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과 환멸의 결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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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BL, 시대물, 환생물 |
작가 | 요카난 |
연재처 | 조아라, 디리토 |
연재 기간 | 2023. 12. 04 ~ 2024. 06. 20 |
출판사 | 피크 |
출간일 | 2024. 07. 19. |
단행본 | 총 8권 |
등급 | 19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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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카난 작가의 BL 소설. 참고로 이 소설이 공식적인 데뷔작이지만 과거 개인적으로 BL 소설을 연재한 경험이 있다. 그때 당시 연재한 소설 이름은 '환멸의 암살자'로 이 소설은 환멸의 암살자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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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누명을 쓰고 죽은 젊은 장군, 1850년대 영국 런던에서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절대권력 폭군과 재회한다. 장군의 신분으로 왕의 제안을 거부했다. 대가로 돌아온 건 역적의 누명과 가장 잔혹한 죽음이었다. 4백 년을 기다려 간신히 잡은 환생의 기회, 전생의 원수는 과거의 악행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 채 영국 최고 대귀족의 후계자로 태어나 여전히 오만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당신이 왜 나를 미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이렇게 귀여워하는데요."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와 복수의 로맨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동시에 가장 참혹했던 시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과연 어디까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소개 |
왕의 제안을 거부한 장군에게 돌아온 것은 역적의 누명과 잔혹한 죽음이었다. 그리고 400년을 기다려 간신히 잡은 환생의 기회- 전생의 원수는 과거의 악행을 기억하지 못한 채, 영국 최고 대귀족의 후계자로 태어나 여전히 오만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당신이 왜 나를 미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이렇게 귀여워하는데요." 그럼 계속 생각해봐. * 아르티르는 그의 손을 잡아 자기 가슴 위로 가져갔다. 헌츠먼의 일류 재단사가 손수 바느질한 보드라운 드레스셔츠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젊은 공작이 그의 손 위로 살아 있는 심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만져보세요. 각하 앞에서 팔딱팔딱 뛰고 있어요. 포식자를 마주한 토끼처럼 뛰고 있을 심장이에요.” “대체 뭘 어쩌자는 겁니까.” “약속은 지키세요. 돼지 발정제를 먹고 이 심장이 멎으면 각하의 영지에서 제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묻어주세요. 새와 쥐가 뜯어 먹게 뒷골목 아무 데나 쓰레기처럼 내다 버리지 말고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졌던 남자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내뱉었다. “미스터 해리어트, 당신 혹시 나를 좋아했습니까?” 이번에는 사백 년 묵은 여우가 비웃음을 되돌려줄 차례였다. “전 돈이 없을 뿐이지 뇌가 없지는 않아요. 세상 어느 바보 천치가 자기한테 돼지 발정제를 먹이고 자겠다는 남자를 좋아하겠어요?” 손을 뿌리치고 새까만 승마 장갑을 도로 거칠게 착용하면서 알렉산더가 따져 물었다. “그럼 지금 이건 대체 뭐 하는 개짓거립니까.” “지금 이게 뭐가 어때서요?” “왜 내가 한 말에 상처받은 것처럼 행동하냐고 묻는 겁니다. 날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요.” “네. 전 각하를 안 좋아해요. 아니, 싫어해요. 제가 언제 한 번이라도 각하가 좋다고 말했던 적이 있어요?” 직선으로 부딪혀오는 초록색 눈에서 새파랗게 불꽃이 일었다. “그런데, 그런 주제에, 왜 그렇게 마음 다친 것처럼 굽니까.” 분노와 절망과 야속함과 그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토해낸다. 그러니까 아무튼 이 남자도 결코 무쇠로 만들어진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싫어 죽겠다면서, 왜 내 말에 아파하는 척을 하냐고. 이런 식으로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게 당신 취밉니까? 그만 후벼파대, 지금 내 앞에서 시위하냐고! 씨발, 빌어먹을!” - 본문 발췌 |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배경으로 한 창작 소설로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지명, 기업, 사건 등은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관련없다.
3. 연재 현황
2023년 12월 4일, 디리토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조아라에서는 2024년 1월 24일에 연재를 시작했다.마지막 편은 디리토와 조아라 동시에 2024년 6월 19일에 올라왔으며 후기는 6월 20일에 올라왔다.
전자책은 2024년 7월 19일에 출간되었다.
후속작인 '환멸의 암살자'를 2024년 8월 7일부터 디리토/조아라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이전에 연재했던 '환멸의 암살자'를 다시 다듬고 보강해서 연재하는 듯.
4. 등장인물
4.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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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르 해리어트
이 소설의 주인수. 역적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젊은 장군. 4백 년만에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왕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중. 원수같은 인간이 자신이 저지른 일은 까맣게 잊은 채 희희낙락하고 사는 것이 몹시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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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클래런스 체스터
이 소설의 주인공. 9대 솔즈버리 공작. 영국 보수당 상원의원. 세상에 못 가져볼 게 없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았는데, 한 줌도 안 되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한 상태. 미움받는 중인데 어째서 미움받는지 알 수 없다. 뭔가를 잊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뭘 기억해야 하는 지를 아직 모른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며 냉정하고 오만한 성격. 갖고 싶은데 못 가질 경우 절대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차라리 부수고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린다. 과거 4백 년 전에도 그랬으며 19세기 런던에서 환생한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
4.2.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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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카스 오언 이스키트
카디프 백작가의 촉망받는 젊은 백작. 가진 것 없는 빈민을 위해 법을 개정하고자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병원비가 없어 길거리에 죽어가던 사람을 위해 병원에 막대한 후원금을 쏟아붓는 신사 중의 신사. 그러나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이 일들은 4백 년 전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주군이 빈민으로 태어날 지, 귀족으로 태어날 지 모르기에 주군이 다시 환생하게 된다면 그때처럼 최대한 고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게 하고자 그를 위해 한 일들일 뿐. 하지만 다시 만난 주군은 여전히 복수심에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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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톨레미 렉싱턴
알렉산더 클래런스 체스터의 사촌. 퇴폐업소를 제집 드나듯이 드나드는 세상에 다시없을 난봉꾼이지만 왜인지 아르티르 앞에서만은 신사처럼 군다. 사실 그는 4백 년 전 아르티르를 마음에 품고 있었던 사람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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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캔버리
투표권을 위해 시위하던 과격 시위대 중 한명. 시위를 하다 솔즈버리 공작에게 칼날을 들이대는 살인미수 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의 동생들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돌맹이를 맞는 신세가 될 뻔했으나 아르티르의 동정으로 살아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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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시모어
런던여성병원의 의사. 부유한 귀족 집안의 여식으로 아버지의 "얌전히 귀족 아가씨답게 차나 마시고 잘나가는 남편과 결혼해 자식이나 낳고 살라"는 바람을 거부하고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그녀의 아버지에게는 치기어린 반항으로 보였는지 플로렌스가 빈민을 돕기 위해 병원 후원금으로 빈민을 치료하자 후원금을 못받게끔 방해하거나 약국과 거래를 끊기게 하는 등의 공작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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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알렉산더의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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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턴
페르디카스의 비서.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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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6 / 5.0 | 45명 참여 2024년 8월 12일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