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1:19:24

개방(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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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丐幇
<colbgcolor=#C38866> 소속 정파
중심지 없음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정보력3.2. 구조
4. 무공
4.1. 무술4.2. 신법
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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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물에 나오는 정파 세력. 국내 무협에서 자주 쓰이는 클리셰인 구파일방의 일방이 바로 이 개방을 말하는 것이다.

2. 역사

무협소설에서 본격적인 소재로 등장하기 전, 실제 역사상에서의 모습은 개방 문서를 참고.

1950년 이후 무협지에서 등장했던 개방은 실존했던 개방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긴 했지만, 실질적인 초안은 20세기 무협소설의 거장 김용의 작품에서 잡힌 틀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였다.[1]

특히 < 사조영웅전>에 등장한 개방 방주 홍칠공이 정의로운 인물이라 정파로 많이 각색되었는데, 이런 김용의 묘사를 후대 작가들이 수용한 결과물이 오늘날의 개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개방의 조직도를 용에 비유하며 방주를 흔히 용두방주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는 항룡십팔장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거지라 폼이 잘 안살기 때문인지 개방 인물이 주인공인 무협물은 잘 나오지 않는 편이었지만, 또 찾아보면 천룡팔부 소봉, 사조영웅전 곽정 황용[2], 걸인각성, 괴걸장삼, 영화 무장원 소걸아 등처럼 없는 것도 아니었다. 무장원 소걸아의 경우 주성치 자체가 원래 간지 안 나는 인간냄새를 주무기로 삼는 배우기도 하고. 소걸아에서 주인공이 최종적으로 쓰는 무공은 항룡십팔장 타구봉법이었다.

다만 이것조차도 2000년대 판협지 시절까지의 얘기고, 2010년대 무협 웹소설 시대 이후부턴 국내 무협물에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아직 없고, 대부분은 주인공의 정보원 셔틀을 담당하거나 조연 정도에 머무는 편이다. 물론 주연 작품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물꼬를 트는 작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가능성의 영역에 있을 뿐이다.

3. 특징

거지라도 의와 협은 지킬 줄 아는 무림 대인배, 거지다운 빌어먹는 근성과 재치를 가지고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재주꾼 또는 괴짜 스타일로 대개 묘사된다. 물론 악역인 경우도 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은거 기인이 개방 소속인 경우도 은근히 많으며 이는 홍칠공, 소화자 등의 영향인 듯하다. 지나가던 노년의 거지가 알고 보니 개방의 장로라는 설정은 유명한 클리셰다.

3.1. 정보력

무협물에서 어지간한 거지들은 다 개방의 식구이기 때문에 머릿수가 많고, 그 인원을 활용하여 정파에서 정보수집에서 가장 뛰어난 집단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정보수집력에서는 사파의 하오문과 함께 강호에서 양대산맥격. 그래서 양산형 판협지에서는 주로 주인공 일행에게 꼬박꼬박 정보를 갖다바치는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3.2. 구조

기본적으로 개방의 조직원들은 짤막한 새끼줄에 매듭을 묶고 다니며, 이것으로 지위를 표기한다.
  • 백의개 - 매듭이 없는 3년간 수습 거지.
  • 개목 - 개방의 정식 단원으로 인정받아 1~2개의 매듭을 묶는 거지.
  • 분타주 - 한 동의 지휘자로 3개의 매듭.
  • 호법 - 동보다 큰 당의 간부. 4개의 매듭.
  • 총타, 당주 - 한 당의 지휘자. 5개의 매듭.
  • 법개 - 한 방의 지휘자. 6개의 매듭.
  • 장로 - 개방 전체를 지휘하는 원로의 구성원. 7개의 매듭. 특히 무공이 빼어나거나 중요한 역할을 맡는 4명의 장로를 용호풍운(龍虎風雲)의 한 글자씩 따와서 지칭하기도 한다.
  • 후개 - 방주의 후계자. 8개의 매듭.
  • 용두방주 - 개방의 방주. 이른바 구결.

또한 몇몇 작품에서는 거지답게 더러운 옷을 입는 오의파와 거지라도 깔끔한 옷을 입는 청의파로 나뉘어져서 서로 반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단순히 옷의 청결 정도를 따지는게 아니라 나름의 철학이 있는데, 비록 구걸로 먹고 살지만 유사시엔 세상에 도움이 되자는 협의지도와 거지의 본분을 지키려는 쪽은 오의파, 거지이지만 말쑥하게 다니며 자신들의 실리를 챙기자는 쪽은 청의파라는 식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4. 무공

머릿수가 많다는 설정 덕에 쪽수로 밀어붙이는 떨거지 집단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등 약체까진 아니지만 주연이 아닌 작품에선 크게 어필하진 못하는 편이다. 다만 개방 방주가 사용하는 타구봉법이 대단하기에 개방 방주는 고수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또 거지들이라서 가난하다보니 관리가 필요하거나 값비싼 무기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무 막대기나 들면 되는 봉법이나 손바닥, 주먹으로 후려치는 장법, 권법을 주로 선보인다.

4.1. 무술

4.2. 신법

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거지들의 모양을 본딴 취공이 주를 이룬다.
  • 취팔선보
  • 만리추풍신법

5. 목록

5.1. 김용 소설의 개방

문서 참고.

5.2. 풍종호 소설의 개방

문서 참고.

5.3. 군림천하 개방

문서 참고.

5.4. 기타

  • 퇴마록에는 개방과 비슷한 오의파가 등장한다. 거지, 각설이로부터 유래했다는 오의파 사람의 말을 보면 모티브가 이쪽인 것은 빼박. 단 작중 등장한 오의파는 '우리 산천초목의 정기를 맛보아라 왜놈들아' 같은 소리를 하는 토종 한국 문파이므로 중국에 연원을 둔 개방과의 관계는 불확실하다.
  • 낚시신공에도 주인공 허황을 돕는 인물들 중 허황의 아버지 허 벌이 죽기 전까지 속했던 일파인 노숙파가 있는데 이들도 거지들이 만든 일파라는 점에서 개방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 존 윅 시리즈에서 바워리 킹이 이끌고 있는 바워리 패밀리는 거지가 노숙자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개방과 거의 설정이 똑같다. 정보전에 뛰어나고 뒷세계 인력으로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는 것도 대부분의 무협물과 유사하다.


[1] 다만 김용 작품에선 개방이 지금처럼 정보력 쩌는 집단으로 묘사되진 않았다. [2] 물론 이 둘은 개방에서 활동을 하며 성장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건 방주의 자리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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