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55

액션물


1. 개요2. 매체별 특징
2.1. 영화2.2. 애니메이션2.3. 웹툰2.4. 소설2.5. 게임
3. 작품 목록
3.1. 만화 / 애니메이션3.2. 라이트 노벨 / 웹소설3.3. 영화3.4. 드라마
4. 관련 문서

1. 개요

액션을 주요한 포인트로 삼은 작품들을 이르는 장르.

2. 매체별 특징

2.1. 영화

액션의 요소가 크게 나타났던 최초의 영화들은 고전 서부극이다. 지금 와서는 높은 수준의 이야기와 연출로 인정받는 존 포드 같은 거장들이 서부극 출신인 경우가 많지만 당시에는 전통적으로 서부극은 무시받는 장르였다. 이로 인해 서부극이 보였던 일부 완성도 높은 액션도 이후 영화에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했다. 할리우드에 지금 우리가 보는 액션 영화의 기틀을 잡은 것은 전설적 배우이자 무술가인 이소룡이다. 그의 등장 이전에 액션은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소가 전혀 아니었다.

이 시대에 나온 영화 중 현재까지 걸작이라고 여겨지는 작품이라고 해도 액션만 보면 몰입도가 매우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이소룡은 우선 화면이 넓게 나오는 와이드 앵글과 롱테이크를 통해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고 현실적이면서 역동적인 멋있는 액션[1]을 더한 이소룡의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의 액션에 특히 보이는 점은 현실 격투의 논리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소룡의 사상적 부분도 당시 정무문이나 용쟁호투 같은 영화를 접한 사람들, 특히 10대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다. 그의 자세한 사상이나 영화들은 이소룡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이소룡 이전의 액션은 허우적거리는 수준이었다.[2]

파일:브루스 리.jpg
배우 에디 그리핀이 말하는 이소룡. 당시 이소룡의 등장은 센세이션에 가까웠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팬이었다.

이후 무협 영화와 일본 찬바라 액션물이 소개되면서 액션영화에 합을 맞추는 멋진 동작들이 크게 유입되어 액션 영화의 질이 크게 올라갔다. 성룡이나 이연걸 같은 홍콩배우들이 헐리우드에 대거 진출하기도 했다. 액션은 보통 영화의 질을 높이는 장치로 생각되고 있다. 액션만 중심으로 영화를 찍으면 스토리가 줄고 쌈마이한 결과가 나오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영화 한 편을 액션만으로 채우고도 호평받은 영화라면 최근에는 레이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존 윅 시리즈가 있는데, 이 영화들은 박진감 넘치는 완성도 높은 액션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경쟁력을 얻었다. 레이드의 경우는 다른 영화에서도 시도된 실랏이란 전통 무술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묘사했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현재 카체이스의 평가 기준으로 생각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모범적으로 페미니즘을 드러내는 캐릭터 등의 좋은 부가적 요소도 있었던 매드 맥스와 달리 레이드는 정말 액션만이 평가 대상이었다. 이로 인해서 레이드의 전반적 평가는 매드 맥스보다 한참 낮다. 순수한 액션도 영화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기에 영화의 완성도와 액션의 균형을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로움을 알 수 있다. 존 윅 시리즈의 경우 롱테이크와 와이드 앵글로 배우들의 액션 스턴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재현에 충실한 브라질리언 주짓수 기술들과 총기 사격술을 반영한 액션신들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동양에서는 주먹/발/칼을, 서양에서는 총을 주로 쓴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건 과거 홍콩 액션 영화들이 액션 스턴트 연출과 실력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서양에서는 큰 자본과 총기가 대중적으로 보급된만큼 총을 액션신에 많이 넣는 방향으로 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주인공과 마지막 최종 악당 1:1로는 맨손 격투를 하게 만드는 경우가 흔하다. 총알이 떨어졌거나, 무기를 쓸수 없는 상황에 처했거나, 남자의 결투를 하기 위해서라거나, 등등 반드시 어떠한 이유를 대서라도 맨손 격투로 이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흔히 보인다. 총기액션의 경우, 영상물이기 때문에 총의 종류와 쓰임새가 어떠냐에 따라 많은 관심과 토론, 그리고 비판 내지 비난(주로 총기재현 관련)이 밀어닥치는 일이 많다. 물론 AK-47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아예 이를 중점적으로 다룬 사이트가 있기도 하다. 주로 가장 많이 지적받는 건 권총의 잘못된 파지법인 티컵그립이 대표적이다. 기타 액션의 경우 차를 타고 널뛰기하거나(…), 아슬아슬한 곳에서 탈출하는 등이 있으며 위에서 설명한 것들과 합쳐서 공통점은 몸을 무진장 많이 쓴다는 것이다. 싸워서 액션영화가 아니라 몸을 쓰니까 액션영화인 거다!

냉전의 시대에는 각 진영의 이념과 결합되어 프로파간다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세계 영화시장을 헐리우드가 쥐고 있으니 당연히 그 대부분은 반공영화. 대표적인 케이스가 람보 2이며 이런 흐름은 80년대 후반 들어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한다. 1987년을 기점으로 헐리우드 액션영화에 큰 족적을 남기는 영화들이 등장하는데( 프레데터 1, 리썰 웨폰, 다이 하드) 이런 작품들은 더 이상 반공주의에 매몰되어 닥치고 소련이면 때려부시는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적들을 등장시키며 액션영화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게 된다. 이후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높이기위해 현실의 종합격투기 재현을 신경 쓴 액션신들이 선보여진다. 초창기 격의 종합격투기 작품들은 살파랑 도화선이 있다. 이후 후술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존 윅 시리즈가 이어간다. 그러다가 2002년, 제이슨 본 시리즈 영화로 인해 빠른 컷 남발과 카메라 쉐이킹이 서양 할리우드 영화에서 유행했다. 제이슨 본 시리즈가 제대로 계산해서 사용한 것과 달리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은 그저 이 것을 대충 찍은 액션신을 있어보이게 하는 수법으로 써서 남용되었다. 심한 경우 0.5초마다 계속 컷이 바뀌어 뭐가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액션신들도 보였다.

다행히도 2014년부터 시작된 액션 배우 출신이 감독한 존 윅 시리즈가 롱테이크 액션, 충실한 총기 재현과 주짓수 재현으로 다시금 배우에게 액션 훈련을 시키고 액션 구성을 신경쓰고 제대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호평을 받으며 이런 방식으로 찍는 방법이 유행하게 됐다. 시대를 풍미한 히어로 영화들인 MCU 작품들에서도 초인들이 등장하는 것과 별개로 재현이 충실한 종합격투기 액션과 총기 사격술, 그리고 액션을 제대로 와이드 앵글로 잡아 배우들의 스턴트를 보여주는 방식을 많이 채택한다.[3] 영화에서 격투 액션은 동선, 안무(타이밍, 동작 등), 카메라 앵글, 배우들의 액션 기량, 효과음 등등 여러가지 구성중 하나라도 안 좋은 경우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조심해야한다. 또 하나는 격투 액션에서는 맞는 사람의 리액션이 때리는 액션만큼 혹은 그보다도 더 중요하다, 관객들에게 진짜로 맞았다는 걸 설득시키는 데 실패하면 아무리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하더라도 허접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2.2. 애니메이션

역동적이고 직관적인 액션 구성과 충실한 복싱 재현[4]으로 호평받은 메갈로복스의 액션신 중 맛보기 하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액션의 종류가 크게 격투 육탄전을 기반으로 동작에 중점을 둔 정통파 액션과 화려한 이펙트를 중점으로 하는 액션 두 종류로 나뉜다. 물론 에피소드에서는 두 종류 다 동시에 등장한다. 신영순 애니메이터의 액션 연출에 대한 이야기

컷 남발과 쉐이키 캠이 주된 저퀄리티의 액션신들이 만들어지는 원인이 되는 영화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반복적인 애니메이션 사용 혹은 정지 작화로 땜방하기가 주된 원인으로 저퀄리티의 액션신이 만들어진다, 주로 저예산 애니메이션에서 일어난다. ( 물론 애니도 영상 매체인만큼 컷 남발과 쉐이키 캠 연출이 지나치면 영화와 똑같이 저퀄리티 액션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주로 액션 전문이 아닌 일반 배우들의 낮은 액션 스턴트 기량을 가리기 위해 영화에서 컷 남발과 쉐이키 캠이 남용되는 것이기에 이런 걱정이 없는 애니메이션에서는 감독이 진짜 생각없이 액션을 만들지 않은 이상 컷 남발과 쉐이키 캠 문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

애니는 영화들보다 재현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가 보다 많이 생기는데(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검술, 총기 파지법, 가드 내려감 이 세 가지에서 재현이 틀리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만화적 과장의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도 영화의 경우 격투기 혹은 총기 지식이 있는 무술팀을 꾸리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애니메이터들이 잘못된 자료를 가지고 액션을 묘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5]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식이 있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나아지고 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실력지상주의 2기의 경우 킥복싱 도장에 자문을 구해 호평을 받았고, 리코리스 리코일의 경우에도 총기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작품 내적인 초인 캐릭터의 총알 피하기 판타지 설정을 제외하고는 현실 총기 재현에 충실한 총기 파지법을 보여주어 호평을 받았다. 그래서 애니메이터들도 그 애니와 관련된 지식 (복싱 애니면 복싱에 대한 지식과 경험, 밀리터리 애니면 총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으면 그 동작을 그리는데 크게 도움이 크게 된다. 이외에도 호평을 받은 작품들은 권투 재현에 충실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준 메갈로 복스가 있고, 스피디한 입체기동 액션과 거인간의 종합격투기 액션을 보여준 진격의 거인[6], 겐간 아슈라[7],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8], 바키 시리즈[9]등의 작품이 있다. 갈등이 딱히 부각되지 않는 일상물에서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2.3. 웹툰

한국 웹툰의 경우 웹툰 특유의 스크롤 방식과 칸 사이의 공백이 길다는 점과 복붙이 많이 이용된다는 점, 웹툰 작가들의 격투기 지식 부재와 액션 묘사 실력 부족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액션의 흐름이 끊기고[10] 재현이 이상한 액션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11]물론 이러한 피드백을 받아 점점 액션의 흐름을 이어나가려고 하거나 격투기 선수들에게 자문을 받아 나아지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웹툰들이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런 웹툰 작가들의 평균적인 실력 부족과는 별개로 이와중에도 액션 묘사실력이 좋고 작가의 격투기 지식이 충만한 웹툰들로 액션이 많은 호평을 받은 웹툰들또한 어느정도 있다. 주로 이런 호평을 받은 웹툰들로는 격기3반, 캐슬, 비질란테, 지옥급식, 가드패스 등이 있다.

2.4. 소설

전부 글뿐이라 어지간히 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액션을 넣어도 딱히 호응이 없는 게 이 분야이다. 판타지 같은 경우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기는 하나 이 "환상적인" 싸움도 액션으로 봐야 하는지는 말이 많다. 그나마 무협 정도가 액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총기액션을 다루는 소설도 있지만 보는 사람만 보는 상황. 가장 대중적인 예라면 셜록 홈즈 같은 탐정 소설이다. 주인공의 직업과 다루는 사건상 폭력이 오갈 확률이 많기 때문. 애당초 생동감 있는 액션을 글로 묘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싸우는 장면이 그러한데, 화려한 액션씬을 엔간한 내공으로 어설프게 묘사했다간 난잡한 문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르소설, 라이트노벨, 웹소설이 발달하면서 액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소설 역시 매우 많아지고 있다.

2.5. 게임

발전해나가는 액션 유망주, 영화와 만화의 뒤를 이을 액션계의 구세주. 게임 개발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만큼 액션의 중요성과 구현도, 그리고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다같이 높아졌다. 따라서 다른 매체에 비해 직접 해본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하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모든 액션을 다 할 수는 없는데다 영화/만화와 달리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보니 그만큼 쉽게 질린다는 감이 있다.

3. 작품 목록

가나다순

3.1. 만화 / 애니메이션

3.2. 라이트 노벨 / 웹소설

3.3. 영화

이외에도 전세계의 액션 영화 작품들은 전부 수천 편이 넘어 일일히 전부 기재하기가 어렵다.

3.4. 드라마

4. 관련 문서



[1] 종합격투기의 시초가 보이는 액션들도 선보인다. [2] 해당 영상은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의 에피소드인 '혈전'의 한 장면이다. 아무리 옛날 드라마지만 그를 감안해도 너무나도 웃기게 연출되어서 세계 최강 격투씬이라고 불리면서 전설로 남게 되었다. [3] 아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존 윅 시리즈 제작진들이 액션신을 맡아 호평 받았다. [4] 프로 복싱 선수들도 호평한다. [5] 특히 잘못된 권총 파지법인 티컵그립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6] 작가가 종합격투기 덕후이고, 작품에서 주짓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격투기 액션이 많이 보인다. [7] 초인들이라 과장된 묘사가 있으나 쓰이는 기술들이나 흐름 자체는 종합격투기에 충실하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8] 인간 캐릭터들 간의 액션에서 종합격투기 액션들을 선보인다. [9] 작가가 직접 복싱을 다녔다. [10] 컷들이 이어지지 않아 턴제게임을 보는 것 같은 액션 묘사들이 많이 보인다. [11] 심지어 종합격투기 웹툰인데 종합격투기 재현이 너무나도 안 좋아서 부정적인 반응으로 연중된 웹툰도 있다. [12] 윗줄에 쓰인 작품과는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를 공유하지만 별도의 세계관이므로 따로 분류한다. [13] 드라마의 반이 액션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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