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35:41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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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333> 한국어 선물(膳物), 예물(禮物), 폐물(幣物), 사례, 답례, 도산[1]
영어 Present, Gift
중국어 禮物(lǐwù)
일본어 お[ruby(土産, ruby=みやげ)][2], プレゼント[3]

1. 개요2. 특징3. 종류4. 기타

[clearfix]

1. 개요

인정을 담아 주는 물건, 또는 그것에 상응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에서는 'gift'와 'present'를 선물이라는 뜻으로 자주 쓴다. Present를 발음할 때 주의할 점은 첫 음절에 강세를 줘서 '프레즌트'로 발음한다는 것이다. '프리젠트'로 두 번째 음절에 강세를 주면 '증정하다', '보여주다'라는 뜻이 되어 동사가 된다. Present는 선물이라는 뜻 말고도 '현재', '참석한'이라는 의미도 있다. Gift는 재능을 나타낼 때도 쓴다.

2. 특징

낯선 사람이나 가까운 관계가 아닌 사람이 주는 선물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4] 선물을 받고 보답을 안하면 주는 사람이 괘씸하게 여기기도 한다. 받는 사람도 시간과 돈을 들여 나중에 선물을 주어야 한다는 부담도 생기며 "이 사람이 일 시키려고 뭔가를 먼저 주는 것인가?"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자신이 싫어하거나 사용할 수 없거나, 쓸모없는 선물을 받거나 비슷한 선물을 여러 사람한테 받게 되면 난감한 경우가 상당히 많아 문제다.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을 받거나, 배부른데 야식을 사준다거나, 아빠가 수박을 사 와서 냉장고가 꽉 찼는데 이웃집 아줌마도 수박을 주면 수박을 처리하기 힘들어진다. 이나 가방 같이 착용하는 용품, 향수 화장품 등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선물을 샀을 경우에는 센스있게 영수증을 동봉해서 '마음에 안 들면 바꿔도 돼'라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옷 선물이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을 경우 고른 사람의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가고 받는 사람은 일일이 환불/ 중고 거래를 하는 수고를 해야하거나 주는 사람은 사이즈를 실수로 선택해서 미안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줄 경우에는 상대방이 해당 음식의 선호 여부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받았는지를 고려하고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상대방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주로 가장 잘 먹는 음식을 1순위로 주는게 제일 편하고 좋다. 자신이 잘 먹는 음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평소 무슨 음식을 잘 먹는지 확인하거나 살피면서 주는게 상대방이 고마워할 것이다. 선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이다.

현금을 선물로 주면 주는 입장에서는 뭘 해 줘야 할지 고민 안 해도 되고 받은 입장에서는 자기가 가장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살 때 보탤 수 있어서 서로 편하고 좋지만 선물의 의미가 흐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돈을 받으면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실망하는 사람도 많다.

선물을 고를 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은 괴로움이기도 하다. 사실 아주 친한 관계가 아니라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도 힘들고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고르기가 매우 까다롭다. 도박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것이 현명하다.

공공기관 공기업 등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한테 '국민들을 위해 나랏일 열심히 하느라 매우 고생한다'며 일반인이 선물을 갖다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명백히 김영란법을 제대로 위배하는 행동이니 하지 말아야 한다. 재수없으면 이를 뇌물수수로 오인해 선물을 받은 공무원이 위험해질 뿐만 아니라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이처럼 공무원에게 멋대로 선물을 갖다 주는 행위는 대한민국에서는 금지한다. 일례로 본인이 시청이나 구청 같은 데 가서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게 선물을 갖다 주면 자신은 괜찮다고 정 주실 거면 제 밑에서 일하는 휘하 직원분들 갖다 드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5] 특히 일부 기관은 애초에 일반인의 출입이 쉽지 않고[6] 애초에 청사 내부에 일반인이 외부 물건을 가져 오기가 제법 까다로운 편이며 청사 내부에도 "감사합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같은 문구가 많이 붙어 있다.

북한에서 선물은 오직 수령만이 내릴 수 있는 특권이며 일반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원칙에 어긋나는 반당 반혁명 행위로서 처벌 대상이다. 당에 의존하지 않는 사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뇌물을 주고받는 풍조는 북한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 독재국가답게 선물의 클라스도 남다른데, 시계 기본이고 벤츠와 심지어는 집까지 선물로 준다.

중국에서는 초대받은 경우에 선물은 짝수[7]로 준비하며 되도록 가볍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을 하는게 좋다. 단, 벽시계나 탁상시계 등은 다른 나라에서는 별 상관이 없지만 죽음을 상징한다고 여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3. 종류

  • 여행을 다녀오면서 그 지역이나 국가의 특산물을 선물로 사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특별하게 '기념품', '특산품(물)'이라는 말을 쓴다. 일본에서도 보통 기념품과 특산품 같은 것은 선물과 구분해서 '오미야게(お土産)'라고 한다. 영어로는 '수버니얼(souvenir)'이다. 일본 창작물에서 수학여행이나 여행 등의 내용이 나오면 등장인물이 주변 사람에게 줄 오미야게를 고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결혼할 때 신랑 측과 신부 측이 주고 받는 선물은 보통 '패물'이나 '예물'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보면 결혼이라는 경사를 기념하면서 자식을 데려간 것에 대한 답례인데 요즘은 패물 때문에 양가에 분란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파혼도 일어난다. 주로 시어머니가 '새아가야, 몸만 와라'라고 하고 며느리가 정말 몸만 오면 빈축을 주는 것이다.[8]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세상에 어떤 어른이 '패물로는 이거, 이거, 이거 해 오너라'라고 하려만... 자기가 몸만 오라고 했기 때문에 앞에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뒤에서는 면박을 주며 욕한다. 물론 심하면 앞에서 대놓고 까기도 한다.
  • 요즘에는 자기한테 선물을 한다는 의미로 "셀프 선물"이란 말도 많이 쓰인다.

4. 기타

  • 대리구매를 선물로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 조선시대에는 선물이라는 단어가 뇌물이라는 뜻이었다. 당시 발음은 [션믈]이었다.[11] 현재 선물에 해당하는 단어는 '도산'이었다. 촌지도 좋은 뜻으로 사용되다가 현대에는 뇌물의 유의어로 쓰인다.


[1] 순우리말. 사실 잊혀진 단어이기도 하고 '망했다'는 의미의 도산 때문에 잘 안 쓰인다. [2] 기념선물의 의미가 강하다. [3] 발음은 '프레젠토'. 영어다. [4] 예를 들면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선물을 주거나 협박하면서 이상한 선물을 주거나 수능 시험 당일에는 응원하는 척 음료수 음식에 설사약 등을 넣는 경우도 있고 사생팬이나 안티팬은 가수에게 음료수로 독을 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절대로 선물이 아니며 위협이다. 선거 전날 등은 자신을 뽑아달라고 청탁이나 뇌물을 선물하거나 받는 경우나 같이 식사를 하는 것도 법에 어긋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하고 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신고가 가능하다. [5] 단,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은 선물을 받는 경우가 제법 있지만 이들도 상황 봐가면서 선물을 받지 무작정 받진 않는다. 본인이 지역유지로써 해당 공무원에게 선물을 하면 해당 공무원은 얼마든지 받지만 본인이 해당 지역과 연이 없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받지 않는 경우도 제법 된다. [6] 설령 청사 내부 출입을 통과하고 싶어도 경비과 소속 공무원의 지시를 받고 중앙 로비에 있는 보안검색대에 통과한 후 아무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고 공무원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만 비로소 통과할 수 있다. [7] 4는 제외된다. [8] 만약 형편이 많이 넉넉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작은 성의라도 보여서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하는게 가장 좋다. [9] 주로 비누, 치약, 샴푸 등이 들어있다. [10] 주로 설날 연휴 전날, 추석 연휴 하루 전에 받는다. [11] '인정(人情)'이란 낱말도 조선시대에는 '뇌물'이란 뜻이 있었다. 탐관오리는 인정 많은 사람 ← 놀랍게도 승정원일기에 해당 문장이 비슷한 표현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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