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08:28:01

대전쟁(워크래프트 시리즈)

1.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 내내의 역사적인 전쟁. 총 4번의 전쟁이 있었다. 다만, 종족에 따라 차수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나이트엘프는 1차, 2차 대전쟁과 무관했던지라 게임중에서 어떤 나엘npc가 3차 대전쟁을 1차 대전쟁으로 부르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 또한 로데론은 1차 대전쟁을 겪지 않았으므로 동부 역병지대에서 얻을 수 있는 로데론인들로부터 쓰여진 '확장된 다로우골 연대기'는 스컬지와의 전쟁을 2차 대전쟁으로 칭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가 바로 아제로스를 둘러싼 여러 종족간의 전쟁이다. 이 지옥같은 행성

2. 전쟁의 역사

2.1. 고대의 전쟁

첫 번째 대전쟁 이전에 벌어진 아제로스 최초의 전쟁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대의 전쟁 문서 참조.

2.2. 1차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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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검은 에 열린 어둠의 문
고대의 전쟁에서 나이트 엘프에게 패배한 불타는 군단은 오랫동안 전력 회복에 힘썼다. 이후 원래 단일대륙인 아제로스가 세계의 분리로 지금의 칼림도어, 동부 왕국, 노스렌드, 판다리아 등으로 나뉘어진 후, 동부왕국 북쪽에 인간 왕국이 자리잡게되자 불타는 군단에서는 아제로스의 저항 세력을 먼저 무력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알고 드레노어의 유목 민족인 오크들을 피의 계약으로 타락시킨다. 만노로스 굴단의 암약으로 악마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 오크들은 호드를 결성하여 불타는 군단의 지배자 살게라스의 영혼이 빙의되어 미쳐 날뛰는 메디브가 검은 늪(저주받은 땅)에서 어둠의 문을 열어 오크들을 아제로스로 불어들임으로써 역사적인 오크 호드의 아제로스 첫 침략이 벌어지고, 이를 안 인간 스톰윈드 왕국이 오크들을 저지하는게 1차 대전쟁이다. 이 1차 대전쟁의 내용이 워크래프트 1에 나왔다.

오크들의 기세와 힘은 너무나도 강대해서 인간들은 처음으로 접한 이 전투종족의 압도적인 힘에 일방적으로 유린당한다. 하지만 정체 모를 오크의 기습과 마을 약탈이 주가 됐던 전초전이 끝나고 전쟁이 중기에 이르자, 안두인 로서 장군과 레인 린 왕의 활약으로 호드에겐 없던 통솔력과 전투 기술, 지혜와 숫자를 갖춘 인간 진영이 조금씩 우세를 보였다. 치열한 전쟁의 와중 카드가, 로서, 가로나에 의해 메디브가 사망하고, 스톰윈드 군에 의해 검은바위 첨탑이 부서지면서 오크는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이후 꼭두각시 대족장 블랙핸드 오그림 둠해머에게 막고라에 패배해 살해[1]되고 영악한 전략가인 그가 호드의 전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전황은 반전된다. 스톰윈드 국왕인 레인 린 또한 하프 오크 암살자 가로나 하프오큰에게 암살당하면서 통제를 잃은 인간 군대는 무자비한 오크의 공격을 받고 수도 스톰윈드가 함락당하면서 1차 대전쟁은 호드의 승리로 끝난다. 이후 로서는 잔존한 스톰윈드 세력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망명해 테레나스 메네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테레나스 메네실은 로데론, 쿨 티라스, 길니아스, 달라란, 스트롬가드, 알터랙 등 북쪽 인간 왕국의 모든 세력을 규합해 로데론 얼라이언스를 결성, 호드에 맞선다.

2.3. 2차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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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론 전함들과 교전 중인 오우거 돌격전함
워크래프트 1의 후속편인 워크래프트 2에서 2차 대전쟁을 다뤘다. 시기는 1차 대전쟁으로부터 6년 후다.[2]

스톰윈드를 점령한 둠해머의 호드는 파죽지세로 로데론까지 진격하며 2차 대전쟁이 시작된다. 최근 발간된 소설에서 2차 대전쟁이 시작된 진짜 이유가 나오는데, 둠해머의 호드는 스톰윈드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으나 호드 역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스톰윈드가 점령된 것을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는 다른 인간 국가들이 완벽히 준비를 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이들이 준비하기 전에 미리 선수를 치자는 둠해머의 전략이었다.

1차 대전쟁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얼라이언스에는 인간 외에 하이 엘프, 드워프, 노움이 합세하고 호드에는 하이 엘프와 대립 중인 숲 트롤, 오우거, 고블린 등이 합류했다. 또한 굴단의 건의로 테론 고어핀드를 비롯한 죽음의 기사가 만들어졌다.

쿨 티라스를 앞세운 강력한 해상력을 갖춘 얼라이언스였으나[3] 육지전에서 호드의 맹공에 밀려 스트라솔름까지 한때 내주었다. 하지만 인간이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후 진군이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굴단이 대치 중이던 호드 병력의 반을 빼돌려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호드의 병력은 분열되어버린다.

이 틈을 타 안두인 로서가 저항군을 이끌고 호드를 다시 스톰윈드 일대로 몰아내면서 상황은 얼라이언스 쪽으로 역전된다. 이후 둠해머는 불타는 평원에서 로서와 격전을 벌이고, 여기서 로서가 전사한다.[4] 그의 부관인 투랄리온 카드가는 오히려 분기탱천해서 맹진격해, 둠해머의 호드 병력을 제압해 승리하고, 이 과정에서 둠해머는 체포되어 오크 수용소에 수감된다. 사실상 굴단의 하드트롤링이 아니었다면 전쟁의 승패는 오리무중이었을 것이다.[5]뻘짓의 장본인인 굴단은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향하지만, 배신자를 처단코자 추격해온 호드에게 휘하 병력을 모두 잃고 자신도 무덤 속의 악마들에게 도륙되었다.

아제로스로 간 호드 원정대가 패배한 후, 드레노어에 주둔한 넬쥴 그롬 헬스크림 킬로그 데드아이를 내세워 다시 한번 어둠의 문을 열어 아제로스가 아닌 다른 세계로 이주하려고 했다. 이것이 워크래프트 2 확장팩의 내용으로 넬쥴의 음모를 확인한 카드가는 투랄리온, 알레리아 윈드러너, 쿠르드란 와일드해머, 다나스 트롤베인과 함께 원정대를 결성하여 직접 드레노어로 쳐들어가 넬쥴의 음모를 막고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것으로 2차 대전쟁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넬쥴은 어둠의 문의 폭주로 드레노어가 무너지기 전에 어둠의 문을 넘어 도주하지만 뒤틀린 황천에서 킬제덴에게 붙잡혀 리치 왕이 되어버리고, 아제로스에 고립된 대다수의 오크들은 인간 왕국의 수용소로 끌려갔다.

이후 네크로스가 붉은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를 인질로 잡아 악마의 영혼으로 그녀의 용군단을 부려 호드의 부흥을 계획하지만 로닌의 활약으로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2.4. 3차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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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몬드를 상대하기 위해 위습을 부르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6]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인 혼돈의 지배에서 상세히 다뤄졌다.

2차 대전쟁에서 호드는 패배하고 뿔뿔이 흩어졌지만 듀로탄의 아들로 수용소에서 자란 스랄이 수용소를 탈출하여 그롬마쉬 등 잔존한 오크들을 재규합하여 신생 호드를 결성한다. 한편 과거 살게라스에게 빙의되어 미쳐 날뛰다 카드가에게 죽임을 당한 메디브가 자신의 진짜 사명을 깨닫고 불타는 군단을 막기위해 스랄을 설득하여 스랄은 망설임없이 호드를 이끌고 칼림도어로 향했다.

한편 불타는 군단은 오크 대신 리치 왕 넬쥴이 이끄는 언데드 스컬지를 대신 이용하고, 리치 왕은 심복 켈투자드를 앞세워 스컬지로 하여금 로데론에 역병을 퍼트린다. 이에 테레나스 왕의 젊은 아들인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로데론에 창궐하는 역병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언데드 진압 과정에서 방황하기 시작한 아서스는 결국 스트라솔름 대학살을 초래하고 복수에 눈이 멀어 노스렌드로 향한다. 노스렌드에서 아서스는 리치 왕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함정인 서리한의 유혹에 이끌려 그것을 손에 쥐어 타락하면서 로데론으로 돌아와 성군인 아버지를 죽이고 로데론의 멸망을 이끈다.

리치 왕 넬쥴의 첫번째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는 리치로 부활한 켈투자드와 함께 쿠엘탈라스를 정복하고 달라란까지 털면서 메디브의 주문서로 불타는 군단의 지휘자인 아키몬드를 아제로스로 불러들인다. 1, 2차 대전쟁에서 오크 호드를 배후에서 조종한 흑막인 불타는 군단이 3차 대전쟁에서 직접 원정오게 된다.

로데론은 불타는 군단에 의해 멸망하고 메디브의 경고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로데론 생존자들을 이끌고 칼림도어로 향하여 그곳에서 스랄의 신생 호드와 충돌한다. 이때 스랄은 자신의 동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잿빛 골짜기 숲에서 나이트 엘프들과 반목하다 또다시 만노로스의 유혹에 이끌려 그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게 된 것을 메디브로부터 접하고 제이나와 연합하여 그롬을 만노로스의 손아귀로부터 구한다. 결국 그롬은 만노로스와 동귀어진함으로서 수십년동안 이어진 오크의 피의 저주를 해방시킨다.

한편 하이잘 산을 지키던 나이트 엘프의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1만년 만에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음을 알고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연인인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깨운다. 한때 말퓨리온과 드루이드의 활약이 있었으나 티란데는 무슨 이유인지 그의 힘이 필요하다고 갈퀴의 드루이드가 잠들어있는 동굴에서 말퓨리온과 헤어지고 말퓨리온에 의해 일만년동안 갇혀있던 그의 동생인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다시 꺼낸다. 일리단은 자신을 무시하는 형 말퓨리온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하고 이때 아서스가 일리단에게 불타는 군단의 간부인 티콘드리우스 굴단의 해골로 잿빛 골짜기 숲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일리단에게 굴단의 해골을 훔칠 것을 요구했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갈망한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취해 악마로 변하고 티콘드리우스를 해치우지만 동생이 악마로 변한 사실에 노한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추방한다.

3차 대전쟁은 메디브의 인도로 스랄의 호드, 제이나의 로데론 생존자 연합, 티란데와 말퓨리온이 이끄는 나이트 엘프가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하이잘 산 전투로 대미를 장식했다. 스랄과 제이나, 티란데가 군단에 맞서 시간을 버는동안 말퓨리온이 고대의 위습들을 불러내어 하이잘 산 정상에 위치한 세계수 놀드랏실에 손을 대려는 아키몬드를 소멸시킴으로서 3차 대전쟁은 끝이 난다.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은 3차 대전쟁의 후일담으로 리치 왕을 둘러싼 일리단과 아서스의 대립을 다루었고, 결국 아서스가 승리하면서, 자신의 내면 속에서 넬쥴을 죽이고 리치 왕으로 등극한다.

2.5. 4차 대전쟁

격전의 아제로스 문서 참조. 이전까지의 대전쟁과는 달리 불타는 군단이 배후에 없는 얼라이언스 vs 호드의 구도로 진행된다.

2.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전쟁은 워크래프트 3까지 3개뿐이었지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졌다.[7]
격전의 아제로스의 전쟁 대장정 최종장에서 "4차 대전쟁의 역전용사"라는 칭호가 나오면서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공식적인 4차 대전쟁이 격전의 아제로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4차 대전쟁의 범위가 '오리~격아까지 15년간의 모든 전쟁들'을 의미하는것인지, '격아에서 일어난 전쟁'만을 의미하는건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군단에 추가된 장난감을 통해 후자임이 밝혀졌다.

2.6.1. 오리지널

얼라이언스의 기존 맹주였던 로데론의 포세이큰이 스랄의 신생 호드에 합류하고, 역시 칼림도어 나이트 엘프가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하면서 두 진영 간의 대립은 동부 왕국을 넘어 칼림도어로까지 확산된다. 그 와중에 제3 세력들이 일어나 아제로스에 위협을 가하자, 부득이하게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공동의 적에 맞서고자 잠깐 손을 잡지만 평소에는 이해관계가 얽히며 반목하는 일이 많았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수많은 전략적인 지역들을 놓고 경쟁했으며, 각자 모험가들을 보내 각자 진영에게 위협이 되는 적들을 처단한다. 예외로 가끔 상대 진영에게 도움을 주려 하는 경우도 몇 번 있었다. 대표적으로 호드의 검은바위 나락.

호드는 스랄의 통치하에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얼라이언스는 로데론이 몰락하고 재건된 스톰윈드가 맹주가 되었으나 국왕 바리안 린이 실종되고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왕국을 장악했다.[8]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검은용군단의 일원인 오닉시아로 검은바위 산에서 자신의 세력을 모으는 오빠 네파리안과 내응하고 있었다. 다행히 오닉시아의 음모로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바리안 린의 활약으로 오닉시아는 스톰윈드에서 쫓겨나고, 바리안이 스톰윈드 국왕으로 복귀한다.

고대 신 크툰이 칼림도어의 실리더스에 다시 강림하자, 두 진영은 임시로나마 동맹을 맺고 크툰을 격퇴하였으며 얼마 후 다시 그 지역을 놓고 경쟁한다.

크툰이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부 역병지대에서 주둔하던 켈투자드가 낙스라마스를 이끌고 대규모 스컬지 침공을 감행한다. 모험가들이 간신히 켈투자드를 물리치지만 그의 성물함이 이니고 몬토이 신부에게 회수되었다.

2.6.2. 불타는 성전

저주받은 땅에 있던 아웃랜드로의 어둠의 문이 다시 열려,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연합[9]하여 아웃랜드로 원정을 떠나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웠다. 얼라이언스는 엑소다르를 타고 아제로스로 이주한 드레나이와 2차 대전쟁 말기에 원정을 떠나 죽었다고 여겨지던 로서의 후예들이 합류하였으며 호드에는 쿠엘탈라스의 블러드 엘프들과 지난 대전쟁 때 아웃랜드를 떠나지 않았던 마그하르 오크들이 유입되었다.

일리단은 아웃랜드에서 자신의 세력인 일리다리를 이끌고 있었으며 불타는 군단의 침입에 반격하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고 매를 벌어서 수하인 여군주 바쉬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시켜 아웃랜드 전역에서 폭정을 저질렀다. 그 때문에 아웃랜드에서 활동하던 모든 세력에게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 자멸을 자초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소설 일리단에서 밝혀진 내용은 일리단은 검은 사원에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면서도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려고 남몰래 계획세우고 자기 세력을 모으고 있었다. 오히려 군단 입장에서 골치아픈 일리단을 견제하고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시선을 일리단으로 돌린 것이다.[10]

전쟁 자체는 아웃랜드에서 주로 벌어졌지만, 일리단을 배신하고 불타는 군단에 붙은 캘타스가 태양샘 고원에서 킬제덴을 소환하려 하면서 최종 전투 지역은 다시 아제로스가 되었다. 켈타스가 계획한 킬제덴의 소환은 샤트라스에서 건너온 무너진 태양 공격대와 모험가들에 의해 실패한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과는 별개로, 아제로스의 두 진영은 또 아웃랜드에서 여러 전략적인 지역들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2.6.3. 리치 왕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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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와 아웃랜드에서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얼어붙은 왕좌 속에 봉인되었던 리치 왕이 마침내 깨어나 스컬지 본대를 이끌고 아제로스 침략을 개시한다. 인게임에선 노스렌드 원정을 준비하던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 스컬지가 침공하는 이벤트로 표현되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이번에도 연합하여 스컬지의 본토인 노스렌드로 원정하여 스컬지와 격전을 벌였으나, 양 세력이 향후 판다리아의 안개가 끝나는 시점까지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포세이큰 소속이었던 퓨트리스 바리마트라스가 불타는 군단의 사주로 스컬지와 얼호 연합군이 대치중인 전장에 대규모 역병 폭탄을 투하해 버리고, 이 때문에 얼라이언스의 사령관 볼바르 폴드라곤, 호드의 장군 드라노쉬 사울팽이 사망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만다. 이 사건은 분노의 관문 전투로 불리며 그와 동시에 언더시티에서 반란이 일어나 실바나스와 그녀를 따르던 포세이큰은 졸지에 피난민 신세가 되어 오그리마로 도망쳤다가 언더시티 수복에 성공한다. 이로 인해 잠시간 포세이큰은 호드 내 입지가 줄어들어 치안 담당까지 오크에게 내주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공동의 적인 스컬지를 눈앞에 두고도 계속 대립했다. 리치 왕의 본거지인 얼음왕관에서는 스컬지와 싸우던 얼라이언스를 호드가 기습하는 사건까지 일어났으며 얼음왕관 성채 공략을 위해 용사를 모으려 개최한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에서도 오해로 인해 양 세력의 최정예 병력이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심지어 얼음왕관 성채를 공략하는 와중에도 성채 내부에선 양군의 백병전이 벌어지고 상공에서는 비행포격선끼리 전투를 벌였다.

사실 이 시기에는 스컬지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었는데, 울두아르에선 고대 신 요그사론이 깨어나 티탄 수호자들 대부분을 세뇌시키고 아제로스를 멸망시킬 음모를 짜고 있었던 것. 따지고 보면 스컬지와의 전쟁 못지않게 위험한 사태를 앞두고서도 양 세력이 협력을 거부하여 울두아르 공략은 거의 모험가들의 힘만으로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용의 위상 말리고스가 자신의 푸른용군단을 이끌고 아제로스의 마력을 통제한다는 명목으로 북풍의 땅에서 마력 전쟁을 일으켰다. 하나 하나가 아제로스를 가뿐히 파멸시킬만한 일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아무튼 티리온 폴드링이 이끄는 잿빛 선고단과 모험가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리치 왕 아서스는 쓰러졌다. 하지만 끝없는 물량과 불사력을 자랑하는 스컬지는 오히려 주인의 통제를 잃고 미쳐 날뛴다. 이대로라면 모든 것이 사라질 상황에서, 죽은 줄 알았으나 아서스에게 고문받아 언데드가 되어버린 볼바르 폴드라곤[11]이 새로운 리치 왕이 되어 스스로를 봉인해 스컬지의 폭주를 진정시킨다.

2.6.4. 대격변

호드에서는 스랄이 대족장에서 물러나고 가로쉬 헬스크림이 공석을 차지했다. 그는 스랄과 달리 강경파로서 얼라이언스의 주요 거점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얼라이언스에서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대지와 소통하는 의식 도중 다이아몬드로 변하면서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고, 그를 이어 세 망치단 의회 3명이 아이언포지를 통치한다. 그중에서도 황혼의 망치단 일원이 얼라이언스와 호드 내부에 침투하여 두 진영의 분열을 재촉하였다.

양 진영이 아제로스의 각지에서 격돌하는 사이에 심원의 영지에 숨어지내던 데스윙이 마침내 부활하여 대격변이 발생, 아제로스 전역의 지형이 크게 바뀌고 황혼의 망치단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진다. 데스윙은 라그나로스 초갈을 하수인으로 두고 시네스트라, 네파리안, 오닉시아를 모두 되살려 칼림도어와 동부왕국 전역을 공격하지만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데스윙 본인도 주술사로 전직한 스랄과 4대 위상(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 칼렉고스)와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결전 끝에 소멸했다. 하지만 용의 영혼을 사용하기 위해 용의 위상들이 티탄들에게 받은 권능을 모두 써버린 탓에 필멸자로 전락하고 용족 전체가 크게 힘을 잃었으며 아예 새로운 알까지 낳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2.6.5. 판다리아의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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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아제로스 이전까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면전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 데스윙이 죽자 기회를 엿본 가로쉬는 군사력을 강화하여 걸리적거리던 테라모어 침공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테라모어는 파괴되고 호드와 관계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했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배신감을 느끼고 과거의 바리안 린 이상으로 호드를 증오하는 강경파로 변모한다. 분노의 관문 이후로 양 진영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이후 안개속에서 드러낸 미지의 대륙 판다리아에 상륙하여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판다리아에서 전쟁을 벌임으로써 판다리아 전역에 샤들이 출몰하기 시작했고 때를 같이하여 잔달라 부족들과 모구들이 다시 등장하여 천둥왕 레이 션을 부활시켰으며, 서부에서는 야운골과 사마귀족이 준동하는 등 판다리아 전역이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온갖 막장짓을 서슴치 않는 가로쉬의 폭정에 호드 내부에서조차 분쟁이 일어난다. 심지어 가로쉬는 호드의 다른 종족들에게 극심한 차별 대우를 일삼았다. 이를 보다못한 볼진이 쿠데타 세력을 이끌고 가로쉬에 저항하고 가로쉬는 자신을 광적으로 따르는 코르크론 등의 세력만이 진정한 호드라며 반란군을 공격하여 호드에 분열이 일어난다. 이와는 반대로 얼라이언스는 이성적인 바리안의 통치하에 내부적으로 굳건히 단결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가로쉬가 판다리아에서 손에 넣은 고대 신 이샤라즈의 심장까지 쓰려 하자 볼진의 반란군은 얼라이언스에 일시적 연합을 제안하고, 볼진의 반란군은 연합 제의를 수락한 얼라이언스와 함께 호드의 심장부 오그리마를 침공한다. 가로쉬는 결국 패배하고 대족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호드의 군세가 크게 약화되고 호드의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상황에서 제이나는 이 기회에 호드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바리안을 설득했으나, 바리안은 가로쉬의 폭정을 끝낸 볼진과 타협을 하여 양 진영의 전쟁을 일단락시켰다.

2.6.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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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는 판다리아에서 그간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재판을 받던 중에 무한의 용군단과 용아귀 부족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되고 이후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 건너갔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한 오크들만으로 구성된 군대만이 진정한 호드라고 착각하고 드레노어에서 악마의 피로 타락하지않은 오크들을 규합하여 강철 호드를 결성하였다. 그리고 아제로스로 향하는 어둠의 문을 열어 자신에게 모욕을 준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를 파멸시키려고하였다. 오랜 전쟁을 잠시 끝낸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가로쉬와 강철 호드에 맞서고자 드레노어로 쳐들어갔다.

가로쉬는 그를 대족장으로 삼은 것에 대한 후회를 청산하려는 스랄 손에 목숨을 잃었고 강철 호드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맹공으로 시간이 갈수록 수세에 몰리던 이때, 가로쉬의 개입으로 원래 역사대로 오크들을 악마의 노예로 타락시키는데 실패한 굴단이 평행세계의 인물이지만 자신의 아들인 가로쉬를 잃고 슬픔에 빠진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몰락시키고 나머지 강철 호드 오크들을 계획대로 악마의 피로 타락시키고 지옥불 성채에서 3차 대전쟁에 죽었던 아키몬드를 다시 부활시킨다.

비록 아키몬드는 카드가가 이끄는 용맹한 사령관들의 손에 다시금 쓰러졌으나 굴단은 원래 세계의 아제로스로 도망치고 말았다.

2.6.7.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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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의 드레노어에서 원래 아제로스로 넘어온 굴단은 부서진 섬에서 대규모 악마 병력을 소환하고, 이로 인해 아제로스 역사상 가장 거대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펼쳐진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부서진 해변에서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참패했다. 이 과정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바리안 린, 볼진이 전사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스컬지를 격파한 영웅 티리온도 불타는 군단의 함정에 빠져 결국 사망했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에 대한 대규모 침공을 시작했고 용사들이 군단에 맞서 싸웠다.

카드가는 군단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제이나에 의해 달라란에서 추방되었던 호드를 다시 불러들였고, 키린 토의 대마법사들과 함께 달라란을 부서진 섬 상공으로 옮긴 뒤 부서진 섬에 흩어진 창조의 근원을 모아 살게라스의 무덤의 군단 차원문을 닫을 계획을 세우고 회수에 성공한다. 같은 시기에 군단의 앞잡이가 된 콜다나 펠송이 일리단의 시체를 회수할 목적으로 일리다리가 갇혀 있던 감시관의 금고를 공격하자 마이에브 섀도송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을 풀어 줬으나 일리단의 시체를 빼앗긴다. 그렇게 풀려난 악마사냥꾼들은 각각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수라마르 앞바다에 떨어진 빛의 심장에 담긴 고위 나루 제라의 전언을 통해 일리단이 악마의 시대를 끝낼 자라는 것을 알게 된 용사들은 영혼 프리즘을 만들어 일리단의 영혼을 담고 카드가에게 전한다.

달라란이 부서진 섬 상공에 도착할 무렵, 수라마르를 근거지로 둔 명가의 분파 나이트본은 군단이 다시 아제로스에 쳐들어오자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의 친 군단파가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반 군단파를 축출하고 군단의 수라마르 입성을 허용한다. 간신히 살아난 탈리스라는 구조 요청을 받고 도착한 외부인에게 구조되어 수라마르 도시의 외곽에 있는 샬아란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도시 안팎의 저항 세력을 모아 반격한다. 또한 마력을 담은 나무 아르칸도르를 키워 나이트본의 마력 원천인 밤샘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밤의 요새에서 웅거하던 엘리산드가 패배하고, 굴단도 일리단의 시체에 살게라스의 영혼을 담으려던 계획이 실패함과 동시에 부활한 일리단에게 최후를 맞는다.

같은 시기에 볼진의 후임 대족장이 된 실바나스는 스톰하임에서 발키르의 힘을 얻으려 했으나 숙적 겐 그레이메인의 방해로 실패한다. 스톰하임에서는 오딘 헬리아의 싸움이 벌어졌고 발샤라에서는 한 때 봉인되었던 자비우스가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키려고 했다. 또한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모여 직업별로 연맹이 결성되었으며 이들은 군단을 몰아내고 세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활동을 했다.

한편 계속되는 군단의 실패에 초조해하던 킬제덴은 전세를 바꾸기 위해 부서진 섬 전역에 대한 침공을 시작한다. 직업 연맹과 부서진 섬의 토착 세력, 키린 토는 군단척결군을 결성하여 부서진 해변으로 진격해 거점을 만들었고, 일리단과 마이에브도 군단척결군에 가담해 살게라스의 무덤의 부속 시설인 영원한 밤의 대성당 공략 작전 때 부분적으로 협력한다. 그리고 군단척결군이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군단 및 킬제덴과 자웅을 겨룰 무렵, 청동용군단의 용족 크로미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다.

킬제덴이 군단척결군의 손에 최후를 맞자, 일리단은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사용해 아제로스와 아르거스를 차원문으로 연결했다. 아제로스 연합군은 드레나이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우주선 구원호에 탑승하여 아르거스로 향했고 그 곳에서 오래 전에 실종되었던 투랄리온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빛의 군대, 아르거스의 뒤틀린 드레나이 일족과 합류한다. 도중에 제라가 일리단을 강제로 빛의 용사로 만들려다 죽는 불상사가 벌어졌지만, 벨렌은 옛 삼두정의 유물을 모아 구원호를 강화했고 마침내 빛의 군대와 아제로스 연합군은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군단과 결전을 벌인다.

결국 살게라스가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되면서 군단은 패망하고 불타는 성전이 종결되었다. 그러나 살게라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아제로스에 자신의 검을 꽂아넣는 바람에 실리더스가 파괴되었다.

2.6.8. 격전의 아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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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이후 처음으로 인정받은 4차 대전쟁이며, 격아 전쟁 대장정을 마친 플레이어는 업적 '4차 대전쟁'과 칭호인 '4차 대전쟁의 역전용사(Veteran of the Fourth War)'를 받는다.

군단이 패배한 후, 실리더스에서 발견된 아제라이트로 인해 이해관계가 상충되면서 양측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결국 호드가 얼라이언스의 영토인 텔드랏실을 파괴하면서 본격적으로 터지게 됐다. 그 후 얼라이언스는 국왕 안두인 린의 호령 아래 로데론 전투를 감행하고 실바나스가 이에 맞선다. 결국 로데론 왕성 지역은 얼라이언스 손에 떨어지지만, 이를 눈뜨고 볼 수 없었던 실바나스의 역병 난사로 오염되어 양쪽 모두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 결국 상황은 교착상태에 들어서고, 교착상태 타개를 위해 호드의 실바나스는 잔달라의 귀인 탈란지를 구해 동맹으로 삼고자 하며, 얼라이언스의 안두인은 쿨 티라스를 다시 얼라이언스의 품에 되돌리고자 한다.

한편 얼라이언스는 알레리아 휘하의 공허 엘프, 모이라의 검은무쇠 드워프, 투랄리온이 데려온 빛벼림 드레나이, 쿨 티란을 동맹으로 맞이하고 호드는 수라마르를 나오게 된 나이트본, 잔달라 트롤, 높은산 타우렌, 한때 강철 호드라는 이름으로 아제로스를 침락했지만 드레노어 쪽 드레나이의 압제를 피할 겸 굴단과 함께 싸운 빚을 갚기 위해 돌아온 마그하르 오크를 동맹으로 맞이한다.

결국 텔드랏실로 시작된 전쟁은 아제로스 전역을 휩쓸게 되며, 2차 대전쟁 이후 처음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전면전을 시작한다. 얼라이언스는 잔달라 트롤이 호드와 협력하자 동맹을 끊기 위해 다자알로 전투를 벌여, 왕 라스타칸이 전사하고 잔달라 황금 함대에도 큰 피해를 입혔으나 잔달라와 호드의 연결은 끊지 못해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다. 실바나스는 2차 대전쟁 때 전사했던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되살려 모종의 작전에 투입할 계획을 세우지만, 자기의지가 아닌 부활이었기에 옳지 않다고 여긴 바인 블러드후프가 데렉을 쿨 티라스로 탈출시키자 스톰송 계곡의 호드 전진기지에서 열린 회합 때 그와 협력한 토마스 젤링을 즉결처분하고 바인을 반역죄로 오그리마에 구금한다. 같은 시기에 로데론 전투 때 포로가 된 사울팽은 탈출 후 실바나스의 호드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하고, 아웃랜드 쪽 나그란드에서 은거 중이던 스랄을 찾아간다. 나그란드에서 스랄과 사울팽은 실바나스가 보낸 암살자를 처치한 뒤, 아제로스로 돌아가 오그리마에서 처형을 기다리던 바인을 제이나· 마티아스 쇼와 협력해 탈옥시킨다.

한편 여왕 아즈샤라 나즈자타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함대를 끌어들이며, 느조스도 암약하면서 정세에 변수가 생길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이나·마티아스 쇼와 로르테마르 테론·탈리스라는 나즈자타에서 임시로 연합해 영원한 궁전으로 침입하지만 아즈샤라는 패배 직전에 느조스에게 잡혀 유폐된다. 그리고 사울팽 충성파와 얼라이언스의 연합과 실바나스 충성파의 대립은 전면충돌로 번졌고, 사울팽은 실바나스에게 막고라를 신청하지만 실바나스가 쓴 암흑의 힘에 살해당하며 실바나스를 지지하던 구성원을 제외한 호드는 실바나스의 폭거에 얼라이언스와 함께 맞서게 된다. 실각한 실바나스는 유령의 땅에 있는 윈드러너 첨탑에서 자신의 추종자들을 만나 심중에 있던 계획을 설명한뒤 어둠땅으로 떠난다.

그 동안 완전히 풀려난 느조스 영원꽃 골짜기 울둠을 기반으로[12] 아제로스 전역에 세력을 넓히려 시도하고,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느조스에 대응하기 위해 휴전을 체결한다. 용사들은 래시온의 도움을 받아 나이알로사를 공략해 느조스를 처단한다.

격전지에서는 얼라이언스가 스트롬가드를 재건하는데 성공하고, 어둠해안에서도 호드를 몰아내고 탈환에 성공하며 4차 대전쟁은 사실상 얼라이언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6.9. 어둠땅

4차 대전쟁이 끝나고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휴전을 체결한 이후, 아제로스에서는 큰 싸움이 없었지만 산발적인 전투는 계속됐다. 느조스 사후 4차 대전쟁에서 살아남은 밴시 충성주의자들은 아파리의 잔달라 반군과 연계하여 암약하나[13], 호드와 잔달라에게 진압되며 시라 문워든[14]이 체포되어 얼라이언스에 인계된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는 고향인 매리스 농장에서 티란데에게 처단된다.

한편 실바나스는 리치 왕 볼바르를 습격해 지배의 투구를 파괴하여 어둠땅과 아제로스를 잇는 구멍을 얼음왕관 상공에 열었다.[15] 볼바르는 칠흑의 기사단을 소집한 뒤 화이트메인/ 나즈그림을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전령으로 보내서 소식을 전했고, 때마침 나락살이에게 안두인·스랄·제이나·바인이 납치당한 양 진영은 용사를 파견하여 이 사태에 대응했다. 나락 방랑자가 된 용사가 어둠땅 현지 세력과 협력해서 문제를 조사할 동안, 간수는 실바나스· 데나트리우스· 무에젤라·데보스·켈투자드를 동맹으로 끌어들이며 안두인을 조종해 음모를 꾸민다.


[1] 워크패르트 1 당시에는 암살된 것이지만 이후 설정이 막고라로 변경되었다. [2] 출처는 워크래프트 2 인트로. [3] 쿨 티라스의 대제독인 델린이 오크들이 해상전에 익숙지 않다는 것을 간파하여 이를 공략했다는데, 실제로 오크측 해군을 보면 오크 자신들의 함선은 없고 (트롤 구축함이나 오우거 돌격전함처럼) 전부 숲트롤이나 오우거에게 받거나 (거대 거북 같이) 아제로스 토착 생물을 길들여서 사용하고 있다. [4] 워크래프트 2당시에는 비겁하게 협정을 빌미로 끌어내서 죽였지만, 이후 설정이 바뀌어 전투중에 정정당당하게 막고라로 승부를 내서 죽인걸로 바뀌었다. [5] 다만 호드가 이겨봤자 어차피 오그림은 굴단을 숙청했을 상황이었기에 굴단 입장에서는 합리적 판단이었다 [6] 해당 일러스트는 워크래프트3 엔딩 시네마틱 “영원의 끝”에서의 세계수에 오르는 아키몬드 그리고 세나리우스의 뿔나팔을 부는 말퓨리온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7]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보면 이후의 전쟁들도 규모 하나하나가 모두 아제로스 멸망급이었던지라 이것도 대전으로 쳐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다. [8] 때문에 당시 얼라이언스 연합의 총 지도자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대행했다. 용군단 시점까지도 얼라이언스의 역대 지도자 중에서도 유일한 인간 외의 인물이다. [9] 아제로스에서 넘어오는 원정군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어도 아웃랜드쪽 어둠의 문에서는 양 세력이 힘을 합쳤다. [10] 아무리 군단을 파멸시키려고 했다고는 하지만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일원인 드레나이를 탄압했고 호드 입장에서는 아웃랜드 오크들을 타락시킨 장본인에다 어쨌든 간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킬제덴의 명령으로 아웃랜드를 평정하였으니 충분히 두 세력의 공격을 받을 만했다. [11] 정확히는 퓨트리스의 역병에 휩쓸렸으나 알렉스트라자의 불꽃에 정화되었다. [12] 아제로스에 나이알로사를 덮어씌우기 위해 나락샤의 동력장치와 울둠의 시초의 전당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었다. 아제로스의 대변자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 용사도 느조스의 음모를 막고 시초 재개장치로 느조스를 처치하려는 계획에 두 곳이 필요했다. [13] 이 과정은 공식 소설인 깨어나는 어둠에서 다룬다. [14] 4차 대전쟁 중반에 전사한 뒤 밴시 충성주의자가 되었다. [15] 단편 '우리는 진군하리니'에 따르면 볼바르는 실바나스를 대비해 4차 대전쟁 전사자 일부를 칠흑의 기사단에 투입했으나, 그 정도로는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