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1:48:48

여포(삼국지 시리즈)

개별 삼국지 시리즈 문서가 있는 기타 무장
헌제
## 정렬은 실제 역사에서 해당 역할로 활동하기 시작한 기준을 최대한 따랐으나 활동 시작 시기가 정확하지 않은 일부 인물이나 연의에서만 등장한 인물은 게임상(삼국지 14)에서의 등장을 기준으로 정렬


1. 개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여포를 정리한 문서.

2. 일러스트

파일:삼국지3여포.png
삼국지 3
파일:Lu_Bu_4_29.webp 파일:external/kongming.net/LuBuYoung.jpg 파일:external/kongming.net/LuBuOlder.jpg
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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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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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C3%BC_Bu_%28battle_Red_Hare_old%29_-_RTKXIII.jpg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9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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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파일:lubu14.png
삼국지 14

3. 소개

여포는 한중일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삼국지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원문사극으로 대표되는 최강의 무력과 천하명마 적토마, 그리고 절세미녀 초선과의 로맨스 등등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특히 현대로 오면서 여포에 대한 인기도 더 올라가는 추세인데, 코에이 또한 초창기부터 여포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 매시리즈마다 일러스트를 새로 그렸고, 타이틀 표지에도 여포는 빠진 적이 거의 없이 눈에 잘 띄도록 등장시키고 있다. 삼국지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인 시부사와 코우와 아노 코시오 모두 여포를 선호했고, 특히 아노 코시오는 인터뷰에서 삼국지의 모든 등장인물 가운데 여포가 가장 좋다라고 답변할 정도로 여포 사랑이 남달랐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여포의 압도적인 전투력 때문에 팬이 된 이들도 부지기수다. 빈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삼국지 시리즈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력 중 하나가 여포일 정도다.

게임 내적으로 코에이의 대표이사 에리카와 케이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삼국지 인물은 여포다."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걸 볼 수 있다. 전술했듯 코에이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여포를 매우 좋아한다. 본가 시리즈는 아니지만 영걸전에서도 유비, 조조와 더불어 전투 고유조형을 가진 인물이 여포인데 유비는 주인공, 조조는 최종보스이자 호적수라 쳐도 여포가 고유조형을 가져갈 이유가 없는데도 이렇다. 차라리 저 둘만 고유조형이었다면 주인공과 최종보스라 그렇다고 말할 수라도 있는데 관우, 장비, 제갈량 같은 유비 입장에서 최중요 아군도 가지지 못한 걸 고작 전투에 2번 등장하는 여포가 가지고 있다. 거기에 삼국지 3에서는 유일하게 혼자만 부가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점이 있고[1] 삼국지 6에서는 군주별로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무려 여포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 삼국지 9에서 도전스토리 위촉오를 클리어하면 여포의 장이 나온다. 위촉오는 각각 삼국지를 상징하는 세 국가인데 거기에 뜬금없이 여포가 끼는 것이다. 거기에 삼국지 12에서 대세력의 고유 음악을 가진 세력이 네개 있는데 각각 위, 촉, 오, 여포다. 한 마디로 삼국지 6 이후로 꾸준히 코에이 측에서 위촉오 삼국과 여포를 동격으로 밀고 있다는 것.

삼국지 7~ 삼국지 10까지 일러스트가 점점 미청년스러워지고 있어서 의견이 많았다. 특히 삼국지 9에서 일러스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거 손책 아냐?'라고 했다. 삼국지 11에서는 굉장히 남성적인 모습으로 나왔으며, 삼국지 12에서는 일단 사납게 입을 벌리고 있어서 맹장답다는 평가다. 대체적으로 11 이후에는 사납고 선이 굵은 인상으로 나온다. 시리즈 1~6까지는 연의에서 묘사된 모습으로 나오다가 7~9까지 갑자기 투구를 쓰고 나왔지만 마찬가지로 투구를 쓰고 나오는 손책과 이미지가 겹쳐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서인지 10편부터는 연의와 시리즈 6편까지와 비슷하게 회귀하면서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여포 이미지가 섞인다. 초반 시나리오에서 대부분 여포의 부하로 설정된 장료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장료와 비슷하게 외모가 변경.

삼국지연의의 묘사대로 언제나 미남+무력 최강자+돌대가리+의리없음의 기믹을 가지고 등장한다. 여포 무력 100, 제갈량 지력 100은 삼국지 시리즈 공식이나 마찬가지.[2] 낮은 지력 탓에 몇 시리즈에서는 써먹기 짜증나는 면이 있지만 그걸 커버해줄 수 있다면 정말 최강이다. 때문에 부대 편성시 부장을 함께 편성 가능한 시리즈에서 더 좋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특히 삼국지 5에서는 이상한 보정이 들어있어서 원소와 조조의 10만을 혼자 막는 개캐를 넘는 막장을 보여준다.

무력이 언제나 100. 거기에 시리즈에 따라서는 숨겨진 무력이 붙어서 실질 무력은 100 이상인 경우도 자주 있다. 무력 100의 신무장을 만들거나 보물 등으로 무력 100을 맞추고 시험해봐도 아무래도 여포만한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삼국지 4의 경우 방천화극 든 여포와 청강검 든 조운이 무력 수치는 107로 동일하지만 일기토 붙여보면 조운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순살당한다. 특히 일기토 시에는 숨겨진 보정으로 떡칠되어 있다. 당장 삼국지 3에서 여포 얼굴에 부가 무력이 15가 붙는 걸 시작으로 여러 보정이 붙는데 이런 특혜는 삼국지 2에서 제갈량의 조언률이 100%인 것 다음으로 받은 보정이다. 즉 삼국지 시리즈 역사상 2번째로 보정을 받는 장수가 바로 여포다. 다만 삼국지 9 이전 시리즈에서는 일기토에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했다. 삼국지 5 제외. 삼국지 5에서 일기토 연승제를 해 보면 무력 90 이상대 무장하고 싸워도 최소 10명 이상은 순살한다.[3]

인중여포 마중적토라는 묘사와 기병대로서 활약한 모습들을 반영해서인지 병과 적성이 있는 작품들에서는 기병 특화로 자주 나오며, 활로 극을 맞춘 일화도 참고하여 궁병 적성도 높게 나온다. 다만, 기본적으로 AI가 아니고서는 기본적으로 여포는 기병으로 거의 나오는만큼 궁병으로 내보낼 일이 거의 없다.

통솔력은 초기작에서는 70대 정도로 여포가 군 지휘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을 반영했으나 후기작에서는 아무리 낮아도 80대 후반에 90대도 자주 찍게 됐다. 이는 여포를 고평가했다기보다는 군대를 이끌었던 돌격형 무장들의 통솔력이 전반적으로 상향된 것에[4] 맞춰 돌격형 무장의 대표격인 여포도 이에 맞춰 높은 통솔력을 부여해준 것으로 보인다. 지휘상의 무능함은 후술할 지력으로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기도 하고.

지력은 반대급부로 바닥을 기는데, 가끔 30을 겨우 넘을 때가 있지만 대부분 20대이고 가끔은 10대 후반도 찍는다. 그래서 책략에 매우 취약하다. 삼국지 3에서는 모조전령에 툭하면 걸리고 삼국지 5에서도 그 악명과 다르게 혼란 특기 보유자에게 샌드백이 되기 일쑤다. 특히 여포가 공격자 입장이라면 방어자 턴이 먼저 돌아오므로 전투가 끝날 때 까지 혼란이 붙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런 여포의 낮은 지력은 상당히 긴 기간동안 문제가 되다가 후기 작에서부터 개선된다. 9와 11에서는 지력이 높거나 계략 방어가 있는 부장을 붙여줌으로 해결할 수 있고[5] 12에서는 지력 자체가 전장에서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 여포의 상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혼란 책략이 사라졌다. 그러다가 13에서 상태이상 계열이 전법으로 부활됨으로 무한 뺑뺑이를 도는 여포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부장으로 어느 정도 지력을 보완할 수 있고 상태이상 전법의 지속시간이 칼질 당한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취약하진 않다. 다만 여포가 군주일 때 세력을 상대로 하는 책략(이간, 풍문, 소문 등)의 경우 보완할 수가 없어서 유저가 적극적으로 이런 책략을 사용할 경우 부하 장수와 주변 동맹 세력들을 끊임 없이 의심하다 부하 장수를 내치거나 동맹을 끊고 전쟁을 일으켜 고립되는 여포를 볼 수도 있다. 다만 삼국지 9를 제외하면 컴퓨터는 이런 류의 책략을 자주 사용하진 않기 때문에 본인이 여포로 플레이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의리가 매우 낮아서 충성도를 100으로 만들어도 수시로 배반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삼국지 6에서 의리 수치가 0이고, 삼국지 10에서도 장수 편집으로 여포를 보면 의리가 아예 무시 상태로 설정되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동탁이나 원술조차도 의리가 경시인걸 보면 여포가 얼마나 의리가 없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초창기 시리즈에서는 너무 괴멸적으로 낮은 의리와 의리가 낮으면 충성도와 무관하게 수시로 배신하는 시스템 때문에 쓰기가 꺼려지거나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배신하고 다시 잡으면 또 배신할까봐 처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작에 들어서는 의리 수치와 무관하게 충성도만 100으로 유지하면 배신을 하지 않고 의리라는 능력치가 0에서 100까지 101등분된 단계 중 0이라는 최저치를 찍은 독보적인 과거와는 달리 0-15까지 16등분 되거나 단순히 무시-최중시에 이르는 5단계 법을 따르는 등 점점 여포와 동급인 의리 최저자가 많아짐에 따라 의리 최저도 생각보다는 배신을 자주 하지 않음으로 부하 장수로 쓰기도 무난하게 버프 되었다. 그리고 의리가 낮다는 건 적군에 있을 때 빼내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적절한 금과 관직을 먹이면 충성도 관리가 쉬운 범용성 높은 장수이기도 하다.[6] 11이나 13처럼 인연 맺기가 가능한 시리즈의 경우 이 인연이 맺어지면 아예 배신을 안 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시스템 빨을 잘 받게된 케이스. 다만 과거 시리즈의 변화무쌍한 배신 행위가 여포 다워서 그리웠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늘을 찌르는 압도적인 무력과 그에 준하는 수준의 통솔력에 비해 지력과 매력은 시리즈 내내 바닥권이지만 딱 두 번 매력이 무려 80대를 찍은 적이 있다( 삼국지 1의 86, 삼국지 6의 81). 그밖의 시리즈에서는 10~40대 사이에서 벅벅 긴다. 예를 들면 삼국지 3에서는 12. 삼국지 3에서는 년초에 금을 걷으려해도 걷질 못하고 오히려 병사들이 굶어죽는다. 원작에서도 라이벌 기믹이 서있던 장비와 비교하면 무력은 1~2정도 높지만[7] 지력, 매력은 10~20 정도 떨어지게 나온다. 최근 시리즈인 12, 13에서는 매력이 삭제되어 좀 나아지나 했지만 어차피 매력이 하는 일을 대체하는 정치도 바닥이고 14때 매력이 복귀되었다.

그래서 군주로서의 여포는 2, 3편 같은 초기작인 경우에는 정치/매력치가 심각하게 낮았고 고순도 제대로 평가받기 이전이라 장료와 군사 진궁 정도를 제외하면 휘하 장수도 모두 능력치가 낮았으며, 무관에 비해 문관이 너무 적어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군주였다. 하지만 10편 이후의 후기작에서는 부하들도 꽤 상향되고 시스템도 바뀌어서[8] 어느정도 할만해졌다. 삼국지 11편 이후에는 초선 같은 TOP급의 여성무장이 추가되어 더욱 더 난이도가 내려갔다. 따라서 11편 이후의 여포 세력은 메이저급 조조/ 유비/ 손견( 손책, 손권) 세력을 제외하면 원소, 마등과 함께 준 메이저급으로 분류되는 나름대로 강력한 세력으로 볼 수 있다.

시리즈 대대로 동탁의 양자로 들어가기도 했었고, 한실을 부흥하려고 했던 유비와 대립하기도 했으니 동탁 쪽 계열 상성으로 나오는 편이다. 대체로 주로 원술과 동탁 사이에 있는 145에 위치했지만 몇몇 시리즈에서는 조조와도 가까운 수치인 14로도 나와서 조조로 플레이할 때도 손쉽게 등용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100만인의 삼국지에서는 동탁 초선의 살해범으로 명탐정 장비 셜록 제갈량에게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된다. 애인인 초선의 죽음과 살인자라는 누명에 명탐정 장비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것 때문에 교도소에서 엉엉 울며 지내는 중이라고. ...는 만우절 개그.

세력 상징색은 진회색으로 11부터 검은색으로 자리잡았다.

4. 설명

개인 무장 여포와는 별개로 여포군은 따로 설명한다.

4.1. 삼국지 1

신체 82 / 운세 24 / 무력 100 / 지력 21 / 카리스마 86으로 등장. 무력 본좌의 전통은 첫 시리즈부터 건재했다. 게다가 후대 시리즈의 매력에 해당하는 카리스마가 무려 86! 역대 최강매력의 여포 되시겠다. 다만 지력과 운세는 바닥 수준이라 잘해봐야 +5를 받는 뺑뺑이로도 도저히 구제가 안된다. 1시나리오에서는 동탁의 수하로 등장하고 2시나리오에서는 군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수하로 쓸 수 있는 건 1시나리오 스타트 한정. 시작하면 사예땅인 20번에 있는데 충성심이 32이니 시작하자마자 명마 한마리 보내면 바로 온다. 여담이지만 같은 땅에 있는 가후는 충성심 20이니 다음턴에 가후도 데려오면 초반 인재 장만은 거의 끝난다.

4.2. 삼국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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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100 / 지력 25 / 매력 15로 전작보다 지력은 조금 올랐지만 매력이 대박으로 너프를 먹었다. 무력 보정은 같은 무력 100인 신군주와 일기토를 붙여보면 우세한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며 99인 관우, 장비, 조운과 비교해봐도 1 차이밖에 안난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우세를 보여준다. 실제로 내부 처리상 여포 전용 플래그가 있어 여포는 전투와 일기토에서 무력에 추가 보정을 받는다. 그러나 아주 못이길 정도는 아니라서 일기토에서 종종 무력 99인 관장조 트리오에게는 발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보정치가 크지는 않은 듯. 원래 삼국지 2의 일기토는 다른 시리즈보다 유달리 운 빨을 많이 타서 재수 없으면 그 이하에게도 털릴 수 있기는 하다.[9] 삼국지 2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무력차가 상당히 나는데도 비기거나 역전당하는 경우가 그리 드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포는 여포라고 그런 변수가 확실히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적게 작용하는 느낌이다. 일기토도 일기토지만 필드에서도 엄청나게 강하다.

그러나 무력을 빼면 지력 25에 매력 15라는 눈물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여포를 군주로 플레이하면 최대한 옥새를 빨리 얻는 것이 관건. 게다가 남들 다 50으로 시작하는 신용이 혼자만 30이다. 따라서 부하들의 충성심 관리나 외교 등이 곤란하기 때문에 상당히 플레이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아이템 나오는 낙양 바로 옆인 복양이 거점이라서 운이 좋아 옥새를 얻게 되면 어떻게든 될 지도 모른다. 이 게임에서 전장에서 배신할 확률은 의리에 보정을 받고 의리에서 야망을 뺀 수치가 음수이면 모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여포의 경우는 의리는 10, 야망은 90이라서 의리-야망은 -80. 실제로 여포를 부하로 둬보면 충성도가 의미가 없다. 전투시 전술모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커맨드 중 '매수' 가 있는데, 여포는 충성도가 100이어도 여러번 매수하다보면 편을 바꾸어버릴 가능성이 항상 있다. 매수 당했다면? 다시 매수하면 된다. 이래저래 적이어도, 아군이어도 무서운 존재.

여포를 부하로 뒀다면 얼른 지력 95가 넘는 군사로 공부를 열나게 시켜야 한다. 포상에 금, 명마, 책이 있는데 책을 포상하는 게 해당 장수를 공부시키는 것으로 지력이 1 상승한다. 최대치는 해당군사의 지력 -1. 물론 지력이 25인지라 최소 55번을 공부시켜야 좀 쓸만해진다.

9국에서 시작하는데 조조는 인구 80만인 10국에서 시작한다. 5국에서 시작하는 원소도 인구 50만으로, 징병에 대한 페널티가 거의 없다. 그에 비해 여포의 9국은 30만으로 시작하는데다가 상인이 수시로 오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인접한 유비가 16국에서 인구 20만으로 시작하나, 관우/장비 같은 괴물이 붙어있어서 영토확대도 쉽지않다. 컴퓨터가 잡을 경우 사신체포만 죽자살자 눌러서 어지간한 사신 장수는 거의 다 사로잡고 다닌다. 공손찬 같은 쩌리 군주도 한번 잡히면 바로 모가지인지라 세력 멸망의 주범.
다른 군주들은 전부 신임도 50에서 시작하는데 비해 여포 혼자 신임도 30으로 시작한다. 신임도 0이 되어도 어지간해서는 무장이 하야를 거의 하지 않는 건 강점이지만, 타 세력은 충성도 하락 주기가 3~5개월인 반면 여포는 2개월마다 충성도가 하락하는데, 매력이 딸랑 15라 명마를 줘도 4밖에 안 올라서 문제. 어떻게 굴려도 장수들 층성도가 올라가는 것 보다 떨어지는 쪽이 몇십배는 더 빠를 지경이다.[10] 어떻게든 옥새부터 얻어야 숨통이 좀 트일 것이다.

4.3. 삼국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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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80 / 수지79 / 무력 100 / 지력 21 / 정치 13 / 매력12. 무력이 넘사벽인 대신 다른 능력들이 과반수가 낮다. 특히 지력, 매력은 전작보다 더 까여 매력은 미방, 한현 덕에 꼴등은 면한 뒤에서 3위. 숨은 능력치는 야망 15 / 운 8 / 냉정 / 용맹 15. 무력과 용맹이 모두 만땅을 찍고 있다.

삼국지 3의 여포는 기본 무력은 100이지만 부가 무력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15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부가 무력의 처리 프로세스는 얼굴 그래픽 데이터가 여포의 얼굴이면 무력이 +15. 그래서 에디트로 다른 장수의 얼굴을 여포의 얼굴로 바꾸면 무력이 +15 된다. 좀 황당하지만 아무튼 강력하다. 덤으로 일기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숨겨진 능력인 용맹은 당연히 15. 일기토에서는 그야말로 넘사벽 본좌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다음 가는 장비와 조조가 용맹 15/무력 99(조조의 경우는 청강검 보정으로 +10), 조운이 108(무력 98+ 청강검 보정으로 108), 관우 103(무력 98+ 청룡언월도 +5)이지만 각각 무력이 7, 9이나 차이가 나고, 용맹이 14, 13라는 점을 생각하면 역시 S급 장수들도 넘기 어려운 상당한 갭이 있다.

실제 무력이 115나 되므로 무력이 90 정도 되는 상위급 무장이라고 하더라도 20 이상의 실제 무력차가 나버리므로 황충이나 하후돈 같이 무력이 90대 중반을 찍는 장수라고 하더라도 운이 없으면 치열하게 투닥투닥하는 게 아니라 1합 승부가 나버리는 경우가 터진다. 여포 다음 급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운이 무력 98+10(청강검 템빨)=108에 용맹 14인걸 생각하면 다른 무장으로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결과. 그야말로 일기토에 있어선 절대적 존재. 다만, 무력 처리의 프로세스상 여포에게 아이템의 추가 무력은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냥 얼굴 보정 +15만이 적용된다는 듯.

육전 지휘도 80으로 꽤 높은데, 부대 공격력은 지휘력과 무력이 모두 작용하므로 총합 115+80=195(!)로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보정치 덕에 액면 능력치로 공격력 2위인 허저(97+94=191)를 제낀다. 이보다 지상전이 더 강력한 무장은 총합 203을 찍는 관우 1명 뿐으로 거의 최강급 유닛이라고 봐도 좋다. 육전 지휘뿐만 아니라 수전 지휘도 79로 꽤 높아 수상전에서도 지상전만큼이나 강하다. 무력과 수지의 합은 194로 197인 손책에 이어 육전 능력과 마찬가지로 전체 2위다. 다만 지휘 가능 병력이 18000으로 유명 무장치고는 조금 낮은 것이 단점.

하지만 의리가 꼴랑 2(최대치 100)에다 야망도 최고치인 15여서 부하 장수로서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고[11] 매력이 매우 낮아 군주로 굴리기도 힘들다.[12] 때문에 육전 지휘 80, 수전 지휘 79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12라서 육지 100 수지 100이더라도 표준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장군이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수전 지휘의 경우는 조조보다도 높은 수치인데다가 여포는 한 번도 해전을 해 본 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장군이 되기 위한 편법이 하나 존재하는데 그건 딴 능력치가 다 0이더라도 무력 하나만 85를 넘기면 된다. 여포는 절대로 장군이 될 수 없는 한미한 매력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이 100이라서 그냥 무력 하나만으로 밀어붙여 장군이 된다. 삼국지 3 전체에 등장하는 그 많은 장수들 중에 이렇게 무력으로만 밀어붙여서 장군이 될 수 있는 장수는 단 세 명 뿐인데 그게 바로 여포와 왕쌍, 그리고 맹획이다. 왕쌍, 맹획도 여포 못지않게 지력, 정치, 매력이 시궁창인데 무력이 각각 88, 89라서 장군이다. 못 믿겠다면 삼국지 3에서 에디트를 사용해서 여포의 딴 스텟은 건드리지 말고 무력만 84로 깎아보시라. 장군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력이 21이라 군사들에게는 모조전령의 아주 훌륭한 먹이가 되기 때문에 여포로 전쟁을 나가면 아군 부대와는 절대로 인접하게 놓으면 안된다. 여포는 사실상 무력 최강이라 금 소비하며 누구인지 찾는 거보다 일기토를 걸어서 신원확인하면 된다. 여포는 사실상 훼이크 총대장으로 활용하며 우월한 기동력으로 솔플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성문 열고 일기토나 걸러다니는 것이 딱 좋다. 초반에는 장료가 실제 애들 데리고 일제 걸고 후반에는 이 게임 최고의 총대장 관우로 하면 된다.

종합하자면 무력은 넘사벽이나 다른 부분이 너무 취약해 장수로는 약간, 군주로는 매우 애로사항이 꽃핀다 정도.

무력 말고 다른 능력이 온통 저지경인 탓에 절대로 태수를 시키면 안 되고 육전지휘 및 수전지휘가 최상급이 아닌지라 수성용으로도 못 써먹는다. 수성용으로는 전술한 관우나 주유가 최고다. 결국 공성용으로밖에 못 써먹는데 그것도 그저 그런 통솔로 인해 일기토 전용으로 써야 한다. 관우는 물론이고 손견, 손책, 하후돈 등 무력과 통솔(육지 또는 수지 중 하나)이 둘 다 90 이상인 장수를 만나면 여포는 확실히 고전한다.

시나리오 2에서 여포로 플레이하면 1년내에 유요 손책을 전멸시키고 손책으로부터 옥새를 얻는 게 필수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손책, 주유, 황개, 정보 등이 지키고 있으면서 컴퓨터특성상 손책은 징병을 매달 만명씩 해대며 성을 지키는 총대장이 유리한 삼국지3의 특성상 정면충돌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공략법은 수춘에서 유요를 격파한 후 직접 아무장수나 두부대 보낸다. 한부대는 퇴각을 시상으로 한다. 깔짝대면서 군량작전을 펼치자. 100명쯤 보내면된다. 그 후 다음달에 여포가 직접 출병한다. 여포는 적토마 때문에 기타 장수들보다 이동력이 2나 높으므로 적당히 도망다니자. 2개월 이내에 해결된다. 이미 시상을 점령해서 손책이 도망갈 곳은 없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천하는 내 손안에. 강동의 인재들을 얻으면서 좀 내정 하다가 유표 치고 옛날 오나라 영토정도 얻으면 물자는 쇼미더 머니가 된다. 다만 이럴 경우, 조조가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여 뒷감당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여포의 본거지인 복양은 개발도 15로 중원 영토에서 가장 척박한 개발지로 악명이 높다. 양평/진양/남해 같은 볼모지대를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수준. 복양에서 할거할 생각은 버리는 게 낫다. 그나마 하겠다면 정도는 반드시 보유한 상태로 확장할 것.

사실 위의 방법도 한 방법이 되겠으나 저리두면 조조가 너무커서 답이 없어진다. 초반에 복양에서 업에 밀정을 보내 장합을 빼오고 수색으로 주창을 등용하며 임시징수로 싹 끌어모아 진류로 이동한다. 진류에는 진궁과 1인대 부대 하나만 남기고 허창으로 이동하여 본진으로 삼는다. 이러면 진류는 관도와 정도방면은 1인대 수비가 가능하며 복양 쪽은 공백지이니 안정적으로 조세 수취가 가능하다. 7월에 여포와 장합을 초와 여남에 보내 임시징수와 징병을 하고 다음 해 6월에 전부 허창으로 철수한다. 복양, 여남, 초에서 임시징수하고 허창과 진류에서 정상적으로 조세수취를 한 자원으로 끌어모은 병력이라면 대략 6~7만이 약 1년 만에 훈련, 사기 가득찬 상태로 모인다. 진류는 진궁과 1인대로 막고 있을 거고 허창은 주창 혹은 이전에게 5천 정도만 남겨 원술 수비시키고 낙양을 먹으면 게임은 사실상 끝난다. 홍농에 조조의 20만 대군이 있는데 해가 넘어가면서 낙양을 잃어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장수 충성이 떨어지며 ATM기에서 출금하듯 필요한 만큼씩 밀정보내서 빼오고 원하는 곳으로 정복전쟁하면 된다. 여포는 매력보정도 좋지만 워낙 전투에서 활용도가 절륜해서 성 안에 처박아두기 아깝기 때문에 전쟁하는 것이 좋다.

4.4.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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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는 통솔 78 / 무력 100 / 지력 30 / 정치 13 / 매력 40. 여기에 방천화극 보정(무력 +7)으로 실질 무력은 107이 된다. 깡패수준의 무력에 비하면 통솔은 낮은 편이지만 나름 준수한 방어력은 된다. 특기는 기병/궁병/화계/호통. 빈곤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다수 특기가 책략계인 이 게임에서 이 이상의 특기는 지력이 낮은 여포에게 무의미하다. 야망 수치가 7이라서 부하로 활용할 때 다소 불안하다. 타 시리즈와 달리 특별한 숨은 보정은 없지만 무력수치가 워낙 엄청나서 일기토에서 지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적토마 보정으로 적장 추격도 곧 잘한다. (수정사항: 삼국지 4 PK 여포에게 숨겨진 무력보정이 존재함을 확인함. 부가 무력 수치는 +15 또는 +16. 방천화극 미소유 상태인 무력100 여포가 무력 115 용맹7인 신무장을 일기토로 초살함을 확인함. 무력 116 용맹7의 신무장과 일기토를 할 경우는 초살이 발생하지 않음)

세력으로서는 난이도가 꽤 높은 편. 평원과 업에 원소군이 있고 조조는 처음에는 낙양에 틀어박혀있지만 허창으로 영토를 확대하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완에 있는 원술도 난이도를 상급으로 시작하면 상당한 대군을 형성하므로 물량공세가 꽤나 까다롭다. 초와 진류가 공백지인데, 초의 인구가 40만에 육박하기 때문에 조기에 점령하여 병력을 늘리는 것이 편하다. 여포의 낮은 매력도 여포군의 고질적인 문제. 장수들의 충성도를 관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4.5. 삼국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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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마지막 명장이던 황보숭이나 주준이 용명 5천대고 조조군에서 가장 높은 하후돈, 하후연이 4천대, 관우, 장비는 그보다 못한데 시나리오 3에서 군주로 나오는 여포가 7900이다. 보물이 타 시리즈에 비해 무력 상승 수치가 10으로 높고, 무쌍, 분기, 원시, 응사, 난사, 기사라는 특기 조합에다가 적토마로 속공과 강행이 추가된다. 삼국지3처럼 강동으로 도망갈 필요도 없다. 원소가 쳐들어오면 안량, 문추, 장합을 포로로 잡아 부하로 삼거나 해서 여포를 받쳐주는 장수가 3명 정도만 있으면 이미 천하통일하고도 남는다. 자체 보정+사기 특기+적토마까지 가지고 있으니 더이 상 설명이 필요가 없다. 환술을 갖지 않은 장수 중 최강이며, 내구력으로 인해 1:1이라면 환술을 가진 장수들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여포를 적으로 맞을 경우 병력 2만의 여포 하나를 없애는 동안 아군은 최소 4배 ~ 보통 5배 정도의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여포의 특기 때문에 활공격을 하면 반격으로 2배 이상의 피해를 입는다. 홍농 관문에 방원진을 친 여포한테는 이마저도 제대로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 거기다가 발석차까지 연구가 된 경우엔 정말 답없는 최강이다. 단, 여포가 들고 나오는 진형은 봉시, 언월, 추행진이기에 방원진을 쓰려면 방원진을 쓰는 장수를 사로잡는 노력+운이 필요하다.[13]

여포가 군주로서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는 병사가 많지 않은 초기에 전쟁이 발발할 시 진궁, 장료만 거느리고 전장에 나오는데, 여포는 원래 답이 없었고 진궁은 진형이 방원진인데다 지력이 90대라 방어력이 엄청나며 장료 역시 일류급의 맹장이라 상대하기 힘들다. 하후돈 하후연 허저 전위, 문추 안량 장합 다 데리고 가도 10만으로 뚫기가 어려운데 쩌리만 데리고가면 16만을 데리고 가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들은 성채를 거점삼아 서로서로 찰싹 붙어있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찾는 것조차도 난감하다. 이들이 가진 5만 남짓의 병력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15만 정도는 데리고 와야 안전하다. 그것도 맹장 휘하의 병력들만. 이도저도 아닌 놈들이 병사만 많이 끌고 와봤자 여포에게 관광당할 뿐이다. 조조 원소쯤 돼야 잠재울 수 있다. 여담으로 여포 세력은 원소와는 상성이 좋지 않아서 여포까지 포함하여 등용을 죄다 거부하지만 조조나 유비랑은 상성이 좋아서 쉽게 등용된다. 특히 장료, 위속, 후성, 장패, 송헌은 원래부터 조조에 투항을 해서 포획하면 어지간하면 무조건 항복하며 여포 역시 원소라면 등용을 높은 확률로 거부하지만 조조나 유비는 흔쾌히 받아주며 조조에게 처형된 진궁이나 고순도 의외로 조조에게 잘 투항한다. 여포 세력을 참수하지 않고 그대로 등용하면 나중에 원소같은 막강한 세력을 칠때도 엄청난 전력이 되어준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대로 특기 조합이 너무나도 좋다. 전투, 특히 방어전에 최적화된 특기 위주로 6개(삼국지 5의 특기 최대치)를 가지고 있다. 속공 강행을 가진 적토마를 차고 있어서 사실상 특기는 8개이다. 기사가 겹치는 게 아쉽긴 한데, 이는 적토마가 없어도 전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선 "분기"라는 특기로 자신을 둘러싼 네 부대를 한 번에 공격하는데, 어찌된 것이 웬만한 장수가 한 부대에 공격을 집중할 때보다 효율이 좋다. 거기다가 체력소비 30, 다음턴엔 체력이 80이 되므로 무력 80~90대 장수랑 일기토를 붙이기 좋아진다. 장비나 허저 정도의 일류급 맹장 네 명분의 일을 한번에 한다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그래도 한 명이 네 명 상대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병력 소모가 커서 여포가 잡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분기에 당한 여포 주위의 네 부대가 당한 만큼 되갚아주기 위해 일제 공격[14]을 하여 여포를 다구리 놓으려 해도 일제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 특기인 "무쌍" 탓에 큰 대미지는 주지 못한다. 붙어서 공격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생각하여 떨어져서 활만 쏴대도 소용이 없다. "응사" 특기를 가진 여포는 활에는 활로 반격을 하여 당한 것 이상으로 되갚아 주신다.

이게 끝이 아니다. 때로는 활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모든 적들에게 화살 세례를 퍼부을 수 있는 난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원시' 특기 탓에 여포의 활 사정범위는 통상적인 경우보다 넓어 피해는 더욱 확대된다. 거기에 여포를 직접 플레이할 시 난사를 한 후 체력이 60이 되기 때문에 무력 80대의 장수에게 일기토를 걸기가 또 좋아진다. 일기토하면 거의 체력 소모 없이 적장을 잡을 수 있다.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에서는 하진으로 플레이할 경우 시작부터 조조를 인사 담당관으로 맡기고 여포를 금으로 포섭해주면 매우 높은 확률로 하진에게 합류하면서 기존의 조조, 원소, 황보숭 등이 포진된 빵빵한 장수진에 여포까지 더해지니 사실상 천하통일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는 적토마가 동탁에게 있어서 속공, 강행, 기사를 활용할 수가 없으며 여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동탁을 쓰러뜨리고 적토마를 획득한 다음 여포에게 주면 좋다.

일기토에서도 더럽게 강력한데, 여포 포트레이트 데이터가 무력 116 고정인 것은 익히 알려져 있고, 여포의 필살기는 다른 장수들과 달리 반격불가로 100% 명중한다. 그래서인지 일기토시 운 좋게 여포를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더라도 여포 필살기가 발동만 되면 바로 역전당하는 광경이 매우 자주 펼쳐진다. 또한 전투에서도 몇가지 포트레이트 데이터가 존재하는데 시스템적 함수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 되는 것과 크리티컬 확률 10%가 높게 설정되는 데이터가 있다. 많은 유저들에게 어째서 여포가 공포로 다가왔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게 체감 할 수 있다.

여기에 시스템 빨도 잘 받는다. 그나마 여포가 약한 것은 지력인데, 삼국지 5에서 계략을 쓰려면 이동하지 않아야 하고, 범위가 좁다. 적에게 인접하지 않고 숲에도 잘 안 들어가면 애초에 계략을 걸리지도 않는다는 소리. 이러다보니 여포에게 계략을 걸기 위한 책사는 최소 2턴을 공격 없이 보내야 한다.[15] 보물이 강력한 삼국지 5라 맹덕신서나 손자병법서로 지력 보정+침착 특기 보정을 해주면 더욱 답이 없다. 특히 손자병법서는 침착 뿐만 아니라 반계나 수신까지 가지고 있어서 화계로 불지르는 상대에게 역으로 화계를 반사해주고 오나라와의 싸움에서 자주 나오는 수계를 막아낼 수 있으니 여포를 약점이 없는 먼치킨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나마 파해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조조나 조인 같이 특기 중 원시가 있고 안행이나 방원진형(활 사정거리가 최대)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여포의 응사가 닿지 않는 사정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하다.[16] 하지만 유저가 여포를 조종할 경우는 사실상 무의미한게, 워낙 깡패라 포획수가 많아서 사거리 3 진형을 생각보다 금방 얻어간다. 그리고 여포는 지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혼란이나 복병에 매우 약하다. 성에 있어도 혼란을 걸고 공격하면 오히려 여포 쪽이 쪼들리게 된다. 예를 들자면 가후나 곽가, 순욱 등 혼란 걸 책사 한 명에, 나머지 3명은 무력이 높은 무장들로 포위한 다음 혼란 + 일제공격을 하거나 전위, 허저나 조조, 하후연 같은 무력이 높으면서 봉시나 어린진형이 사용가능한 무장들로 돌격할 경우 밀리는 쪽은 여포 쪽이다. 심지어는 어린 진형을 갖춘 신군주나 신무장의 돌격에도 잘 당한다. 하지만 이쪽도 유저가 잡으면 큰 의미가 없는 게, 다른 장수들로 적절히 ZOC를 치며 기사를 이용해 이동+궁시를 날리면 환술을 사용하지 않는 한 혼란을 거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기사 짤짤이만 해도 2인자인 조운보다 강하다.

홍농에서 방원진형을 가지고 나오는 여포는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지만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에서의 신야 여포나 조조의 대두 시나리오의 복양 여포는 언월진형이라서 생각보다 별로 위협적이지는 않다. 우선 정원 세력으로 나오는 신야에서의 여포는 극초반에 상대할 경우에는 병력 수도 1만도 안되는 정도로 적고 무식한 화력은 건재하지만 이때 쯤이면 동탁을 만나기 전이라 적토마도 없어서 그렇게 두려운 상대는 아니다. 복양에서는 군주로 나와서 2만 병력을 가지고 나오긴 하지만 역시 극초반에는 세력 기반이 약해서 그런지 기껏 같이 나오는 상대가 장료랑 진궁 정도인데 이들 병력마저도 적어서 별다른 위협이 안된다. 어린진형을 가지고 나온 조조나 전풍처럼 혼란을 주는 군사들로 여포를 손쉽게 농락이 가능하다.

이처럼 여포를 꺾으려면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하지만, 일단 여포는 잡기만 하면 생각보다 등용이 잘 되니 여포 토벌은 해볼 만한 일이다. 게다가 군주가 아닌, 상대 세력에 있을 경우에는 지력이 높은 참모들로 등용을 하다보면 충성도가 100이 아닌 이상 등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의리가 바닥에 야망은 최대기 때문. 동탁군 소속일 때 기본 충성도 96에 동탁과 상성까지 비슷한 편인데도 등용은 물론이고 태수일 때 가끔 구호탄랑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 아군으로 들어오면 적군일 때보다 조금 포스가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긴 하나,[17] 그래도 사기 급의 무장이라 부르기엔 충분하므로 전투마다 선봉에 세워 잘 써먹을 수 있다. 초기 시나리오에서 여포만 등용한다면 천하통일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며 남들은 찍기 어려운 용명 최대치인 10000까지 광속으로 찍어버린다.[18] 성채에 틀어박힌 병력 만땅의 적도 한 턴의 돌격에 털어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부하일 때는 투항 잘하는 장수지만, 군주일 때는 의리0 야망15의 악인이기 때문에, 몇년 내버려두면 내정이 시궁창으로 변한다. 더군다나 구호탄랑도 높은 확률로 걸려들기 때문에, 태수가 여포인 곳에서 유언비어로 충성도를 깎아서 충성을 100미만으로 맞추면, 십중팔구는 반드시 독립한다. 물론 투항 확률도 있겠지만. 여포 하나 잡을려면 15000이상의 병력을 인솔 할 수 있는 무장이 5~6명이 뭉쳐야 이길까 말까 한 수준이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력을 낭비 시킬 수 있는 방법중에서는 제일 나은편이다.

여포를 잡으면 나머지 장수들은 말그대로 따위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강력하다. 삽질 하지 않는 이상 여포가 잡힐 일이 없다.

어떤 유튜버가 그의 사기성에 힘입어 여포 원탑으로 모조리 쓸어버리면서 천하통일을 하는 영상[19]을 올렸다. 여포가 이게임에서 어느정도 인지는 이 영상 만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훗날 삼국지 13 파워업 키트의 조운이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실질적 성능은 여포가 더 세다고 볼 수 있다. 여포는 자체 전투력도 미친듯이 세지만, 진짜 사기성은 일기토 꼼수와 연계되는 것 때문. 삼 13 pk 위명으로 따지면 만부부당 위명의 상위호환 수준으로, 체력 조건만 맞으면 일기토 중 교대를 하건 말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삭제해 버리는 건 삼국지 5 에서도 여포, 더해봐야 청강검 든 조운 정도나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위 유튜브 영상에서도 일기토로 무력 90대 장수들도 우습게 삭제하는 장면이 엄청나게 나온다. 게다가 조운은 유저가 신경 쓰며 컨트롤을 할 필요성이 큰데 여포는 그런 필요성도 적다.

전투 능력에만 서술 되어 있는데 전투 능력 외적으로도 생각보다 강력하다. 일단 지력이 31로 역대 최고다. 대신 정치가 다른 시리즈보다 더 낮은 9밖에 안 되긴 하지만 어차피 정치 능력치를 안 쓸 생각이면 1이든 40이든 똑같은 반면 지력은 조금이라도 높은 게 유리하므로 버프. 거기에 매력도 67로 엄청 높다곤 못하지만 군주로써 밥값은 하는 수준은 된다. 바로 아래 삼국지 6이 뜬금없이 매력 81이라는 인격자가 되어 묻힌 감이 있지만 67이란 수치마저도 여포에겐 과분하다.

또한 황건적의 난, 불타는 낙양, 방랑의 현성[20]에서는 어떤 군주라도 여포를 데리고만 온다면 두려올 것이 없을 정도로 조조, 원소, 유비같은 강성한 군주들은 물론이고 약소군주들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해버린다. 심지어는 신군주로 플레이해도 여포 등용이 생각보다 쉽다.

시나리오 3에서 군주로 등장하는 여포는 AI가 확장을 거의 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복양에만 박혀 있다가 주변에 있는 조조, 유비, 원소 세력에게 멸망당한다. 다만 간혹 여포가 복양 한곳에서 병력을 최대한 모아줄 경우 유비나 원소를 이기고 확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팬 메이드 동인 제작 게임인 삼국지 5 황금판에서는 다른 장수들에게도 고유의 특기가 생겼고 원판에 비해 혼자서는 대규모 병력을 때려잡기가 어려워지면서 힘이 조금 빠졌지만 여전히 밸런스잡힌 강력한 성능으로 탑재된 최강의 무장이다. 다만 일기토가 장수를 한 번에 퇴각시키지 않고 대미지와 사기만 대폭 깎은 걸로 변경되어 군주로써는 난이도가 높아졌다.

4.6. 삼국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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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6의 여포는 원래 무력이 100인데다가 방천화극 보정으로 9가 추가되어 무력이 109씩이나 된다. 삼국지 6에서 무력 100을 넘는 장수는 여포(방천화극) 이외에도 관우(청룡언월도), 장비(장팔사모), 조운(청강검), 손견(고정도), 전위(쌍철극)가 있다.

능력치는 통솔 74 / 무력 109 / 지력 29 / 정치 17 / 매력 81

가질 수 있는 웬만한 일기토 특기도 싹 다 갖고 있다. 모든 장수들 중 유일하게 작전수가 7개라서 한 번의 일기토에 전부 다 써먹지 못할 정도. '선제공격', '일격필살', '필살기', '호통', '측면 공격'에 거기다가 '생포'까지 갖추고 있으며 여포의 필살기 '진! 귀곡!!'은 그 포스 자체가 끝판왕이 뭔지를 보여준다. 만에 하나, 여포와 일기토가 붙게 되면 이기지 못하라는 법은 없지만 이길 확률이 더럽게도 희박하다. 더군다나 작전 조작을 해야 그나마 이길 확률이 좀 생기지만 그것도 손견이 한계. 보물을 가지지 않은 빈손의 상태인 손견보다 무력이 낮으면 여포를 상대로는 작전 조작도 안 통하고 패배일 뿐이다. 일기토 커맨드 실행시에 무용 특기를 가진 장수는 일기토라면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솜씨지.라는 대사를 뱉는데 여포는 일기토로 나를 이길 자는 없을걸이란 대사를 뱉는다. 암기만 갖추면 그야말로 최강 최흉의 병기 탄생.

성장 특성은 유망주라서 꽤 잘 클것 같지만 머리가 매우 나빠서 차라리 지력 80 달고 성장 특성이 만성인 것보다 못하다. 삼국지 6에서 성장 특성은 신동 > 유망주 > 보통 > 조숙 > 만성[21] 순이다. 그나마 여포의 성장 특성이 유망주인 이유도 여포가 워낙 싸움을 잘해서일 뿐이지 여포가 무슨 능력자라는 소리가 아니다. 사실 여포의 무력이 90으로 깎이기만 해도 여포의 성장 특성이 조숙으로 깎일 판이다. 거기에 군주가 된 이후에도 여포를 뒷받침해줄 브레인이 꼴랑 진궁 하나. 머리 쓰는 일이나 내정 같은 건 힘들다.

여포로 천하통일을 하면 엔딩으로 초선과의 재회씬이 나온다. 여포가 천하를 드디어 얻었노라고 초선에게 자랑하지만 초선의 안색이 왠지 어둡다. 초선이 여포에게 무엇인가를 고백하려는데 정황상 연환계의 진실인 듯하다. 이때 여포가 초선에게 실은 알고 있었다며, 그저 그대만 내 옆에 있어주기만하면 된다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인다.

통상 시나리오 1에서는 정원의 부하로 등장한다. 그러나 정원이 AI이고 동탁을 플레이할 경우 시나리오에 의해 적토마를 주고 데려올 수 있다.

통상 시나리오 2에서는 동탁의 부하로 등장한다. 그러나 4개월에 걸친 시나리오 끝에 동탁을 죽이고 군주가 된다. 이 때 이유, 동탁의 친척인 동민도 죽임을 당하며 이 때 신장수 중 동탁의 자식으로 설정해 놓은 장수들도 같이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이각, 곽사 등 4명은 도망간다. 이때 자취를 감춘 장수들은 장안을 수색하면 재등장한다.

통상 시나리오 3 군웅할거의 여포군으로 했을 때에는 난이도가 그야말로 야리코미급. 부하관리가 매우 어렵다. 여포 자신이 패권이고, 왕좌/대의/재간등의 한왕조 충신급의 등용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구잡이로 등용하다 보면 파벌이 저절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지라 뜻이 안 맞는 부하들은 제때제때 보내줘야 한다. 또한 골치아프게도 영토분할이 정사구조로 되어 있어서 초가 여남군 소속으로 병합, 그리고 진류가 조조의 영지로 등록돼서, 자칫 삐끗했다가는 3면[22]에서 얻어터지고 멸망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게다가 조조는 매복의 독을 수시로 남발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다가는 불만도가 터지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인구가 마르기 쉬운 성[23]이기 때문에 주의 할 것. 원소가 크기 전에 빠르게 하북 제패를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방천화극이나 적토마를 조건으로 내걸면 유비와의 동맹은 가능할 수도 있다. 유비의 도움으로 조조를 치고 그 세력을 흡수하는 방법도 좋다. 여포를 제대로 굴리고 싶다면, 꿈을 패권이 아닌 정복으로 바꿔주자. 지력도 낮으면서, 계락을 실행해 보겠다고 자처하다가 들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전선에 보내서, 스트레스 관리 잘 하도록 유지하는 쪽이 더 편하고 좋다.

4.7. 삼국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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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스샷과 달리 기본 무력이 100이 아니라 98로 깎이는 굴욕을 당했다(이건 기본 지력 100 원칙이 깨진 제갈량도 마찬가지). 이는 능력치 수련 시 일정 확률로 특기를 습득하는데, 이미 100인 능력치는 수련을 할 수 없어 특기 습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초기치가 100이면 더 이상의 특기 습득이 불가능하여 특기 배워가며 수련해서 100을 찍은 다른 무장들에게 밀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

능력치는 무력 106 (방천화극 +8) / 지력 26 / 정치 18 / 매력 32에 특기는 응사/무쌍/돌격/일기/강행/화시/난사/고무 등 전투 특화 특기들만 죄다 뭉쳐있다. 봉의정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여포나 왕윤이 아닌 이상은 볼 일이 거의 없다.

일기토 보정이 존재한다. 7에서는 일기토를 할 때 특기 사용 커맨드를 누르면 낮은 확률로 필살기를 사용하는데, 필살기를 맞은 상대는 무력차와 관계없이 부상을 입어서 무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여포는 필살기를 사용할 확률이 다른 장수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툭하면 필살기가 발동돼서 아무리 비슷한 무력의 장수라고 해도 부상을 당해 무력이 뚝뚝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이길 확률이 희박해진다. 그나마 싸움이 되는 건 유이하게 같은 보정을 가지고 있는 조운 뿐이지만, 여포가 살아 있는 시나리오에서는 조운이 청강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방천화극을 가지고 있는 여포와 무력이 15나 차이가 나버려서 역시 여포가 십중팔구는 이긴다. 무력 100이 아니라도 일기토 깡패인건 여전하다. 물론 일기토가 깡패일뿐 지력이 장비보다도 절망적이라 혼란에 빠트리고 두들겨패면 그만이다. 또 삼국지 7에서는 명마를 가지고 있어도 일기토에서 패하면 명마 보정 없이 무조건 생포되는 시스템이라, 이 작품에서는 적토마가 전투라면 모를까 일기토 쪽에선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거의 동탁군에게 묶여있기 때문에 빼돌리거나 이간책 같은걸로 독립을 시키는 일은 힘들다. 굳이 방법이 있다면, 서신 보내서 친밀도 100 만들고 천거를 하거나 반란으로 이끌면 된다. 그럴 경우 동탁이 혐오무장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타 세력에 무조건 사관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내통을 통해서 데려 오는 방법이 있다. 충성도 80미만일 때 가장 주효하고, 자신의 신분이 접경지 내의 태수이거나 군사일 때 배반을 요구하면 무조건 통한다. 이를 위해서는 치안이 80미만인 도시에서 유언을 실행하면 야망이 높은 무장중 하나가 군주에게 불평을 말하면서 충성도가 알아서 떨어진다. 야망이 높을수록 봉록에 대한 충성도가 빨리 오르는 여포이기 때문에 타 세력은 등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포군으로 봤을 때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위안이라면 이때부터 복양과 북해가 가도로 이어진다는 것. 전작들에서는 복양과 북해를 잇는 가도가 없었다. 사면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는 건 변함없지만, 이 가도를 통해 초기에 그나마 약한 공융을 멸망시키고 세력을 확대한다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여담으로 혼란 등의 계략을 막아낼 때 다른 장수들은 하하하 하고 웃지만 유독 여포만은 와하하하하하 거리면서 웃는다.

4.8. 삼국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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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무력 100이 복구되었으며 숨은 보정치가 적용되어 표시되는 무력과 상관없이 일기토에서 118, 부대 전투에서 133으로 적용된다.[24] 다만, 무력만 높고 지정매가 낮은 여포는 플레이하기에는 좀 미묘하다. 전장에서는 단순히 치고박는 건 따라올 자가 없지만 계략에 매우 약하다. 전법포인트의 회복은 무력+지력의 합에 비례하기 때문에 지력이 바닥을 기는 여포는 생각보다 전법을 자주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전법이 돌격과 제사가 Lv.완인 건 좋지만 그 외에는 차현 Lv. 1과 공성 Lv. 2 뿐이라 종류가 부실하다.

능력치는 무력 108 (+8) / 지력 27 / 정치 22 / 매력 36이며 특기는 용맹, 위풍, 경비, 기병, 노병. 세력면에서 봤을 때는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세력이 없다. 주적인 조조는 병력도 잘 모으고, 계략으로 뻔질나게 괴롭힌다. 조조군과 싸울 때는 같이 참전한 조씨 일족 중에서 한명이라도 잡히면 사기가 도리어 올라버리는 걸 조심해야 하며[25] 유비의 의형제들 역시 골치아프다. 반면 이쪽은 정원 살해 이후로 악명 300을 기본으로 달고 다니기 때문에 인재수색이나 등용에 있어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무장들이 거의 만나주질 않으며 연회에도 참석하질 않는다. 사실상 여포 플레이시의 가장 큰 페널티.

여포의 배신 이벤트가 구현되어 있는데 189년경으로 시작하면 가능하다. 이숙과 호의 이상의 친밀도가 되면 진행[26]된다.
이숙 : 어떻겠습니까? 지금 당장 정원을 베고 공적을 세워 저와 함께 동탁님에게 가지 않겠습니까?
(선택지에서 '이숙을 쫓아낸다' 선택)
여포 : 누굴 바보로 아느냐! 내가 욕심에 눈이 멀어 주인을 배반할 것이라 생각했느냐! 목숨은 살려 주겠으니 당장 돌아가라! 그리고 죽고 싶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이숙 : ....크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물론 위와같이 배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이숙에게 일갈하며 쫓아내는 분기로도 진행 가능하다.[27]

192년 시나리오부터 시작하면 초선과 결혼한 상태이며 이벤트로 초선을 아내로 맞을 수 있다.

초선과 결혼하는 이벤트를 보려면 사실모드 여포로 플레이할 때 장안에 동탁·왕윤과 호의 상태에서 같은 도시 소속이어야 하며, 191년에 시작한 뒤 동탁·왕윤과 연회를 열어서 호의를 사면 시작된다.
동탁: 어떤가, 왕윤. 이 아이를 내게 주지 않겠는가? 내 귀히 여기겠노라.
초선: ...그, 그 말은... 저는 이미...
왕윤: 황공하기 그지없습니다. 꼭 데려가 주십시오.
초선: 그, 그런...
왕윤: 네가 동탁님을 모시면 우리 가문도 평안할... 알겠느냐?
초선: ... 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중략)
(이리하여 초선은 동탁을 섬기게 되었다. 이 소문은 곧바로 여포의 귀에도 들어갔다.)
여포: 왕윤님, 도대체 어떻게 된 거요? 초선을 동탁에게 준 연유가 무엇이오?
왕윤: 죄송합니다. 여포님과 혼담이 오고 간다는 얘기를 꺼내 청을 거절하였습니다만, 감히 거역하지 못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여포: 그렇다면 혼담이 오고 간 사실을 알면서도 강제로 데리고 갔단 말이오!
왕윤: 그렇습니다. 여포님께는 무어라 사죄하면 좋을지...
여포: 으으음. 나를 무시하는 데에도 정도가 있지!
왕윤: 여포님, 지금은 참으셔야 합니다. 지금 일을 함부로 벌였다간 우리는 물론 초선까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다음에 동탁님을 배알하면 다시 한 번 사정해 볼 터이니 그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여포: ...알았소. 왕윤님, 부디 잘 부탁하오,

1턴(1달)이 지나면 여포는 몰래 초선을 찾아간 뒤 동탁을 죽이고 초선을 되찾기로 다짐한다. 다시 1달이 지나면 이숙을 통해 헌제가 선양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탁이 황궁으로 가지만 함정이었고, 거기서 동탁은 여포에게 살해당한다.
(동탁은 거창한 행렬을 이끌고 궁중으로 갔다. 하지만, 미앙궁에서 동탁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장한 병사를 이끈 왕윤과 여포였다.)
동탁: 왕윤, 경비가 왜 이리 삼엄한가! 수선대는 어디 있느냐? 어서 안내하라.
왕윤: 동탁, 아직도 모르겠느냐! 수선대 따위는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황천으로 가는 입구뿐이다.
동탁: 뭐라고! ...이놈 왕윤, 나를 속였구나! 여포, 무엇 하고 있느냐! 빨리 이 자들을 처치하라!
여포: 동탁, 나는 너의 부하이기 전에 조정의 신하다. 칙명을 받들어 역적 동탁을 치겠다!
동탁: 이, 이럴 수가...! 지금까지의 은혜를 잊었느냐!
여포: 나에게서 초선을 빼앗고, 이제 와서 어찌 이리 뻔뻔스럽게 굴 수가 있느냐! 너에게서 모든 걸 빼앗긴 사람들의 한과 슬픔을 이제야 알겠느냐!
(동탁을 베는 여포)
동탁: 으악(동탁 사망)
여포: 역적 동탁을 쓰러뜨렸다! 지금부터 구동탁군은 내 밑으로 들어오라. 장안에 있는 동탁 일당 그리고 나에게 거역하는 자는 모두 죽음을 선사하리라!
(여포는 왕윤과 손을 잡고 동탁을 쓰러뜨렸다. 이어서 장안에 있는 동탁의 잔당을 일소하고 구동탁군을 장악한 후, 그 길로 동탁의 저택으로 향했다.)
초선: 봉선님, 여긴 어떻게! 동탁님께 들키면 어쩌실 작정입니까!
여포: 이제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 기뻐하라. 초선. 동탁은 내가 쓰러뜨렸다.
초선: 예!? 그러면...
여포: 이제 나와 너를 떼어 놓을 자는 없다. 너는 나와 함께할 것이다.
초선: ...봉선님!
여포: 여태껏 고생만 했지만 앞으로는 내가 너를 지켜 주겠다. 나를 따라 주겠지, 초선?
초선: 예. 봉선님을 믿고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나면 동탁이 죽고 여포는 초선과 결혼하며, 여포의 명성이 +3000 증가하면서 구 동탁군 세력을 흡수한 군주가 된다. 이 경우 192년 시나리오와는 달리 이각 세력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초반부터 대단히 유리하게 출발이 가능하다.

4.9. 삼국지 9

삼국지 9에서의 여포는 그야말로 전장의 공포. 통솔 94 무력 108(방천화극 +8) 의 무시무시한 수치는 모든 사실 무장 중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력과 정치력은 여전히 바닥이지만 진궁을 같은 부대로 편성하면 계략을 대부분 방어할 수 있다. 기병과 궁기병 최강 병법인 돌격, 비사를 가지고 있고, 병법 숙련이 600이나 된다. 삼국지 9는 사실 무장 중에서 600의 병법 숙련을 두 개 이상 가진 장수가 제갈량을 제외하면 여포 밖에 없다. 병법의 위력 역시 초막강. 노병계 최강 병법인 '연노'는 없고 대신 연사가 있지만 숙련도가 500이나 되기 때문에 적의 병법을 방어하는데도 탁월하다. 그 이외로 보병계 병법인 분투를 가지고 있다. '추행' 이나 '봉시' 진형으로 선두에 여포를 배치시켜 출진하면 일기토로 108의 막강한 무력 및 추가로 붙은 보정으로 무력 80대의 B급 무관들은 평타 4합만에 터트릴 수 있다. 이래저래 사기 캐릭터. 다만 전투 시스템상 물량의 차이를 S급 장수 한둘이 뒤집을 수는 없어서 다른 작품들만큼 압도적이진 않다.

운만 좀 받쳐주면 여포를 상대로 전투를 시작하는 순간 장수들의 병법이 한꺼번에 연계가 터지면서 여포가 지휘하는 병력을 한 타에 전멸시켜버리는 일도 벌어진다. 일기토 문제도 진형 맨 앞줄에만 장수를 배치하지 않는다면 절대 일기토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러면 여포의 부대는 '사실상 병법만 좀 아픈 평범한 부대 A'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통솔병력이 적은 초반에는 이민족 부대나 여포나 타격력에서 별 차이가 없다. 게다가 여포답게 지력과 의리가 낮기 때문에 전장에서 장기간 굴리기도 꽤나 애매하다. B급 내정요원들이 거는 이간에도 손쉽게 걸려든다. 포상을 할 수 없는 전장에선 3~4턴만 있어도 컴퓨터의 이간질 때문에 최악의 경우 부대 전원을 이끌고 적에게 투항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게임내 성능과는 별개로 그동안의 비열해보이거나 포스있어보이는 여포의 일러스트와는 달리 잘생겼기는 하지만 다소 밋밋해보이게 표현된 9의 여포 일러스트는 좀 까였다. 여포라는 이름과 성능을 가리고 일러스트만 봤을 때 여포라고 생각 못할 정도. 하지만 군주 여포인 시나리오는 상당히 재밌다. 우선 여포 군의 중심 축인 여포, 고순, 장료가 모두 돌격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참모를 담당하는 진궁과 내정 요원인 장막이 있으며, 세력병법이 돌진이라 진형을 추행이나 봉시로 두고 돌격 혹은 돌진으로 세팅하고나서 공성이 아닌 야전에서의 부대 운용을 보여주면 상당히 다이나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력확장을 하려면 공성병기를 제외하면 궁병이나 궁기병 전법을 마스터 해야되는데 여포를 비사로 세팅해두고 고순, 장료 및 팔건장 등을 적당히 굴려주면 각 장수들의 전법에 비사가 순식간에 세팅이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돌격도 마찬가지. 돌격은 고순 장료 여포를 적당히 분배하여 배치하고 굴려주면 정말 금방 습득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전투계 전법으로 1:1 부대별 맞다이를 때렸을 때 여포+고순+장료가 연계하여 터지는 돌격을 능가하는 부대는 거의 없다. 진궁이 혼란 걸고 다이렉트로 여포, 고순, 장료가 연계로 돌격을 하는 순간 적군이 받는 대미지는 전율 그 자체. 웬만해서 2만 안팎으로 찍는다. 끝내주는 궁합으로 십중팔구 5인 연계 돌격크리가 터지는 마등 일족이 그나마 대적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주변에 강력한 적이 없는 변방세력에 이민족으로부터 안전한 무위를 가진 마등에 비해 여포는 이민족 걱정은 할 필요 없지만 조조와 유비, 원술에 둘러싸여 있다. 유비는 영토가 소패 하나뿐이라 군사가 적고 이렇다할 책사도 없으며 관우, 장비는 여포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해[28] 그리 어렵진 않지만, 순욱 필두로 막강한 참모진을 구축하고 있는 조조와 조조와 싸우는 와중에 자꾸 뒷치기 들어오는 원술이 문제다. 여포는 참모가 진궁 한명 밖에 없는데다 진궁은 교사 특기가 없어 순욱, 곽가급의 모사가 시도하는 계략을 완벽하게 방어해 주진 못한다. 이거 때문에 전투가 꼬이는 일이 많은데 조조와 대치하느라 진류의 병력이 줄어들면 원술이 정란 앞세워 공격해와 환장하게 만든다. 조조에게 집중하며 원술은 기병전법의 우월함으로 최소한의 병력으로 막아내며 부상병을 흡수해 병력을 불려야 한다.

진궁과 장막, 장료를 제외하면 다들 정치가 낮아 초반에 내정 및 재야 등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 단순히 정치만 낮으거면 세로 노가다로 해결이 가능한데 문제가 더 있다. 일단 194년 시나리오는 미발견 장수 자체는 많은데[29] 바로 탐색할 수 있는 공백지에는 주로 무관들만 있고 쓸만한 문관들은 대부분 남의 땅에 있다.[30] 그리고 삼국지 9에서 인공지능들의 인재 스틸이 정말로 심해서 기껏 등용해도 포상으로 충성도를 올릴 기회도 없이 이동하는 중에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다. 등용하면서도 몇명은 빼앗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

위에서 열거한 단점들을 매우 쉽게 극복할 공략법이 하나 있다. 바로 시작 거점인 진류를 버리고 완에서 재출발을 하는 것이다.
  • 시작하자마자 진궁은 재야로 있는 화흠으로 등용보내고(웬만해선 성공한다) 있는 병력으로 완과 낙양을 점거한다. 진류에는 c급 장수 1~2를 남겨 7월 상반기까지 병력을 징집해서 낙양으로 퍼나른 후 진류는 완전히 버린다. 이럴 경우 플레이어는 호로관을 점거해(낙양은 파괴된 상태라서 돈 없는 초반에는 방어태세 정비가 안된다.) 조조만 막아내면 된다. 진류를 거점으로 할 때처럼 조조와 원술에게 협공당하는 일이 없어진다.
  • 또한 컴퓨터 시스템상 병력이 부족한 곳을 공격해오게 되어있는데, 이를 역이용해 낙양에 병력을 모아두고 완에 병력을 15000 정도만 두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이각이 공격해온다. 이각의 통솔력이 형편없이 공방이 취약한 이 부대를 여포+고순+장료+후성+진궁으로 구성한 기병진(일기토가 잘 터지는 봉시진이 좋다.)으로 야전에서 가볍게 격파해준 뒤 부상병을 수습해서 궁기병진으로 부대를 재편성 후 병력이 얼마 안 남은 장안을 노리자. 어렵지 않게 함락할 수 있다. 그후 이각의 장수들을 고스란히 흡수하여 가후를 군사로 삼은 뒤 완-장안-낙양 라인에서 재야 장수들과 보물을 모으며 세력을 키우면 반쯤 게임이 끝난 거나 다름 없다.
  • 공주가 있는 허창이야 누워서 떡 먹기고, 상황을 봐서 중원을 노리면 된다. 일단 이각 세력을 완전히 흡수한 다음에는 근방에서 탐색으로 나오는 위연, 감녕, 서황 등의 A급 장수들도 어렵지 않게 등용할 수 있다. 첫 탐색에서 실패하더라도 풍부한 장수들로 등용러시[31]를 퍼부으면 그만이다.
  • 마지막으로 여포는 초반 세력은 중상급 수준이지만 성장 포텐셜은 최상급인데, 이는 발탁 장수 덕분이다. 여포는 기병과 궁기병계 전법을 마스터한데다 무력도 최상급이다보니 발탁 장수를 여포에게 맡겨 견실로 키우면 무력 80~100에 기병+궁기병 병법을 4~6개 가진 A+급 장수들을 양산해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진 장료와 고순도 훌륭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야전과 공성전 모두 학살하고 다니는 전차군단이 되어버린다. 거기에 간혹 발탁장수들을 지도하다보면 지도하는 장수들도 전법을 배우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후반부 엔딩을 위한 노가다에도 적합하다.
  • 발탁 장수의 히든 스탯인 의리나 야망이 주로 장수를 발굴하는 여포를 따라 나쁘게 나오는 것은 걱정할 필요 없다. 의리 0에 야망 15같이 극단적으로 나쁘게 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며, 높은 관직을 주고 충성도만 관리해주면 절대로 배신당할 일이 없다.

영웅집결의 여포는 상당에 있는데 진궁 외에도 장료, 장막 등이 일단 지력 70 이상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만만한 한복, 장연부터 시작해서 하북을 제패하고 저수, 전풍 등 좋은 모사들을 흡수하면 조조와 겨뤄볼만하다. 영웅집결에서 하북은 좁은 지역에 여러 세력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빈집털이를 하기가 매우 쉽다. PK의 고성능 AI는 호관까지 끼고있는 여포부터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보통 한복은 장연을 노리고 원소는 유우나 집을 비운 공손찬부터 노린다. 중계지점을 이용하여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상태에서 성주변에 정란부대를 붙여놓는데 성공하면 허무하게 하북통일이 가능하다. 다만 재미가 없어지는 게 단점인데 강약조절을 해놓고 한다면 이 방법을 안 쓸 수가없다.

여포의 야전 고유 대사는 "자아 자 자, 누가 내 먹이가 될것이냐?"와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다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 모양이로군!"이다.

여담으로 일러스트가 상당한 미남인데, 기존의 여포 일러스트와 괴리감이 있어서 여포가 아닌 손책으로 착각한 유저가 많았다. 검은 갑주에 붉은 망토로 보아서 영웅 삼국지의 여포를 참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도전 스토리에서는 조조군의 패왕의 장, 손권군의 인정의 장, 유비군의 충의의 장을 클리어하고 나면 히든 루트로 여포군을 중심으로 한 무용의 장이 해금된다. 스토리는 하비까지 몰린 여포가 원소의 원군을 힘으로 삼아 북해로 도주하고 그 뒤 원소 사망 후 원담, 원상의 파벌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 원희를 바지사장격으로 앞세워 구 원소군의 세력을 전부 흡수. 이후 관도에서 조조를 격파한 뒤 유비를 제압하고 마지막으로는 강동의 손권까지 쓰러트리게 되는 스토리다.

4.10. 삼국지 10

통솔 95 / 무력 108(100+방천화극 8) / 지력 26 / 정치 13 / 매력 32로 등장. 전작까지 투구를 쓰고 손책 비스므리한 느낌을 주던 디자인이 바뀌어 초기 시리즈처럼 속발관을 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이후 시리즈도 10에서 확립된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외모는 일단 남자답고 잘생기게 나와주었고 선택받은 캐릭터만 있다는 고유조형을 가진 12인중 하나라서 간지가 철철 넘친다. 특기는 돌격, 일제, 기습, 저지, 회복, 기합, 기염, 반격, 역공, 삼단, 나선, 주호. 총 12개다.

삼국지 10의 여포는 드물게 부가 무력이 붙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본 템인 방천화극이 +8이라 토탈 무력 108. 관우가 102고 장비가 103, 조운이 후반에 청강검 템빨 받아도 99인걸 생각하면 그냥 본좌다. 게다가 일기토 관련 특기를 유일하게 처음부터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서 일기토에서는 최강캐. 하지만 부가적인 뭔가가 없기 때문에 그냥 상대 우위일 뿐 절대적인 강자라고 하기엔 좀 어렵다. 삼국지 10의 일기토는 매턴 커맨드의 상성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조금 어렵긴 해도 수싸움을 잘 하면 이길 수는 있는 상대. 다만 운이 좋아서 여포의 공격특기를 회피로 피하거나 반격으로 막아내고 자신의 공격 커맨드빨이 잘 떠야만 가능하며[32], 초살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세이브 로드를 반복해야 한다. 아무리 관우나 장비라고 하더라도 무력에서 -5~6 정도의 핸디캡을 갖고 시작하는 셈인데 이 정도면 못 이길 정도는 아니라도 생각보다 제법 불리하다. 보정이 없어도 여포는 여포라 일기토에 무식하게 강한 관계로 다른 장수로 플레이 할 때는 '일기토 최강' 퀘스트 최대의 장애물이다. 일기토최강 퀘스트는 그 지역에서 가장 강한 장수 셋을 상대로 추천받으므로 그 지역에 여포가 있다면 무조건 여포가 그 리스트에 끼게 된다. 퀘스트 상대로 여포, 관우, 장비를 추천받으면 저절로 욕이 튀어나오며 "네가 해봐!"라고 외치게 된다. 실제로 아주 자주 일어나는 상황인데 그도 그럴 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황건동란, 시랑군림,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이 셋이 하북 및 중원에 모이기 때문이다.

통솔력이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이라 95라는 최상급 통솔력은 전장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며 돌격, 일제 등 쓸만한 전투 특기도 몇 개 있어서 단순히 기본 전투력만 따지자면 상당히 강력하다. 예전 시리즈만큼 처박혀있으면 답이 안나오는 괴수까지는 아니라도 여전히 여포를 힘으로 때려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편. 그나마 A급 장수로 마구 다굴을 때려도 안죽던 미친 능력을 자랑하던 전 시리즈에 비하면 그래도 다굴로 잡을 수 있는 범위 안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다른 능력치는 여전히 낮은 관계로 지력이 26밖에 안되어 가뜩이나 한 턴에 자기 행동력만큼 커맨드가 되는, 즉 제자리에서 하급 계략을 3~4번은 눌러대는 본작에서 지력 70대 장수들이 유인을 먹여도 2, 3번만에 걸려들어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린다. 특히 야전에서 복병을 쓸 수 있는 밀림 지형 같은 경우에는 정말 불리. 도발 혼란 유인 등에 즉각즉각 걸려버려서 진짜 휘둘리기 시작하면 전투력을 발휘해볼 틈도 없다. 심지어 불도 잘 못 끈다.

특기면에서도 전투랑 무관한 특기는 주호 하나밖에 없다. 통솔이나 무력이 높아서 갖고 있을 법도 한 훈련이나 보수 같은 것도 안들고 있다. 군주 플레이로도, 퀘스트 플레이로도 생각외로 제법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 다만, 일기토가 잦게 일어나는 이 게임 특성상 자주 부딪히게 되는 동네깡패, 강도, 경비병 등은 50%확률로 초살이고 칼을 맞대도 발가락으로 한 커맨드만 눌러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일기토 20~30연승은 일도 아니다. 시작부터 모든 일기토 특기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기토 연승으로 인한 특기 습득이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 맵에서도 적토마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높아서 진행이 시원시원하게 되는 것도 장점. 일단 주막 의뢰도 다른 게 다 딸려서 그렇지 힘으로 하는 건 잘한다. 군주로 나오는 시나리오에선 기본적으로 장료, 진궁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만한 편. 또한 교역소에서 상인이 플레이어에게 사기치는 이벤트에서 다른 장수들은 상인을 잡으면 아무런 득실이 없으나, 여포와 장비만은 상인을 협박하여 원래 비용인 3천원 대신 3만원을 뜯어낸다.

여포로 플레이할시 정원군에 있을 때부터 플래그를 착실히 따라간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정원을 죽이고, 동탁을 죽인 후[33] 방랑군이 되어 복양에서 거병하고, 소패로 쫓겨갔다 하비로 들어가고 마지막에 조조에게 처단되는 이벤트까지 이어지는데 일단 복양에서 소패로 쫓겨갈때는 허저와 전위를 상대하고, 일정 시간 이내에 승리하지 못하면 복양에서 쫓겨나며, 승리하면 그대로 플래그 분쇄. 시간이 꽤 짧으니 주의할 것. 플레이어가 휘하장수라면 그냥 전위만 상대하고 전위한테 승리하면 플래그 분쇄. 장료 정도만이 유일하게 대처할만 하고 그 이하는 무력차이가 상당히 나서 힘들다. 그래도 고순까지는 플레이어의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 이길 수 있다. 휘하장수로 할 때는 시간제한이 없다. 이후 하비에서 죽는 이벤트에선 그 어려운 야전전투를 하는데 아군 사기는 바닥이고 조조군 사기는 하늘을 찌르다보니 평범하게 싸우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물론 전투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조조한테 처형당한다. 문제는 여기서 죽을 경우 의형제가 있던 없던 간에 이어서 진행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게임오버된다.

하지만 플래그를 분쇄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역시 복양에서 쫓겨날때 그대로 그 복양을 공격해서 다시 거병하는 것.[34] 아니면 유비가 있는 소패를 쳐서 유비를 먼저 멸망시키면 이벤트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군웅할거부터 시작했다면 조조는 진류 하나 밖에 없으므로 아예 진류를 직접 쳐서 조조부터 멸망시키고 시작해도 된다. 그러면 조조 측의 인재들을 흡수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유리하다.

10 PK에서는 전쟁사 모드에서 시나리오가 생겼는데, 그 첫 번째 시나리오가 본래 패배하는 하비성 전투, 물론 병력 수도 딸리지만 지형과 여포의 강함을 잘 이용해야 한다..만 이벤트로 성문이 수몰돼서 성문이 한방에 깨지고 여포와 맞먹는 관우, 장비가 상대편에 있다. 여기서 기각의 계 이벤트를 발동시켜서 상황을 뒤집거나 원술의 원군을 불러 승리하는 것이 있는데 기각의 계 이벤트는 여포로 초선을 설전으로 이겨야하기 때문에 발동이 매우 힘들다.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초선의 지력은 70인데 여포의 지력은...정말정말 운이 좋아야 이길 수 있다. 사실상 원술의 원군을 불러야 되는데 방법은 유비를 조지면 된다. 유비를 조지면 관우, 장비를 비롯한 유비군도 퇴각하고 원술의 원군도 오니 1석 2조. 관우, 장비는 병력이 더 많은 여포로 일기토를 걸면 받아줄 확률이 높으므로 직접 조작하여 일기토로 날려버린다음 남은 유비를 조지는 게 정석. 시작하자마자 조조의 지휘를 받고 성벽을 부수러 오는 하후돈도 성격 때문에 일기토를 잘 받아주니 여포로 날려버리면 되고, 하후연은 확률이 조금 낮지만 대체로 일기토를 걸면 받아주는 편인 데다, 옆에 있는 장료를 이용하면 쉽게 일기토로 보내버릴 수 있다. 다만 장료는 보통 유비를 상대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며 주로 성문 밖에서 활약해야하기에 장료로는 그냥 유비만 패퇴시켜서 원술의 원군을 부르고 자기는 성문 지키면서 일기토나 통상공격으로 조조-유비 연합군을 상대로 맞붙는 게 최선.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진삼국무쌍5 여포 열전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여포버전 관도대전을 찍어서 마등, 손책과 연합한 원소군을 상대하는 악연 깊은 호로관에서 일전을 벌인다. 일기토 이벤트가 7번이나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마등, 손책, 원소에게 각각 인접하면 순서대로 마초, 방덕, 주태, 태사자, 손책, 안량, 문추와 일기토를 벌인다. 다들 무력 90대의 무장들이지만 여포와 일기토를 붙어 전부 박살난다. 일기토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여포가 외치는 대사들 또한 일품이다. "원소, 여기 있는 거 안다. 빨리 그 목을 내밀어라!", "마등, 어디있느냐? 후회할 틈도 없이 죽여주겠다!", "손책, 겁이 나느냐! 싸울 마음이 없다면 강동에서 벌벌 떨고나 있어라!" 식. 손책에게 인접해서 일기토를 시전하면 손책 부대는 그야말로 병력 손실도 없이 날려보낼 수 있다. 손책이 죽고 광분하는 주유, 여포의 맹공에 완전히 혼비백산한 원소의 반응 또한 걸작. 연합군의 병력이 여포군보다 적어지면 장수가 여포군으로 투항하는 이벤트가 있으니 장수의 부대는 공격하지 않도록 하자. 엔딩은 여포가 천하통일을 이루고 서역에 대진국이라는 나라가 있고 그 건방진 나라를 정벌해야만 한다며 진궁, 장료와 함께 서역원정을 가는 엔딩이다. 말 그대로 진삼국무쌍을 그대로 옮긴 듯한 통쾌한 전개가 아닐 수 없다.

4.11. 삼국지 DS 2

삼국지 DS 2에서는 통무지정매순으로 91/100(+7 방천화극)/30/18/40의 능력치를 받았다. 특기는 42개중 13개 보유.

시나리오 1에서는 동탁 휘하의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충성도가 60대라 포상으로 올리지 않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통일전에 배신당한다. 다만 게임 특성상 한번 충성도를 올려 놓으면 거의 떨어지지 않고 포상도 쉬우므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또한 ~장 특기중 기장과 궁장을 받았고, 고급특기인 일소와 돌진을 보유하고 있어 지력높은 부장을 달아준다면 전투에서는 당연히 강하다.

시나리오 2에서는 군주로 등장하는데 시작 지점인 복양은 민충(치안), 내정치, 인구수 모두 썩 좋지 않기에 빨리 근거지를 바꾸는 것이 좋다. 해당 시나리오의 대표적인 공략법은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원소를 털어서 대도시인 평원과 남피 + 쓸만한 인재들을 얻는 것이다.[35] 이 방법의 경우 유비가 뒷치기만 하지 않는다면 초반 진행이 쉬어진다. 단점은 후반에 남쪽으로 진출하기가 조금 번거롭다는 것 정도. 둘째는 원술을 잡는데 초반 물자를 올인하는 것. 물량은 원술이 많지만 무장 질이 매우 낮은지라 별로 어렵지 않다. 이 경우 옥새와 (기령을 잡았다면) 삼첨도(무력+3)를 얻을 수 있는데 이 게임에서 옥새는 통솔/매력을 100으로 만드는 사기템인지라 징병,인재 등용이 굉장히 쉬워진다. 그리고 조조와 동맹 맺고 옆동네 이각군의 충성도 낮은 가후와 종요를 뺏어온 뒤 내정치 올리면 OK. 북쪽의 조조는 원소,유비와 싸우게 내버려 두고 유표를 잡아먹으면 사실상 클리어나 다름없다.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조조가 최대한 동맹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조조를 먼저 멸망시키고 낙양과 수많은 인재를 얻는 것도 물론 좋다. 기반을 천천히 다지는 것보다 빠른 플레이를 좋아한다면, 조조-원소-유비순으로 손봐줄경우 남쪽 세력들은 적수도 되지 못한다.

튜토리얼에선 진궁과 함께 만담 콤비. 기존 여포의 일러스트에 더해 화내는 모습, 웃는 모습, 벙찐 모습 등을 만들어 개그스럽게 표현했다. 부대 편성에 필요한 능력치에 대해 설명해주려 하자 자신있게 무력! 이라고 말하고 진궁은 역시 여포답다는 벙찐 표정을 짓는 게 압권.

4.12. 삼국지 11

삼국지 11의 능력치는 통솔 87 / 무력 100 / 지력 26 / 정치 13 / 매력 40, 적성은 극병/노병/기병이 S에 창병이 A, 병기와 수군이 C이다.

삼국지의 여포는 매번 강하지만 이번의 여포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삼국지 11에서도 장비나 고대 무장인 항적(항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적할 자가 없다. 심지어 일기토 추가 무력이 붙어있기 때문에 무력 100의 신무장 여러 명이 달려들어도 여포에게 초살당하는 경우도 나온다.

그의 이명인 비장이라는 특기를 소유했는데, 이 특기는 ZOC 무시 효과가 있어 적 유닛 사이를 마음대로 헤집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무력이 낮은 부대에는 반드시 전법 크리티컬이 들어가는 전투 계열 최강 특기 중 하나로 사실 무장 중에서 여포보다 무력 높은 자가 있을 리 없으니 사실상 100% 크리티컬 확정.

전작에서 95나 되었던 통솔력이 87로 깎이긴 했지만, 본작에서 부대의 공격력은 무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감은 안되는 편.[36] 기본적으로 지상 병과는 병기를 제외한 어느 부대로 나가도 강력하지만, 특기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병과는 극병이다.

ZOC 무시 효과로 적 사이에 파고들어 크리티컬 횡치나 선풍을 날려줄 수 있기 때문. 비록 적성이 A이기는 하나 나선첨 크리티컬의 효과가 워낙 강력한 탓(100% 혼란 확정)에 창병도 괜찮은 선택이다. 기병은 순수한 특기 활용도 면에서는 앞의 둘에 비해 조금 모자라는 것이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여포군은 기병 위주 세력이고 특기 보조를 못받아도 기장 효과 하나만으로도 쓸만한지라 기병으로 나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게다가 딸인 여령기가 질주 특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시켜 주면 무시무시한 기병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노병으로 출진해도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ZOC 무시 효과를 버리면서까지 굳이 노병 편제를 할 가치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37] 단, 좁은 길목을 방어하거나 화계중심으로 방어전을 펼치는 경우는 괜찮은 편성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활용하기에 따라 노병 편성이 개사기일 수 있다. 전방에 몸빵부대나 시설이 막아주는 상태에서 여포가 뿌리는 난사는 그야말로 융단 폭격. 최대 7부대에 1500이상의 딜이라면 한턴에 만명 이상이다! 극병의 선풍, 횡치로도 이만큼 딜을 내긴 어렵다. 노병은 병력유지가 쉽다는점에서 봐도 만만치 않은 사기. 한마디로 창극노기 어떤 부대로 나갔을 때나 아주 개사기.

특히 삼국지 11의 부장 개념이 있어서 여포진궁(극병) 일 경우에는 허실 같은 게 아니라면 계략에 자주 걸리지도 않는다. 여포여령기(기병)일 경우에는 만나는 대로 족족 혼란이 터지고 어느 병과 어느 부장을 데리고 다녀도 확실한 성과를 보장한다.

일기토 면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최강. 그래도 이길 여지가 좀 있던 전작에 비해 본작의 여포는 기본적으로 일기토 부가 무력이 크게 붙어 있고 갖고 있는 보물 방천화극의 공격력 상승 효과 때문에 웬만한 무력 90대 무장도 공격 중시로만 해 놓아도 관광시킨다. 단신으로 관우+장비+조운 3명을 상대하는 귀신같은 여포 감녕, 방덕, 황충 등 90대 초중반의 맹장들도 버티지도 못하고 순삭당하는 경우가 많다. 관우, 장비, 전위, 허저, 마초, 조운 정도는 돼야 어느 정도 '싸움' 이라고 부를 만한 정도라도 할 수 있는 수준. 하지만 미션이 아니라면 일반 모드에서 여포로 일기토를 해볼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포가 너무 강해서 상대가 일기토를 받아주지 않기 때문. 대놓고 0%대 확률이니 포기하는 게 편하다. 심지어 여포가 군주에 대부대를 이끌고 다니는 것을 감안해도 이정도이니 만약 부하장수로 쓰는 거면 일기토를 걸어서 받아주는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편이 좋다. 다만 기병 전법으로 강제 일기토는 종종 발생하며 장비의 경우 무조건 일기토를 받아주니 완전 봉인은 아니다. 또한 단순 무력 차이 뿐 아니라 장수의 성격, 병사 수 차이, 장수의 체력도 변수가 될 수 있어 마음먹으면 여포로도 생각보다 자주 일기토를 접할 수 있다.[38] 위에 언급된 여포 다음가는 최상위 레벨의 무력을 가진 장수들의 병력이 여포 병력보다 적다면 무조건 일기토를 거는 것이 여포에게는 최고의 수다. 여포의 병력이 10000 근처인데, 예를 들어 전위의 병력이 5000쯤 된다면 아무리 여포가 강하더라도 이 부대를 전멸시키는데 어느 정도 희생을 각오해야 하며 한 턴에 저 정도 대미지를 주는 것도 불가능하다. 근데 일기토 한 번에 굉장히 쉽게 그렇게 할 수가 있고 플레이어가 여포일 경우 어떤 장수를 상대하든 이길 확률도 그냥 100%라고 생각하면 된다.[39]

또한 삼국지 11은 같은 세력 내에 의형제나 결혼한 무장이 있을 경우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초선과 같이 등용하거나 혐오무장인 관우, 장비(유비는 혐오무장으로 되어있지가 않다.)를 제외한 힘쓰는 무장 아무나와 의형제를 맺어줄 경우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40] 또한 한 부대에 3명씩 넣을 수 있는 삼국지 11 특성상 지력이 높거나 명경 특기를 단 부장을 달고 다니면 계략 걱정도 없어지니 천하무적. 수군을 제외한 적성도 절륜하다.

거기에 인간관계도 좋은데 친애장수가 장료, 고순, 진궁, 초선, 여령기(여령기의 경우 여포가 아닌 여령기의 친애무장이 여포)이다. 사실상 여포군 탑 5위 안에 드는 장수들이 친애무장인 것. 이는 역사·연의 어느 쪽이든 말도 안 되는 배정인데 그냥 여포를 잘 써먹으라는 배려로 추측된다. 연의에서나 정사에서나 여포가 살아있을 때 장료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며 여포는 장료와 특별히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다.(장료가 유명해진 것은 조조에게 투항한 이후) 그러므로 장료는 친애무장에서 제외되는 게 맞고 고순은 오히려 여포가 차별을 일삼은 장수로 고순은 끝까지 여포에게 충성을 다했으나 여포는 고순이 공을 세울 때 마다 친척인 위속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정도로 푸대접했으니 역으로 혐오무장이 되는 게 고증에는 더 맞다.(반대로 고순의 친애무장이 여포인 건 별 문제가 안 된다.) 진궁은 요 근래 삼국지 매체에서 여포와 좋은 관계로 그려져서 그렇지 원본 삼국지연의를 포함해 여포와 다소 애매한 관계였다. 즉 여포의 실제 인간관계를 감안하면 여포의 친애무장은 잡장 위속이나 되는 게 맞는데 그냥 여포를 잘 써먹으라는 배려로 에이스들을 친애무장으로 엮어준 것이다. 다른 장수들은 이런 보정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것도 일종의 여포 편애라고 볼 수 있다.

군주로서의 여포를 보자면, 시나리오의 난이도는 여포토벌전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초반은 꽤 힘든편인데 어중간하게 끼여있는 위치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군웅할거(194년)와 여포토벌전(198년) 시나리오 모두 조조, 원소, 유비, 원술 같은 만만치 않은 세력과 바로 이웃해있고 여포는 원체 외교가 구데기인지라 동맹을 맺을만한 상대가 원술밖에 없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장료 고순같은 우수한 무장, 진궁 같은 괜찮은 군사와 문관으로 매력 85에 명성 특기가 있는 장막, 여성무장을 등장시켰을 경우 질주 특기의 여령기와 경국 특기의 초선까지 있어서 장수의 질이 높은 편이라 초반만 잘 버티면 이후의 플레이는 꽤 수월한 세력이다. 주위에 강한 세력들이 많기 때문에 소수 정예임에도 불구하고 꽤 시달릴 수 있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꽤 흥미진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세력이다. 소수 정예 세력이기 때문에 조조, 유비, 손견(손책, 손권)의 메이저 3국에 이어서 마등, 원소와 더불어 준 메이저 세력으로 친다. 삼국지 11의 행동력 회복 수치는 군주의 통솔이나 매력 중 높은 쪽으로 판정되므로 여포의 매력이 낮은 것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문제점을 몇 개 꼽아보자면,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내정 요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장료를 제외하면 모두 수명이 짧다는 것 정도. 여포토벌전(198년) 시나리오에서는 여포, 진궁, 초선, 여령기, 고순 등 주요 장수들이 시작년도가 바로 사망 년도로 설정되어 있어 해당 연도가 지나면 여포가 지속적으로 와병하면서 스탯을 깎아먹기 때문에 출중한 스탯을 전부 활용을 못한다. 물론 자연사가 아닌 부자연사로 설정되어 있어서 설정된 사망년도보다 좀더 오래 살 수 있다고는 하나 21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말하면 시작 옵션시 장수의 수명만 '장수'나 '가상'으로 설정해도 꽤나 할만한 세력이 된다.

사실 군웅할거(194년)에서 시작부터 내정 개무시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다 뛰쳐나와 시작부터 조조를 쌈싸먹는 방법이 가장 쉽다. 조조는 S급에 약간 모자란 장수진을 장수 숫자와 물량으로 커버치는 세력이기 때문에 내정이 완료되지 않은 초반에는 오히려 유비네보다 약하다. 초반에 있는 병장기만으로 여포, 장료, 고순이 출진할 정도의 병력은 갖춰지므로 그대로 쳐들어가면 되는데 조조의 허실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무서워할게 없다.

그렇게 조조 세력을 흡수하면 그 이후는 탄탄대로다. 진류 왼쪽의 낙양과 허창은 공백지면서 재야 무장이 많기때문에 순식간에 원소와 비슷한 정도의 세력을 형성하는 게 가능하고 이때부터 천통각이 보이는데 아무렇게나 해도 좋은 편.

원소와 유비에게 샌드위치 당하는 게 무서워서 복양과 진류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는 게 복양은 하북에서 오는 곳은 항구 하나로 수비가 되고 잔도 통행이 불가능할 때는 소패에서 오는 길도 하나뿐이다. 그나마 북해에서 오는 길이 뻥 뚫려있긴 하나 세력이 공융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41]

이후 낙양 개발만 마치면 어디로 확장하든 상관이 없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유비를 밀어내고 도겸과 공융까지 먹는 동진이다.

물론 동진 플랜의 경우 원소와 원술에 샌드위치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나 여포 세력에게 그나마 외교를 해주는 게 원술 세력인 만큼 원술과 동맹을 맺고[42] 하북에서 쳐들어오는 건 항구를 이용해서 막으면 생각보다 할만하다.

이후에는 서량을 복속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곧바로 하북으로 쳐들어 가는 방법도 있는데 두 지역중 한곳만 더 복속하면 그때부터는 천통각이 보인다.

상성이 가깝다는 이유로 이각을 먹으러 장안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장안은 낙양에서 쳐들어오는 걸 막기엔 좋지만 서량에서 들어오는 건 수비하기가 상당히 성가시기 때문에 마등 세력과 장로까지 먹을 생각이 아닌 이상 후순위로 밀어두는 게 낫다.[43] 어차피 놔둬도 이각은 큰 확장세를 보이지 못하는데다가 상성이 가깝기에 동맹을 맺기도 수월하므로 냅둬도 무방하다.

여포토벌전(198년)의 경우는 군웅할거보다도 좀 더 다이나믹한데 소패는 버리고 하비에는 약간의 수비병만 남긴 후 바리바리 싸들고 손책의 배후를 찔러[44] 오를 먹고난 뒤 하비를 조조에게 넘겨 준다. 오를 먹고 바로 회계로 달려 회계를 먹은 뒤 손책을 계속 조여 건업을 떨어트리면 손책의 인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손책의 인재들은 여포와 궁합마저 좋아서[45] 매 계절마다 충성도 하락이 없으며 십중팔구가 수군 특화 장수들이기 때문에 육상전은 여포의 원래 수하들로 진군하고 수상은 새로 얻은 동오 장수들로 밀고나가면 실로 답 없는 확장력을 보이며 단숨에 강동 및 형주 남북부를 제압해서 제일세력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하비를 원소가 아닌 조조에게 넘겼다면 원소가 하북을 통일하는 시점에서는 조조에게 가로막혀 확장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원소는 조조와의 동맹을 파기하게 되고 둘이 신나게 서로를 박살내는 동안 그 둘의 싸움을 관전하면서 파촉와 서북일대를 쓸어버리면 남는 것은 너덜너덜해진 조조 원소 뿐이고 이들을 가볍게 쌈싸먹으면 통일은 거저먹기다. 또한 시작부터 재야에 노숙이 있는데 노숙 역시 여포와 궁합이 좋은 오나라 상성이라 등용이 쉽게 되고 군사를 진궁에서 노숙으로 갈아치우는 것도 좋다. 만약 이주를 안하고 버티면 동맹인 원술은 조만간 멸망하고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조조, 원소, 손책의 입체적인 공격을 막아야한다. 워낙 장수진이 좋고 하비가 대도시라 막고 막고 또 막다보면 결국 반격의 기회는 오나 조조는 중원 다 쓸어담고 원소는 하북 다 먹고 손책은 강동에 형주까지 다 먹은 상태라 세력 차이가 심해진다. 게다가 조조를 중심으로 원소, 손책, 유비가 동맹이다보니 조조를 쓰러뜨리긴 더 힘들다. 그러니 초반에 손책을 먹어 동맹의 한 축을 붕괴시키고 하비를 조조에게 넘겨줘서 원소가 하북을 전부 먹었을 때 서로 싸울 수 있게 조조와 원소 동맹도 시한부로 만들어 놓는 것이 답이다.

역사 시나리오보다는 오히려 영웅집결 같은 가상 시나리오가 더 쉽다. 장점은 고스란히 가져오고 외교 관계나 내정 인재 부족, 장수들의 짧은 수명 등 단점이 전부 없어지기 때문. 영웅집결의 영토는 하비인데, 주변에 도겸, 공주, 공융 같은 약체 세력들이 다수 있고 내정용 장수가 부족한 여포군의 문제를 보완하기라도 하듯이 하비에 장소, 장굉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재야로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한없이 낮아진다.[46] 유비, 조조, 손견 다음으로 강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시작 위치 등의 문제 때문에 컴퓨터에게 맡겨 둘 경우 손견보다도 더 확장을 잘한다. 영웅집결에서는 매우 강해 사실 시나리오처럼 이주는 필요없지만 마찬가지로 시작하자마자 공융을 털어버리는 것이 좋긴하다. 도겸이 오기전까지 공융을 털어두면 여러모로 플레이가 편해진다. 여포 세력 자체가 전투특화라 전투할 때 효율성이 좋으므로 계속 전쟁을 해서 이득을 봐야 수월하게 게임을 풀어가기 좋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의 영토는 장안. 여기서는 장료가 독립해서 세력이 된 대신 장안의 재야에 가후 등이 있으므로 역시 어렵지 않다.

단, 초선 여령기 등 여성무장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여성무장 미등장 설정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간다. 그런 면에서는 메이저 3국(위, 촉, 오) 이상으로 여성의 무장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여령기는 영웅집결 시나리오나 능력변동 옵션을 끄면 아예 여포군 무력 No.3가 되어 고순조차 제치게 된다. 초선도 매력 94에 지력 81로 지나치게 능력치가 높게 설정되어있는 편이고 초선, 여령기 둘다 뛰어난 특기 보유자이다. 사실 여성무장 전반이 그렇기는 하지만 초선과 여령기의 능력은 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감이 있다. 특히나 여령기는 갑자기 웬 축융부인급 괴물이 되어 나왔으니...

PK에서 추가된 결전제패 모드 호로관 전투에서 여포를 조작하여 일기토 4연승을 하는 과제가 추가되었는데(일기토를 100% 받아 준다), 삼국지 11의 일기토 시스템에 조금이라도 익숙하면 지는 게 더 힘들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초살도 심심찮게 뜬다. 3연승 이후 유관장 삼형제[47]와의 상대에서 가끔 질 수도 있지만 방어로 버티다가 유비를 게이지로 집중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여포로 플레이할 경우 관우나 장비가 여포를 상대로 혐오 관계로 설정되어 있기에 곧죽어도 안간다고 하는데, 이 경우 유비만 등용해서 유비로 하여금 나머지 둘을 등용하는 방식이 선호된다.[48] 따라서 유비군을 멸망시켰을 때 그 군주인 유비는 감옥에서 도망가기 전에(도망갈 경우 금지세력으로 지정되며 그 사이 다른 군주가 채감) 무슨 일이 있어도 등용해야 한다.

참고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설전시 전용 대사가 있다. 다만 여포의 경우 설전을 할 상황이 대부분 일기토로 땜빵처리 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보긴 힘들다.[49]

4.13. 삼국지 12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97, 무력 100, 지력 26, 정치 13의 능력치로 등장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통솔력을 갖고 나온 것. 무력이야 연의 반영이라 그렇다고 쳐도 여포는 연의에도 군통솔에 대해 좋은 면을 보여준게 거의 없고 정사로 가면 삽질만 수두룩하게 나오는 마당이라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버프이다. 한도 끝도 없는 여포 사랑의 코에이의 진면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50] 또한 그의 무기인 방천화극은 무력에 +8 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무력은 108이다. 전법은 인중여포. 대타격처럼 무력 차이만큼 피해를 주고, 범위 내 적군을 동요시키는 악랄한 전법이다. 전법 사용시 대사는 '이것이 천하무쌍의 힘이다!'. 본인의 강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옥의 티이지만, 넘사벽 무력차이에서 오는 피해가 악랄하고, 동요상태의 적군을 후속타로 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공,방을 크게 올리는 만인적을 가져 1대1 최강자인 장비, 공격력, 무력, 파괴력을 올려주는 천리행을 보유해 기동전(특기 신속, 수련 보유)이나 백도어 같은 별동대 최강자인 관우에 비해 여포는 전법이 다대다 물량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여포 개인은 이제 광역 스턴과 핵대미지를 주는 괴물이 됐지만 그외의 나머지가 전부 11에 비해 너프를 먹었다. 시스템상 남쪽으로 도망가기 같은 꼼수가 상당히 힘들어졌으며 여포 혼자의 힘으로 적의 포위망을 이겨내야하는 상황이다. 군웅할거와 여포토벌전 모두 조조와 원소, 유비 동맹에 포위되어 있는 상황이다. 본인을 비롯한 나머지 애들도 죄다 기병대를 들고 나오는데 주변 적들은 죄다 창병이거나 조조의 경우 호표기를 뽑아내며 아예 기병대 성능 자체로도 압도를 한다.

그런데 스킬을 쓰려면 각 거점을 점령하지 않는 이상 한나절이 걸리는데 여포는 전략적으로 언제나 소수이기 때문에 일부 비좁은 맵에서는 각 거점을 점거하기가 어렵다. 여기에 장비같은 애들이 창병으로 막아서면 스킬도 제대로 안 먹히고 답이 없다.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이벤트로 거점이 소패에 옮겨지게 되면 소패를 버리고 여남과 신야로 이동해 형주를 점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벤트 없음으로 플레이 시에는 차근차근 내정개발하다가는 복양에 고립되게 되므로 어려워진다. 시작하자마자 싸들고 나와 공융을 때려잡아 상업도시인 복양과 농업도시인 북해를 기반으로 병력을 모으고 물자를 쌓아두어야한다. 이 방법이 운빨배제하고 여포가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이다. 공융을 칠 때 유비 원군이 껄끄러우면 유비군과 정전협정을 체결하면 원군을 보내지 않으므로 정전협정을 체결한 뒤 공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인중여포의 사기성과 귀모군사 진궁, 장료와 고순의 보좌가 있으면 원군이 와도 무난히 썰어낸다. 다만 전법봉인 진규와 전투력 장인 관우만 조심해주면 된다. 두 도시를 밑천으로 한타 물량을 모으고 기법 연구하며 내실을 다지다가 장양과의 동맹을 활용하여 업을 털거나 공손찬과 싸움으로 약해진 남피를 먹든가 어쨌든 하북쪽으로 판세를 벌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 이후의 전략은 일단 유비를 병합하는 것이 있는데 매력적인 오답으로 최하책이다. 서주쪽으로 공격을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세력의 핵심 장수 4명[51]이 여포 혐오라 멸망시켜도 등용이 되질 않아 합병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

어느정도 세력을 불린 뒤에는 유비와 동맹을 맺어 강동라인 수비를 맡기는 것이 혐오무장들을 우리 적대 세력 수비하는데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중원의 조조를 치는 것은 중책이다. 조조가 원소보다는 물량이 딸려서[52] 먹기는 쉬우나 조조와 싸우다보면 원소가 통수를 후려대서 결국에는 협공을 받는다. 그리고 중원은 뻗어나갈 곳이 많아 힘들게 조조를 병합해도 또 사방에 적이 있는 꼴이라 병력을 한점에 집중시키기도 어렵다. 원소를 치고 하북을 쓸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하북을 쓸면 후방의 병력을 전방에 몰아 병력 집중에 용이하고 동맹인 장양과 연계가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원소와 달리 조조는 이리저리 공백지 확장을 해대서 병력 집중이 덜해 원소와 싸울때 통수를 노릴 병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운빨을 노린다면 애초에 공융말고 조조를 털거나 장양과 동맹을 활용해 바로 업을 터는 방법이 있다. 다만 조조의 경우는 조조가 소극적으로 버티며 인중여포 타이밍까지 병법진에 틀어박혀 있어주지 않으면 힘들다. 물론 운빨이라 복불복이다. 이게 먹히면 진류 털고 허창까지 달려 조조를 흡수하면 된다. 업을 터는 경우는 마찬가지로 병법진에 틀어박혀 원소가 한타 싸움을 해주면 빡세도 충분히 썰어낼 수 있으나 3가지 루트로 나눠서 쳐들어오면 정말 빡세서 한 번에 깨기 힘들다.[53] 다만 조조와는 달리 장양 원군이라는 변수 때문에 성공확률은 있는 편이므로 살짝 운이 받쳐주면 가능한 방법이긴하지만 로드 없이 게임을 한다면 역시 안정적인 북해를 깨는 것이 낫다.[54] 어쨌든 업을 깨면 북해 깼을 때보다 원소를 잡아먹기에 더욱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 북해의 병력을 살금살금 복양으로 옮겨 북해 수성전으로 원소 병력을 갉아먹으면 업 공략이 수월해지니 참고.

여포토벌전 시나리오는 그대로 눌러앉아있으면 그냥 망하기 십상이다. 원술은 금방 손책에게 썰리고 조조와 원소 거대세력은 여포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55] 끝까지 동맹을 유지하며 공격해온다. 결국 서주를 버려야 산다. 병력을 소패에 모아 바로 여남의 유비를 쳐서 멸망시켜 형주로 탈출하는 것이 답이다.[56] 조조에게로의 돌진은 자살행위고 원소를 공격하는 것도 북해까지는 수월해보이나 결국 또 포위당하는 꼴이다. 어쨌든 가기전에 하비의 진교, 소패의 온회, 오질은 등용하고 가자.

이벤트 유무는 조성의 생존 유무와 갈리고, 대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소패와 하비는 역시 내주는 것이 좋다. 12에서의 유표군은 무력이 전체적으로 낮기 때문에 인중여포만 잘 활용하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초반 영지에서 그대로 있으면 가면 갈수록 불리해지므로 기존 영지를 버릴 각오로 빠르게 공세로 나가서 형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팁이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의 영지는 군웅할거 때처럼 복양인데, 동맹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다. 초반부터 몰아쳐서 공융과 도겸을 멸망시키고, 수춘의 원술과 여강의 손견까지 멸망시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공백지인 진류를 조조가 차지하기 전에 빨리 점거하고, 업의 한복부터 치는 방법도 괜찮다. 전작처럼 역사 시나리오보다는 영웅집결이 더 쉽다.

의외로 공 이상의 관직을 얻었을 때 위촉오와 마찬가지로 전용 테마를 가지고 있다. 후반기 시나리오에서 위촉오 군주들이 작위가 높아서 위촉오 테마는 듣기가 쉬운 것에 비해 듣기는 어려운 편. 게다가 위촉오 테마는 전웅칠웅 시나리오에서도 들을 수 있다지만 이건 아예 여포 테마라서 진시황이나 동탁 같은 유사 세력으로 해도 들을 수 없는 꽤 레어한 테마. 이쯤 되면 코에이에서도 여포를 꽤 밀어주는 듯.

일러스트는 휴고처럼 입을 벌리고 나왔는데 적토마를 타고 방천화극을 든 채 돌진하고 있다. 정황상 호뢰관에서 날뛰던 것을 묘사하지 않았나 싶다. 온라인 대전/싱글 여포 토벌전 시나리오 전용 오리지널 한정판 카드도 있는데 전법이 강습으로 변경되었으며 일러스트는 봉의정에서 초선을 꼬시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4.14. 삼국지 13

"모두 들어라! 이 여봉선이 직접 출진하겠다!" - 출진
"천하무쌍의 무예를 보여드리겠소." - 출진 (상급자가 출진 시킬 시)
"천하무쌍의 무사! 여봉선이 여기 있다!" - 개전, 참전
"어리석은 놈, 여봉선의 군략을 보여주마!"- 진영 제압
"여봉선의 무예 앞에 적은 없다!" - 승리
"젠장, 발목을 잡히다니!" - 패주
"나 여봉선의 다음 제물은 네놈인가!" - 일기토
"조무래기가...격의 차이도 모르는 건가." - 일기토 (적보다 무력 20 이상 높을 시)
"여흥치고는 즐거웠다." - 일기토 3합 내로 승리
"알겠느냐! 이것이 최강의 무예다!" - 일기토 승리
"크하하하! 적장! 해치웠다!" - 일기토 적장을 죽일 시
"흐, 흥. 들어는 주겠다." - 설전 걸릴 시
"내 무를 잃어서 두려우시겠소.. 하..하..하하.." - 자연사
"자, 잘못 본 건 아니냐...? 나는, 천하무쌍 여봉선이라고..?!" - 소속 세력 군주에게 처형 당할 시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91/100+8(방천화극)/26/13. 전작에서 너무 통솔력이 상향됐다고 한소리를 들었는지 6이나 깎였다. 어차피 지금도 높은 편이니 대우는 여전히 받고 있는 중. 특기는 훈련 7, 순찰 4, 설파 1(초선 인연 효과), 위풍 7, 신속 8, 분전 8, 연전 8, 공성 8, 견수 7[57], 일기 9, 호걸 9로 전수특기는 맹장답게 일기다. 중신특성은 기병적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마조련. 병과적성은 기병S 창병A 궁병S로 최상. 이번 시리즈에서 S급이 하나만 있는 장수도 매우 드물어서 10명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S등급을 두개나 가지고 있다. 제갈량, 사마의와 더불어 단 셋 뿐인 S급 2개 보유자.[58] 전법은 고유 전법인 천하무쌍 으로 항우의 고유 전법 고금무쌍 에 비교하면 하위 호환이지만 사실 무장 전법들 중에선 개인 전법 3대장 중 하나다. 아무리 적군이 아군보다 병력이 많아도 천하무쌍만 잘 쓰면 거의 지지 않는다. 전법 효과는 자부대 공격 90 상승, 기동 30 상승, 범위 공격, 전병격 부여에 주변 상대 부대의 사기를 20 저하[59] 시킨다. 좁은 길목에서 천하무쌍으로 버티면서 후방에 궁병을 배치해두면 호로관 메뚜기가 된 기분을 체험할 수 있지만, 전법 지속시간이 기본 1800으로 원래 짧은 편인데다, 지력으로 길어지고 짧아지는 시스템상 여포가 쓰는 천하무쌍은 매우 조루다. 60 프레임 실행 기준으로 전법을 켜봤자 거의 4초만에 꺼진다. 거기다 AI가 잡으면 궁병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여포의 전투력이 반감된다.[60] 참고로 사실무장 중 유일하게 인연 버프 없이 호걸 특기와 일기 특기 둘 다 9레벨 만렙이다. 이외엔 일기 특기는 사실 무장중엔 9레벨 만렙이 있지도 않고 호걸 특기가 그나마 관우와 장비도 9레벨 만렙인데 장비는 관우와 인연 버프, 관우는 장료와 인연 버프 덕분에 9레벨 만렙이 된다. 물론 관우와 달리 장비는 첫 시나리오부터 유비, 관우와 도원결의 인연을 맺은채라 처음부터 호걸 9레벨 만렙이므로 사실상 장비도 그냥 호걸 9레벨 만렙인 셈.

아무튼 그간 시리즈들에서도 그래왔듯 전장에서 제법 매서운 여포이지만, 고대무장까지 끌고 오면 여포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등장하는데 바로 서초패왕 항우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여포는 방천화극을 들고 있거나 특수한 보너스 수치가 적용되는 등의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항우가 관직이 더 높거나 무기를 들고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일기토를 붙여 보면 여포가 항우를 이긴다. 마찬가지로 삼국지 13 역시 여포가 템빨로 이기지만, 문제는 전투다. 장수의 순수한 전투력만 놓고 보면 천하무쌍의 여포는 고금무쌍의 항우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투 특기 중에서 여포가 항우보다 높은 특기는 하나도 없다. 일기 9, 호걸 9, 견수 7이 항우와 같을 뿐이지 나머지 특기는 다 하나씩 뒤쳐진다. 위풍, 신속, 분전, 연전, 공성 등은 1만큼 낮은데, 서초패왕님은 수영과 훈련까지 9다. 그야말로 전쟁과 전투 기계. 유일하게 위안거리가 있다면 여포의 천하무쌍 전법은 7포인트이고 항우의 고금무쌍은 8포인트라서 여포가 더 빨리 켜지만 문제는 고금무쌍이 상위호환이라서...

일기토도 연의의 여포 이미지답게 강력한데, 기본적으로 무력이 방천화극의 부가 효과인 +8 을 포함해 108로 전체 1위이며, 일기 특기 레벨도 9레벨이므로 사실상 패배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패배하더라도 적토마가 있어서 잡히거나 사망할 일이 없다. 오리지널 기준으로는 초기 포인트를 무려 3개를 가지고 시작하므로 다른 장수들에 비해서 확실한 메리트를 가지고 시작한다. 추가 대미지 보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서, 하후돈, 태사자 등 무력 90대 초중반의 맹장들도 여포의 필살기를 얻어맞으면 반피 넘게 까인다. 다만 이번 작의 일기토는 5턴 제한이 있고 가위바위보 싸움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로 여포를 상대한다면 운에 따라서 이길 확률도 있다. 그래봤자 최소한 기본 무력이 80대 중후반 이상의 장수여야 하고 그 이하의 장수는 빌드고 뭐고 초살 패배일 뿐이지만. 당연히 플레이어가 여포라면 잡장들은 물론이고 관우, 장비, 조운, 허저, 마초 등 삼국지 내의 다른 탑급 맹장들도 의외로 손쉽게 주물러 줄 수 있다.

PK 기준으로는 일기토 시스템의 변경과 AI의 밑장 빼기로 조금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포인지라 5칸 모두 공격으로만 채워도 쉽게 이긴다. 그래도 연의의 여포 이미지답게 필살 때려박고 적장을 호쾌하게 죽여버리는 모습을 오리지널 때만큼 자주 볼수 없는 건 아쉬운 부분. 여담으로 여포만 일기토 필살 시 고유 모션이 있다. 오리지널도 동일.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시작시 초기 존재감이 조조보다 2000 이상이나 높다. 13 시스템상 실적이 마이너스여도 존재감에 포함되는데 의리 실적이 -1500이라 이것도 존재감에 포함되기 때문. 다만 존재감만 높지, 의리를 중시하는 무장들과 친밀도가 마이너스로 시작한다. 끽해야 -5에서 -10 사이라 큰 의미도 없지만. 관우와 장비는 여포에 대한 친밀도가 -30 정도로 지정되어 있다. 추가로 여포는 AI 조조, 관우, 장비에게 포로로 잡힌다면 무조건 처형당한다.

일러스트가 진삼국무쌍에 가깝게 그려졌다. 진삼국무쌍과 삼국지 시리즈가 같은 코에이에서 만들지만 일러스트는 매번 상이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 여포만큼은 비슷하게 그렸다. 무장의 나이든 일러스트가 최초로 나온 삼국지 11에서는 주름이 좀 더 생긴 것 이외에 외모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본작에서는 주름이 늘고, 옆머리가 하얗게 됨으로서 전작보다 확실하게 나이가 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 내정 쪽은 허리띠를 잡고 손을 올린 상태이며 전투 쪽은 적토마를 탄 채 방천화극을 들고 돌진하는 상태다. 만약 적토마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일러스트의 말 또한 갈색 말로 변경된다.

황건적의 난(184년) 시나리오에서는 정원의 부하로 등장. 배신 이벤트가 벌어질 경우 여포로 시작해도 선택지 없이 정원을 죽이고 동탁 휘하로 들어가게 되니 이 이벤트를 회피하고 싶다면 세력 재배치 직후 원소부터 멸망시키자.

군주로서의 여포군은 군웅할거(195년 1월)에서는 조조를 밀어내고 중원의 최강자 중 하나로 등극했다. AI가 잡으면 제북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는 암울한 조조를 흡수하고 서주의 유비와 중원을 놓고 다투는 형국을 만들어낸다. 다만, 유비와 싸우는 틈에 하북의 패왕인 원소가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오면 매우 우울해지므로 원소가 공손찬, 장양에게 정신팔려 있을 사이 유비를 빨리 밀도록 하자. 조조, 유비를 흡수하고 공백지인 허창, 낙양 등을 점거하면 장수의 질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원소군의 물량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무관만 많고 진궁, 초선을 제외하면 지력이나 정치력이 높은 문관이 없어서 고전했으나 그나마 13 PK에 인덕을 가진 두씨와 여포군 기준으로는 정치력이 상위권인 허사가 등장해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장막은 역사 이벤트로 일찍 죽고 군웅할거(195년 1월)에만 등장하고 소패왕용약(195년 7월) 시나리오 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포토벌전(198년)에서는 서주를 거점으로 하곤 있지만 원술과 동맹일뿐 위에 있는 원소가 조조와 동맹을 맺고, 옆에 있는 의 유비와 조조도 서로 동맹을 맺은 상태라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플레이어가 잡아도 쉽지 않은 세력이다. 시작하자마자 초반 러쉬로 유비를 함락시키고, 원군으로 오는 조조의 맹공을 막아내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11,12에서 이어져 오던 친애/혐오 시스템이 사라져서 친밀도가 -80 이하, 혹은 원수가 아닌 한 굳이 유비를 보내지 않아도 관우, 장비가 등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여포, 장료, 고순에 유비, 관우, 장비까지 추가되면 조조군을 상대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물량은 조조군이 많이 앞서게 되나 질에서는 여포군이 앞서는 상황이 나온다. 동맹인 원술은 손책에게 곧 멸망하게 되니 손책에게 뒤를 잡히기 전에 빠르게 유비와 조조를 멸망시켜야 한다. 장수의 질은 괜찮은 편이나 시간과 물자의 압박이 매우 심한 미션. 조조를 멸망시켰을 즈음이면 원소가 하북을 통일했을 것이고, 손책도 원술을 멸망시켰을 텐데, 두 세력 모두와 싸우는 것은 바보짓이므로 (이번 작 특성상 반 여포 연합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 세력과 동맹을 맺는 것이 좋다. 조조군을 흡수했다면 순욱, 순유라는 특급 문관 인재가 있으므로 외교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PK에서는 소소하게 상향을 받았는데, 새롭게 추가된 동지 시스템은 부부인 초선과 친자인 여령기를 처음부터 동지로 편성이 가능한데, 이 효과가 엄청나서 무력+8, 지력+4가 오른다. 여포는 무력이 115까지 올라가게 되며, 여령기도 무력이 95까지 올라가서 장료보다도 무력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PK에서의 여포의 위명은 고유 위명인 전신 인데, 만부부당 기반이다. 이 전신 위명이 여포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만부부당 기반이기 때문에 5포인트를 소비해서 상대방에게 일기토를 걸 수 있는 '도전' 커맨드가 생기기 때문이다. 도전을 걸어서 일기토를 하면 일섬으로 시작부터 상당한 대미지를 입히고 시작할 수 있고, 여포 자체가 일기 특기 9에 무력 108의 괴물이기 때문에 일기토만 걸렸다 하면 매우 쉽게 상대방을 찍어누를 수 있다. PK에서는 일기토가 원본보다 어려워지기는 했으나 그래도 여포인지라 쉽게 이길 수 있다. 또한 도전 커맨드 뿐 아니라 일기당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군의 협공을 무효화하며, 반대로 아군이 협공할시에는 사기를 금방 깎게 된다. 거기에 천하무쌍이나 도전까지 더해지면 금방 사기를 바닥으로 만들고 적군을 샌드백으로 만들기 쉽다. PK의 최고 사기 장수는 보통 조운이 압도적으로 꼽히지만 여포도 만만치 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여포군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인재 확보 능력이 절망적이라는 것. 일단 인재 등용에 기본적으로 지력이 적용되는 지라 돌대가리 투성이인 여포군의 특성상 활용 가능한 장수가 제한되며, 휘하에 '인덕' 특기를 지닌 장수는 원래는 없었고 그나마 PK 들어 추가된 두씨 단 1명뿐이라 인재 확보력이 매우 절망적이다. 게임 초반에 두씨와 인연을 쌓아서 인덕 특기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의리실적이 -1500으로 시작하는 여포는 의리를 중시하는 무장들을 등용하기 어렵고 의리 대신 재애를 중시하는 진규, 진등도 상성상 금세 조조한테 뺏긴다. 그나마 남아 있는 용애 중시 무장들은 전사를 켜놓으면 삼국지 13의 특성상 매우 죽기 쉽다.[61] 결국 세력을 멸망시켜서 재야나 포로로 만들어 등용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여포가 군주일 적에 주위의 약소세력이라고 해봐야 유비와 원술 정도. 나머지는 급성장하는 조조, 원소, 손책이므로 인재 수혈이 매우 어렵다.[62] 전투를 잘해 성과 병력이 나머지 세 세력과 비등하게 돼도 그 셋이 무장수 70~80 찍을 때 여포는 20 남짓을 찍어 태수 홀로 성 지키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결국 천하통일을 위해서는 조조로부터 청주병과 호표기를 빼앗은 뒤, 병과빨[63]+여포, 고순, 장료빨(+유비세력을 흡수했다는 전제하에 유관장빨)[64]로 어느 한 세력을 무너뜨릴 때까지 보급->전투->보급->전투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조조군이나 손책군은 그나마 나은데 유비군 세력의 경우에는 상성이 정반대 수준이므로 유관장 등 핵심 장수들은 직접 돈으로 술을 사서 포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반드시 충성도 관리를 해 줘야 한다.

또한 팁 중 하나로[65]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바로 연회를 열어주면 후성, 송헌, 위속이 서로 맹우 관계로 인연을 맺게 되는데, 인연을 맺고 3명을 동시에 한 부대로 출전시켜 주면 인연이 있는 장수를 한 부대에 묶어 주면 받는 인연 보너스 덕분에 장료나, 고순 못지 않게 상당히 잘 싸우게 된다. 주장은 3인방 중에 그나마 상태가 나은 후성이나, 전법이 그나마 공격지휘로 쓸만한 위속 중에 선택하자. 어차피 여포군에서는 장료의 효장질구라는 S급 전법이 있고, 여령기의 불굴도 괜찮고, 여포의 천하무쌍은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3인방들에게 전법포인트를 투자할 일이 없어서 후성을 주장으로 하는 것이 더 낫다.[66]

의외로 한국어 번역에서도 점잖고 예의 바른 말투로 부하들에게 대한다. 존칭을 쓰는 것은 기본이며 특수 대화에서도 몇몇 장수들을 제외하면 존칭과 깍듯한 모습을 보인다. 근데 전투만 들어서면 원래의 여포 모습으로 돌아온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은 범용 대사고 전투 대사만 고유 대사이기 때문. 일판에선 범용 대사도 무장에 따라 반말체, 존댓말체가 나뉘어 있고, 남성과 여성도 말투가 다른데 한국어 번역은 그냥 똑같은 걸로 죄다 때려박았다. 참으로 한숨 나오는 번역 수준이다. 플레이어나 자신의 부하가 전투 실적 순위권에 들면 "너로구나. 꽤나 쓸모 있는 놈이였군.", "전공 1위는 너구나. 상당히 훌륭했었다."라며 무심한 척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동탁도 비슷하지만, 동탁은 특정 부하가 전공 상위권에 들어도 아랫것 대하는 말투는 유지한채로 부하를 이용 가치가 있는 유능한 놈 정도로 대하는데 비해 여포는 의외로 자신이 1~3위건 아니건 승리시 "명심해라! 나를 따르면 무적이다!" 등의 자뻑성 대사를 제외하면 부하를 칭찬하고 인정해주는 등 아끼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종종 "1위는 너구나. 하지만 그렇다고 나를 넘었다고 생각하진 마라."라고 할 때도 있지만, "적들이 나한테서 도망만 치지 않았다면 1위는 내 것이였거늘...", "내가 나설 필요가 없었을 정도로 적이 약해 빠졌기 때문에 전공이 돌려진거다."라며 흥칫뿡하는 모습도 있어 귀엽다. 인연이 있는 무장이 전공 1~3위를 가져갈 경우엔 아예 칭찬을 늘어놓거나 다음엔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공통 대사가 아니라 유니크 대사라 볼 만하다. 단 의형제의 경우 공통대사.

DLC 추가 시나리오인 한실 삼분전에서는 손책과 함께 원술 휘하로 나온다. 단 손책과 달리 충성심이 그리 높진 않은 상태고 의리도 무시이므로 레벨 1 인연 맹우 정도만 맺어줘도 궐기를 통해 부르면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곧장 달려온다.[67][68] 플레이 자체엔 딱히 문제 되는 건 없지만, 그 탐욕밖에 없는 막장 인간 여포도 자신의 딸을 아끼는 듯한 정사에도 나왔고 연의에선 초선 때문에 자신의 앞날의 출세와 직위를 모두 버리고 동탁을 죽여버렸던 일을 생각하면 그 소중한 사람들보다 아래 단계 인연인 플레이어에게 달려오는 짓은 뭐 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다. 정 뭐하다 싶으면 어차피 소개장을 통해 초선과 여령기 인연도 쉽게 쌓아지고 둘은 이미 여포와 인연이기 때문에 등용은 따 놓은 당상이니 조금만 시간을 더 투자해서 둘의 인연도 쌓은 후 궐기로 셋 다 데려 올 수 있다. 조조군이나 유비군 입장에서도 여포를 뺏어오려면 초선이 충성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초선만 꼬셔오면 여포도 쉽게 등용할 수있다.

여포도 인연을 맺으면 농락엔 당할지라도 배신은 절대 하지 않기에[69] 의리가 낮은 여포를 등용하고 싶다면 여포가 멸망하기 전 혹은 등용한 후 최대한 빨리 친밀도를 쌓아 인연을 쌓는 게 좋다. 꼭 의형제 까지 갈 필요가 없긴 한데, 최대 단계인 의형제를 최대 4명이 할 수 있단 것 때문에 유관장여를 만들거나[70] 조조-여포-유비-손권을 만들거나 "여포의 머리 제갈량의 신체"하며 비웃거나 "여포의 무용 제갈량의 지력"이라 꿈꾸던 것을 여포와 제갈량을 의형제로 맺게 하는 것으로 실현하는 짓이 가능해 막상 해놓고 가만 보면 웃긴 경우도 많다. 요새 미디어 매체에서 실제론 절대 그렇지 않았던 순정마초 이미지를 강조하며 초선에겐 온화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많았지만 천하의 여포가 안 그래도 자신의 부하들 대부분에게 자상한 면을 보이는데다 어떤 무장이건간에 플레이어와 인연이 있다면 하는 범용대사긴 하지만 "나 여봉선은 그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드릴 수 있소" 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뜨악한다. 사실 여포와 의형제를 맺는 가장 큰 이유는 여포의 무지막지한 전투력이 가장 크다. 같은 부대에 편성되는 여포 자체의 전투력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부대 편성시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여포의 천하무쌍은 물론 의형제를 맺은 장수의 전법도 무지막지하게 강해져 전투력을 그야말로 뻥튀기 시킬 수 있다. 의형제를 맺은 마초 혹은 감녕과 함께하는 돌진은 가성비가 최고급이며 뭉쳐있는 적 진영에 사용시 10000미만 적 무장 부대는 이미 전멸하거나 1000~2000의 병력만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전투가 그렇지만, 과장없이 여포와 돌격 전법을 가진 의형제 혹은 플레이어가 여포라 돌격 전법을 배운 상태라면 총 병력이 약 3~4배 차이나는 싸움도 별 손해 없이 끝내버릴 수 있다. 특히 원소처럼 인재가 많아 한 장수당 4000~6000 규모의 소중규모를 지휘하는 식으로 한 번에 30000~50000 이상 병력을 쏟아 보내는 경우면 일당백도 가능하다. 물론 돌격 전법들 자체가 포인트를 많이 잡아먹기에 여포와 여포와 의형제를 맺은 무장이 지휘하는 병력 수는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고 중간중간 싼 값에 사기회복 혹은 부상병 회복을 시켜줄 전법과 함께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궁병 무장이 있으면 좋고, 혹은 여포를 궁병과 기병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궁기병을 선택하게 해 느리지만 강력한 정예창병들 부대와 편성뒤 전투시 전법을 사용 할 땐 앞에 나가서 기병 역할을 하다 돌진이 끝나면 정예 창병들의 뒤로 빠져 활을 쏴주는 식으로 해줘도 좋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의 거점은 소패. 11에서는 하비였고 도겸이 소패에 있던 것과 비교해 서로 바뀌었다. 이번 영웅집결에서도 여전히 강세력이지만 AI의 경우 멍청한 행동으로 망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를 들어 여포가 제북의 포신이나 복양의 유대를 쳐들간 틈을 타 도겸이나 공융이 쳐들어와 허무하게 망할 때도 있다. 물론 이런 일은 도겸과 공융 AI의 소극성 때문에 어쩌다 운 나쁘면 일어나는 일이고 유저가 잡으면 그런거 없다. 전통적으로 여포군은 역사 시나리오보다 가상 시나리오가 더 쉬웠는데, 이번 작에서도 변함이 없어서 시작하자마자 옆에 있는 초의 공주는 쉽게 주물러 줄 수 있고, 공백지인 진류까지 점거한 뒤 세 도시의 병력을 모두 모아서 허창의 조조가 여남 쪽으로 확장하기 전에 조조를 쳐서 멸망시키면 사실상 끝. 하후연의 신궁만 조심하면 조조도 초반에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트릴 수 있다. 그리고 사방이 강적(원소, 여포, 손견, 유비, 사마의)인 조조보단 위치가 안정적이라(조조, 원소, 손견) 드디어 AI 여포가 조조를 이기고 중원의 패왕이 되는 것도 가능해졌다. 여포는 도겸과 공융만 치면 오른쪽엔 적이 없어서 원소만큼은 아니지만 조조보단 위치도 안정적이다. 어차피 초기 여포군으로 도시에서 가만히 내정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므로 여포답게 전투, 또 전투로 승부하는 것이 팁. 문관이야 적 멸망시키고 뺏어오면 된다.

초회판 DLC 시나리오이자 영웅집결 시나리오의 리메이크판인 영웅십삼걸에서는 역시 서주 쪽을 차지한 상태로 나오는데, 공백지인 제북과 북해를 점거하고, 기존 시나리오들처럼 조조부터 먼저 날려야 한다. 조조만 먼저 날리면 천통이나 다름 없는 건 똑같다. 원소랑 동시에 전쟁을 하는 것은 하책이므로 동맹이나 정전을 걸어놓고 조조와 맞서는 것이 좋다.

재야에서 상인으로 플레이 할 때는 전장에서 만날 때와는 달리 이보다 더 반가운 호구가 없다. 상인 위명으로 여포군에게 투자하면 백룡은 10만에서 50만으로 뻥튀기 되고, 흑룡은 변제를 못 할 경우 영향력이 3배로 뻥튀기 된다. 당연히 이 경우로 할 경우에는 국체 돌리고(...) 만만한 국가 패주면 된다.

또한 여포는 물욕이 탐욕인데다 기호물품도 무기와 보물 2가지나 설정 되어 있어 해당 계열의 명품 판매 시 높은 확률로 지른다. 정가보다 5배나 되는 물건도 냅다 사가므로 떼돈을 벌고 싶다면 여포가 있는 쪽에서 판매해주자. 그 외에 애주도도 높다.

유명 무장답게 개인 테마곡이 있다. # 웅장한 행진곡 같은 초반이 인상적인데 원곡은 홀스트의 Mars, the Bringer of war다.[71] 화성이 전장의 신 마르스의 화신으로 여겨졌음을 생각해보면 실로 적절한 선곡. 그리고 서양에서는 여포를 용맹하지만 이기적인 점에서 아레스와 비교하기도 한다.

4.15. 삼국지 14

일러스트가 적토마를 탄 상태에서 방천화극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능력치는 통솔력 95/무력 100/지력 26/정치력 13/매력 36으로, 통솔력이 삼국지 13 때보다 4가 상승했다. 다시 생겨난 능력치인 매력은 삼국지 11 때보다 4 낮아졌다. 삼국지 11 때의 능력치 총합에서 통솔력을 올리고 매력을 깎은 격이지만 삼국지 시리즈에서 통솔력의 가치를 생각하면 사실상 버프를 받았다. 전체 시리즈로 따지면 삼국지 10과 마찬가지로 삼국지 12(통솔 97)이후로 최고. 보유하고 있는 방천화극이 무력 +8이 되므로 실무력은 108이다.

고유 개성들은 삼국지 11에서 따온 금색 개성으로 가지고 나온 비장(ZOC 무시 효과도 그대로지만, 전법 크리티컬 효과가 아닌 포위무효[72]라는 부가 효과가 대신 생겼다.) 단기(단기접전 발생 확률이 높음, 단기접전 시 유리.), 저돌(부대 명령 설정 중 적 접근 시 무시, 퇴각 허가를 선택 불가.), 악명(부대 편제 시 점령 범위 확대에 필요한 병사 수가 증가.), 단려(자부대와 태수일 때 소재 거점의 상태 이상 효과 시간 증가.)이다.

체험판에서는 극강의 강함을 보여주면서 여포 너무 사기다! 라는 인상을 심어줬으나 지력이 심각하게 낮고 개성 중 3개가 패널티라는 괴악한 조합으로 생각보다 그렇게 강하진 않다. 가뜩이나 지력이 낮은데 그중 단려 개성으로 전상태 이상 연장까지 받으니 어떤 상태이상이 걸리면 2턴 이상 풀리지도 않는다. 본작에는 문관 뿐 아니라 1류 무관도 적중 시 상태이상을 걸어버리는 전법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심지어 범용 전법인 연노 같은 거에도 상태이상이 걸려 있다!) 덕분에 여포는 상태이상에 매우 취약하다. 어찌보면 초창기 전투력은 극강이나 계략에 취약하고 군주로는 무능하다는 구작으로 다시 회귀된 셈.

주의는 아도, 정책은 삼군강화 Lv 3, 진형은 어린, 봉시, 안행, 추행, 고유전법은 천하무쌍으로 전법 범위 내 적들에게 큰 피해와 큰 사기 감소 효과가 있으며 그 외 기타 전법으로는 급습, 제사, 대갈, 매성, 친애무장은 고순, 엄씨, 장료, 장양, 진궁, 초선, 혐오무장은 관우, 장비, 조조다. 출진 화면에서 비장, 단기, 저돌, 단려 개성 설명 때 각각 "천하무쌍의 앞길을 그 무엇이 가로막을 수 있단 말인가!", "하찮은 피라미들 같으니, 내가 직접 짓밟아주마!", "싸울지 말지는 내가 정한다!", "적이 어떤 잔꾀를 쓴다 한들 최후에 승리하는 것은 나다!"라는 전용 대사가 뜬다. 특이하게도 DLC로 나온 편집 기능을 통해 소탕 개성을 추가한 상태에서 출진할 때 "천하무쌍의 무예를 보여주마!"라는 전용 대사를 사용한다. 특히 이 정도로 위에 설명한대로 최소 계략에 취약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여전히 전투에서는 무조건 최상급을 먹는 장수가 여포다. 이번 작부터 자신의 부인인 엄씨와 부하 장수인 설란, 이봉이 추가되었다.

여포의 금색 개성 비장은 ZOC를 무시하는 효과인데 이게 말만 ZOC 무시지 사실상 적이 아예 포위 진형으로 여포를 둘러 싸거나 성이 근처에 있어도 그냥 통과하는 걸로 봐서는 아예 상대를 투명하게 만드는, 즉 ZOC만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적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효과로 보인다. 문제는 이게 여포와는 상성이 엄청 좋지 않은데 여포는 하필 저돌 개성(적 접근 무시 선택 불가)으로 상대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가 없어서 사실상 장비의 투장과 다를 바가 없다. 적이 없으면 어차피 ZOC가 없으니 잘 지나갈 수 있고 적이 있으면 ZOC를 살려서 요리조리 피해서 가는 이점을 살려야 하는데 저놈의 저돌 개성 때문에 적이 근처에 있으면 명령을 씹고 냅다 붙어버리니 사실상 비장 효과는 포위 무효 밖에 없는 것.[73] 고로 본인의 금색 개성인데 본인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정작 신무장이 제대로 활용하는 이상함을 보여준다.[74]

14에서는 혐오무장으로 조조가 추가되었기에, 조조로 플레이할 때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여포를 등용할 수 없다. 따라서 초선이나 엄씨를 등용하여 여포를 끌어들이는 꼼수가 필요. 물론 그놈의 의리 때문에 뻑하면 배신하고 거병하고 쌩 난리를 치기 때문에 충성도 관리는 필수. 그런데 역사 기록은 물론 연의에서도 여포가 조조를 개인적으로 증오한 적이 없기 때문에[75], 조조가 여포의 혐오무장인 것은 밸런스 조절 혹은 코에이의 극적인 라이벌리 연출을 위해 고증을 포기한 인간 관계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영웅집결에서는 하비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고순, 두씨, 설란, 성렴, 송헌, 엄씨, 여령기, 위속, 위월, 이봉, 장료, 장막, 장초, 장호, 조성, 진궁, 진랑, 진의록, 초선, 학맹, 후성까지 총 21명을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서성, 서혁, 왕상, 왕융, 장소, 장승, 장휴, 차주 등 총 8명이 있으며 아래 동네 광릉을 점령하면 보즐, 보천, 보협, 서선, 여대, 장굉, 장홍, 진건, 진교, 진송 총 10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등용하면 쉽겠지만 광릉에서 재야로 등장하는 장굉의 경우 여포를 혐오무장으로 지정한 상태라 쉽게 등용되는 다른 무장들과는 달리 어떠한 방법을 써도 여포군으로 영입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장굉을 제외하고 이들을 모두 등용한다면 내정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DLC로 등장한 성씨패란에서는 자동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여개, 여거, 여건, 여건, 여공, 여광, 여대, 여령기, 여몽, 여범, 여상, 여예, 여위황, 여일까지 총 14명을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구부, 방희, 윤묵 총 3명이 있다.

PK로 등장한 영웅난무에서는 부하가 초선 하나다. 다만 최고 난이도인 별 5개로 책정되지는 않고 4개 난이도 받았는데, 영지인 무위가 제일 구석이고, 주변 땅은 천수는 아예 공백지이며, 안정을 점령한 세력인 공손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이유 때문. 시작하자마자 공백지인 천수를 점령하고 염행, 진궁, 여령기 등 재야장수들을 빠르게 포섭하는 것이 팁. 무위에서 등장하는 재야 무장으로는 방육, 엄씨, 여령기, 염행, 장기, 조아, 진궁, 창자 총 8명이 있으며 천수에서 등장하는 재야 무장으로는 강서, 미당대왕, 아귀, 아단, 아하소과, 염온, 왕도, 왕이, 월길, 위강, 조광, 조앙, 주찬, 철리길, 호열 총 15명이 있다.

패치를 통해 천하무쌍의 대미지 배율이 20%로 상향됐다.

4.16. 삼국지 8 리메이크

통솔 95, 무력 100, 지력 28, 정치 17, 매력 35을 부여 받았는데 여포의 스탯에서 가장 중시되는 통솔과 무력은 삼국지 14 그대로다. 지력과 정치가 삼국지 14에 비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원본인 삼국지 8과 다를것도 없는 여전히 낮은 수치라 삼국지 8처럼 부장으로 지력 보완을 못하는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계략 걸리고 고생할 것으로 보였는데 부장으로 지력보완이 가능해지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어차피 지력이나 정치력 약간 올랐다고 여포 가지고 계략을 걸거나 내정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그외 매력은 1 정도 더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평가는 삼국지 5 여포에 이은 시리즈 최강의 여포

기재는 "천하무쌍(天下無雙)"을 지니고 있는데, "매일 전의가 5씩 상승하고, 보병/기병/궁병전법의 공격이 120 상승한다." 라는, 그야말로 여포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사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슷한 기재를 가진 마초(금마초, 전의 100이상일 시 기병전법 공격 "100" 상승), 황충(노당익장, 60세 이상이고, 전의가 70이상이면 궁병전법 공격 "70" 상승), 손책(소패왕, 적 무력 85이상일시 보병/기병/궁병전법 공격 "85" 상승)과 비교하면 그 사기성이 돋보이는데, 여포 혼자만 아무런 조건도 필요없는데 모든 전법 공격을 "120"씩이나 올려주는데다, 보너스 효과로 매턴 전의도 5씩 올라간다.

전법은 처음부터 모든 기병 전법이 열려 있으며, 기병 최강 전법인 차현도 2레벨로 시작한다. 특기 또한 기장 3레벨, 행군 3레벨이다

여기에 더하여 여포가 군주일 때 처음부터 정예기병이 열려있는데 이 모든 요소가 합쳐지면 여포가 사용하는 차현 한 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최대 7부대가 모두 괴멸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삼국지 8 리메이크에서 소수의 병력으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장수는 극소수인데 그것이 가능한 장수 중 하나가 여포이다. 여포 차현의 위력

상대군에 여포가 있을시 대응법은 간단한다. "매성"특기를 가진 장수를 많이 데려가서 여포에 집중적으로 매성을 걸어 전의를 낮게 만드는 것이다. 여포는 기재빨로 매턴마다 전의가 5씩 올라가는지라 매성을 다 소모한 후반 턴까지 전투가 질질끌릴수록 위험해진다. 매성을 다 소모했다면, 다른 상태이상 전법으로 발을 묶고 여포쪽에 화계를 써서라도 전의를 깎아야한다. 만약 여포가 결국 100을 채워 차현을 쓸 수 있는 사태가 벌어지면 각종 중요병력이 한 곳에 뭉치지 않도록 산개시키도록 하고, 상태이상을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 (이는 마초 대응법도 동일하다) 이렇게까지 해도 여포는 대부분 군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고, "위풍" 특기도 2레벨이나 있다보니 병사수가 많기에, 본인의 높은 무력과 통솔빨까지 받아서 그냥 평타로 때려도 엄청나게 아프다.

원작 8에 있던 정원 암살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배반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특이할 점은 "이건 내가 받아간다."라면서 적토마를 가져간다. 그리고 더 신기한건 범용 이벤트에서 이숙,이유와 만나서 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여포가 죽은 시나리오 이후 방천화극은 조조에게 넘어가고, 적토마는 조조-관우한테 넘어가서 관우가 죽은다음엔 소멸한다.

여담으로 성우가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시리즈인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키류 카즈마 역을 맡았던 쿠로다 타카야여서 플레이할때 묘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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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부가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까지 확대하면 제갈량도 화계성공률이 100%라는 부가 능력이 있다. [2] 단 여포와 제갈량 모두 삼국지 7은 예외. [3] 하지만 이런 무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많다. 당장 부가 무력이 없어도 여포의 기본 무력은 100, 방천화극 포함하면 108 정도가 정석인데 이건 무력 97에 청룡언월도 5까지 낀 관우의 102나 장비의 103과 무려 5 이상 차이가 난다. 연의 원문을 봐도 여포가 관우나 장비보다 이렇게 무력 차이가 날 이유가 없는데 심지어 여기에 부가 무력이 붙으니 차이가 더 커진다. 예컨대 삼국지 11의 경우 여포의 무력은 보정 포함해서 110, 관우는 102인데 무려 8이나 차이가 난다. 감이 안 온다면 관우에게 초살 당한 화웅 안량, 문추가 무력이 93~95 사이다. 즉 화웅과 문추가 관우와 무력 차이 8로 초살을 당했는데 관우랑 여포가 무력 차이가 8이 나면 같은 논리로 관우도 여포에게 초살을 당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난다는 말이 된다. 이는 아무리 삼국지 시리즈가 연의를 중심으로 한 능력치 체계여도 말도 안 되는 억지 수준이다. [4] 통솔력이 대체로 부대 능력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지휘관이었던 인물에게 통솔을 낮게 주면 높은 무력이 무색하게 군대를 맡기기 어려워지는 일이 생기기 때문. [5] 9의 경우, 딱히 부장이 아니더라도 부대의 5인 중에 지력이 엄청나게 높거나 교사 등의 병법을 보유한 장수가 동행하면 된다. 제갈량을 부대장으로 하고 여포를 부장으로 써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 것. [6] 역으로 관우· 조운 같은 고의리 장수들은 세력을 멸망 시킨 상태에서 등용하면 초기 충성도가 높지 않은데 포상으로 올라가는 충성도는 지나치게 낮고 아예 세력이 멸망하기 전까지는 아군으로 편입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처형하는 경우도 있다. [7] 단, 떡칠된 보정과 아이템빨을 감안하면 실제 차이는 좀 많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8] 구작과 달리 군주의 매력 수치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나마 영향을 미치는 게 삼국지 11인데 그나마도 통솔과 매력 둘 중 높은 쪽을 따르기에 통솔이 높은 여포가 둘다 애매하게 높은 군주보다 훨씬 유리했다. [9] 심한 예를 들자면 무력 77짜리 양회가 여포를 털어버리고 무력이 89로 상승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10] 유비나 조조로 명마를 포상으로 주면 20~25이상 오른다. [11] 막말로 충성도 100으로 올려놔도 매력 좀 되는 장수가 매수하러 오면 그냥 넘어간다. [12] 정 여포를 군주로 굴리겠다면 옥새를 최대한 빨리 얻자. 아니면 죽어라 헌제 이벤트만 주구장창 노려야 한다. 헌제 이벤트 혜택 중에 "전하의 매력이 상승했습니다."가 나오면 군주의 매력은 자동으로 '100'이 된다. [13] 사실 여포로 작정하고 천하통일하려면 여포로 수백명의 장수를 잡게 되므로 방원이나 구행 등을 익히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심지어 수진육상에서 익히곤 한다! [14] 다수의 부대가 적군 한 부대를 동시에 공격한다. 따로따로 공격할 때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 [15] 1턴 이동, 2턴 혼란. 이동 후 공격은 병력을 갈아먹는 자살행위다. [16] 여포는 원시와 응사가 있기는 하지만 안행, 방원진형은 없다. [17] 성능은 여전히 미쳤는데, 방어할 일이 없어서 그렇다. 상술했듯 방어전일 때 위력이 극대화되기 때문. [18] 물론 여포는 초기 용명이 다른 장수들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 용명 10000 정도는 식은죽 먹기다. [19] 총6파트 [20] 물론 이 시나리오는 특수무장이 군주로 나와서 수색을 해야 등용할 수 있다. [21] 하지만 나이가 많고 경험치 쌓여 있을 때의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진다. [22] 원소의 업, 조조의 진류, 유비의 소패와 인접하고 있다. [23] 인접한 세력 중 원소는 남피, 조조는 허창이라는 많은 인구수의 성을 지니고 있고, 유비 역시 하비가 그런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반면 여포의 복양은 병력 2만 5천을 채우기도 전에 인구수가 말라서 더 이상 징병을 하지 못한다. [24] 단, 전법 포인트 회복량 계산시에는 수치대로의 무력으로 그대로 적용된다. [25] 8편에서는 일족이나 의형제가 패주하면 같이 참전한 장수의 사기가 오른다. [26] 문제는 이숙이 인물, 무예 둘 다 노관심이기 때문에 보물을 막 기증해서 친밀도를 올려야 한다. [27] 물론 이숙에게 호통을 쳐서 일갈하며 쫒아낸 후에는 관계가 혐오무장(삼국지 8에서는 무시)으로 바뀌어서 교류가 불가능해지게 된다. [28] 물론 7~8천을 우습게 날려버리는 관우, 장비의 분신 연계 한번 맞으면/일기토 걸었는데 장비가 삘을 좀 받아서 패전을 한다면(장비도 일기토 보정이 있어서 여포랑 대등하다.) 피눈물난다. [29] 감녕과 이엄(완), 주태(시상 구강), 여몽(시상)이 전부 공백지에 미발견 상태로 있어 바로 등용가능하다. [30] 법정과 장기, 부손은 이각의 영토, 장소와 장굉은 손책의 영토, 노숙은 원술의 영토에 미발견 상태로 있다. 194년 시작 시점에서 바로 등용할 수 있는 문관은 홍농의 양수와 무릉의 반준인데 둘 다 의리가 높거나 상성이 맞는 게 아니라서 등용하자마자 조조에게 빼앗기기 십상이다. [31] 삼국지9는 등용에 실패해도 계속 가면 등용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지력 100짜리 군사가 안 오겠는데요라고 해도 계속 보내면 등용되는 걸 볼 수 있다. [32] 이것도 무력이 10이상 차이나면 주는 대미지와 받는 대미지의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좀 힘들다. [33] 시랑군림 시나리오부터 시작했고 연환계 이벤트를 볼 생각이라면 동탁군 소속으로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열심히 일하면 오히려 손해다. 어차피 연환계 이후 내가 군주가 되며, 그동안 키워놓은 병력 등은 고스란히 이각 세력이 되기 때문. 월급 루팡질하면서 친목이나 쌓아두고, 나중에 복양에서 군주로 시작할 때 조조부터 조진 다음, 그동안 쌓은 친분 기반으로 망한 조조 측 부하들부터 최대한 흡수하고 시작하면 굉장히 편해진다. [34] 조조는 시작부터 복양에 병력을 많이 주둔시키지 않으므로 복양 점거 시절에 어느 정도 병력을 키워뒀다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35] 문관이 진궁, 장막 뿐이라 초반 부하들로만 기반을 다지기엔 내정치 성장세가 너무 느리다. [36] 통솔은 부대 방어력에 기여하는데 무력보다 기여 비율이 적다. [37] 무력 100+@의 무장이 크리보장 관시나 난사를 쏘아댄다고 생각하면 사실 사기는 사기다. 강노연구 후 시상을 가진 무장딸려서 군악대지역에서 쏴대기 시작하면 조건만 좋으면 수천 적군이 턴마다 스러져간다. 다만 다른 병과들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38] 당연히 저돌적인 장수의 경우 일기토 확률 자체가 크게 올라간다. 확률상으로는 0%라 나오는 경우에도 일기토를 받아들이는 일도 있다. 이 경우는 '~가 멋대로 일기토를 받아들였습니다!' 라는 문구가 뜬다. 그 뿐 아니라 일기토에 응할 때 단순 무력 차이 뿐 아니라 병사 수도 고려된다. 예를 들어 무력 85인 장수 A가 있다고 칠때, 병사수 1만인 여포 부대가 똑같이 병사수 1만인 장수A에게 일기토 도전을 하면 높은 확률로 거절당하겠지만, A의 병사수가 적을수록 일기토를 받아들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일기토 한 번 잘하면 단번에 상대 부대를 전멸시켜 완전한 역전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이치이다. 뿐만 아니다. 그냥 적당한 무력 70대 정도의 장수를 부장으로 딸려 이 장수로 좀 더 강한 장수에게 일기토를 거는 방법도 매우 유효하다. 일기토를 거는 란을 보면 일기토 신청 장수에 따라 확률이 다르다는 게 엄연히 명시되어있고, 실제 이런 경우 충분히 잘 받아준다. [39] 한번 전장에 나간 여포가 일기토를 한차례, 두차례..거듭할수록 점점 일기토 하기도 쉬워진다. 본인의 체력이 점점 깎여 상대방이 만만히보고 일기토를 수락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기토를 했을 때 상대방이 여포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더 깎아주면 전혀 과장 없이 여포에겐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기가 모여도 일부로 필살기를 쓰지 않는 등 조금이라도 더 맞아주고 일기토 확률도 높여주자. 어차피 여포를 조종하면 천하의 2인자 장비도 체력 20%정도만 깎이는 수준에서 쓰러뜨릴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해서 체력이 50%도 채 안 남은 여포라도 어떤 장수든 굉장히 여유롭게 이긴다. [40] 부대 지력과 의형제는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그냥 초선이나 지력 보완용 무장 아무나 넣어주면 된다. 단, 기병으로 쓸 경우 전법 강제 일기토를 고려하여 정욱이나 서서 등 무력이 50에서 60 정도는 있는 편이 좋다. [41] 물론 원소가 먹으려고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조금 골치가 아프다. [42] 원술과 동맹을 맺으면 원술이 확장할 곳을 찾지 못해 남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손책의 세력을 갉아먹어 성장을 방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3] 서량은 죄다 뻥뻥 뚫려있는지라 전부 다 복속하고 한중에서 수비하는 게 가장 편하다. [44] 상급 난이도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특급 난이도는 좀 빡셀 수 있다. 고로 초반에 손책을 먹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차선책으로 시작하자마자 공백인 시상을 먹어 병력과 물자를 옮긴 후 형주 4군을 먹어 세력을 키운 후에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45] 여포가 145, 손책이 125이기에 별 차이가 안 난다. [46] 아마도 장굉은 여포가 정말 등용을 시도했던 것을 반영한 모양이다. 장굉 본인이 여포를 싫어했고, 손책이 어딜 넘보냐는 식으로 막았지만. [47] 유비, 관우, 장비 [48] 당연히 이 경우 셋은 의형제기 때문에 관우, 장비의 충성도가 낮아도 배반하지 않는다. 보통은 등용시 충성도 60으로 시작하지만 금을 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49] 설전이 일어나는 경우 1. 미발견 상태인 재야를 상성이 비슷한 장수가 등용하려 했는데 거절한 경우 2. 부하 장수 중 지력이 더 높은 장수가 인재 추천을 하는 경우 3. 군주가 지력이 더 높을 때 모함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4. 논객 특기 보유시 외교시 강제 설전 의 경우인데 1은 여포가 미발견 재야로 나오는 시나리오가 없고 여포 자체의 능력치가 낮아 발견 확률이 0에 수렴해서 불가, 2와 3은 무력이 더 높아서 불가(3의 경우 일갈로 끝남) 4는 여포가 논객 특기가 없을 뿐어서 불가. 결국 보려면 능력 연구로 안력 특기를 줘서 인재 등용을 시키거나 논객 특기를 줘서 외교 사절로 보내야한다. [50] 다만 조운이 통솔 96으로 주유나 육손보다 높은 경우나 오호대장군의 통솔이 모두 90이상으로 조정된 걸 보면 여포도 그냥 삼국지 12에서 무력형 무장들이 전체적으로 통솔력이 오른 여파라고 볼 수 있다. 따지고보면 아무리 정사 운운해도 기병 지휘관으로 일류인 여포가 통솔 97인 것보다 연의 기준으로도 대군 통솔 경험이 전무한 조운이 통솔 96인 게 더 문제가 많다. [51] 관우, 장비, 진규, 진등. [52] 초반한정. 공백지 개발 다 끝내고 양질의 무장들이 뽑아내는 물량을 토해내면 원소이상이다. 하북을 쓸고 물자와 장수진을 흡수하기 전엔 절대 못 비빈다. [53] 한타싸움이야 장양 병력으로 전법 낭비시키고 샌드백 시킨 뒤 인중여포 걸고 고무지책써서 후드려 패면되지만 나눠서 오면 전병력을 인중여포와 고무지책으로 신나게 패는 타이밍을 만들 수 없으니 창병에 귀모에 복병까지 있고 치유지책까지 쓰면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물론 이렇게 해도 각자 싸울때 고무지책 써주고 장양이 안가는 방향으로 병력을 보내 그쪽 루트부터 괴멸시키고 장양을 썰어내 본진으로 쳐들어오는 놈들과 2차 교전 때 인중여포를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쉽진 않다. [54] 물론 북해를 먼저 먹어도 나중에 업을 칠 때는 천통 과정 중에서 제일 쫄깃한 승부가 펼쳐지긴 한다. 다만 유저입장에서 한타 병력이 제대로 갖춰지면 적도 강해져도 극복이 가능하다. 단점은 공손찬과 싸우지 않으면 남피보단 업을 터는 게 나아서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흠이다. [55] 정확히는 둘 중 하나가 상대방 외 인접한 적이 없을 때까지. 그러므로 조조의 진군 시기에 맞춰 원소와 휴전을 맺으면, 조조가 하비를 점령하고 원소가 하북을 평정한 이후 둘의 동맹이 종료된다. [56] 초반에 외교력을 총동원하여 원술의 병력지원을 부르고 조조와 휴전해낼 수 있으면 유비는 어렵지 않게 멸망시킬 수 있다. [57] 다른 특기도 그렇지만 견수 특기는 특히나 정사 기준은 물론, 연의 기준으로도 여포에게 있을 이유는 없는데 7이나 달려있다. 심지어 닥돌 대장 느낌인 여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도 않는다. [58] 고대무장까지 포함하면 한신 등 몇 명 더 있고 S가 3개인 장수는 백기 뿐. [59] 기본 설정은 20인데 무력차에 따라 더 하고 덜 해지게 설정 되어 있으므로 상대 부대와 무력차가 많이 난다면 30 정도도 깎을 때가 있다. 덜해지는 경우는 여포의 무력이 워낙 높아 보기 어렵다. [60] 천하무쌍이 자부대 버프 + 범위 공격 + 자신 주변 적부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전법이기 때문에 적부대 사이에 파고 들어 사용할 때 최상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궁병으로 사용한다면 천하무쌍의 효율을 절반 정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 [61] 특히 조조 올스타를 상대로 하면 적당한 무장들은 픽픽 죽어나간다. [62] 손책은 손가 올스타 + 견제 받지 않아 쉽게 쌓이는 병력으로 압박, 조조도 마찬가지로 조조 올스타+훈련도 쌓이는 중후반의 청주병과 호표기로 압박, 원소는 B급 무장 중심의 물량 쇄도로 전부 골치가 아프기에 동맹 러쉬라도 하지 않는 이상 어느 한쪽에 힘을 쏟기는 어려운 편. [63] 훈련도의 상승 수치는 대략 조조>>원소>=손책이다. 다만 강병 계통까지는 세 세력 모두 쉽게 다다르니 의미가 없고 빠르게 정예병을 찍어서 병과빨을 받는 골든타임 동안 청주병, 호표기를 뺏고 그걸 기반으로 조조부터 빠르게 부숴가는 게 좋다. [64] 고순은 전법이 특공인데 오리지널에선 아군 병력을 20%나 깎아먹는 쓰레기라 봉인당한 채 장료 옆에서 효장질구 버프나 받아먹는 입장이었으나 PK에서 특공이 깎아먹는 병력 소비량이 2%로 대폭 감소하고 상승 능력치에 비하면 지휘 포인트를 4밖에 안 먹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전법이 되었다. 물론 고순 정도면 전법을 따로 만들어주거나 지휘류로 바꿔주는 것도 좋다. [65] 영웅십삼걸에서는 후성, 송헌, 위속이 여포와 처음에 다른 도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66] 부대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오히려 장료나 고순, 여포 단독출전보다 우수하나, 특기가 이들에 비해 부실하기 때문에 결국은 밀리긴 밀린다. 그래도 초반에 B급 무장들을 A급 이상 무장처럼 쓸 수 있는 건 메리트다. [67] 여포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궐기는 부를 인연 무장이 소속되어 있는 세력의 군주와 인연이 없다면 대부분은 붕우 인연 정도만 맺어줘도 달려온다. 반란도 마찬가지. [68] 심지어는 전작들과는 달리 시스템적으로 의형제가 같은 세력에 있다면 배신하지 않는 것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비, 관우, 장비도 해당된다. 예를 들어 장료가 원술 세력에서 하야 하고 거병을 한다면 도원결의를 맺은 유비와 장비를 하북에 내평겨치고 장료에게 가는 관우를 볼수있다. [69] 플레이어의 궐기 제외. 그나마 이것도 여포가 소속 세력 군주와 인연이면 안 온다. [70] 물론 유관장의 의형제는 4단계 의형제보다 훨씬 높은 형태라 그 자리까지 여포가 낄 순 없다. [71] 참고로 이 테마는 삼국지 8에서는 전략회의 BGM이었다. [72] 주변 적이 2기 이상이고 자신은 혼자일 때 원래라면 +20%의 추가 피해를 입고 사기 저하량도 평소보다 큰데 양쪽 효과를 전부 무시한다. [73] 사실 ZOC는 무장이 아닌 시설에도 생기기 때문에 아예 의미가 없진 않다. 즉 여포가 적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플레이는 불가능하지만 시설을 자유롭게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 ZOC 무시도 의미가 아주 없진 않은 셈. 물론 그렇다곤 해도 적과 마주칠 확률이 훨씬 높고 시설에 막힐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여포가 자기 개성을 제대로 못 써먹는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74] 하지만 신무장에게 비장을 주거나 아니면 고대무장 중 징기스칸을 써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저돌 없는 비장이 심하게 사기긴하다. 상대는 ZOC를 무시하지 못하지만 본인은 ZOC를 무시한다는 점을 이용해 적과 만났을 때 적을 원형으로 둘러싸듯 부대를 이동시키면 적은 알아서 병참단절 효과를 받아서 괴멸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 AI한테도 일단 이 인공지능을 넣어놓긴 했는지 저돌 없는 비장 개성을 가진 장군을 AI한테 맡기면 똑같은 짓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가뜩이나 ZOC무시 효과 자체도 좋은데 삼국지11과 다르게 삼국지14에는 병참단절이란 시스템이 있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75] 실제 여포는 조조에게 항복하려고 했으며, 포로로 잡힌 후에도 목숨을 구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