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2의 동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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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발더스 게이트 2 EE에 추가된 동료.힘 14, 민첩 16, 건강 14, 지능 12, 지혜 10, 매력 14. 직업은 씨프. 성향은 중립 악.
2. 작중 행적
코퍼 코로넷의 바텐더 근처에서 멍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하는 걸 영입할 수 있다. 가까이 가면 계속 말을 걸어서 귀찮은데, 챕터 4를 넘기면 사라져 버리므로 영입하려면 일찍 하자. 다만 영입 퀘스트가 악명이 높은데, 초반 장비로는 보스몹을 잡기 힘들뿐더러, 퀘스트 지역에서 후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습득한 후 공략하는 것을 권장한다.헥사트(Hexxa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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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111> 성향 | 중립 악 |
종족 | 뱀파이어 |
클래스 | 씨프 |
성별 | 여성 |
능력치 | 힘 20, 민첩 20, 건강 14, 지능 14, 지혜 12, 매력 18 |
사실 코퍼 코로넷에 있었던 것은 헥사트가 아니라 클라라라는 이름의 평범한 여자였고, 뱀파이어인 헥사트가 부활을 위해 이용한 것이다. 헥사트는 살아나자마자 클라라를 잡아먹어버리고 플레이어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적당히 대화해서 코퍼 코로넷에서 약속을 잡거나 아예 즉시 동행을 요구할 수도 있고, 혹은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다.[1] 이 때 헥사트를 죽이는 선택지의 대화내용이 일품.[2] 보통 동료 퀘스트는 뒤로 미루기 때문에 반전을 모른 채로 플레이를 한다면 헥사트보다는 클라라에게 모험의 동료로서 더 정을 줄 수 밖에 없다. 설렁설렁 동료 퀘스트를 하다가 갑자기 멀쩡한 동료를 죽여버리고 헥사트가 짠 나타나는 상황을 겪기 때문에 욱해서 헥사트를 육편내는 경우도 잦은 편. 만약 헥사트를 쓰고자 한다면 클라라에게 정을 주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무덤에 가서 헥사트를 해방하는 게 좋다.
동료가 된 진짜 헥사트는 능력치만 놓고 보자면 대단하지만 뱀파이어라서 햇빛을 받으면 타 죽는다. 전용 아이템 중 드라고미르의 망토가 있어서 이걸 착용하면 낮에도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망토에 붙은 능력치 저하 옵션이 붙어있기 때문에 이걸 착용하면 능력치가 클라라 급으로 너프된다. 하지만 뱀파이어라서 어떤 식으로 죽어도 밤이 되면 부활한다는 골때리는 특전이 있다.
동료 퀘스트는 L이라는 존재를 위한 물건 찾아주기. 전부 묘지에서 이뤄지며 전부 찾은 뒤에는 카퍼 코르넷에 있는 헥사트의 전 연인[3]에게 가져다 주면 일단은 끝이라며 일단락 지어진다.
TOB 퀘스트는 L에게 반항한 리치를 처리하는 것. 그리고 그 리치를 처리하면 L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랄록이다. 거기다 그 처리하는 리치가 바로 랄록이 리치로 오래 살다보니 문제가 생겨서 생겨난 다른 인격같은 존재...
그 뒤 여관같은 곳에서 휴식을 하면 랄록이 파티를 불러서는 헥사트에게 약속한 보상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보상은 다름아닌 필멸자화. 즉, 뱀파이어화 치료다. 단, 문제는 치료를 하면 여지껏 살아왔던 세월만큼 나이를 한번에 먹어서 수백년을 살아온 헥사트는 죽어버린다고 부작용까지 말해준다. 여기서 설득하지 못하면 헥사트는 인간이 되어 죽고
3. 기술
특수능력: 흡혈, 밤의 아이들, 지배-
흡혈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대상은 대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여 실패시 1-4의 건강 수치가 드레인되고 5 라운드 간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
밤의 아이들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1-10 레벨에는 1d4마리 쥐를, 11-20 레벨에는 1d4마리 늑대를, 21-30 레벨에는 1d4마리 쉐도우를 소환한다. -
지배
사정거리: 뱀파이어의 시야 내
지속시간: 8 라운드
시전시간: 1
효과범위: 한 생명체
내성굴림: 무효 -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14 레벨과 24 레벨에 추가로 하루에 한 번씩 더 사용 가능, 대상은 -2 페널티로 대 주문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여 실패시 지배된다, 마법 해제로만 해제 가능하다.
4. 상세
악 성향 파티에 들어갈 만한 씨프가 부족했었기 때문에 추가된 캐릭터로서, 능력치만 보자면 매우 저조하다. 다만 모종의 이벤트를 겪고 나면 온갖 특수능력을 갖춘 무자비한 씨프가 된다. 그러나 그래 봤자 순수 씨프라 레벨이 오를 수록 쓸 곳을 마땅히 찾기 어려워 활용성이 점점 떨어지다 TOB에 이르면 사실상 무쓸모다. 능력치도 좋아 봤자 타코가 낮은 순수시프로 백스탭 넣기란 녹록지 않고, 모든 아이템 사용 하이어빌도 시프의 모자란 점을 완전히 커버해 주진 못한다. 물론 물약 먹이고 버프 넣어줘 가며 쓰려면야 쓸 순 있겠지만 그렇게 피곤하게 플레이 해서 나오는 결과는 같은 경험치의 파이터 계열이 월윈드 돌려주는 것보다 훨씬 못해서...정말 애정을 가지고 써야 하는 동료다. 근데 또 그렇게 하려니 막상 캐릭터 자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서...[4][5]순수 씨프라 전투에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스탯빨로 초중반까지는 꽤 잘싸우기 때문에 악파티나 적당한 잡파티일때 도적으로 영입해도 나쁘지 않다. 특히 동료 퀘스트 초반에 무한의 주머니 1개를 얻을수 있다는 점이 좋으며, 특수능력으로 죽었을때 안개가 되어서 도망치는 부분이 있어서 별 희한한 꼼수에 이용이 된다. 잘 알려진 꼼수로 캉각스 공략법이 있는데 캉각스의 특징이라면 타겟팅된 아군 1인이 죽을때까지 그놈만 팬다는것이다. 일단 헥사트를 이용해 함정같은거 미리 깔아두고 캉각스를 깨운뒤 헥사트로 탱킹을 한다. 뭐 어차피 1턴도 안 돼서 죽을 것이다. 그러면 안개로 변신인 되며 무한의 주머니(내부에 본인의 관이 있음)를 들고 있는 아군으로 회귀하려고 한다. 이때 안개는 타게팅이 되는 무적이라 절대 죽지 않고 조종이 되기 때문에 아군으로 회귀를 못하게 계속 클릭만 해주면 무적 탱킹이 된다. 이때 데이스타나 멜프를 캐스팅한 메이지가 때려주면 된다. 심지어 이 안개는 캉각스의 데미리치후 투옥마저도 무적으로 버텨진다. 클릭의 귀찮음만 빼면 힘든 전투마다 써먹을수가 있다.[6] 어차피 TOB 시점에서 동료가 되는 모든 씨프는 클래스 키트가 없는데다, 듀얼 클래스나 멀티 클래스 역시 후천적으로는 클래스 키트를 가지지 못하는지라, 주인공이 씨프 계열이 아니면서, 고렙 씨프를 운용할 생각이라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씨프 능력을 챙기면서 마법까지 갖췄고 어느 파티에나 기용 가능한 얀 잔센이 있으니 성능픽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성능보다는
그 외에 레인저인 발리거와 민스크도 헥사트를 껄끄러워한다.[7] 에어리는 헥사트가 처음에 신사적으로 접근하자 혼란스러워하는데, 정신적으로 강인해지고 악에 대한 심판자 성향이 강해지는 TOB에서는 헥사트에게 그 육체의 본 주인인 헥사트라는 사람은 오래 전에 죽었으며 당신은 그 인두겁을 뒤집어쓴 괴물일 뿐이라며 선전포고를 해 칼부림이 난다.[8] 드루이드인 썬드도 자연에 거스르는 존재라며 시종일관 못마땅해하고 얀 잔센의 경우에는 아예 조카가 헥사트에게 잡아먹힌 관계로 극도로 혐오한다. 싸움이 나지 않는 게 신기할 지경. 심지어 같은 악성향인 코간도 싫어한다.
발더스 게이트1에서 자신의 형제를 어쩔수 없이 자신의 손으로 죽인 몽크 라사드가 혹 자신의 형제가 뱀파이어가 되면 다시 살아날수 있냐고 헥사트에게 물어보는데 헥사트는 뱀파이어가 된다는건 끔찍 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런 질문도 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한다. 파티 내에 비코니아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작업을 거는데, 나중에 차이지만 이후 자신을 걱정해주는 비코니아를 되려 비웃는다.
레즈비언이라 여자로만 연애가 가능하다. 여주인공이 헥사트와 연애중이라면 메인 퀘스트 중 상당히 편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보드히에게 납치당하지 않는다는 것.
필멸자 로맨스 엔딩에서는 바알스폰 사가가 끝난 이후에도 워터딥에 정착하기 전까지 몇년간 양녀와 함께 여행을 다녔으며, 그에 대한 많은 모험담을 남겼지만 그중 믿을만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는 결말이 난다. 또한, 후일담 끝에 워터딥의 귀족과 범죄 조직들의 배후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짤막하게 나온다.
니라와 함께 담당작가인 앰버 스콧의 사심과 애정이 가득 담긴 캐릭터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메리 수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다. 사실 레즈비언 + 뱀파이어 종족이라는 설정은 특이하기는 해도 나쁘지는 않다. 하이어빌 유즈 애니 아이템을 찍어서 팔라딘 전용 성검을 흡혈귀가 쓴다는 재밌는 상황도 만들 수 있고, 좀 PC스럽긴 해도 땀내나는 남정네 동료 없이 여성 2인조 커플 파티로 엔딩까지 보는 롤플레이는 헥사트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기한 저널 완료가 안 되는 문제도 있고 게임상에서의 디테일이 영 좋지 않아서 어째 만들다 말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애초에 헥사트 하나만 데리고 다니면 정말 대화랄 게 없어서 전용 퀘스트를 제외하면 그냥 유저가 동료 캐릭터 만들어서 동행하는 것과 별 차이도 없다. 게임을 심도 있게 안 따지고 그냥 생각없이 플레이한다면 별 상관은 없지만 캐릭터 고유의 개성을 느끼기는 어렵다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
[1]
단 그렇게 선택지를 골라 헥사트를 육편내면 저널이 완료되지 않는다. 이야기를 얼마나 엉성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
헥사트: (플레이어 이름), 드디어 만나게 되어 반갑군. 플레이어: 곧 별로 반갑지 않게 될거야.
[3]
헥사트가 레즈비언인 관계로 여자다.
[4]
EE에서는 가장 괜찮은 동료가 말 하나도 안 하는 윌슨이라는 것부터가 새로 추가된 동료들에 관해 많은 걸 시사한다
[5]
초반에 바로 소매치기 몰빵하고 상점과 npc들을 털자
[6]
다만 너무 써먹으면 재미가 반감되고, 또한 발더스게이트는 온간 꼼수와 해결책이 난무하기 때문에 이것 말고도 캉각스 잡는 방법은 많다.
[7]
민스크의 경우 칼부림까지는 가지 않지만 처음에 매우 경계한다. 레인저보단 바바리안에 가까운 민스크지만 어쨌든 2편에서 그의 레인저 클래스 숙적은 '뱀파이어'다. 헥사트가 주인공에게서 민스크의 부에 대한 집착을 주워듣고 그걸로 자신도 우주 햄스터를 잘 안다며 민스크를 구워삶아 관계가 원만해지는데, 이후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헥사트는 속으로는 민스크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있다.
[8]
노예제를 혐오하는 에어리 입장에서 사람을 정신조종해 노예처럼 부리다 잡아먹는 헥사트가 어떻게 보였을지는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