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9:08:01

션 오설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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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오설리반
Sean O'Sullivan
본명 션 대니얼 오설리반
Sean Daniel O'Sullivan
출생 1987년 9월 1일 ([age(1987-09-01)]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그로스몬트 칼리지
신체 185cm, 111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3번, LAA)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2009~2010)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0~20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3)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4~2015)
보스턴 레드삭스 (2016)
넥센 히어로즈 (2017)
등장곡 Rick Derringer - Real American[1]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선수 경력4. 여담5. 어록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전 야구 선수.

2. 플레이 스타일

마이너리그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보냈다. 2016시즌까지 AAA 통산 ERA가 4.25로 특출나지는 않지만, 대신 9이닝 평균 볼넷이 2.7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한다. 9이닝당 삼진은 6.2로 탈삼진을 앞세우는 투수는 아니다. 선발 평균 투구이닝은 6이닝에 근접한 수준. 간접적인 비교를 해보면, 팀 동료가 될 앤디 밴 헤켄이 AAA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기록한 비율스탯과 거의 비슷하거나 우세하다. 게다가 2017년 기준으로 만 30세로 전성기가 될 투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비록 정착은 실패했지만 선발 출장 기회를 일정기간 부여받는 등, 겉으로 드러난 부분만 봤을 때에는 히어로즈측에서 주장하던 1선발급 투수라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2]

구종과 구위 쪽을 살펴보면, 우완 오버핸드인데다 마치 채병용을 연상케 하는 당당한 체격을 지녀 150km/h 이상의 속구를 밥먹듯이 던질 것만 같지만, 평범한 키[3] 때문인지 포심 및 싱커의 평균 구속은 145km/h, 최고 구속은 150km/h 정도이며, 주로 사용하는 변화구는 130km/h정도의 슬라이더와 120km/h 초반대의 커브이고 체인지업도 가끔 구사한다. 구위 면에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에 근접하다고 평가받았다. 이렇듯 강속구 투수와는 거리가 있고, 볼넷과 삼진이 동시에 적고 싱커, 포심, 슬라이더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구사하는 것으로 미루어 2016년 넥센의 대체 외국인 선수였던 스캇 맥그레거처럼 스트라이크 위주의 투구와 빠른 승부를 즐기는 타입으로 보인다. 그가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기 어려웠던 MLB에서는 이런 패턴이 전혀 통하지 않고 난타를 당했지만, 타자들의 질에서 차이가 있는 KBO리그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윽박지르는 투구도 되면서 빠른 승부로 기본 6이닝 이상을 순삭시켜주는 그림이 나오는 것이 베스트. 구속에 비해 지나치게 공이 가볍고 스리쿼터라 장신의 이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은 맥그레거와는 다른 무브먼트를 가진 것도 플러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이 선수와 마찬가지로 느린 스트라이드 스텝과 디셉션으로 인해 도루저지에는 굉장히 취약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도루 허용 비율이 잦았던 편과 동시에 특히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할 경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는 것. 시즌에 들어가면 주자를 신경쓰지 않고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하는 투구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최악의 투구폼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 오설리반은 그대로 멸망했고 보장 금액 70만 달러는 다 받았다.

3. 선수 경력

3.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파일:external/fastphillysports.com/sean.jpg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파일:external/image.masslive.com/20716235-mmmain.jpg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발할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3라운드 전체 103순위로 지명을 받았다.[4] 그 동안 캔자스시티 로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싱글 A에서는 162.2이닝 10승 7패 130K ERA 2.21, AAA에서는 796.1이닝 61승 41패 550K ERA 4.25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71경기에 나와 323⅔이닝 동안 13승 23패 평균 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13경기 선발로 나왔고 (이 때 강정호 상대한 적이 있다), 2016년에는 보스턴에서 5차례 등판(4경기 선발)해 21⅓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동년 10월 11일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다[5]. 2012년부터 매년 시즌후 방출 - 자유계약 이적을 반복하며 꾸준히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주전으로 자리잡는 데에는 실패하며 KBO리그에 진출.

타격 성적도 있다. 72경기에서 33타수 4안타 .121/ .147 / .182에 OPS .329 라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3.2. 넥센 히어로즈

파일:external/a0a3a6d71a4f776506e07b5bc38ee6f3cf91f90d5e3fdeaae79d9c5616b3f5e7.jpg
넥센 히어로즈 스프링 캠프 훈련장에서. 110만 달러 감사합니다 77ㅓ억

2017년, 앤디 밴 헤켄을 2선발로 돌리는 과정에서 1년 110만불에 넥센 히어로즈에 영입되었다. 구단 사상 최고액 투수. 기사에 따르면 협약 구단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적극적으로 접촉하면서 오설리반을 집중적으로 주시를 해 왔다고.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는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구위 하난 인상깊다는 평이 제법 되는 편. 변화구의 무브먼트도 나쁘지 않았고, 오키나와의 물렁한 마운드라는 핸디캡에도 패스트볼 구속이 150km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딛고 4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하였다. 실책으로 1이닝에 좀 흔들렸음에도 패스트볼과 싱커의 무브먼트를 마음껏 뽐내며 준수한 제구를 보여준 건 덤. 아쉬운 점은 야수의 실책 이후엔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는 것인데, 매 경기마다 1회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없이 이닝을 소화한 점은 지켜볼 상황. 그리고 삼성과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6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예열을 마무리하였다. 개막전 선발로 앤디 밴 헤켄이 낙점되면서 우선은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듯. 실제로 대다수 타 팀 팬들의 평가는 속구의 무브먼트가 좋아서 상대를 하기 쉽지 않아보였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는데, 이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오설리반을 만난 팀의 팬들은 시즌에 들어가면 상당히 껄끄러운 투수가 될 수도 있을거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개막 이후 첫 경기에서 시작부터 손가락에 이상을 보이더니 1회 보크를 포함 5이닝 94구에 피홈런 2개로 7실점을 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첫 단추를 잘못 꿰어도 너무 잘못 꿰었다는 점에서도 이 선수 생각이...[6]

엠엘비파크에서도 겉으로 드러난 공은 좋아보이지만 뭔가 모르게 정타로 맞는 공이 많고 결정구가 없어 피해가는 투구를 하다 대량실점 하는 패턴이 작년 LG 트윈스 에서 뛰었던 스캇 코프랜드와 비슷하다고 지적한건 덤. 더군다나 이날 경기중 자꾸 손가락을 살피는 모습이 잡혔는데 손톱이 깨진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4월 8일 두산전에선 더 망해서 2이닝만에 55구 6실점 했다. 한현희가 덕분에 4이닝 56구를 던지고, 이후 불펜진들이 경기를 깔끔히 끝내지 못하여 김세현까지 등판하고 말았다...단 두 경기만 치른 벌써부터 횡령형 용병이라는 소리가 나올 지경.

아직 진단서를 뗄 단계는 아니지만, 4월 8일까지 보여준 바로는 육수공장장 코엘로보다 이닝소화력이 떨어지며 피안타머신 스캇 맥그레거 보다 안타를 많이 맞는다. 코그리반 그러면서도 연봉은 둘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이 받으니 미칠 노릇. 마침 조상우 한현희가 회복세를 보여주며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기에 코칭스태프가 불펜행 포함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12일 경기전 장정석 감독이 인터뷰로 불펜 전향을 선언했다. 그래서 넥센은 패전조에 110만불을, 대타에 65만불을 투자하는 부유한 강팀이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4월 14일 KIA와의 경기에서 2대 2 동점상황에서 8회 불펜으로 등판하여 최형우에게 결승타를 맞는 등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허용하며 1이닝 1실점, 한현희의 호투를 날려먹음과 동시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렇게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결국 4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심지어 4월 22일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구속은 144Km/h. MLB에서 뛴 2016년 시즌에 실점은 어찌됐든 선발로 평균 5이닝 정도는 먹었던 선수라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것도 일단 큰 문제이지만, 타자들이 장타를 날리기에 딱 적당한 코스로 높게 몰리는 공이 자주 나온다는 것이 더욱 암울하다. 그나마 사사구가 적긴 한데, 이건 제구가 좋아서가 아니라 치기 좋은 코스의 공만 던져서 그런 것. (...)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패턴으로 펑펑 맞아나가며 실점을 적립하면서도 신기하게 5~6이닝 정도는 먹어주었는데, KBO에선 그것조차 못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

4월 28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속구 구속은 최고 147Km/h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슬라이드 스텝 등에서 문제를 보이며 한계를 드러냈고, 이 경기가 한국 무대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고 말았다.

5월 3일 결국 웨이버 공시되어 2017 용병 중 두 번째 방출[7], 구단에 의한 첫 번째 퇴출이 결정되면서 짐을 쌌다. 고액 용병이 이렇게 빨리, 아픈 곳도 없이 퇴출되는 것도 정말 보기 드문 일이다. 일반적으로는 2군에서 적당히 잠깐 굴리다 1군에서 한 번이라도 더 써보고 나서 퇴출을 결정하기 마련인데, 넥센 특유의 빠른 조치가 한 번 더 나온 셈. 사실 외국인선수 담당자가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였기 때문에 퇴출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많기는 했으나, 그런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실제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 시점에서 넥센의 선발진인 밴헤켄+토종 선발 넷(최원태, 신재영, 한현희, 조상우. 줄여서 최신한조.)이 오설리반 없이도 잘 굴러갔기에 망정이지, 자칫하면 전체 시즌을 그대로 말아먹을 뻔했다. 그래서 대부분 히어로즈 팬들은 과거 불펜 투수를 영입한 팀들의(2014년 KIA 타이거즈.)[8] 사례를 들어 차기 외국인 투수로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선발진의 조상우나 한현희가 불펜으로 가면 되지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두 선수의 문제는 바로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과 함께 본인들이 강력히 선발로 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선발로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9] 차라리 넥센의 빈약한 불펜 사정을 감안하면 불펜 투수를 영입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중. 하지만 NPB나 CPBL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쿼터가 엄격하게 규정되고 있는 현행 KBO 규정상으로 불펜 투수를 외국인으로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타자를 새로 영입하기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 것이 분명하며, 고액을 받고 들어오는 외국인 타자가 규정 문제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이 선수와도 트러블이 발생할 것은 안 봐도 비디오이니.[10][11][12]

같은 201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탱킹 멤버이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의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최악의 커리어로 수많은 팬들에게 흑역사만 남기면서 이제는 톰 션급의 금지어로 굳어질 분위기이다. 적어도 뷰캐넌은 극악의 타자친화 구장인 메이지진구 야구장을 끼고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니.[13]

이후에 계약 내용이 확인된 바로는 실제 보장 금액 70만 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65만달러)에 옵션 40만 달러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이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공공연하게 루머로 돌아다니던 계약 관련 이야기가 사실로 확인된 것. 110만 달러를 전부 다 지급해야 할 걱정은 다행히 사라졌지만, 구단 사정을 감안하면 70만 달러를 통째로 다 받아가는 것만으로도 팬들은 뒷목을 잡고 있다. 게다가 순식간에 말아먹은 두 게임 및 그로 인한 계투 과부하를 생각해보면 실질 손해액은 110만 달러 이상일 수도 있다. 물론 70만 달러로만 계산해도 작년의 코엘로+맥그레거는 그냥 뛰어넘는다. 이렇게 낭비할 돈이 있었으면 응원가 협상비로 쓰는 게 백배 나았을 거 같다[14]

KBO리그에서 남긴 최종 성적은 구원 등판 1차례 포함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8이닝 14실점 ERA 15.75. 그나마도 한 경기는 잠실 야구장의 두산전이었다. 새 외국인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으로 결정되었다. 브리검이 호투를 거듭하며, 팬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있지만,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교체 카드 때문에 부진한 대니 돈을 맘 놓고 교체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고[15] 그로 인해 팀 전체가 장타력 부족에 시달리는 등 지긋지긋한 망령이 넥센 히어로즈를 시즌 내내 괴롭혔다. KBO 리그에서 외국인 농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 결국 넥센 히어로즈는 2017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3. 이후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16]

6월 15일 경기에서는 한국에서 같은 팀 출신이었던 물론 같은 넥센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박병호한테 안타를 맞았다.

7월 10일 경기에서는 또 박병호한테 2루타를 맞았다.

2017년 AAA 성적은 10경기 8선발 1승 2패 ERA 5.80 35.2이닝. 8번이나 선발등판했는데 이닝은 엄청 못 먹었다.

2018년에는 독립리그에서도 퇴출되어서 야구를 접은 상태라고 한다. 성적은 2경기 2선발 0승 2패 ERA 20.25로 2017년 넥센 성적과 별 차이가 없다.

5년 뒤, 옆 동네 라이벌팀에서 오설리반 보다 경력이 훨씬 좋음에도 불구하고, 더 받는데도 오설리반처럼 못 하는 탱킹 장군이 들어왔다.

7년 뒤, 옆 동네 라이벌팀에서 잡종개 한 마리가 들어와 도롱뇽보다 못한 썩어빠진 성적은 물론 코칭스태프에게 2번이나 항명하면서 팀에게 민폐만 끼치고 쫓겨났다.

4. 여담

  • 3살 아래 동생인 라이언 오설리반도 미국 프로야구 투수로, 2016년 기준으로 독립 리그인 AA소속이며[17] 메이저 콜업은 아직 없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형보다 뛰어난 포텐셜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모양이지만, 생각보다 성장이 더딘 듯.[18] 그나마도 2016년 이후 야구를 접었다.
파일:Osullivan_Ouch.jpg
*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던 2015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당시 포수 카메론 러프가 던진 공에 맞고 지은 표정이 찍힌 짤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경기 당시의 성적은 6이닝 무실점으로 2015년 시즌 첫 승. 영상 이 상황을 놀란 듯이 지켜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타자는 애런 힐.
  •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상대 타자의 투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 히어로즈 갤러리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먹튀를 예측한 필리건 블로거 덕분에 탱킹장군, 탱킹영웅이라고 하면 이 선수를 의미하는걸 다 알아듣는 경지에 이르렀다. 해당 블로거는 이후에도 필리스 용병들의 성적을 예측하며 예언자, 탱킹甲(...)이라 칭송받았다.
    여기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에서 뛰었을 때 크게 이기던 경기도 박빙으로 만들고, 게임을 초반에 결판지어 야수들이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닝을 잘 먹고 늘 선발로 뛸 수 있었던 건 볼질만큼은 잘 안하고 인플레이 타구가 운이 좋으면 아웃으로 잡힐 수 있다는 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술한 탱킹장군이라는 말은, 이렇듯 실력이 나쁨에도 이닝은 많이 먹어서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픽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안겨줬다[19]는 의미에서 붙인 별명이었다. 세부적으로는 90마일 정도에 무브먼트 없는 똥볼패스트볼, 80마일대의 밋밋한 변화구, 실점 상황에서는 무조건 실점하는 능력을 가졌고 스트존을 매우 좁게 써서 등판한 경기 중 홈런이 안나온 경기가 없다며 굉장한 혹평을 남겼다.
  • 탱킹영웅 오설리반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남긴 유산인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픽은 서던 캘리포니아 출신의 고졸 5툴 퓨어히터 유망주 미키 모니악과 6.1M에 계약하는 데 쓰였다. 그런데 전체 1픽씩이나 되는 놈이 싱글A에서 OPS 0.625를 치는, 그야말로 눈이 썩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드래프트 1년만에 BA 유망주 TOP 100에도 들지 못하고 광탈한 진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오버드래프트로 판명날 위기.
  • 히어로즈 팬덤에서의 평가는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 수준으로, 투수용병이 조금만 부진하면 바로 별명이 오설리X이 될 정도이다. 한 번은 유니폼에 이 관광객 선수의 이름을 마킹한 팬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 그 순간 중계를 보던 히어로즈 팬들은 '지금 내가 뭘 본 거냐', '마킹 실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넥센 시절 정면 프로필 사진이 매우 압권이다.

5. 어록

7이닝 이상 던져 불펜을 쉬게 해주겠다.
시즌 준비 중 애리조나 캠프에서. 그리고 그 말대로 통산 7이닝을 넘기자마자 빠르게 퇴출되었다(...). 사실 팀을 한 시즌 쉬게 해주겠다 원대한 청사진을 수립하고 한국에 온 것으로 보이나 장군님의 깊은 뜻을 감히 이해하지 못한 넥센 프런트에 의해 퇴출당해 실패하였다.
팀 승리가 먼저다. 내가 9이닝 무실점을 던지고, 팀이 연장 10회 0-1로 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미가 없을까봐 9이닝 무실점따윈 시도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8이닝 던지고 가버렸다[20] 그리고 팀의 승리를 위해 빠르게 짐을 싸 주었다(...).
나는 승부를 즐긴다. 어떤 상황에서든 100% 내 공을 던져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승리를 거두려고 한다. 한 번 등판하면 마운드에서 물러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공을 뿌린다. 스태미너는 자신있다.
넥센 스프링캠프에서의 인터뷰. 거의 톰 션이 생각나는 인터뷰였다. 거기다가 다른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다섯 개의 구종을 가지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미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톰 션과 다를 게 없었는데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컨디션이 좋은 적이 없었다.
역시 넥센 스프링캠프 인터뷰. 꼴랑 3경기를 뛰고 퇴출되었기 때문에 2017년 KBO 외국인 선수들 중 집으로 돌아갈 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파커 마켈은? 걔 불면증
스트라이크를 잘 던진다.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물어보니까 저렇게 대답했다. 실제로 스트라이크를 잘 던졌다. 타자가 치기 좋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스프링캠프에서 2017 시즌 각오를 물어보자 한 대답. 실제로 본인의 실력을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서 팬들에게 전부 공개하였다.
한국 사람들이 가정적이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 또한 아이 둘을 가진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자 한 대답. 그리고 가정적인 한국으로부터 70만불을 먹튀하여 가정적인 아버지가 되었다.

6. 관련 문서


[1] 헐크 호건의 등장곡. [2] 다만 밴 헤켄의 KBO 직전 주요 시즌 스탯은 타자친화리그인 PCL에서 쌓인 반면 오설리반은 투고타저리그인 IL에서 쌓은 스탯이라서 함정이 있었다. 하부리그에서는 자주 인용되는 블로그 글에서 언급하는 정도로 노답인 투수까지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전형적인 통계의 맹점을 보여주는 사례에 넥센이 제대로 낚인 것. 하지만 넥센이야말로 KBO에서 제일 통계에 밝은 팀이기에, 일각에서는 대놓고 다운이 아니고업 계약서 혹은 횡령용 투수 아니냐는 드립이 터졌으나 일단 브리검을 빠르게 영입한 것을 보면 그 정도는 아닐지도...... [3] 투수로 185cm의 신장은 KBO 리그에서도 평균 수준에 해당되며, 외국인 투수로는 언더사이즈에 해당되는 편이다. [4] 그 다음인 104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조쉬 린드블럼이였으나, 계약서에 사인을 거부하고 퍼듀 대학교로 진학했다. [5] 이 때 마이너리그에서 박병호를 상대하기도 했다. [6] 그러나 2016년의 피어밴드는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던 데다, 2017년 4월 현재 두 선수의 성적을 보면... 오설리반 8이닝 14실점 ERA: 15.75 WAR -0.41 피어밴드 : 31이닝 4실점 ERA: 1.16 WAR 1.54 이다. 그리고 피어밴드는 kt의 에이스가 되었다 [7] 첫 번째는 파커 마켈이지만 본인이 요청을 한 것이니. [8] 스캇 프록터 데릭 핸킨스. 정확히는 두산 베어스 데릭 핸킨스를 불펜으로 영입을 한 것이 아니다. 개릿 올슨의 대체 선발투수로 영입했다가 단순히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강등된 것. 결국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했으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존 애킨스의 경우는 당시 외국인 선수 제도가 2명 보유 2명 출전이라는 다른 케이스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결과적으로도 존 애킨스도 1년만에 롯데 자이언츠와 결별했으니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직전해였던 2008년 롯데 자이언츠는 마티 매클레리의 대체 선수로 데이비드 코르테스를 영입했으나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그리고 데이비드 코르테스는 2009 WBC에서 대한민국 타자들에게 처참하게 털리면서 친정사랑을 시전했다 카더라 [9] 다만, 조상우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10] 현행 KBO의 외국인 선수 제도는 3인 보유에 2명 출전. 대니 돈도 교체가 유력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게, 외국인 선발투수와 외국인 타자를 동시에 기용할 경우엔 그 경기에서는 외국인 불펜투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제도를 몰랐다가 제대로 시즌이 꼬여버린 케이스가 2014년 KIA 타이거즈. 이 규정 덕분에 당시 외국인 선발투수가 등판하는 날은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어센시오를 쓰기 위해 당시까지만 해도 중심 타자 중 한 명이었던 브렛 필을 빼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후 2015년에도 에반 믹을 불펜 투수로 영입했다가 실패를 한 전적이 있었고. 똑같이 불펜이 얇은 다른 구단들이 괜히 불펜투수 외국인을 영입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4명 보유 3명 출전의 NPB처럼 외국인 선수 쿼터가 넓지 않기 때문. [11] 그리고 외국인 불펜투수는 선발투수보다 더 다루기가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인게, NPB의 경우에도 외국인 불펜투수를 잘못 쓰다가 시즌 내내 고생을 한 케이스는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6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로베르트 수아레스. 20홀드 넘게 기록하면서 필승조로 승승장구했으나 시즌 후반에 큰 부상으로 시즌아웃당했다. 결국 이 해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후반기 내내 지독한 불펜난에 시달리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참고로 이 수아레즈는 2017년마저도 부상으로 통째로 건너뛰고 2018년에 복귀했으나 부진했고 2019년에는 선발 투수로 전향하여 마지막 기회를 받았지만 나올 때마다 상대팀 팬들이 좋아할 정도로(...) 신나게 처맞아서 결국 2016년부터 4년간 일본에서 뛰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첫 해만 제대로 뛰고 나머지 3년은 먹튀한 흑역사 용병이 되나 했는데... 한신 타이거스에서 부활하더니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까지 했다. [12] 엄연히 말하면 한현희와 조상우를 선발로 쓴다고 쳐도, 수술 복귀 후 첫 해에는 120이닝 이내 등으로 이닝 제한을 엄격하게 걸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넣어준다고 해도 즉시 전력이 가능한 대체 선수가 없이는 이 둘이 관리가 된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들의 이닝 관리를 위해선 외국인 불펜투수보다는 외국인 선발투수가 소비하는 비용에 비해 전력에 더 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보직에 관계없이 금액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기 어렵기도 하지만,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WPA나 WAR 차이로만 계산을 해도 이 두 보직의 수치 차이는 넘사벽일 수밖에 없기에. 결정적으로, 5월 4일 현재 앤디 밴 헤켄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가 되어서 넥센 히어로즈의 1군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어깨 통증이 온 선수는 앞으로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것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밴 헤켄의 나이가 고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 때문에라도 앤디 밴 헤켄의 이닝 부담을 덜어줄 외국인 선발 투수가 더 우선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13] 뷰캐넌은 2017년 25경기에 등판하여 6승 13패, ERA 3.66으로 잘만 뛰었다. 팀이 45승 96패로 망해서 거의 뷰크라이급 성적을 찍어버렸지만 그래도 일찌감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일본에서 수준급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필리스 시절이라면 몰라도 2017년의 뷰캐넌의 모습을 보면 NPB보다 확실히 뒤떨어지는 KBO에서도 털리고 그 리그 2군에서도 망한 오설리반과 비교하는 것은 실례가 돼버렸다. 이 뷰캐넌은 3년차인 2019년에 부진하면서 결국 3년을 뛰고 퇴단하게 되었지만, 2020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도 모자라 22년만에 삼성 외국인 투수 15승이라는 기록을 올리면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리고 뷰캐넌이 야쿠르트에서 방출 통지를 받는 그 날 기준 오설리반은 이미 은퇴한 지 1년이 넘었다. 이후 뷰캐넌이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가 되며 둘의 비교는 그냥 무의미해졌다. [14] 참고로 오설리반의 통산 메이저리그 연봉은 70-11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2009-2011년 3년간 30경기 남짓 선발등판했는데, 이 시기의 연봉이 포털에 누락되어있다.) 마이너 옵션이 있을 때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며 메이저 등록일수만큼의 최저연봉을 받다 보니 거의 돈을 못 벌었다. 거기에 드래프트 계약금 50만달러가 더 있고 마이너리그 시절 받은 돈도 있겠지만... 지금도 트리플 A 최저연봉이 2만 달러가 될락말락이기 때문에 그 돈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사실상 미국에서 평생 번 돈에 가까운 돈을 한국에서 3경기 뛰고 받아간 것이다. [15] 하필 앤디 밴 헤켄마저 나이를 못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이 마감되어 갈 즈음에야 대니 돈을 교체하고, 마이클 초이스를 데려오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 [16] 필리건의블로그 글을 참조하면 좀 이해가 되겠지만 오설리반은 이닝을 먹을 수 있는 스태미너+코너웍은 안되지만 딱 맘먹고 중앙으로 던지면 볼질은 안하는 제구력(...)의 조합으로, 탱킹하느라 버리는 이닝을 꾸역꾸역 먹는데 최적화된 투수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17]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이라는 독립 리그. 이 독립 리그의 약자가 AA라서 더블 A랑 자주 혼동된다. [18] 애초에 형보다 뛰어난 포텐셜이 절대적으로 좋은 포텐셜이라는 보장이 없다. 형의 실력을 보면. 그러나 아무리 한국에서 못했다고는 하지만 션 오설리반이 메이저리그에서 나름 경력이 있었고, 심지어 MLB 연금 수령 대상자도 되는 걸 생각하면 포텐셜에 비해 성장을 못 한 것은 맞다. [19] 마치 비꼬는 것 같지만, 그 블로거는 진심을 담았다고 주장했다. [20] 2017년 이 기록은 이분이 제일 먼저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