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4 21:03:45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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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아가씨로 번역되는 일본어 표현 お嬢様에 대한 내용은 오죠사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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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한국어 표현
1.1.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1.2. 가족 관계에서
2. 대중매체

1. 한국어 표현

아가씨는 현대 한국에서 (보통 결혼을 안 한) 젊은 여성을 부르거나,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칭할 때 쓰는 단어이다.

1.1.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본래 귀족, 양반가의 미혼 여식을 부르는 존칭이었다.[1] 하지만 신분제가 없어졌기 때문에 본래 의미로는 쓰지 않고, 무난하게 젊은 여성을 부를 때 사용한다. 아가씨보다 좀 더 어린 여성을 뜻하는 말로 '아기씨'가 있으나 이 말은 오늘날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술집 아가씨' 등과 같은 사용으로 어감이 변질되기도 해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화류계 여성을 지칭하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도 하나( 예시1, 예시2) 언어는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과 상황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사전적 의미와 어원을 고려해 보았을 때 단순히 이를 비하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

흑인 비하 표현인 '니그로' 또한 처음에는 멸칭이 아니었지만 20세기 이후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것처럼 아가씨 또한 앞으로도 부정적인 의미가 더욱 강화되면 그렇게 정착될 수 있겠지만 각종 은어와 속어처럼 그 의미가 기능을 상실할 수 도 있다. 애초에 아가씨라는 단어는 존칭도 멸칭도 아닌 그저 젊은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은 “언어에 대한 문제는 옳고 그름으로 판별할 수 없이 복합적이고 맥락적”이라며 “‘아가씨’라는 단어에는 성적으로 대상화되는 용어로 쓰였던 역사가 있고, 아직 그렇게 쓰고 있는 사람도 있는 만큼 존칭이나 존경을 담았던 단어가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알바천국에서 MZ세대 알바생 1,6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듣기 싫은 호칭으로 "야, 어이"가 67.1%로 압도적이었고, "아줌마"(9.0%), "아가씨"(6.2%), "아저씨"(5.2%), "자기야"(3.5%)가 뒤를 이었다. 결국 2021년에 국립국어원마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로 다른 표현을 쓰기를 권한다”고 답변했다.[2]

한편 북한에서는 봉건 잔재를 청산한다는 취지에서 아가씨, 도련님 같은 호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동무 항목 참조.

1.2. 가족 관계에서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 이때는 나이와 관계없이 존댓말을 쓰는 것을 예의로 보고 있다. 시누이 입장에서도 오빠의 부인인 '새언니'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범이기 때문에[3] 상호존대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서로 유달리 사이가 좋거나 상호합의가 되어 서로 편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

최근에는 아가씨라는 호칭이 어색하다고 '(자식이름) 고모'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나의 자식에게 아가씨는 고모가 되는 것에 기대어 부르는 것이다. 다만 규범적 표현은 아니다.

가족관계에서 남자에 대응되는 비슷한 표현은 도련님이다.

북한에서는 누이나 동생이라고 한다. #

2. 대중매체

  • 남국 도미니온의 등장인물
    본명은 사나다 유미. 탐험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상한 지식은 많은데 상식이 미묘하게 없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마치 온실에서 자란 양반가의 규수 같아 아가씨로 불리게 된다. 주인공인 알로하와 친했던 사이 같으나 주인공은 기억 상실을 겪고 있어 알지 못한다.


[1] 영어에선 milady 英-밀레디, 美-마이레이디. [2] 참고 기사: 투데이신문, ‘아가씨’는 젊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2022년 10월 21일 [3] 여기서 '나'의 입장인 여성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오빠의 배우자'를 '올케'라고 부르며 존대하지 않는 경우가 현실에 있긴 하지만, 규범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나이와는 관계없이 '나의 오빠의 배우자'는 나에게 손윗사람이 되므로 호칭을 '새언니'로 쓰면서 존댓말을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설령 나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이라 해도 '나의 아버지의 배우자' 된 사람은 나에게는 '새어머니'로서 나는 그녀에게 응당 존댓말을 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로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