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9:15:12

션 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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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방출/계약 취소
(2) 시즌 중 이적/방출
(3) 대체 영입
(4) 일시 대체 영입
* 등록명을 우선적으로 기재했다.
}}}}}}}}} ||

션 놀린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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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35번
에드가 곤잘레스
(2013)
<colcolor=#FFFFFF> 션 놀린
(2013~2014)
제프 프란시스
(201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47번
팻 네셱
(2013)
션 놀린
(2015)
딜런 오버튼
(2016)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등번호 49번
도요타 타쿠야
(2018)
션 놀린
(2020)
타이싱거 브랜든 타이가
(2021~2023)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74번
결번 션 놀린
(2021)
제이크 어빈
(2023)
KIA 타이거즈 등번호 37번
이우성
(2020~2021)
놀린
(2022)
김세일
(2023)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59번
페이튼 헨리
(2022)
션 놀린
(2023)
트리스탄 그레이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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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 KIA 선수단 프로필_놀린.png
션 놀린
Sean Nolin
본명 션 패트릭 놀린
Sean Patrick Nolin
출생 1989년 12월 26일 ([age(1989-12-26)]세)
뉴욕 주 시포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시포드 고등학교 - 샌 하신토 칼리지
신체 193cm / 113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10년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6번, TOR)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3~201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5)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2020)
워싱턴 내셔널스 (2021)
KIA 타이거즈 (2022)
마이애미 말린스 (2023)
등장곡 Aronchupa - I'm an albatraoz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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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6라운드로 지명되었다. 싱글A 리그에서 2011 시즌 25경기 108⅓이닝 ERA 3.49, 2012 시즌 20경기 110이닝 ERA 2.19로 더블A 레벨로 콜업되었고, 거기서도 3경기에서 ERA 1.20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2013 시즌 토론토 유망주 랭킹 5위에 오르기까지 하며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그러나 5월 2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선발로 치렀으나 1⅓이닝 6자책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2014년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트레이드인 조시 도널드슨 브렛 로리 트레이드 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된다.[1]

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는 2015 시즌 확장 로스터 기간에 메이저리그 콜업되어 첫 선발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경기 출장하지 못하고 시즌 후 웨이버 공시되었다.

2016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7년까지 두 시즌을 날린 후, 마이너리그와 애틀란틱 리그를 전전하며 선수 생활을 보냈다.

2.3.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파일:놀린세이부.jpg

2020년 일본프로야구의 세이부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부상 때문에 8월 29일에야 1군에 올라왔고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일본 데뷔승을 거뒀다. 그러나 한 경기 반짝에 그쳤고 최종 성적은 5경기(5선발) 21.1이닝 ERA 6.75로 좋지 못했다.

2.4. 워싱턴 내셔널스

파일:션 놀린.jpg

2021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였고, 8월 11일 콜업되어 선발로 출전했으나 9월부터는 불펜으로 전향했다. 최종 성적은 10경기 26이닝 ERA 4.39를 기록했다. 시즌 후 FA를 선언했고, 다시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나 KIA에 입단하기 위해 방출되었다.

2.5. KIA 타이거즈

2.5.1. 2022 시즌

총액 90만 달러에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2] 그러나 전임자였던 다니엘 멩덴보다 MLB 경력에서도 밀리고, 부상 경력도 있으며 이닝 소화력도 검증되지 않아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3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3이닝 동안 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특히 이날 소문으로 전해지던 다양한 폼의 변칙 투구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4월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김현수의 타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아 교체되었다.[3] 엠블런스가 들어왔지만 다행히도 스스로 걸어나갔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골절이 아닌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날 김현수의 직전 타석인 서건창의 타석에서 적시타를 허용 한 뒤 중계로도 선명하게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Fuck을 여러차례 외쳤으나 직후 강습 타구에 맞고 교체되면서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탓에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월 15일 엔트리에 등록되었고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5회까지 그럭저럭 버티다 6회 홈런과 2루타를 연달아 맞고 강판되었다. 김현준이 나간 주자를 불러들이며 3실점이 되었다. 그 후 한 점도 못 빼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다. 이날 5회까지는 투구수 69개에 단 2피안타만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6회 김인태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투구수 관리에 실패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타선이 단 1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27일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QS를 기록했다. 1회에 흔들린 것 말고는 나머지 회 모두 호투했지만 타선이 이번에도 1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또 졌다. 타선이 도와주질 않아서 현재 전경기 모두 전패 중이다.

5월 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7이닝 4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4이닝까지는 호투를 했으나 수비 실책과 피장타로 4실점(1자책점)을 하며 시즌 5패를 기록하였다.

5월 8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점수차를 잘 지켜주면서 놀린은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5월 14일 LG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채 승패 없이 물러났다.

5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선 2회에 노진혁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면서 홈 첫 승에도 성공했다.

그런데 5월 25일 갑작스럽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원정 관중의 목격담에 따르면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면서 절뚝였다고 한다. 사유는 갑작스런 종아리 근육 파열. 반대급부로 김재열이 등록됐다. 완치에 넉넉잡아 4주 정도가 걸리며, 실전 감각을 찾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겹친다면 7월 초~중까지도 1군 복귀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

6월초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예상보다 회복이 더디다고 했다.

6월 7일에 김종국 감독이 놀린의 교체를 생각 중이란 언급을 하고, 다음날인 8일에 KIA 프런트 측에서 후보 몇 명에게 제안하고 이게 무산될 상황을 염두에 둔 다른 시나리오도 여러 개 준비중이란 기사가 나오며 사실상 놀린의 교체가 유력해졌다.

이후 MLB를 포함한 전세계 유명 리그에서 쓸 만한 투수들을 데려오기 어려워지면서 시간이 휙 지나가게 되었고, 그 사이 놀린이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확보한 셈이 되어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남을 가능성이 생겼다. 6월 말 즈음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병원에서 종아리 부상이 90% 정도 회복되었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함평 재활군에서 가벼운 훈련을 시작하는 등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6월 28일에 로니 윌리엄스가 웨이버 공시되면서 팀을 떠났고, 대체 선발 투수로 토마스 파노니가 오게 되며 놀린은 당분간 퇴출은 모면할 수 있게 되었다.[4]

7월 13일 2군 엔트리에 등록됨과 동시에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개월 만에 실전 투구를 가졌다.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는데, 김종국 감독은 몸상태 점검 차원에서 가볍게 던진 것이라 내용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앞으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집중해 빠르면 7월 말 즈음에 1군 복귀전을 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장정석 단장이 7월 중순부터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 내년 외국인 용병 리스트 초안을 그리고 스프링 캠프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치치 곤잘레스와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7월 2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2차전에서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는데, 재미있게도 부상당하기 전 마지막 선발 등판이 5월 20일 광주 NC전이었고 상대 선발 역시 이재학이었다. 기묘한 재대결을 벌이게 된 셈. 김종국 감독은 최종적인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무리한 피칭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리고 4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치고는 꽤 괜찮은 피칭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은 놀린의 호투와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5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5회 대량실점하면서 6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될 뻔했으나 타선이 8회초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8월 7일 두산전에서는 8이닝 106구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 박준표, 한승혁의 방화와 수비에서의 아쉬움으로 4실점을 해 또 놀린의 승리가 무산되었다. 그리고 최형우의 끝내기로 팀은 승리했다.

8월 14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피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득점 지원이 거의 없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KT전에서 1회에 2실점을 기록하며 첫 이닝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삼진 9개를 곁들이며 공 111구로 5이닝을 틀어막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이후 윤중현, 남하준, 이준영이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그리고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신고한다. 5월 20일 NC전 이후, 따라서 93일 만에 거둔 세 번째 승리였다.

8월 26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피안타를 8개나 맞았고 득점 지원이 거의 없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한 달 간 다섯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하며 3.19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으나 1승 2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9월 2일 삼성전에서는 5⅔이닝 102구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1회초에 선취 득점을 내주며 아쉽게 시작했지만 이후에 특유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삼성의 타선을 잘 요리했다.

9월 8일 SSG전에서 6이닝 98구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기록, 시즌 5승을 달성했다.

9월 14일 키움전에서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고 8회에 자신의 송구 실책과 피안타로 8회에 2실점을 하였다. 자책점은 1실점이었기에 8월 7일 경기에 이어 두 번째 도미넌트스타트를 달성 하였다. 하지만 투구수는 8이닝까지 단 88개를 던지면서, 리드를 잡고 있었으면 완봉을 할 수 있었을 정도의 투구수였지만 타격에서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결국 9회에 이준영과 교체되었고 끝내 패전투수가 되었다. 팬들 대부분이 질 때 지더라도 놀린에게 100구까지는 던지게 했어야 하지 않냐는 분위기였다.

9월 20일 LG전에서 7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였다.

9월 25일 삼성전에서 7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얻었다. 중간 중간 위기도 있었으나 그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기에선 파노니와 더불어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다.

10월 2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7승째를 신고했다. 한화전에 꾸준히 고전했던 놀린이었지만 이번에는 야수들의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상대를 잘 틀어 막았다.

10월 7일 KT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K 1실점(비자책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8승을 따냈다. 3회와 7회를 제외하면 위기도 없었고 위력적인 하이 존 공략으로 상대 선수들의 배트를 이끌어냈다. 이날 등번호 마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지 경기가 끝날 때 이름 마킹이 거의 뜯겨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10월 13일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2⅓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실 나성범이 조용호의 타구(2타점 2루타)를 잡았다면 무실점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이닝이었고 어렵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던 타구였다. 팀은 5회 초에 만회점을 뽑아 1점 차까지 추격하였으나 감독과 투수 코치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과[5] 막판 타선의 침묵까지 겹치면서 그대로 졌다.

2022 시즌 총평을 해보자면 전반기 때는 투구 내용도 그렇고 부상도 겹치며 퇴출 위기까지 놓였으나, 후반기 때는 나오면 거의 6~7이닝 이상 던지면서 실점은 거의 하지 않는 완벽한 1선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2023 시즌 스토브 리그에 들어서며 KIA 타이거즈가 놀린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반기에 괜찮은 성적을 낸 점을 이 당시 KIA 프런트 측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었지만 150km/h가 넘는 파이어볼러형 선발을 원하고 있었으며, 현재 KIA 투수진에 좌완이 많은 점 + 앞서 언급된 부상 내구성 문제로 인해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은 듯했다. 한편 새로운 구위형 외국인 투수 1명과 협상이 크게 진전되는 중이고, 그 선수가 숀 앤더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기사가 나오며 놀린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더 낮아지게 되었다.

결국 11월 25일에 2023 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1월 30일 KIA가 투수 숀 앤더슨을 영입함으로써 놀린과 KIA의 동행을 마무리되었다.

이후 결별 이유로는 잦은 부상 경력도 있지만, 팀원과 섞이지 못하는 날카로운 성격이 주 원인이었다고 한다. 이후 앤더슨이 부진으로 2군으로 말소되자 팬들은 파노니와 함께 놀린을 그리워하고 있다.

다행이도 앤더슨이 2군에 갔다 온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놀린이 다시 영입될 확률은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앤더슨이 방출되고 파노니가 돌아왔다...[6]

2.6. 마이애미 말린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와의 계약 해지 후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4월 24일 콜업되었다.

당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실점을 기록했고, 다음날 브라이언 호잉이 콜업되어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다.

시즌 후 FA 신분이 되었다.

3. 피칭 스타일

일본 시절 투구 영상. 다양한 투구폼을 감상할 수 있다.

최고 구속 154km, 평균 구속 147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큰 키에서 나오는 140km 후반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포 피치 투수이다. 그러나 KBO 입성 뒤로는 구속이 좀 줄어 140km 초중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결정구는 커터로, 메이저리그에서 피안타율 .192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키 시절 결정구였던 체인지업은 싱커성으로 휘는 독특한 무브먼트를 지녔다. 또한 오버핸드와 쓰리쿼터, 사이드암, 트위스트 투구폼, 이중 키킹 등 매우 다양한 투구폼으로 타자들을 상대한다. 이 때문에 좋은 디셉션을 지니고 있어 타자들이 타격 타이밍을 잡기 매우 어렵다는 평을 받는다.

2022년의 모습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고 영입했다는 팀의 기대와 달리 변칙 투구에 타자들이 잘 속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변칙 투구가 계속 커트당하다가 공이 가운데로 몰려서 난타당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구위도 묵직하지 않고 타순이 2바퀴 돈 이후부터 공략당하는 편이다. 특히 한 번 맞을 때마다 난타당하는 경우가 많다.[7]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5, 6이닝은 먹어 주었고 제구 면에서도 입단 동기인 로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나은 평가를 받았다.[8]

그런데 부상 복귀 이후에는 QS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장점으로 꼽혔던 커맨드도 잘 발휘되고 있으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변칙 투구로 상대를 속이는 트리키한 모습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눈에 띄는 문제 중 하나가 슬라이드 스텝 시에 제구가 다소 흔들린다는 것으로, 이는 이순철 해설위원 역시 지적한 적이 있다. 전반기에는 투구 시 슬라이드 스텝을 자주 섞었는데, 공이 몰리는 경우가 잦아 피안타가 많아지곤 했었다. 이를 본인도 인지했는지 후반기 들어서는 슬라이드 스텝대신 투구폼에 변화를 주는 쪽을 택했고,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적으로 돌아왔다.

한편 특기할 만한 점이 하나 있다면 정우람이나 유희관처럼 좌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우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실제로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우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높으며[9] 피홈런도 더 많이 허용했다. 체인지업 투수들 중 이런 역 스플릿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KBO에서 놀린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선발로 나올 때마다 3실점 이내로 막는다는 뜻이고[10] 무조건 5이닝 이상은 꾸준히 던져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털릴 것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3실점 이내로 막아주면서 역전승을 얻는 경우가 많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파일:MLB 로고.svg 션 놀린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3 TOR 1 0 1 0 0 1⅓ 40.50 7 1 1 0 0 6.000 13 -0.1 -0.3
2014 1 0 0 0 0 1 9.00 1 1 0 0 0 1.000 59 -0.1 0.0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5 OAK 6 1 2 0 0 29 5.28 35 4 12 0 15 1.621 75 0.1 -0.3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1 WSH 10 0 2 0 0 26⅔ 4.39 32 4 13 2 20 1.688 93 0.1 0.2
<rowcolor=#00a3e0>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3 MIA 1 0 0 0 0 3 18.00 7 2 2 0 2 3.000 28 -0.1 -0.1
MLB 통산
(5시즌)
19 1 5 0 0 61 6.34 82 12 28 2 37 1.803 65 -0.2 -0.6
파일:NPB 로고.svg 션 놀린의 역대 NP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0 세이부 5 21⅓ 1 2 0 0 0.333 6.75 22 3 11 21 16 16 1.50
NPB 통산
(1시즌)
5 21⅓ 1 2 0 0 0.333 6.75 22 3 11 21 16 16 1.50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션 놀린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2 KIA 21 124 8 8 0 0 0.500 2.47 115 7 32 108 41 34 1.12
KBO 통산
(1시즌)
21 124 8 8 0 0 0.500 2.47 115
7 32 108 41 34 1.12

5. 여담

  • 마운드에서 위기를 극복해내면 엄청나게 무섭게 포효를 한다. 그러나 덕아웃에서 카메라에 잡혔을 때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스윗하게 웃어주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다.
  • 션의 저주 때문인지 입단 전부터 KIA 팬들이 불안해했고 부상을 당하면서 션의 저주가 되는 줄 알았으나.. 복귀 후 1선발급 용병 부럽지 않을 실력을 보여주면서 션의 저주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6. 관련 문서


[1] 이 트레이드는 대표적인 빌리 빈의 실패작으로 손꼽히는데, 조시 도널드슨은 이적 후인 2015년 리그 MVP를 수상하는 반면 메인 카드였던 브렛 로리는 1군 주전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트레이드되었다. [2] 참고로 2022년은 용병 몸값 인플레가 매우 심했는데, 그래서인지 보장금액 60만 달러로 일본 시절보다 돈을 더 받았다. 일본 시절에 받은 돈은 6000만 엔으로 당시 환율로 55만 달러 언저리. [3] 전날 양현종 역시 김현수의 투수 강습 타구에 맞았다. [4] 원래는 션 놀린을 방출할 예정이였으나, 로니 윌리엄스가 성적이 나쁜 주제에 팀 케미를 계속 해치자 션 놀린 대신 로니 윌리엄스를 방출시킨 것이다. [5] kt전에 약했던 이의리를 막판에 올려서 점수 차이를 벌리게 만들었다. [6] 애초에 놀린은 내구성 문제로 인해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된 상황이였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도 놀린이 영입될 확률은 아예 없었다. [7] 그러나 엄청나게 털리지는 않는다. [8] 제구적인 측면에서는 KBO에서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놀린의 제구는 좋다는 평을 듣는다. 제구가 흔들린다고 하더라도 좋은 탈삼진 능력이 이점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9] 7월 27일 기준으로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0.358인 반면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83으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지표가 적다는 걸 감안해도 이례적인 수치이다. [10] 에이스급 활약하던 요키시와 반즈, 루친스키, 켈리 등도 어쩌다 한 번씩 대량 실점을 내줄 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