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5:19:41

레알 마드리드 CF/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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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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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정규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2020-21 시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Florentino Pérez)
감독 지네딘 지단
(Zinédine Zidane)
수석코치 다비드 베토니
(David Bettoni)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Sergio Ramos)
부주장 마르셀루 비에이라
(Marcelo Vieira)
3주장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4주장 라파엘 바란
(Raphaël Varane)
경과
(시즌 종료)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2위
(38경기 25승 9무 4패 67득점 28실점)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4강 탈락
(12경기 6승 3무 3패 19득점 14실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32강 탈락
(1경기 0승 1패 1득점 2실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4강 탈락
(1경기 1패 1득점 2실점)
시즌 성적 승률 57%
52경기 31승 12무 9패
88득점 46실점 득실차+42
팀내 최다 출장 -
팀내 최다 득점 카림 벤제마 (30골)
팀내 최다 도움 토니 크로스 (12도움)
1. 프롤로그2. 2020-21 시즌 선수단 및 스탯
2.1. 주장단
3. 매니지먼트 팀4. 유니폼 및 스폰서
4.1. 2020-21 시즌 부착 패치
5. 이적 시장
5.1. 여름 이적시장
5.1.1. 이적설
5.1.1.1. 영입설5.1.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5.1.2. IN5.1.3. OUT5.1.4. 여름 이적시장 총평
5.2. 겨울 이적시장
5.2.1. 이적설
5.2.1.1. 영입설5.2.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5.2.2. IN5.2.3. OUT5.2.4. 겨울 이적시장 총평
6. 프리시즌
6.1. 친선경기
6.1.1. VS 헤타페 CF (홈, 6:0 승)
7.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라리가 산탄데르8.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 리그
8.1. 조별 리그8.2. 토너먼트
8.2.1. 16강 VS 아탈란타 BC
8.2.1.1. 1차전 (원정, 0:1 승)8.2.1.2. 2차전 (홈, 3:1 승)
8.2.2. 8강 VS 리버풀 FC
8.2.2.1. 1차전 (홈, 3:1 승)8.2.2.2. 2차전 (원정, 0:0 무)
8.2.3. 4강 VS 첼시 FC
8.2.3.1. 1차전 (홈, 1:1 무)8.2.3.2. 2차전 (원정, 2:0 패)
9.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코파 델 레이
9.1. 32강 VS CD 알코야노 (원정, 1:2 패)
1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0.1. 4강
10.1.1. VS 아틀레틱 클루브 (중립, 1:2 패)
11. 총평
11.1. 전반기11.2. 후반기
12. 둘러보기

[clearfix]

1. 프롤로그

라리가 타이틀을 16-17시즌 이후 3년만에 쟁탈하였으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FC에 덜미를 잡히며 2년 연속으로 16강 탈락했다. 2021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에게 4강에 탈락을했다 이로써 3년연속 결승진출실패 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이후 수비를 정비하여 유럽 5대 리그 최소 실점을 달성하며 리그 타이틀을 따낸 것과 티보 쿠르투아의 각성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카림 벤제마를 제외한 득점원의 부재, 미드필더진의 노쇠화,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전력 외 자원의 처리, 거금을 주고 들여온 적생을 살려내는 것이 20-21 시즌이 어떻게 될지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숙제다.

한편, 2020년 12월에 결정된 다음 시즌 레알의 예산 617M 유로로, 전 시즌 대비 14% 감소했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의 연례 총회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졌고, 원래 계획된 날짜에서 3개월 뒤에 열렸기 때문에 기존과는 상당히 달랐다. 또한 이번에 승인된 예산은 전년도 대비 300m이 삭감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회의였다. 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예산 삭감은 금요일부터 투표되었다. 예산을 비롯해 다른 조치들을 승인하기 위해 1773명의 클럽 회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투표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617M 유로의 예산을 갖게 될 것이며 전 시즌 대비 14% 적은 금액이다. 보드진은 비록 곧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가능한 많이 줄이고 팬들이 돌아올 때까지 69M 유로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예산은 822.1M 유로였으며 코로나 사태로 다양한 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에 타격을 입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입은 13%가 감소된 106M 유로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900M 유로의 예산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년 4월과 5월에 장기 대출을 받았고 부채가 174M 유로에서 409M 유로로 증가했다. 2020년 6월 30일 구단의 순자산은 533M 유로이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제외한 유동성은 125M유로이다. 축구와 농구 그리고 보드진의 급여를 10% 감소함으로써 31M 유로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도 재정의 균형을 위해 새로운 주급 삭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2020-21 시즌 선수단 및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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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2021-22 시즌 스쿼드[주의]
등번호 국적 포지션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생년월일 cm / kg 계약연도 계약만료 비고
1 파일:벨기에 국기.svg GK 티보 쿠르투아 Thibaut Courtois 1992.05.11 ([age(1992-05-11)]) 199cm, 94kg 2018 2024
2 파일:스페인 국기.svg DF 다니엘 카르바할 Daniel Carvajal 1992.01.11 ([age(1992-01-11)]) 173cm, 74kg 2013 2022
3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에데르 밀리탕 Eder Militão 1998.01.18 ([age(1998-01-18)]) 187cm, 79kg 2019 2025
4 파일:스페인 국기.svg DF 세르히오 라모스 Sergio Ramos 1986.03.30 ([age(1986-03-30)]) 184cm, 82kg 2005 2021 주장
5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라파엘 바란 Raphaël Varane 1993.04.25 ([age(1993-04-25)]) 191cm, 81kg 2011 2022 4주장
6 파일:스페인 국기.svg DF 나초 페르난데스 Nacho Fernández 1990.01.18 ([age(1990-01-18)]) 180cm, 76kg 2013 2020
7 파일:벨기에 국기.svg FW 에덴 아자르 Eden Hazard 1991.01.07 ([age(1991-01-07)]) 173cm, 74kg 2019 2024
8 파일:독일 국기.svg MF 토니 크로스 Toni Kroos 1990.01.04 ([age(1990-01-04)]) 183cm, 76kg 2014 2023
9 파일:프랑스 국기.svg FW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1987.12.19 ([age(1987-12-19)]) 185cm, 81kg 2009 2022 3주장
10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MF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1985.09.09 ([age(1985-09-09)]) 172cm, 66kg 2012 2022
11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마르코 아센시오 Marco Asensio 1996.01.21 ([age(1996-01-21)]) 182cm, 76kg 2015 2023
12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마르셀루 비에이라 Marcelo Vieira 1988.05.12 ([age(1988-05-12)]) 174cm, 80kg 2007 2022 부주장
13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GK 안드리 루닌 Andriy Lunin 1999.02.11 ([age(1999-02-11)]) 190cm, 80kg 2018 2024
14 파일:브라질 국기.svg MF 카세미루 Casemiro 1992.02.23 ([age(1992-02-23)]) 185cm, 84kg 2013 2021
15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Federico Valverde 1998.07.22 ([age(1998-07-22)]) 181cm, 74kg 2016 2021
17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루카스 바스케스 Lucas Vazquez 1991.07.01 ([age(1991-07-01)]) 173cm, 70kg 2015 2021
18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FW 루카 요비치 Luka Jović 1997.12.23 ([age(1997-12-23)]) 181cm, 75kg 2019 2025
19 파일:스페인 국기.svg DF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Álvaro Odriozola 1995.12.14 ([age(1995-12-14)]) 176cm, 69kg 2018 2024
20 파일:브라질 국기.svg F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Vinícius JúnioR 2000.07.12 ([age(2000-07-12)]) 177cm, 67kg 2018 2025
21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MF 마르틴 외데고르 Martin Ødegaard 1998.12.17 ([age(1998-12-17)]) 178cm, 68kg 2015 2021
22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이스코 Isco 1992.04.21 ([age(1992-04-21)]) 176cm, 79kg 2013 2022
23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페를랑 멘디 Ferland Mendy 1995.06.08 ([age(1995-06-08)]) 178cm, 73kg 2019 2025
24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국기.svg FW 마리아노 디아스 Mariano Díaz 1993.08.01 ([age(1993-08-01)]) 182cm, 75kg 2018 2023
25 파일:브라질 국기.svg FW 호드리구 고이스 Rodrygo Goes 2001.01.09 ([age(2001-01-09)]) 177cm, 67kg 2018 2025
구단 정보
<colbgcolor=#ffffff,#191919>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 감독 : 공석 / 구장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출처: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2021년 6월 1일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 감독 : 공석 / 구장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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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마자 성명의 굵은 글씨는 유니폼에 표기된 이름을 뜻한다.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2020-21 시즌 선수 스탯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번호 이름 라 리가[1]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1 티보 쿠르투아 38 0 0 12 0 0 0 0 0 1 0 0 51 0 0
2 다니 카르바할 - - - - - - - - - - - - - - -
3 에데르 밀리탕 - - - - - - - - - - - - - - -
4 세르히오 라모스 - - - - - - - - - - - - - - -
5 라파엘 바란 - - - - - - - - - - - - - - -
6 나초 페르난데스 - - - - - - - - - - - - - - -
7 에덴 아자르 - - - - - - - - - - - - - - -
8 토니 크로스 - - - - - - - - - - - - - - -
9 카림 벤제마 - - - - - - - - - - - - - - -
10 루카 모드리치 - - - - - - - - - - - - - - -
11 마르코 아센시오 - - - - - - - - - - - - - - -
12 마르셀루 비에이라 - - - - - - - - - - - - - - -
13 안드리 루닌 - - - - - - - - - - - - - - -
14 카세미루 - - - - - - - - - - - - - - -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 - - - - - - - - - - - - - -
17 루카스 바스케스 - - - - - - - - - - - - - - -
18 루카 요비치 - - - - - - - - - - - - - - -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 - - - - - - - - - - - -
2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 - - - - - - - - - - -
21 마르틴 외데고르 - - - - - - - - - - - - - - -
22 이스코 알라르콘 - - - - - - - - - - - - - - -
23 페를랑 멘디 - - - - - - - - - - - - - - -
24 마리아노 디아스 - - - - - - - - - - - - - - -
25 호드리구 고이스 - - - - - - - - - - - - - - -
}}} ||

2.1. 주장단

파일:레알2021주장단.jpg
카림 벤제마 (3C) / 세르히오 라모스 (C) / 마르셀루 (VC) / 라파엘 바란 (4C)

3. 매니지먼트 팀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2020-21 시즌 매니지먼트 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레알 마드리드 CF 매니지먼트 팀
감독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
수석 코치 다비드 베토니(David Bettoni)
코치 하미두 므사이디(Hamidou Msaidie)
체력 코치 그레고리 뒤퐁(Gregory Dupont)
골키퍼 코치 로베르토 바스케스(Roberto Vazquez)
체력 코치 하비에르 마요(Javier Mallo)
경기 고문 첸도(Miguel Porlán Noguera "Chendo")
}}} ||

4. 유니폼 및 스폰서

2020-21 시즌 유니폼 킷
파일:FM4736REALHJSYAU-01_1280x.jpg 파일:GI6462REALAJSYAU-01_1280x.jpg 파일:RealMadridThird20-21.jpg 파일:RealMadridGKHome20-21.webp 파일:RealMadridGK_Away2021.webp
HOME AWAY THIRD GK HOME GK AWAY
유니폼 메이커 메인 스폰서
파일:아디다스 로고.svg 파일:Fly Emirates 로고.svg

4.1. 2020-21 시즌 부착 패치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시즌 부착 패치
파일:UEFA_Badge_of_Honour_13.png 파일:RMA_1920_LaLiga.jpg
UEFA 배지 오브 오너 2019-20 라리가 챔피언

5. 이적 시장

5.1. 여름 이적시장

5.1.1. 이적설

5.1.1.1. 영입설
  • [영입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계속 링크가 뜨던 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국적은 프랑스이다. 국적을 보아 지네딘 지단감독이 원하는 선수이나 스타드 렌에서 이적료를 5000만 유로 이상을 원하고있다. 스타드 렌에서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 [영입설] 엘링 브레우트 홀란
    도르트문트에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 또한 영입 링크가 뜨고있다. 공격수 쪽에서 많이 힘이 약해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더불어 가장 많이 링크가 뜨고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홀란 또한 20-21시즌 종료 후에 영입을 시도할 확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

  • [영입설] 에딘손 카바니
    시즌 개막전이었던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무득점에 그치자 공격력 강화를 위해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가늠하고 있다며 ESPN이 소식을 전했다. 다만 유벤투스가 카바니 영입전에 앞서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카바니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영입이 무산되었다.
5.1.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 [임대] 가레스 베일
    무려 주급 9억을 받고있으나 약 2년 전부터 팀내 활약은 미미하다. 프로 의식 또한 부족해 시도때도없이 골프를 치는 등 주급 대우에 맞는 활약은 못해서, 베일 바라기였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방출을 원하는 선수이다. 다만 베일을 받아줄 팀이 있을지가 의문이며, 선수가 나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20-21시즌에도 데리고 있어야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9월 초,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거액의 오퍼가 들어왔다고 밝히면서 맨유 임대 혹은 임대 후 완전 이적설이 돌고 있다.[3] 이에 대해서 설명해 보자면 단기임대의 관점이 맞다. 맨유의 현재 영입 기조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20대 중반 정도까지의, 전성기를 바로 앞두거나 큰 포텐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입 기조로 30대에 접어든 가레스 베일을 완전영입하는 것은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단기 임대 관점에서 보았을 때 얘기는 달라진다. [4]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시즌 마지막에 경기를 몰아서 하는 과정에서 맨유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가 부각되었고, 이를 해결해줄 로테이션 멤버가 필요하기는 하다.[5] 스페인 언론 아스, 영국 언론 BBC에서 맨유가 제이든 산초 영입에서 베일이나 이반 페리시치의 임대로 시선을 돌렸다는 기사를 보도한 것으로 보았을 때, 아주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 만약 임대를 시도한다면 주급 보조에 맨유에서 노리는 세르히오 레길론의 바이백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할 듯 하다.

    그런데 9월 15일에는 베일의 친정팀인 토트넘이 베일 영입전에서 더 앞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토트넘 역시 레길론을 노리는 만큼[6] 레길론을 영입한 팀은 베일도 데려가 버리라는 조건이 있는 모양이다. 이쪽은 레길론의 바이아웃, 우선협상권도 둘 다 수용한 상태며 맨유의 비드보다 더 높은 가격에 영입한다고 한 상태여서[7] 가능성이 더 크게 보인다. BBC 등 공신력있는 언론도 레길론의 영입과 동시에 베일도 임대가 유력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현재 토트넘 감독 주제 무리뉴와 회장 다니엘 레비도 베일의 토트넘 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레길론의 영입도 사실상 완료된 상황인 만큼, 곧 토트넘행이 결정날 듯하다. 현재 토트넘 감독 주제 무리뉴와 회장 다니엘 레비도 베일의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레길론 영입도 사실상 완료된 상황인 만큼, 곧 토트넘행이 결정날 듯하다. 베일 본인 역시 토트넘 복귀를 선호하는 상황이다. 협상 과정에서 레비답지 않게(!)[8] 토트넘은 베일의 막대한 주급을 통크게 전액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레알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후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주급 전액 부담이 아닌 주급 30만 파운드와 임대료 지급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유니폼 마킹 선택란에 베일의 이름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임대 혹은 이적이 확실시 된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9월 18일 아침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했고, 떠난 뒤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베일이 떠난 것에 안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마르코 아센시오가 베일의 등번호인 11번을 이어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9월 18일, 토트넘의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 도착하였다. # 그리고 다음 날인 9월 19일(현지시간),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 [방출설] 루카스 바스케스
    지단 1기때와 비교하면 출전 수가 매우 차이가 난다. 당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기에 바스케스의 플레이 성향이 호날두의 공격력을 폭발시키는 데 기여하는 바가 컸으나, 이제는 바스케스 같은 유형보다는 직접 득점을 할 수 있는 측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20-21시즌까지이지만, 측면 자원에서 직선적인 공격 시에는 여전히 활용도가 높으며, 오른쪽 풀백 자원이 전멸될 시에 다니 카르바할의 교체선수 등으로 활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남을 수 있는 확률도 있다.

  • [방출 완료]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있었으나 페레스 회장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되었다.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20-21시즌 종료 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링크되는 팀으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에버튼 FC 등이 있다. 그러던 8월 26일에 스카이스포츠가 하메스의 에버튼 이적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3년 계약 체결을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9월 8일(현지시간) 에버턴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 [방출설] 마르셀루 비에이라
    10년 넘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으나, 마르셀루도 어느새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여전히 실력은 좋으나, 30대로 접어든 이후로 지속되는 잔부상으로 인해 경기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폼또한 올라오려고 하면 부상을 당하니 온전치 않은 상황. 그리고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 페를랑 멘디가 마르셀루를 잘 대체하면서, 서서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크게 연결되는 팀은 없지만, 마르셀루를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 [임대] 다니 세바요스
    지난 시즌 아스날 FC로 임대가 되었고, 꽤 준수한 활약을 했다. 아스날 측에서도 영입을 원하고, 선수 역시 주전을 원하고 있기에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세바요스의 향후 거취는 아직 미지수다. 9월 1일에 레알 마드리드 공신력 원탑인 호세 루이스 산체스가 세바요스는 아스날로 1년 재임대된다고 보도하였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하여 가디언, 친 레알 언론사 마르카까지 해당 소식을 보도하여, 아스날 재임대가 매우 유력해졌다. 레알 측이 세바요스를 완전 이적으로 보내는 걸 꺼려서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한다. 세바요스도 인스타그램에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된 시계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아스날 합류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결국 2020년 9월 4일(현지시간) 세바요스의 아스날 1년 재임대가 확정되었다.

  • [임대 및 방출설] 루카 요비치
    레알 마드리드가 큰 기대를 걸고 2019년 여름에 영입했으나, 고작 시즌 27경기 2골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축구 외적으로도 불륜을 저지르고, 그 불륜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수칩을 어기는가 하면, 테라스에서 떨어져 어이없게 부상을 입는 등 자기관리에서도 개판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친 레알 마드리드가 요비치의 방출 또는 임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한동안 AC 밀란 임대 링크가 강하게 났지만, 2020년 여름에는 레스터 시티 FC와도 링크가 진하게 연결되고 있다.

  • [방출 완료]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레가네스에서 크게 성장하였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정 안정 및 현금 확보를 하기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로 비야레알로 이적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8월 31일(현지시간)에 세비야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 [재계약설]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고,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에서 라모스가 없으면 수비진이 어떻게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재계약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라모스 측에서는 2년 계약을, 구단측에서는 1+1 계약을 원하고 있어서 의견이 어떻게 좁힐지가 쟁점이다.

  • [방출 완료] 세르히오 레길론
    현재 다수의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가 재정적인 문제가 커지자 현금이 필요해지면서 레길론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것. 19-20 시즌 후반기 때의 좋은 활약과 더불어 분데스리가, 세리에, EPL 등 타 리그의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다. 그 중 제일 적극적인 구단은 첼시 FC이다. 당초 첼시는 레프트백 보강으로 벤 칠웰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소속팀 레스터 시티 FC가 1000억 가까이 되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는 탓에 섣불리 구매를 망설이던 와중에 350억 즈음으로 측정되는 데다 실력도 갖춘 레길론이 굉장히 구미가 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첼시가 결국 칠웰을 영입하면서 첼시 이적설은 수그러들었고,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FC와 연결되고 있다. 9월 초 현재,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등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레길론 쪽에서 맨유에 역제의를 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가장 강력하게 링크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이적료를 충분히 지불할 의향이 있고, 선수에게도 관심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팀에 데리고 있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측이 바이백 조항 등을 고집한다면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 쪽에서도 주제 무리뉴가 레길론에게 전화를 했다는 등 여전히 관심이 식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비야 FC가 재임대를 문의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월 12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트윗에 따르면 세비야는 마르코스 아쿠냐 영입으로 선회하면서 레길론에 손을 뗐고, 선수 본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선호한다고 한다. 맨유 측은 여전히 고려 중이지만 이적료로 €30m을 지불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고 한다. 9월 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포스팅에 따르면 맨유행이 가까워졌다고 한다. 맨유 측에서는 €30m 이상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서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 협상 과정에서 레알 측에서는 바이백 조항 삽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맨유는 이 조항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선수 본인은 여전히 맨유를 선호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여는 것에 굉장히 호의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9월 16일 디 애슬레틱에서는 토트넘이 맨유보다 레길론의 영입에 가깝다는 보도를 냈다. 또한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토트넘이 €30m의 이적료 비드에 바이백, 우선협상권까지 수락했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개인합의를 끝마친 상태이고, 토트넘은 개인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맨유는 바이백, 우선협상권을 수락을 거절했기에 레길론의 맨유행은 파토나게 냈고, 토트넘은 그 사이 속도를 내면서 협상을 급속도로 진전시켰다. 9월 16일 BBC, 마르카와 같은 유명 외신들이 토트넘이 레길론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보도를 냈다.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에는 아무래도 맨유보다는 토트넘행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사실상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후 9월 19일(현지시간) 바이백 조항 포함한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다.

  • [임대] 브라힘 디아스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재능만큼은 워낙 확실한지라 이적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헤타페에서 임대를 제안했지만 브라힘이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2선 자원을 원하는 AC 밀란 임대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밀란은 이적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하고 레알은 단순 임대를 원하고 있어서 임대가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선택임대옵션+바이백이라는 상당히 특이한 임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브라힘은 밀란 이적에 긍정적인 듯. 결국 9월 4일(현지시간) 1시즌간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 [임대] 보르하 마요랄
    8월 현재, 호드리구 모레노 리즈 유나이티드로 보낸 발렌시아 CF가 노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10~15M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황. 그렇게 발렌시아 이적이 원활하게 성사되는 듯 했으나, 발렌시아가 끝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답장을 하지 않으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데 9월 들어서 AS 로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에딘 제코의 잔류 여부에 관계없이 마요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체결하고 임대보내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27일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양팀이 최종 세부사항 협상의 거의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체결한 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10월 2일(현지시간), AS 로마로 2년간 임대되었다.

  • [방출설] 나초 페르난데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가 허락한다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초는 출전 기회를 더욱 받기를 원하고 있는데,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입지가 예전만 못한 상황인지라 오퍼를 듣고 있다고 한다. 9월 초 기준으로 포르투갈의 SL 벤피카와 많은 이탈리아 클럽들이 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월 23일 이탈리아 매체인 칼초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SSC 나폴리, AC 밀란, AS 로마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5.1.2. IN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FROM.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이적료
파일:레알 오비에도 로고.svg 안드리 루닌 Andriy Lunin GK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임대 복귀
파일:레반테 UD 로고.svg 보르하 마요랄 Borja Mayoral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복귀
파일:레알 소시에다드 로고.svg 마르틴 외데고르 Martin Ødegaard MF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임대 복귀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2017~2024).svg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Álvaro Odriozola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복귀
영입 이적료 총액 : €0.0m

5.1.3. OUT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하비 산체스 Javi Sánchez 파일:레알 바야돌리드 CF 로고.svg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3.5M
아슈라프 하키미 Achraf Hakimi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14~2021).svg DF 파일:모로코 국기.svg €40M
호르헤 데 프루토스 Jorge de Frutos 파일:레반테 UD 로고.svg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5M
쿠보 다케후사 Takefusa Kubo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MF 파일:일본 국기.svg 임대
알퐁스 아레올라 Alphonse Areola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GK 파일:프랑스 국기.svg 임대 종료
헤수스 바예호 Jesús Vallejo 파일:그라나다 CF 로고.svg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헤이니에르 제주스 Reinier Jesus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임대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Oscar Rodriguez 파일:세비야 FC 로고.svg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15M
알베르토 소로 Alberto Soro 파일:그라나다 CF 로고.svg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2.5M
브라힘 디아스 Brahim Díaz 파일:AC 밀란 로고.svg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다니 세바요스 Dani Ceballos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하메스 로드리게스 James rodriguez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MF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20M
세르히오 레길론 Sergio Reguilón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30M
가레스 베일 Gareth Bale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FW 파일:웨일스 국기.svg 임대
보르하 마요랄 Borja Mayoral 파일:AS 로마 로고.svg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방출 이적료 총액 : €116M
  • 다음 날짜는 모두 현지시간이다.
  • 2020년 6월 16일, 바야돌리드로 임대되었던 하비 산체스의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다. €3.5M
  • 2020년 7월 2일, 아슈라프 하키미의 인테르 완전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40M.
  • 2020년 8월 11일, 구보 다케후사의 비야레알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250만 유로 임대료를 기록하며 비야레알과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 또한 250만 유로는 기본료고, 쿠보의 활약상에 따라 최대 500만 유로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10]
  • 2020년 8월 18일, 헤수스 바예호의 그라나다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1시즌간 재임대되며, 정확한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
  • 2020년 8월 20일, 헤이니에르 제주스의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 조항에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20년 9월 2일, 알베르토 소로의 그라나다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2.5M
  • 2020년 9월 4일, 브라힘 디아스가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년.
  • 2020년 9월 19일,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 2020년 10월 2일, 보르하 마요랄의 AS 로마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

5.1.4. 여름 이적시장 총평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이유로 사실상 영입을 포기했고,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40년만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단 감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번 시즌이다.

가장 큰 문제는 카세미루의 백업을 이번에도 구하지 못한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공격자원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전 우승을 이뤄냈는데, 그 중심에 바로 카세미루가 있었다. 문제는 카세미루가 뛰지 못할 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대체자로 원했지만, 재정 여파로 이번 시즌에는 영입이 어려웠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대신 출전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대신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 카세미루만큼의 수비력은 기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카스티야 선수들을 콜업. 그 중에서도 안토니오 블랑코를 콜업해서 백업으로 세우는 방안도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격도 만만치 않은 문제다. 카림 벤제마를 대신해 득점원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아야 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선 영입을 시도할 수 없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 21골로 리오넬 메시에 이어 라리가 득점 2위에 오르며 제몫을 해줬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이 턱없이 부진했다. 득점 2위가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였을 정도니.. 막대한 이적료로 데려온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는 거듭되는 부상과 부진, 이 외의 이슈로 큰 실망만 안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는 매력적인 자원이긴하나, 아직 주전급으로 기용하기에는 부족하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조커가 아닌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부족하며, 가레스 베일은 이제 말할 것도 없이 전력 외 자원이라 이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그나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상 복귀 후 3골을 넣은 점이 다소 위안거리지만, 십자인대 부상 복귀 후 치르는 첫 풀타임 시즌인 만큼, 아센시오에게 너무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

그래도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의 잉여자원을 매각하는 데 성공하면서 선수단 정리에는 꽤 성공한 이적시장이었다.

5.2. 겨울 이적시장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시장에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어떠한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스쿼드로 20-21 시즌을 종료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미래를 계획할 것이지만,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도 큰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카마방가 영입과 알라바를 FA로 데려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한다.

5.2.1. 이적설

5.2.1.1. 영입설
  • [영입설] 데이비드 알라바
    원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의견 차를 보이는 가운데,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오면서 여러 매체들에서 빠르면 2021년 1월 초에 계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라바의 높은 주급을 맞춰줄 의향이 있는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나오면서 현재 1000만 유로의 연봉에 4년 계약이라는 구체적인 조건들도 나오고 있으며, 알라바 역시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기에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이 2021년 초에 성사가 되더라도 실제 이적은 2021년 여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스에서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연봉 20M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여러 언론들도 알라바가 세후 약 10M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으며 뮌헨과 협상때와 똑같이 20M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주급이 주전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와 같은 연봉이며 루카 모드리치보다 높은 금액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저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레알 선수단 측에서 엄청난 반발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언론 아스는 임금때문에 알라바와 계약이 파토날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

    무엇보다도 레알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부정적인데, 그 이유는 굳이 나이가 30줄을 향해가고 있는 폼이 꾸준히 하락 중인 선수를 살 필요가 있냐는 것.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바이언에서 하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바이언에서 가장 폼이 안 좋은 수비수 중 하나로, 바이언의 10경기 이상 연속 실점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차라리 젊은 유망주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적 관련 잡음이 여전하던 2021년 5월 29일 오전 1시 4분경, 오피셜이 뜨며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5년(26-27시즌까지), 주급 45만 파운드(약 6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유로 2020이 끝난 후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5.2.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 [임대] 쿠보 타케후사
    기존에 임대되었던 비야레알 CF에서는 라리가 경기에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해 주로 유로파 리그에서 출전했고,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었을 때에도 대부분 나오는 족족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우나이 에메리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겨울 이적시장 때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다시 임대를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르카 이후 1월 4일자 마르카의 기사에 따르면 헤타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하며, 4일 뒤인 1월 8일에 비야레알과의 계약 해지 및 헤타페 재임대가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

  • [재계약 및 이적설] 세르히오 라모스
    라모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2020년 12월 14일자 ABC의 보도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12월 말 전에 라모스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한다. 라모스는 코로나로 인해 급여를 삭감 할 의향 있다고. 라모스의 경우 특정 경기수를 치를 경우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 1+1 계약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후 12월 26일자 아란차 로드리게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80%라고 한다. 아젠테 베르나베우에 의하면 라모스의 재계약 합의가 매우 근접했는데, 세부사항만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던 2021년 1월 4일, 호세 펠릭스 디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다른 팀의 오퍼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같은날, 엘 치링기토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에게 두 가지 제안을 했다고 전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동일한 주급을 보장하지만 1년 계약이다. 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인 30대 이상 선수들의 1년 계약 진행 기조에 입각한 제안이다. 다른 하나는 10% 삭감된 주급을 보장하는 2년 계약인데,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적 타격을 감안한 제안으로 보인다. 두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팀이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11] 이미 1월 3일에 세르히오 라모스의 동생이자 에이전트인 헤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SNS에 공유했다는 것이 전해진 상황이라 이적설이 터무니 없는 말이 아니다.

  • [재계약설] 루카 모드리치
    모드리치는 재계약 및 레알 마드리드 종신을 원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두고 고민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2020년 12월, 마르카에 따르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위해 주급을 낮출 생각이 있다고 한다. 계약 연장은 1년이 될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모드리치에게 오퍼를 넣었다는 말이 있지만, 가레스 베일과 다르게 출전을 보장 받고 있기에 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12]

    12월 27일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모드리치가 새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며,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같은 날,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에 의하면 2022년까지 레알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한다.

  • [재계약설] 루카스 바스케스
    2020년 11월 즈음, 아란차 로드리게스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2021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바스케스와 재계약을 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또한 ABC에 의하면 정상적인 상황이었을 경우에 레알은 바스케스와 재계약을 했을 것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레알은 바스케스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바스케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이후 12월 11일자 ABC의 보도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스케스의 제계약이 다가오고있다고 한다. 바스케스와 재계약은 복잡하겠지만, 2~3년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던 2021년 1월 4일자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바스케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첫번째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약간의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임대] 루카 요비치
    2020년 12월, 스카이 스포츠에 의하면 울버햄튼이 라울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디 아틀레틱의 팀 스피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요비치 임대 요청을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요비치를 임대후 완전 영입 조항을 붙여 임대를 보내고 싶어하기에 두 구단의 합의접이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구체적인 제안을 하며 요비치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그러다 현지시간으로 1월 12일, 리퍼블리카, 마르카, 마드리디스타 레알, 스카이 독일, 호세 펠릭스 디아즈[13],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복귀가 임박했다고 한다. 20/21 시즌 끝까지 임대 예정으로, 완전 이적 조건은 없을 것이라 한다. 이틀 뒤, 임대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 [임대설] 마르틴 외데고르
    2021년 1월, 호세 펠릭스 디아스에 의하면 적은 출전 기회로 인해 임대 이적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레알도 수용했다고(...) 당초에는 레알 소시에다드행이 유력했으나, 아스날 FC가 가세하여 외데고르는 아스날 쪽으로 행선지를 굳힌 상황이라고 한다.

    2021년 1월 22일 키케 마린을 시작으로, AFCBell, 데이비드 온스테인, 찰스 왓츠, 크리스 휘틀리 등 아스날~잉글랜드 축구 관련 공신력 최강자들, 아란차 로드리게스, 호세 루이스 산체스 등 레알 마드리드 공신력 최강자들이 일제히 외데고르는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6개월 임대로 보이지만, 지단이 계속 감독으로 남아 있다면 아스날에 더 오래 머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이미 아스날 임대를 마무리짓기 위해 훈련에도 불참한 상태라고. 레알 팬들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부상을 당해 중원 댑스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대체로 잘 다녀오라는 반응이다.

    1월 2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떴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은 6월까지의 단기 임대 협상을 완료하였으며, 곧 아스날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임대 이적에 대해서는 외데고르에게 미켈 아르테타가 직접 전화를 한 것이 외데고르가 아스날을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5.2.2. IN

5.2.3. OUT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시즌 겨울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쿠보 타케후사 Takefusa Kubo 파일:헤타페 CF 로고.svg MF 파일:일본 국기.svg 임대
루카 요비치 Luka Jović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FW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임대
마르틴 외데고르 Martin Ødegaard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MF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임대

5.2.4. 겨울 이적시장 총평

6. 프리시즌

  • 현지시간으로 8월 31일에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이후 약 3주 만이다. 이 훈련에 마르틴 외데고르, 다니 세바요스 등의 임대 복귀 선수들도 참여했다.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친선경기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A매치로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티보 쿠르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충분한 항체를 생성해 동료들을 감염시키지 않을 것이고, 대표팀에 남을 것이라는 현지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면봉을 비강에 찔러 검사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혈액 검사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쿠르투아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 아란차 로드리게스가 해당 소식은 오보라고 정정했다.
  • 현지시간 9월 8일에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라요 바예카노의 한 선수가 이상 징후를 보여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취소한 것이다.[14]
  • 에덴 아자르가 고집을 부려서 소속팀을 뿌리치고 9월 초에 UEFA 네이션스 리그 벨기에 소집에 응했지만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는데, 지난 시즌처럼 비시즌에 체중 관리를 또 못해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에 보다못한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아자르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15] 최근 올라온 훈련 사진을 보면, 아자르도 비난을 알았는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 현지시간으로 9월 15일에 기존 라리가 개막전 상대로 예정되었던 헤타페 CF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다만 비공개 경기이기 때문에, 취재진 및 중계는 없을 예정이다.

6.1. 친선경기

6.1.1. VS 헤타페 CF (홈, 6:0 승)

예정대로 비공개 경기로 펼쳐졌다. 벤제마가 4골을 넣는 등 6:0 완승을 거두었다.

7.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라리가 산탄데르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스페인 라리가 산탄데르
순위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 차 승점
2 / 20 37 25 9 4 65 27 38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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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 리그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레알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 리그 2020-21 시즌
라운드 조별 예선
- - - - - -
- - - - - -
- - - - - -
결과 - - - - - -

파일:UEFA_Badge_of_Honour_13.png
우승횟수 13회로 13이 적힌 UEFA 영예의 배지를 이번 시즌 착용한다. 19-20시즌 리그우승으로 1포트팀으로 참여한다.

8.1. 조별 리그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B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샤흐타르 도네츠크
(Shakhtar Donetsk)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14~2021).svg 인테르나치오날레
(Internazionale)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묀헨글라트바흐
(Mönchengladbach)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B조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순위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CF 6 3 1 2 11 9 +2 10 1위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6 2 2 2 16 9 +7 8 2위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6 2 2 2 5 12 -7 8 3위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14~2021).svg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6 1 3 2 7 9 -2 6 4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구도는 1강 3중 혹은 2강 2중 정도의 형태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의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인테르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삽을 푸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런 역사를 바꿔야 구단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의 상황에 따라선 샤흐타르와 묀헨글라트바흐도 충분히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상하게도 챔피언스리그에 올 때 마다 조별리그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다만, 인테르도 최근에는 도긴개긴이라 이 부분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는 레알에 2패하고, 레알은 샤흐타르한테 2패하고, 샤흐타르는 묀헨글라트바흐에 2패하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인테르에 1무 1패해버리는 개싸움이 펼쳐진 역대 최고의 조. 그래도 역시 레알은 레알인지, 최종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로 진출했다. 2위를 할 것으로 예상 되었던 인테르가 4위로 탈락한 게 가장 큰 이변이라 할 수 있다. 잘 싸웠던 묀헨글라트바흐도 당당하게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샤흐타르도 인테르를 밀어내고 유로파 리그로 향한다.

8.1.1. MD1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홈, 2:3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2020. 10. 22.(목) 01:55(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마드리드)
주심: 스르단 요바노비치 (국적)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2 : 3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54' 루카 모드리치
59'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테테
33' 라파엘 바란 (OG)
42' 마노르 솔로몬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테테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샤흐타르 도네츠크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00008b> 스코어 3
59% 점유율 41%
12 슈팅 6
5 유효슈팅 5
90% 패스 성공률 86%
7 코너킥 1
4 오프사이드 1
11 파울 8
2/0 경고/퇴장 2/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1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마르코 아센시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ST
루카 요비치
(59'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RW
호드리구 고이스
(46' 카림 벤제마)
LCM
루카 모드리치
(70' 토니 크로스)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LB
마르셀루 비에이라
LCB
라파엘 바란
RCB
에데르 밀리탕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B
페를랑 멘디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나초 페르난데스,
MF: 이스코 알라르콘, 토니 크로스
FW: 루카스 바스케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의 다음 경기가 엘 클라시코로, 죽음의 일정이 시작됨을 알리는 경기라고도 할 수 있다. UCL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1패로 부진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여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패배하며 2시즌 연속 16강에 머물렀다. 그렇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카디스와의 리가 홈경기에서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치면서 패배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은 다소 의외였다. 카림 벤제마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루카 요비치가 최전방으로 나서고, 토니 크로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페를랑 멘디는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것. 이 외에도 호드리구 고이스 에데르 밀리탕 등 로테이션 멤버들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에게 무려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2-3 패배를 당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고 오른쪽 풀백 역시 익숙하지 않은 페를랑 멘디가 나섰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샤흐타르의 공격진을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전반 극초반만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 흐름이었고 간간히 샤흐타르가 역습을 시도하는 정도의 통상적인 경기 흐름에 가까웠으나,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은 평상시보다도 더 답답했고 수비진은 평상시보다 훨씬 더 구멍노릇을 하는 바람에 대참사가 일어나고 만 것이다. 그렇게 전반 29분 만에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전반 33분에는 라파엘 바란이 자책골을 기록하더니 전반 42분에는 마노르 솔로몬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3점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17]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드리구를 벤제마와 교체하면서 절치부심한 레알 마드리드였으나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샤흐타르는 거의 전원이 수비와 간헐적 역습찬스에 빠르게 올라오는 선택을 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인원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정도의 양상이었다. 그나마 벤제마 교체투입 이후 공격의 활력을 조금 찾아가는 레알이었다. 그리고 후반 9분 루카 모드리치의 원더골로 한 골을 따라붙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교체 투입 15초만에 상대 수비의 공을 뺏어 골을 만들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18] 하지만 다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이 터졌으나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한 것이 VAR로 확인되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경기는 샤흐타르의 2:3 승리로 끝이 났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2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샤흐타르의 공격진은 매우 쉽게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했으며 레알의 수비진들은 홀린 듯 계속해서 공간을 내줬고 슈팅을 허용했다. 여러 번의 1:1 찬스를 허용했고 오히려 3실점만 한 것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처참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샤흐타르는 주전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명단 제외를 당한 상태였고 U-21 팀에서 5명을 콜업해야 했으며 선발 라인업 절반 이상이 98~01년생[19]의 경험 없는 어린 선수들이었다. 잘 쳐줘야 2군으로 나온 샤흐타르에게 홈에서 이런 패배를 당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겐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금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는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고, 라모스 없이 치른 최근 UCL 8경기[20]에서 1승 7패라는 기가 막힌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만약 엘클라시코까지 패배할 시, 지단의 감독직도 위태로워보인다.
지난시즌부터 공격진의 역량이 떨어지는데,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를 좀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있으며, 공격 상황에서의 패턴의 다양화나 조금 더 약속된 움직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너무 부족하다. 이날 호드리구는 간만에 선발로 나왔으나,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전반전이 종료된 후 바로 교체되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많이 필요해보이며, 이와 같은 퍼포먼스라면 차라리 빨리 하위권 팀으로 임대를 보내 실전 감각이라도 충분하게 쌓게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요비치는 원톱으로는 절대 선발감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존재감이 없었다. 아센시오는 풀타임 뛴게 신기할 정도로 정말 킥빼고는 보여준 게 없다. 가끔 테크니컬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윙어로서의 가치는 이미 한계. 포지션을 바꾸던 뭘 하던지 간에, 현재 상태로는 중하위권 수준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라모스 없을 때의 수비. 특히 라파엘 바란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데, 언제까지 라모스에 의존할 것인지 첫 실점과 두 번째 실점에 큰 지분을 가져가면서 끔찍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라모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그립습니다... 밀리탕과 같이 나오면 밀리탕을 케어해줘야 할텐데, 같이 거하게 똥을 싸댔다. 마르셀루는 말할 것도 없이 이제는 팀의 가장 큰 구멍에 가깝고, 멘디도 오른쪽에서 뛰는 것이 약간은 불편했는지, 나머지 수비 셋보다는 그나마 낫긴 했지만, 역시나 저조한 모습이었다.

8.1.2. MD2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2:2 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2020. 10. 28.(수) 05:00(UTC+9)
보루시아 파크 (묀헨글라트바흐)
주심: 오렐 그린펠드 (이스라엘)
무관중 경기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2 : 2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묀헨글라트바흐 레알 마드리드
33' 마르퀴스 튀랑 (A. 알라산 플레아)
58' 마르퀴스 튀랑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카림 벤제마 (A. 카세미루)
90+3' 카세미루 (A. 세르히오 라모스)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마르퀴스 튀랑

묀헨글라트바흐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00008b> 스코어 2
34% 점유율 66%
9 슈팅 22
5 유효슈팅 6
79% 패스 성공률 89%
1 코너킥 8
2 오프사이드 0
20 파울 7
3/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2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70' 에덴 아자르)
ST
카림 벤제마
RW
마르코 아센시오
(84' 호드리구 고이스)
LCM
토니 크로스
(71'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LB
페를랑 멘디
LCB
세르히오 라모스
RCB
라파엘 바란
RB
루카스 바스케스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마르셀루 비에이라, 세르히오 산토스, 에데르 밀리탕
MF: 이스코 알라르콘, 루카 모드리치
FW: 루카 요비치, 에덴 아자르, 호드리구 고이스
}}} ||
  • 경기 결과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제골을 노렸고, 전반 7분 카세미루가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16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슈팅을 가져가면서 선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질세라 묀헨글라트바흐도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이내 주도권은 레알도 넘어갔다. 이후 점유율을 장악하면서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고,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3분,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레알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던 묀헨글라트바흐가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알라산 플레아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마르퀴스 튀랑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 일격을 당한 레알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1-0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급해진 레알은 후반 초반부터 동점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결실을 보지 못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고, 후반 13분 튀랑이 오히려 추가골을 만들면서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격차를 벌린 묀헨글라트바흐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으로 레알을 몰아붙이면서 추가골까지 노렸다. 두 골 이상이 필요한 레알은 교체 카드를 꺼냈고, 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에덴 아자르를 투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41분 다소 깊은 공중볼을 카세미루가 살려내며 헤더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내줬고, 이것을 카세미루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8.1.3. MD3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홈, 3:2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2020. 11. 04.(수) 05:00(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마드리드)
주심: 클레망 투르팽 (프랑스)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3 : 2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14~2021).svg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25' 카림 벤제마
33' 세르히오 라모스 (A. 토니 크로스)
80' 호드리구 고이스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A. 니콜로 바렐라)
68' 이반 페리시치 (A.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인터 밀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3 <colbgcolor=#00008b> 스코어 2
56% 점유율 44%
12 슈팅 12
7 유효슈팅 3
85% 패스 성공률 82%
6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0
13 파울 14
4/0 경고/퇴장 3/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3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에덴 아자르
(6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ST
카림 벤제마
RW
마르코 아센시오
(64' 호드리구 고이스)
LCM
토니 크로스
(78'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LB
페를랑 멘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LCB
세르히오 라모스
RCB
라파엘 바란
RB
루카스 바스케스
GK
티보 쿠르투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마르셀루 비에이라, 세르히오 산토스
MF: 이스코 알라르콘, 루카 모드리치
FW: 루카 요비치, 마리아노 디아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
}}} ||
파일:20201127_010400.jpg
파일:20201127_010401.jpg

  • 경기 전 예상
당초에 조 선두 자리를 두고 다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위와 4위 간의 싸움이 되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은 조별리그 탈락은 물론, 유로파 티켓을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의 2연전이 B조 최종순위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팀 모두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하는 입장.
양팀 모두 부상자가 추가되었다. 인테르는 주전 스트라이커인 로멜루 루카쿠가 결장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카르바할이 출전할 수 없다.

  • 경기 결과
경기 흐름은 팽팽하면서도 양 팀간 공방이 치열했던 흐름이었다. 중립 팬들이 보기에 딱 재미있는 정도의 흐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내내 강도 높은 전방압박을 수행하면서 인테르 수비진의 실책을 유도했고, 인테르는 수비진에서 공격으로 빠른 템포로 넘어가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렇게 양팀은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서로의 골문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 전반 25분,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친정팀에게 선물을 안겨준 아슈라프 하키미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먼저 앞서나간다. 이후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0번째 득점이다. 이대로 경기가 쉽게 풀리는 듯 했으나, 곧바로 니콜로 바렐라의 환상적인 힐킥 패스에 이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논스톱 슈팅으로 스코어는 1점차로 좁혀졌다. 그렇게 전반전은 2:1 스코어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경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를 투입하면서 양 사이드의 템포를 더욱 빠르게 가져간다. 그러나 오히려 67분 경에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카세미루의 커버도 아쉽고, 라파엘 바란의 라인 컨트롤도 아쉽고, 뛰쳐나가서 제대로 처리 못한 세르히오 라모스도 아쉬웠던 장면.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인테르에 완전히 밀리며 두드려맞게 되는데, 몇 차례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장면도 나왔다. 그러던 80분 경, 페데리코 발베르데-비니시우스-호드리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역습 끝에 호드리구가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3:2로 앞서나가게 된다. 비니시우스의 평소 모습을 봤을 때, 벤제마를 겨냥했는데 잘못 맞아서 호드리구한테 크로스가 간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만 그러다 83분에는 벤제마가 다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헤더를 한 것이 손에 맞으면서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들어서며 3:2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공격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는 이번시즌 체제에서 오른쪽 윙 포워드 주전으로 현재까지 출전중이나, 주어진 시간에 비해 보여준 것이 너무나도 없다. 원래도 필드 플레이 자체는 그다지 기대되는 부분이 없고, 킥 원툴에 가까운 선수인데, 안타깝게도 슈팅마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왼쪽 윙포워드와 카림 벤제마가 흔들어줄 때 나오는 찬스를 넣어줘야하는 것이 아센시오의 역할인데 현재로써는 전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에덴 아자르는 무리한 드리블 돌파 시도를 잘 하지 않는 모습인데, 단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폼을 올리는 과정인 것인지, 아니면 예전만 못한 것인지... 벤제마는 경기 막바지에 절호의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호드리구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골을 기록하며 아센시오보다 가능성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역시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아쉽게 놓친 찬스가 있긴 하지만, 전문 공격수가 아니니 그럴 수도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선수들 중 카세미루와 크로스가 그다지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빛이 났다. 한편, 카세미루는 올 시즌 폼이 많이 떨어져있다. 고질적인 패스 문제나 볼 키핑이 불안정한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지만, 정말 아쉬운 것은 원래 잘하는 포백 보호가 최근들어 잘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과 달리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수비가 불안정한 것의 큰 요인 중 하나. 크로스의 경우에는 기동력이 부족한 모습이 드러났던 경기. 대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전에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할 때 발베르데와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에 겨우 10분 남짓 뛴 크로스와 교체시킨 것을 보면, 크로스의 폼이 별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인테르를 제치고 조 3위로 올라섰다. 이 승리를 기점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8.1.4. MD4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 0:2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2020. 11. 26.(목) 05:00(UTC+9)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 이탈리아, 밀라노)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무관중 경기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14~2021).svg
0 : 2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에덴 아자르 (PK)
59' 아슈라프 하키미 (O.G)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덴 아자르

인터 밀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00008b> 스코어 2
42% 점유율 58%
6 슈팅 15
1 유효슈팅 5
84% 패스 성공률 93%
2 코너킥 6
0 오프사이드 0
7 파울 10
4/1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4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에덴 아자르
(7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ST
마리아노 디아스
(59' 호드리구 고이스)
RW
루카스 바스케스
LCM
마르틴 외데고르
(58' 카세미루)
CDM
토니 크로스
RCM
루카 모드리치
LB
페를랑 멘디
LCB
나초 페르난데스
RCB
라파엘 바란
RB
다니엘 카르바할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마르셀루 비에이라, 비토르 처스트
MF: 카세미루, 이스코 알라르콘
FW: 우고 두로,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
}}} ||
파일:20201127_004517.jpg
파일:20201127_004518.jpg

  • 경기 전 예상
주말 비야레알전 1:1 무승부, 그리고 챔스 조별리그 3경기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 지난 비야레알전에 이어 세르히오 라모스 카림 벤제마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스쿼드 꾸리기가 어려워진 상황. 다만 이는 인테르 역시 비슷한 처지다. 즉각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 여러 노련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럽대항전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는 중. 양 팀, 양 감독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기에,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인테르는 로멜루 루카쿠가 복귀하면서 스쿼드에 플러스 요소가 생긴 점이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아쉽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요 선수들의 이탈을 어떻게 잘 커버할지가 쟁점이다.

  •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은 주말에 있었던 비야레알전과 동일했다. 비야레알전에서 후반전 체력적으로 퍼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라인업이긴 하나, 주전들의 공백은 쉽게 메우기 어려워보여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전반전의 경기 흐름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생각보다 인테르의 압박이나 선수들의 적극성은 좋지 않았고, 예상보다 훨씬 더 쉽게 경기를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렇게 전반 5분만에 나초가 주심이 보는 바로 앞에서 PK를 얻어냈고, 이를 아자르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간다. 이어서 12분 즈음에는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고, 전반 20여분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매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오히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 16분에 나온 공격 전개 역시 위협적이었는데, 멘디와 아자르의 호흡까지는 좋았으나 멘디의 결정적인 크로스가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다. 20분을 넘어가면서부터 조금씩 시작된 인터 밀란의 공격은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고, 마무리 슈팅이 끊임없이 위로 뜨는 모습이었다. 리그에서만큼은 최고인 로멜루 루카쿠도 바란에게 꽁꽁 묶여서 경기 내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어서 33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이에 PK가 아니냐며 거칠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항의하다가 10초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느린 화면으로 보더라도 바란이 공만 건들인 상황이었기에 전혀 반칙이 아니었던 상황이다. 베테랑 선수 답지 않은 바보같은 짓을 하면서 뮌헨 소속으로 레알 상대 16-17 시즌 8강 1차전 PK 실축 및 2차전 퇴장을 당한 것에 이어 인터밀란 소속으로도 퇴장을 당하는 트롤을 해주며, 레알이 더욱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되었다.

후반전, 인테르와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교체를 단행한다. 1명이 퇴장당한 인테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빼면서 4-4-1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였고,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와 카세미루를 투입하고 이후 비니시우스까지 투입했다. 에덴 아자르를 매번 지단 감독이 교체아웃 시키는 것을 보면 아직 확실히 몸상태라 덜 올라왔다고 판단하거나 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59분에는 바스케스의 절묘한 크로스가 호드리구에게 연결되었고, 이를 저지하려던 아슈라프 하키미의 친정사랑 자책골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2-0까지 벌어지게 된다. 69분 경에는 바스케스가 노마크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다소 아쉽게 옆그물을 맞췄다. 이어서 79분에 나온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허무하게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가 여유있게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간간히 공격적으로 나왔던 인테르인데, 인테르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무기력했으며, 교체로 투입된 이반 페리시치 정도가 조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2-0 승리를 따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레알이 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많은 우려를 받았던 외데고르 - 크로스 - 모드리치의 중원은 생각보다 유기적으로 잘 돌아갔고, 외데고르가 확실히 팀 플레이어로서 활약이 돋보이기 시작한다. 더 적극성을 가지고 수비가담과 공격을 해주기만 한다면 더욱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 대신 출전한 나초도 공수에서 맹활약을 해주면서 과거 챔스 3연패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아자르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점.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스대로 경기력을 끌어올려주면 서서히 몸값을 조금이나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폼 자체는 여전히 많이 아쉽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기대치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마리아노는 MD7의 위용에 걸맞게 그저그랬다. 멘디는 다 좋았는데 이날 결정적인 찬스 때처럼 가끔씩 판단이 조금 느린 경우가 있다. 바란은 근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카르바할의 부상 복귀 이후부터는 본인의 수비 커버 범위 부담이 좀 덜어져서인지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이날도 루카쿠를 지웠다. 그리고 자책골을 유도한 호드리구는 출전 시간이 매우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주는 모습. 이렇듯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는 상황에서 2-0 완승을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다음은 지네딘 지단의 인터뷰 내용이다.
언제나 그렇듯 결승전 같은 경기였고,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한 기세를 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고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다.
가장 완벽한 경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중요한 승점 3점이 될 것이다. 경기를 지배했고 2골을 넣었다. 계속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이 온 마음을 다해 보여줬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 축구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슬픈 소식이다. 그는 특별하고 모두가 닮고 싶어한 선수였다. 그가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

8.1.5. MD5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2:0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2020. 12. 02.(수) 02:55(UTC+9)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 ( 우크라이나, 키예프)
주심: 오비디우 하테간 (루마니아)
무관중 경기
파일: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고.svg
2 : 0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샤흐타르 도네츠크 레알 마드리드
57' 덴치뉴
82' 마노르 솔로몬
파일:득점 아이콘.svg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비탕

샤흐타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00008b> 스코어 0
44% 점유율 56%
7 슈팅 15
4 유효슈팅 7
84% 패스 성공률 87%
2 코너킥 11
0 오프사이드 3
10 파울 15
0/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5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마르코 아센시오
ST
카림 벤제마
(77' 마리아노 디아스)
RW
호드리구 고이스
(7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LCM
마르틴 외데고르
(77' 이스코 알라르콘)
CDM
토니 크로스
RCM
루카 모드리치
LB
페를랑 멘디
LCB
나초 페르난데스
RCB
라파엘 바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B
루카스 바스케스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에데르 밀리탕, 마르셀루 비에이라, 비토르 추스트
MF: 세르히오 아리바스, 카세미루
FW: 이스코 알라르콘, 마리아노 디아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경기 전 예상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챔스 조별리그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해 묀헨글라트바흐(2승2무 승점 8)에 이어 조 2위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승1무2패(승점 4)로 조 3위. 인터 밀란이 2무2패(승점 2)로 조 최하위다. 레알이 이번 원정에서 지면 조 3위로 추락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일단 지난 주말, 라리가 11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더욱이 그나마 경기력을 되찾는 듯 보였던 에덴 아자르가 28분에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다행히도 레알은 이번 원정 명단에 카림 벤제마가 약 3주만에 복귀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2018년 5월에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3-1로 꺾고 통산 1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런만큼 좋은 기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 경기 결과
그러나 샤흐타르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레알은 이제는 정말 암흑기 시절에도 세우지 못한 굴욕을 쓸 수도 있게 되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게 지고 인테르가 샤흐타르를 이긴다면 레알은 조 꼴찌로 탈락해서 유럽 대항전에서 아예 탈락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계속 그래왔듯이 전반전에는 여유있는 척하면서 볼만 돌리며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하고 0:0으로 마치고, 후반 60~70분 대에 선제골을 먹히는 그림이었다. 마찬가지로 늘 그래왔듯이 동점골을 넣으려고 라인을 무리해서 올리다가 뒷공간을 계속 털리더니, 결국 추가골까지 내주며 2:0으로 진 것이다. 공격은 호날두 이적 후로 쭉 그래왔듯이 여전히 답이 었는데,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의 핵심 요인이었던 짠물 수비도 올 시즌 들어서는 사라진 모습이다. 실제로 챔스 조별리그 5경기 9실점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조별리그 5경기 최다 실점이라고 한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10경기에서 16골과 12실점을 기록 중이다. 챔스 5경기에선 9득점과 9실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리가 9경기 19골 2실점, 같은 조의 묀헨글라트바흐가 챔스 5경기에서 16골과 7실점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레알의 공수 밸런스가 좋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선수의 문제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존재 여부에 따라 크게 요동치거나, 바란의 잦은 실수, 마르셀루의 최악의 흐름, 카르바할의 부상 등이 겹친 문제다. 수비 조직과 전술을 지적 할 순 있지만 기본적으론 수비수 개인들의 침체와 공백이 부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레알의 진짜 문제는 공격이다. 첼시에서 레알로 건너와 16개월 동안 8번이나 부상으로 이탈한 아자르도 아자르지만 공격수 개인 자원도, 전술적 해법도 그 무엇도 답을 찾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거듭되고 있는 게 레알 공격의 핵심적인 문제다. 선수도 전술도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카르바할, 라모스, 발베르데 등 팀 내 핵심이 없다고는 하지만 샤흐타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선수 공백이 더 심한 팀이다. 그러한 팀을 상대로 더블을 당했다는 것은 답이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토너먼트 진출을 못하면 코로나 때문에 안 그래도 벅찬 재정에 무리가 생기는 건 물론, 이번 시즌에 영입을 하지도 않았는데 다음 시즌도 제대로 된 영입을 못할 가능성이 생긴다. 챔스 16강 진출 실패 -> 지단 경질 -> 스타 플레이어 레알 이적 거절 같은 해프닝이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은 일단 꾸역꾸역 잘 버텨서 다음 시즌을 노리는 게 현명하다. 지금 레알은 2010년대 최악의 시즌이라 평가받는 2018-19시즌보다도 더 답이 없는 상황이다.[21]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챔스 4강은 기본으로 먹고 가던 팀이었는데, 이제는 경우의 수로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따지는 처지가 되었다.

이쯤 되면 지단의 경질도 시간 문제이다. 이번 시즌 지단의 전술은 변화나 창의성이 없다. 늘 비슷한 라인업, 늦은 교체 타이밍,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만 쓰는 고집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이미 현지 팬들도 지단에 많이 등을 돌린 상황이며, 얼마 전까지도 여론이 상당히 좋던 국내에서도 조금씩 의심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8-19 시즌에 무너져 가던 레알 마드리드의 구세주로 나타나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쫓겨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8.1.6. MD6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홈, 2:0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2020. 12. 10.(목) 05:00(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마드리드)
주심: 비요른 카이퍼스 (네덜란드)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2 : 0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묀헨글라트바흐
9', 32' 카림 벤제마 (A. 루카스 바스케스, 호드리구 고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묀헨글라트바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00008b> 스코어 0
62% 점유율 38%
19 슈팅 7
7 유효슈팅 1
89% 패스 성공률 85%
6 코너킥 1
2 오프사이드 2
9 파울 15
0/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6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74' 마르코 아센시오)
ST
카림 벤제마
RW
호드리구 고이스
(74' 세르히오 아리바스)
LCM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RCM
토니 크로스
LB
페를랑 멘디
LCB
세르히오 라모스
RCB
라파엘 바란
RB
루카스 바스케스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마르셀루 비에이라,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엘 카르바할
MF: 이스코 알라르콘,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 ||
파일:urzzmkokf86yftodyutq.jpg

  • 경기 전 예상
결국 양팀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모든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는 죽음의 조가 되어버렸다. 최악의 경우, 레알이 묀헨 상대로 지고, 인테르가 샤흐타르를 상대로 이긴다면, 샤흐타르와 2승 1무 3패로 승점이 같아지지만, 하필 샤흐타르 상대로 더블(...)을 당했기 때문에 무조건 승자승에서 밀려서 조 꼴찌(!)가 되어버린다. 물론 승리한다면 탈락 걱정은 없지만 요즘 경기력으로 보면 홈이고 뭐고 묀헨상대로 승리가 힘들어 보인다.

레알은 1992년 UEFA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적이 없다.[22] 과연 레알이 위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줄지 흑역사를 쓸것인지도 관건이다.
파일:FB_IMG_1606864888685.jpg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 탈락을 겪을 경우, 아무리 지단 감독의 업적이 있더라도 경질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란 전망이 많다. 설령 조별리그를 어찌어찌 넘더라도 토너먼트에서 만날 팀들에게 승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샤흐타르와 같은 약체들을 상대로도 졸전을 펼치는 마당에 홈에서 조1위 묀헨글라트바흐를 잡아낼 수 있을지부터 걱정해야한다. 여러모로 그의 감독 인생에서 최대의 고비라고 할 만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 경기 결과
아무리 못해도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벤제마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23]지단은 절벽 끝에서 살았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최선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같이 선발 출전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 올 시즌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패배가 없다. 중원은 예상대로 크카모 라인이 가동되었고, 수비진에는 라모스가 복귀했으며 카르바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은 역시 레알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펼쳤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역습을 노리는 형태의 경기였다. 전반적으로 이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기에 평상시 하던 것보다 조금 더 잘해주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10분이 되기 전, 바스케스의 좋은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의 헤더 선제 득점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앞서나가게 된다. 득점 직후 역습을 내줬지만, 쿠르투아가 안정적인 선방을 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24분경에는 바스케스의 어이없는 턴오버로 인해 키퍼와의 1:1 찬스를 내줬지만, 플레아가 날려먹으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어서 전반 32분에는 측면에서 호드리구가 질 좋은 크로스로 벤제마의 헤더골을 이끌어내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39분에는 모드리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43분에는 모드리치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는 듯 했으나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였던 것이 밝혀지면서 취소되었다. 그렇게 전반전을 2-0 리드 속에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크게 달라질 것 없는 경기였다.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 묀헨글라트바흐는 무기력했고, 이에 지단 감독은 카스티야 출신의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UCL 데뷔전을 갖게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레알이 우세를 가진 상황에서 묀헨글라트바흐가 이따금 역습을 가져가도 슈팅이 번번히 빗나가는 등 스코어에 변화가 없었다. 63분에는 토니 크로스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며, 66분에는 비니시우스에게 절호의 찬스가 주어졌으나 슈팅이 아닌 패스를 시도하다 이도저도 아닌 마무리를 하며 기회를 날렸다. 이 때 비니시우스는 온갖 욕을 얻어먹었다(...) 69분 즈음에는 호드리구가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73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은 라모스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고, 곧바로 벤제마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야속하게도 또 골대를 강타하며 해트트릭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서 78분에는 바스케스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추며 추가골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 막바지에 벤제마의 헤더도 키퍼에 의해 막혔다. 충분히 득점이 더 나올 수 있었던 경기였으나, 골대 불운으로 인해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B조 1위를 탈환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고, 죽음의 3연전 중 이제 남은 한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다.

이날 레알은 평상시에 하던 좌우 사이드 전환, 왼쪽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어그로를 끌어주고 우측에서는 바스케스/모드리치/호드리구가 합을 맞춰가면서 묀헨글라트바흐의 측면을 공략했다. 게다가 라모스가 돌아오면서 수비 진영에서부터의 롱패스 + 빌드업이 훨씬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안정적인 16강 진출을 확보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였기에,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특히 모드리치는 85년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이에 덩달아 측면의 바스케스와 호드리구의 조합도 꽤나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세비야전과 묀헨글라드바흐전 2연전 연승의 일등공신은 루카스 바스케스이다. 세비야전에서 드리블 성공 6회, 찬스메이킹 2회를 기록하면서 측면 공격을 주도함과 동시에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세비야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9분 만에 정교한 크로스로 벤제마의 헤딩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찬스메이킹 5회를 기록하면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192cm의 튀랑을 꽁꽁 묶어냈다. 모드리치는 세비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4회의 드리블 성공, 94.3%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주었다. 나초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결장했지만, 세비야전에서 태클 성공 6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세비야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호드리구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벤제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렇듯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의 순간에 로테이션 선수들과 핵심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강팀들을 잡으면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8.2. 토너먼트

8.2.1. 16강 VS 아탈란타 BC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아탈란타
(Atalanta)
파일:FB_IMG_1608037214392.jpg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서 조별리그의 같은 조였던 묀헨글라트바흐와 같은 라리가 팀들[24]을 제외한 다른 조 2위 팀인 FC 포르투, 아탈란타 BC, SS 라치오, RB 라이프치히 중 한 팀과 대결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아탈란타를 상대한다.[25]
8.2.1.1. 1차전 (원정, 0:1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2021. 02. 25.(목) 05:00(UTC+9)
아탈란타 스타디움 ( 이탈리아, 베르가모)
주심: 토비아스 스티엘러 (독일)
관중: 무관중 경기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0 : 1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아탈란타 레알 마드리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페를랑 멘디 (A. 루카 모드리치)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페를랑 멘디

아탈란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00008b> 스코어 1
32% 점유율 68%
2 슈팅 18
0 유효슈팅 4
77% 패스 성공률 89%
1 코너킥 7
2 오프사이드 2
8 파울 12
1/1 경고/퇴장 2/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16강 1차전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57' 마리아노 디아스)
ST
이스코 알라르콘
(76' 우고 두로)
RW
마르코 아센시오
(76' 세르히오 아리바스)
LCM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토니 크로스
LB
페를랑 멘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LCB
나초 페르난데스
RCB
라파엘 바란
RB
루카스 바스케스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투베
DF: 미겔 구티에레스, 빅토르 추스트
MF: 안토니오 블랑코,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우고 두로, 마리아노 디아스
}}} ||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세리에 A가 최근 시즌 중에서 선두권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데, 아탈란타도 계속해서 챔스권 진입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아탈란타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로 9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23R 기준으로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8승 4무 1패로 다시 반등하여 어느덧 리그 6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연승을 기록 중으로,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여기에 올 시즌 리그 홈 경기에서는 8승 2무 1패, 3득점 이상 경기가 9경기일 정도로 홈깡패스러운 모습이다.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고비가 두 차례 정도[26] 있었는데, 코파 델 레이 32강 탈락 및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지만 리그는 2위, 챔스는 조 1위로 최악은 면했다. 또한 2월 공식경기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챔스 일정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아쉬운 편이나, 어떻게든 승리를 따낸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두 팀간의 대결은 처음이다. 아탈란타는 스페인 클럽 상대로 역대 2전 2승을 따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도 이탈리아 클럽 상대 39승 11무 26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이탈리아 클럽과의 11경기에서 10승 1패라는 매우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에 이어 16강 진출이 올해로 역대 2번째다.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덧 2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시즌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는 2경기 모두 패배했는데, 16강 2경기 모두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양 팀의 부상자 현황은 레알 마드리드가 훨씬 많은 상황. 아탈란타의 경우에는 하테부어 외에는 부상자가 없는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자가 무려 9명이다. 다니 카르바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햄스트링 부상, 에덴 아자르 호드리구 고이스는 허벅지 근육 부상, 에데르 밀리탕은 체력 문제, 세르히오 라모스는 무릎 부상, 마르셀루 비에이라는 종아리 부상, 카림 벤제마는 발목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 팀 내 핵심 자원 여럿이 각기 다른 부위에 다른 이유로 부상으로 아웃되어있기 때문에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가동할 수 있는 라인업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라모스와 카르바할이 빠진 수비진도 우려스럽지만, 가장 문제인 곳은 바로 공격이다. 팀 내 유일한 득점원인 벤제마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1차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루카 요비치도 임대되었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올 수 있는 자원이 마리아노 디아스 뿐이다(...) 또한 폼이 좋은 루카스 바스케스는 카르바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풀백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드리구 고이스도 없기 때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 아센시오를 동시에 가동할 수 밖에 없는 암울한 상황에 직면했다. 혹은 제로톱 기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경기 결과
부동의 원톱인 벤제마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지단 감독은 4-3-3의 쓰리톱의 중간에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할 이스코를 투입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 아센시오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카세미루를 중심으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페를랑 멘디 루카스 바스케스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라파엘 바란의 센터백 파트너로 나초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경기 초반 아탈란타가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이자 중원을 활용한 점유율 축구를 이어갔다. 그런데 전반 17분, 비니시우스의 킬패스를 받은 페를랑 멘디가 아탈란타 수비수 프로일러에게 밀쳐 넘어졌고, 주심은 즉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이른 시간부터 센터백을 잃은 아탈란타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고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후 전후반 계속 3:7 정도의 크게 벌어진 점유율 차 속에서 레알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하는 모습이 이어졌으나, 많은 슈팅 수에 비하여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에는 비니시우스를 빼고 마리아노를, 이스코와 아센시오를 빼고 신성인 세르히오 아리바스 우고 두로[27]를 투입하는 수를 두기도 했다. 후반 86분, 레알은 코너킥 기회를 잡는다. 키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에게 짧게 처리하고 모드리치는 멘디에게 공을 주었고 멘디가 박스 바깥 왼쪽에서 파 포스트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는 0대1이 되었다. 그 후 큰 일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와의 16강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5연승을 달성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그나마 레알 선발 라인업 중 유일하게 주전으로 꾸려진 중원이 경기를 장악해 나갔다. 물론 레모 프로일러가 이른 시간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레알은 점유율에서 69:31로 상대를 압도했다. 심지어 프로일러가 퇴장을 당하기 이전인 17분까지도 레알이 점유율에서만큼은 65:35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그 중심에 위치한 선수는 토니 크로스였다. 크로스는 이 경기에서 무려 154회의 볼터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전체 경기를 다 통틀어 특정 선수가 단일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볼터치에 해당했다. 당연히 패스 횟수는 139회로 양 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100회를 넘겼으며, 찬스 메이킹 역시 4회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공동 1위였다. 패스 성공률은 93.5%로 이 역시 선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았으며, 롱패스는 19회를 시도해 15회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드리치는 크로스와 함께 가장 많은 4회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이 중 하나가 멘디의 결승골로 연결됐다. 슈팅 숫자는 3회로 카세미루와 함께 공동 1위였으며, 패스 성공률은 91.9%로 크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세미루는 비록 23분경,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2차전 결장이 확정되긴 했으나 모드리치와 함께 가장 많은 3회의 슈팅을 기록했고, 가로채기 역시 이스코와 함께 최다인 3회를 성공시키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헤딩 슈팅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골 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골키퍼의 손끝 선방에 아쉽게 막히면서 무산된 바 있다.
수비진도 1-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물론 프로일러가 이른 시간에 퇴장을 당하면서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레알은 공격의 팀으로 정평이 난 아탈란타의 슈팅 숫자를 단 2회로 제어해냈다. 라파엘 바란이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가운데, 나초 페르난데스 페를랑 멘디, 루카스 바스케스가 성실하게 수비를 해주면서도 상황에 따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아탈란타를 괴롭혔다. 25분경엔 나초가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들어오면서 아탈란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멘디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1-0 승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벤제마가 없는 레알 공격은 무기력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 경기에서 레알은 무려 19회의 슈팅을 가져갔는데 이 중 유효 슈팅은 단 4회가 전부였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후반 8분경,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골대를 넘기는 황당한 슈팅을 기록하면서 비웃음을 자아냈다.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부진했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11분 만에 비니시우스를 빼고 울며 겨자먹기로 마리아노 디아스를 교체 출전시켰다. 이어서 후반 30분경엔 이스코와 아센시오 대신 우고 두로 세르히오 아리바스를 투입해야 했다. 0-0 상황에서 아직 프로 무대 선발 출전이 전무한 선수들을 넣어야 했을 정도로 이스코와 아센시오가 부진했다는 소리다. 이렇듯 레알은 시즌 내내 벤제마를 제외한 공격진들의 부진에 고전하고 있고, 최근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레알은 아탈란타전에서도 중원 장악의 힘과 수비수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결과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비단 이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레알은 최근 라리가 4연승 포함 5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는 중원과 수비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5연승 동안 레알이 허용한 실점은 단 1골이 전부이다. 그마저도 우에스카전 실점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오고 있다. 크로스가 절정의 컨디션[28]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모드리치가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세미루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중원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원래는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인 바스케스가 측면 수비수 포지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멘디도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바로 레알의 저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이번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치른 레알 마드리드의 100번째 토너먼트 경기였다. 100경기 총 성적은 52승 17무 31패. #
8.2.1.2. 2차전 (홈, 3:1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2021. 03. 17.(수) 05:00(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대니 마켈리에 (네덜란드)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3 : 1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34' 카림 벤제마 (A. 루카 모드리치)
60' 세르히오 라모스 (PK)
85' 마르코 아센시오 (A. 루카스 바스케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루이스 무리엘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아탈란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3 <colbgcolor=#00008b> 스코어 1
53% 점유율 47%
12 슈팅 13
6 유효슈팅 5
85% 패스 성공률 82%
0 코너킥 5
0 오프사이드 0
14 파울 13
3/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16강 2차전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9' 호드리구 고이스)
ST
카림 벤제마
RW
루카스 바스케스
LCM
루카 모드리치
CDM
토니 크로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2' 마르코 아센시오)
LB
페를랑 멘디
LCB
세르히오 라모스
(64' 에데르 밀리탕)
RCB
라파엘 바란
RB
나초 페르난데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튜베
DF: 에데르 밀리탕, 마르셀루 비에이라
MF: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알라르콘
FW: 우고 두로, 호드리구 고이스
}}} ||
  • 경기 전 예상
아탈란타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반쯤 올라섰다. 이번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을 밟게 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마냥 마음을 놓을 수도 없는 처지다. 두 팀의 격차가 단 1골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아탈란타가 이번 원정에서 1골이라도 넣는다면 그때부터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아탈란타의 공격력은 이미 유럽에 정평이 나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는 리그에서 무려 63골을 몰아쳤다.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서도 바이에른 뮌헨(74골), 인터 밀란(65골), 맨체스터 시티(64골)에 이어 최다득점 공동 4위[29]에 해당한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발렌시아를 만나 1, 2차전에서 도합 8골을 터트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후반 22분까지 2-3으로 뒤졌음에도 이후 2골을 더 넣어 3-4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소한 득점 차에서 아탈란타에게 단 1골 앞서는 건 그리 큰 이점을 발휘하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불과 2년 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약스를 만나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충격적인 1-4 대패를 당하며 8강 티켓을 빼앗겼다. 비슷한 상황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선수단 운용에 있어서도 악재가 있다. 에덴 아자르가 또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어 이날 경기는 물론 남은 시즌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주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경고 누적으로, 다니 카르바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등은 부상으로 아탈란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나마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셀루가 출전 명단에 포함된 점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 한숨을 돌릴 만한 요소다.

  • 경기 결과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간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3-1-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투톱으로 나섰고, 경고 누적 징계로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결장한 자리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선발 출전하면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다. 페를랑 멘디 루카스 바스케스가 좌우 윙백을 책임졌고, 세르히오 라모스를 중심으로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에 반해 아탈란타 선수들은 조급하게 플레이를 펼치다 실수를 반복하면서 자멸하는 모양새였다. 이 과정에서 34분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아탈란타 골키퍼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의 패스 실수를 루카 모드리치가 가로채서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카림 벤제마가 가볍게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이와 함께 레알은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아탈란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 마리오 파샬리치 대신 공격수 두반 사파타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부상을 당한 로빈 고젠스를 빼고 요십 일리치치를 교체 출전시키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아탈란타의 실수에서 레알의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13분경,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돌파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하파엘 톨로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세르히오 라모스가 차분하게 PK를 성공시킨 것. 순식간에 합산점수가 3-0이 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게 되었다. 그러자 레알은 후반 19분에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라모스를 빼고 에데르 밀리탕을 교체 출전시킨 데 이어 후반 24분에는 비니시우스 대신 호드리구 고이스를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37분에는 발베르데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넣으며 부상 방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루이스 무리엘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1분 뒤에 루카스 바스케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며 3-1 승리를 따내 합산점수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슈팅을 시도해 2회를 유효 슈팅으로 가져갔고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23분경엔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첫번째 헤딩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데다가 재차 헤딩 슈팅을 가져간 게 불운하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더해 드리블 돌파 3회와 찬스 메이킹 2회를 기록하면서 공격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패스 성공률은 89.4%로 상당히 준수한 수치였다. 무엇보다도 벤제마는 아탈란타전 골로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70골을 넣은 5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역대 최다 골 4위 라울 곤살레스(71골)와는 1골 차 밖에 나지 않고, 3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2골)와는 2골 차이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라모스는 적재적소에 아탈란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내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63분을 뛰면서 5회의 걷어내기와 4회의 가로채기에 더해 1회의 슈팅을 차단한 라모스이다. 라모스가 교체되자 레알 수비가 흔들리면서 아탈란타 공격수 사파타에게 연달아 슈팅을 허용했고, 결국 무리엘에게 실점을 내주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라모스는 결승골을 넣으며 챔피언스 리그 개인 통산 15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수비수 포지션 기준으로 호베르투 카를루스(16골)에 이어 역대 최다 골 2위에 해당한다. 1골만 더 넣으면 카를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2골을 추가하면 역대 수비수 챔피언스 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경기 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는 바로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이 경기에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09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92%에 달하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벤제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도 모드리치였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6회의 볼 소유권 회복과 5회의 가로채기를 성공시켰고, 4회의 볼경합 승리와 3회의 태클을 추가하며 수비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토니 크로스는 105회의 볼터치를 가져가면서 93.4%라는 경이적인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고, 루카스 바스케스는 아센시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는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렇듯 레알은 2010년대 챔피언스 리그 4회 우승에 기여한 핵심 선수들이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분명 현재 레알은 벤제마 외에 믿을 수 있는 득점원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베테랑들이 다수 있기에 그 어떤 팀보다도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8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훌륭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더 많은 득점을 했을 수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우리가 경기했던 방식에 만족합니다. 경기 막판에는 상대의 공세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경기전 우리는 아탈란타가 우리를 어떻게 압박해올지 몰랐지만, 우리는 이를 빠르게 컨트롤했습니다. 쓰리백으로 나온 것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탈란타의 속도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실제로 우리를 위협하지는 못했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8.2.2. 8강 VS 리버풀 FC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Liverpool)
파일:Ey3dvR8XEAIwuo6.jpg

추첨 결과 리버풀과 17-18 시즌 챔스 결승전 리턴매치를 치르게 되었고, 4강에 진출한다면 FC 포르투 VS 첼시 FC 승자와 대결한다.
8.2.2.1. 1차전 (홈, 3:1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2021. 04. 07.(수) 04:00(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3 :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27', 6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36' 마르코 아센시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모하메드 살라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리버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3 <colbgcolor=#00008b> 스코어 1
46% 점유율 54%
16 슈팅 7
7 유효슈팅 1
82% 패스 성공률 86%
5 코너킥 3
3 오프사이드 0
6 파울 11
1/0 경고/퇴장 3/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8강 1차전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5' 호드리구 고이스)
ST
카림 벤제마
RW
마르코 아센시오
(70' 페데리코 발베르데)
LCM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RCM
토니 크로스
LB
페를랑 멘디
LCB
나초 페르난데스
RCB
에데르 밀리탕
RB
루카스 바스케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투베
DF: 마르셀루,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빅토르 추스트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스코 알라르콘,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
  • 경기 전 예상
기나긴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공식경기 3연승을 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리버풀과 최근 공식경기 9승 2무의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만난다. 리버풀은 카박과 필립스가 팀에 녹아들면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자 파비뉴를 미드필더로 올릴수 있게 되었고, 파비뉴가 올라가면서 중원장악이 되니 최근 부진하던 티아고까지 살아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마누라의 끔찍한 골결정력 속에서 복귀한 조타가 복귀하자마자 부상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것 역시 한몫하고 있다. 레알 역시 벤제마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크카모가 아직도 건제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최근 상당히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팀 모두 부상자가 상당히 많다. 특히 수비진이 초토화되었는데, 양팀의 핵심 센터백인 버질 판데이크 세르히오 라모스가 모두 결장하며, 리버풀은 조엘 마티프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주전 센터백 자원이 모두 결장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 그런데 경기 직전,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며 양 팀 주전 센터백이 모두 결장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렇기에 이 경기는 백업 수비 자원들이 주전 수비진의 공백을 누가 더 잘 메우느냐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 경기 결과
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근육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라파엘 바란마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자가격리되었는데, 이로 인해 레알은 나초 페르난데스 에데르 밀리탕으로 센터백 라인을 형성해야 했다. 이미 지난 2월 중순부터 주전 라이트백인 다니 카르바할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점을 고려하면 수비수 4명 중 페를랑 멘디를 제외한 3명이 백업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미드필드진은 크카모가 가동됐고, 공격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구성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 내내 레알이 무려 9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리버풀은 단 한 번의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전반전 레알이 1.58골에 달하는 기대득점(xG)을 기록하는 동안 리버풀의 기대득점은 무려 0이었다. 슈팅 시도 자체가 없다보니 이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심지어 코너킥에서도 레알 마드리가 4-1로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평소보다 롱패스 비율을 높이면서 리버풀의 장기인 강도 높은 압박을 풀어냄과 동시에 효과적인 역습을 감행했다. 실제 이 경기 이전까지 레알의 챔피언스 리그 전체 패스 대비 롱패스 비율은 8.6%에 불과했는데,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롱패스 비율은 무려 15.5%에 달했다. 전반전의 주역은 바로 토니 크로스였다. 크로스는 연신 양질의 패스를 전방에 공급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특히 정교한 롱패스를 공격진에 정확하게 배달하면서 리버풀의 배후를 공략했다. 그렇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 장면에서도 위력적인 패스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실책을 유도해내며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시작부터 중원 싸움에서 차이가 많이 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나비 케이타를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교체 출전시켰다. 이는 일정 부분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티아고가 94.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끌자 리버풀 중원도 안정감을 찾아갔다. 특히 전반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패스 부담을 줄이고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오기 시작한 리버풀이었다. 이 과정에서 리버풀은 후반전 6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바이날둠의 기습적인 전진에 이은 패스를 받은 디오구 조타의 슈팅이 수비 맞고 뒤로 흐른 걸 모하메드 살라가 골문으로 밀어넣은 것.
하지만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19분경, 스로인 공격 상황에서 벤제마의 백패스를 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파비뉴를 따돌린 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비니시우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다시 점수 차를 2골로 벌려나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경, 아센시오를 빼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교체 출전시키며 수비 강황에 나섰다. 다급해진 리버풀이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조타와 오잔 카박을 빼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르단 샤키리를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으나 이미 수비적으로 돌아선 레알 마드리드를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에서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86회의 볼터치와 75회의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가장 높은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롱패스는 9회를 시도해 100%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찬스 메이킹 횟수 역시 4회로 최다였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8회의 태클에 더해 1회의 슈팅 차단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가로채기 1회의 걷어내기 1회를 추가하면서 수비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카세미루가 버티고 있었기에 레알은 주전 수비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루카 모드리치는 아탈란타와의 16강 2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도움을 추가하면서 2011년 라이언 긱스(당시 만 37세) 이후 챔피언스 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달성한 최고령 선수(만 35세 209일)로 등극했다.
이렇듯 경기 전 8강 대진 중에서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대세였으나, 막상 경기에서는 리버풀을 압살하면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세모발이라는 비아냥에 시달리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골을 넣어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장거리 크로스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토니 크로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실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킨 마르코 아센시오도 빛났다. 노쇠화로 예전같지 않다던 크카모가 리버풀의 미드진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이 컸다. 다만 전반전 리버풀의 페널티존 안에서 리버풀 수비수 오잔 카박의 무리한 태클이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이제 안필드 원정 경기가 남았다. 레알이 2:0으로 지면 탈락이기 때문에 원정골을 넣어야 4강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여담으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롭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두고 "텅 빈 구장에서 경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뭔가 달랐다. 마치 연습구장 같았다. 우리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라며 추하게 비꼬자, 지네딘 지단은 "여기는 우리 홈구장이다. 우리는 여기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응수했다.
"기분이 좋고 자랑스럽다. 우리는 경기를 아주 잘 했다. 후반 초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다만 아직 2차전이 남아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라파엘 바란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우리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를 에데르 밀리탕으로 메우며 4-3-3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우리는 상대 풀백들이 공격적이기에 측면을 공격할 수 있음을 알았고 그런 의미에서 상황이 잘 풀린 것 같다. 패스에 있어 토니 크로스의 퀄리티는 눈에 띄였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피드를 모두가 볼 수 있었다. 비니시우스가 득점하는 것을 필요로 하기에 오늘 보여준 모습에 기쁘다. 그는 잘 하고 있고 팀을 돕고 있다."
지네딘 지단
8.2.2.2. 2차전 (원정, 0:0 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2021. 04. 15.(목) 04:00(UTC+9)
안필드 ( 잉글랜드, 리버풀)
주심: 비요른 카이퍼스 (네덜란드)
무관중 경기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0 : 0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카세미루

리버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00008b> 스코어 0
56% 점유율 44%
15 슈팅 6
4 유효슈팅 2
83% 패스 성공률 78%
11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1
10 파울 5
2/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8강 2차전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73' 호드리구 고이스)
ST
카림 벤제마
RW
마르코 아센시오
(82' 이스코)
LCM
토니 크로스
(72'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루카 모드리치
LB
페를랑 멘디
LCB
나초 페르난데스
RCB
에데르 밀리탕
RB
페데리코 발베르데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투베
DF: 마르셀루,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마르빈 파르크, 빅토르 추스트
MF: 이스코,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
  • 경기 전 예상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리버풀은 지난 2018-19 시즌 바르셀로나와 4강 1차전에서 3-0으로 패배했으나 홈에서 4-0으로 승리한 안필드의 기적을 일궈낸 바 있다. 하지만 레알의 기세는 누구도 꺾을 수 없을 듯해 보인다. 당장 1차전 리버풀전에서 승리한 직후 엘 클라시코에서도 2-1로 승점 3점을 따냈다. 후반 45분 카세미루가 퇴장당했음에도 끝끝내 지켜낸 귀중한 승리였다. 현재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월 초부터 4월 중순인 현재까지 패배가 없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무서운 기세를 살려 안필드 원정에서도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세르히오 라모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외적 이슈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202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연임할 것으로 확정되었다.

  • 경기 결과
루카스 바스케스마저 엘클라시코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나올 수 없게 되자, 지단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선택을 했다. '레알 복덩이' 발베르데, 풀백에서도 만점활약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1차전과는 반대로 리버풀의 에너지 넘치는 압박에 고전했으나 전반 2분 모하메드 살라의 1:1 찬스를 포함해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들을 선방해내어 초반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아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보여준 단단한 수비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끝내 리버풀의 득점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로 2차전을 마치고, 합산스코어 3:1 승리로 3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렇게 죽음의 3연전을 2승 1무로 통과하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그간 챔피언스 리그에서 한번도 경기를 해본적이 없는 첼시 FC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8.2.3. 4강 VS 첼시 FC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Chelsea)

4강에서는 첼시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첫 대결을 펼친다. 양 팀이 공식전에서 대결한적은 3번밖에 없고 2승 1무로 첼시가 앞서 있으며, 1998년 UEFA 슈퍼컵 이후 23년만에 공식전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랑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많이 만난 편이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시티 FC, 리버풀 FC, 아스날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 다른 EPL 강팀들이랑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소한 한 번씩은 대결을 펼친적이 있었으나 이상하게 첼시를 만나지 못하다가 드디어 이번 대회에서 첫 승부를 벌인다.

허나 슈퍼 리그 창단 멤버로 참여하는 것이 결정나면서 이에 대한 강한 제재를 예고한 UEFA로 인해 이번 챔피언스리그 참여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초에 4강 진출팀인 첼시, 맨시티, 레알(슈퍼 리그 참가팀)들이 당장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 잔여 경기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공신력이 가장 높다고 꼽히는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이번 시즌에 4강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경기를 속개한다고 직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현실적으로 슈퍼 리그 측과 마찬가지로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UEFA 역시 이 셋을 강제로 탈락시키고 챔피언스 리그를 조기 종료시키는 것은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리면서 벌 수 있는 거액의 수익을 포기하기 껄끄럽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레알의 상대인 첼시 FC는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챈 것인지 4월 21일자로 최종적으로 슈퍼 리그 탈퇴를 요청하고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BBC를 포함한 복수 언론이 밝혔다.
8.2.3.1. 1차전 (홈, 1:1 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2021. 04. 28.(수) 04:00(UTC+9)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대니 마켈리에 (네덜란드)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1 : 1
파일:첼시 FC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첼시
29' 카림 벤제마 (A. 에데르 밀리탕)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크리스천 풀리식 (A. 안토니오 뤼디거)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은골로 캉테

레알 마드리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첼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colbgcolor=#00008b> 스코어 1
51% 점유율 49%
9 슈팅 11
1 유효슈팅 5
87% 패스 성공률 89%
4 코너킥 6
2 오프사이드 2
11 파울 9
5/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4강 1차전 스쿼드 (3-5-2)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6' 에덴 아자르)
RS
카림 벤제마
(90' 호드리구 고이스)
LWB
마르셀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마르코 아센시오)
LCM
루카 모드리치
CDM
카세미루
RCM
토니 크로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WB
다니 카르바할
(77'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LCB
나초 페르난데스
SW
라파엘 바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B
에데르 밀리탕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투베
DF: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미겔 구티에레스
MF: 이스코, 세르히오 아리바스, 안토니오 블랑코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
파일:FB_IMG_1619559911778.jpg

  • 경기 전 예상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와 중원쪽에 이탈자가 상당히 많아 전력누수가 심한 상황이다. 수비 핵심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물론 왼쪽 풀백 페를랑 멘디가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코로나 이슈로 아웃된 상황. 거기다가 전방의 유틸리티 자원인 루카스 바스케스까지 못 나오며 토니 크로스 또한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라 폼이 떨어져 있다. 심지어 빡빡한 리그, 챔스 일정과 라리가 우승 경쟁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엄청난 상황이기도 하다.
반면 첼시는 코바치치 이외에 이탈자가 없기에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겨야할 명분이 더더욱 생긴 상황이다.

  • 경기 결과
예상했던 대로 경기가 시작되자 양 팀의 현재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경기양상이 전개되었다. 부상 문제로 핵심선수 여럿이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풀핏의 은골로 캉테를 앞세운 첼시에게 시작부터 경기주도권을 내주었다. 전반 10분경, 패기 넘치는 첼시 공격진의 돌파에 이은 풀리식 베르너가 완벽한 득점찬스를 만들어냈으나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 덕에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잠시 뒤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을 끊어낸 안토니오 뤼디거가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풀리식이 이어받아 쿠르투아를 조교하며 골망을 가르면서 첼시가 먼저 앞서가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은 19-20시즌부터 노출된 첼시의 약점인 세트피스 상황을 이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코너킥 수비가담보다는 역습공격에 좀 더 마음을 쓰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얼핏 적중하는 듯 보였으나 그 잠깐의 사이에 첼시의 재역습이 벌어진 것이다. 쏜살같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낸 풀리식에게는 하고자 하는 바를 다 해낼 수 있는 공간이 주어졌고, USA 아자르가 끝끝내 임무를 완수해냈던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오는 첼시에게 맞불을 놓으려는 레알 마드리드가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며 비슷한 양상은 계속 이어져 갔으나, 그쳤던 장대비가 또다시 쏟아지기 시작하며 안그래도 높다고 말하기 힘든 첼시의 파이널 서드에서의 정확도를 더욱 낮추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요, 부상으로 스쿼드에 구멍이 나도 레알은 레알이었다. 왼쪽에 나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돌파력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지키는 첼시의 오른쪽을 계속해서 위협하였으며, 23분경 카림 벤제마의 기습적인 슈팅이 첼시의 골문을 찔러왔으나 골포스트에 맞고 아웃되었다. 그리고 전반 29분경 끝끝내 벤제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에데르 밀리탕의 헤딩 패스를 또다시 머리로 트래핑하여 첼시 수비수들이 반응할 새도 없이 곧장 발리슛으로 연결한 벤제마의 능력이 찬사받아 마땅한 장면이었다. 이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마드리드의 빗줄기 탓에 첼시와 레알 양팀 모두 뜻대로 공격전개가 어려운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중거리 슈팅이나 롱볼을 이용하는 시도를 하였으나 합이 맞지 않는 등, 추가적인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 들어서고부터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열을 가다듬고 나와 전반전처럼 첼시에게 머리채를 붙잡혀 마구 휘둘리는 모습은 더이상 연출되지 않았으나, 양팀 모두 상대의 실책에 이은 역습을 노리며 경기의 긴장도는 더욱 팽팽해졌다. 양팀 모두 충분히 추가득점이 터져나오면서 더욱 경기가 불타오를 수도 있었겠으나 하프타임에 그쳤던 빗줄기가 다시금 굵어지면서 레알과 첼시 모두 뜻한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66분경, 양팀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경기에 변화를 줬는데, 첼시는 한 번에 3명을 교체하며 베르너, 풀리식,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리스 제임스를 투입하였고,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대신 에덴 아자르를 투입하며 진정한 아자르 더비가 성사되었다.
양팀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하베르츠와 아자르는 투입되자마자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색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하였으나 여전히 경기의 균형은 한 곳으로 기울지 않았고, 양 팀의 결정적 찬스를 막기 위해 점차 거칠고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며 양팀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였다. 77분경 레알은 라모스를 비롯한 수비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며 첼시의 공격을 저지했던 다니 카르바할과 에이징 커브를 맞은 모습을 보여준 마르셀루 대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으나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정규시간은 그렇게 주거니받거니를 계속하다 끝이나고, 3분여의 추가시간도 추가득점이 터져나오지 않으며 양팀의 결승진출 여부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 가리게 되었다.
예상외로 홈에서 시종일관 첼시에게 밀렸다. 지쳐버린 크카모라인은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에게 휘둘렸고, 중원에서 밀리자 레알이 할 수 있던 건 별로 없었다. 레알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탈락이다.[30] 레알은 그래서 1:1로 비기면 연장이고 2:2로 비기거나 혹은 이기면 레알이 결승으로 간다.
다만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첼시 FC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2실점 이상을 한 경기가 단 한 경기밖에 되지 않는 미친 수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지 않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31]
8.2.3.2. 2차전 (원정, 2:0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2021. 05. 06.(목) 04:00(UTC+9)
스탬퍼드 브리지 ( 잉글랜드, 런던)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무관중 경기
파일:첼시 FC 로고.svg
2 : 0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첼시 레알 마드리드
28' 티모 베르너
85' 메이슨 마운트 (A. 크리스천 풀리식)
파일:득점 아이콘.svg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은골로 캉테

첼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00008b> 스코어 0
32% 점유율 68%
15 슈팅 7
5 유효슈팅 5
81% 패스 성공률 89%
1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2
18 파울 12
3/0 경고/퇴장 4/0
}}} ||
레알 마드리드 CF UCL 4강 2차전 스쿼드 (3-5-2)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S
에덴 아자르
(89' 마리아노 디아스)
RS
카림 벤제마
LWB
페를랑 멘디
(63'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
LCM
토니 크로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CDM
카세미루
(76' 호드리구 고이스)
RCM
루카 모드리치
RWB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3' 마르코 아센시오)
LCB
나초 페르난데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SW
세르히오 라모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B
에데르 밀리탕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디에고 알투베
DF: 마르셀루,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미겔 구티에레스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스코, 세르히오 아리바스, 안토니오 블랑코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
  • 경기 전 예상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기에 불리한 상황이다.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2차전을 벼르는 듯하며 3연패를 하던 시절엔 유벤투스, 뮌헨, 파리 등 원정에서 오히려 강했던 레알인데다 한 골만 실점하면 불리해지는 건 첼시이기에 1차전보다 더욱 중요한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 CF 다니엘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결장하게 되었고 페를랑 멘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하며, 마르셀루 비에이라는 마드리드 주 지방선거 일정 관련 업무 담당에 무작위 차출로 당첨되는 변수가 일어났다.[32]

이후 라파엘 바란 또한 부상으로 최소 10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 에데르 밀리탕의 센터백 조합이 강제로 출전해야하는 초유의 악재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첼시 입장에선 경기를 준비하기 한층 수월해진 것은 덤. 에덴 아자르는 복수 언론에 의해 사실상 이 경기의 선발 출전이 확정되었고, 페를랑 멘디 또한 복귀가 확정되었으며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경기 이틀 전에서야 음성 판정이 떠서 급히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얼굴뼈 부상으로 34R를 쉬었던 안토니오 뤼디거는 이 경기에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경기 결과

전날 동시간대에 치른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가 맨시티의 승리로 이어지며 과연 07-08, 18-19시즌처럼 EPL 팀간의 챔스 결승 매치업이 또다시 이루어질 것인지, 3년만에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에 이목이 쏠린 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4강 2차전이 시작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복수의 칼을 갈고 나온 만큼, 마드리드에서의 1차전과는 달리 레알이 첼시를 거칠게 몰아붙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지난 1차전과 같이 첼시가 레알의 머리채를 잡고 뒤흔드는 양상이 재현되었다. 몇 번의 공방전이 오고가며 경기가 슬슬 뜨거워 질 때쯤, 벤 칠웰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티모 베르너가 논스톱으로 꽂아넣으며 첼시가 앞서나가나 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눈뜨고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듯, 얼마 지나지 않아 카림 벤제마가 아크 부근에서 막기 어려운 속도와 높이의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에두아르 멘디가 그야말로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레알의 코너킥이 무위로 돌아가며 오히려 첼시의 공격편대에 찬스가 생겨났다. 티모 베르너- 은골로 캉테로 이어지는 전개에 이어 카이 하베르츠에게 단독 오픈찬스가 났고, 티보 쿠르투아가 낮은 슈팅을 예상하고 뛰쳐나와 무릎을 꿇음과 동시에 하베르츠가 센스있는 칩킥을 시도한 것. 이 슛이 골 포스트를 맞았으나, 뒤따라 가운데로 쇄도하던 티모 베르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차전에서도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하고만다. 그렇게 전반전은 1-0 첼시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하프타임 이후 경기력을 재정비하고 첼시와 맞섰던 지난 1차전과는 달리, 이후로도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의 약점을 빠르고 무자비하게 찔러 들어오는 첼시의 공격진을 제어하지 못하였다. 메이슨 마운트나 교체로 들어온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한 것은 물론이요, 세르히오 라모스가 하베르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33]이나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치아구 시우바나 하베르츠에게 헤딩 찬스를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한 것.[34] 결국 85분경에 패스 미스로 인해 위기를 초래했고, 풀리식의 돌파와 짧은 크로스에 이은 마운트의 추가골이 터지며 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아 넣게 되었다. 추가 시간에는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투입되자마자 높이를 이용하여 레알 마드리드의 패널티 박스쪽에 헤딩 패스를 우겨넣으며 패널티를 주어야 할 파울로 보이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추가골 찬스를 내주나 했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키며 2차전 2-0, 합산점수 3-1로 첼시가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와 레알의 준결승전은 1, 2차전 모두 상당한 명경기였다. 다만 첼시 상대로 1무 1패, 총합 스코어 3-1의 패배를 거둔 것으로도 모자라 경기력에서도 그들을 압살당했다는 점이 아쉽다. 첼시와의 준결승은 크게 3가지가 크게 작용했는데, 첫째로 결정력이 엉망인 티보 베르너의 활약 여부, 둘째로 시즌 28골로 레알의 득점을 책임지다시피 하고 있는 카림 벤제마의 역할, 셋째로 레알이 자랑하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포진한 미드진이 체력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였다. 우선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주던 베르너는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레알의 중원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던 캉테가 압도했으며, 벤제마는 1차전에 득점을 기록하긴했으나 나머지 위협적인 슈팅은 에두아르 멘디가 환상적인 세이브로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중립 팬 다수는 레알이 그래도 결승에 갈 거라는 의견이 많았고 첼시의 우세를 점친 이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았으나 정작 레알 팬들 다수는 많은 부상자들과 코로나 확진에 의해 팀 사정상 결승에 못 갈거라고 예상하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던 편인데, 결국 토마스 투헬이 이끈 첼시가 어려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9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20-21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는 4강 탈락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21세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자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의 공식전에서 맞붙어 2무 3패[35]를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첼시의 여자 축구팀인 첼시 FC 위민도 4강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합계 스코어 5-3[36]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서 남녀팀 둘 다 챔스 결승에 진출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되었다.
파일:theroyal-20210507-002349-000.jpg
한편, 이날 후반 43분까지 신나게 친정사랑을 퍼부었던 레알의 7번은 경기 패배 후 피치에서 전 소속팀 동료들과 하하호호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비난받고 있다. 사실상 카카 이상급의 먹튀로 확정되었던 경기였다.

9.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코파 델 레이

9.1. 32강 VS CD 알코야노 (원정, 1:2 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2020-21 코파 델 레이 32강
2021. 01. 20.(목) 05:00(UTC+9)
에스타디오 엘 코야오 (스페인, 발렌시아)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무관중 경기
파일:CD 알코야노 로고.svg
2 : 1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알코야노 레알 마드리드
80' 호세 솔베스
115' 후안 안토니오 카사노바 비달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에데르 밀리탕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호세 후안 피구에라스[37]

알코야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cb001b> 스코어 1
27% 점유율 73%
5 슈팅 26
3 유효슈팅 11
64% 패스 성공률 85%
4 코너킥 9
3 오프사이드 4
28 파울 17
4/1 경고/퇴장 3/0
}}}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32강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91' 마르코 아센시오)
ST
마리아노 디아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7' 카림 벤제마)
RW
루카스 바스케스
LCM
이스코
(98' 토니 크로스)
CDM
카세미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LB
마르셀루
LCB
빅토르 추스트
RCB
에데르 밀리탕
RB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8' 에덴 아자르)
GK
안드리 루닌
SUB GK: 티보 쿠르투아, 디에고 알투베
DF: 페를랑 멘디
MF: 토니 크로스, 안토니오 블랑코
FW: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 ||
  • 경기 결과
기어이 4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 막 승격한 알코야노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더니 연장 승부 끝에 2:1로 패배하며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게다가 알코야노는 연장전에 1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안고 있던 상황이었고, 더 큰 문제는 유스 선수를 많이 기용한 것도 아니고 1.5군으로 졌다는 것. 심지어 후반전과 연장전에는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등 팀 내 핵심 선수들까지 기용해 가며 체력 안배에 실패한 채 패배했다는 것은 더욱 뼈아프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인해 지네딘 지단의 경질설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이런 기사가 나올 정도로 감독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불과 챔스 3연패 달성 시기만 하더라도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연설하며 상당한 카리스마를 보이던 지단이기에 지단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서 지단 감독이 현지 팬들에게 상당히 여론이 안 좋아지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에서 연속으로 무기력하게 탈락하자 국내의 여론도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일단 지난 시즌 막바지에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스 16강 2차전에서 패배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팬들은 3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데다가 2차전 경기에서는 라파엘 바란 등 경기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 선수들이 있었기에 다음 시즌에 더 잘해보자 같은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지단을 신뢰하자는 여론이 많았는데,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계속해서 쌓이고 쌓이다가 챔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던 상황 이후로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지단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에게도 비판이 많이 가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여러 언론에서 지단이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1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안달루시아에서 열린다. 코르도바와 말라가에서 준결승, 세비야에서 결승전이 열리는데, 준결승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2021년 1월 13일과 14일, 결승은 1월 17일에 펼쳐진다. 참가팀은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클루브, FC 바르셀로나이며 대결 상대는 2020년 12월 17일에 결정된다. 추첨 결과 준결승 상대는 아틀레틱 클루브로 결정되었다.

10.1. 4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202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아틀레틱 클루브 로고.svg 아틀레틱 클루브
(Athletic Club)
4강 상대로는 아틀레틱 클루브로 결정되었다. 경기는 말라가 CF의 홈 경기장인 라 로살레다에서 현지시각으로 2021년 1월 14일에 치를 예정이다.

10.1.1. VS 아틀레틱 클루브 (중립, 1:2 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20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2021. 01. 15.(금) 05:00(UTC+9)
라 로살레다 ( 말라가)
주심: 후안 무누에라
무관중 경기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1 : 2
파일:아틀레틱 클루브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틱 클루브
73' 카림 벤제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38' 라울 가르시아 (A. 다니 가르시아, PK)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울 가르시아

레알 마드리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아틀레틱 클루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colbgcolor=#4dd2ff> 스코어 2
70% 점유율 30%
21 슈팅 8
6 유효슈팅 4
89% 패스 성공률 71%
6 코너킥 4
3 오프사이드 1
9 파울 16
2/0 경고/퇴장 3/0
}}} ||
레알 마드리드 CF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스쿼드 (4-3-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LW
마르코 아센시오
ST
카림 벤제마
(88' 마리아노 디아스)
RW
에덴 아자르
(6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LCM
토니 크로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CDM
카세미루
RCM
루카 모드리치
(67' 페데리코 발베르데)
LB
페를랑 멘디
LCB
세르히오 라모스
RCB
라파엘 바란
(46' 나초 페르난데스)
RB
루카스 바스케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GK
티보 쿠르투아
SUB GK: 안드리 루닌
DF: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마르셀루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틴 외데고르, 이스코
F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리아노 디아스
}}} ||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 직전에 라리가 18R 오사수나 원정을 갔는데, 이곳에 며칠 내내 눈 폭풍이 몰아친 바람에 비행기가 뜨지 못했고 1월 10일 현재 여전히 팜플로나에 머물러 있다. 마르카에 의하면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당국의 판단에 의해 현지 시간으로 1월 11일 오전에 팜플로나를 떠나 수페르코파 일정을 치르기 위해 바로 말라가로 이동한다. 그렇게 얼떨결에 레알 마드리드는 8일간의 원정을 치르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된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이 경기 전까지 이번시즌 리그에서 18경기 6승3무9패로 12위에 머물러있다. 전반기 리그 상대전적은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였다.

  •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처럼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아센시오, 벤제마, 아자르가 구성했고, 중원은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멘디, 라모스, 바란, 바스케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선제골은 빌바오가 기록했다. 전반 18분 레알 수비진 사이를 교묘히 빠져나간 라울 가르시아가 정확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빌바오는 계속해서 공격을 했고,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바스케스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성공하며 레알과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종료 직전 윌리엄스가 빌바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포착했는데, 다행히 이는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빌바오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란을 빼고 나초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만회골을 위해 적극 공세에 나섰다. 후반 12분 아센시오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서 날린 아센시오의 회심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발베르데를 넣어 기동성을 확보했다. 후반 23분 아센시오의 슈팅은 또다시 골문을 강타했다. 그러다 후반 27분에 마침내 벤제마가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에 빌바오는 모르칠로, 비야리브레를 넣어 수비 숫자를 늘렸다. 레알은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벤제마가 다시 한번 아틀레틱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42분 라모스의 헤더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라모스까지 공격으로 올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빌바오의 2-1 승리로 끝났다.
다시 한번 답없는 경기력 끝에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물에 #ZidaneOut이 도배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리그 우승은 물론 챔스 8강 진출도 어려워보인다. 그리고 지단의 교체 전술도 역시나 문제였다. 특히 경기 막바지에는 갑자기 벤제마를 빼고 마리아노를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공중볼을 따내야하는 상황에서 대체 왜 마리아노를 투입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라다니는 상황. 여기에 매번 교체 타이밍이 70분을 넘어서야 가져가는 바람에 교체 선수도 뭔가를 보이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이고, 특히 매번 공격 자원은 공격 자원끼리 교체하기 때문에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공격수가 적어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경기에서는 외데고르의 투입도 충분히 염두에 둘 만하나, 지단은 그런 거 없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살펴보면, 매번 같은 선발라인업과 무의미한 지공 축구의 연속이다. 우선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매번 같은 선수만 출전 중이다. 미드필더진은 모드리치의 회춘으로 크카모 라인이 다시 중용받고 있으나, 거듭해서 경기를 치르다보니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발베르데는 모드리치에 의해 선발 출전 횟수가 줄어들면서 폼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공격진의 경우에는 자원들이 한정되어있긴하나, 전술적인 변화가 거의 없다. 매번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전개하다보니 변비 축구가 지속되고 있는 것. 예전 같았으면 2골을 먼저 내주더라도 어떻게든 따라잡아 역전승을 따내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2~3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는 2골을 먼저 내주면 역전은커녕 동점을 만들기에도 벅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한 것은 혁신이다.

11. 총평

11.1. 전반기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매우 혼란스럽고 기복이 심한 전반기였다.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서 지휘한 시즌 중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가장 많은 논란과 이슈가 있었던 전반기였다.[38]

라리가 전반기 19경기에서 12승 4무 3패 34득점 16실점 승점 40으로, 승점만 놓고 본다면 지난시즌[39]과 동률이다. 그러나 득점 수는 지난시즌보다도 줄었으며, 실점 수가 적은 편이긴해도 지난시즌보다는 늘었다. 지난시즌만큼이나 각 경기마다의 경기력 편차가 심한데[40],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반면,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뜬금패를 당하거나 1-1 또는 0-0 무승부를 캐는 바람에 충분히 승점을 40점보다 높게 적립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승점이 7점이나 낮으며 3위 바르셀로나와 4위 세비야보다 각각 3점과 4점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상황이다. 그나마 12월부터 리그에서는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이긴 하나,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쫓아가야하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막막한 상황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지난시즌보다도 더욱 가관이었다. 지난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첫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남은 4경기에 3승 1무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 FC에 탈락했었다. 다만 지난시즌에는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를 만났고, 16강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기에 대진운이 썩 좋지 않았다. 물론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하나, 최근 이 세 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해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손쉽게 조 1위를 따냈어야했다. 하지만 샤흐타르 상대로 더블을 당하고,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도 원정에서 졸전을 펼치다 겨우 막바지에 동점을 만들어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리그에서보다도 더욱 부진했다. 그런데 인테르를 상대로는 의외로 더블을 이뤘다. 올시즌에는 명문 팀만 골라 패기로 한듯(...) 인테르가 조별리그 내내 똥을 싸준 덕분에 극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단이 재부임한 후 지난시즌부터 조별리그 초반 2경기에서 매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시즌부터 유독 챔스에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41] 있다는 점 역시 불안요소다. 16강 상대가 현재 세리에A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아탈란타 BC이기 때문에 더욱 불안한 부분이다.

그리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32강에서 3부 리그팀인 알코야노를 상대하게 되면서 비교적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였으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역전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2000년대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에서는 리그나 챔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던 점은 사실이나, 이번 대참사는 09-10 시즌 32강 알코르콘[42] 상대 탈락과 15-16 시즌 32강 카디스 CF 상대 탈락[43]만큼이나 충격적인 결과이다. 또한 이 경기에 앞서 치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2:1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날렸다. 거의 풀주전을 가동하면서까지 임했었기에 더욱 뼈아픈 탈락이었다.

그리고 올시즌 들어서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단의 용병술은 올시즌에 계속해서 지적되는 부분인데, 너무 교체 타이밍이 늦어 교체 투입되는 선수가 뭘 해볼 시간도 없이 경기가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번 첫 교체 카드를 70분은 넘어서야 꺼내들기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많다. 이 때문에 루카 요비치, 마르틴 외데고르 등의 자원들은 이전 소속팀이나 임대되었던 팀에 있을 때에 비해 폼이 올라오지 않다가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했다. 여기에 매번 같은 포메이션과 선수들을 기용한다는 지적도 생기고 있다. 이는 현지 팬들에게도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인데, 계속해서 4-3-3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매번 비슷한 라인업을 꺼내들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과 폼이 하락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벤제마는 플레이 스타일 상 공격수 중에서도 활동량이 많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혹사시키고 있다.[44]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은 공격력인데, 최전방 자원을 한 명만 두는 포메이션말고 투톱 전술을 꺼내드는 것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극초반 이후로 어느 순간부터 4-3-3만 고집 중이다.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1기 시절에 챔스 3연패 및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은 유동적인 전술 및 로테이션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단에게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쓸놈쓸[45]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경기 이후 보여준 인터뷰, 특정 선수에 대한 태도가 잡음을 만드는 중이다. 지단:나보고 뭐 어쩌라고? 시즌 포기해?(마르카) 수페르코파 탈락 후, 기자들이 패배의 여파와 관련해 질문을 하자, 그럼 시즌 포기해??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에덴 아자르를 지나치게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비치는 그렇게 매정하게 임대보낸 감독이 아자르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부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46]

게다가 지단의 이러한 행태가 요비치만의 일도 아니다. 지단은 과거 하메스, 베일에 대해서도 매정한 태도로 일관했었다. 이중 베일의 경우는 지단만의 잘못이 아니긴 하지만, 인터뷰에서 "구단이 베일을 팔고싶어한다."라고 하며 가레스 베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는 매정한 행동을 곧잘 보였었다.[47] 이랬던 감독이 갑자기 아자르에 대해서는 유순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이 납득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여기에 이런 기사가 나올 정도로, 감독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불과 챔스 3연패 달성 시기만하더라도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연설하며 상당한 카리스마를 보이던 지단이기에, 지단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단이 지단의 경질을 원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

경기 외적으로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플레이를 두고 뒷담을 하다 논란이 되었다. 여기에 경영진이 '33세 이상 선수는 2년 이상의 계약을 하지 않는다'라는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재계약 협상을 하는 바람에 라모스의 잔류에 빨간불이 켜지는 상황까지 초래되고 있는 중이며, 주급이 매우 높은 데이비드 알라바를 영입하려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급 체계를 망가뜨릴 위기까지 만드려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11.2. 후반기

  • 라리가: 19전 13승 5무 1패 33득점 12실점 승점 44 (최종 2위)
  • UEFA 챔피언스 리그: 6전 3승 2무 1패 8득점 5실점 (4강 탈락)
  • 총계: 25전 16승 7무 2패 41득점 17실점 득실차 +24 승률 64%

전반기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리그 우승 경쟁을 재개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또한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등의 부상으로 주전 수비진이 초토화되자 나초 페르난데스 에데르 밀리탕을 중용하고 있으며 나초-밀리탕- 바란 쓰리백을 실험하며 성과를 냈고, 미겔 구티에레스, 세르히오 아리바스, 안토니오 블랑코 등의 카스티야 선수들도 조금씩 기회를 부여하여 괜찮은 신구 조합을 보이는 등 또 한 번 지도자로서 발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은 전반기 못지 않게 답답하나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거의 패배하지 않고 승점을 꼬박꼬박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4월 리버풀- 바르셀로나-리버풀이라는 지옥의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 지으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리그 우승 경쟁 복귀를 이루어내어 여론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전반기만 하더라도 약팀들에게 뜬금없이 패배하며 승점을 드랍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이러한 모습을 줄이고 어떻게든 승점 1점 이상을 따내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와의 격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는 여러 악재 속에 첼시에게 합산 점수 3:1로 패배하면서 결승전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다. 리그 우승도 실패하게 될 경우 향후 지단의 거취도 다시 흔들릴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종 라운드까지 가는 끝에 아쉽게 승점 2점차로 리그 우승에도 실패하면서 18/19 시즌 이후 또 무관의 시즌을 맞이하였다.[48] 최종 순위는 2위, 리그 우승은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다만 무관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의 끊임없는 부상 악재, 코로나19로 인한 이적시장 영입 X, 벤제마 외의 득점 자원 전무 등의 워낙 불운이 많이 겹친 시즌이었고, 챔스에서 우승한 17/18 시즌 이후 3시즌만에 챔스 4강에 진출하였기 때문에 대체로 아쉽긴 해도 전반기에 비하면 비판이 많이 줄어들고, 지단에 대한 여론도 매우 좋아졌다. 다만 지단 본인이 사임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시즌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지단의 사임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성기를 이끈 지단 감독과 세 번째 이별을 하게 되었다.[49]

페레즈 회장 주도하에 창설된 슈퍼리그가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시즌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하였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와 함께 슈퍼리그에서 탈퇴하지 않고 있다. 만약 챔스 진출 금지 등의 징계를 받는다면 무관이라는 성적보다 더 뼈아픈 결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12. 둘러보기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레알 마드리드 CF 2020-21 스페인 라리가 산탄데르
순위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 차 승점
2 / 20 38 25 9 4 67 28 39 84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Chelsea FC)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2020-21 코파 델 레이 32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CD 알코야노 로고.svg CD 알코야노
(Club Deportivo Alcoyano)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20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파일:아틀레틱 클루브 로고.svg 아틀레틱 클루브

[1] 라리가는 도움을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으며, 한다 해도 1터치에 한하여 집계하는 것이 전부이다. 아래 자료는 트랜스퍼마켓의 통계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 [2] 도르트문트가 홀란에게 등번호 9번을 배정했다는 것은 다른 클럽에게 팔 의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주급의 절반 이상만 보전을 해준다면 베일을 25-30만 파운드의 주급으로 기용할 수 있는 것이다. 베일이 가진 스타성과 클래스, 위닝 멘탈리티라면 문제가 없고, 돈이 없어서 문제지 돈만 있다면 베일을 마다할 영국 클럽은 전무하다. [4] 실제로 오디온 이갈로를 데려와 나름 재미를 봤다. 물론 이갈로는 베일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중국에서 폼이 좋았고, 멘탈도 상당히 좋은 선수이기도 했다. [5] 이 부분을 1년 동안 베일로 채운 후 빅사이닝을 하거나, 메이슨 그린우드가 훨씬 성장하면 백업 자원을 영입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또 1년 또는 2년 간의 임대라면 맨유는 베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임대로 온 선수는 어쨌든 결국 시간이 되면 팀을 떠나야 할 선수이고, 이 부분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맨유의 위험 부담은 줄어든다. [6]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딜을 주도할 정도로 적극적이라는 뉴스까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찌라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7] 현재 맨유는 둘 다 거부한 상태이다. [8] 레비도 토트넘이 개막전부터 개판나니 상황을 알고 그러는것 같다. [9] 라리가, 분데스리가, 포칼, 챔피언스리그 [10] 유로파와 국왕컵 상위진출 , 챔스진출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승한다고 한다. [11] 토트넘의 경우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직접 전화를 해 토트넘으로 오라고 설득했다고. # [12] 무리뉴와의 개인적인 통화에서 제안에 대해 No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13] 마르카 [14] 당초부터 취재진 없이 치를 예정이었다. [15] 최근 훈련 사진만 보더라도 트레이닝복을 입었음에도 뱃살이 있는 것이 느껴진다. [16] 이후 AS로마 임대 [17] 레알은 무려 20년 만에 UCL 홈경기 전반 3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다. [18] 여담으로 비니시우스의 이 골은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교체 투입 득점이다. [19] 골을 기록한 테테와 솔로몬이 각각 00년생, 99년생이며 골키퍼 트루빈은 01년생이었다. [20] 17-18 시즌 8강 2차전 이후. [21] 당시에도 리그에서 죽쓰고 챔스도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적어도 챔스 조별리그에서는 조 1위로 손쉽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2] 출전 자체가 힘들던 초반 아예 출전을 못한 적이 3번 있긴 하다. [23] 하지만 묀헨글라트바흐도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니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트바흐 둘다 나쁠건 없다. [24] 바르셀로나, 세비야, 아틀레티코. [25] 그래도 레알의 약점인 수비를 털 닥공 팀이니 방심은 금물이다. 아탈란타는 더구다나 원정 깡패에 경기력이 더 좋다. [26] 11월~12월 초, 1월 중하순. [27] 우고 두로는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28] 최근 6경기 1골 5도움 [29] 파리 생제르맹과 동률 [30] 레알은 최소 1골이상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31] 놀랍게도 이 2실점 이상을 안겨준 팀은 다른 팀도 아니고 사실상 2020-21 시즌에 강등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다. 그마저도 A매치 위크 종료 직후에 벌어져서 첼시의 폼이 일시적으로 무뎌져 있었던데다가 치아구 시우바의 퇴장으로 인해 첼시의 경기 운용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나온 대량 실점 패배였다는 점. [32]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경우 이 업무를 마친 후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스탬퍼드 브리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워낙 폼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일부 레알 팬들은 차라리 오지 말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33] 장기간 부상으로 제외되었다가 복귀전이 이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34]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하베르츠 선발의 이유로 세르히오 라모스 에데르 밀리탕, 카세미루 등을 상대로 세트 피스 수비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선발 출전 결정을 했는데, 실제로도 이들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고 공중볼을 꾸준히 점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적중한 셈이 되었다. [35] 1971년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결승전 1-1 무, 재경기 2-1 패; 1998년 UEFA 슈퍼컵 1-0 패; 20/21 UCL 준결승 1차전 1-1 무, 2차전 2-0 패. [36] 1차전 원정 1-2 패배, 2차전 홈 4-1 승리. 특히 2차전에서는 지소연이 1-1 동점 상황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37] 이번 경기에서 무려 10번의 세이브를 기록한 알코야노의 골키퍼로, 과거 2011-12 시즌 1부 리그에서 그라나다 CF의 선발 키퍼로도 뛴 경험이 있는 41세의 노익장이다. [38] 17-18 시즌 전반기, 18-19 시즌 전반기와 상당히 유사한 행보다. 그래도 17-18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의 이벤트성 대회는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18-19 시즌에도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는 들어올렸다. [39] 11승 7무 1패 36득점 12실점 [40] 무득점 3경기, 1득점 6경기 [41] 지난시즌에도 리그에서는 최저 실점을 기록한 반면에, 챔스에서는 8경기 중에서 5경기나 2골 이상을 실점했다. [42] 라리가를 단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팀에게 0:4로 졌다. [43]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한  데니스 체리셰프를 선발 출전시키는 바람에 실격 처리되어 탈락했다. [44] 요비치가 계속 잔부상으로 시름대고, 마리아노는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이기에 어쩔 수 없이 벤제마를 혹사시킬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45] '쓸 놈만 쓴다'를 줄인 말. 주전 자원인 크카모 카림 벤제마 등을 혹사시키고, 마르코 아센시오, 에덴 아자르, 마르셀루 비에이라 등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골골대는 일부 선수를 어떻게해서든 출전 시간을 주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마르틴 외데고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등에게는 출전 시간을 매우 적게 부여하다가 앞의 두 명이 임대 이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46] 외데고르의 경우는 지단이 제대로 기용하지 않은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의 임대를 선택한 것은 지단이 아니라 외데고르 본인이었다. # [47] 베일은 챔스 3연패라는 업적에서 아주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이다. 레전드 예우 차원에서라도 저런 몰상식한 인터뷰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48] 그나마 18/19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중에서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올 시즌은 이것들 중에서도 따낸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이러한 무관은 09/10 시즌 이후 처음. [49] 선수 시절, 감독 1기, 감독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