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루친스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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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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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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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51번 | ||||
마이클 로스 (2014) |
→ |
<colcolor=#ffffff> 드류 루친스키 (2014~2015) |
→ |
최지만 (2016) |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32번 | ||||
로건 샤퍼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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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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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크 듀크 (2018) |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55번 | ||||
브라이언 앤더슨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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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2018) |
→ |
존 버티 (2019) |
NC 다이노스 등번호 40번 | ||||
김도환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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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2019~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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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선 (2023.7.18.~2023)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47번 | ||||
프랭키 몬타스 (2017~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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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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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켈리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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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Drew Rucinski[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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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드루 제임스 루신스키 Drew James Rucinski |
출생 | 1988년 12월 30일 ([age(1988-12-30)]세) |
위스콘신 주 니나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털사 유니언 고등학교 -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
신체 | 188cm, 91kg |
포지션 | 선발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201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 CLE) |
소속팀 |
록포드 리버호크스[2] (2011~201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4~2015) 미네소타 트윈스 (2017) 마이애미 말린스 (2018) NC 다이노스 (2019~20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23)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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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선발투수.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번째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한 선수이자 21세기 KBO 한국시리즈에서 단일시즌 2선발승 + 1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유일한 투수이다.[3][4]
2. 선수 경력
드류 루친스키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 드류 루친스키/선수 경력 | |||
LAA 시절 | 2017년 | 2018년 | 2023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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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 패스트볼.[5] 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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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
불펜 투수로서는 평균 152km/h, 선발로서는 최고 154 km/h, 평균 150km/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 이와 함께 144km/h대의 커터를 주무기로 던지고 있으며 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구사율도 높아 변형 패스트볼에 능한 투수이다. 미국 시절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간간히 구사한 편. 긴 이닝은 아니었지만 2018 시즌에는 빅리그에서 커터와 스플리터의 구종가치가 플러스를 찍기도 했다. 30이닝 이상 투수 중 커터는 3.3으로 29위, 스플리터는 2.4로 10위. 영입 당시를 기준으로 근 2년 동안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는 불안 요소와 함께 자신의 주무기가 KBO 리그에서도 얼마나 잘 통하는 지가 관건이었다. AAA에서 기록한 통산 K/9는 7.12, BB/9는 2.61로 준수한 구위와 함께 제구력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KBO 리그 입성 첫 시즌인 2019 시즌에는 삼진을 잡기보단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해 땅볼 아웃을 이끌어내는 효율적 피칭이 돋보였다.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 투심,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고, 그러면서도 자신이 구사하는 모든 구종의 가치를 플러스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커브는 주로 카운트를 잡을 때 사용하며 각 큰 슬라이더는 존 앞에서 떨어트리면서 상대의 헛스윙을 곧잘 유도한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을 찌르는 투심도 상당히 위력적이며, 좌우에 따른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투심과 커터를 바탕으로 범타 유도에 더욱 신경을 쓴 것인지 K/9는 6.04로 상당히 낮아졌다. 2019 시즌 QS+ 리그 1위.
2020 시즌에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K/9가 8.21로 대폭 높아졌다. 2020 시즌 탈삼진 167개로 3위. 소화 이닝수가 비슷했음에도 승수가 크게 늘어났고, ERA+, FIP+도 예년에 비해 훨씬 좋아지면서[7] 좋은 성과를 얻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하여 13이닝 동안 2승 1세이브(KBO 역대 3번째 기록), 평균자책점 0.69, 탈삼진 10개라는 경이로운 피칭으로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어냈다. 6차전에서 데일리 MVP으로 선정되었으며, 유력한 시리즈 MVP로 꼽혔으나 ' 양의지 시리즈'라는 언론의 대서특필과 분위기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2021 시즌에는 K/9가 8.92로 더욱 높아졌고, 탈삼진 177개로 순위는 작년과 같이 3위. 작년과 역시 비슷한 이닝 수를 소화했고, K/BB도 3.22로 전체 4위. ERA+는 작년보다 나빠져서 143.1인데, FIP+는 작년보다 좋아져 135.9를 기록했다. 팀 선발진이 구창모의 1년 장기 휴가와 웨스 파슨스의 부상, 이재학의 기복이 심한 피칭, 송명기의 소포모어 징크스로 인해 약해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중심을 잡았다.
2022 시즌에는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음에도 평균구속이 오히려 더 빨라져 149km/h까지 끌어올렸으며 탈삼진, 볼넷, K/BB, FIP 등 투수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마크했다. K/9는 더 올라서 9.02로 리그 3위, BB/9는 1.58, K/BB는 5.71로 고영표에 이은 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컨디션에 따라 뜬공을 유도하거나 병살성 땅볼을 유도하다가도 갑작스럽게 포심 비율을 높여 삼진을 잡아내는 등 BQ도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는 양의지의 리드를 신뢰하는 편이나, 위기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 볼 배합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KBO에서 활약한 4년동안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마크했으며, 특히 2019~2022 시즌 동안 30경기 이상을 개근한 리그 유일한 선발 투수이자 탈삼진 1위, 이닝 1위, WPA 1위, QS+ 1위, 다승 2위 WAR 2위, QS 2위인 가장 솔리드한 S급 투수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2023 시즌에는 시즌 초 부상 여파로 구속이 140km/h대 초반[8]으로 하락해 고전중이다. 결국, 허리 수술로 2023 시즌을 도중에 마감하고 말았다. 여기에 허리를 포함해, 햄스트링, 복통, 무릎 등등 온 몸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 향후 MLB 커리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4. 별명
- 영입 초반의 부진을 딛고 연일 호투를 펼치자 NC 팬들은 빛친스키, 갓친스키, 짱친스키, 미친스키 등으로 부르고 있으며, 또 잘 하는 외국인 선수라면 으레 붙는 한국식 이름인 류진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2020년 플레이어데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공모를 받아 선수 본인이 정한 한국 이름은 유다승[9]. 의미도 좋고 본인이 손으로 쓰기도 쉬워서 좋을 것 같다며 기쁘게 뽑았다.
- 여담 항목에 후술된 대로 휴일에도 경기장에 나와 루틴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게 루틴스키로 불린다.[10] 2022 시즌 종료 후에는 NC 구단에서 'ROUTINESKI'라고 각인된 액자를 선물해줬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별명이기도 하다.
- 2020 시즌에는 팀 동료 박민우가 루친스키의 구위를 설명하며 "(2루수로) 수비하면서 뒤에서 보면 묵직한 짱돌을 던지는 것 같다"고 언급[11]한 기사가 나면서 짱돌스키로도 불리고 있다.
- 2019 시즌 별명 중 팬들에게 가장 많이 쓰였던 별명은 리그 최상위권의 안정감을 보여줬음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붙었던 루크라이. 허나 2020 시즌에는 등판일 마다 타자들의 호수비와 대량 득점지원으로 승운이 따르면서 행복야구 중이라 더이상 루크라이는 없다.[12] 고 생각했지만 2022 시즌 들어 전체적인 팀 성적이 뚝 떨어지면서 등판만 하면 득점지원이 없고 수비실책이나 불펜의 방화로 경기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아 다시 루크라이 소리를 듣고 있다.
- 2019 시즌 극초반 두 경기에서 방출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부진을 겪자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곧 반등할 것이라며 이대호의 치타 드립을 갖다붙이며 치타스키라고도 불렸다. 4월부터 세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면서 긍정적인 별명으로 바뀌었고, 2020 시즌에는 초반부터 다승왕 페이스로 연일 승수를 쌓고 있어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5. 루친스키에 대한 언사
코칭스탭들은 (외국인 선수가) 루친스키 선수같이 저런 마음을 가져주면 굉장히 고마울 겁니다. 사실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대한 애정을 저렇게 가져가기 힘들거든요. 본인의 몸도 생각해야 하고, 휴식기도 짧았고.. (보통) 본인을 먼저 생각하는데, 루친스키 선수는 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굉장해 보입니다.
이승엽,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 9회말 2사 상황에서 루친스키 본인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13]
이승엽,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 9회말 2사 상황에서 루친스키 본인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13]
참 매력적인 투수에요. KBO 리그에
켈리 선수,
폰트 선수도 있고 참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만, 저보고 투수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면 무조건 루친스키 선수를 택할 것 같아요. 오늘 경기 전까지 루친스키 선수가 (KBO 리그에서) 10189개의 공을 던졌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만 개 이상의 공을 던지면서 단 한 개의 공도 허투로 던진 적이 없어요. 그만큼 마운드에서의 열정은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양상문, 2022년 7월 루친스키 선발 등판경기 중계방송에서 개인적인 호감을 표시하며[14]
양상문, 2022년 7월 루친스키 선발 등판경기 중계방송에서 개인적인 호감을 표시하며[14]
무엇보다 루친스키 선수는 꾸준함의 대명사라는 거죠. 큰 부상 없이.. 외국인 투수를 이런 투수를 찾기 정말 힘들거든요. (평상시 훈련 태도나 이런부분도 너무 전력을 다해 훈련을 해서) 오히려 그것이 걱정될 정도로요.
이순철, 2022년 8월 루친스키 선발 등판경기 중계방송에서[15]
이순철, 2022년 8월 루친스키 선발 등판경기 중계방송에서[15]
사실 루친스키 선수같은 경우는 NC 다이노스 팬들에겐 그냥 1위일 거예요. 정말 나오는 경기마다 대단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승리의 보증수표' 라고 할 수 있겠고요.
정우영 SBS sports 캐스터, 2022년 8월 웰뱅톱랭킹 투수 순위를 소개하며[16]
정우영 SBS sports 캐스터, 2022년 8월 웰뱅톱랭킹 투수 순위를 소개하며[16]
6. 여담
6.1. 야구 관련
- 투구 전에 항상 포크볼 그립을 잡는데, 그 이유는 포크볼 그립이 유일하게 눈으로 보고 잡아야 하는 그립이기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후 글러브 속에서 그립을 재조정 한 후 던진다.
- 2시즌 연속 다승왕 콩라인이다. 2020 시즌에는 라울 알칸타라에 1승 모자란 19승을 거두며 리그 2위였고, 2021 시즌에는 에릭 요키시와 데이비드 뷰캐넌에 1승 모자란 15승을 기록하며 역시 2위를 기록했다. 2022 시즌에는 안우진에 이어 탈삼진 2위, 이닝 2위, QS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2022년 4년차 시즌을 맞이하면서 NC 초창기 선발진을 이끌었던 장수 외인 에릭 해커와 자주 비견되고 있다. 해커는 2013 ~ 2017년 NC에서 5시즌을 뛰었고 NC에서 56승을 기록했다. 루친스키가 2023 시즌 4승 이상을 기록하면 해커의 통산 승수기록을 깰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랫 문단 참조.
- 2019 시즌에는 빛나는 활약에 비해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QS+ 1위, ERA 8위, WHIP 9위 등을 기록하며 연일 호투를 펼쳤음에도 타선의 눈물나는 지원으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NC 타선은 루친스키가 선발 등판한 30경기 가운데 19경기에서 3득점 이하에 그쳤고, 특히 5월 21일 키움전부터 8월 14일 한화전까지 14경기 중에 12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2득점에 그친 경기가 3차례, 1득점에 그친 경기가 2차례, 무득점 경기가 1차례. 루친스키가 거둔 9승 중에 8승이 QS+를 하고서야 얻은 승리고 나머지 1승도 5이닝 1실점을 하고 거둔 승리었다. 또 유독 리그 최약체 한화 이글스에게 약했다. 2019년 한화 상대 3전 전패, 10⅓이닝 21피안타 12사사구 20실점(16자책)를 기록하면서 ERA 13.94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3경기 2승 1패 ERA 2.50, 2021년 4전 4승 ERA 1.08로 상성이 역전되었다.[17]
- 3년차가 된 2021 시즌에는 새로 합류한 웨스 파슨스 부부의 적응을 돕고, 신인 투수들을 향해 조언하는 등 고참으로서의 몫도 톡톡히 했다.[18] 4년차인 2022년 스프링캠프 중에는 팀 동료 투수들의 요청에 따라 투구 강의를 열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
2022년 NC 스프링캠프 중 루친스키의 투구강의 |
6.1.1. 철저한 루틴 이행과 성실성
[IS 포커스] '마운드의 칸트' 루친스키 '루틴' 탐구생활‘루틴’과 ‘팀 승리’ 밖에 모르는 에이스 루친스키, 목표는 NC V2 [엠스플 in 캠프]
루친스키는 자타공인 ' 루틴의 왕' 으로 불린다. 그의 루틴은 특정 행동이 아닌 일과로, 강인권 NC 감독(당시 감독대행)은 "루친스키의 준비 과정은 완벽하다. 다른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루틴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 덕분에 부상도 없고 그만큼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평소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침착함과[19] 쉬는 날에도 루틴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모범생같은 모습으로 NC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펜 포수들이 인터뷰에서 "엄청난 노력파다. 이른 시간에 자고 있는데 캐치볼하러 나오라고 나한테 이야기한 적도 몇 번 있어 곤란하기도 했다(웃음). 하지만 그런 노력 덕에 루친스키가 지금 잘 던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팬들은 루친스키를 에릭 테임즈의 성실함에 빗대기도 하는데, 확실히 이러한 면모가 호감을 사고 있다.
- 2020~2021년 NC 스트렝스 디렉터를 맡았던 박일봉 교수는 한 영상에서 트레이닝 모범생으로 나성범, 노진혁과 함께 루친스키를 꼽았다. 특히 나성범과 루친스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코멘트했는데, 늘 운동하고, 늘 트레이닝 한다고 말했다.[20] 특히 2019 시즌 리그 최상위권의 호투를 펼쳤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못 받으면서 승수를 챙기지 못하자 팬들이 많이 안타까워했고, 이를 모를리 없는 코치진들의 신임을 받아 KBO 영입 첫 해였던 2019 시즌부터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인터뷰도 늘 정석적으로 하는 것[21]을 보면 굉장히 영리한 듯 하다.
출장 다음 날 루틴 훈련 영상 |
2019 시즌 올스타전 출전 영상 |
국내외 팬들과의 Q&A 영상 |
- 성실함과 더불어 루친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함이다. 루친스키는 매 시즌 30경기씩 총 121경기에 등판해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거뒀다. 소화이닝이 무려 732⅔이닝으로, 루친스키가 KBO에 데뷔한 이래로 같은 기간 그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없다. 또 삼진(657개)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 거기다 매 시즌 20개 안팎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에서도 마운드에서 가장 계산이 서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잔부상이 거의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네 시즌 연속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내며 영입 당시 NC 팬들이 걱정했던 불펜 투수 출신 외국인 투수의 내구성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22] 전통적으로 선발 투수진이 매우 빈약한 NC 입장에서 매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엄청난 이닝을 소화해내는 루친스키는 그야말로 복덩이 그 자체였다.
6.1.2. 에릭 해커와의 비교
[IS 창원 스타] '16승' 루친스키, 2015년 '다승왕' 해커를 소환하다[IS 피플] NC 루친스키, 이제 해커의 길을 간다
14승만 더하면 NC 외인 최다승…루친스키, 해커 기록 넘을까
[IS 스타] '4년 53승' 루친스키, 이제 '해커 기록'이 보인다
루친스키가 KBO 4년차에도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나가며 안정감을 보이면서, NC 팬들은 2013~2017 시즌 NC에서 뛰었던 팀 최장수 외국인 선수이자 역대 NC 최고 외인투수 에릭 해커와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에 대해 재미삼아 vs놀이 떡밥을 띄우곤 한다. 공인구라던지 팀 전력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비율 스탯이든 클래식 스탯이든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몇 가지 기록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KBO 커리어 하이
- 15해커 : 31경기 204이닝 19승 5패 ERA 3.13 ERA+ 152.9 FIP+ 129.0 164삼진 sWAR 5.64
- 20루친스키 : 30경기 183이닝 19승 5패 ERA 3.05 ERA+ 159.9 FIP+ 125.9 167삼진 sWAR 5.59
- KBO 통산성적
- 해커(2013~2017) : 137경기 856이닝 56승 34패 ERA 3.53 ERA+ 138.1 FIP+ 116.1 619삼진 sWAR 23.18
- 루친스키(2019~2022) : 121경기 732⅔이닝 53승 36패 ERA 3.06 ERA+ 144.8 FIP+ 126.4 657삼진 sWAR 19.16
- KBO 포스트시즌 등판기록
- 해커 : 9경기(9선발) 51⅓이닝 2승 5패 ERA 4.03 ERA+ 124.2 FIP+ 85.5 43삼진 sWAR 1.66
- 루친스키 : 3경기(2선발) 13이닝 2승 무패 1세이브 ERA 0.69 ERA+ 704.3 FIP+ 140.6 10삼진 sWAR 0.62
- 에릭 해커
- 2015 KBO 골든글러브 수상
- 2015 KBO 다승왕, 승률왕
- 2017 KBO 준플레이오프 MVP
- 드류 루친스키
- 2020년 한국시리즈 2선발승 + 1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투수이자 21세기 유일한 투수
-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해커는 루친스키가 없는 리그 수상 기록이 있고, 루친스키는 해커가 없는 KBO 우승 반지가 있다는 점[23]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실 두 선수는 공통점도 많다. KBO에서 시즌을 거칠수록 점차 더욱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던지게 된 투수라는 점, S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현미경 제구를 통해 타자를 공략하는 투수라는 점 등이 있으며 이는 당연히 두 선수가 KBO 리그에서 장수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또 둘 모두 철저한 루틴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해커는 특히 등판일 루틴에 굉장히 예민했고, 루친스키는 등판일정에는 크게 개의치 않으나 등판 전후로 훈련 루틴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 다 KBO에서 '운없는 투수'로 불리곤 했다는 것도 공통점으로, 해커는 2013 시즌 ERA 3.63에 4승 11패로 승운이 굉장히 없었고 루친스키 역시 2019 시즌 ERA 3.05에 9승 9패, 2022 시즌 ERA 2.97에 10승 12패로 본인의 투구에 비해 승리를 많이 챙기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MLB에서 2경기씩 등판한 기록이 있으며(해커 2011 시즌, 루친스키 2017 시즌), 야구 외에는 둘 다 낚시를 취미로 갖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루친스키가 2023 시즌 NC와 재계약에 성공해 3승만 더한다면 NC 팀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부문에서 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나, 시즌 종료 후 메이저 리그에 진출해 해커의 기록을 깨지는 못하게 되었다.
6.2. 야구 외
- NC 팬들은 그의 이름을 보통 줄여서 '루친'으로 부르는데, NC 선수들끼리는 루친스키를 '스키'라고 부른다고 한다. #
- 루친스키(Rucinski)라는 성은 폴란드계 성씨로 한국 등록명도 이를 감안해 '루친스키'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뛰던 당시에는 영어식 발음으로 '루신스키'(ru-sin-ski) 라고 발음했으며 이와 관련해서 루친스키의 부인이 SNS를 통해 얘기한 적이 있다. 이는 예전에 롯데에서 뛰었던 짐 아두치와 비슷한 경우로, 아무튼 지금은 딱히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 2020 시즌 구단에서 주최하는 "2020 플레이어데이" 다섯명 중 첫 번째 선수로 루친스키가 선정되었다. # 이례적으로 외국인 선수, 특정 날짜에 컨디션을 맞추기 힘든 투수임에도 당당히 선정되어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있는 날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코로나 확산과 컨디션 난조로 한차례 연기되었다. # 아무튼 플레이어데이 키트가 배송되면서 선수 본인과 부인이 매우 즐거워했다.[24] 이후 14승째를 거둔 다음 날인 9월 12일에 행사를 가졌는데 아쉽게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25]
- 외국인 선수들이 대개 그렇지만 사인요청을 하면 흔쾌히 받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먼저 셀카를 찍어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는 후기들이 엔갤에 자주 올라온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26] 홈 경기 출퇴근을 하는데 팬서비스를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으며, 특히 퇴근길에 본인이 타는 씽씽이와 메고 있던 가방을 근처에 그냥 던져놓고 몰려드는 팬들에게 사인과 셀카를 전부 해주고 간다.
- 한산한 엔팍 출근길에 어느 팬이 사인을 여러 개 요청하면서 “너무 많이 부탁해서 미안하다” 하자 “괜찮아, 사인하려고 (구장에) 일찍 나오는 거니까”라고 대답했다는 전설 같은 팬서비스 일화가 있다.
엔린이들에게 팬서비스 | 팬서비스를 마치고 와이프와 퇴근하는 모습 |
- 낚시 매니아이다. 트위터 사진 대부분이 와이프와 낚시하러 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한국으로 온 후 처음 맞는 추석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물어봤더니 “낚시를 너무 좋아하는데 낚시하러 간 지가 오래됐다. 낚시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이며, 시즌이 끝나고 출국 직전 한국에서 용품들을 사서 도착하자 마자 와이프와 함께 낚시를 하러 갈 정도이다.[27]
- 2019 시즌이 끝난 10월 12일 한 매체에서 루친스키가 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하지만 4일 뒤인 10월 16일 ' 배거슨 라이브 ㅅㅅㅅ'에 출연한 임선남 스카우트 팀장의 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기사를 찾아본 루친스키 본인이 정정보도를 요청해 달라고 구단에 직접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28] 출국할 때도 MRI로 어깨, 팔꿈치, 팔 등 걱정되는 부분은 다 촬영했고, 트레이너 의견도 받았다고 하니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2020 시즌에도 NC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29]
- 홈경기가 끝나면 맥도날드나 써브웨이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가곤 한다.[30] 2019년에는 주로 경기가 끝난 뒤 엔팍에서 가장 가까운 합성동 맥도날드에서 부인과 함께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 팬들에게 자주 목격되면서 한국음식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 아닌지 팬들이 걱정하기도 했었다. 허나 다행히 2019 시즌 새 용병 셋 중에서는 밥도 잘 먹고 가장 한국 생활에 적응을 잘 하는 선수였다고 한다. 그런데 2019 시즌 중간에 대체용병으로 온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한국에 오자마자 밥은 물론 김치, 심지어는 도라지무침(!)[31]까지도 접시째 갖다놓고 막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엉뚱하게도 팀에서 제일 까다로운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한번은 유니폼을 입은 채 버거킹에 출몰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메트로시티 상가 고깃집에 제일 자주 가는 듯 하다. 비빔국수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한다.
- 2021 시즌을 앞두고 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Q&A를 한 적이 있다. 이날 머리가 왜 늘 짧은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등 루친스키의 팬이라면 흥미로워 할 만한 TMI들이 공개되었다. # KBO 리그 3년차가 되면서 마음가짐이 한결 가벼워진듯한 모습이 엔튜브와 SNS를 통해 NC 팬들에게 비춰지고 있다. # #
-
늘 삭발에 가까운
짧은 스포츠 스타일의 헤어를 고수하는데, 이는 관리하기 편하기 때문이다.[32] 그러나 2021년 8월 한달간 잠시동안 머리를 기른 적이 있다.
- 음주를 하지 않는다.
- 코와 입매가 배우 임주환을 닮았다는 얘기가 있다.
7. 관련 문서
[1]
이름 관련해서는 하단의 '여담' 문단 참조.
[2]
독립리그
프런티어 리그 소속팀
[3]
지금처럼 투수운용이 분업화되지 않았던 1980~90년대까지 통틀어 1988년 해태
문희수, 1996년 해태
이강철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며, 구원승까지 포함한 2승 1세이브 기록을 가진 선수는 1992년 롯데
박동희가 있다.
[4]
이 기록 때문에 기자단이 선정하는 2020년 한국시리즈 MVP의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주전포수+4번타자+팀 주장을 맡았던
양의지가 가져가면서 수상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2020년 당시에도 루친스키의 기록을 만약 국내 선수가 세웠다면 당연히 MVP를 가져갔을 것이라는 얘기도 NC 팬들 사이에서 많았다.
[5]
2019년 9월 13일 수원 kt전
영상
[6]
상대 타자 로하스가 삼진을 당한 뒤 분을 참지 못하고 배트를 내리쳐 부숴버린다.
[7]
9승→19승, ERA+ 139.2→160.4, FIP+ 106.7→125.7
[8]
KBO 리그 시절에 비해 평균구속이 7-8km나 떨어졌다. 이 정도 구속 하락폭은 토미 존 수술 이후의
배영수, KBO 진출 이후의
테일러 와이드너, 노쇠화 이후의
잭 그레인키, 토미 존 수술 이후의
노아 신더가드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9]
많을 多, 이길 勝
[10]
‘루틴’과 ‘팀 승리’ 밖에 모르는 에이스 루친스키, 목표는 NC V2 [엠스플 in 캠프]
[11]
"묵직한 짱돌…스키가 최고"… 박민우가 본 '루친스키 위력' 기사에서 "동료들 모두 '스키가 최고'라고 말한다. 리그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투수인 것 같다."라며 칭찬한 것은 덤.
[12]
‘루크라이는 잊자’ 최다승 루친스키 행복한 반전, 득점지원 꼴찌→1위
즐거운 루친스키 "야수들이 편한 인생 만들어…왼손잡이 창모 부럽다"
[13]
영상의 2분 경부터 해당 언급이 나온다. 이날 루친스키는 2루수 박민우의 수비실책에도 불구하고 2⅓이닝 39구 무실점 쾌투로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챙겼다.
[14]
영상의 5:55 부터 해당 부분.
[15]
영상의 14:40 부터 해당 부분.
[16]
영상의 1:22:50 부터 해당 부분.
[17]
이후 새롭게 온 외인
페디가 유독 본인의 선발이 있을때 타선이 폭발하며 10경기 만에 8승을 챙긴 것과는 대조적이다.
[18]
NC 관계자는 "현장에서 루친스키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예전에 비해 여유가 생겼고 주변도 잘 챙기는 모습이다, 루친스키가 파슨스와는 미국에서부터 연락을 취하며 적응 도우미를 자처했고, 송명기 등 젊은 투수들에게는 웨이트 훈련 노하우 등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캠프 때 본인의 훈련에만 집중했는데, 이제는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고 젊은 선수들에게도 여러 가지를 알려주더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
#
[19]
NC의 2019 시즌 외국인 선수
에디 버틀러,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2020 시즌
마이크 라이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분하다.
[20]
4차전 던지고도 바벨 든 루친스키…동료들은 “우리 스키가 최고”
[KS] 모든 게 정석인 NC 루친스키…변칙 등판 소화한 그의 절실함
[21]
2019년 공룡셀프캠
2020 시즌 재계약 영상
2020 시즌 청백전 인터뷰
2022년 6월 수훈선수 인터뷰
[22]
다만 메이저 리그에 돌아간 후 바로 부상이 터져 망하면서 언터폭이 아니였냐는 얘기도 나왔다.
[23]
단, 해커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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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엔튜브 영상
뜻 깊은 루친스키의 '플레이어 데이', "아내와 시구 영광이다"
[윤승재의 엔팍스토리] 루친스키 아내 쉐리단 "드류 화이팅! 모두가 널 응원하고 있어"
[26]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헬멧을 착용한다.
[27]
상어 낚는 루친스키
해변에서 상어와
주간 낚시
해질녘 낚시
야간 낚시
얼음낚시 준비
[28]
사실 외국인 선수들 대부분이 기사나 댓글로 자기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다. 이는 현장에서도 마찬기지인데 한국어를 아예 몰라도 자기 이름이나 야유, 욕설같은 건 다 알아듣는다.
[29]
자주 업로드되는 부인의 SNS를 봐도 루친스키 부부 둘 다 창원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
루친스키의 팬인 알바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부인의 SNS에 올라온 적이 있다.
[31]
도라지무침은 원 재료 도라지 특유의 향 때문에 한국사람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32]
루친스키는 이발기로 머리를 스스로 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