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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승리의 여신: 니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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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
1.1. 챕터 1~31.2. 챕터 4~101.3. 챕터 111.4. 챕터 121.5. 챕터 131.6. 챕터 141.7. 챕터 151.8. 챕터 161.9. 챕터 171.10. 챕터 181.11. 챕터 191.12. 챕터 201.13. 챕터 211.14. 챕터 221.15. 챕터 231.16. 챕터 241.17. 챕터 261.18. 챕터 271.19. 챕터 281.20. 챕터 291.21. 챕터 301.22. 챕터 31~321.23. 챕터 33~34
2. 캐릭터 에피소드3. 돌발 스토리4. 이벤트 스토리
4.1. NO CALLER ID4.2. BULLET × CHAINSAW4.3. FULL FOOL DAY4.4. BlueWater Island4.5. SEA, YOU, AGAIN4.6. First Affection4.7. OuteR:Automata
4.7.1. 1부4.7.2. 2부4.7.3. 에필로그
4.8. HAPPY 1ST ANNIVERSARY4.9. RED ASH4.10. LIAR'S END4.11. BEAUTY FULL SHOT

1. 메인 스토리

1.1. 챕터 1~3

프롤로그부터 동료이자 파트너인 아니스와 함께하며, 지휘관과 함께하며 묵묵하고 과묵하지만 지휘관을 신뢰하며 믿고 따르는 부하로 활약한다. 2 챕터에서 발전소에 잠입하다가 랩쳐의 기습 공격에 목이 날아가버려 머리만 남는, 인간이라면 즉사 수준의 부상을 입고 지휘관도 그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져 멘붕하지만 아니스는 지휘관에게 라피는 아직 죽지 않았고 머리만 있으면 고칠 수 있다며 정신차리라며 지휘관의 뺨을 때리며 퇴각 명령을 부탁하고, 정신을 차린 지휘관은 아니스와 네온을 지휘하여 간신히 방주로 퇴각에 성공하고 라피도 무사히 수리할 수 있었다.[1] 수리가 끝난 라피는 이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자신들은 인간처럼 생겼지만 기계인 니케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여준다.

1.2. 챕터 4~10

이후 4 챕터에서 슈엔의 강압으로 인해 토커티브라는 특수한 랩쳐를 찾기 위해 강제로 지상에 나가게 되는데 토커티브의 정체는 말하고, 고등적인 생각할 수 있는 랩쳐였고 그 토커티브가 라피를 보고 "페어리 테일 타입 레드후드인가 크하하하"라고 아예 단정 짓는 장면이 등장하며 그녀가 무언가 특별한 니케라는 떡밥을 뿌린다. 한편 토커티브 추적 실패로 철수할 때 도와주러 온 최정예 부대 '앱솔루트'의 니케들과는 과거부터 아는 사이로 보이며 그녀들과 복장도 비슷한 걸로 보아 과거에는 그 부대 소속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후 지상에 나갔던 일이 슈엔의 강압에 의해 나간지라 공식임무로 등록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불법 지상 출격이라는 억울한 판결을 받게 되는데 방주 법원의 판결대로 기억소거가 시행된다. 그렇다고 5명의 니케 전원에게 형벌이 내려지지는 않고 카운터스 스쿼드의 리더 라피와 워드리스 스쿼드의 리더 미하라 2명만 기억소거 형벌을 받는다. 그런데 함께 기억 소거가 시행된 워드리스의 리더 미하라는 기억을 전부 잊어 자기 친구이자 부하 유니를 잊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라피는 어째서인지 기억 소거가 먹히지 않아 지휘관 일행을 그대로 기억한다. 라피가 기억소거가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들킨다면 다시 한번 기억소거를 당할 테고, 그래도 먹히지 않는다면 이레귤러로 등록되어 처분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지휘관 일행들은 이를 비밀로 하기로 한다.

일단 대외적으로는 기억 소거가 먹혀 백지 상태라고 알려져 있었기에 라피는 이걸 이용해서 다시 한번 지휘관을 부려먹고 시비를 걸러 온 슈엔에게 "지휘관을 위협하는 적이다!" 라면서 돌려차기로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죄송합니다. 지휘관님을 위협하는 적이라서 공격했는데 알고 보니 아는 사이였나 보군요."라며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이 한 방 먹여준다.

어쨌든 기억 소거가 먹히지 않는 건 방주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될 이상 현상이고, 라피 자신도 왜 기억소거가 먹히지 않았는지 원인을 몰랐으나 그 원인이 언체인드라는 방주에서 기록 말살이 된 물질 덕분이라는 걸 알게 된 지휘관 일행이 언체인드의 정체를 찾으려는 계기가 된다.[2]

이를 이용해 위험을 감수하고 지휘관을 설득해 잉그리드와 엔더슨과의 교섭을 주도하며 자신이 사실 기억소거가 먹히지 않았으며 이 원인이 자신의 뇌에 있는 언체인드 때문이고 이걸 찾기 위해 지휘관과 지상에 나가고 싶다, 실패하면 자신의 뇌 속에 있는 언체인드라도 제공하겠다는 초강수를 두며 협상을 성공시켜 언체인드와 헬레틱을 조사하는 것을 허가받게 된다.

1.3. 챕터 11

11 챕터에서 엘리시온의 최강 부대 앱솔루트와 미실리스의 최강 부대 메티스가 협동 작전으로 헬레틱과 교전했던 곳을 앱솔루트와 함께 조사하러 지상으로 출격한다. 앱솔루트 멤버들은 라피가 사실 기억소거가 먹히지 않아서 과거를 모두 기억한다는 걸 전해 들었고, 베스티 엠마는 기억을 잃지 않아 다행이라며 안도하고 기뻐하지만 라피의 상관이었던 리더 은화는 라피에게 여전히 경멸과 분노를 드러낸다.

이후 야영을 하면서 라피의 과거와 왜 은화가 라피를 싫어하는지에 대해 밝히는데, 라피는 예상대로 앱솔루트 스쿼드 소속의 니케였고 4명이 함께 활동하던 시절에는 스쿼드 멤버 모두에게 인정받는 든든한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방주 근처에 타일런트 급 랩쳐 5기가 쳐들어와서 전투를 벌인 날 라피가 쏜 유탄에 방주 시민이 맞아서 죽은 일이 있었다. 인간을 해칠 수 없게 제어가 된 니케들이지만 이런 전투 중 일어난 우발적인 실수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방주법으로도 그 건으로 처벌받는 건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 될 일은 없었지만, 라피는 그렇게 자신 때문에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보고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은 로봇과도 같은 자신에게 이질감, 공포감을 느끼고 말도 없이 스쿼드를 탈퇴 한 것이었다. 이때 라피가 과거 동료인 엡솔루트 멤버들에게 한 말이 "아... 시말서를 쓰겠군?"이다. 뭔가 확실하게 어딘가 크게 망가진 모습인 건 맞다. 하지만 은화는 "말 한마디는 해줄 수 있지 않았냐!?"며 자신들을 버리고 도망친거라면서 여전히 화를 냈고, PTSD를 이기지 못해 탈주했던 건 사실인지라 라피도 반박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은화의 증오를 받아들이지만 계속되는 전투 중에 서로 수화로 전술을 공유하는 등 은화도 어느 정도 풀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1.4. 챕터 12

1.5. 챕터 13

파일:라피코드레후.png
코드: 레드 후드를 발동하는 라피
코드 해방. 서브 제네레이터 한시적 가동.
시크릿 바디. 액티브.
(시스템: [인식 완료])
(시스템: [코드 네임 레드후드])
(시스템: [액티브])
(라피의 머리가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13챕터에서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모더니아= 마리안과 재회하고 필사적인 사투 끝에 마리안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나[3] 모더니아는 자신이 마리안이라며 연기를 해대며 지휘관을 촉수로 공격해 중태를 입힌다. 이에 라피는 격분해서 "코드: 레드 후드."라는 기술을 발동해 리미터를 해제하는데, 머리카락과 눈이 붉게 타오르며 신체 능력이 대폭 올라서 촉수 파편을 뜯어 던졌는데 음속의 벽을 뚫고 모더니아에게 엄청난 피해를 줘 모더니아를 완벽하게 제압한다. 그 덕분에 모더니아는 마리안의 인격을 되찾으며 제정신이 돌아왔으나,[4] 지휘관은 그야말로 사경을 헤매는 인사불성의 중태에 빠진 상태였고 자신의 행동 때문에 지휘관이 죽는다는 공포와 죄책감에 폭주하려는 마리안을 간신히 제지시키며 방주로 돌아와 지휘관을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방주로 돌아온 라피는 코드: 레드후드를 사용한 부작용에 시달렸는데 짧은 시간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신의 온도가 오버히트해서 냉각수를 5통이나 부어도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에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간신히 진정되었으나 옆에서 도움을 주던 아니스가 2초만 더 사용했으면 뇌가 불타 죽을 뻔했다고 걱정한다. 이후 잉그리드와 코드: 레드후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레드후드는 아직도 방주를 파괴하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고 보고한다.

한편 언체인드에 대한 정보를 들은 슈엔의 휘하 부대로 활동 중인 미하라와 유니와 재회하는데, 슈엔에 의해 라피가 기억이 소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유니가 듣고 만다. 이후 유니가 기억을 잃지 않았는데도 자신을 모른 척했다, 왜 나는 미하라를 잃었는데 라피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냐며 원망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5]

토커티브가 라피를 보고 레드 후드냐고 물었던 점이나 리미터 해제의 이름인 코드: 레드 후드도 그렇고 레드후드 발동 후 붉은 머리와 엄청난 성능, 그리고 기록이 말소된 언체인드에 관련되어 있는 등 현세대의 니케와는 이질적이다 보니 1세대 니케인 갓데스 스쿼드, 특히 설정으로만 언급되고 본편에 나오지 않은 레드후드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많이 있었으나 17 챕터에서 레드후드와 같은 갓데스 스쿼드 소속인 스노우 화이트 라푼젤과도 만났지만 라피가 그들을 동료라고 알아보는 묘사도 없고, 라푼젤이 라피의 전투법을 보고 "라피와 레드 후드는 생김새와 분위기는 달랐지만 전투법이 닮았다."고 말하자 라피가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일인물 설은 사장되었다.

1.6. 챕터 14

1.7. 챕터 15

1.8. 챕터 16

1.9. 챕터 17

1.10. 챕터 18

1.11. 챕터 19

1.12. 챕터 20

1.13. 챕터 21

1.14. 챕터 22

1.15. 챕터 23

1.16. 챕터 24

파일:라피챕터24컷신.png
코드: 레드 후드를 최대 출력으로 발동하는 라피
코드 해방. 서브 제네레이터 한계까지 가동. 시크릿 바디. 풀 액티브!
(시스템: [인식 완료])
(시스템: [코드 네임 레드후드])
(시스템: [풀 액티브])
(라피의 머리가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시스템: [활동 한계 시간까지 10분])
(시스템: [이후, 바디의 주도권을 양도])
충분해.
24챕터에서는 방주에 쳐들어왔다가 도로시에게 패배했던 니힐리스타가 계책으로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를 부활시켜 방주 안에 헬레틱 둘과 토커티브가 동시에 나타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 된다.
지휘관과 카운터스 일행은 이를 막으려고 맞서지만 인디빌리아의 칼날 촉수 공격에 아니스와 네온의 허리가 반으로 잘려서 라피만 멀쩡한 상황.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라피는 코드: 레드 후드를 최대 출력으로 10분간 해방하여 단숨에 셋을 몰아붙인다. 내부 시스템에서 10분 후에 바디의 주도권이 레드 후드에게 넘어갈 것이라 경고하지만 라피는 이미 각오를 했는지 이를 무시한채 엄청난 힘을 발휘해서 날아오는 인디빌리아의 칼날 촉수를 맨손으로 잡고 오히려 두 헬레틱과 토커티브에게 역습을 가하여 무력화시키고, 합류한 도로시와 함께 세 적을 지상행 엘리베이터로 몰아붙이고 에닉에게 엘리베이터를 파괴하라고 지시해 그들을 사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지상으로 사출 뒤에도 라피와 헬레틱+토커티브는 싸움을 계속하지만 헬레틱과 토커티브는 라피에게 밀려 후퇴하고 라피는 홀로 어느 황무지에서 코드 레드 후드의 사용시간이 끝난 채 쓰러지고 라피의 몸이 레드 후드로 변형되며 그 자리에서 레드 후드가 깨어난다.

지휘관은 라피가 코드 레드 후드를 개방하기 전 자신을 찾아달라는 말을 듣고, 이를 상담하기 위해 잉그리드를 찾아갔고, 잉그리드는 자신이 라피와 코드 레드 후드에 관해선 알려줄 순 없지만 지휘관이 직접 찾아서 관련 정보를 알아내고 라피를 찾는것은 가능하다며 지휘관이 레드 후드=라피를 찾아보라며 제안한다.

1.17. 챕터 26

챕터 26에서는 챕터 25에서 레드 후드의 모습으로 재회를 하며 잉그리드와 레드 후드의 대화를 통해 라피가 어떠한 상태인지가 공개되었고 그 과정에서 라피로 돌아오기 위해 인젝션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 왔으나 레드 후드의 기억을 어느 정도 공유한 덕에 레드 후드의 소원인 고향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이루고자 지휘관의 인젝션 주사 사용을 잠시 제지했고 이를 대충 간파한 지휘관의 배려로 레드 후드의 고향에 오게 된다.[6] 이후, 도로시와의 갈등을 레드 후드가 직접 저격총으로 참교육함과 동시에 일갈함으로서 전의를 꺾어버림으로서 도로시의 방해가 무마되면서 인젝션 주사를 맞고 레드 후드가 소멸함에 따라 마침내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 본래 양산형 니케로서 활동하던 중 침식 상태에서 회복된 레드 후드와 만나며 그녀에게 훈련을 받아 강해졌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레드 후드가 죽으며 그녀의 코어를 품게 된 상태가 된다. 하지만 갓데스의 구성원이자 영웅, 레드 후드의 코어를 탑재한 듀얼 코어의 니케인터라 레드 후드와 인격과 몸을 함께 했음에도 양산형으로 살아온 나날과 함께 레드 후드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과 스스로에 대한 미약한 자존감과 레드 후드에게 자신의 존재가 약점이자 짐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레드 후드에게 모든 걸 넘기고 죽어 없어지려고 할 정도로 삶의 의지를 크게 잃어버리고 만 상태였다.
파일:니케레드후드챕터26.png 파일:니케라피챕터26.png
레드 후드와 작별하며 명복을 빌어주는 라피
처음엔.
너한테 다 넘겨주려고 했어.
나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런데.
많은 동료가 생기고.
인연이 쌓여가고.
추억이 쌓여갔어.
소중한 사람이 생겼어.
아무것도 없던 내가, 채워지고 있었어.
(어때? 살아보니 괜찮지?)
응,
(그럼 됐어.)
(이제 너는 너로서 살아.)
(없어진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응.
(즐거웠다.)
나도 즐거웠어.
(안녕.)
안녕.
나의 친구, 나의 스승.
나의 이상향.
그러나 카운터스 멤버들과 지휘관과의 수많은 추억과 나날들은 공허하고 무미건조했던 그녀에게 삶의 희망이자 이유가 되어가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과거의 잔재이자 망령일 뿐인 자신이 현재의 삶이자 의지를 맡긴 라피에게 짐과 미련이 되어선 안 된단 생각으로 자기희생을 한 인생의 친구이자 스승인 레드 후드의 설득과 격려로 레드 후드의 의지와 정신을 이어받아 레드 후드의 몫만큼 살아가며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맞서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결심하고 레드 후드와의 아름다운 작별 뒤에 카운터스 멤버들과 지휘관과의 재회를 갖게 된다. 특히 큰 정신적 성장을 이루게 되면서 처음으로 더 이상 딱딱하고 우울한 사무적이고 기계적이며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이 아닌, 인간다운 맑은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휘관에 대한 관심과 질투를 대놓고 표현하는 건 덤 단적인 예로 레드 후드 소멸 후 도로시의 손을 잡고 방주로 데려가려는 지휘관의 손을 떼어내며 '필요 이상의 신체 접촉은 권하지 않으니 정 필요하면 내 손을 잡으라' 고 하여 지휘관이 순간 당황했다.

재회 이후 레드 후드의 고향을 지상 영토이자 작전 기지로 개간하면서, 주변 랩쳐를 정리하기 위한 루어에 이끌린 울트라 등등의 랩쳐를 때려잡는다. 지금의 나라면 가능하다는 걸 보면 코드: 레드 후드의 순간 극딜 능력은 사라졌어도 잔재 비슷한 게 남아 매우 강해진 모양, 그러다 하필 마더 웨일도 이 루어에 이끌린 걸 보고 후퇴를 제안하지만, 사실은 예전에 만났던 랩칠리언이었다는 게 밝혀지며 챕터 26이 끝난다.

1.18. 챕터 27

1.19. 챕터 28

챕터 28에서 리버린이 지휘관에게 플래그가 꽂히자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휘관이 만나는 사람 따로 있냐는 질문에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은 어디로 갔는지 "지휘관은 결혼했고 아이가 이나 있다."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7]

1.20. 챕터 29

1.21. 챕터 30

1.22. 챕터 31~32

챕터 31에서 앱솔루트 스쿼드와 재회했는데, 엠마와 베스티로부터 은화의 진심[8]을 알게 된다.

필그림 그레이브가 지키는 관 안에 최초의 헬레틱 아나키오르가 들어있다는 사실에 강한 적대심을 표출한다. 이는 라피의 잔재사념으로 남은 레드 후드의 기억으로, 평소의 라피답지 않게 없애야 한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레이브를 설득하기 위해서 적대심은 잠깐 내려두고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데, 이들을 경계한 그레이브가 자폭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수정 지역의 지배자이자 새롭게 등장한 헬레틱 세력 포비스트의 일원인 베히모스가 나타난다.

베히모스의 압도적인 힘에 모두가 패배하고 관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그레이브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 후 관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베히모스의 힘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앱솔루트 스쿼드가 베히모스의 수정에 당해서 베스티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력외 상태가 되고, 아니스와 네온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에 라피는 코드 레드 후드 모드를 발동해서 대응해보지만, 집게팔을 잠시 막아냈을 뿐 집게에 옥죄어져서 순식간에 패배한다.

비록 출력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무패를 자랑하던 레드 후드 모드의 패배에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는지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무릎 꿇리겠다며 설욕전을 노린다.

지휘관의 지휘하에서 필사적인 노력 끝에 신데렐라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레이브의 감정을 쏟아부은 설득 끝에 헬레틱 아나키오르로서가 아닌 인류의 수호자로 돌아온 신데렐라는 베히모스와 맞서 싸워 무승부를 이룬다.

이후 중상을 입은 지휘관을 병실에 보낸 후 큰 손상을 입어서 바디를 교체하러 간 앱솔루트 스쿼드와 화해하며[9] 제대로 작별인사를 나눈다.

1.23. 챕터 33~34

33지역에서는 라피답지 않게 뭔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베히모스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고, 과감하다 못해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다 베히모스와의 교전에서 무모한 짓을 하다가 씨알도 안 먹히고 패배한 이후 크게 절망하는데, 이런 모습을 의식한 은화와 카운터스에게 추궁당해 속내를 털어놓게 된다.[10][11]

라피는 항상 레드 후드가 되기 위해 살아왔고, 인생의 목적 또한 레드 후드를 계승하는 것이었는데 막상 자신은 레드 후드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 포기하고 자기합리화를 해 버린 것. 그런데 지난 이야기에서 레드 후드가 힘을 넘겨주고 갔으니, 자신에게 남은 건 전투뿐이었지만 막상 전투까지 패배해버리니 자신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비관적인 생각에 빠져버렸다. 복수심을 불태운 것도, 호전적인 성향이 된 것도 모두 레드 후드를 계승해야만 한다는 강박과 레드 후드의 기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기혐오가 얽히며 일어난 심리적인 혼란에서 비롯되었던 행동이었다.

여기에 더해 추가타로 그레이브와 신데렐라까지 등장해버렸는데, 그레이브는 라피와 똑같이 양산형 니케의 바디로 시작해[12] 무려 100년에 걸쳐 자신의 이상향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끝에 신데렐라를 되찾아 내는데 성공했다. 이걸 옆에서 바라본 라피는 문자 그대로 세게 긁혀버리며 열등감을 느껴버렸고, 타인의 성공을 보고 함께 기뻐해주지는 못할망정 열등감을 느껴버리는 자기 자신에 다시금 자괴감을 느껴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보다못한 그레이브는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무엇을 계승하려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멘트를 남긴다. 자신은 과거에는 신데렐라를 살리려고 했고, 지금은 신데렐라를 지키려고 했기에 다른 사람이지만 신데렐라가 무사하다는 사실만큼은 계승했다며 라피에게 레드 후드가 되는 것이 레드 후드를 계승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레드 후드의 무엇을 계승하고 싶었는지, 라피가 레드 후드를 무엇으로 봤는지에 대한 이미 답이 정해진 질문을 던진다. 라피는 이 질문에 의해 뭔가를 깨닫게 되고, 일단 동료들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베히모스와의 최종전. 거대화한 베히모스에게 압도당한 지휘관 일행은 차례차례 제압당하고, 베히모스의 눈에 든 카운터스는 다크 매터로 이루어진 구체에 갇혀 꼼짝없이 침식당할 위기에 처한다. 라피를 카운터스 스쿼드의 핵심이라는 꿰뚫어본 레비아탄은 라피를 비난하며 정신을 망가뜨려 헬레틱으로 타락시키고자 한다.
너는 실패했어. 실패한 삶이야. 그러니 그냥 이곳에서 멍하니 있다가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럴 리가 없어. 실패했을 리가 없어.

실패했어.

아직 [나]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어.
나는 레드 후드가 아니고, 레드 후드가 될 수 없어. 내가 아니니까.
나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실패했을 리가 없어.
지휘관이 말했어. 이다음에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어.
그러니 보여줘야 해. 지휘관을 실망시킬 수 없어.
지휘관의 옆에 있으면, 아니스와 네온이 함께 있으면. 계승하면서 나아갈 수 있어.
나아가고 나아가다 보면. 난 나로서 완성되고, 계승도 완성될 거야.

이미 동료들에게 마음 한구석의 속내를 털어놓고 레드 후드의 그림자에서 거의 벗어난 라피는 정신을 붕괴시킬 건덕지가 보이지 않았고, NIMPH도 없어 쉬운 길은 전부 막힌 상태. 결국 레비아탄은 물리적으로 머리를 살짝 건드려 붕괴시키고 침식을 진행하려 하지만 라피에게 남아 있던 레드 후드가 튀어나와 주먹을 갈겨 레비아탄을 심상 세계에서 쫓아낸다. 그리고 라피는 마음에 담아왔던 것을 모두 레드 후드에게 쏟아내고, 마지막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 다음 레드 후드를 완전히 계승하며 마침내 각성한다.
파일:레황1.png
레드 후드의 마지막 모습
나…. 나는…. 네가 나한테 넘겨준 것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었어.
지금은 알아. 너를 계승한다는 것이 뭔지. 동료들이… 알려줬거든.
하지만… 진짜 마음은…. 난… 정말… 네가 되고 싶었어.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내가 누군지 몰랐으니까.

그런데, 지휘관이….
아니스가. 네온이. 은화가. 엠마가. 베스티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려줬어.
…이젠 알아. 내가 나를 정의할 수 없더라도. 타인으로 인해 [나]라는 존재가 정의될 수도 있다는 걸.
나는 아직 나를 몰라. 하지만,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라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다면.
알 수 있을 것 같아.

…지켜봐 줘.
너에게서 계승받은 것과 함께.
나는 가득 채워지고 이윽고 완성될 거야.
파일:34드릴.png
레드 후드를 계승하여 각성한 라피
나는 너를 계승한다.
너에게 이어받은 것을 짊어진 채.
나의 길을 갈게.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지휘관과 함께.
승리의 여신이 될게.

나는, 우리는 반드시.
지상을 탈환한다!
파일:니케라피각성.png
라피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구체를 부수고 튀어나와 세븐스 드워프 제로를[13] 이용해 몰려드는 랩쳐를 전부 처리하고, 막아서는 베히모스를 말 그대로 폭발사산시켜버린다. 코어까지 부수진 못해 레비아탄이 코어를 들고 웅덩이로 도망치며 완전히 죽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라피의 계승은 여기서 마무리된다.

2. 캐릭터 에피소드

  • 니케가 할 일
  • 방주의 영웅
  • 목숨의 유무
  • 멘탈 케어
  • 변화의 걸음걸이

전초기지 내 식량이 동이 나자 '작전 보고 증서'를 지상의 '중앙 정부 사무소'에 제출하여 돈을 받아 식량을 조달하기로 결정한 라피와 지휘관. 이른바 라피와 지상 데이트 에피소드인데 내용이 달콤하다기보다는 방주 사회의 문제점과 모순들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중앙 정부 사무소 앞에 모인 지휘관들의 빈곤하고 곤궁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지휘관들은 대외적으로 엘리트 영웅들로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돈에 쪼달리는[14] 아마추어[15]라는 사실을 드러내기도 하며, 동료 니케들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려는 지휘관에게 대놓고 니케 혐오 의식을 드러내며 물건 판매를 거부하는 선물가게 점원을 통해, 방주의 니케 인권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불쾌한 경험을 하고도 지휘관에게 담담하게 인간과 니케의 차이를 설명하며 오히려 지휘관에게 이러한 상황을 이해시키려는 라피의 모습이 인상적. 결국 지휘관은 결국 선물 대신에 맛있는 음식들을 잔뜩 사가서 아니스, 네온과 함께 회식을 하며 배불리 음식을 먹게 된다.

사실 이러한 방주 사회의 이면과 모순들을 경험하게 된 것은 다분히 라피가 의도한 행동이었다. 지휘관과 니케가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당신(지휘관)만큼은 인류를 구하기 위한 영웅이라는 의식에 눈이 멀어 다른 지휘관들처럼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한[16] 대화들이었던 것. 이러한 사실들을 털어놓은 라피는 당신은 다른 지휘관과는 무언가 다르다며, 당신이 걷는 걸음걸이가 이 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며 밝게 웃는다.

3. 돌발 스토리

엘리베이터 돌발 스토리에서는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가 넓은 엘리베이터에 탄다. 아니스가 이 엘리베이터가 불안한 것 같다고 하자 네온이 30년 전에 있었던 사고에 대해 얘기를 꺼낸다. 30년 전 약 200기 이상의 니케가 지상으로 올라가는 이 엘리베이터를 탔었는데, 지속된 랩쳐들과의 싸움으로 그 당시 방주의 니케에 대한 여론은 최악 그 자체였다. 이에 수많은 니케들이 연합하여 지상으로 올라가 살기로 하는데, 중앙 정부에서 이 행위를 대량 탈주로 판단해 이 엘리베이터를 추락시킨다. 하지만 방주에 피해를 줄 수 없었던 그 니케들 모두가 엘리베이터와 함께 자폭했고, 이 이후로 니케들의 인권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슬픈 이야기였다. 네온은 그 후 이 엘리베이터는 수많은 정치적 이슈와 연루된 한편,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었다는 뒷이야기를 하면서...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모델 넘버를 맞힌다! 알고 보니 30년 전 희생했던 니케의 영혼이 네온에게 빙의된 것이었고, 영혼은 너희가 우릴 생각해주는 이상 이 엘리베이터는 절대 고장 나지 않을 거라고 말해준다. 아니스는 우리도 죽어서 갈 곳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커맨드 센터 돌발 스토리에서는 지휘관실에서 지휘관이 막 잠에 들려는 찰나, 오물을 뒤집어쓴 네온이 샤워실을 빌린다. 샤워를 마친 네온이 나가고 지휘관은 이제야 잠에 들려는 찰나, 이번엔 아니스가 와서 자기도 샤워실을 쓰겠다고 떼를 쓴다. 무려 1시간이나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마친 아니스가 나가고 지휘관은 이번에야말로 잠에 들려는 찰나... 라피가 방문한다. 또 샤워인 줄 알고 샤워실 써도 된다는 지휘관의 말에 라피는 말씀은 감사하지만 작전 투입까지 30분 남았다고 알려주고 가버린다. 결국 지휘관은 한숨도 못 자고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한다.

또다른 커맨드 센터 돌발 스토리에서는 중요한 회의를 마치고 저녁 늦게 피곤한 몸으로 복귀한 지휘관에게 카운터스 스쿼드가 깜짝 생일 축하를 해준다. 다만 이들은 지휘관이 날짜에 표시한 빨간 동그라미만 보고 지레 생일인 줄 착각한 것이었다.(...) 그래도 지휘관은 모처럼 파티를 열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이들은 서로에게 케이크를 던지며 즐겁게 논다.

호텔 돌발 스토리에서는 카운터스 스쿼드가 웬 호텔 하나를 발견한다. 이곳은 특정 스쿼드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곳이었고, 아니스와 네온은 우리도 저런 거 지어달라고 하면 안 되냐고 하지만 라피는 다른 스쿼드와 달리 우린 여기 징계로 올라온 것이었기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니스와 네온은 저 호텔이 우리 숙소보다 더 안 좋을 거라고 정신승리를 한다.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아니스가 무리해서 서핑을 시도하지만 몇 번이고 실패한다. 라피[17] 네온이 말리려고 하지만, 아니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가 결국 수영복이 벗겨진다.(...) 그리고 모두들 황급히 지휘관에게 보지 말라고 소리친다.

두 번째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한밤중 폭풍이 불어 대부분 실내로 대피하지만, 아니스와 네온은 계속 야외에서 버티고 싶어한다. 그리고 폭풍 속에서 오래 버티기 시합을 하자며 모래사장에 대자로 누워버리고,(...) 라피도 둘의 설득 끝에 마지못해 정자세로 앉는다. 그러나 폭풍 때문에 별별 물건들이 셋한테 날라와서 이내 라피가 들어가자고 설득하지만, 나머지 둘은 끝까지 버티길래 결국 라피가 억지로 일으킨다. 그 와중에 프림은 이 난리 속에서도 혼자 편안히 잠을 자고 있어서 의도치 않게 최후의 승자가 된다.

세 번째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한밤중에 아니스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라피를 봤다며 앵커 헬름에게 호들갑을 떤다. 하지만 미심쩍었던 헬름은 결국 아니스의 제안에 따라 앵커를 레이더로 삼고 지휘관은 증인으로 삼아(...) 바다로 나간다. 그때 앵커가 수상 가옥 쪽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음을 포착하여 셋은 그쪽으로 향한다. 가옥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그 순간, 어디선가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곧이어 잠시 들어가도 되겠냐며 문을 두드리는 라피의 목소리가 들린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자 결국 지휘관이 문을 연다. 그런데 진짜로 라피가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방금 전 수상 가옥으로 달려가는 지휘관을 쫓아온 거라고 대답한다. 셋은 이미 한참 전에 가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이 섬에 뭔가 있음을 깨달은 셋은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다시 바다로 향한다. 헬름이 귀신이 아니라 집단 환각 증세가 아닐까 하고 의심하던 그때, 또다시 앵커가 바다 쪽에서 무언가가 엄청난 속도로 셋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포착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기괴한 모습을 한 라피가 튀어나오더니 금세 시야에서 사라진다. 결국 셋은 실내로 들어가 해가 뜰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이후 다른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린 냄새를 풍기는 해산물만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4. 이벤트 스토리

4.1. NO CALLER ID

방주에서는 지상에 사람이 남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밤 11시쯤에 특정 장소에서 휴대폰을 들고 있으면 지상으로부터 '모두 이곳 낙원으로 모이라는' 음성 메시지가 온다는 것. 엔더슨은 이 메시지가 정확히 지상으로부터 온 게 맞다며 지휘관과 카운터스에게 해당 지점에 생존자가 있는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렇게 지휘관 일행이 조사하러 이동하던 중 라피가 메시지를 받는데, 내용은 동일했지만 음질이 더욱 선명한 걸로 보아서 맞는 위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지휘관에게 랩쳐 침공 이후 인류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1차 랩쳐 침공 후 인류는 방주로 이동하고, 랩쳐는 수십 년 동안 지상에 남은 모든 것을 파괴했다. 중앙 정부는 지상에 인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거라는 생각에 수색 작전을 여러 번 펼쳤지만, 단 하나의 구조 신호도 받지 못해 결국 지상의 생존자는 0명이고 앞으로 수색 작전도 전면 중지할 거라고 발표했다. 그래서 이번에 온 메시지가 지상으로부터 온 첫 신호였던 것.

아무튼 계속해서 메시지를 받으며 이동하던 중, 날이 저물어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잠에 든 지휘관은 왠지 모를 시선에 잠에서 깨는데 라피는 11시 방향에 호랑이 무리가 있다고 말해준다. 호랑이 무리는 지휘관 일행을 지켜보다가 다행히 그냥 가버린다. 말로만 듣던 호랑이란 생물을 생전 처음 본 순간이었고, 다음 날 일어난 네온은 나도 호랑이 보고 싶다며 떼를 쓴다.(...)

마침내 지휘관 일행은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랩쳐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 데다가 인간용 화기의 탄피만 떨어져 있을 뿐, 인간의 시체 또한 없었다. 그때 어디선가 랩쳐 무리가 나타나서 처리한 직후, 근처에 자물쇠로 채워진 큰 건물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내부엔 아무도 없었고 벽면엔 웃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을 발견하고 라피가 안으로 들어서는데... 무언가를 발견한 후 어두운 표정으로 여기서 나가자고 한다.

계속되는 발신자 불명의 메시지를 받으며 지휘관 일행은 관광지를 따라 12시 방향에 있는 송신탑으로 향한다. 아니스에 따르면 일부 인간들은 랩쳐에게 이길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닫고 차라리 관광지에서 추억을 쌓다가 죽어가는 걸 택했다고 한다. 그때 메시지가 다시 도착하는데... 이번엔 메시지 사이사이에 웬 비명소리가 끼어 있었다. 이에 지휘관 일행은 서둘러 송신탑으로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테마파크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음성 메시지가 또렷하게 전달된다.
어린이들은 모두 모여라!
이곳은 즐거움 가득한 신나는 낙원!
모두가 행복한 나라!
해피 판타지 랜드!

메시지의 정체는 다름 아닌 테마파크 광고용 메시지였고, 비명소리의 정체는 놀이기구를 타던 관객들의 소리가 녹음된 것이었다. 참으로 허무한 결과였기에 이내 돌아가려 하지만, 네온이 지휘관이라도 놀이기구 하나 타보라고 제안한다. 지휘관은 마지못해 대관람차에 올라, 언제까지 그 좁고 어두운 방주에서 살 거냐고 묻는 듯한 황량한 지상을 내려다 보며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엔더슨이 지휘관으로부터 메시지의 정체를 보고받은 한편, 그가 대관람차를 타고 왔다는 소식도 듣는다. 이후 그는 시프티에게 수십 년 전 동작이 멈춘 테마파크에서 대관람차만이 돌아가는 데다가 무작위로 뿌린 음성 메시지가 방주에 닿을 확률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시프티는 0.000...이라고 말하려다 엔더슨이 이내 질문을 취소한다. 그리고 뭔가의 개입이 있어야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고 의심하지만, 그냥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었을 거라고 일단락한다.

4.2. BULLET × CHAINSAW

엔더슨은 궤도 엘리베이터 인근에서 이상 반응이 관측되었다며 지휘관과 카운터스에게 조사를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도착한 그곳은 에블라 입자 농도가 제로에 가까웠음에도 알 수 없는 에너지 파장인 D-WAVE 때문에 통신도 되지 않았다. 그때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린다.

그 말소리의 정체는 어디선가에서 온 공안 대마 특이 4과의 데블 헌터들. 이들 5명도 어쩌다가 여기로 날라오게 된 건지 영문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지휘관과 카운터스와 마주하게 되고, 지휘관은 이들을 방주로 데려가서 엔더슨에게 설명을 하기로 한다.

데블 헌터들은 방주에 데이터가 등록된 적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인간들이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니케의 세계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엔더슨도 당황하며 이들은 어쩌면 이세계에서 왔을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하는 한편, 지휘관에게 이들을 잘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지휘관과 카운터스, 데블 헌터들은 식사를 하며 서로 통성명을 한다. 히메노에 따르면 이들은 회식하다가 갑자기 여기로 오게 되었다고... 데블 헌터들이 방주의 음식을 신기해하던 그때, 엔더슨이 이들 모두 지상에 가줘야겠다고 부탁한다. D-WAVE의 파장 패턴이 데블 헌터들의 몸에서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데블 헌터들도 함께 나가야 한다는 이유였다.

지휘관은 무기고에 들러서 데블 헌터들에게 무기를 나눠주고, 함께 지상에 올라가서 랩쳐들을 처리한다. 카운터스는 데블 헌터들의 실력에 감탄하는 한편, 5인 배치가 기본이므로 덴지 하야카와 아키는 백업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파워는 둘이 뒤에서 놀기만 한다며 불평한다.(...)

아무튼 목적지에 도착한 그들은 D-WAVE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랩쳐를 발견한다. 그러나 랩쳐는 미동도 하지 않는 상태였고, 공격을 해도 이상하게 단 한 발도 명중하지 않고 주위로만 떨어졌다. 심지어는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물리적 접근도 차단한 상황. 결국 지휘관은 복귀해서 조사한 내용을 보고하고, 엔더슨은 랩쳐를 게이트 키퍼로 명명하기로 했다며 조사부대가 일주일에서 열흘 내에 조사를 해낼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데블 헌터들이 지휘관에게 협조적이었기에 위협 요소가 없음으로 판단하고,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지휘관의 스쿼드로 임시 배치시켰다고 덧붙인다. 이야기를 들은 데블 헌터들은 못다 한 회식을 즐기러 떠난다.

일주일 후, 엔더슨은 게이트 키퍼를 조사하던 조사대가 갑자기 나타난 대량의 랩쳐들에 의해 전멸했다며 지휘관 일행이 다시 지상으로 가줘야겠다고 부탁한다. 그렇게 준비를 하던 지휘관에게 엔더슨은 추가 정보를 알려준다. 게이트 키퍼가 내뿜는 D-WAVE는 생명체의 수면 파장과 완전히 동일한데, 자신을 보호할 실드를 펼쳐놓고 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데블 헌터들과 무슨 관계인지 등에 대해 조사해서 알아오라고 지시한다.

어느 랩쳐를 쓰러뜨린 후 아니스가 방주가 어떻냐고 묻자, 히메노는 역시 원래 세계가 나은 것 같다고 고백한다. 한편 라피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금 교전한 랩쳐가 50년 전의 물건이라고 한다. 랩쳐는 한번 생산이 중지되면 다시 재생산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이번 일은 게이트 키퍼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을 한다.

그렇게 목표 지점 인근에 도착한 그들은 주변에 널린 조사대의 시체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태블릿을 조사해 보니 알 수 없는 용어들과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었다.[18] 그리고 그 밑에는 체인소맨으로 변신하는 남자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한편 50년 전 랩쳐에 대한 기록도 적혀 있었는데, 이에 게이트 키퍼는 자신이 기록한 것들을 이곳으로 소환할 수 있다고 지휘관 일행은 추측한다. 그리고 연구원의 기록에 따르면 게이트 키퍼가 소환하는 것들은 모두 다른 세계에서 왔다며, 그 원인이 도저히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지휘관 일행은 계속해서 과거에서 온 랩쳐들과 싸우며 전진한다. 그리고 각자 흩어져서 조사 자료를 찾아보던 중, 라피는 노트북 하나를 발견하고 기록을 살펴본다. 기록에 따르면 게이트 키퍼가 꿈을 꾸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존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불러낸 랩쳐와 데블 헌터들의 구성 물질이 동일하다고 한다. 즉 게이트 키퍼가 불러낸 존재는 진짜가 아니라, 꿈에서 불러낸 미지의 무언가인 것이다.[19] 라피는 데블 헌터들의 정체가 우리의 인지를 한참 벗어난 존재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 거냐고 지휘관에게 둘러서 묻지만, 지휘관은 어떤 존재이든 상관없다며 저들은 우리 동료라고 대답한다.

한편 게이트 키퍼는 실드를 둘러치고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질량이 아주 작은 것이라면 접근할 수 있다며 뭔가를 시도하려는 순간, 갑자기 또다른 게이트 키퍼가 등장한다.[20] 지휘관 일행이 녀석을 쓰러뜨리자, 실드가 사라지고 원본 게이트 키퍼가 단숨에 뛰어올라 시선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그 순간, 데블 헌터들의 몸에서도 빛이 나며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끝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21]

엔더슨은 게이트 키퍼가 잠에서 깨어난 후 한 시간 안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다행히도 조사대 중 생존한 한 명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게이트 키퍼는 이러한 일을 다른 세계에서도 수백 번이나 벌인 모양. 엔더슨은 싸우는 대신 대화할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 거라면서, 게이트 키퍼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꿈이 현실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을 수도 있을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흘린다. 아무튼 게이트 키퍼나 데블 헌터에 관한 일들은 없던 일로 하겠다며 종결짓는다.

그렇게 지휘관실로 돌아온 그와 카운터스는 데블 헌터들이 남기고 간 쓸쓸한 흔적들을 정리하며 에필로그가 마무리된다.

4.3. FULL FOOL DAY

만우절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만우절이랍시고 카운터스 멤버들이 지휘관에게 거짓말을 한다. 네온은 자신은 화력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엘리시온의 초대 CEO였다는 티 나는 거짓말, 아니스는 자신은 원래 아이돌이었다는 거짓말 같지 않은 거짓말, 라피는 고민하다가 지휘관이 지휘관 일을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분위기 싸한 거짓말을 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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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지휘관에게 몰래 찾아온 카운터스 스쿼드

그 후로 지휘관은 별별 만우절 해프닝을 당하고 지친 몸으로 잠에 들다가 인기척에 깨는데, 아니스의 제안으로 카운터스 멤버들이 다음날 지휘관을 놀래켜주려고 잠자리를 같이 하려는 것이었다. 당황한 지휘관은 셋 모르게 그냥 자는 척을 한다.

4.4. BlueWater Island

여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바닷가로 자원 조사를 하러 간다. 그녀는 프림, 볼트와 함께 광맥 탐사를 맡는다.

이후 기운이 없는 메어리를 위해 호캉스 연장을 계획하는 지휘관의 의견을 뭔지도 모르고 따르기도 한다.

4.5. SEA, YOU, AGAIN

저번 임무에 이어 다시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가게 된다. 헬름과 함께 정체불명의 신호를 조사하러 함께 움직이기도 한다.

크라켄과 대치하던 중에는 지휘관을 안전하게 육지로 데려다주는 역할을 하다가, 헬름의 상태가 좋지 않자 그녀와 포지션을 바꾸기도 한다.

블라블라에 따르면 카운터스와 수영복 교환을 했는데 라피의 경우엔 네온의 수영복을 입었다.

4.6. First Affection

모더니아가 주인공인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과거 회상에서 아직 정신 연령이 어린 부하 모더니아를 돌봐주느라 끙끙댄다. 그리고 긴급 명령으로 지상에 나갔을 때 유일하게 모더니아에게 약하다는 디스를 당하지 않는다.

4.7. OuteR:Automata

4.7.1. 1부

지상의 어느 공장 안에서 프로덕트 12 하나가 랩쳐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그녀가 마지막 탄환 한 발을 랩쳐의 코어에 맞히자, 굉음과 함께 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장면은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2B 9S로 전환된다. 벙커로 돌아가려고 전송 장치에 들어갔는데 이곳으로 소환된 것. 그리고 이들은 랩쳐와 마주친다.

한편 지휘관은 엔더슨으로부터 저번처럼 게이트 키퍼에 의한 D-WAVE가 또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장소가 다르고 농도도 저번보다 훨씬 높다고. 아무튼 지휘관과 카운터스는 조사를 하러 지상의 공장으로 향하고, 공장 앞에는 각자 임무를 수행하다가 사고가 난 후 랩쳐들을 피해 모여든 프로덕트 12 3기가 있었다. 하필 모두 똑같이 생겨서 각자 C-1002, 6000-D, B-0006으로 부르기로 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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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일행을 추적하는 2B와 9S

한편 2B와 9S는 멀리서 지켜보며 그들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공장 안은 매우 어두웠고 카운터스는 너무 무혈입성으로 들어온 거 아니냐며 의아해한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랩쳐가 등장하고 지휘관 일행은 이들을 처치한다. 그런데 조사 결과 그들이 잡은 랩쳐는 속이 비어 있었다. 그러더니 하얀 빛을 내며 산화한다. 그리고 라피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지만 이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장면은 A2와 또다른 프로덕트 12의 시점으로 넘어간다. 역시나 전송 장치를 타고 이곳으로 넘어온 A2는 그녀를 발견한 프로덕트 12를 처음엔 경계하지만 그럴 틈도 없이 갑자기 나타난 랩쳐를 물리친다. 프로덕트 12는 이 세계를 처음 보는 A2를 친절히 안내해 주기로 한다.

다시 지휘관 일행의 시점으로 와서, 지휘관은 지친 나머지 잠시 쉬기로 한다. 프로덕트 12 셋은 오늘 처음 본 사이임에도 다들 친해진 듯 만담을 나누고 지휘관과 카운터스는 이를 보며 신기해한다. 아무튼 그렇게 공장 중심부의 중앙 생산실까지 다다르자 내부에서 총소리 같은 게 들린다. 그런데 총소리 치고는 매우 주기적으로 들려서 수상한 나머지 모두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멀리서 2B와 9S도 그 뒤를 밟는다.

그들의 눈앞에서는 수많은 프로덕트 12들이 랩쳐와 아무 말 없이 마치 합을 맞추듯 서로에게 교대로 총알을 쏘고 있었다. 카운터스가 그들과 대화를 시도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결국 지휘관 일행이 랩쳐를 대신 없애서 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로 한다. 그렇게 지휘관 일행은 랩쳐를 물리치지만 그럼에도 프로덕트 12들은 여전히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런데 아니스가 가까이 다가가자 갑자기 방해꾼은 배제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이들에게 총구를 겨눈다. 그렇다고 딱히 침식된 정황도 보이지 않는 그때, 패닉에 빠진 한 프로덕트 12의 총알에 그들 중 하나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데, 놀랍게도 머리의 내부는 텅 비어 있었다.

그 시각 A2는 프로덕트 12를 P-12라고 부르며 자신을 안드로이드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거대한 작업장에 들어서자 그곳에서 역시 무의미하게 총알을 쏴대는 프로덕트 12들이 있었다. P-12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들은 우리 편이라고 하지만, 그들도 이 둘에게 역시나 공격을 취하려고 하자 둘은 급히 대피한다.

지휘관 일행은 양산형들의 물량이 너무 많자 역시나 도망치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 눈앞엔 랩쳐가 나타나고 뒤엔 양산형들이 다가오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던 그때, 뒤를 따라온 2B가 랩쳐를 한 방에 처리한다. 그렇게 지휘관 일행은 2B, 9S와 합류하여 겨우 공장 밖으로 나온다. 라피는 그녀가 느꼈던 시선이 그들임을 깨닫고 처음엔 총구를 겨누며 심문하지만 다른 이들의 설득으로 이내 경계를 푼다. 그리고 2B는 자신이 안드로이드라고 소개하며 1부가 마무리된다.

4.7.2. 2부

지휘관 일행은 2B와 9S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이에 둘도 그들에 대한 오해를 푼다. 9S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랩쳐와 양산형 니케 모두 '문'에서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장 스캔 결과, 중심부에서 미지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그렇게 두 일행이 함께 움직이기로 합의하던 찰나, 네온 프로덕트 12 셋이 갑자기 아무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며 당황한다. 다만 알고 보니 셋은 방금 전의 광경을 보고 충격을 먹어서 그런 것이었다.

A2는 P-12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후, 그녀에게 통성명을 하라고 한다. P-12는 자신은 인간 시절의 기억이 없는 니케이자 랩쳐를 죽이는 것만이 목표였지만, 문득 랩쳐를 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해서 가만히 있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니케들에게 말을 걸어도 무반응이던 그때, 혼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A2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대답을 해주었기에 그녀를 돕고 싶어했던 것이다. A2와 P-12는 계속해서 랩쳐와 양산형들을 쓰러뜨려나가며 길을 나아가고, A2는 츤데레마냥 P-12를 무심하게 챙겨준다. 그렇게 둘은 공장의 지하에서 거대한 게이트 키퍼를 맞닥뜨린다. P-12는 자신은 저곳에서 태어났다며, 게이트 키퍼를 깨우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한편 지휘관 일행은 공장 안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한다.[24] 2B는 자신은 사명이 있다며 반드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 이에 프로덕트 12 셋은 뭔가 묘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인간의 뇌가 없음에도 인간처럼 보이는 둘에게 감탄한다. 아무튼 이전에 양산형들과 대치했던 그 장소에 도착한다. 그러다 어느 보이지 않는 막에 막혀버린다. 프로덕트 12들이 동일 모델들을 쏜다는 것에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때, 엄청난 굉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9S는 게이트 키퍼가 내뿜는 D-WAVE라고 추측한다.

A2와 P-12도 게이트 키퍼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막힌 상태. 그때 A2가 뭔가 깨달은 듯 '문'에 검을 휘두르자, 주변에 있던 랩쳐들과 양산형들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문을 부수자 랩쳐와 양산형들 모두 반응을 멈춰버린다. 그리고 게이트 키퍼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지휘관 일행은 D-WAVE가 멈추자 공장의 중심부인 거대한 홀에 도착한다. 그곳에서는 여러 개의 문들에서 랩쳐들과 양산형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지휘관 일행은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서는 이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장면은 B-0006들의 과거로 넘어간다. 알고 보니 그녀도 P-12처럼 이곳에서 태어난 존재였던 것. 그녀는 무서워서 무작정 공장 밖으로 달려나갔고, 그곳에서 다른 이들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다시 공장으로 돌아온 지금, 자신과 똑같은 양산형들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폭발했는지 싸움을 멈추라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6000-D는... 입 다물라며 B-0006의 머리를 쏴버린다.
파일:니케아우터오토마타컷신2.jpg
A2와 P-12 눈앞에 등장한 게이트 키퍼

A2와 P-12는 게이트 키퍼가 한 기 더 나타났음을 깨닫는다. A2는 P-12에게 이제 됐으니 먼저 가라고 하지만 P-12는 끝까지 옆에 남기로 한다. 그때 기력이 쇠한 건지 잠들어 있던 이쪽 게이트 키퍼의 몸에서 에너지 원이 천장 위로 사라진다. 둘은 게이트 키퍼를 물리치고, 이어 잠든 게이트 키퍼도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전송 장치를 찾게 되지만, P-12의 몸에서도 빛이 나기 시작한다. 자신을 만든 게이트 키퍼가 없어져 버렸기에 그녀도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도 둘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고 P-12는 사라진다. 그리고 A2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며 사이드 A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한편 6000-D는 양산형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울분을 토하더니, 갑자기 바닥에서 에너지원이 나와 그녀에게 흡수되고 주변에 있던 양산형들이 그녀에게 달라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흰색의 거대한 랩쳐가 등장한다. 랩쳐는 모두를 삼켜서 아무와도 똑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가지겠다며 울부짖는다. 지휘관 일행은 총을 쏴보지만 랩쳐는 끊임없이 재생한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에너지원을 모두 정리하고 랩쳐의 코어를 부수자, 그제서야 랩쳐와 양산형과 수많은 문들이 모두 빛을 뿜어내며 사라지고 6000-D만 덩그러니 남는다. 그리고 마침내 전송 장치도 찾게 된다.
파일:니케아우터오토마타컷신3.jpg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2B와 9S

그렇게 2B와 9S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하던 그때, C-1002가 둘에게 우리 양산형들은 이렇게 슬픈 운명을 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닐까라며 묻는다. 이에 2B는 슬프다는 감정은 너만의 것이라고 대답하고, C-1002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숨죽여 운다. 아무튼 둘은 원래 세계로 떠난다.

6000-D는 평생을 랩쳐만을 죽이면서 무한의 굴레에 빠질 자신의 삶에 대해 체념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끝'을 찾는 게 자신이 유일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더니, 자신의 턱 밑에 총을 쏘며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4.7.3. 에필로그

임무를 마치고 온 지휘관에게 엔더슨은 자살한 6000-D의 메모리를 통해 복제 니케 공장이 생겨난 원인에 대해 알려준다.

어느 양산형 스쿼드 하나가 지상 공장의 전력을 끌어오는 작전을 수행하다가 랩쳐들과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양산형 하나만 살아남았는데 그게 6000-D였고, 그녀는 마지막 탄환을 랩쳐의 코어에 명중시키지만 게이트 키퍼의 D-WAVE가 랩쳐와 양산형들의 시체를 덮친다.[25] 이후 그녀의 눈앞에 떨어진 2개의 전송 장치에서 2B와 9S가 나온 동시에 주위에 수많은 문들이 생겨나며 그 안에서 복제 랩쳐와 양산형들이 수많이 걸어나와 서로에게 기계처럼 총알을 갈긴다. 그리고 그 무한의 윤회와 같은 광경을 보던 6000-D에게 사고 전환이 일어난 거라고 중앙 정부는 추측한 것이었다.

한편 게이트 키퍼가 그러한 복제품들을 만들어낸 것은 단순히 6000-D의 처절한 모습이 흥미로워서 그랬을 거라고 엔더슨은 덧붙인다. 그래서 다른 세계의 안드로이드들의 기술을 모방하려다 전송 장치를 불러냈다고. 그 전송 장치를 모방한 게 바로 '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휘관은 6000-D가 죽은 직후의 일을 떠올린다.

C-1002는 한참을 울더니,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는지 지휘관에게 자신은 이제 어떻게 해야겠냐며 애원한다. 그리고 여기서 고르는 대답에 따라 그녀의 미래가 달라진다.
  • "죽음이 정답은 아니야. 살다 보면 극복할 수 있을지 몰라.": C-1002는 언제 극복할지 모르는 미래를 꿈꾸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라는 거냐며, 다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 말하지만 극복은 결코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신의 머리에 뇌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등 이레귤러 같은 모습을 보여서 상부에서 결국 '사고 전환'이라고 결론내리고 그녀를 처분했다고 엔더슨이 말한다.
  • "감당할 수 없는 기억이라면, 지우는 게 나을 수도 있어.": C-1002는 역시 기억 소거가 나을 거라며 왜 나만 빼고 모두가 죽게 되었냐고 슬퍼한다. 이후 엔더슨은 그녀가 기억 소거를 당하고 마친 짠 듯이 6000-D처럼 또 지상 공장의 전력을 끌어오는 임무로 나갔다고 알려준다.
  •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C-1002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냐며 지휘관에게 분노를 토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삶으로 돌아가기 싫다며 혼자 공장을 떠난다. 이후 엔더슨은 그녀의 행방을 찾지 못했지만, 복제 니케 공장 근처에서 머리 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프로덕트 12가 발견되었다고 말해준다.

어느 선택지를 골라도 씁쓸한 이야기만 들은 지휘관은 지친 몸과 마음으로 전초기지로 돌아온다. 그리고 2B와 9S의 말처럼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는 건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에필로그가 마무리된다.

4.8. HAPPY 1ST ANNIVERSARY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카운터스 멤버들이 뭔가 준비를 했는지 지휘관에게 거짓말로 잠깐 밖으로 나가 보라고 한다.[26] 그 후 별별 소동을 겪고 온 지휘관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준다.

4.9. RED ASH

2부 RE : DASH 에필로그인 붉은색과 붉은색에서 등장한다. 양산형 니케로서[27] 작전 중 동료들을 전원 잃고 홀로 고군분투하던 중, 30년 만에 깨어난 레드 후드가 나타나고 랩쳐의 신경이 분산된 사이를 노려 랩쳐를 격파한다. 자신을 구해준 레드 후드가 오늘 연도를 묻자 의아해하면서 전술 단말기를 보여줬다. 30년이나 지난 것을 깨달은 레드 후드가 이름을 묻자 처음에는 인식표의 번호인 RR-15436을 보여주나, 진짜 이름을 대라는 레드 후드의 말에 라피라고 이름을 가까스로 댄다.

4.10. LIAR'S END

지휘관이 만우절이라고 문자로 지휘관실에 불났다고 거짓말을 해서 허겁지겁 뛰어와서 들은 말이 ”불좀 꺼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달력을 확인하면서 만우절 장난에 당했다는 걸을 깨닫고 “예.” 라는 말과 함께 지휘관을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불을 끄고 나간다.

그 후, 슈엔을 낚으려다가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어 카운터스에게 호위를 요청했지만 만우절 장난 업보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라피는 지휘관의 짖궂음에 많이 삐졌는지 지휘관의 답변을 전부 “예.”라고만 한다.

만우절 장난을 모두 즐긴 지휘관이 본인 샤워실에 준비된 만우절 장난으로 기절해버린 것을 샤워실 앞에서 다른 카운터스 멤버들과 함께 지켜본다.

4.11. BEAUTY FULL SHOT

놀러 온 섬이 인간이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니스, 네온, 메어리와 같이 따로 섬을 탐색한다.

탐사가 끝나고 사쿠라가 이번 소동의 원인인 분홍 돌고래와 사진을 찍을 걸 제안하자 요 며칠간 관찰한 덕에 분홍 돌고래가 언제 나타나는지 알아낸다.[28]

필드에서 남들 몰래 지휘관♡라피 라고 모래에 그리다가 아니스가 오자 서둘러 지운다.


[1] 인터뷰 #에서 밝혀진 바로는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코어의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뇌가 뇌사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2] 언체인드는 방주 측에서 기록 말살까지 할 정도로 극비의 물체이며, 니케의 뇌엔 일종의 백업 데이터 역할을 하는 NIMPH, 통칭 님프라는 나노머신이 심어져 있는데 이 님프를 제거하는 독성 물질이다. 언체인드로 인해 님프가 소멸한 니케는 기억 말살이 무효화되며 그대로 인간처럼 한번 죽으면 끝인 존재가 된다. [3] 정확히는 마리안의 인격이 돌아온 것처럼 연기를 하던 모더니아에게 이름을 말하라며 의심하다가 본색을 드러낸 모더니아가 마테리얼 H의 촉수로 라피를 흡수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마테리얼 H는 NIMPH만을 흡수하기 위해 니케를 분해하는 원리였기에 이미 님프가 소멸한 라피는 흡수되지 않았고, 이에 모더니아가 당황한 사이에 지휘관이 모더니아를 제압하였다. [4] 정확히는 라피가 던진 파편이 모더니아의 얼굴에 씌어진 프로텍터에 직격했고, 프로텍터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마리안의 인격이 돌아오게 되었다. [5] 라피의 성격을 생각하면 웬만한 아픔쯤은 괜찮다고 하는데, 이 때만큼은 괜찮냐고 묻는 지휘관에게 "아뇨, 아픕니다." 라고 말한다. [6] 이 과정 속에서 털털한 성격의 레드 후드가 지휘관과 라피의 관계를 질문하면서도 은근히 두 명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놀려먹으며 라피의 속을 박박 긁어버리자 부끄러운지 레드 후드의 입을 강제로 막아버리는 뒷끝을 보여준다.(...) [7] 이후로도 리버린이 지휘관에게 업어 달라고 하자 자신이 업어주겠다고 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보이진 않았지만 리버린이 일부러 넘어져 지휘관에게 손 좀 잡아 달라고 하자 손등을 치기도 한다. [8] 비록 라피는 인사도 없이 떠났지만 은화는 항상 라피가 앱솔루트 스쿼드로 돌아올 것을 염두에 두었으며 라피와 함께 있었던 시절에 얽매인 채 지내왔다. [9] 라피는 우상인 레드후드처럼 되고 싶었고 앱솔루트 스쿼드와 행동하면서 레드후드처럼 됐다고 생각했으나, 작전 중 실수로 민간인이 죽은 걸 두고 경위서 쓸 생각이나 하자 자신은 레드후드의 흉내만 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고, 그동안 함께 했던 앱솔루트 스쿼드의 멤버들을 레드후드 흉내내는 데에 이용하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는 말조차 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앱솔루트 스쿼드를 떠난 것이었다. [10] 지휘관과 아니스, 그리고 네온이 라피를 잘 타일러도 긍정도 부정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비관만 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 어느정도냐면 답답함이 폭발한 아니스가 지금까지 은화가 왜 라피한테 그렇게 사납게 굴었는지 이해가 간다는 말을 할 정도로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11] 지금까지 카운터스는 그나마 라피가 전투 부분에서 아니스와 네온을 확실하게 커버해줄 수 있었는데 그런 라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이런 식으로 하면 카운터스는 작전에 방해만 된다고 은화에게 지적을 받았고, 베스티와 엠마마저도 카운터스의 이번 교전 데이터는 커버해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지적을 받는다. [12] 같은 양산형이지만 적어도 레드 후드의 바디와 일체화하며 스펙 상승이 있었던 라피와 달리 그레이브는 그런 것도 없었고, 주변에 믿을만한 동료들도 모였던 것과 달리 그레이브는 혼자였다. 환경도, 상황도 라피가 부족할 것은 없었지만, 라피는 얼마 가지도 못한 채 포기해버린 것을 그레이브는 100년이 넘게 포기하지 않고 이뤄냈다. [13] 그레이브가 사용하다 원래 주인인 스노우 화이트에게 돌려주라며 라피에게 양도한 무기인데, 사실 RED ASH에서 레드 후드가 스노우 화이트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던 그 드릴 달린 무기였다. 침식으로 갓데스 스쿼드를 떠나는 레드 후드에게 스노우 화이트는 완성시켜둘테니까 언젠가 찾으러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것이 레드 후드를 계승한 라피에게 건네진 셈. [14] 지휘관은 기본 급여가 없이 작전 수당만을 받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곤궁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정말 생계가 어려울 때는 지휘관들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자신들의 명예를 지키기 때문에 겉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5] 사관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1년 과정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정신 교육이 메인이다. [16] 리타 에피소드에 언급되는 조쉬 허밋같은 사례가 있다. [17] 클래식 바캉스 코스튬의 모습이다. [18] 개념을 구입한 후 흡수하는 상인, 행성을 검격으로 가르는 검객, 시공간을 넘나들며 싸우는 용사, 세계 창조 마법을 발견한 마법사. 이에 대해 아마도 다음 콜라보 이벤트의 떡밥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19] 이게 사실이라면, 데블 헌터들 또한 이세계에서 넘어온 것이 아니라 게이트 키퍼가 꿈을 통해 구현한 존재들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20] 라피에 따르면 게이트 키퍼는 자신이 깨어날 거라는 위험에 대비하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존재들 중 가장 강한 존재를 소환한 것이다. 그리고 그 존재라는 게 자기 자신이었던 것. [21] 라피는 혼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데, 이들은 진짜가 아니라 꿈으로 구현된 존재들이기 때문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멸되는 것으로 판단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22] 물론 다르게 생각하면 지휘관을 그만두지 말라는 말을 거짓말로 했다는 의미로 생각 할 수도 있다. 또는 거짓말을 가장한 진실이란 의견도 있는데 지휘관이 항상 위험한 상황에 쳐해 있어서 걱정돼서 한 말 같다는 것이다. [23] 셋 중 하나에 의하면 첩보 영화에서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걸 봤다고... [24] 만담 중에 2B와 라피가 서로 목소리 비슷하다고도 한다. [25] 오프닝에서 싸우던 프로덕트 12가 바로 6000-D였던 것. [26] 말을 더듬 거리고 거짓말하는 티가 많이 난다. 아니스도 얘한테 맡기는 게 아니었다고 한탄한다. [27] 이때 전신을 붉은색으로 착 달라붙는 의체 복장을 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게임 내에서 흔히 등장했던 NPC용 양산형 일러스트의 팔레트 스왑. [28] 사쿠라가 '왜 굳이 분홍 돌고래를 관찰했나?'고 묻자 말을 아끼는데 라피도 분홍 돌고래와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을 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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