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49:38

북해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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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빙궁
北海氷宮
파일:porbajin.jpg
무협 속 북해빙궁의 모티브 '포르 바진' 유적지
<colbgcolor=#00B5E3> 소속 새외무림
중심지 포르바진, 혹은 바이칼호
1. 개요2. 상세3. 북해빙궁의 위치4. 빙정5. 매체에서의 등장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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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北海氷宮

무협소설에 나오는 문파. 줄여서 '빙궁(氷宮)'으로도 부른다.

2. 상세

중원의 한참 북쪽에 있는 문파로 중원에서는 변방 내지는 사파로 취급하는 편이며 주로 냉기를 일으키는 류의 무공을 쓴다고 묘사된다. 따라서 추위는 아무리 엄청나게 심해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반면, 더위는 민감하게 느끼며, 열기를 주체로 한 무공과는 상극관계다.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북해빙궁은 역시 만화 열혈강호》에 나온 북해빙궁이며, 때문에 《열혈강호》에 나오는 대표적인 북해빙궁 무공인 빙백신장(氷白神掌) 역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날씨가 춥기 때문인지 얼음이나 눈, 추위, 차가움에 관련된 성씨가 압도적으로 많다. , , , , 등. 북해빙궁의 인물은 빙씨일 확률이 약 70%정도. 거기다 머리색 역시 빙속성에 걸맞게 청색이나 백은색, 창은색의 머리로 나오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2000년대 판협지에서는 99.9%. 음기를 다루는 무공을 써서인지 왠지 빙궁 소속으로 등장인물이 나오면 여자, 그것도 차가운 인상의 쿨데레 미녀[1]로 주로 등장했다. 물론 이럴 경우 메인 히로인 또는 히로인 후보. 아예 여인만의 문파로 설정되는 경우도 많다. 모두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대 무협소설의 이야기로 무협 웹소설시점에서도 자주 쓰이는 클리셰. 다만 2010년대 이후 노맨스가 주류가 되는 작품군 쪽에서는 빙궁 출신 쿨데레 히로인도 없다. 대신 후술할 빙정과 관련된 사건 및 사고를 해결하여 주인공이 빙궁을 우호세력으로 만드는 전개가 많이 등장한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이름과 언어는[2] 중국식/한국식이지만, 애초에 명확한 지역 설정이 정해지지 않아서 몽골 위 지역 전부를 퉁쳐서 묘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민족적으로 이국적인 모습이라고 하나 작품마다 설정이 달라 묘사가 다양하다.

북방 유목 민족 또는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 일대의 황인 계열인 사하인이나 극지방의 이누이트, 아이누 또는 러시아가 모티브의 밝은 머리카락이나 색목을 가진 코카소이드나 그 혼혈쯤으로 묘사된다. 당연히 무협소설의 배경이 될 만한 시기 '북해'의 거주민은 이질적이라고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러시아의 동슬라브보다는 튀르크· 몽골· 퉁구스계 민족이나 시베리아 원주민 정도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아래 후술된 내용처럼 역사적으로 보자면 북방 유목민족 제국이 적합하다.
근데 국내무협소설은 역사적 사실은 불필요해서 그냥 창작물에 자주나오는 백인계 러시아인정도로만 이미지해도 무방하다.

얼음속성이라는 알기쉬운 이미지와 백발의 이국적인 느낌의 히로인으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새외무림중에서도 높은 빈도로 등장하는 편이다.

날씨는 1년 내내 눈이 내리고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지역으로 겨울왕국을 이미지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빙공으로 얼음으로 된 건축물 같은것을 묘사하는 작품마저 존재한다.

3. 북해빙궁의 위치


중국 북쪽은 무협 시대배경 수준으로는 갈 수 없다고 봐야 하는 북극해 전까지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위치 비정조차 제각기 설정이 다르다. 경공때문에 거리설정도 현실을 따라갈 필요가 없기도 하다.에초에 궁금해하는 쪽이 드물고

결론부터 말하면 배경은 바이칼 호, 건물은 포르바진, 국가는 위구르 제국이라고 보면 된다.

우선 발해만 바다를 북해라고도 불렀다는 역사기록이 있으므로 발해만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대체로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북해빙궁은 이보다 좀 더 먼 위치로 잡는 경우가 많다. 발해만 연안이면 그냥 중국인들이 사는 영역이지 새외무림이라고 묘사하기도 애매하다. 역사적 기록 이전에 당장 현대에도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민해방군 해군을 북해함대라고 부른다 당장 모용세가 요녕성 내륙에 있다. 일반적으로 북해빙궁을 중원과 다른 신비한 지역으로 묘사하는데 아무래도 현실과 관계없는 허구의 지명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바이칼 호인데, 실제 곽거병 막북전투 당시 고비 사막 혹은 바이칼호를 한해(翰海)라 칭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실제 바이칼의 크기는 바다로 봐도 무방할 정도인지라, 대부분은 바이칼 호수를 바탕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굳이 비슷한 데를 찾자면 현실적으로 북극해는 무리이며, 중국 대륙 지역에서 북쪽에 있으면서 바다라고 할 만한 지역은 예니세이 강 하류, 블라디보스토크 이북의 동해, 오호츠크 해 정도다.

하지만 현재 사료적 자료로 본다면, 바이칼 호 근처가 대도시는 커녕 인류의 흔적조차 거의 없어 청정지역이었음을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가장 유사한 위치는 아마도 2007년에 조사된, 바이칼 호보다 서쪽의 러시아 투바 공화국에 위치한 위구르 제국 당시 유적으로 추정되는 포르바진 유적으로 본다. 지도를 위성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놀랍게도 테레홀(Tere-Khol) 호수 한가운데에 있다. 호수가 얼어붙으면 정말 빙궁에 제격일 듯하다.

따라서 당나라가 있었던 당시 위구르 민족의 궁궐 정도로 추정해도 무방할 듯하다.
파일:포르바진 유적 사진.jpg 파일:포르바진복원도1.jpg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는 그냥 이해하기 쉽게 러시아쪽 지역의 문파로 생각하면 편하다. 에초에 무협세계관 자체가 가상이고 현대 배경의 무협물에서도 러시아쪽에 소속된 문파로 나온다. 심지어 북극같은 느낌으로 묘사하는 작품도 존재할정도.

4. 빙정

빙정(氷精)은 자주 북해빙궁의 보물로 설정되는 물질이다. 만년빙정(萬年氷精)이라고도 한다.

빙정은 그 이름대로 차가운 기운의 정수가 모여 얼음처럼 굳어 이루어진 물질로, 이를 취하면 영약처럼 내공의 증진을 꾀할 수 있다. 특히 음한한 무공을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없는 보배다. 이렇듯 빙정은 단순히 영약 같은 역할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빙정의 중요도를 높이 잡은 작품의 경우 빙정 자체가 독자적인 의지를 가진 신이(神異)한 존재라 묘사하기도 한다. 이럴 때 북해빙궁은 빙정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신전 같은 성격을 띠기도 한다.

5. 매체에서의 등장

6. 관련 문서


[1] 실제로 위구르족은 서양적인 외모가 있어 미녀들로 유명했다. [2] 다른 말이나 글을 쓰고 있다는 설정의 창작물도 간혹 존재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