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25:00

송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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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백상예술대상로고(1).png
파일:baeksangartsawards4.png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제17회
( 1981년)
제18회
( 1982년)
제19회
( 1983년)
신구
( 옛날 나 어릴 적에)
전운
( 종점)
송재호
( 새댁, 탈출)
이정길
( 야상곡)
이영후
(거부실록)

파일:한국방송대상 심볼.svg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
이낙훈
(1979년)
송재호
(1980년)
최불암
이경진
(1981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자
파일:문화보관.jpg
<colbgcolor=#980000><colcolor=#EDE4D3> 연도 <colbgcolor=#EDE4D3><colcolor=#980000> 2021년
이름 송재호 (宋在浩)
분야 배우
보관문화훈장(3등급)

}}} ||
송재호
宋在浩|Song Jae-ho
파일:송재호배우.jpg
<colbgcolor=#4c4c4c><colcolor=#fff> 본명 송재언 (宋在彦)
출생 1937년 3월 10일
평안남도 평양부 (現 평양시)
사망 2020년 11월 7일 (향년 83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묘소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에덴낙원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은진 송씨
신체 165cm, 65kg
가족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슬하 4남 1녀
학력 동아대학교 ( 국어국문학 / 학사)
종교 개신교[1]
데뷔 1959년 부산 KBS 성우
1967년 영화 '싸리골의 신화'

1. 개요2. 생애
2.1. 사망
3. 출연 작품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성우 출신 배우.

2. 생애

1937년 3월 10일 평안남도 평양부(현 평양시)에서 태어났다. 한동안 39년 또는 42년생으로 잘못 알려졌었으며, 네이버에도 2020년 현재까지도 나이가 잘못 기재되어 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37년생이라고 밝혔으며 김영옥[2] 해운대에서 같이 출연한 김지영(1938년생) 보다 1살 더 많다.

그리고 6.25 전쟁 때 월남하여 경상남도 부산시로 이주했다.

원래는 배우가 아닌 성우 출신으로 1959년 부산 KBS에서 성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였다.

사투리 연기에 능하여 현지인도 고향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였다. 평소엔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고, 또 부산에서 살았던지라 부산 사투리( 동남 방언)를 어색하지 않게 잘 구사한다. 살인의 추억에서 맡았던 경찰 반장역은 원래 표준어를 구사하는 캐릭터였으나, 좀 더 인상적인 이미지를 위해 송재호가 봉준호에게 제의해 부산 사투리로 바꿨다고 한다.

대구경북 사투리도 잘 구사하였는데, 경남 사투리와 경북 사투리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구사하여 한동안은 고향이 대구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고향이 평양이라 평양 사투리( 서북 방언)도 아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영화 용의자에서 이북 출신 기업 회장 박건호 역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보인 사투리 연기는 실제 평양 말이라고 탈북민도 인정할 정도다.

심지어 사극 톤에도 능한데, 영화 무사에 출연해 극히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무게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영화배우로도 성공하여 1975년 영자의 전성시대 의 주인공 창수 역을 시작으로 1981년 장미희와 함께한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까지 스크린의 주연급 배우로 활약했다.

늦은 나이에 데뷔해 나이가 꽤 많았음에도 어려보이는 외모 덕에 많은 영화 주연을 맡으며 1970년대 중후반엔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의외의 이력으로 연기자 생활과 사격선수 생활을 병행했다. 1985년 봉황기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이 있으며 1988 서울 올림픽 때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가했다. '피스톨 박' 박종규 전 경호실장과 의형제를 맺은 인연으로 사격에 취미를 갖게되었다고 한다. 박종규와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개신교 장로회 신자이며 장로의 직책을 맡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오륜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은호 목사)의 장로이다.

4남 1녀의 자녀가 있었는데, 2000년 막내아들이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적이 있다. 장남 송영춘은 대학생 시절, 아버지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 영자의 전성시대'(1975년)의 속편(1982년) 주인공으로 배우 데뷔를 한 적 있다. 부자가 한 작품의 전편과 후편 주연을 맡은 이례적인 케이스였으나 이후 배우를 그만두고 용인아멘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예장합동 신자인 아버지와 달리 송영춘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이다.

보증을 잘못 섰다가 수십 년을 고생하고 늘그막에야 다 갚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호실장 박종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박정희를 매우 존경했다. 10.26 사건 이후 박통이 나온 우표 앞에 향불을 피워놓고 홀로 추모할 정도였으며, 제18대 대통령 선거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대표적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과 사는 확실해서, 10.26 사건을 블랙코미디로 풍자한 그때 그 사람들의 각하 역을 맡았다. 장고 끝에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을 때는 자신은 키 말고는 말투와 생김새에서 박정희를 닮지 않았는데 괜찮겠냐고 임상수 감독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또한 사생활, 정치, 친일 면에서 왜곡이 있냐고 물어봤으며 임상수 감독 역시 '각하' 연기를 우아하면서도 나이스하게 보여달라, 마치 그래서 박정희가 천상의 인물이었던 것처럼 주문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열연해 영화의 흥행실패와는 별개로 영화평론가, 시네필들의 극찬을 받았다.

2.1. 사망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년 간 앓던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상태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따스한 이미지의 배우였기에 사망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 많은 이들이 슬퍼하였다.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보관문화 훈장을 추서 받았다.

3. 출연 작품

  • 부모님 전상서 - 안재효. 배우 송재호의 대표작. 잠들기 전 부모님께 하루 일과와 느낀 점을 나레이션으로 전달했다. 어느 작품보다 가장 중심이고 존재감이 뚜렷이 보이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
  • 내 남자의 여자 - 김용덕
  • 세조대왕(1970) - 단종. 30세가 넘은 나이로 역사상 10대 나이인 단종을 연기했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만큼 어색하지는 않다. 슬프게도 역사 대로 수양의 명으로 시해당한다. 원래는 사약이 내려졌지만 충성스러운 시종(궁녀 2명)이 그 사약 사발을 팽개치자, 포졸들이 칼로 그 시종 2명을 벤다. 그리고 한 포졸이 줄로 단종의 목을 졸라 시해한다. 그런데 하늘에게 천둥 벼락이 내려쳐서 그 포졸이 몸의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죽는 전설이 연출되었다(이 전설은 1994년도 KBS 한명회 드라마에서도 연출되었다)

    • 여담으로 영화 '세조대왕' 에서 계유정난 당시 억울하게 순절한 충신 영의정 황보인의 시신에 대해 행해진 만행은, 소설 '단종애사'에서의 내용에도 적혀 있다. 배우 신영균(수양대군 세조), 이순재(수양의 장남 도원군 의경세자), 주증녀(수양의 꿈 속에서만 등장하는 현덕왕후 권씨-문종 대왕의 왕비이며 단종 대왕의 어머니), 허장강(신숙주 역), 김진규(김시습 역), 이낙훈(김종서의 손자 역 - 후일 궁궐에서 나온 수양의 딸인 공주와 인연을 맺음) 배우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여산 송씨, 한명회, 서거정, 수양의 부인 윤씨, 수양의 둘째 아들(후일의 예종) 등도 등장한다.
      수양의 꿈 속에서 수양의 형수인 현덕왕후 권씨가 나타나 시동생인 수양을 저주하며 용포에 침을 뱉는데, 수양이 꿈에서 깨어난 후 침을 맞은 자리에 부스럼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야사도 영화에서 연출되었다. 이후 수양이 요양을 가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을때 문수보살이 동자로 변신해서 부스럼을 치료했다는 야사도 연출된다.
      수양의 장남 의경세자는 불당에서 부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다가 졸도해 쓰러져 세상을 떠나는 연출이다. 당시 이순재의 연세 37살 무렵인데(의경세자는 20살에 세상을 떠남), 외견상 그리 많이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다. 배우의 볼이 발그스름하고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의경세자의 부인 수빈 한씨(성종의 어머니)는 출연하지 않았다.
kbs 한명회, 왕과 비에서도 의경세자 역은 당시 30세 무렵이었던 윤다훈, 이광기가 맡았었다. 가장 의경세자 실제 나이에 근접한 배우의 경우는 jtbc 인수대비 에서의 백성현이다(당시 백성현의 실제 나이가 20대 초반 - 백성현은 인수대비 드라마에서 아버지 의경세자와 아들 성종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음)* 겨울여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피아노 - 구민병원 원장* 영자의 전성시대 - 창수* 대한국인 - 고종* 가족* 개국 - 정몽주 현재(2024년도)와 같은 소위 '퓨전 사극', '트렌디 사극' - 옷만 옛날 시대 의복과, 머리 모양만 옛날 시대인 소위 '사극' 들이 우후죽순으로 양산되는 상황 및 제작비, 인건비 등 경제적인 문제와 속도성(유트브에서도 긴 영상보다는 숏컷, 틱톡 등이 더욱 인기있음), 빠른 전개 선호로 인해 회차가 긴 드라마가 제작될 수 없는 상황과는 전혀 다르게, 50회 100회... 심지어 태조 왕건 같은 경우는 정말 티나게 최후반부 내용에 살을 붙여 늘리고 늘려 딱 200회를 꽉 채우는 '놀라운 일' 이 가능했던 고전 정통 사극 시기에, 정몽주는 여러 드라마들에서 등장하였다.MBC 조선왕조 500년 추동궁마마, KBS 역사의 라이벌 시리즈 및 KBS 개국, 용의 눈물,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드라마 등등... 이 중 개국 드라마는 공민왕 즉위(1351)-이성계 즉위(1392 ; 정말 딱 이성계가 즉위하는 부분까지만 하고 끝난다)까지를 다루고 있어, 고려 말 정몽주의 여러 활동 사항이 제일 많이 나타나는 사극이다.
정몽주는 1360년에 과거에 장원 급제하였는데, 그 이전 시기에 정도전(김흥기 배우 역)과 만나 교분을 나누는 사연들이 등장한다. 서로 가지고 있는 유학 경전 책을 바꾸어 읽으며, 자신에게 없던 책을 상대방에게서 빌려 읽는 인연으로 친분을 맺기 시작하는 연출이다.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처럼 정도전과 정몽주가 인간적으로 어느 정도 친했을지는 의문이다.
정도전은 심지어 1362년에 함께 과거에 급제했던 동방(고려 시대에 자신을 과거에 급제시킨 시험관인 좌주.. 그리고 합격한 문생들의 관계는 마치 친부모 자식 같았으며 함께 급제한 동방들도 평생 인연을 맺었고 계, 모임 같은 것을 조직하기도 했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는 참 비슷하다. 과거 급제에서 맺은 학맥을 토대로 상호 혼인으로 결속을 더욱 다지기도 했다. 이숭인의 경우, 자신의 좌주인 홍언박의 손녀딸과 결혼한다)인 이숭인을, 이성계 즉위 몇 개월 후 황거정 등을 사주하여 곤장으로 치명상을 입혀 죽게 했다.
여하간 개국 드라마에서는, 고려 말 충신이라고만 상징적으로 정형화되어 알려진 정몽주의 또 다른 여러 면모 등을 엿볼 수 있다. 좌주인 김득배에 대한 의미를 지켜 방치된 김득배의 시신을 거두고 넋을 달래는 시를 지으며, 왜구를 치러 가는 이성계(임동진 배우 분) 군에 종군하는 등등... 그리고 선죽교에서의 최후를 몇 분 앞두고 이방원(임혁주 배우 분)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대목은, 개국 마지막회 에서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의 밑에서 갖은 은혜를 받으며 지내다가, 이 그 주인이 늙고 병들어 후사를 부탁하는 손에 어찌 침을 뱉을 수 있겠는가. 고려의 명운이 그렇다면 오직 함께 죽을 뿐' ... 간지폭풍의 대사
정몽주의 너무나도 무참한 최후를 슬퍼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정몽주가 왜 이방원의 뜻을 따르지 않았을까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다. 정몽주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묵묵히 갔을 뿐이다(한국의 인간상 1 - 왕가, 정치가 편 내용 가운데 인용)* 무사 - 부사 이지헌[3] 노비 출신인 정우성이 잘 따르는 늙은 관리로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정우성은, 이지헌 부사의 시신을 모독하는 한 몽골인을 그 자리에서 죽인다.* 살인의 추억 - 신동철 반장* 그때 그 사람들 - 각하* 해운대 - 억조, 해운대구청장* 화려한 휴가 - 신부* 113 수사본부* 벼랑위의 사람들* 눈동자* 보통 사람들* 풍객* 용의자 - 박 회장* 국경의 남쪽* 사랑이 꽃피는 나무 - 수정( 이상아)과 수연( 김민희)의 아버지* 내일은 사랑 - 황장수(극중 황진옥( 서갑숙), 황진선( 김정난), 황진숙( 김정아)의 아버지)* 둥지를 찾아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제3공화국 - 최영택* 까치네 - 백낙천* 코리아게이트 - 최형섭* - 1996년 KBS 2TV에서 방영한 특집 드라마.* 귀여운 여자* 용의 눈물 - 민제 ; 매우 강직하고 올곧은 성격의 인물로 묘사되었다. 사돈인 이성계가 서서히 권력을 잡아가며 고려가 점점 기우는 과정에서는 관망만 하는 입장으로 그다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이다. 조선 개국 과정에 별다르게 참여하지 않았다.사돈 이성계에게 정시중(포은 정몽주 ; 이전에 송재호 배우가 맡은 역할.. 용의 눈물에서는 정승현 배우가 담당)이 효수되었음을 담담하게 알려 준다. 드라마 속에서 묘사된 민제의 성격이라면, 충신 정몽주를 살해한 사위 방원을 나무랄 만도 한데 그러지는 않는다. 아뭏든 조선 개국 후 절친한 사이였던 하륜(임혁 배우 역)을, 사위인 정안군 방원(유동근 배우 역)에게 소개시켜 준다.하륜은 방원과 대면한 첫 만남 자리에서 방원이 장차 옥좌에 오를 것이라고 말하며 전하 라고 부르고 절을 올리는데 방원은 당황스러워한다(용의 눈물 9회 마지막 장면) / 8회 끝부분에서 이성계가 즉위함) 민제의 딸 민씨 부인이, 민제의 집에서 조준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민씨 부인은 조준에게 정안군을 도와주면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는 대목이 있다.
드라마 속 민제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은 조선 개국 후 신덕왕후와 정안군, 정안군 부인 민씨의 갈등이 커지면서부터이다. 신덕왕후를 불여우라고 칭하는 딸 민씨(최명길 배우 역)를 질타하는 등 딸의 과도한 욕심을 경계한다. 그리고 숨겨두었던 무기들을 옮기려는 아들 민무구(신동훈 배우 역), 민무질(나한일 배우 역) 형제를 혼낸다. 하지만 민무질은 아버지 민제의 말을 무시하고 무기들을 옮긴다.이후 한결같이 지조를 지키며 바른 말을 하고, 일체 교만하게 굴지 않는다. 사위가 왕이 된 후 후궁 문제로 중전 원경왕후와 다투는 일이 생기고... 부원군 민제는 입궐하여 딸인 원경왕후를 매우 호되게 나무란다. 정말 눈물 쏙 빠질 정도로 나무란다.하지만 결국 아들 민무구, 민무질과 결정적으로 중전 원경왕후는 이러한 아버지 민제의 품성과 달랐고... 급기야 1406년 민무구 옥이라는 파국을 맞아 민무구 형제는 귀양가고.. 원경왕후는 남편 태종과 급격하게 나이가 나빠진다. 1408년 태조 이성계 승하 얼마 후 민제는 집안의 장래를 염려하며 감기지 않는 눈을 감고.... 결국 1410년 민무구, 민무질 형제는 제주에서 자결하며 1416년 민무휼, 민무회 형제 역시 세상을 떠난다. 1420년 딸 원경왕후도 눈을 감는다.
이후 방송되는 KBS 정도전, 태종 이방원 에서 묘사된 민제의 모습과는 다른 성향이다.
비록 민제의 네 아들이 모두 희생되어 고려의 세족 가문이었던 여흥 민씨 가문은 조선 초기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민제의 숙부인 민유의 직계 후손들에서 인현왕후와 명성황후가 등장한다.* 명성황후 - 김좌근 ; 배우는 천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며 상반되는 성격의 역할을 맡는 배우가 비일비재하다. 사극에서는 안재모 배우가 KBS 용의 눈물 후반부에서 젊은 시절 세종, 바로 후속작인 왕과 비 후반부에서 연산군(즉위부터 폐위, 죽음까지 주욱) 역을 맡았다. 그래봐야 연산군은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나이 든 분장을 할 필요도 없었다.1998년 초 용의 눈물 방송 시점에서 민제가 세상을 떠나 송재호 배우는 퇴장하시고, 2001년 초반 방송하기 시작한 명성황후 드라마 초반에서 김좌근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상에서 민제와 김좌근은 매우 상반된 인물이다용의 눈물 드라마에서 태종은 장인 어른인 민제를 매우 존경하고, 민씨 형제와 중전이 아버지인 민제의 반만 닮았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명성황후 드라마에서 흥선군(태종 역을 맡았던 유동근 배우)은 김좌근으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고, 아들 고종이 왕이 된 후에는 김좌근을 은근히... 끈질기게 괴롭힌다. 정치적인 숙청으로 안동 김씨 세력을 한번에 죽이는 것보다... 피를 말리고 수모를 주는 것이 더욱 큰 복수이기는 하다. 참 아이러니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중간첩 - 송경만. 실제 이름은 "기형철"이며, 남파간첩의 총책으로 나온다. 드보크 정리작업을 하다 발각되어 안기부에 끌려가 취조당했고, 극중에서 이중간첩이던 한석규가 무자비하게 고문하기도 한다. 극중 결국 벽에 박힌 대못을 들이받고 혼수상태에 빠진 후, 숨을 거운다.* 장미와 콩나물 - 조동선* 태양은 가득히* 메디컬센터 - 안상만* 상도 - 임봉핵. 임상옥( 이재룡)의 아버지. 역관(통역사)이 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아들을 위해 장사에 뛰어들었으나, 송상 대방 박주명( 이순재 분)의 음모에 휘말려 참수당한다.* 단팥빵 - 전영일 교장* 신돈 - 이제현 인자하고 후덕한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인상으로 충목왕, 충정왕, 공민왕 시기 조정의 원로이다. 역사상으로는 공민왕보다 7년 먼저 1367년에 세상을 떠나는데, 세상 떠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공민왕의 여러 비 중 한 명인 혜비 이씨가 이제현의 둘째 부인 춘천 박씨의 따님이다. 여담으로 혜비는 공민왕 사후 출궁하여 조용히 지내다가, 얄궂게도 1398년 무인정사로 남편(이방석)을 잃은 세자빈 심씨와 함께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함께 지내게 된다...* 케세라세라 - 차형민* 도망자 Plan.B - 양두희* 그녀를 믿지 마세요 - 약국 아버지* 싸인 - 정병도* 사랑을 믿어요 - 김영호* 장길산 - 손돌 노인* 사랑에 미치다* 미스 리플리* 추적자 THE CHASER - 유태진* 그대를 사랑합니다 - 장군봉* 바보 - 의사* 보고싶다 - 최창식* 연평해전 - 노년 윤두호. 윤영하 소령의 부친.* 왕과 비 - 세종대왕 : 전작에서는 태종의 외척경계로 인해서 가문이 거덜났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숙청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세종 임금으로 출연한 분량은 왕과 비 1회 초반 양녕대군(신구 배우 역)의 회상 속에서의 분량이 유일하다.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 한참 나중인 성종 시기에 문신 홍응(홍자번의 후손) 역을 맡는다(1인 2역) 왕과 비 드라마에서도 1인 2역 맡은 배우들이 계신데, 특이한 점은 그 등장 시기가 꽤 멀다는 점이다.배우 김봉근 님 ; 드라마 초반 단종 시기 허후 역 + 드라마 최후반 연산군 시기 어세겸 역배우 이경영(영화 배우 이경영 님과 동명이인) 님 ; 드라마 초반 단종 시기 단종의 외삼촌 권자신 역 + 드라마 최후반 연산군 시기 무오사화로 희생된 김일손 역


[1] 집안은 불경소리가 들릴 정도로 불교 집안이었는데, 꿈을 통해서 하나님이 문을 두드리시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을 통해서 예수님의 그리스도의 기적의 체험을 해봤다고 하고, 금식원에 들어가서 자발적으로 술과 담배를 끊었다. 여려 교회를 다니다가 오륜교회의 장로님이 되었다고 한다. [2] 빠른 1938년생이다. [3] 특별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