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3:44:53

라파엘(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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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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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인 캠비온과 인간으로 위장한 모습
Am I a friend? Potentially. An adversary? Conceivably. But a saviour? That's for certain.
내가 아군일까? 그럴 수도 있겠지. 혹은 숙적? 역시 마찬가지. 헌데 구원자라면? 두말하면 잔소리지.

1. 개요2. 행적3. 공략4. 기타5. 외부 링크

1. 개요

Raphael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붉은 피부의 남성 캠비온으로, 대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필멸자 종족(인간 추정)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악마다. 매번 만날때마다 시를 읊어대고 연극에 심취한 듯 과장된 몸짓으로 대화하는게 특징이며 성우의 열연이 이 특징을 잘 드러내주다보니 베타테스트 때부터 정식출시 후까지 많은 관심을 받은 빌런이다.

성우는 앤드루 윈콧. 본작에서의 열연 덕분에 2024년 BAFTA에서 조연 성우상을 수상하였다.

2. 행적

1장 스토리 진행 중,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의 처지를 모두 알고 있으며 올챙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등장 조건은 특정 장소[1]를 주인공 일행이 통과하는 것으로, 만약 레벨이 4~5레벨 이상 될 때까지 등장 장소를 통과하지 않으면 긴 휴식 때 숙영지에 나타난다. 이후 갑작스럽게 주인공 일행을 자신의 근거지인 희망의 집으로 소환하여 대화를 나눈다. 라파엘과의 첫만남에서 라파엘을 무시하고 음식에 집중한다는 지문을 고르면 휴식자원으로 쓸 수 있는 빵 여섯개를 받을 수 있다.

라파엘의 제안에 대한 오리진 캐릭터들의 반응은 대개 부정적으로 아스타리온을 제외한 모든 동료가 악마를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인다.[2] 특히 악마와 거래한다는 것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은 극렬히 반대한다.[3][4]

2장에 들어선 이후 최후의 빛 여관에서 다시 등장하며, 뜬금없이 티플링 꼬마 하고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5] 라파엘은 주인공 일행의 여정을 보다보니 흥미를 느껴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후 그림자 땅에서 나아갈 장애물에 대해서도 조언을 하는 등의 도움을 주기도 한다.[6]

하지만 이후 폐허가 된 군대 양성소로 가면 라파엘이 어떻게 계약으로 뒤통수를 치는지 볼 수 있다. 케더릭 토름이 한창 샤의 추종자로서 인근 지역을 정복하던 무렵, 케더릭의 폭정을 보다 못한 한 석공이 라파엘과 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의 내용은 케더릭의 군대를 저지해주는 대신 석공의 영혼을 데려가는 것. 이에 라파엘은 악마인 여르기어에게 암흑 심판관들을 전부 학살하고 오라는 하청 계약을 맺어 보냈지만, 여르기어의 계속된 학살로 두려움에 떨던 심판관 한명과 또 뒷거래를 하며 여르기어가 임무를 영원히 완수할 수 없도록 장난질을 친다. 그리고 현재에 다다라, 마침 근처를 지나는 플레이어에게 '샤 신전 안에 극악무도한 악마가 있으니 만나면 바로 사살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섞어 조언한다. 여르기어가 마지막 심판관을 죽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으면 거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처리되기에, 이를 빌미로 자신의 노예로 삼으려는 속셈.

3장에서 오르페우스를 구출할 수 있는 해머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과의 계약을 권유한다. 계약 조건은 해머를 주는 대신 엘더 브레인을 쓰러뜨린 후 카서스의 왕관을 자신에게 넘기는 것. 즉 그의 목적은 아홉 지옥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힌트를 얻다 보면 지옥에 있는 그의 본거지 '희망의 집'으로 직접 쳐들어갈 수 있다. 계약서는 여기에 있기 때문에 라파엘과 계약했다면 계약서를 찢어버릴 수 있으며,[7]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집거나 계약서를 찢는 순간부터 라파엘과는 적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라파엘의 정부인 인큐버스 '할렙'과 성관계도 할 수 있으며, 라파엘의 성적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8] 특이하게도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인큐버스와의 섹스를 즐기는데, 이는 그가 사랑하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 항상 바텀 포지션이며 섹스는 못한다고 까인다.[9] 이 사실을 알아내면 라파엘과 최종전투 직전에 이를 언급해서 조롱할 수 있다. 다른 선택지를 말할 경우에 비해 유독 격분한다.

의외로 노래나 그림 등의 예술을 좋아하는 면모가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라파엘과의 전투에도 전용 OST가 있으며[10] 라파엘 본인의 입장에서 노래한 곡이다. OST의 퀄리티가 뛰어나 대라파엘 전투를 게임에서 가장 인상깊은 전투로 꼽는 유저들이 많다. 희망의 집이 지옥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패배하면 라파엘은 완전한 죽음을 맞는다.

결전을 벌여 승리한 뒤 지옥의 요금소의 수정구를 조사하면,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인 라파엘의 모습이 보인다. 헬시크 왈, 라파엘만한 악마가 죽었다는 소식이 퍼지자 지옥이 떠들썩해졌다고 한다. 할렙(살아있을 경우)이 라파엘의 사망에 기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편지에 쓴 것을 보면, 악마들 사이에서도 꽤 교활하고 밉상이었던 모양.

라파엘과 계약도 하지 않고 희망의 집을 털지도 않은 채 영체 분광기에서 황제를 거부하고 오르페우스를 구출하겠다고 하면 라파엘이 직접 나타난다. 이 때는 이미 황제도 등을 돌린 뒤라 사는 방법은 라파엘에게서 해머를 얻어 오르페우스를 구출하는 것 뿐이었기 때문에, 여태까지 협상을 제안했던 것과 다르게 매우 고압적으로 나온다. 여기서 라파엘의 요구를 거절하면 주인공은 바로 네더브레인에게 복종하는 일리시드가 되어 게임오버된다.

라파엘과 계약을 했다면 엔딩 후일담에서 나타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근황을 알린다. 우선 카서스의 왕관을 무사히 손에 넣었으며 이 힘을 이용해 아홉 지옥에 거대한 반란을 일으켰고, 이미 자신의 아버지인 메피스토텔레스를 포함하여 지옥의 온갖 고위 악마들이 자신에게 평화의 서약과 공물을 바치고 있다며 크게 기뻐한다.[11]지옥을 정복하고 나면 새로이 정복할 세계를 찾을 것이며, 이때 만나자며 기쁘게 퇴장한다.

그러나 이는 망상에 가까운 계획으로, D&D 세계관의 지옥은 카서스의 왕관 하나 가지고 무너뜨릴만한 세계가 아니다. 일단 지옥을 정복하려면 나인 헬의 최고 지도자인 아스모데우스부터 치워야 한다. 나인 헬의 2인자이자 라파엘의 친부인 메피스토펠레스조차 왕관을 가지고 있었을 때 딴 생각은 안했는데, 순수 악마도 아니고 별 존재감 없는 인마 혼혈 캠비온 하나가 신격을 가진 아스모데우스를 물리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따라서 이 루트로 가더라도 결국 라파엘은 아스모데우스에게 진압당해 인간계에 나타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라파엘을 죽이지 않고 게일이 결국 야망의 신이 된다면, 에필로그의 축제 이후에 플레이어 앞에 다시 나타나며 신이 된 게일과 라파엘이 대면하게 되는데, 게일이 서로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고 마침 자신이 그 야망을 주관하는 것 같다며 라파엘을 지옥으로 돌려보낸다[12]. 돌려보내기 직전에 라파엘이 놀라며 신이 된 게일에게 인상 찡그리고 쩔쩔매는 것이 최대 관전 포인트. 이후 후일담에 나타나 처음에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결론은 아니었지만 이또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었고, 게일이 나인 헬에 커다란 파란을 일으킬 때 자신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정신승리를 하며 퇴장한다.

3. 공략

악마의 숫자로 불리는 666이라는 숨이 턱 막히는 체력을 자랑한다. 또한 하수인 여럿(여르기어, 캠비온, 코릴라)을 대동하고 나타나며 영혼의 기둥 4개에서 얻는 막강한 버프를 차용하므로 공략을 아예 모른 채 맞닥뜨릴 경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발더스 게이트의 여타 보스들처럼 라파엘 본인과 캠비온들이 스펠 캐스터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법 마련이 필요하다. 우선 다대소 전투가 벌어지므로 데미지를 무력화할 수단인 6레벨 방호술 주문 '무적의 구체'를 사용하면 파티원 전체를 손쉽게 3턴 간 지킬 수 있어 강력한 방호수단으로 난이도가 급감한다.[13]

이외에도 3레벨 방호술 주문 '주문 방해'나 화염 저항 영약같은 대응책을 미리 준비해두면 난이도 하락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여르기어는 2막에서 라파엘 계약을 파기시켜 도왔을 경우 바로 배신하지만, 제거했을 경우엔 설득 30 주사위 체크 통과해야 라파엘을 배신하게 된다. 주사위 값이 높아 사실상 20을 띄워 대성공을 만들지 않는 한 어렵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3막 희망의 집 내에 감금당해 있는 '희망'을 구출하여 손님 지위 박탈(2턴 유지이므로 여르기어, 캠비온 1기 이렇게 2번 사용 가능)을 써서 아예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면 간단히 된다. 4레벨 방호술 주문 '추방'과 동일하며 가장 쉬운 처리 방법일 것이다. 코릴라의 경우 체력이 낮고 약하기 때문에 귀찮게 하지 않도록 1차적으로 전투 시작 처음 단계에서 바로 제거해주면 좋다.

방호 스펠, 아이템, 설득의 도움으로 한꺼풀 해결했다면 영혼의 기둥, 라파엘만 남는데 전투지역 구석마다 4개의 기둥을 라파엘이 주기적으로 날아가 영혼을 흡수하고 6레벨의 강력한 주문을 얻는다. 기둥을 통해 라파엘이 한층 강력해지는데 기둥에도 약점이나 저항이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광휘, 역장, 천둥, 냉기, 타격, 참격 등이 그것이며 이에 해당되는 스펠과 데미지 타입 무기를 사용하면 99데미지이더라도 손쉽게 파괴할 수 있다. [14]

영혼의 기둥의 주요한 약점 속성은 '광휘'인데 1턴 동안 포식 실패 디버프를 만들어 라파엘이 기둥에서 강력한 스펠에 쓰이는 영혼 흡수를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잠깐 비활성화 수준이지만 기둥을 몇 개 부셔놓은 상황에서 라파엘이 네 기둥에서 뽑은 영혼 흡수: 4를 소모해 다시 필요로 할 때 제어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한 영혼의 기둥 활용 저지 방법은 라파엘에게 CC기를 걸고 그 턴에 몰아서 데미지를 최대한 입히는 걸 반복해 처리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공략법이다.

또한 다대소 싸움이라 강력한 데미지의 스펠과 CC기를 감내해야 되기 때문에 소환수를 많이 뽑아두는 것도 데미지와 CC기 분산에 보탬이 된다. [15]

전술가나 명예 난이도에선 '인간' 형태일 때 대응으로 광역 매혹을 4회 뿌리고 '승천한 마족' 형태일 때 HP를 높이거나 Avoid Death(죽음 회피, 도적계열), Death Ward(죽음 방비, 클레릭)같은 버프를 안 둘렀다면 소각(8d8, 화염, 범위 3m, 사거리 18m, 6레벨 슬롯 2개), 아베르누스(6d6, 화염, 내성 굴림시 절반 피해, 범위 5m, 6레벨 슬롯 1개)의 불꽃으로 광역기를 날린다. 게다가 라파엘 본인이나 부하들이 공격당하면 매턴 사령 피해 장판까지 깔기 때문에 묶어 두고 공략하지 않으면 답이 안나오는 괴물이 돼버린다.

상당히 어려운 보스는 맞지만 다른 스토리 보스들과는 다르게 라파엘만 붙잡아 둘 수 있다면 따로 작동하는 기믹은 없으며 라파엘 자체도 갖가지 군중제어 수단에 면역이 아니기 때문에[16] 본인의 스토리 내에서 보여지는 절망적인 위압감에 비해 허무하게 잡히기도 한다. 오히려 사실상 타임 리미트가 걸려있는 사레복, 무시무시한 전멸기로 무장한 안수르, 강제 기믹과 높은 선제권 때문에 까다로운 카사도어에 비하면 라파엘의 보스전은 보기보다 꽤 정직하게 진행되는 편이라 볼 수 있다.

4. 기타

  • 라파엘이라는 이름은 원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경전에 등장하는 대천사의 이름이다. 구약에는 라파엘이 물고기의 쓸개를 이용해 악마 아스모데우스를 쫓아낸 일화가 나온다. 본작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악마의 이름으로 사용된 것.
  • 메인 스토리의 뒤에서 암약하여 주인공에게 거절할 수 없는 계약을 제안하는 가공할 힘을 지닌 악마라는 컨셉은 라리안 스튜디오의 전작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의 보스 중 한명인 의사 데바와 유사하다. 순전히 힘을 위해서 주인공의 최종목표를 자기가 대신 받겠다고 제안하는 것도 똑같으며, 계약을 어길시 부활도 못하게 즉사시키는 기믹 등 비슷한 부분이 많다.
  • 첫 등장시 위압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느닷없이 등장하여 플레이어팀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러나 희망의 집을 탐험하다 보면 자기를 주인공으로 한 지옥 정복 팬픽을 쓰는 걸 즐기고 자기를 닮은[17] 인큐버스하고만 관계를 가질만큼 자기애가 강하며, 자존심을 건들면 즉각 발끈하는 등 그가 상당히 철 없는 악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라파엘이 점령한 희망의 집에서 전설급 갑옷, 장갑, 목걸이를 각각 퍼주기 때문에 다회차 유저들 사이에서는 산타 할아버지 취급을 받고 있으며 나인 헬을 정복한다는 본인의 능력으론 택도 없는 망상에 가까운 계획에다 그 계획마저 자신의 자만심으로 인해 말아먹는 추태[18]까지 보여줘 팬덤에선 옆동네의 같은 망상병자인 만빡이 못지않은 웃음벨 취급을 받고 있다.
  • 패치 5 때 최후의 빛 여관에서 라파엘과 몰이 랜스보드를 플레이하는 컷씬이 재생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패치 6 이후 정상적으로 나오도록 수정되었다.
  • 2막에서 <숨기> 상태로 라파엘에게 가까이 접근하면 라파엘이 풀숲 뒤에서 대사를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플레이어 일행에게 말할 연극조의 대사를 미리 연습(....)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기습하면 라파엘은 뿅 사라지고 오르톤 여르기어를 잡으라는 퀘스트도 주지 않으며[19], 3막에서 재회할때 그런 장난은 다음부턴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한다.

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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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메랄드 숲 드루이드 구역 동쪽 해변, 노틸로이드 추락지 북쪽 언덕, 와우킨의 쉼터로 가는 끊어진 다리 길목, 언더다크의 옛 셀루네 신전 [2] 사실 아스타리온 역시 경계를 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파엘을 믿는 듯한 선택지를 고르면 "악마는 절대로 자신이 질 게임은 하지 않아.", "그들은 거짓된 희망을 주고 마지막에 절망을 선사해서 상대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즐기는 놈들이지."라며 윌과 비슷하게 너무 믿지 말라고 주의를 줄 정도. 다만 카사도어 자르 vs 일리시드 vs 악마냐의 선택지에서 본인이 처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카사도어에게 다시 잡힐 바에는 차라리 악마에게 붙는다 정도는 고려해 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 [3] 게일의 경우엔 자신들의 머릿속에 심어진 특수한 (변질된) 올챙이가 바로 라파엘이 갖고자 하는 것이며, 라파엘은 올챙이를 제거해주는 표면적인 대가로 영혼을 받아가겠지만 실제로는 올챙이를 원하고 있다는 가설을 내세운다. 하지만 이는 3장에서 부정된다. 사실 게일의 대사는 스토리 변경에 의한 폐해 중 하나인데, 얼리 엑세스 시절에는 주인공의 생존 여부가 유물을 가진 섀도하트와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유물이 주인공의 품에 온다는 스토리도 없었다. 즉, 그녀를 영입하지 않아도 1장을 깨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 말은 즉슨 주인공을 지켜주는게 유물과는 관계없는 순전한 올챙이만의 힘이었고, 꿈속에서 힘을 주는 존재도 수호자가 아닌 연인이라는 컨셉이어서 오리진 캐릭터들 간의 꿈속 내용도 조금씩 달랐다. [4] 이후 희망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문서에 따르면, 라파엘의 계획은 주인공이 본인 외에는 매달릴 구석이 없게끔 유도하여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어차피 올챙이는 뽑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소드 코스트에서 암만 헤매든 소용없는 일이고, 일리시드가 되냐 혹은 악마에게 복종하느냐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부분이 악마를 택할 것이기 때문에(아스타리온이 딱 이에 부합하는 반응을 보인다) 정말 절박한 순간에만 부하인 코릴라를 시켜 돕도록 주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라파엘이 주인공 일행을 구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가지고 있기도 했고. [5] 언뜻 보면 꼬맹이인 몰이 아무것도 모르고 보드게임을 하는 듯 보이지만, 이후 희망의 저택에서 라파엘과 몰의 계약서를 발견할 수 있다. 정황상 이때 계약을 체결한 듯. [6] 이때 비살상으로 눕혀서 3막에서나 얻을 수 있는 지옥황혼 갑옷을 얻어내는 꼼수가 있었지만, 현재는 패치로 인해 쓸 수 없는 방법이 되었다. [7] 찢지 않고 탈출하려 하면 라파엘이 계약을 어겼다면서 강제로 게임오버된다. 몰이 살아있다면 몰의 계약서도 찾을 수 있다. [8] 할렙과의 대화에는 여러 선택지가 존재한다. 할렙에게 몸과 영혼을 모두 바쳐 게임오버가 되는 선택지도 있고, 정신은 줄 수 없지만 몸만 넘겨주겠다는 선택지도 있다. 후자는 진짜 몸을 준다는 것이 아니라 할렙으로 하여금 플레이어의 몸을 카피하게 해준다는 것인데,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나중에 할렙이 플레이어의 몸을 여기저기서 굴린 뒤 평점을 매겨 보내준다. 그렇다고 그냥 단순 카피는 아니고 어느 정도 실제 몸과 연결되는 듯 나중에 플레이어가 길한복판에서 랜덤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이벤트도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아스타리온을 제외한 동료들이 비꼬는 말을 한마디씩 한다. 아스타리온의 경우, 몸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원치 않은 성착취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할렙에게 지지 말라"며 플레이어를 위로하고 만약 플레이어가 "괜찮아. 견딜 수 있어."라고 답하면 "견딜 수 있다고 해서 당해도 된다는 건 아냐!"라며 자기 일처럼 답답해한다. 할렙에게 몸을 넘기지 않고 잡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할렙과 붙으면 임프들이 소환되지만, 게임을 하는 도중에 할렙에게 저항하는 선택지를 누르면 할렙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아무 공격도 소환도 못하고 첫 턴을 무의미하게 넘겨버리므로 잡기 쉽다. 지옥 어스름 장갑을 주는데 고성능이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볼만하다. [9] 설마 망치를 찾으러 와서 뜬금없이 '라파엘이 잘 하느냐' 따위를 물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지 이 질문을 하면 폭소한다. 그 직후 정색하며 '아니.'라고 차갑게 대답하고, 귀중한 질문을 이런데 낭비하지 말라고 하며 라파엘 금고의 위치를 알려준다. [10] 침묵을 건다고 라파엘의 음성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11] 라파엘의 군단이 거병하여 자리엘의 공중 요새를 공격하고 있으며, 곧 함락될 것이라고 한다. 자신에게 동참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치워버리는 중인 듯 하다. [12] 영어판에서는 게일이 라파엘의 트레이드마크 대사인 'Ta-da for now'(일단 빠잉~) 을 그대로 라파엘에게 시전해준다. [13] 3턴 유지인데다가 6레벨 주문 슬롯 사용이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 경우를 대비해 스펠을 상시준비하기 보다는 '무적의 구체 두루마리'를 예비로 여러 장 준비하는게 좋다. [14] 앞서 구하러 왔을 '오르페우스의 망치'도 타격이기 때문에 1d10(1d8)+3의 데미지에 기둥의 취약 데미지를 더해 기둥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15] 라파엘의 침실엔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긴 휴식과 거의 동일한 기능의 온천수가 있기 때문에 각종 떡버프+강력한 하수인들을 소환해놓고 이 물을 마시면 주문 슬롯을 회복하고 만전을 대비할 수 있다. 다만 의도하지 않은 버그인지 짧은 휴식이 필요한 아이템이나 일리시드 스펠 등은 이것으로도 회복이 안된다. 야영지 이용을 할 수 없는 희망의 집에서 정비한 뒤 라파엘 전에 대비하자. [16] 살펴보기에서 주목할 만한 특성에 '피할 수 없는 결의'의 상시 특성을 통해 "순수한 지옥의 야망으로 가득한 이 존재에게 가하는 조종이나 무력화 효과는 1턴 지속됩니다."라고 되어 있으나 어째서인지 작동하지 않는 듯. [17] 라파엘을 닮되 라파엘보다 더 젊고 이목구비가 많이 포샵보정된 남창이다. 모델링을 따로 빼보면 라파엘과는 생김새 차이가 극명하다. [18] 샤레스의 포옹에서 플레이어에게 자기 계획과 자기 집 위치를 자기 입으로 다 불어버리고 만 것이다. 거기다 플레이어가 카서스도 실패한 걸 네가 어떻게 성공하냐고 비웃으면 자신은 필멸자가 아니라서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미 머큘의 화신을 쓰러트린 플레이어 입장에선(...) [19] 라파엘이 주지 않아도 여르기어를 잡거나 계약을 풀어주는 등의 자체적 퀘스트 실행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