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 유튜버에 대한 내용은 멸치 myeolchi 문서 참고하십시오.
멸치(멸아, 멸어, 추어, 몃) Japanese ancho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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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Engraulis japonicus Temminck and Schlegel, 1846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조기어강 Actinopterygii |
목 | 청어목 Clupeiformes |
과 | 멸치과 Engraulidae |
속 | 멸치속 Engraulis |
종 | 멸치 E. japoni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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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어목 멸칫과의 바닷물고기로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할린섬 남부 등지에 분포하며, 멸치속의 어류는 전 세계적으로 8종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연안에 서식한다.
멸치의 화석상의 기록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파키스탄 및 벨기에서 5,000만년전 ~ 4,500만년전 형성된 해성층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원래 현대보다 크기가 컸으며 육식성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어류이었다가 점차 기후변화와 포식자 등장으로 현재 상태로 된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영어 기사
2. 종류
멸치는 크기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작은 크기순으로 세멸, 자멸, 소멸, 중멸, 대멸[1], 청어[2], 디포리로 구분된다. 대멸부터는 7.7cm 크기를 넘어가서 볶음용으로 쓸 수 없고 국물용으로 쓰인다.유럽멸치는 영어로 앤초비라 하며, 페루 앞바다에서 잡히는 큰 멸치는 안초베타, 이탈리아에서 잡히면 아치우가(acciuga)라 한다. 서남 방언에서는 노인들이 멸(멜)따구라고 부르기도 하며, 강원 영동, 영남에서는 '메르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멸치라는 몸길이가 최대 100cm인 어류도 있는데, 이름과 외모만 그렇지 청어목인 멸치와 달리 당멸치목에 속해 목에서부터 다르다.
한국 최초의 어보인 김려의 "우해이어보"는 멸치를 멸아(鱴兒), 말자어(末子魚)로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추어(鯫魚), 멸어(蔑魚)라 전한다. 잡아 올리면 급한 성질 때문에 바로 죽어 버린다 하여 "멸할 멸(滅)"자까지 붙였으니 멸치에 대한 선조들의 시각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자산어보에 등장하는 추어(鯫魚)라는 이름에도 변변치 못하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3. 생태와 특징
멸치는 정어리와 친척 관계이고 입이 머리 아래 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미세하게 작은 이빨이 있다. 또한 눈이 머리 부분에서 입쪽으로 치우쳐 있기도 하다. 한 해동안 산란을 하지만 주로 봄과 가을에 산란을 한다. 알은 타원형이고 산란을 하면 한 알갱이씩 뿔뿔히 흩어지며 퍼지게 된다. 갓 태어난 치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한 해가 채 되기도 전에 번식을 할 수가 있게 된다. 먹이는 작은 갑각류와 플랑크톤이며 수명은 2-3년이 된다.
4. 천적
크기도 작고 자신을 지킬 무기도 없는 멸치는 천적이 굉장히 많다. 가다랑어와 상어 같은 어식성어류들과 갈매기, 바다오리, 펠리컨 같은 바닷새들과 바다표범, 물개, 바다코끼리, 고래, 돌고래 등과 같은 바다포유류, 바다뱀과 바다악어와 바다거북과 같은 바다파충류들과 문어, 오징어, 해파리, 대게와 같은 대형 무척추동물 및 갑각류와 절지 동물, 그리고 인간까지 수많은 동물들의 일용한 먹잇감이 된다.그만큼 멸치는 바다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다. 또한 바닷물고기에서 개체수가 굉장히 많고 어획량이 가장 많은 어류이며 수많은 해양생물들의 생태지표가 되기도 한다. 바다의 먹이사슬에서 최하위지만 그만큼 바다생태계에서 중요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멸치의 개체수가 잘 보존될수록 건강한 바다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멸치는 종류별로 다양한 수많은 천적들에 대항을 하기 위해 밀집군체를 이루며 무리의 전체가 하나로 움직여 천적에 대항하는 방식을 쓴다. 이것은 다른 '작은 물고기'와 똑같은 방어책을 사용하는 것이 된다. 멸치의 천적들은 멸치의 무리를 흐트러뜨리기 위해 멸치의 주위를 배회한 뒤에 멸치의 무리를 혼란에 빠뜨린 후 대열에서 이탈한 멸치를 습격하여 잡아 먹는다.
5. 영양과 조리법
멸치 조리의 대표적인 기본단계인 쪄서 말린 멸치이다. 화면 중앙에 불그스름한 놈은 꼴뚜기다.
학교 급식에서 자주 나오며 멸치와 함께 다른 어종도 섞여 나오는데 흔히 꼴뚜기, 가끔은 어린 게, 소형 새우도 출현하며 갈치, 복어[3]등의 치어나 심지어 해마나 아감벌레[4]까지 발견되기도 한다. 이런 작은 물고기들이 섞여있는 이유는 실제 멸치 그물에는 참조기, 농어, 볼락, 아귀처럼 더 큰 물고기도 많이 들어오는데, 일단 큰 고기는 따로 빼고, 삶아 말린 후에는 크기별로 자동 선별기로나 손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미처 분류하지 못한 경우다.
가끔 뭐가 메인인지 헷갈릴 정도로 섞여 있기도 하다. 그밖에 복어의 치어 등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에선 멸치속 암살자 등으로 퍼져 있으나 복어의 독은 독을 스스로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의 것을 축적하는 형태로 치어의 경우 목숨을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5][6]
칼슘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먹거리이다.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멸치를 먹는 방법과 관련이 깊다. 생선뼈는 비타민D가 있어야 소화흡수가 잘 되는 인산칼슘으로 되어 있는데, 크기가 한입보다도 작아 통째로 먹는 조리법이 많은 멸치는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 내장들과 같이 먹기가 좋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내장을 빼버리면 그만큼 칼슘 흡수율이 낮아진다.[7] 또한 멸치에는 EPA, DHA, CoQ10, DMAE[8]가 풍부하며, 이 또한 내장까지 통째로 먹는것이 영양성분 흡수에 크게 유리하다. 그러나 퓨린을 다량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통풍 환자나, 고요산혈증의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때문에 칼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식품들과 같이 먹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나 유해물질 축적 이슈에서 매우 안전하다. 중금속은 먹이사슬의 위로 갈수록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먹이사슬 상위권에 있어 중금속 축적에 주의해야 하는 어류에는 참치( 다랑어)가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말린 멸치가 유통되며 볶아먹거나 국물을 우려내는데 사용하거나 젓갈을 담가 멸치액젓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배에서 멸치를 잡자마자 바로바로 쪄서 운반선으로 이동하여 말려버리기 때문에 생멸치는 거의 보기 힘들다. 서양에서는 보통 뼈를 발라낸 통조림 형태로 팔린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술안주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대체로 깐멸치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었으며 소주를 마실 때 곁들이는 게 보통이었다.
마른 멸치로 국물을 내는 것은, 멸치를 잡자마자 배 위에서 쪄서 육지에서 말리는 '니보시(煮干し)' 처리 방식이 일제강점기에 전래된 이후의 일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9] 헌종 대에 저술된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멸치는 날것은 먹을 수 없으나, 살아 있는 채로 탕제하고 말리면 반찬이 된다."는 대목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최소한 현재의 멸치 가공법은 조선 말에는 어느정도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멸치는 보통 잡자마자 빨리 상하므로, 조선 전기에는 오로지 염장해서 젓을 담그기 위한 생선으로 쓰였다. 자산어보에 멸치육수에 대한 서술이 남아있으므로 마른멸치육수가 한국 전통 방식이라는 주장도 있고, 19세기 이전의 한국 전통 마른 멸치는 현대의 마른 멸치와는 다르게 니보시 처리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씻고 펴서 말리는 가공법으로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자산어보에 멸치국을 먹었다는 서술을 멸치육수라 해석하는 것보다 생멸치를 끓여 만든 멸치국이라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한반도 전통식의 마른 멸치는 무치거나 볶는 등의 조리 방식으로 소비하지 끓여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멸치육수 문제는 황교익/비판과 논란/일본 유래설 문서처럼 논란이 있다.
부산이나 제주도 같은 일부 지방에서는 생멸치로 회를 해 먹거나 튀김으로도 먹는다. 경상남도나 전라남도 여수 등 남해안 지역에서는 큰 생멸치를 채소와 함께 조려서 쌈을 해 먹는 정어리쌈[10]이란 음식이 있다. 위에 나와 있듯이 생멸치는 부패하기 쉬워서 현지가 아니면 냉동으로나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멸치회를 마트 등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가쓰오부시가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맛남의 광장을 통해 가쓰오부시와 비슷한 맛이 나는 훈제 멸치[11]를 만들었다.[12]
국물용으로 쓸 마른 멸치는 쓰기 전에 냄비나 팬에서 한 번 바싹 볶아주면 비린내와 잡내가 제거된다. 볶을 때는 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덮지 말아야 한다.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는 멸치가 들어가는 나폴리 피자가 있다. 정확히는 유럽멸치라 불리는 앤초비지만, 맛은 예상대로의 그 멸치맛이기 때문에 취향이 아니라면 주문 전에 메뉴판에서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하는게 좋다.
일본에서 마른멸치로 낸 국물은 '이리코다시'라 부르며, 대개 미소된장과 같이 사용한다.
건강보조식품인 오메가3의 재료로, 멸치에서 뽑아낸 어유(魚油)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5.1. 멸치 선호도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식재료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노소를 불문하고 혐오 수준으로 꺼린다. 이유는 딱딱하고 까칠까칠한 식감과 더불어 쓰고 비린 맛. 누룽지나 깻가루가 싫다는 이유와 어느정도 일치하지만, 여기에 비린내와 쓴맛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누룽지나 깻가루보다도 더 짜증요소가 된다. 이가 약하거나 잔가시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짜증나는 음식이다. 안그래도 말린 오징어와 더불어 말린 멸치는 과용하면 치아를 손상시킬수 있다.이는 작은 잔멸치부터 큰 국물멸치까지도 마찬가지다. 앞서 말했듯이 식감이 모래나 돌을 씹는 듯한 느낌인데다가 가시같은 경도+내장의 쓴맛이 콤보로 더해지면 그야말로 상상 이상으로 식사가 악몽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잔멸치볶음이나 칼몬드[13]만 나와도 기겁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잔멸치도 식감은 영 좋지 않지만, 큰 멸치나 디포리로 육수를 내고선 국물 안에 남겨둬서 그걸 강제로 먹어야 하거나, 멸치볶음이랍시고 나왔는데 엄청 굵은 멸치를 볶아서 내놓으면 식사시간이 죽기 아니면 살기가 되어버린다.
어떤 재료에도 통용되는 방식이지만, 멸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멸치를 먹이고 싶다면 기름 없이 팬에 볶아 가루로 만들면 된다.멸치가루는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쓰이고 조미료로도 쓰이는데, 수제비나 국수 등을 만들 때 국물용으로 쓰면 시원하거나 개운한 국물이 된다. 다만 가루를 이용해 국물을 내면 중간에 건져낼 수 없어서 오래 끓이면 쓴맛이 우러나오며 멸치가루가 냄비 옆면에 말라붙어서 설거지가 조금 신경쓰인다. 멸치의 혐오도 감소에 어느 정도 대안이 되기는 하지만 무조건 다 좋을 수 만은 없는 방법.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와 내장을 다 떼어내고 몸통만을 볶아 갈아서 사용하는것이 좋다.[14]
6. 포획
보통 잡히는 즉시 죽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손질한다.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요즘은 한번 그물쳐서 잡으면 억 단위로 잡힌다고 한다. 60~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안 멸치선인망 선단은 해당 지역의 손꼽히는 거대산업이었고, 멸치선단주는 지역 최고 부자인 경우가 많았다.[15]해방 전부터 일본에서 들어온 어업방식대로 멸치를 잡는 여러 척의 배, 잡은 멸치를 그 자리에서 찌기 위하여 거대한 가마솥을 걸고 다니는 배, 찐 멸치를 어항의 창고로 나르는 배 등 기능별로 분화 된 여러 척의 선단식 어업을 했으며, 이러한 방식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나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멸치어업이 예전처럼 황금알을 낳는 산업은 아니다. 그래도 여전히 연안에서 볼 수 있는 꽤 거대한 규모의 선단을 자랑한다. 여름 남해안 저녁에 불을 켜놓고 멸치선단들이 조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선인망 선단 말고도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죽방멸치라고 해서 대나무로 만든 죽방렴[16]과 빠른 유속을 이용하여 잡는 방식이 있다. 조수가 흐르는 방향으로 깔때기 모양으로 발을 치고, 끝에 있는 둥근 발 안에 모인 멸치를 뜰채로 떠서 바로 삶아 말린다. 소량으로 생산되고, 그물로 잡지 않아서[17] 생선이 훼손되지 않는다 하여 상당히 고가에 팔린다. 무려 kg에 20-30만 원이나 한다. 한때는 한 상자에 1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세계 어업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류가 이 멸치류이다.[18]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멸치(일본 멸치) 보다 페루 멸치(안초베타)의 어획량이 더 많다. 참고로 페루 멸치는 식용 보다는 어유(오메가3 건강보조식품 재료), 어분이나 사료/비료로 많이 쓰이며 최근 페루 멸치 어장의 급격한 쇠퇴로 인해서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다. 참고로 어획량 2위는 국민생선 명태이다.
7. 유통
크기에 따라 용도가 완전히 다른데, 작은 멸치는 주로 볶음이나 조림으로 요리하여 밑반찬으로 사용되고 큰 멸치는 대부분 국물을 우려내는데 사용된다. 큰 멸치라고 해도 여타 생선에 비해서는 작고 사용량도 많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기가 귀찮은 문제가 있다. 내장을 빼지 않고 국물을 내면 비린 맛이 나거나 뒷맛이 쓰게 되는데 정말 내장을 골라내기가 귀찮다면 기름 없이 마른 팬에 볶아주면 잡내가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19]8. 매체
- 멸치: 김양미의 어린이 단편소설이자 동화. 작가가 2000년 엄마 신발 신고 뛰기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링크. 주인공 혜원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어린이 치고는 중간 크기의 멸치를 좋아하며 특이하게도 과자 대신 먹는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금지하며 텔레비전을 보지 말라고 열변을 토한다. 엄마는 아빠가 소리칠 때 흘린 침을 닦아주는 것으로 보아 아빠가 가부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혜원은 아빠가 자신이 멸치를 먹을 때에는 잔소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먹는다. 엄마가 시장에 갈 때 멸치를 몇 개 집어먹는 것을 보고, 나중에 시장에 혼자 갔을 때에도 멸치를 5개 집어서 먹는다. 건어물 아저씨는 이를 보고 도둑이라며 혜원을 잡는다. 어떤 어른이 혜원을 구해주지만 혜원은 아빠가 무섭고 엄마에게도 야단을 치기 때문에 집에 가기 싫어한다. 혜원은 결국 밤 늦게 집에 돌아오지만 아빠는 화를 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히라고 소리친다. 사실 혜원이 서랍에 아빠에게 검사를 안 받은 수학시험에서 70점을 받은 시험지를 숨겨서 그런 것이었다. 혜원은 솔직하게 시장에서 멸치 몇 개를 먹었다고 고백하는데 아빠는 혜원의 뺨을 치고는, 혜원이 어버이날에 자신에게 선물로 준 효자손으로 허벅지를 폭행한다. 엄마가 이렇게 때리다가는 혜원이 죽을 수도 있다며[20] 말리는데 아빠는 엄마를 뿌리친 뒤 문을 잠그고 계속 혜원을 때린다. 결국 혜원이 쓰러지면서 바닥에 있던 목침이 밀려나고 이에 아빠가 걸려 넘어진 것을 보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신발도 안 신고 가출을 하고 남동생인 동우도 맨발로 밤 늦게 놀이터까지 뛰어간다. 동우는 혜원에게 위로를 하면서 서로 폭력적인 아빠를 이해하려고 하면서 끝난다. 링크, 링크 2, 기사. 이때 동우가 벽돌 쌓는 것은 재미있지만 아빠는 왜 그것을 지겨워 하는지 말하는 걸로 봐서는 아빠의 직업이 건설 노동자라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절도, 막장 부모, 아동 학대, 가정폭력, 가출, 스톡홀름 증후군이 나오기 때문에 사건이 충격적인 편이라 동화치고는 내용이 어둡다. 링크. 동우가 혜원에게 위로를 하지만 이후의 내용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슴 아픈 여운을 준다는 평이 많다. 또한 어린이들이 잘못을 할 때 매를 맞는 게 보편적이던 시절 어린 아이가 이 내용을 읽는다면 부모에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밝혔다가는 맞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해 실제로 아이들이 정말로 잘못을 했어도 거짓말을 할 가능성도 있었다. 2008년 작가가 이 작품을 본인의 단편동화집 털뭉치에 다시 실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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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흔하게 잡을 수 있는 물고기로 등장. 하지만 박물관에 기증할 경우 한 마리만 기증했는데도
여러 마리가 수족관에서 어군을 이루며 헤엄치는 장관을
약어리구경할 수 있다. - 열대어 - 맹멸치
- 통영시의 마스코트 - 통멸이
- 트레이스 - 멸치: 1기 에피소드 3 장미 편에 등장하는 박만길의 별명이다.
9. 비유적 표현
굴곡없고 가늘고 긴 모양때문에 몸이 좀 심하게 마른 사람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다. 멸치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특히 어깨가 좁은 체형인 경우가 많고, 마른 체형에 더해 키도 평균 이하로 작은 경우도 많다.[21] 단순히 날씬하다, 말랐다는 말과 달리 멸치라고 하면 부정적인 어감이 있다. 이런 별명이 붙은 사람들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많다. 또한,주로 남자에게 쓰이며 여자에게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대표적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의 별명이기도 한데, 말라서 그렇게 불린 탓에 근육을 키워 몸을 만들었더니 별명이 근육멸치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근육질로 유명한 황철순도 원래는 멸치였다고 한다. #
- 뭉쳐야 찬다 2에서 이대훈, 김준호가 멸치 형제로 불린다. 남해 전지훈련 때 아침 일찍 축구 대결에서 코퀴야드 안드레 진이 MOM 선정과 동시에 부상으로 받은 남해 멸치 2상자를 이들에게 주면서 멸치같다고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22] 이후 51화에서는 4대4 몸풀기 게임에서 쉬어가기로 멸치 라인 나간다며 이대훈과 김준호에 이어 허민호와 강칠구가 멸치 라인에 합류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인 정지훈 선수는 마른 체형 탓에 학창 시절부터 멸치가 별명이었다고 하며, 그래서 아예 선수로 데뷔한 이후 자신의 닉네임을 멸치의 영명(Anchovy)의 뒷 5글자를 따서 "쵸비"로 정했다.
- 저체중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이 된 사람을 '멸치 공익'을 줄여 멸공이라 칭하기도 한다.
10. 여담
- 남해안의 특산물로, 멸치로 유명한 지역으로 부산광역시의 기장군 대변항, 남해군, 통영시, 그리고 거제도등이 있다. 산지가 아니면 신선도 문제로 먹기 힘든 멸치 회도 명물이며, 이곳에서는 멸치축제를 개최한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이것을 말려서 만든 멸치포를 정계, 재야 인사들에게 대량으로 선물로 나눠줬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유는 경남 거제, 부산 지역의 지역 유지였던 김영삼의 아버지인 김홍조 옹이 거제도 멸치 산업계의 최고 큰 손이어서 거대 선단과 멸치 가공 공장을 몇 개씩이나 돌렸기 때문. 실제 김영삼네 집안은 웬만한 대기업 회장 부럽지 않은 갑부집이었다.[23] 실제로 김영삼 정치 자금의 상당량이 아버지의 주머니에서 나왔기 때문에, 엄혹한 독재 정권시절에도 야당 정치인인 김염삼의 경우에는 다른 야권 정치인들에 비해 정치자금으로 인한 고민이 상당히 적었다고 한다.[24] 참고로 당시 김영삼 가에서 나오는 멸치를 "민주 멸치", "YS 멸치" 등으로 불렸고, 이런 멸치 선물들이 김영삼의 정치 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25] 어쨌든 돈이 풍족했던 김영삼은 대통령 취임 후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지만,[26] 2011년 8월 노태우에 의해 비자금 제공설이 터지면서 그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었다. 그리고 김영삼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멸치의 가격이 자그마치 70% 이상 폭등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김영삼이 아버지 수입을 늘려주려고 멸치 값을 올렸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27] 하지만 김영삼과 그 부친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만도 한 것이, 1995년 당시, 남해안 기름유출로 멸치 어획량이 무려 89%나 줄어든 탓이 컸다고 한다. 당시 야당은 '멸치가 기가 막혀'라는 구호를 내걸고 정부 물가정책을 공격했다. 이에 정부는 정부대로 '건멸치 가격대책' 자료를 만들고 멸치를 긴급 수입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 2015년 추석, 박근혜 정부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주었던 것이 군인 1명당 멸치 2.5g, 밥에 뿌려먹는 김가루 7.5g, 미니 약과 3.3개...라는 구성이어서 오마이뉴스 등 진보 언론에서 부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 멸치 7마리, 대통령 특식 받고보니 '황당'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번 특식은 장병 개별로 지급된 게 아니고 20인 기준으로, 멸치스낵 같은 경우 5~6봉이 담긴 것으로 안다"면서 "추석을 맞아 빙 둘러 앉아 한꺼번에 뜯어 놓고 같이 먹는다는 개념으로 지급된 것이기에 개별 정량으로 따지는 건 조금 곤란하다"라고 해명했다.
- 이 물고기와 비슷하지만 보다 몸이 가늘고 긴 것으로 까나리가 있다. 그리고 같은 멸치목으로 웅어가 있는데 멸치와는 달리 몸길이 최대 41cm까지 자라는 중대형 어종이다. 인지도에선 멸치보단 상당히 덜 알려진 편이다.
- 어업과 농업을 겸하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생선중에 먹기 힘든 것을 비료로 쓰기도 하였는데, 어리 멸치도 이에 해당되었다. 그래서 정월에 먹는 요리(오세치)중에 말린 멸치를 이용해 만든 요리를 田作り 라고 부르는데, 비료로 쓰던 것에서 유래하여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10.1. 멸치의 신비
제목:멸치의 신비 멸치는 청어목 멸칫과다. 어릴 적엔 가까운 수면 가까운 곳에 무리를 이룬다. 멸치는 어느 정도 자라면 무리를 떠난다. 이때의 크기는 대략 10cm이다. 이 때부터는 생식이 가능하다. 멸치는 수명 때문에 죽었다는 기록이 없다. 그렇기때문에 얼마나 자랄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가끔 어느정도 자란 대형멸치들이 무리를 지어 해안가에 나타나기도 한다. 대형멸치들은 육식이며 움직이는 속도와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호지슨 해양학박사는 자신이 3m가 넘는 멸치를 인도네시아에서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여러 생물학자들도 멸치는 무한정으로 성장할수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 가면 멸치후리기라는 노래가 있다. 옛날 대형멸치들이 배를 습격해 두려움을 담아 멸치를 내쫒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멸치는 대륙봉해역에 살지만 1m가 넘으면 해구 근처에서 산다. 그래서 어떤 지질학자들은 지진의 원인은 엄청 큰 멸치가 맨틀의 대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멸치가 3m가 넘어가면 진화에 가까운 변화를 보인다. 지느러미는 물의 마찰을 줄일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백상어를 능가하는 송곳니가 생긴다. 실제로 10m 넘은 멸치는 육안으로 관측할 수 없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잠수함이 이유없이 두 동강난 적이 있는데 학자들은 멸치의 소행이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다. 멸치는 똑똑하다.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에 말에 따르면 달에는 천년된 멸치 화석이 존재했다고 한다. 천문학자들은 그들이 우리보다 몇천년 앞서 달에 착륙했다는 가설을 세우기도 했다. 언제가 우리가 멸치한테 지배당하는 날이 오진 않을까? |
[1]
업계에서는 일본식 명칭이 주로 사용되며, 순서대로 지리, 가이리, 고바, 주바, 오바로 부른다.
[2]
멸치는 멸칫과이기 때문에 청어과의
청어와는 다르다. 둘 다 청어목에 속하기는 하나 과 단위에서 갈리기에 이 둘의 거리는 고양이와 개의 차이 정도로 꽤나 멀다.
[3]
이런 복어의 치어가 섞인 멸치로 끓인 국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다며 가져온
기사가 있는데, 해당 기사는 멸치와는 별개로 복어의 치어가 아니라 손질해둔 복어의 내장이 요리에 들어가서 일어난 사고에 관한 것이다. 오히려 멸치에 섞인 물고기 중에서 아귀를 골라넣었기에 멸치에 섞인 복어 치어와는 하등 관련이 없는 사건이다. 원인이 된 내장이 제거된 복어가 발견되었다는 문장까지 있어서 멸치와 섞인 복어 치어는 무관하다는 건 확정적이다.
[4]
독이 있는 생물이 아니라서 먹을 순 있지만 식감이 별로 좋지 않다. 질긴 비닐껍질을 씹는 느낌이다. 조리하기 전에 한번 쏟아서 골라내는 편이 낫다.
[5]
다만 복어의 종류에 따라 원래 크기가 작음에도 독을 축적하는 종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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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뉴스에선 가급적 먹지 말라고
권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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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장은 쓴맛을 내기 때문에 육수용으로 쓰는 멸치는 내장을 빼내고 써야 한다.
[8]
기억과 학습에 관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 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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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해가 나무위키 내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서 전래되었다고 주장되는 바람에 커뮤니티 여기저기 무분별하게 수용되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서는 마른 멸치를 그냥 '니보시'라고 부른다.
[10]
이 지역들에서는 음식 재료로 쓸 때는
정어리와 멸치를 굳이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래서 음식 이름은 정어리쌈인데 정작 재료는 멸치인 것이다. 물론 진짜 정어리를 쓰기도 한다. 사실 이와 유사한 용법은 영어에서도 마찬가지로 있다. 예를 들어 정어리 통조림 안에 정작 멸치가 들어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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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특산물인 대멸치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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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이전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역전우동0410에서 가쓰오부시가 아닌 멸치 육수를 이용한 우동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즉 이 프로그램을 위해 완전히 새로이 개발한 레시피가 아니라, 이미 이전에 자신이 개발해서 써온 레시피를 좀 더 개량한 것이다.
[13]
아몬드와 말린 멸치가 같이 있는 간식. 다른 아몬드류같이 주로 깡통에 담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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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인 취향이지만 어르신들 중에서는 이런 쓴맛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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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되어 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씨는
거제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멸치선단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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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발(簾)재료가 대나무였지만, 이제는 강한 합성수지로 만든다.
[17]
그물을 전혀 안 쓰는 건 아니다. 뜰채질 하기 위해 둥근 발 안에 모인 고기를 밑이 터진 고운 그물로 한 군데로 몰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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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량은 1위이지만 가장 개체 수가 많은 어류는 아니다. 개체 수 자체는 light fish라고도 불리는 고노스토마과의 앨퉁이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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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른 멸치와 함께 국물을 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디포리는 멸치가 아니라
밴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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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몸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1~2대
체벌도 자칫하면 골절이나 불구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아이에게 체벌을 계속 가했다가는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미 한국에서 아동 학대로 인해 아동이 사망한 사건은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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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키가 크더라도 멸치 소리를 안 듣는건 아니지만, 키가 작으면서 동시에 마른 체형이기까지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멸치 소리를 듣는다. 아무래도 멸치라는 물고기 자체가 가늘고 긴 것에 더해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은 물고기이기 때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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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보다 훨씬 건장한 체격의 선수들이 제법 있는 편이라 상대적으로 호리호리하고 말라 보여서 붙여졌다. 정작 김준호는 잔근육이라며, 마른 거 아니라고 버럭 욱하며 부정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런 것이지 이들도 엄연히 자기 종목에서 메달 본 국가대표에 뭉찬에서 나름 에이스인 만큼 결코 뒤쳐지는 신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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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처가인
손명순의 집단까지도 당시로써는 최고 갑부인 고무신 공장이었다.
[24]
선거공영제 이전에는 유권자들에게 소정의 물품이나 금품을 살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정치 자금이 매우 많이 들었다. 군부 독재 정권기인 1971년 대선에서, 당시 박정희가 국가 예산의 15%를 선거 자금으로 썼다느니, 5공화국 시절에는 전두환이 재벌들에게 정치자금을 수천억 단위로 뜯었다니하는 말이 나왔던 것도 이 때문이었으며, 87년 민주화 이후로 금권선거가 그나마 덜해진 90년대에 와서도 지역구 관리하는데 억 단위가 들었다는 말이 나왔을 지경이었다. 2000년대 초반에 선거공영제가 법적으로 도입되고 나서야, 비로소 이러한 금권선거 문화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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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멸치 한 상자를 선물로 받으면, 자연스럽게 몇달 씩이나 두고 두고 먹게 되는데, 그 때마다 자연스럽게 김영삼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정치적 효과가 아주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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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원래 많은 정치인은 생계형 비리도 덜 저지를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정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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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시 김영삼 정부 때 유행했던 해학집에서도 이에 관한 유머를 서술한 후 끝에 한 김영삼의 독백이 걸작, 김영삼: "멸치는 우리 아버님꺼래이. 와 느그들이 잡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