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08:10

가로쉬 헬스크림


파일:WoW_Horde64.png
호드의 역대 대족장
구 호드
창설 ~ 1차 대전쟁 2차 대전쟁 (전반) 2차 대전쟁 (후반)
블랙핸드 오그림 둠해머 넬쥴
신생 호드
3차 대전쟁 ~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전반) 격전의 아제로스 (후반)
스랄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실바나스
윈드러너
폐지
( 호드 의회 출범)

1. 개요2. 작중 행적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하스스톤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6. 평가
6.1. 애매한 무력
7. 인기8. 그 외 이야기9. 관련 문서

1. 개요

<colbgcolor=#5F0000,#47221C><colcolor=#E6E4D0,#D4CFA4> 가로쉬 헬스크림
Garrosh Hellscream
파일:attachment/가로쉬 헬스크림/hearthstone-garrosh.jpg
종족 마그하르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진영 전쟁노래 공격대, 호드 진정한 호드, 강철 호드
가족관계 그롬마쉬 헬스크림(아버지), 골카(어머니), 골마쉬 헬스크림(조부)
직위 전쟁노래 공격대 총사령관 · 호드 대족장(이전), 드레노어 전쟁노래 부족 전쟁군주
지역 나그란드, 오그리마, 황혼의 고원, 노스렌드 판다리아 이곳저곳, 평행세계 드레노어, 레벤드레스, 지배의 성소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패트릭 사이츠[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조호(WoW 리치 왕의 분노까지) → 이상범
파일:일본 국기.svg 이나다 테츠(하스스톤)[2]
관련 정보
가로쉬 헬스크림: 전쟁의 심장
하스스톤 영웅 히스토리: 가로쉬
격돌의 상륙지: 가로쉬 테마곡
아버지! 저는 고향에 왔습니다. 이곳, 우리가 태어난 곳으로요. 한때 아버지의 본성을 의심했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정말 많은 을 했습니다. 제 이름은 호드에게 사랑받는 이름이자 얼라이언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십니까?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아버지, 제가 자랑스럽다고 말입니다.
― 《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첫 등장 시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다. 오크의 전(前) 수장이자 호드의 전 대족장, 전쟁노래 공격대 대군주이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전쟁노래 부족 전쟁군주라는 칭호를 달고 등장한다.

그롬마쉬 헬스크림 아들로, 아제로스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오크들과는 달리 타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오크의 본래 모습 갈색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이름인 '가로쉬'는 전사의 심장이라는 뜻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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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 헬스크림, 호드의 대족장
호드의 대족장인 가로쉬 헬스크림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공격성을 보이며 날뛰는 난폭한 인물입니다.


오크의 고향인 드레노어에서 태어난 가로쉬는 악마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여 아제로스를 침공한 오크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비록 악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았어도 가로쉬는 아버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저지른 만행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롬 헬스크림은 가장 먼저 지옥의 군주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타락한 오크로, 가로쉬는 언제나 그롬의 그늘 아래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가로쉬는 새로운 호드의 지도자인 대족장 스랄을 만났고, 스랄은 그롬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악마의 피로 새겨진 저주를 풀고,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오크 종족 전체를 해방시켰다는 사실을 가로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이 사실을 듣고 기뻐한 가로쉬는 스랄을 따라 아제로스로 향했고, 리치 왕을 쓰러트릴 때 혁혁한 공을 세운 그는 호드의 전쟁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데스윙이 아제로스를 산산이 조각냈을 때, 스랄은 끝없는 파괴를 막기 위해 대족장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가로쉬를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호드를 위해 더 많은 자원과 영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몇 차례에 걸쳐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테라모어를 완전히 파괴하고, 판다리아 대륙을 자신의 지배 하에 두려는 가로쉬의 무모한 행동에 호드의 외부에서는 물론 내부에서도 많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점차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갈등과 복수의 기운이 호드를 감싸고 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가로쉬 헬스크림, 이방인
전 호드 대족장인 가로쉬 헬스크림은 제어할 수 없는 광포한 공격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오크의 고향인 드레노어에서 태어난 가로쉬는 악마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여 아제로스를 침공한 오크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비록 악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았어도 가로쉬는 아버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저지른 만행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롬 헬스크림은 가장 먼저 지옥의 군주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타락한 오크로, 가로쉬는 언제나 그롬의 그늘 아래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가로쉬는 새로운 호드의 지도자인 대족장 스랄을 만났고, 스랄은 그롬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악마의 피로 새겨진 저주를 풀고,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오크 종족 전체를 해방시켰다는 사실을 가로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이 사실을 듣고 기뻐한 가로쉬는 스랄을 따라 아제로스로 향했고, 리치 왕을 쓰러트릴 때 혁혁한 공을 세운 그는 호드의 전쟁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데스윙이 아제로스를 산산이 조각냈을 때, 스랄은 끝없는 파괴를 막기 위해 대족장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가로쉬를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호드를 위해 더 많은 자원과 영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몇 차례에 걸쳐 공습을 감행하고, 테라모어를 완전히 파괴하고, 판다리아 대륙을 침공했습니다. 하지만 고대신의 심장을 차지하고, 영원꽃 골짜기를 파괴했던 가로쉬의 무모한 행동은 호드 내 반대세력의 탄생과 얼라이언스의 복수심에 불을 붙였고, 결국 오그리마 공성전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승리한 오그리마의 해방자들은 패망한 가로쉬를 판다리아의 재판에 세웠고, 그로 인해 그가 아제로스에 저지른 전쟁 범죄가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가로쉬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청동용 카이로즈의 도움을 받고 탈출하여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동안 아제로스나 아웃랜드에서 가로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오크가 지배하는 아제로스를 꿈꾸던 그의 야심은, 이제 강철 호드 군단의 함성이 되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헬스크림이 너를 지켜본다.
    • 항상 가슴에 새겨라. 록타르 오가르!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 가장 강한 자들만이 오그리마에 있을 수 있다.
    • 호드를 따르지 않는 자는 죽음을 맞으리라.
  • 어그로
    • 자비를 기대하지 마라!
    • 로크나로쉬!

4.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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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기본 영웅으로 등장하였다. 서비스 초기에는 방밀 덕분에 가로쉬라 하면 지갑전사 이미지가 강했지만, 손놈덱과 용템포덱, 해적덱을 거치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노양심 인성쓰레기 이미지만 나날이 쌓이는 피해자가 되었다. 그나마 가로쉬는 원작에서도 나쁜놈이라는게 위안거리.[3] 기존의 지갑전사 이미지는 유료 스킨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가져갔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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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코프가 발매되기 하루 전,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 자료에 따르면 가로쉬도 발매 예정 리스트에 들어간 한 명으로 들어가 있다.[4] 그리고 2017년 7월. 불타는 성전 당시의 어둠의 문 대격변 후의 강철덕후 스타일로 추정되는 성벽이 공개되고 '멀리서 전쟁의 북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 오고 있습니다...'란 문구로 그 확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스투코프 다음으로 참전하는 전사 영웅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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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애매한 무력

전쟁과 싸움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오크이고, 실제 본편에서도 이러한 호전적인 모습을 매우 잘 보여줬는데 이상할 정도로 패배하는 경우가 잦다.
  • 스랄: 스랄과의 전적은 3전 1승 2패. 첫 번째 싸움은 리치 왕의 분노 당시 스랄이 얼라이언스와 스컬지 공동 전선을 이루기 위한 휴전을 제안하는 자리에서 가로쉬의 도발로 인해 일어났다. 둘의 대결은 중간에 스컬지가 처들어오면서 중단되었지만 여러 묘사에서는 계속 싸웠으면 가로쉬가 패배했을 것임을 암시한다.[5] 오그리마 공성전 당시의 두 번째 대결은 가로쉬가 확실하게 압도했지만, 가로쉬는 이샤라즈의 심장에서 힘을 취한 반면 스랄은 가로쉬 휘하 암흑주술사들 때문에 정령의 힘을 만전으로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인 평행 세계 나그란드에서의 막고라는 스랄이 주술의 힘으로 가로쉬를 끔살시키면서 마무리되었다.
  • 바리안 린: 3전 3무로 팽팽한 대결 같지만 약간 불리한 묘사가 있다. 첫 번째 대결은 울두아르 문제로 달라란에서 둘이 마주치자마자 시작되었는데, 대결이 격화되기 전에 로닌이 마법으로 만류해서 본격적인 승부는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대결은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전쟁터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가로쉬가 피의 울음소리를 먼저 떨어뜨리고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빠져나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심지어 가로쉬는 '뭐지 저 새끼가 방금까지 깽판치다가 나랑 결투하는 거니까 나보다 먼저 지쳐야 되는데?' 라고 당혹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해당 소설 자체가 바리안이 주인공인 소설이긴 하지만.... 마지막 대결은 테라모어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오그리마를 해군으로 공격한 바리안과 가로쉬가 배 위에서 맞붙는 것인데, 이 결투에서도 끝장은 보지 못했다. 사실상 제대로 끝까지 싸운 적이 없는 와중, 두번째 대결에서 코르크론들과 1대 다수의 난전을 벌이던 바리안한테 무장해제를 당하고 도망치는 추태를 보여서 바리안보다 아래라 볼 수 밖에 없다.[6]
  • 케른 블러드후프: 소설 <대격변의 징조>에서 둘의 막고라가 묘사된다. 아예 케른은 시작할 때부터 진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 생각대로 가로쉬가 철저하게 발리게 된다. 가로쉬가 마지막에 케른의 룬창을 부러뜨리며 얕은 상처를 입히긴 했지만, 묘사에 따르면 케른이 부러진 룬창으로 가로쉬를 찌르기만 하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피의 울음소리에 마가타가 독을 발라 놓지 않았으면 그대로 케른이 이겼을 것이다. 둘 다 순수한 전사인데도 결투에서의 우열이 아주 확실하게 갈린 케이스.
  • 유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이샤라즈의 힘을 손에 넣고 유저와 싸우다 실컷 맞고 결국 졌다. 다만 나그란드에서의 최종 시나리오에서 스랄과의 막고라 전 얼라이언스는 이렐과 호드는 듀로탄과 함께 맞섰으나 가로쉬에게 두들겨 맞던 상황까지 갔었다.
특히 스랄, 바리안, 케른 등 이 세 명과의 싸움만 놓고 보면 종합 2승 3무 2패인데 그중 두 번의 승리도 외부 도움이 있었고, 그나마 있는 무승부도 스랄과의 1전, 바리안과의 1전이 사실상 패배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케른과의 싸움은 타우렌의 체급이 오크 보다 넘사벽이라 그렇다고 쳐도 케른은 당시 100살이 넘은 노인이었다. 그리고 체급으로 치면 인간인 바리안한테 진 것도 애매해진다.

일단 원작자인 크리스 멧젠이 말하길 순수 무력 자체는 스랄보다 가로쉬가 더 강하다고 한다. 가로쉬는 전사고, 스랄은 주술사라는걸 생각하면 순수한 육체적 힘은 스랄보다 더 앞서지만 스랄이 배운 주술 때문에 종합적으론 가로쉬가 밀리는 느낌. 가로쉬 약체설의 원흉은 가로쉬가 약해서 그런게 아니라, 매번 월드클래스들과 맞붙는 그의 불운한 대진운 때문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케른과 바리안 둘 다 가로쉬와 똑같은 순수 전사라서 이미지에 더 큰 먹칠을 한 것도 있다.

7. 인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에 만들어진 캐릭터임에도 기존 워크래프트 사가의 캐릭터들 못지 않은 인기를 갖고 있다. 인기 빌런인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서스 메네실 워크래프트 3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가로쉬는 불타는 성전부터 꾸준히 빌드업해서 성공한 케이스.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3 이후로 오크 호드를 힘과 명예를 중시하는 이미지로 푸쉬했는데, 가로쉬의 서사를 진행하면서 방향을 바꿔 빌런으로서의 오크 호드를 다시 보여줬다.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 등장해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재기하는 모습은 아주 모범적으로 감동적인 모습이었고 대격변까지는 거칠긴 해도 명예와 도리를 아는 캐릭터로 묘사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크롬가르 퀘스트 등), 판다리아의 안개 직전에 테라모어를 비전 폭탄으로 날러버리고 신대륙인 판다리아까지 정복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며 완전한 빌런으로 돌아섰다.

이후 어둠땅에 이르러서도 자신이 자행했던 모든 학살, 침략 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들을 보이며 악역으로서의 인기가 꽤 높은 편이다. 확장팩 3개분의 비중을 몰아줬어도 서사 구축에 완전히 실패한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대조된다. 게다가 각종 덕택에 인지도도 높다. 한국에서는 전기구이 통닭과 엮였고, 미국에서는 가로쉬에게 MAGA모자를 씌우거나 아예 도널드 트럼프와 합성되는 일이 잦았다.

오크 기준으로 미형인 외모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드군 시네마틱에서 후드를 벗는 모습이 너무 섹시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드군 시네마틱이 공개된 이후에 국내외를 불문하고 잘생겼다, 섹시하다는 반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대로 그롬은 좋은 말로 하면 오크답고, 나쁜 말로 하면 투박한 인상으로 묘사 되었기에, 사실 가로쉬는 어머니인 골카의 유전자를 몰빵 받아서 잘생긴게 아니냐는 뉘앙스의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가로쉬를 상대로 한 팬덤의 섹드립이나 야짤(...)이 늘어난건 덤.[7]

8. 그 외 이야기

  • 가로쉬 옆에는 포세이큰 왕실근위병과 같은 근위병이 전혀 없다. 옆에 있는 NPC라고는 각 호드 소속 종족들이 파견한 대사급 NPC와 일부 직업 상급자들뿐. 물론 얼라이언스가 처들어오면 자동으로 주변에 근위병인 코르크론들이 리젠되기는 하지만, 같은 포지션에 있는 바리안 린도 왕실 근위병을 거느리는 판국에 왜 가로쉬만 근위병이 없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옛날 스랄 시절에는 코르크론 정예 호위병이 몇 있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래도 가로쉬의 목을 치는 것은 얼라이언스 우세섭이 아닌 이상 힘들었다. 가로쉬가 있는 그롬마쉬 요새의 입구는 비행장, 경매장, 은행의 한복판, 그야말로 호드의 번화가 중 번화가에 있으며, 오그리마 앞에서는 1차 방어선까지 짜여져 있다. 이런 판이니 얼라이언스가 수장팟을 맺고 공격을 들어갈 경우엔 아무리 기습적인 공격을 가했다 하더라도 엄청난 물량의 호드 유저를 만나게 될 것은 필연적인 일. 아무리 날탈 타고 침공해도 답이 없다. 오그리마 상공에는 수많은 호드 와이번 기수들이 공중초계 중이기도 하니... 어차피 오그리마 공성전 레이드 던전에서 적 수장을 썰려던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과 호위하던 호드 플레이어들에게 계속 두들겨 맞고 현자 업적을 노리는 플레이어가 가로쉬의 시작부터 가로쉬의 최후까지 퀘스트를 끝낼 테니 의미 없다. 게다가 폐위된 후 볼진, 바로크 사울팽이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차지했다.
  • 이미지로 보자면 스랄이 현자, 가로쉬가 철부지 풋내기로 세대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로쉬가 스랄보다 나이가 더 많다. 워크래프트 역사대로 되짚어보면 스랄은 대격변 기준으로 20대 후반(!), 가로쉬는 40대 초중반이다.[8][9] 가로쉬는 2차 대전쟁 당시 장성해서 아버지 따라 참전하려다가 당시 오크들에게 유행하던 '붉은 천연두'에 걸려 참전하지 못하고 드레노어에 남았고, 당시 스랄은 블랙무어 장군에게 주워져 길러지고 있던 어린 시절이었다. 그런데 스랄보다도 나이가 적은 아그라는 가로쉬를 가리켜 "그 꼬맹이요?"라고 한다. 케른 역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새끼" 라고 칭하는 등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는 20대 초중반의 풋내기인 양 묘사된다. 동맹 수장들도 모자라서 이제는 연하의 여성한테도 애새끼 또는 꼬맹이로 까이는 가로쉬.... 심지어 그 스랄조차 가로쉬를 "Boy" 라고 부르기도 했다. 물론 가로쉬의 정신연령 및 부족한 경험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만 그런 것 치고는 젊은 오크, 혹은 젊은이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0]
    확실한 것은 그롬마쉬가 악마의 피를 마신게 드군 기준으로 35년 전이니 골카가 죽은 시점과(가로쉬가 태어난지 얼마 안돼서 죽은거라 치면), 어둠의 문을 세우고 아제로스 침공 준비를 할 시간까지 쳐서 최대한 적게 잡아봤자 향년 37~38세 이상이며, 많게는 45살 까지 예상해볼 수 있을듯. 라이벌인 바리안과 비슷한 나이거나 혹은 그보다도 많을지도 모른다. 연대기의 타임라인을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사망 당시 43세라고 한다.
  • 부하들이 어마어마하게 가로쉬를 두려워한다.
    우리가 만약 임무에서 실패해 죽는다면 가로쉬 님이 뒤틀린 황천까지 우릴 쫓아올 걸세!



    - 바쉬르로 출정하는 배를 기다리면서 오크 병사 하나가 한 말. 돌발톱 산맥에서 부관 크롬가르를 절벽 밑으로 집어 던져 버린 사건이 있었으니 두려워할 만하다.


    헬스크림 님께서 날... 가만두지... 으아아아!



    - ( 비취 숲에서 비행포격선을 잃고 장군 나즈그림이 걱정하며 한 말. 이 때문에 에게 지배당했으니 대체 얼마나 무서워하는 건지. 다만 이후에 타란 주가 와서 구해준다.
  • 대격변에서 가로쉬 주도로 오그리마가 개편됐는데, 이게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리한 구조라서 다른건 까여도 가로쉬가 리빌딩 하나만큼은 잘 했다며 칭찬받기도 한다.
  • 히오스에서 다른 캐릭터의 스킨을 통해 '가로쉬가 이겼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IF 상황이 자주 나오는 편인데, 판다리아 공홈 소설 중 하나에서 '만약 가로쉬가 이겼다면?'이란 상황을 전승지기의 입을 빌어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이때 가로쉬가 판다리아에서 찾은 흉악한 유물의 힘을 사용했다면 결국 오그리마에서 영웅들과 반역자들을 모두 죽이고 종래엔 스톰윈드에서 항전하는 아제로스 얼라&호드 연합마저 박살내고 결국 오크가 잠깐 동안 아제로스의 모든 걸 차지한다. 그 뒤 어둠의 문을 군단에게 빼앗기고 바다에선 나가가 기어 올라오는데, 그걸 해야할 영웅들은 전부 죽었고, 가로쉬 본인도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박살나다가 결국 오크마저 아제로스와 함께 멸망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어디까지나 전승지기가 들려준 이야기니 100% 진실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군단의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또 이 경우에는 아제로스에 있는 흉악한 고대 유물은 고대 신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가로쉬는 결국 아버지마냥, 아니 그것보다 더 끔찍한 존재에게 자기 종족을 팔아치운 쓰레기가 된다.
  • 목소리가 북미와 한국판이 매우 다른 캐릭터이다. 북미에선 매우 굵은, 전형적인 오크스러운 목소리의 최고정점을 찍은반면 한국은 약간 걸걸하고 얍삽해보이는 목소리로 나온다.
  • 아버지 그롬을 포함한 여러 종족들이 목숨을 바쳐 신생 호드를 세웠는데, 가로쉬는 자기만의 호드를 만든다고 신생 호드를 없애려는 짓을 하는걸 보면. 빼도박도 못한 패륜이다.[11]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추진중인 콘텐츠인 와크맨 전사편에선 가로쉬 헬스클럽 이라는 이름의 출연진이 등장한다(...)
    당연히 설정상으론 같은 캐릭터가 아니지만, 작정하고 노리고 출연시킨 캐릭터에 가로쉬 헬스크림의 서사를 아는 유저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밈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유사 캐릭터로 볼 수 있을 듯. 와크맨의 가로쉬는 본편의 간지는 어디 버렸는지 헬창이 됐고 와크맨이 번갯불에 콩 튀겨 먹을 분이네라고 놀리자 번개와 튀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트라우마가 자극된다는 둥, 구운 닭가슴살이 나오면 치킨얘기는 금지라고 말하는 둥, 와크맨이 가로쉬한테 땀내 난다고 핀잔을 주자 가로쉬는 땀 냄새는 고된 훈련의 훈장이라며 본편의 그 가로쉬처럼 자기애가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둥, 한 마디로 개그 캐릭터.
  • 마그하르 오크가 업데이트되면서 거의 똑같은 형상변환이 가능해졌다. 만노로스의 어깨는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가로쉬를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드랍하고, 나머지는 마그하르 오크 유산 방어구이고, 허리는 어둠해안 격전지에서 얻는 '죽음 경비병의 판금허리띠'로 형상변환하면 된다. 피의 울음소리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인 카라잔에서 나오지만 디자인이 조금 달라서 완벽한 재현이 어려웠는데, 용군단의 던전 무한의 여명에서 드랍되면서 완벽한 재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2024년 5월부터 8월까지 판다리아 리믹스를 통해 만노로스의 어깨를 확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8.1. 겉바속촉

한국에서는 겉바속촉이라는 용어의 원조로 유명하다. 스랄과 막고라를 벌인 끝에 벼락에 맞아 사망하여 고인개그로 전기구이 통닭이나 옛날통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다가, 가로쉬가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장면 직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치킨의 장면을 합성해 전기구이 통닭이라는 별명이 정착되었다. 이후로는 이런 치킨류의 특징을 따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줄여서 겉바속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전기구이 통닭이나 겉바속촉이라는 별명이 워낙 강렬하고 딱히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표현도 없다보니[12] 널리 쓰이기 시작했고,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가로쉬의 대사로 직접 전기구이 통닭 언급[13]이 나오는 등 잘 써먹고 있다. 직접적인 통닭 언급은 아니지만 2015년 군단 발표 행사에 이장원 성우, 민응식 성우와 함께 초청받았던 스랄의 성우 최석필 역시 "스랄이 가로쉬를 번개로 튀겨버렸죠."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이후 가로쉬가 등장하기만 하면 치킨과 연관되고 있다. 레벤드레스 시네마틱에 등장한 가로쉬는 붉은색의 령을 뽑히고 있다는 것 때문에 양념통닭, 자메이카 치킨, 볼케이노 치킨, 뱀파이어 치킨 등의 별명이 생겼고, 영혼분리자 도르마잔 처치 후 가로쉬가 도르마잔과 함께 폭사하고 재만 남자 이젠 아예 치킨스톡(...)도 나왔으며 하스스톤에서 죽음의 기사 버전 가로쉬가 나왔는데 차가운 언데드 속성인지라 슈넬치킨이나 냉동치킨이란 별명도 생겼다.

사냥꾼 스킨 중에 왕 크루쉬의 가로쉬 상대로 결투시작 대사 마저 "바삭해 보이는군."이라고 나오면서 사실상 밈의 정점이 찍혀있는 상황이다.

북미에서는 이런 별명이 없고 평범하게 개리(Garry 혹은 Gary)라는 애칭으로 불린다.[14]

9. 관련 문서


[1] 리치 왕의 분노에서 아서스 메네실을 연기했다. 둘 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을 한 못난 아들이고, 결국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 패트릭 사이츠 이나다 테츠 둘 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엔데버를 맡았다. [3] 정의롭고 선한 이미지의 말퓨리온과 안두인이 하스스톤에서 어떤 이미지를 얻었는지 생각하면 가로쉬는 양반인 수준. [4] 리스트에 있는 인원은 스투코프, 가로쉬, 캘투자드, 파이어뱃, 아나, 정크랫, 알렉스트라자가 있었다. [5] 코믹스에서는 스컬지가 쳐들어오자 스랄이 번개로 가로쉬를 밀어내며 결투 중단을 선언하는 장면이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되었던 대격변 단편에서도 계속 싸웠으면 가로쉬가 죽게 되었을 것임을 넌지시 암시했다. 무엇보다 인게임에서는 스랄이 가차없이 번개를 때려대면서 싸우는 중이다. [6] 다만 바리안은 엇비슷한 인간형 종족들 중에선 아제로스 역사에서도 몇 없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대인전투력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반쪽짜리였던 투기장 싸움꾼 시절에 워낙 강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오크들이 로고쉬라 부르며 반쯤 살아있는 투신 취급까지 했던 걸 보면 가로쉬가 싸울 상대를 잘못 고른 것이나 다름없다. [7] 그 전에도 없는건 아니었지만 오공에서의 인게임 모델링 개선+드군 시네마틱 이후로 상당히 늘어났다. [8] 다시 언급하면 가로쉬는 나이로 따지보면 스랄에게 형이나 삼촌뻘 되는 오크다. [9] 공식 데뷔작인 워크래프트3 시절 스랄은 제이나와 아서스보다 조금 어린 20대 초반이었고 가로쉬의 아버지인 그롬이 50대 중반으로 나온다. [10] 케른은 100세에 육박하는 고령자였으니 그의 입장에서야 연령차와 스랄과 비교되는 부분에서 애송이라는 말을 해도 이상한 건 아니다. [11] 웃기게도 하스스톤의 기본 전사 영웅인 가로쉬의 전설 카드 하수인이 아버지인 그롬마쉬이고, 그롬마쉬의 특징이 피해를 받으면 격노 상태가 되어 공격력이 증가하는지라 그롬마쉬를 내고 잔인한 감독관의 전투의 함성 효과인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고 공격력 증가와 조합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잔인한 감독관 소환 대사가 "어서 일해라!"인지라 감독관으로 자기 아버지를 때리게 한 후 어서 일하라고 재촉시키는 패륜 네타가 완성된다. [12] 가상의 악역 캐릭터다보니 죽음을 희화화해도 일부 극성 코르크론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고, 일상 용어로 만들어져 지역/인물을 비하하는 등의 논란 여지도 없는데다 하스스톤에서 방밀전사나 해적전사 등으로 온갖 악명을 쌓았기 때문에 받아들여지기도 쉬웠다. 간혹 '가로쉬님이 네 친구냐?'하고 받아치기도 하는데 진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코르크론에서 이어지는 가로쉬 밈의 연장선이다. [13] "전기구이 통닭이라고 들어봤나?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군. 응? 왜 그런 눈으로 날 보는거냐?" [14] 가로쉬의 이름을 영어로 읽으면 개로쉬로 발음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