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evok Anchev |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발더스 게이트의 최종 보스.혼돈 악 성향의 바알스폰 중 하나로서, 고라이온의 양자의 형제이다.
'법적 아버지' 리엘타는 아이언 스론의 일원이었고, 어머니는 바알 교단의 신자였다. 타임 오브 트러블 이전에 어머니가 현신한 바알과 관계를 맺어 태어난 인물이며, 이후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리엘타는 아내의 부정과 사레복이 자기 자식이 아닌 걸 알고야 말았다. 리엘타는 사레복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화형시키고 사레복을 팔아버렸으며, 어린 나이에 필시 큰 충격을 받았을 사레복은 여러 곳에 계속해서 팔려나가다 14살 때 바알 교단에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양자를 구출해 가는 고라이온과 마주쳤다.[1]
그는 이후로 뼈를 깎는 치열한 노력을 통해 겨우 삽십대 정도에 (그 시대 관점으로는) 강력한 힘과 지식, 카리스마로 타조크 같은 오우거 엘리트를 밑에 거느리는 발더스 게이트 아이언 스론의 지부장이 될 정도로 뛰어난 인재가 되었다. 포렐 세계관에서 클래스 레벨이 있는 오우거는 대단히 드물고 또 나름 뛰어난 존재인데, 이런 녀석을 단순 고용 관계가 아닌 수족으로 부릴 정도면 대단한 수완은 이미 그 단계에서 입증된거나 마찬가지다. 어머니가 죽은지 근 20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 시점에서는,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모르나 리엘타와 다시 예전 관계를 회복한 상태다. 서로를 이용할 속셈이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레복이 애초부터 리엘타를 어머니를 죽인 원수로서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순간, 어머니를 죽인 그 수법 그대로 잔인하게 죽이겠다고 마음먹은 건 확실하다.
그는 캔들킵이나 다른 스승들에게서 열심히 지식을 배우려 했고, 거기서 자신이 바알스폰임을 어느 정도 자각하게 된다. 후에 멜리산과 그롬니어와 잠시 접촉하게 되고[2] 그 때 자신의 에센스를 늘리는 방법을 알게 되며, 캔들킵에서 바알스폰에 대한 서적을 찾아다니는걸 알아차린 고라이언이 그를 쫒아냈으나 이름을 속인 뒤 계속해서 캔들킵에 드나들다가, 고라이언이 애지중지하는 양자가 바알스폰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는 바알스폰들을 모두 처리하려 했으나 양자를 죽이는데는 실패했다.[3]
성우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4]
2. 발더스 게이트 1
발더스 게이트 1에서의 모습 |
- 프롤로그: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인트로에서 다른 바알스폰을 죽이면서 첫 등장하고, 마지막에 고라이언과 양자가 습격당하는 곳에서 등장한다. 양자를 내놓으라고 고라이언을 협박하나 거부당하자 고라이언을 살해했다. 여기선 '갑옷 입은 자'라고만 나오고 사레복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 1~3장: 등장이 없다. 월드맵 곳곳에서 그가 보낸 암살자들이 등장한다.
- 4장: 클록우드 광산의 서류에서 리엘타가 사레복의 이름을 처음으로 언급한다. 이때까진 아이언 스론과 리엘타가 모든 일의 배후고 사레복이라는 부하가 있는 줄로만 알았으나...
- 5장: 등장이 없다. 발더스 게이트 곳곳에서 그가 보낸 암살자들이 등장한다.
- 6장: 캔들킵으로 들어왔을 때 사레복(Sarevok)를 거꾸로 한 이름인 코베라스(Koveras)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코베라스의 프로텍션 링 +1을 건네준다.[5] 그 반지는 섀도 시브스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고, 양자 일행으로 변신한 도플갱어들이 리엘타를 살해한 혐의를 양자 일행에게 뒤집어 씌운다. 양자 일행이 캔들킵 지하통로로 탈출한다는 소식을 듣자 도플갱어와 암살자들을 보내지만 실패한다.
-
7장: 대공작
엔타 실버실드와
스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심복에게
플레이밍 피스트의 지휘권을 넘기고 대공작에 올라 전쟁을 일으키려 하나,[6] 사레복의 반역의 증거를 들고 온 양자에 의해 실패하고 바알의 신전으로 도망간다.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양자를 처단하고 도망간다는 계획을 세운 사레복은 자신의 심복들과 양자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생각지도 못하게 결국 양자에게 죽는다.[7]
치밀한 작전을 세운 사레복에게 양자의 방해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막 집을 나선 풋내기에, 바알의 힘을 다룰 줄도 모르고, 어떤 세력을 가진 이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양자에게도 방심하지 않고 10번이 넘는 암살 시도[8]를 했으나 양자는 이 모두를 격퇴했고 결국 사레복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말았다.
3. 발더스 게이트 2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후반 지옥에서 주인공에게 다시 싸움을 거나, 패배하여 죽는다. 다만 당시의 사레복은 D&D 차원적인 설명을 빌리면 주인공의 포켓 플레인의 일부가 되어 있었기에 그게 가능했다. 거기서 나타난 사레복은 포켓 플레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레복의 데이터를 복사해서 내보낸 환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3.1. 발더스 게이트 2 확장팩 - 바알의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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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복 안체브(Sarevok Anche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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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111> 성향 | 혼돈 악[9] |
종족 | 인간 |
클래스 | 파이터 |
성별 | 남성 |
능력치 | 힘 18/00, 민첩 17, 건강 18, 지능 17, 지혜 10, 매력 15 |
<colbgcolor=#eee,#111> 무기 전문화 | 크로스보우 1, 할버드 1, 투 핸디드 소드 5, 투 핸디드 웨폰 스타일 2 | ||
특수능력 | 데스브링어 어설트[10] |
- 특수능력인 데스브링어 어설트는 매 근접공격시 목표에게 3% 확률로 200 베기(slashing) 피해를 추가로 준다.[11] 매 근접공격시 10% 확률로 목표는 -4 페널티를 받고 주문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여 실패시 12초 동안 기절한다.
사레복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질문을 해도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 외에는 달리 더 말할게 없어 보인다. 그는 거리에서 집없는 고아로 살다가 양아버지에 의해 아이언 쓰론에 들어갔다. 그는 공포만으로도 상대를 마비시킬 수 있도록... 또 어떨 때는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크고 무거운 한방으로 죽일 수 있는 데스브링어가 되기 위해서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전투방식인 위협의 미학에 대해 공부했다. 당신도 알다시피 사레복에겐 죽음으로도 끝나지 않는 야망이 있었다. 사교성 없고 조용한 사레복이지만 가끔 가다 감정이 배제된 얼굴로 당신쪽을 빤히 보고 있는 걸 당신은 눈치챈다. 당신은 잔인한 배다른 형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마침내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에서 사레복은 주인공의 영혼의 파편을 받아 다시 부활한다. 하지만 죽은 뒤 바알의 정수는 사라져버려서 바알의 힘을 사용할 수는 없다. 인간이 되었지만 그래도 평범한 수준을 한참 뛰어넘어 반칙급으로 강하다. 성향은 혼돈 악. 이벤트로 혼돈 선으로 변할 수 있다.[12] 캐릭터를 클릭하면 나오는 배경을 읽어보면 버서커가 아닌가 싶지만 특수능력을 가진 순수 파이터다.
힘 능력치가 이론상 인간 전사 최대치인 18/00[13]에 체력도 18이고 여기에 고유능력 데스브링어 어설트까지 있어서 접근전이 말도 안 되게 강하다. 그 강력한 전사 코간이 사레복 앞에서는 평범하게 보일 지경. 민첩과 지능도 17이나 돼서 씨프나 메이지로 듀얼도 가능. 동료 NPC중에 이만큼 포텐셜이 높은 인물도 드물다. 다만 레벨이 레벨이다보니 씨프든 메이지든 듀얼 클래스 트리는 후반은 가야 듀얼이 완성된다는 단점이 있다.[14]
일정 확률로 200의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를 스턴시키는 '데스브링어 어설트'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레복의 효용성을 더욱 늘려주는 좋은 능력이며 적들이 뻥뻥 터지는 것을 볼 때 느끼는 쾌감도 상당하다. 한번 발동하면 어지간한 쫄따구들은 모두 고기조각이 된다. 일반 잡몹의 경우 체력이 200이 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보팔 능력으로 봐도 좋을 수준이다.[15] 별 대단한 특수 능력도 없는 주제에 맷집만 더럽게 높아서 잡는 데 한 세월 걸리는 ToB 잡몹들을 처리할 때 라밴저 들고 그레이터 훨윈드를 쓰면 DBA와 보팔을 띄우면서 게임 장르를 타워 디펜스 양학물로 바꿔버린다.
하지만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순수 파이터라서 방어력을 올릴 방법이 하이어빌 내구성밖에 없어 전사형 동료들 중 체력 관리 능력이 켈돈과 공동으로 꼴찌를 달린다. 전방에 혼자 서서 공격을 다 받아낼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되고 코간과 같이 편성해서 양손무기의 긴 리치를 활용하여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적극 활용하는 건 물론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적들의 포커싱을 계속 변경시켜 공격 빈도 자체가 줄어들도록 해야 하며, 이게 어렵다면 그냥 자헤이라나 헤어달리스같은 고성능 중립 탱커를 영입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순수 악 파티는 탱킹을 맡을 동료가 코간밖에 없는데 그나마 사레복이 있으면 부실한 전위가 든든해지니 훨씬 낫다고 할 수 있겠다.[16]
4. 발더스 게이트 3
게임 관련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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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캐릭터 | ||||||||||
아스타리온 | 게일 | 레이젤 | 섀도하트 | 윌 | 카를라크 | 어두운 충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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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캐릭터 | |||||||||
할신 | 민타라 | 자헤이라 | 민스크 | |||||||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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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맞이하는 사레복 |
이전 시리즈로부터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동료인 카를라크의 경우 자헤이라를 만났을 때 "발더스 게이트를 전복시키려던 사레복을 막은 용사 중 하나"라며 사레복을 언급한다.
민스크와 자헤이라의 언급에 따르면 양자에 의하여 부활했지만 갱생은 고사하고 여전히 사악한 인간으로 남았다고 비난한다. 그 둘을 데리고 사레복과 대면하면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낸다. 본인 회고록에 따르면 오히려 죽음을 통해 바알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다고 한다.
3장 발더스 게이트 아랫 도시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다 보면 담당 플레이밍 피스트 단원이 바알스폰의 짓으로 의심된다며 사레복이 아직도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이후 조사를 이어가다보면 살인사건 현장에서 암살 명단을 발견하고 다음 대상을 찾아가면 살인자 돌로어를 발견할 수 있는데,[17] 소매치기를 하거나 그를 죽여 쪽지를 읽어 장소와 암호를 알 수 있다. 캔들할로우의 묘비 가게에서 그림 뒤에 숨겨진 버튼을 눌러 문을 드러내고 암호를 말하면 살육의 재판소에 진입할 수 있다.
재판소 입구에서는 우선 죽음의 기사들이 1차로 주인공 일행을 심사한다. 돌로어가 수집한 피해자의 손을 가져와서 제시하거나, 고타쉬를 먼저 처치해 고타쉬의 손을 제시할 수 있다. 돌로어의 살해대상을 먼저 죽여서 손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아무 손도 제시하지 않고 다짜고짜 바알 추종자들은 죽여야 한다며 그냥 공격할 수도 있다.
죽음의 기사를 지나 재판소 심부로 들어가면 놀랍게도 사레복이 살아있으며,[18] 바알 법정의 관리자로서 새로운 부정한 암살자로 승급하는 인물을 시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레복과는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며, 현 바알의 선택받은 자인 오린의 정체와 과거사 등을 알 수 있다.
이미 붙잡혀있는 헬름의 홀리펀트 발레리아를 죽이고 바알의 부정한 암살자가 되거나, 사레복과 세 여사제와의 전투에 승리하여 바알의 아뮬렛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아뮬렛으로 발더스 게이트 지하 수로에 있는 바알의 성소의 닫힌 문을 열 수 있다. 참고로 파티에 자헤이라나 민스크가 있는 경우 서로 독설을 날리다가 무조건 사레복과의 전투로 이어지니 주의.
전투를 선택할 경우 사레복 본인도 강력하지만 각각 멜리산의 메아리, 센다이의 메아리, 일라젤라의 메아리라 불리는 세명의 여사제들이[19] 문제가 된다. 귀찮은 능력을 사용하면서 피통은 적은데 이들을 죽이면 이들의 힘을 사레복이 흡수하여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버프를 얻는다. 셋을 전부 죽일 경우 사레복은 AC 27, 4회 연속공격(영구 헤이스트), 매 공격 시 체력 20가량 회복, 4회 공격 이후에 200의 대미지를 주는 데스브링어 어설트를 사용하는 말도 안되는 괴물이 되므로 이들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사레복에게 딜을 집중해야 한다.
여사제들은 각기 상대하면 사레복에게 주는 버프에 비해서 전투력이 미묘한 편이라 3턴 안에 사레복을 쓰러뜨리면 비교적 난이도가 쉬워진다. 이들이 거는 디버프와 버프 스킬을 막기 위해서 주문 차단 마법을 선택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다. 만약 데스 나이트들을 처리하지 않고 전투에 돌입했을 경우 사레복이 먼저 죽으면 죽음의 기사들도 같이 처치된다.
사레복은 스펙이 높지만 전설적인 저항을 제외하면 저항, 면역이 전혀 없는 평범한 인간형 크리쳐기 때문에 지혜 내성을 요구하는 환영, 환혹계열 주문의 성공률이 무척 높은 편이고 이를 활용하면 쉽게 잡아버릴 수도 있다. 먼저 전설적인 저항과 일라세라의 주문 차단을 먼저 빼버리거나 침묵을 걸 필요가 있지만 성공만 한다면 춤을 추거나, 배를 잡고 뒹굴거나, 포박되어 치명타를 얻어맞으며 비명을 지르는 사레복을 구경할 수 있다. 사레복이 아군의 코앞에 있을 때 전투가 시작되므로, 일행에 강한 근접 캐릭터가 있다면 첫 턴부터 갈아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사레복이 장착한 투구는 공포 면역 옵션이 있지만, 정작 본인은 투구의 혜택을 못받는 건지 공포에 쉽게 걸리는 편이라 이를 통해 농락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떠한 방법이든 사레복을 쓰러뜨리면 그의 상징적인 투구와 대검을 얻을 수 있다.
팬덤에서는 등장 자체는 반갑다만 2편에서 성향이 바뀌거나 연인을 그리워 하는 등 호평받은 엔딩의 추억을 아예 없던 일로 취급하고 결국 근친충[20]에 손녀조차 이용하는 냉혈한을 넘어 과거 동료들에게 욕이나 먹는 배신자 광신도로 취급되어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한테 비코니아랑 더불어 이럴 거면 왜 출연시켰냐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어차피 5판에 와서 바알도 준신으로 억지로 부활시켜서 양자가 겪은 역경을 축소시킨 마당에 사레복 따위가 이제 와서 무슨 의미겠냐만...
일단 게임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지들을 보면 사레복의 부활은 자신의 뜻이 아니었던 것처럼 묘사된다. 양자가 자신을 저주받은 육체에 가뒀다던가, 미각같은 것도 의미가 없다는 등, 사레복의 부활은 타의적으로 행해졌다는 말투이며 본인도 자신의 부활에 매우 부정적이고 일지 내용도 바알에 대한 광신으로 쩔어있다.
만약에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하고 오린을 살해한 뒤 재판소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바알의 뜻에 따라 최종전에 아군으로 합류한다.[21]
한편, 사레복은 그 격에 맞게 9레벨 마법인 권능의 단어 살해를 가지고 있으나 플레이어에게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돌로어와 함께 재판소로 들어왔을 경우[22], 무엄하게 재판소에 뛰쳐들어온 돌로어를 권능의 단어로 죽여버린다.
5. 기타
이 데스브링어 어설트는 개발진이 심심해서 그냥 막 집어넣은 게 아니라 바알의 정예 투사들인 데스브링어들에게만 전해졌던 일종의 무공 비법으로 기절시키는 것은 공포로 몸을 마비시키는 것이며[23] 200 데미지는 어떠한 상대라도 크고 무거운 한방으로 죽이는 공격이라고 한다. AD&D에 설정이 있고 D&D 3.5에서도 나온다. 바알교가 무너지거나 시어릭교로 흡수된 마당에 사레복이 이 비전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는 미스테리지만 설정 개정으로 윈스키라는 한 거지를 만나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되고 그에게 능력을 전해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그 때 데스브링어 어썰트를 배웠을 수도 있다.어센션 모드에서는 초반 맹세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전적으로 주인공과 사레복의 성향에 의해 사레복의 배신 여부가 결정된다. 주인공이 선이나 중립 성향일 경우 사레복이 선성향으로 변했고 파티의 명성이 높을 때(10 이상), 주인공이 악성향이라면 같은 악성향에 파티의 명성이 막장의 끝을 달리는 경우(9 이하) 배신하지 않는 방식. 만일 게임 난이도가 코어룰 이하면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즉, 무슨 짓을 해도 배신하지 않는다.[24]
어떻게 보면 눈치와 쇼부, 정치의 끝판왕. 원수였던 아버지와 협상에 성공하고, 발더스 게이트와 앰의 귀족들을 배후에서 조종했으며, 자신을 죽였던 양자와 딜을 통해 부활도 성공한다. 더군다나 이후 TOB에서 양자를 순순히 도와주는 것도 훗날 양자가 신이 되면 자신을 중히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다는 추측도 있다.[25] 이렇게 생각해보면 진짜 운으로 30대에 지부장까지 올라간게 아니다 싶을 정도로 계산에 빠르다. 1편에서의 심복들도 저마다 다른 출신과 종족을 가진 이종족 올스타인데, 이런 리더십까지 감안하면 매력 15, 지혜 10은 너무 저평가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2009년 7월 경, 드디어 금단의 사레복 로맨스 모드가 나오고야 말았다.
한편 본편(바알의 왕좌까지) 에필로그를 보면 모든 일이 끝난 후 사레복이 자신의 심복이자 연인이었으나 1편 종반부에 주인공을 막아서다 전사한 타모코를 그녀의 고향에 묻어주기 위해 머나먼 동방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나온다. 의외로 순정남이었을지도...
다만 공식 소설에서는 주인공 압델 아드리안의 인간을 초월한 압도적인 힘(19)에 경악하고 칼을 부딪히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라이온을 습격할 때도 상대방 강냉이 터는 하프오크 같은 인간이 무서워서 부하만 내세우고 자신은 멀리서 구경만 했다. 그리고 압델과의 대결에서는 마법을 주로 운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Lightning Bolt 마법이나 무지개 분사 같은 꽤 고렙 마법을 운용하는 마법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독자를 당황시킨다. 타모코는 이용할대로 이용해먹고 반대 좀 한다고 치명상을 입히는 등 영 인간쓰레기 같은 모습이라 게임에서 보이는 멋진 악역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이후 TOB 편에서는 그나마 오리지널보다는 원작에 가깝게 품위 있게 보이는 편. TOB의 작가가 오리지널 작가와는 다른 게 주원인 같긴 하지만...... TOB 소설판에서는 원작대로 부활해서, 압델을 압도하며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있는 아바지갈을 뒷치기해서 죽인 후 날아드는 아바지갈의 동료 드래곤들에게 죽는다.
발더스 게이트 1편이 영화 하이랜더(영화)(1편)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26] 1편의 컷신 등에 등장하는 사레복은 하이랜더의 최종보스인 쿠르간과 비슷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특히 투구와 얼굴). 막상 2편에서 사레복의 초상화를 보면 쿠르간과 별로 안 닮았지만...
6. 명대사
- (주인공에게) 역시나 넌 내 혈육이군. 네 녀석 말고 나에게 대놓고 저항할 수 있을 만한 놈은 없어. 물론 결국엔 헛수고겠지만. 마지막에 이기는 건 나고, 세상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거다.
-
[27]기사(바알스폰 중 한 명): 안 돼, 제발! 저 말고 다른 놈들에 대해 알려드릴 테니!
사레복: 최후에 남는 건 나야...
(기사를 들어올리고 목을 비틀며)
사레복: 가장 먼저 죽는 건 너고.
- (공격시) 내 사악한 분노를 느껴봐라!
- (주인공의 영혼 중 일부를 받고 부활했을 때) 내가... 살아있다! 살과 피와 뼈다! 살았어! 하하! 산 자들의 세상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어나오리라 맹세했지... 그리고 해냈어!
- 사레복: 난 몇천의 희생자를 낼 전쟁을 계획했던 적이 있었지. 죽음의 차가운 손길을 느꼈고. 지옥의 공포 또한 직접 맛보았다. 허나 비코니아... 당신은 그런 나에게도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군.
- (공격 실패시) : 바!
-
고라이온의 모습을 한 몬스터: 넌 이 짐승 사레복이 날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녀석에겐 뻔한 행동이었지. 그는 야망의 노예야. 그런데도 너는 그를 부활시키고 동료마냥 데리고 다니는구나.
사레복: 조심하라구, 노인네. 전에도 나를 막으려 한 적이 있었지. 날 또 열받게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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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엔: 그런데 말이에요... 사레복. 내 영혼의 한 조각을 품고 산 지 꽤 됐는데. 기분은 어떤가요?[28]
사레복: 뭐, 몸무게에 대한 집착이 조금 생긴 것하고 여드름이 나려고 하는 것만 무시하면, 아주 괜찮아.
-
사레복: 이건 뭔가? 강한 증오감? 간신히 억누르는 분노? 자헤이라, 네 눈이 내 심장을 도려낼듯 노려보는군.
자헤이라: 당신 할 대로 하시죠. 당신과 나의 싸움은 이미 끝났으니까.
사레복: 과연 그런가? 내 힘이 좀 더 큰 영향력이 있었으면 했는데. 피해자들의 기억 말곤 흔적이 없군.
자헤이라: 내게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미 사라져버린 악령같은 존재일 뿐. 당신의 패배 말곤 기억하는 것이 없어요.
사레복: 내... 패배라. 물론, 이해하오.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면, 당신은 실패한 게 돼 버리니까, 아닌가? 그대가 복수해준 자들의 가해자가 돌아왔다면 그들이 편히 쉬지 못할 거라 걱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자헤이라: 당신의 존재 자체가 고라이온을 비롯해 당신이 살해한 자들에게 모욕이고, 그렇기에 당신을 부정해요. 마치 자연의 위대한 섭리가 그대를 부정하고 이 땅 위에 다시 뱉어냈듯이.
사레복: 따가운 말들이군, 자연의 전사여. 내가 진정 누군지 또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으로 내 영혼에 파고드는군. 어찌하든 난 개의치 않아(I can *live* with that).
자헤이라: 당신은 존재할 뿐이지, 살고 있지 않아요(You *exist*, you do not *live*). 자연의 품이 그리울 날이 올 겁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7. 관련 문서
[1]
바알의 왕자에서 나오는 어린 사레복은
바알스폰으로서의 자아가 보여주는 부분이지 사실이 아니며, 사레복이 양자를 죽이려고 하면서 마주친 때는 서로 그 때 일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2]
그롬니어는 이때 호되게 당해서 사레복을 두려워한다.
[3]
게임상에서 계속 등장하는 암살자들은 사레복이 사주한 것이다.
[4]
영화
모탈 컴뱃에서 고로를 연기했다.
[5]
프로텍션 링 +1의 효과.
[6]
발더스 게이트와 앰 사이의 경계에 살인이 일어나면 자신의 힘이 늘어나는 결계를 설치했고 이 결계의 부작용으로 양자 일행에게 죽은 뒤 영혼과 에센스가 양자에게 흡수당하게 된다.
[7]
사레복만 잡으면 게임 끝이기 때문에 화염구 같은 범위마법으로 사레복만 끌어와서 죽이면 훅 간다. 애초에 방어의 조화 + 가속 + 신성한 힘 + 카이 등으로 버프 떡칠을 하면 그냥 파티 전체로 어택땅만 해도 죽는다. 근데 PC 엔진은 플레이어보다 멍청하고 플레이어측은 아이템으로 도배를 할 수가 있으니 사레복은 어쨌든 주인공 일당에게 죽지만, 10레벨 대 후반에다 능력치도 출중하고, 아티팩트급 갑옷과 무기를 장비한 사레복 정도 스펙이면 사실 애송이 주인공 일당 정도는 혼자서도 해치울 수 있다. TRPG 초보 플레이어가 잡아도 너끈히 이길 수 있을 정도. 구태여 세계관 내적 해석을 동원하자면 스스로 지성을 갖춘 사레복의 장비들이 타모코의 죽음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진 사레복을 배신했을 가능성 밖엔 없겠지만, 이건 그냥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8]
1)캔들킵 북쪽건물, 2)캔들킵 남쪽건물, 3)캔들킵 동쪽거리, 4)프렌들리 암 여관, 5)베레고스트 여관, 6)걸리킨 남쪽, 7)2장 네쉬켈, 8)네쉬켈 광산 출구, 9)3장 네쉬켈, 10)발더스 게이트 북동쪽 여관, 10)6장 캔들킵 지하, 12)7장 발더스 게이트 매음굴. 6장에서 살인누명을 씌워 처형당하도록 한 것까지 치면 13번이다. 시도 자체는 13번이지만 프렌들리 암 암살자에게서 발견하는 쪽지에 아예 대놓고 질 나쁜 무리들에게 현상금을 걸고 포고한 걸 보면 13번에 그친 게 오히려 다행.
[9]
발더스 게이트 2 확장팩 바알의 왕좌에서 이벤트로 혼돈 선이 되기도 한다.
[10]
일라젤라,
야가-슈라,
센다이,
아바지갈,
발트자,
멜리산,
데모고르곤은 데스브링어 어설트에 면역이다.
[11]
데미지가 워낙 높다보니 즉사유발 효과인
보팔 효과와 동급 취급 받기도 한다.
[12]
다만 이러면
소울리버를 못 쓰고 ToB는 명성치에 관계없이 아무도 동료를 이탈하지 않으므로 성향을 바꾸는 사람은 별로 없다.
[13]
인간을 초월한 오우거의 힘이다.뼈를 깎는 다이스 롤
[14]
사실 사레복처럼 양손 무기를 주력으로 쓰는 클래스는 그레이트 훨윈드가 필수라서 듀얼을 하지 않고 그냥 파이터 상태로 쓰는 게 제일 좋다. 그래도 듀얼을 해보겠다면 씨프보다는 메이지 듀얼이 좋을 것이다.
[15]
몇몇 보스급 몬스터나 바알스폰 5인방, 멜리산은 데스브링어 어설트에 면역이다. 멜리산과 데모고르곤 정도를 뺀 나머지는 데스브링거 어설트에 맞을 경우 체력의 50% 이상이 한 방에 날아가 보스전 밸런스가 붕괴되므로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16]
EE에서는 악파티에서도 신앙갑과 내구성을 쓸 수 있는
도른 일-칸이 추가되었다.
[17]
돌로어가 코라 하이베리나 피가로 페니굿을 노리는 상황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
[18]
이때 카를라크가 있으면 무척 놀라는 반응을 보여준다.
[19]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바알 혹은 바알스폰과 관련된 여성들의 망령 비슷한 존재다.
아바지갈의 메아리는 협조하는 루트로 갈 경우 상인을 담당하며,
야가-슈라와
발트자의 메아리는 확인불가. 발트자는 전작에서 이미 바알스폰의 충동을 극복했기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
딸인 헬레나와의 사이에서 손녀인 오린을 낳고, 오린을 제물로 바치거나 다시 관계를 맺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21]
재판소로 돌아가 대화하면 사레복이 주인공의 지위를 노리고 싸움을 건다
[22]
돌로어의 살해대상을 먼저 죽여 돌로어가 손을 가져가지 못하면 재판소 앞에서 돌로어가 실랑이를 벌이는데, 돌로어를 설득해 바알은 재판의 신이 아니라 살해의 신임을 설득해 같이 죽음의 기사와 싸우면 된다.
[23]
가장 야만적인 전투방식인 위협의 미학이라 한다.
[24]
사레복을 무조건 신뢰하지 않고 조건부로 승낙하면 최후의 전투에서 배신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오리지널(아무런 패치도 설치하지 않았을 때) 상태에서는 아예 배신 이벤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25]
양자가 신이 된다면 당연히 자신을 섬길 교단이 필요하다. 사레복은 선신 바알 따윈 고려의 대상조차 아니었을 테니... 악한 신 바알, 살인의 군주로서 신도들이야 시어릭 교단에 포함된 전 바알 교단원들이 넘칠 정도로 있으니 문제는 안되지만, 이들을 이끌고 자신의 대리인으로 교단을 부흥시킬 믿을만한 능력자가 필요한데, 당시 상황상 사레복 이외엔 그럴 인재가 없었다. 사레복은 강력한 파이터면서 30대의 젊은 나이로 아이언 스론의 지부장이 될 정도로 무력-정치력-카리스마를 겸비한 검증된 리더였다. 양자 입장에선 자신이 직접 능력을 확인했고 서로 아는 사이기에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한 사레복말고는 교황감이 없었다. 거기에 사레복 입장에서도 양자가 자신을 교황으로 삼는게 당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미래였는데, 바알은 죽을 땐 중신격이었지만 그 전엔 천년간 대신격이었고 그 후계인 시어릭이 너무 개병신이었는데다가 살인의 영역은 메이저한 영역인지라 아무리 못해도 중신격 교단의 교황 자리는 확정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과거 얻을뻔했던 발더스 게이트 공작 자리 따윈 아무 것도 아니다. 사레복이 교단 운용을 잘해서 대신격 교단으로 복귀하고 교황으로 군림하게 된다면 베인교 역대 교황들처럼 양자에게 바알의 에센스를 약간 받아먹어서 반신의 영역을 노려볼만했다. 이렇게 되면 그깟 공작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대국의 황제들마저 부러워할 수준인 교황의 영광과 신의 초즌으로써 영생을 누리는 셈이다. 특히 사레복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사레복은 발더스 게이트 사건이 밝혀진 이후론 소위 문명세계에서 출세하는 길에 애로사항이 터지기 때문에 바알교 교황하는게 아닌 이상은 어디 한적한 땅에서 왕초하는 거밖에 남지 않았다.
[26]
신성, 즉 불멸성을 갖고 태어난 자들끼리 서로 싸우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27]
이건 게임 중 대사가 아니라 1편 시작 시 나오는 동영상 대사.
[28]
처음 사레복을 되살릴 때 선택을 잘 하면 양자의 영혼이 아닌 이모엔의 영혼의 일부로 되살릴 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 나오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