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 작전은 강인한 전의로 무장한 8군 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이 미 제1군단 제25사단과 9군단을 선봉에 세우고 한국군 1사단을 후속부대로 투입하여 강력한 공중지원과 전차 및 포병 전력을 앞세우고 성남의 불곡산, 용인의 법화산, 하남의 검단산, 안산의 수리산, 의왕의 모락산 등에서 중공군에게 패배를 안기면서 서울 재탈환의 여건을 조성한 분수령적인 작전이다. 이 과정에서 튀르키예군의 전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 25사단에 배속된 튀르키예 여단은 1월 26일 용인시 인근 151고지에서 저항하는 중공군을 향해 "
알라후 아크바르," 즉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면서 착검 돌격전을 펼쳐 대승을 거두는데, 튀르키예 연대는 나중에 트루먼 미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게 된다. 이와 동시에 유엔군은 중동부 전선에서는 한국군을 선봉에 세우고 미 제10군단을 후속부대로 투입하여 2월 5일부터 라운드업 작전을 전개하게 되는데, 이는 서부전선의 썬더볼트 작전과 보조를 맞추면서 한강 남안에서 중부의 홍천으로 연결되는 선까지 전선을 밀어 올림으로써 서울 재탈환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자 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