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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 |
정식 명칭 | Rolex SA |
한글 명칭 | 롤렉스[1] |
설립일 | 1908년([age(1908-01-01)]주년) |
창립자 |
한스 빌스도르프 (Hans Wilsdorf) 알프레드 데이비스 (Alfred Davis) |
회장 | 베르트랑 그로스 (Bertrand Gros) |
CEO | 장프레데릭 뒤포 (Jean-Frédéric Dufour) |
본사 소재지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제네바 |
업종 | 시계 제조업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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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롤렉스의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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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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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08년 '롤렉스(Rolex)'라는 브랜드명을 등록하고, 1919년 스위스 제네바로 회사를 옮긴다.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쿼츠 시계 출시 이후 불어닥친 위기를 넘어서 LVMH, 리치몬트나 스와치 그룹 같은 어떤 모(母) 대기업에도 소속되지 않은 세계 최대의 단일 고가 시계 브랜드가 된다.[2]
사실상 방수시계라는 방식을 제시하였다고 봐도 좋을 만큼 방수시스템에 공을 들였다. 이는 바로 오이스터 케이스라고 불리는 방수 케이스(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포함하는 시계의 케이스 전체)의 적용이다. 오이스터 케이스의 탑재로 잠수나 수영에 자유로이 착용해도 좋을만큼 신뢰성있는 방수시계가 탄생할수 있었다. 그 전통은 꾸준히 이어져 첼리니 라인을 제외한 롤렉스의 모든 모델은 '오이스터 퍼페츄얼'이라는 닉네임이 시계에 명기되는데, 이는 오이스터 케이스에 퍼페츄얼 자동 무브먼트가 장착된 시계라는 의미이다.
또한, 롤렉스는 현대 기계식 시계의 주류를 이루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사실상 최초 상용화한 브랜드라는 의의가 있다. 시계의 움직임으로 태엽이 감기는 자동 무브먼트는 아주 오래전인 1770년대(!)부터 유럽의 여러 시계 제작자들 사이에 연구가 되었고, 천재 시계 제작자 루이 아브라함 브레게[3]가 회중시계에 적용할만한 원시적인 설계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구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로서 너무나 복잡한 매커니즘과 비싼 제작비로 인해 상용화엔 실패한다. 이후 1900년대에 들어설때까지 오토매틱은 별다른 연구나 양산화는 이루어지지 않다가, 1차대전 이후 손목시계가 등장하면서 오토매틱 무브먼트 설계상 최대의 과제였던 상시 동력수급 문제가 해결 가능성을 보이며[4], 본격적인 연구가 다시 진행된다. 그리고 1931년에 이르러 양산 손목 시계로는 최초로 롤렉스에서 퍼페츄얼 로터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다.[5][6] 이처럼 롤렉스는 기업의 역사 자체가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만큼, 창립 초기 몇몇 모델 이외엔 수동 모델을 일체 만들지 않는다.[7]
롤렉스는 기업 초창기에 크라운의 잦은 동작이 물과 먼지를 케이스 내부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시계의 손상을 야기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퍼페츄얼 무브먼트의 개발과 파워리저브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며 용두의 사용 빈도를 극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용심의 파손 가능성, 케이스 내부로의 물과 먼지의 유입가능성을 모두 줄였고, 오이스터 케이스와 결합하여 사실상 완전한 방수시계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3. 평가
롤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명품 시계 브랜드라고 평가받는다. 물론 롤렉스보다 더욱 비싼 상위 브랜드의 시계들도 존재하지만, 롤렉스의 대중 인지도를 따라잡지는 못한다.롤렉스는 전통 보존에 열성적이고 극도로 보수적인 브랜드이다. 시계 디자인의 변화도 거의 없고, 1년에 한 번 있는 3월 신제품 출시 때는 기껏해야 색깔이나 소재를 바꾸는 정도이다. 2015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신형 무브먼트가 장착돼서 나오는데 이게 무려 30여년 만에 이뤄진 교체다.[8] 기본 틀이 되는 디자인은 수십년 역사 동안 거의 바뀌지 않고, 옛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혹은 복각하는 정도로 그친다. 그러나 충성 고객들이 워낙 두터워서 그 작은 변화에도 사람들이 열광한다.[9]
롤렉스는 매우 일관적이고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바로 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철저한 모델 분류다. 탐험용 익스플로러, 잠수용 서브마리너&씨드웰러, 레이싱용 데이토나, 요트용 요트마스터, 파일럿 혹은 여행자를 위한 스카이 드웰러 & 에어킹 & GMT마스터, 드레스엔 데이트저스트 & 데이데이트, 과학자용 밀가우스 등.
다른 브랜드들도 용도에 따라 어느정도는 분류를 하지만, 롤렉스처럼 어중간함이 전혀 없이 모델별 카테고리를 확실히 나눠놓는 브랜드는 드물다. 다른 브랜드에선 어느 모델이나 거의 무조건 넣는 기능인 크로노그래프도 롤렉스는 레이스 워치인 데이토나 딱 하나의 모델에만 실제 속도 측정용으로 넣어놨다. 서브마리너나 데이트저스트에 크로노만 넣어도 엄청난 반향과 인기를 끌 텐데, 굳이 정체성을 흐리게 하는 짓을 일절 안 한다.
롤렉스는 시계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최우선 가치로 놓는다. 명품 시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롤렉스의 기원은 험하게 쓰는 툴워치였기 때문에[10] 무브먼트의 내구성, 그리고 이에 뒤따라오는 열악한 상황에서의 정확성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롤렉스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엄격한 자체 정확성 검증 과정을 통과하여 일오차 2초 내외 로 정밀 조정된 시계만을 자체검수를 완료하고 출고하며,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는 증표인 '그린 씰'과 함께 판매한다.
툴워치로서 시작한 롤렉스가 가장 자랑할만한 가치는 내구성이다. 그렇기에 뚜르비용,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같은 컴플리케이션 기술보다는 내구성에 집중한다. 기계식 시계의 심미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11]의 경우 제작하는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부품 하나하나가 매우 작은데다 원활한 작동을 위해 가벼워야 하기 때문에[12]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과 비교된다. 물론 내구성뿐 아니라 요트-마스터 II와 스카이-드웰러에 장착되는 링코맨드 베젤 같은 독자적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서 기술력 면에서도 저평가받지 않는다.
종합하면, 롤렉스는 정확성과 내구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호평받는다. 그리고 문화적 상징성을 강하게 갖고 있는 브랜드이다. 로저 스미스나 필립 듀포 같은 정통 독립시계 제작자들도 인정하는[13] 훌륭한 시계이고 특유의 내구성과 상징성 덕분에 빈티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출고품질 측면에서도 롤렉스는 불량이 거의 없는데, 검수 절차가 매우 철저해서 불량사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회사 자체가 워낙 자본이 많다보니 검수 인력이나 설비에 투자가 용이한 환경이기도 하다.
시계 가격이 가장 싼 모델도 1,000만원이 넘거나 수억 원대도 있을 정도로 비싼데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일부 모델은 같은 모델임에도 가격이 세배 이상 뛰었을 정도. 그런 급격한 가격 인상이 있었음에도 100% 수작업을 하지 않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허나 100%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시계 브랜드는 극소수의 독립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이 지구상에 없다. 롤렉스는 무브먼트와 다이얼 조립을 손으로 한다고 개략적으로 소개하는 것 이외에 생산 공정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작업과 공장 생산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도 전혀 알 수 없다.
롤렉스의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기계 조립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은 할 수 있겠지만 확실한 사실 파악은 불가능하다. 또한 롤렉스는 100% 인하우스-무브먼트이다.[14] 하이엔드 미만의 고급시계 시장에서 전 모델 인하우스-무브먼트 100%를 달성한 브랜드가 거의 없다. [15]
흔히 롤렉스는 '무브먼트의 심미성에는 공을 들이지 않아서,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에 비해 무브먼트 마감이 심히 떨어진다.' 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롤렉스 오버홀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롤렉스 3130 무브먼트 등 가장 기본이되는 무브먼트 역시 베이스 플레이트 부터 시작하여 모든 부품의 마감 처리를 한다. 롤렉스가 무브먼트를 마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로터가 못생겼기 때문이다. 그 로터가 무브먼트의 절반을 가리고 있기 때문.
가죽줄이나 러버밴드가 적용된 모델이 전부 상위 모델이라 고객의 선택지를 줄이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스틸 모델엔 가죽줄과 러버밴드를 적용하지 않고, 기본 3~4천만원이 넘어가는 데이데이트36, 스카이드웰러 골드, 첼리니 등에만 소급 적용하는데 이마저도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데이토나는 가죽을 단종시키고 러버로 교체했다. 더군다나 줄만 따로 팔지도 않는다.[16] 이러한 이유로 롤렉스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죽줄, 러버밴드 애프터마켓도 있다.[17]
4. 브랜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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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포브스 100대 글로벌 기업중 64위로 100위권에 속하는 유일한 시계 단일 품목 브랜드이며, 약 10조 6천억 원 이상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루이비통(19위), 구찌(44위), 에르메스(48위), 까르띠에(58위), 샤넬(80위), 프라다(90위) 등 다른 명품 브랜드도 순위권에 있고 그 브랜드들도 시계를 팔지만 보통은 패션이 주력인 브랜드이고, 까르띠에의 경우에도 귀금속이 주력인 브랜드라 시계만 단일 품목으로 파는 브랜드는 아니다.
대중적인 인식도 마찬가지로, 많은 나라에서 고가 시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포브스에서 조사한 2016년 세계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가 느끼는 제품의 만족도가 높고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For your watch, Just Buy Rolex(시계 사고 싶다면 그냥 롤렉스 사라)."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rowcolor=#fff> 연도 | 매출 | 신장률 | 영업이익 |
2017 | 2994억 | ||
2018 | 3113억 | ||
2020 | 2329억 | ||
2022 | 2994억 | 20% | 328억 |
2023 | 2944억 | -2% | 42억 |
5. 판매정책
예약 대기가 가능했던 2018년 이전에는 가장 인기가 높은 스틸 데이토나는 수년, 스틸 서브마리너는 수개월을 대기해서 받았다.2018년 전 세계 매장에서 예약 대기 제도를 폐지했다. 원래 이런 전략은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등 롤렉스보다 상위급 브랜드가 사용하던 것이었다. 롤렉스 시계를 사고 싶으면 매일 아침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고 몇 시간 뒤 자기 순서에 원하는 물건이 진열되기를 빌어야 한다. 우연히 스틸 서브마리너가 자기 순서에 진열되면 그 순간 몇백만 원을 번 것과 같다. 스틸 데이토나가 진열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인기 있는 스틸 모델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고 그 해 롤렉스에만 억 이상을 쓴 VIP고객에게만 먼저 주어진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18]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치재와 명품 수요가 크게 올라감에 따라 롤렉스 역시 인기가 폭증해서 2020년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국의 매장을 돌아도 인기 모델은 구하기 힘들고, 비인기 모델이나 몇몇 금통 모델만 남아있다고 한다. 2022년에 들어서는 전날 밤부터 줄을 서야 겨우 매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그렇게 입장해도 제품이 거의 없이 텅빈 매대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중고 제품의 가격대도 덩달아 폭등했다.
다만 이 희소성은 명품 마케팅이라기보단 수요에 따른 결과에 가깝다. 롤렉스가 유달리 생산량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다른 시계 브랜드보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20년 점유율에서 롤렉스는 24.9%로 1위를 기록한 반면 2위의 오메가가 8.8%에 그쳤고, 매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20년과 21년 생산량만 비교해도 롤렉스는 30% 가까이 생산량을 늘렸으며, 훨씬 품질관리 부담이 적은 브랜드인 스와치, 티쏘, 론진 정도를 제외하고는 롤렉스보다 많이 시계를 생산하는 회사는 없다. 가장 매출이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파텍 필립과 오데마 피게는 롤렉스의 1/20정도만 생산하고, 오메가는 롤렉스 생산량의 절반이다.
한국 롤렉스는 스위스 본사가 2002년에 직접 세운 법인이지만, 다른 명품 브랜드와 달리 매장을 직접 내서 판매하지 않고, 딜러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도매상의 역할만 한다. 위의 백화점 매장들이 모두 딜러숍. 대구 신세계는 명보 시계, 신세계 센텀시티는 명보가 등이 운영 중이다. 이렇게 딜러숍마다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오픈런 사태에서 입장 방법에도 꽤나 차이가 큰 편이다.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전날 전화예약으로 접수한 인원만 입장시키고, 한번 입장하면 15일간 입장이 제한된다. 반대로 대구 신세계 매장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줄을 서야 하고, 입장 횟수에 제한이 없다. 오픈런 사태가 한 풀 꺾이긴 했지만 롤렉스는 여전히 심한 곳은 심하기 때문에 방문하려는 매장을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6. 스폰서링
롤렉스는 내구력과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브랜드다 보니, 극한 환경이나 오지 탐험을 자주 후원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삼는다. 영국 해협 수영 횡단, 제임스 카메론을 후원하여 심해 잠수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고[19] 그밖에 여럿 오지 탐험가를 롤렉스 앰버서더로 소개하고 있다. 이때문에 탐험 전문 방송사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롤렉스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체 게바라가 게릴라 전에서 사용한 GMT 마스터, 영국의 해리 왕자가 장교시절 전장에서 사용한 익스플로러2 등 수 많은 험지에서 툴워치로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20]세계 3대 내구 레이스인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 르망 24시의 타임키퍼를 맡고 있다. 내구 레이스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접할 수 있다.
7. 국내 매장
2003년부터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매장은 10개로,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브랜드이기도 하며[21],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국내 매출 1위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우리나라에 명품브랜드를 제일 먼저 입점한다는 갤러리아 명품관에도 입점을 하지 않을 정도로 콧대가 높은 브랜드이다.[22]한편 코로나 이후로 사실상 공기를 판다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제품을 구하기 어렵고, 때문에 매장도 명성에 비하면 작고 협소한 편이었으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대형화하고 있다.[23]
- 롯데백화점 (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24][25])
- 신세계백화점 (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타임스퀘어점)[26]
- 갤러리아백화점 ( 타임월드)[27]
8. 컬렉션
롤렉스의 컬렉션은 크게 오이스터 퍼페츄얼과 첼리니로 구분되며, 오이스터 퍼페츄얼은 서브마리너, 데이트저스트, 데이-데이트, GMT 마스터, 데이토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8.1. 오이스터 퍼페츄얼
OYSTER PERPETU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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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퍼페츄얼 | 에어킹 | 데이토나 | 데이트저스트 | 데이-데이트 | GMT-마스터 II | ||||||
펄마스터 | 씨-드웰러 | 스카이-드웰러 | 서브마리너 | 익스플로러 | 요트마스터 | ||||||
롤렉스의 대부분의 모델명은 오이스터 퍼페츄얼로 시작하는데, 오이스터는 방수를 퍼페추얼은 오토매틱을 의미한다.
즉 방수 기능을 갖춘 오토매틱 시계라는 의미이다.
8.1.1.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라인업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최근에는 서브마리너 이상으로 구하기 어려운 모델이 되었다.[28] 동명의 라인업 내에 속한 이하 모든 모델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계이다. 사람들에 따라 가격을 떠나서 롤렉스의 내구성과 브랜드는 원하지만, 다소 그 화려함이 부담스럽거나 무거운 시계를 피하고자 하는 경우 이 시계를 선택하기도 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이다.8.1.2. 에어킹
스카이드웰러, GMT 마스터와 함께 파일럿 시계 라인업을 이룬다. 다른 두 파일럿 워치보다 큼지막한 시간 표시 기능이 매력적이며 밀가우스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항자성 기능이 들어가 있다. 한국에서는 딱히 인기가 없다.8.1.3.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비치에 위치한 레이싱 서킷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이름이 유래된 시계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경주용 시계이다. 3개의 작은 다이얼, 3개의 푸시 버튼의 밸런스가 적절하여 일각에서는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평가된다.할리우드 배우 폴 뉴먼이 착용했던 데이토나 모델은 경매가 200억원에 낙찰되어 역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손목시계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29] 롤렉스 모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시계로 평가되며, 리테일로 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계속 인기가 적당히 유지 되었던 서브마리나와 GMT 마스터와 달리, 제니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착용한 16520 모델이 나오기 이전엔, 너무 인기 없어서 떨이처리 취급 하던 시절이 있었엇다. 그야말로 격세지감.
8.1.4. 데이트저스트
3시 방향 데이트 윈도우가 달린 최초의 기계식 시계. 롤렉스 하면 떠오르는 모델.참고로 요일이 표시됨을 의미하는 '데이저스트(Dayjust)'가 아니라 날짜가 표시되는 '데이트저스트(Datejust)'이다.
8.1.5. 데이-데이트
요일을 약자가 아닌 단어전체로 표시하는 창을 넣은 최초의 시계. 데이트저스트의 형제 시계로 기획되었으며 디자인에 보수적인 롤렉스답게 지금도 생김새가 데이트저스트와 꽤 비슷하다.8.1.6. 익스플로러
롤렉스의 탐험가용 시계로 롤렉스가 최초로 만든 프로페셔널 시계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익스플로러I과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익스플로러II 두 모델이 있다.1953년 산악인 텐징 노르가이와 에드먼드 힐러리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을 기념하여 같은 해 제작된 시계이다.[30]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3,6,9 다이얼이 이때부터 탑재되었다.
롤렉스에서 최초로 만든 전문가용 시계[31]이며, 익스플로러I의 경우 깔끔한 디자인과 범용성 그리고 기타 로렉스 대비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들 중 하나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한 사진들이 유명하다.
익스플로러II의 경우 스틸 모델 밖에 없으며, 흰판 과 검판 둘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다. 롤렉스 프로페셔널 스틸 모델 중 흰판 자체가 드문 이유로, 흰판 'polar' 모델이 더 인기가 많으며, GMT 마스터처럼 24시 표시 기능을 갖고 있다만, GMT 마스터와 달리 베젤이 돌아가지 않는다. 이는 주야 확인이 불가능한 동굴이나 극지방에서 정확한 시간 확인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익스플로러1을 오이스터 퍼페츄얼이나 데이트저스트와 비교 하면, 생긴것은 비슷하나 은근히 디테일이 다르다는것을 볼수 있다. 예를 들어 익스플로러1 다이얼은 데이트저스트에 나오는 블랙다이얼과 달리, 선레이 다이얼이 아니며, 베젤도 오이스터 퍼페츄얼 베젤에 비해 은근 더 날렵하다. 브레이슬릿 버클도 더블 락 이며, 신형 한정으로 브레이슬릿 사이즈 자체가 다른것은 덤.
8.1.7. GMT-마스터 II
서브마리너와 비슷한 외형의 파일럿 워치. 에어킹, 스카이드웰러와 함께 파일럿 워치 라인업을 담당한다. 현행 모델의 경우 서로 다른 3개의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다. (롤렉스 홈페이지에서는 두 가지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고하나, 세 가지가 가능하다.)여담으로, 세라믹 펩시 베젤 스틸 모델이 론칭 되기 전 까지만 해도 인기는 있었으나, 서브마리너 보다 중고가가 적은 편이였다.물론 지금은 옛말이 되었지만.
세라믹 베젤이 나오기 전에는 3개의 시간을 들여다 볼수 있는 GMT 마스터 2 와 2개의 시간만 들여다 볼수 있는 하위버전 GMT 마스터를 동시에 팔았던 적도 있었으며, 스틸 버전 한정으로 GMT 핸드는 무조건 빨강색이였다. 그 이유로 빈티지 GMT 마스터 오너들 중에 여분의 펩시나 블랙 베젤을 사서 바꿔 끼면서 즐겨 차는 사람들이 많아 펩시와 블랙 베젤의 중고 가격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한정으로 세라믹 베젤이 나오면서 센터 링크가 무광에서 유광 피니쉬로 바뀌었으며, 세라믹 베젤이 나오면서 부터 각 베젤 색에 맞추어서 GMT 핸드 색이 다르게 나오기 시작 했다. 이때부터 서브마리너와 사이즈와 브레이슬릿 등의 디테일한 차이점을 두기 시작한 것은 덤.
세부내용은 해당항목 및 롤렉스 GMT-마스터/역사참조
8.1.8. 밀가우스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1,000가우스의 높은 자기장에서도 자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32] 현행 모델 한정, 전파를 상징하는 번개 모양의 초침과 초록색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인상적이다. 밀가우스의 밀은 프랑스어로 천(千)[33]을 뜻한다. 뒷백을 따면 항자성을 위한 뒷백이 하나 더 존재하며 케이스도 데이트저스트 대비 더 두껍다.2023년 단종이 확정되었다. 같은 날 함께 단종이 확정된 첼리니가 신규 라인업인 퍼페추얼 1908로 드레스워치 라인업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것과 달리, 이 밀가우스는 별도의 후속 라인업도 예정된 바가 없다.
8.1.9. 펄마스터
극강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제품. 조명이 잘 비취지는 매장에서 직접 보면 눈이 아플 정도로 번쩍거린다. 데이트저스트를 베이스로 하며, 베젤과 다이얼에 박아넣은 보석 장식이 인상적이다. 여성용만 출시되고 있다.8.1.10. 씨-드웰러
서브마리너의 상위 모델. 1,220m 방수의 '씨-드웰러'와 2014년 제임스 카메론의 마리아나 해구 탐사를 기념하는 3900m 방수의 '딥씨 씨-드웰러'로 나뉜다. 서브마리너보다 크고, 두껍고, 무거우며 헬륨 가스 방출 밸브를 탑재했다.전문 잠수부를 위한 모델인데다, 서브마리너와 비슷한 디자인, 일부 모델의 Cyclops lens 미착용, 크기와 무게 등으로 좋지 않은 착용감을 이유로 호불호가 갈려 롤렉스 안에서도 비인기 모델에 속한다. 2017 년에 출시된 1,220m 방수 '씨-드웰러' 모델이 나오기 전 까지만 해도, 날짜 창 있는 롤렉스 시계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Cyclops lens 가 착용 되어있지 않았었으며, '딥씨 씨-드웰러'모델 은 아직도 Cyclops lens 미착용이다.
2022년도에 11000m 방수의 ‘딥씨 챌린지’ 모델이 나왔는데, 롤렉스 처음으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무려 50mm 케이스 사이즈로, 상당히 크다.
8.1.11. 스카이-드웰러
에어킹, GMT마스터와 함께 롤렉스의 파일럿 워치 라인업을 담당하며, 다른 두 파일럿워치에 비해 클래식한 외형과 많은 부가기능을 가진 모델.듀얼 타임존 디스크[34]와 애뉴얼 캘린더[35] 링코맨드 베젤이 있다.
8.1.12. 서브마리너
다이버 시계의 아이콘으로,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에 이어 1950년대 등장한 회전식 베젤을 갖춘 현대식 다이버 시계 중 하나이다[36]. 데이트저스트와 더불어서 롤렉스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롤렉스 내 베스트셀러 라인업으로 손꼽힌다.스틸, 금통, 콤비 세 가지 소재로 제작되며, 스틸의 경우 녹색[37][38][39] 과 검은색 다이얼 모델[40]이 있고 금통[41]은 검은색과 청판(일명 스머프)이 존재한다. 콤비의 경우는 청색콤비(일명 청콤), 흑색콤비(일명 흑콤)가 존재하며, 각각의 다이얼 색상은 청색 썬레이, 검은색이다.
착용감은 비슷하게 생긴 GMT 마스터에 비해 조금 더 두껍고 무거워서 불편하다 하나, 스틸 한정 무광 센터 링크와 글라이드 록 버클 덕에 데일리로 차기엔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8.1.13. 요트-마스터
다이버 워치 중 요트 경기에 특화된 모델. 요트-마스터 I 와 요트-마스터 II 두 모델이 있다.요트-마스터 I는 서브마리너 와 씨-드웰러 등 다이버 시계 에 장착되는 rotating 미닛 카운터 베젤이 있으나, 서브마리너/씨-드웰러 의 단방향 베젤과 달리, 양방향으로 조절 할수가 있으며, 현재 모델 기준으로 37, 40, 그리고 42mm 사이즈 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다.
요트-마스터 II는 카운트다운 용도인 레가타 크로노그래프와 링코맨드 베젤을 장착했다.
8.2. 첼리니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 모델이다. 오이스터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 방수 기능은 50m까지이며, 금통 모델만 출시하고 있다. 스몰 세컨즈 핸드와 문페이즈의 종류가 있었지만, 현재는 문페이즈 모델 제외하고 다 단종이 되었다. 롤렉스는 거의 전 모델이 브레이슬렛 타입이지만, 첼리니만큼은 가죽 스트랩을 사용한다.현재는 단종되어 발매하지 않지만 첼리니 프린스(Prince) 라인 중에는 롤렉스에서는 대단히 보기 드문 사각형 수동 무브먼트를 디스플레이백으로 감상할 수 있는 모델들이 있었다. (5442/5 및 5443/9 등)
2023년 단종이 확정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그 대신 퍼페츄얼 1908 라인업이 새롭게 탄생하며 롤렉스의 유일했던 첼리니의 드레스워치 계보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9. 특징
롤렉스는 금, 백금(플래티넘), 스틸 등의 자재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며 사용되는 금 또한 브랜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설비를 갖추고 주조한다. 다이아몬드 또한 롤렉스 내부 기술자들에 의해서 세공된다. 물론 완전히 100%는 아니지만, 완전 매뉴팩처(자체생산)를 지향한다.핵심 부품인 오실레이터(진동자)에 사용되는 헤어스프링도 자체적으로 제작한다. 몇 년 전 발표한 신형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은 니오븀, 지르코늄, 산소합금소재이며 특유의 파란빛과 강한 항자성을 띤다. 오버코일 헤어스프링이기 때문에 오차조정에도 용이하다.
롤렉스의 상징인 오이스터 케이스는 롤렉스가 개발한 발명품이다. 또한 퍼페추얼 로터의 적용 목적은 현대의 많은 오토매틱 타임피스와는 달리 태엽을 감는 수고를 더는 데 있지 않았다. 바로 태엽을 감기 위해 용두잠금을 풂으로 인해서 유입되는 습기와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롤렉스의 역사를 정리한 소책자에도 나오는 내용으로, 현대적 방수 시계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롤렉스의 무브먼트는 신뢰성은 매우 우수하나, 심미성은 떨어진다. 2023년 신제품 기준 데이토나 플래티넘 버전과 1908 퍼페추얼 모델에 시스루백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이엔드 브랜드는 보이지 않는 곳도 피니싱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합리적으로 느낄수도 있다. 이런 부분이 롤렉스의 몇몇 초고가 소재 모델은 하이엔드급의 가격임에도 브랜드가 하이엔드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어쨌든 높은 신뢰성을 가진 무브먼트에 구조적으로도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롤렉스 모델 대부분은 스포츠 워치로서 아주 훌륭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중고가 방어가 잘 되는 편인데, 이는 브랜드의 인지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 모델의 디자인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때문에 옛날 모델이라 해도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격인상률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오래도록 사용해도 고장이 잘 안나고, 롤렉스가 적극적으로 사후 보장도 해준다. 상기했다시피 무브먼트가 워낙 튼튼해서 오일 주유 정도를 제외하면 무브먼트를 손대야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 무브먼트에 정교한 피니싱을 해놓지 않아서 건드리기 쉬운 점도 있고, 롤렉스 관련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그만큼 공급도 많아져서 규모의 경제와 경쟁논리가 먹혀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크로노그래프 이상의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만들지 않았었는데, 이것은 창업주의 유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지켜져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2017년에 나온 첼리니 신제품은 파격적으로 문페이즈를 다시 도입하여[42] 놀라움을 주었다. 기술이 상향평준화된 현 시점에서는, 롤렉스의 규모와 자금력이라면 컴플리케이션급 시계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만들지 않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와도 관련이 있다. 롤렉스는 튼튼하고 신뢰성있는 시계를 만들기로 유명한데, 다기능 시계는 필연적으로 튼튼함이 떨어지고 고장률은 높아지니 문제가 된다. 시스루백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롤렉스의 상징적 모델 중 하나인 데이토나의 경우 과거에는 유명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를 탑재하였으나, 제니스가 LVMH에 인수된 이후 타사 공급 중지 방침이 결정되자 회사 내에서 기계식 크로노그래프를 만들어내었다. 물론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제작할 기술이 있더라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에보슈를[43] 사용하기도 한다. 롤렉스는 보수적이고 비타협적인 이미지가 핵심이니만큼, 투자비용이 들더라도 모든 시계 안에 탑재되는 무브먼트를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제작한다.
브랜드 내 모델 간 제품 서열이 철저하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시계에 날짜창, 금, 플래티넘, 크로노그래프 등 뭔가 기능이 추가되거나 스틸 이외의 고가 소재가 쓰이면 그만큼 가격이 쑥쑥 높아진다. 더군다나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상위 제품으로 갈수록 생산량을 줄이기 때문에 일부 모델은 돈이 있어도 제품을 못 사기도 한다. 또한, 매년 시계 값을 무지막지하게 올린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2015년 기준 리테일가가 1,000만 원인 서브마리너는 몇년 전만 해도 500만 원(!)대였다. 시계갤러리에 올라온 과거 가격표 그만큼 일반적인 중고 매매에 의한 환금성이 좋다.
10. 일련번호와 생산연도
1926년부터 롤렉스는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시계에 일련번호(serial number)를 부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1번부터 시작해서 누적적으로 숫자가 올라갔지만, 1987년도부터는 맨 앞에 알파벳을 하나씩 추가하였다.[44] 이후 2011년도 부터는 알파벳과 숫자를 섞은 난수(random)로 바뀌었다.일련번호가 난수가 됨에 따라 아무리 솜씨좋은 기술자가 롤렉스와 똑같은 가품을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롤렉스에 등록돼있지 않은 일련번호가 새겨져있다면 그것이 가품임을 즉시 판별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자신의 롤렉스 시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혹은 중고물품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도 이 일련번호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일련번호만 봐도 그 시계가 몇 년도에 생산된 것인지, 롤렉스가 1년에 대략 몇 점의 제품을 생산하는지를 유추할 수 있었지만 난수화 된 후에는 이것이 불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이 일련번호가 시계 아래쪽 브레이슬릿을 탈거하면 보이는 케이스면에 새겨져있었지만[45], 2005년 이후부터는 6시 방향의 다이얼 바닥면과 글라스 사이 벽면에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새겨졌다. 그만큼 일련번호를 확인하기 쉬워졌지만, 동시에 번호가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으므로 사진을 찍을 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산연도별 일련번호는 아래 표와 같으니 중고품을 사거나 물려받은 시계가 있다면 확인해보도록 하자. 특히 최근에는 자신이 태어난 해와 같은 연도에 생산된 탄생연도시계(birth year watch)를 구매하여 평생의 친구로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더욱 쓰임새가 많을 것이다.
<rowcolor=#fff> 생산연도 | 일련번호 | 생산연도 | 일련번호 | 생산연도 | 일련번호 | 생산연도 | 일련번호 |
1926 | 1~ | 1947 | 478,300~ | 1968 | 2,426,800~ | 1989 | L- |
1927 | 30,430~ | 1948 | 545,400~ | 1969 | 2,689,700~ | 1990 | E- |
1928 | 32,960~ | 1949 | 608,500~ | 1970 | 2,952,600~ | 1991(초중반) | X- |
1929 | 35,390~ | 1950 | 673,600~ | 1971 | 3,215,500~ | 1991(중반 이후) | N- |
1930 | 37,820~ | 1951 | 738,700~ | 1972 | 3,478,400~ | 1992 | C- |
1931 | 40,250~ | 1952 | 803,800~ | 1973 | 3,741,300~ | 1993~1994 | S- |
1932~1933 | 42,680~ | 1953 | 950,000~ | 1974 | 4,004,200~ | 1995(초반) | W- |
1934 | 45,000~ | 1954 | 100,000~ | 1975 | 4,267,100~ | 1995(중반)~1996 | T- |
1935 | 63,000~ | 1955 | 200,000~ | 1976 | 4,539,000~ | 1997~1998 | U- |
1936 | 81,000~ | 1956 | 400,000~ | 1977 | 5,006,000~ | 1999 | A- |
1937 | 99,000~ | 1957-1958 | 600,000~ | 1978 | 5,958,000~ | 2000 | P- |
1938 | 117,00~ | 1959 | 1,100,00~ | 1979 | 5,958,000~ | 2001 | K- |
1939 | 135,000~ | 1960 | 1,402,000~ | 1980 | 6,434,000~ | 2002 | Y- |
1940 | 164,600~ | 1961 | 1,480,000~ | 1981 | 6,910,000~ | 2003~2004 | F- |
1941 | 194,200~ | 1962 | 1,558,000~ | 1982 | 7,338,000~ | 2005 | D- |
1942 | 223,800~ | 1963 | 1,636,000~ | 1983 | 7,862,000~ | 2006 | Z- |
1943 | 253,400~ | 1964 | 1,714,000~ | 1984 | 8,338,000~ | 2007 | M- |
1944 | 283,000~ | 1965 | 1,792,000~ | 1985 | 8,814,000~ | 2008 | V- |
1945 | 348,100~ | 1966 | 1,871,000~ | 1986 | 9,290,000~ | 2009 | G- |
1946 | 413,200~ | 1967 | 2,163,900~ | 1987~1988 | R- | 2009(후반)~ | 난수(random) |
11. 진품 감별법
롤렉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시계 브랜드이다. 따라서 많은 짝퉁 공장의 각축장이다. 롤렉스 서브마리너에서 1등 공장이 전체 가품 시계에서 1등 공장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다.시계를 열어보면 진품인지 가품인지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다. 가품 시계가 70만원을 넘어가면 외관으로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품과 가품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 각도가 어떻다, 빛에 비추었을 때 반사되는 모양이 어떻다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전당포 중에 시계를 열어보지 않고 돈을 내주는 곳은 전무하다.
존재하지 않는 디자인에 로고만 엉성하게 작업한 수준 낮은 저질 제품부터 진품 파츠를 섞은 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고, 소수 시계 매니아들에 의해 특수 개조된 커스텀 제품[46], 카탈로그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소수로 생산하다 단종한 제품[47]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일반인에게 불가능하며 전문가에게도 버거운 일이다. 아래에 등장하는 모든 방법은 정확하지 않고 참고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제는 전문가들조차도 직접 매입해서 다시 팔려고 하는 물건 아니면 개인 간 거래 물건을 감별해주는 일은 안 하고 역삼동 롤렉스 센터 가라고 한다. 잘못하면 욕만 먹고 시계방 문 닫아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 워낙 가품이 정교해져서 케이스 백을 따는 것 정도로는 이제 안 되고, 무브먼트 전체를 분해해봐야 하며, 금통의 경우 무게 측정 및 금속 감별기를 대봐서 18캐럿(Au 75%)을 확인해야 하는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이다. 단순히 색감, 빛바램, 광택, 용두나 베젤 돌릴 때의 느낌, 단차 따위 주관적인 요소로는 진가품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롤렉스 무브먼트와 부품을 사용한 가품 또한 존재한다.중고 거래되는 롤렉스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커스텀' 된 금통 모델이다. 롤렉스 무브먼트와 핸즈, 다이얼을 사용했으나 케이스를 직접 복제한 금통으로 교체한 시계의 경우, 롤렉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품으로 취급하며, 유상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금장 롤렉스의 경우, 보증서가 포함된 오리지널 금장과 사제 금 케이스를 사용한 시계의 가격차가 몇백만 원에 이른다.
케이스뿐 아니라 다이얼도 사제가 존재한다. 다이아몬드 세팅이나 마더오브펄(자개) 다이얼의 경우 사제로 교체한 시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거래시 사제 다이얼과 부품으로 커스텀 된 것임을 밝힌다면 문제가 없지만, 진품으로 속여 거래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오래된 모델이 많아(커스텀이 유행했던 시기가 80~90년대다.) 일반인은 거의 판별이 어렵다.
시계 내부의 각인 (커스텀 금통의 경우 개 머리, 여인 흉상 각인 등이 없거나 선명하지 않게 찍혀있는 경우가 대부분), 다이얼 안쪽 (다이아몬드 세팅을 위해 기존 인덱스를 떼고, 구멍을 메운 다음, 다이아 세팅 홀을 새로 만든 흔적) 확인 등을 통해 아주 정교하게 커스텀 한 시계라도 진품여부 구분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어설픈 감정에 의존하느니 공식 센터에 보내서 시리얼넘버로 해당 모델의 사양을 조회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가장 좋은 판별법은 롤렉스 서비스 센터에서 오버홀 등의 서비스를 받는 것, 차선책은 롤렉스 샵에서 직접 줄 줄이기 등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단순 시리얼 넘버를 통해 판단하기에 외관만 진품이고 내부 파츠를 가품으로 넣을 시 판단이 어렵다.이럴 경우엔 간단한 점검을 cs센터에 맡기면 된다.[48] 아래 방법은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의 하책에 불과하며 정확하지 않다.
짝퉁과 진품을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49]
- 옐로우골드 금통, 화이트골드 금통, 백금, 콤비 모델의 경우 롤렉스는 실제 금으로 제품을 제작하므로 무게의 차이가 난다. 가품의 경우 단순하게 색상이 비슷한 금속을 사용하거나 스테인리스에 도금을 한다. 따라서 가장 정확하면서도 간편한 가품 확인 방법이다.[50] 실제 금을 이용하지 않고 도금했다는 점에서 브레이슬릿을 관찰했을 때 금빛 유무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이 외에도 진품과 가품의 금의 색감이 다르지만 일반인은 구분하기 어렵고 개체 차가 있다. 시계에 다이아가 픽스될 경우 큐빅을 주로 사용하며 다이아의 품질로 확인할 수 있다.
-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보증서와 시계 케이스에 각인된 넘버 일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며, 플라스틱 보증서의 경우 전면부 초록색 선이 루페를 사용할 볼 때 ROLEX가 반복되어 나타나야 한다.[51]
- 확실한 방법 중 하나로는 백케이스를 열어 무브먼트를 확인하는 것이다.[52] 일부 무브먼트의 경우 중국의 카피 무브먼트가 존재하지만 밸런스 휠, 무브먼트 마감, 헤어 스프링 재질, 톱니바퀴 도색 등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53] 단, 롤렉스는 특수 공구를 이용해 뒷백을 따야 하고,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알아보기 힘들 수 있다.[54]
- 진품 특유의 포인트를 확인하는 경우에는 신중해야 한다. 폰트 모양, 두께 등에서 진품도 연식 차, 개체 차가 존재하기 때문[55]이다. 편집샵 사진이나 유튜브에서 진품을 봐도 단차나 사소한 마감 품질이 롤렉스여도 공산품인 이상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포인트는 케이스 모양[56], 핸즈, 브레이슬릿의 마감, 엔드피스의 유격과 단차, 핸즈 입체감, 야광 색상, 축광 능력 및 지속도, Rehaut(르호라고 한다.) 각인의 모양과 선명도, 르호 면의 각도, 핸즈 크기, 다이얼 색감과 인덱스 모양, 용두 위치와 왕관 양감, 데이트 휠의 폰드와 두께, 선명도, 삐침 등이 있다. 단, 숙련되지 못한 일반인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래 항목은 위 내용와 연관된 부분이다.
-
최근 모델은 글라스 여섯시 방향 표면에 아주 작은 크라운 문양이 레이저로 각인되어 있다. 정품의 경우 아주 미세하고 정교하게 각인이 되어 있어 육안으로 찾기가 어려우나 가품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연식과 모델 (예를 들어 빈티지 모델의 운모 글라스나 현행 밀가우스의 초록색 글라스) 에 따라 정품에도 각인이 없는 모델도 있으니 주의하자.
- 3135번 무브먼트 한정으로, 시계를 흔들었을 때 로터가 윙윙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 가품이다. 진품은 조용하다.[57]
- 짝퉁의 경우 글라스 안쪽 벽의 Rehaut 각인(ROLEX 각인의 반복)의 깊이 감이 부족하고 각인의 간격이 엉성하다. 각인 면의 각도 미세한 각도가 차이 난다. 해당 면의 빛 반사도에 차이가 있다.
- 글라스, 사이클롭스 렌즈의 투명도가 차이 난다. 사이클롭스 정품의 경우 날짜 창의 사이클롭스 렌즈를 바로 위에서 들여다보면 날짜가 렌즈 정중앙에 위치한다. 가짜는 날짜가 정 가운데가 아니라 상하좌우 어느 한쪽으로 쏠려서 가독성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배율은 약 2.5배로 알려져 있다. 사이클롭스 렌즈와 글래스의 높이, 곡률, 옆에서 본 모양 등도 미세한 차이가 날 수 있다.
- 유색 다이얼의 경우 색감, 썬 레이가 뻗는 모양, 도장 마감 수준, 인덱스와 폰트의 정위치 여부와 입체감 등이 미묘한 차이가 난다.
- 날짜창의 숫자 폰트와 굵기, 위치에 차이가 있다. 가품의 경우 숫자의 삐침, 간격, 위치[58], 두께 등에 차이를 보인다. 일부 제품의 경우 특정 데이트 휠[59]만 끼워진 경우가 있다.
- 시계의 메탈 줄과 시계 케이스가 만나는 부분이 정품의 경우 간격이 없이 치밀하지만 가짜의 경우 유격이 심하다. 그리고 브레이슬릿의 무게감도 없고 뭔가 마감이 엉성하다.
- 용두질을 해보면 바로 탄로난다. 정품은 시분침을 조절할 때 유격이 덜 하며, 와인딩 할 때 특유의 느낌이 있다. 물론 시계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 차이를 느끼긴 불가능에 가깝다.
작정하고 속이려는 사기꾼을 막기 힘들 듯 작정하고 속이려는 가품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같은 모델이라 할 지라도 롤렉스는 마이너한 차이를 보인다.[60] 이 요소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12. 논란 및 사건 사고
12.1. 롤렉스 코리아 CS 센터의 소비자 기만 논란
TV조선 - "70년된 할아버지 시계 영구손상"…명품들 AS도 '갑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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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전 → 수리 후 |
이 자체만으로도 정가품 판정에 대한 독점권을 지녔다고 볼 수 있는 롤렉스 한국 법인의 신뢰도에 큰 흠이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욱 큰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 시계 수리가 끝나고 시계를 되돌려받은 뒤에 보니 문자판의 롤렉스 로고 인쇄가 크게 훼손되어 있었다. 즉, 수리 중 발생한 과실을 은폐하기 위해 가품 판정을 하고 문자판을 교체하라고 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 심지어 문자판의 잉크 훼손에 대해 따지자, '분해하면서 잉크가 가루가 되어 날라갔다, 손대서 그런 것이 아니므로 보상은 할 수 없다'(즉, 빈티지 시계 수리의 한계이므로 센터 측은 책임이 없다)는 말을 했고, 그 말을 믿을 수 없어 사설 업체 여럿을 찾아가 문의하니 그럴 수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63] 그 답변을 들고 CS 센터에 다시 따지자, 수리 과정에서 생긴 문제임을 인정하지만, 여러 엔지니어가 수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정확히 누가 어떻게 손상시켰는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64]
결국 피해 당사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를 공론화했다. 이슈가 커지자 롤렉스 코리아에서 당사자에게 연락하여 해결책으로 2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1) 문자판을 현행품으로 교체해주겠다.[65] (2) 수리비로 지불한 카드 비용을 환불해주겠다. 피해자는 (1)은 빈티지 시계의 오리지널리티를 훼손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거절했으며, (2)도 남의 시계를 망쳐놓고 수리비를 되돌려줄테니 없던일로 하자는 것은 말이 안되므로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롤렉스 코리아는 다시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현금 500만원 보상을 다시 제안해왔고, 당사자는 (비밀유지 계약절차 등이 복잡하여) 내키지 않았으나 일단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며칠 뒤 롤렉스 코리아는 다시 연락을 해와 5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500만원 상당의 '수리'를 해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당사자가 제보한 유튜브의 고정댓글에 따르면 당사자와 스위스 본사의 연결이 됐고, 이번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한다. 이후 본사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롤렉스코리아에 압력을 가하여 뒤늦게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였다. 후속 기사
이후 사건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데, 후속 영상(2023년 9월 26일)에 따르면, 위 사건 이후 롤렉스 CS측은 '문자판을 본사 수리팀을 통해 복구해줄 수 있으니 시계를 맡기라'고 종용했으나, 피해자측이 스위스 본사에 직접 확인을 하니 본사 측에서는 '빈티지 시계의 훼손된 문자판은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와 또 다시 거짓말한 것이 드러났다.
아울러 배상과 관련한 합의서(영문본)를 보내와 합의할 것을 종용하였는데, 합의서의 내용은 한마디로 '2천만원을 줄테니 다물어라.'로 요약된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비밀유지 조항[66]으로 소비자측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의무[67]를 지우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것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합의금 2천만원과 횐급한 수리비용을 회수하는 것으로 모자라 추가적 손해배상권리를 회사가 갖는다는 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것은 소비자에 대한 금전적 보복이 가능한 독소 조항으로, 롤렉스 내부 직원이 익명으로 온라인에 소문을 퍼뜨린 뒤 소비자에게 배상 소송을 하여 엿먹이는 것도 가능한 일이 되어버린다.
그 외에도, 귀책 사유가 있는 측이 소비자가 편의한 시간/장소에서 합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시간에 합의할 것을 통보하는 점, 합의서 초안을 저녁 시간에 발송하며 일정에 대해 일체의 논의/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 날 오후에 자사 본사에서 합의를 진행한다고 하며 소비자의 변경 요청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하는 점은 전혀 사과하는 자세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롤렉스의 국내 법인과 국내 소비자가 국내에서 합의를 하는 사항인데, 합의서를 국문본이 아닌 영문본으로 보내온 점도 합의서 내용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한 이해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고의적 의도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결국 해당 피해 소비자는 합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다만, 본 사건을 수임한 변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후속 상황을 알리는 영상에 따르면, 의뢰인은 롤렉스 코리아측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태도를 바라며 아직 원만한 합의의 의사가 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2023년 10월 17일 시점까지는 아직 아직 본격적인 민형사상의 소송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며 향후 롤렉스 코리아의 대응에 따라 합의로 끝날지, 소송전으로 번질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이슈가 시계 애호가들에게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것은, 공식CS과 사설 수리 중에서 공식CS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1)정품 부품만을 사용하여 수리하며, (2)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확실하게 책임을 질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실수에 책임을 지기는 커녕 오히려 가품으로 몰아 소비자에게 비용을 덮어 씌우려 했다는 강력한 의심을 살 수 밖에 없기에 브랜드의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거기에 더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는커녕 그저 돈을 미끼로 사건을 무마하고 확산을 막아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태다.
12.2. 삼자 사기에 이용
사기꾼이 롤렉스를 무통장입금으로 구매한다고 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입금을 요구는 방식이다. 이후 피싱범은 물건을 팔아 돈을 챙긴다. 보석상들은 이로 인해서 계좌가 정지되고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민사소송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피해 매장은 수십곳이나 된다고 하여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롤렉스가 중고 거래가 가장 활발하여 현금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주로 이용된다. #13. 기타
- 해당 롤렉스 코리아 CS 센터 사건 이후 2023년 9월 27일 스위스 롤렉스 본사는 롤렉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 김광원 대표 자리에 세드릭 뮬러 신임 대표를 임명했으며 롤렉스 에스파냐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관련 기사
- LG 트윈스의 초대 구단주인 구본무 前 회장이 세 번째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선수에게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023년 11월 13일 LG가 마침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고, 한국시리즈 MVP + 롤렉스 데이-데이트 시계 주인은 오지환 선수로 정해지면서 구 前 회장의 평생 소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오지환도 이 시계를 구단 박물관에 기증할 의사를 내비치며 축하연에서 한 번만 착용하고 기증했다.
- 1973년에 개봉된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로저 무어가 착용한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2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1]
본래 한국에서는 1981년 로렉스로 출원하여 사용했는데, 2012년부터 새로이 롤렉스를 출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만 법인명의 경우 여전히 (주)한국로렉스를 사용 중.
[2]
대기업 소속이 아닌 다른 단일 고가 시계 브랜드로는
파텍 필립과
오데마 피게 등이 있다.
[3]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브레게의 바로 그 브레게다.
[4]
손목의 움직임을 이용
[5]
이론상 움직임이 있으면 영구히 작동하므로 '퍼페츄얼'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6]
이는 칼 벤츠가 자동차 자체를 발명하진 않았지만, 가솔린 자동차의 최초 발명인으로서 현대적 자동차의 뿌리로 여겨지는 맥락과 같다.
[7]
파텍 필립 등 롤렉스의 상위 브랜드에서도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에는 수동 무브먼트를 넣는 일이 많다(
리피터 문서에 있는 영상을 보자.). 그 복잡한 기능을 작은 손목시계에 다 넣는 일도 엄청나게 어려운데, 여기에 자동 무브먼트의 핵심인 로터까지 넣으려면 복잡도를 떠나서 시계 자체가 너무 커지기 때문. 로터는 어느 정도 무게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얇거나 작게 만들면 태엽을 감을 힘이 없어지고, 그렇다고 태엽의 탄성을 낮추면 수명에 문제가 생긴다. 반면에 롤렉스는 컴플리케이션을 일절 만들지 않는 대신 가장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시계의 안정성을 충실히 따른다.
[8]
그만큼 기존 무브먼트가 완벽한 설계와 품질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정도의 긴 텀으로 무브먼트 변경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9]
예시로 2016년, 기존 데이토나 스틸 모델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베젤만 스틸에서 세라믹으로 바꿨는데, 바로 그 해 대기가 기본 5-7년 밀려버린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10]
그러나 오해하면 안되는게, 저렴하게 사서 마구 쓴 다음에 소모하는 뜻의 툴워치가 아닌, 요트나 다이빙 같은 고급 취미를 위한 툴워치이다. 그리고 롤렉스는 처음부터 비쌌다.
[11]
대표적으로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아 랑에 운트 죄네, 폴 쥬른, 브레게 등이 있다
[12]
뚜르비용의 경우 최대 크기가 27mm이다.
#
[13]
2019년 바젤월드 시계 박람회에서 독립시계의 전설 필립듀포가 롤렉스 GMT스틸 신형(펩시)을 차고 등장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시 하자마자 구매 대기 넣었다고 한다.
[14]
사실은 원래 Aegler라는 무브먼트 제조사에서 100년 가까이 무브먼트를 공급받았는데, 2004년에 롤렉스에서 Aegler를 인수하며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됐다.
[15]
롤렉스 이외에 인하우스 무브먼트 100%를 달성한 시계 브랜드는 일본의
세이코,
시티즌 등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이다.
[16]
편의성으로 볼 때는 가죽보다는 스틸이 낫다. 스틸은 스크래치와 찍힘만 주의하면 손상될 일이 없고 롤렉스의 뛰어난 방수 성능으로 물로 씻는 것도 용이하다. 반면 가죽밴드는 땀, 화장품, 향수 등에 쉽게 상하므로 청결 유지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러버의 경우 가죽보다는 관리가 쉽지만 장기간 사용 시 갈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17]
Everest, Rubber B 같은 제작사들이 유명하다.
[18]
이런 정책은 롤렉스만의 특이케이스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명품브랜드들이 정도의 차이일 뿐 비슷한 판매정책을 취하고있다. 롤렉스가 워낙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아져서 유독 눈에 띌 뿐이다.
[19]
오메가가 2019년 다시 심해 잠수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20]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를 후원하고 있다.
[21]
참고로 3대 명품 중 하나이자 입점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루이 비통의 국내 매장이 22개이며,
샤넬은 10개,
에르메스의 국내 매장이 11개이다.
[22]
특히,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롤렉스의 자회사인
TUDOR를 국내 1호 정식 매장으로 입점시킨 이유가 롤렉스 입점을 추진하기 위한 밑작업이였다는 썰이 있을 정도다.
[23]
특히 타임월드보다 협상력이 좋을 수 밖에 없는 매출 아웃풋을 지니고 있는 판교점의 대형매장이 꽤나 놀랍다는 평이 많다.
[24]
판교점은 사실상
광주신세계백화점 퇴점 후 판교로 이전한 매장이다. 일반시 및 경기도 소재 첫 매장. 여담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2년에 에르메스의 입점을 확정시켰는데 이 역시 일반시 최초 입점 기록이다.
[25]
과거
현대백화점 부산점에도 딜러사인 명보사에서 운영하던 매장이 있었으나 2009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하면서 신세계 센텀시티점으로 이전했다.
#
[26]
광주점 매장은 2021년 12월 31일에 철수했다.
[27]
중부권 롤렉스 딜러인
동화시계가 위탁 판매중. 2023년 대형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28]
인기가 더 많아졌다기 보다는 서브마리너에 비해 생산량 자체가 많이 적기 때문이다.
[2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9/2017102900334.html
[30]
다만 최초 등정 당시 착용한 시계는 오이스터 퍼페츄얼(Oyster Perpetual)이었다.
[31]
시안성을 위한 큰 3,6,9 다이얼 채택 및 -20~40도까지 버티는 윤활유 사용 등을 통해 탐험가를 위한 편의성 제공
[32]
항자 성능의 경우
IWC의 인제니어와 Rolex의 밀가우스가 항자성 경쟁을 수십년간 펼치고 있을 때
Omega에서 시스루백임에도 불구하고 15,000가우스까지 버티는 항자성 무브먼트를 개발해 대부분의 라인업에 적용시키면서 벙쪄버린 감이 있다. 다만 밀가우스도 처음 출시되었을 때 1,000가우스 항자도에서 명명된 명칭을 이어서 쓰고 있을 뿐, 실제 항자도는 훨씬 상향되었다. 또한 자회사인
튜더에서 블랙베이 세라믹이라는 모델을 출시해 롤렉스도 15,000가우스의 항자성 무브먼트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하였다. 해당 모델도 시스루백이다.
[33]
Mille. 밀가우스의 표기 MILGAUSS에는 mil이라고 적혀있어 스페인어로 1,000을 뜻하는 mil과 혼동할 수 있으나, 롤렉스는 공식적으로 스페인어가 아닌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밝혔다.
@
[34]
24시 시침을 쓰는 GMT 마스터나 익스플로러 II와는 다르게 숫자판이 회전하면서 듀얼 타임을 표기한다.
[35]
#8시 방향에 있는 빨간색 점이 월 표기 파츠다. 즉 해당 사진에서 표기하는 날짜는 8월 28일.
[36]
세계 최초의 다이버 시계 타이틀은 캡 씌우기 방식으로 1932년 17미터 잠수에 성공한 오메가 마린이 가지고 있으며, 회전식 베젤을 갖춘 최초의 현대식 다이버 시계 타이틀은 1953년 출시된 블랑팡 FF가 가지고 있으나, 현대의 모든 다이버 워치에 사용되는 방수 장치인 스크류 다운 크라운의 최초 타이틀은 롤렉스가 가지고 있다. 반면 오메가 마린의 이중 캡 방식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블랑팡 FF의 방수법도 현재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파네라이의 레버방식은 오직 파네라이만 사용하는 비주류 방식인데다가 오이스터 방식보다 역사적으로 나중에 나온 시스템이다. 시계 매니아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초 타이틀로 서로 비교하자면 오이스터 방식이 최초로 보나 최후로 보나 승자라는 얘기다. 그리고 중요한 역사적 사실 하나를 더 말하자면 당시 파네라이에 케이스를 제공했던게 다름아닌 롤렉스였다. 파네라이는 시계회사가 아니었기에 독자적으로 시계 케이스를 만들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37]
소위 헐크라 불리는 모델
[38]
'20년 기준 스타벅스라 불리는 검은색 다이얼에 녹색 베젤 모델 출시
[39]
헐크 이전 검은색 다이얼에 녹색 베젤인 일명 커밋(
개구리 커밋)이라 불리는 모델이 있었음. 다만 커밋의 경우 베젤의 녹색이 스타벅스 대비 좀 더 녹색 원색에 가깝고, 스타벅스는 파스텔톤 녹색
[40]
검판의 경우 날짜판이 있는 데이트 모델과 날짜가 없는 논데이트 모델 두가지 존재
[41]
옐로골드, 화이트 골드 두 모델 존재
[42]
아주 과거에 문페이즈 모델을 만든적이 있다.
[43]
수정되기 이전의 무브먼트. 이 에보슈를 공급받아서 브랜드 자체적으로 수정하고, 이리저리 고치고 바꾸고 마감해서 시계에 장착시킨다. 에보슈를 가져다 쓰느게 항상 문제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파텍 필립도 JLC의 에보슈를 받아서 노틸러스를 만들고, IWC도 ETA, 셀리타의 에보슈를 수정해서 사용한다. 수정의 정도는 모델마다 다르다.
[44]
단, ABCD 순서가 아니라 롤렉스의 R,L,E,X 순서인데 O가 빠진 이유는 숫자 0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X가 소진된 이후에는 N, C, S 순서로 부여되었는데 그 의미는 알려져있지 않다.
[45]
반대로 12시방향인 윗쪽 브레이슬릿 면에는 제품의
품번(Ref. 또는 Reference Number)이 새겨져있다.
[46]
특수 베젤을 적용하거나 주문제작 시스루 백을 적용하는 경우도 존재.
[47]
Tiffany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Rolex Tiffany Submariner, 한정판으로 찍어낸 블랙 그린 토나, 과거에만 생산했던 오이스터 프리시젼같은 쿼츠 모델, 역시 과거에 찍었던 롤렉스 '프린스' 같은 씨쓰루 모델 등 굉장히 마이너틱하며 전 세계에 몇 점 없는 모델도 존재한다.
[48]
다만 이것마저 완벽한 것은 아닌데, 공식 CS센터에서 처음에는 가품이라고 했다 이후 고객이 직접 본사와 접촉하자 그제서야 실은 진품이었다고 밝힌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
[49]
위에서부터 신뢰도가 높은 순으로 정렬할 것.
[50]
아르키메데스가 사용한 유구한 진품 판별법이자 피해갈 수 없는 방법이다. 금속의 비중 차를 이용했기에 중금속을 듬뿍 사용하지 않는 이상 회피가 불가능하다.
[51]
초록 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ROLEX라고 반복되어 적힌 미세글자이다. 가품의 경우 단순한 초록 선이다.
[52]
* 23년 기준, 데이토나 플래티넘 버전과 1908 모델에 시스루백이 탑재되므로 해당 모델들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53]
무브먼트의 신뢰성과 성능은 구조도 중요하지만 1년에 2억 5228만 8천 번 부딪히는 시계의 특성 상 사용 재료, 마감 수준, QC가 그 이상 중요하며 카피 무브의 경우 싸구려 재질을 사용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카피 무브라도 쥬얼의 오일 변색, 파츠 마모도, 스프링 재질을 보면 구분 가능하다.
[54]
아무리 슈퍼클론 무브라고 하더라도 백케이스를 따서 무브먼트 스틸의 마감을 보면 바로 차이난다.
[55]
따라서 비전문가의 경우 함부로 남의 시계를 판단 하는건 지양하자. 전문가들도 실물 감정을 하기 전까지는 말을 아낀다.
[56]
러그 모양과 각도, 두께, 전체적인 빛 반사
[57]
신형 3235 무브먼트는 볼베어링 방식으로 변경되어 로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58]
데이트 부분에서 정중앙에 위치해야 한다.
[59]
검정휠, 룰렛휠, 레드휠, 심지어 그린휠까지
[60]
14년 서브마리너 블랙 스틸 모델과 16년 서브마리너 블랙 스틸 모델의 경우 폰트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61]
공식 CS 센터라지만 롤렉스 코리아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계약 관계에 있는 별개 법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가 되었든 해당 브랜드의 공식 CS센터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이상, 소비자 입장에서 경영 구조 따위는 관심 사항이 아니다.
[62]
롤렉스의 경우 정품 시계에서 문자판만을 사제품으로 교체하는 일종의 커스텀이 흔하게 행해졌다. 문자판을 다이아몬드가 박힌 소위 텐포인트 문자판으로 교체하면 처음부터 정품의 텐포인트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식 CS에서는 이렇게 가품 부품이 쓰인 물건의 수리/정비가 접수되면 가품 부품을 폐기하고 정품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정책이다. 의뢰자가 가품 부품의 폐기를 거부할 경우, 수리/정비를 받지 않는다.
[63]
사설 업체는 종로 세운 스퀘어에 운집해있는데, 이곳은 문자판/유리알/폴리싱 등만 각각 따로 전문적으로 다루는 점포들이 있다. 훼손된 문자판의 시계를 들고 이곳에 가자 문자판 전문가는 얼마전 보았던 시계라고 답했다고 한다. 즉, 롤렉스 CS센터에서 이 훼손된 문자판을 외부에 점검 의뢰를 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문자판 전문가는 잉크가 기화되어 날아갈 수는 없으며, 훼손 상태를 보면 약품 등에 의해 잉크가 녹아 번진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
[64]
매우 궁색한 변명인 것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추적할 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 그렇게 관리가 허술하다면 뭘 믿고 정식 CS를 찾아야 하는가? 뿐만 아니라 CS 센터 내의 누가 훼손을 했건 센터 내에서 훼손된 이상 실제 과실을 저지른 직원을 찾아내는 건 내부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소비자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배상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65]
이에 대해
FOSSIL에서 근무하는 현업 종사자는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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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회사로부터 받은 보상을 위시한 협상 과정의 모든 세부 사항을 포함하여 합의 관련 일체를 제 3자에게 공개할 수 없고, 이 의무는 여하한 방법과 수단, 모든 형태의 폭로나 소문, 경유 매체로서 온라인 포스팅, 언론 보도 또는 그 어떠한 매체에 대하여도 확장되어 부과된다.
[67]
본인이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은 내릴 수 있겠지만, 이미 유튜브나 기성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까지 소비자가 내릴 방법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