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2:27:24

빅토리녹스

파일:빅토리녹스 로고.svg
정식명칭 빅토리녹스
영문명칭 Victorinox AG
설립일 1884년
창업주 카를 엘스너
기업형태 주식회사
업종명 나이프 시계 관련 제조업
소재지 스위스 슈비츠 주, 이바하
홈페이지 https://www.victorinox.com

1. 개요2. 제품군
2.1. 멀티툴
2.1.1. 스위스 아미 나이프2.1.2. 스위스 카드2.1.3. 스위스툴
2.2. 폴딩 나이프
2.2.1. 헌터 프로2.2.2. 이보크
2.3. 부엌칼2.4. 기타 날붙이2.5. 시계2.6. 여행용품2.7. 의류2.8.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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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의 공산품 기업. 카를 엘스너(Karl Elsener, 1860~1918) #가 1884년 창업한 것이 시초이다.

1909년,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인 'Victoria'를 회사이름으로 선택하고, 1921년에는 기존 회사명에 스테인레스를 뜻하는 프랑스어 'inox'를 합성하여, 회사이름을 현재의 이름인 Victorinox로 바꾼다.

맥가이버 칼로 유명한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제조한다. 그 밖에 식칼, 손톱깎이, 손목시계, 여행가방, 향수도 판다.

2. 제품군

2.1. 멀티툴

2.1.1. 스위스 아미 나이프

빅토리녹스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이름답게 스위스군의 정식 군납품이다. 민수용으로는 58mm 열쇠고리 모델부터 130mm의 어엿한 아웃도어 나이프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다. 본래 웽거 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납품했었으나, 2005년에 빅토리녹스가 인수하고는 2013년부터는 웽거 나이프 브랜드와 제품군 또한 빅토리녹스에 흡수통합시켜 스위스 아미 나이프 = 빅토리녹스제가 되어버렸다. 다만 SAK이외의 웽거 브랜드와 제품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

예전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구매나 스위스 현지구매가보다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까닭에 가성비가 최고란 찬사를 받았었지만, 스위스 본사에서 가격책정에 개입하기 시작한 이후 2019년 2월 쯤부터 가격이 대폭상승되어 더 이상 가성비를 논할 수 없게 되었다. 2020년 4/4분기 이후를 기준으로 환율에 따라 해외직구(물품값 + 배송비)가 더 저렴한 경우도 발생하였다.


2.1.2. 스위스 카드


파일:스위스카드.jpg
지갑에 들어가는 카드형 툴이라는 컨셉으로 나온 물건.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약간 작지만 두께가 두께인지라 끼우면 빡빡하게 들어간다. 두께는 카드 석장 정도? 구성은 클래식과 거의 유사하다. 봉투칼, 가위, 손톱줄과 소형 드라이버, 이쑤시개, 핀셋, 스트레이트 핀, 그리고 볼펜을 납작한 신용카드형 몸체(눈금자 역할 겸용)에 넣어둔 형태. 콰트로라는 모델은 가위 없고 콰트로 4종 드라이버가 추가된 툴이며, 라이트 모델은 이쑤시개 빼고 LED 라이트와 돋보기와 콰트로 드라이버로 구성돼 있다.

정규 SAK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일단 빅녹이 밀어주는 제품인데다, 신기해보이기도 하고, 표면적이 넓다보니 거기에 홍보문구 찍어서 홍보용으로 돌리기 좋아서 그럭저럭 팔리긴 하는 듯. SAK이든 멀티툴이든 귀찮아서 안 들고나가는 경우는 있지만, 지갑 빼놓고 가는 사람은 없으므로 최후의 정말 최후를 위한 EDC로 나름 괜찮다. 굳이 지갑에 안넣더라도 그냥 뒷주머니 같은곳에 넣고 다니면 정말 편하다. 클래식보다 약간 더 가벼운데다가 얇고 펑퍼짐해서 주머니속에 밀착하기 때문에 클래식보다도 이물감이 없다. 정작 써야할때 주머니에 스위스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해서 못꺼내고 쩔쩔매는 부작용까지 겪어볼수 있을 정도.

참고로 이거 지갑에 넣은 상태로 비행기 타지 말자. 세관검사하다 흉기로 걸린다. 뭐 다른 스위스 아미 나이프들도 해당하는 거긴 하지만 지갑에다 넣는 거다 보니 잊어먹는 경우가 많다.



2.1.3. 스위스툴

파일:스위스툴 스피릿.jpg
(스위스툴 스피릿)

파일:스위스툴.jpg
(스위스툴)

레더맨社의 제품과 유사한 접이식 플라이어 형태의 제품. 미국내 빅토리녹스 총판인 SABI(Swiss Army Brands Inc.)의 끈질긴 제안 끝에 개발에 착수.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레더맨과는 다른 메커니즘과 개성을 가진 제품으로 완성되었다. 플라이어를 펼치지 않고 모든 도구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부드러운 작동 및 마감, 개선된 인체공학, 사양대비 얇은 두께와 낮은 무게가 상대적 강점. 도구 구성과 코팅에 따라 오리지널, X, S, RT, BO, RS등 여러 버전이 존재하며, 스위스 연방군 요청으로 개발된 뇌관 구제기가 달린 검은색 산화코팅 버전 스피릿 X BO CC는 2008년부터 스위스군에 납품되고 있다. 전통적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형태는 상이하지만 어쨌든 빅토리녹스에서는 이것도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분류.

2.2. 폴딩 나이프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달리 다른 부품이 없는 단독 폴딩 나이프.

2.2.1. 헌터 프로

파일:빅토리녹스 헌터 프로.jpg
2013년[1]에 새로 내놓은 130mm급 모델[2]로 미국에선 아웃도어스 맨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웽거에도 130mm급 모델들이 있긴 하지만 실제 비교사진을 보면 그보다 한둘레 커 보이는 본격 아웃도어용 헤비듀티나이프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 멀티툴과 마찬가지로 역시 다른 SAK들과는 상이하여 사실상 그냥 폴딩나이프지만 빅토리녹스에선 기존의 111mm급 헌터 XT & XS(사냥한 동물의 배를 가르기 위한 거팅블레이드가 달려있다)와 함께 스위스 아미 나이프 중 사냥용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발매전 꽤 화제가 되었던것과 달리 크게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닌데, 각 부품들 간의 유격, 내구성이 약할거라는 의심이 들게 만드는 속이 빈 자이텔 그립, 빅토리녹스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었던 미러피니시가 아닌 새틴피니시 등, 빅토리녹스 특유의 정밀기계같은 깔끔한 마감을 원했던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사이즈의 폴딩나이프 시장이란게 이미 커쇼나 벅, CRKT 같은 쟁쟁한 업체들이 아귀다툼을 하는 레드오션인지라 다른 SAK처럼 대체제를 찾기가 힘든것도 아니라서... 거기에 더해 한국에선 다른 이유로도 인기가 없는데, 바로 도검소지허가증 때문. 일단 빅토리녹스 제품이니 도소를 받으라는 소리는 없는데, 사이즈나 생긴걸로는 어떻게 봐도 도소대상이라 취급하는 사람도, 구매하는 사람도 모두 못본척하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한 때는 잭나이프가 아닌 식칼로 분류되어서 도소대상에서 제외되었었다. 알록스 사양도 출시되었는데, 알록스 특유의 말끔한 디자인과 내구성 덕에 원 모델보다 인기가 높았었다.

2022년 11월 현재는 도검소지법 강화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빅토리녹스 하남 스타필드 점 문의 결과 약 2년 전부터 수입 및 판매가 제한되었으며, 기존에 있던 약 20개의 재고품도 처분하지 못 하고 있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고 있으나 당분간 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주황색 모델을 사용한다.

2.2.2. 이보크

헌터 프로에 이어 출시된 폴딩 나이프. 칼날에 분리형 썸스터드가 장착되어있다.

2023년 6월 현재 국내 샵에 무도소로 풀렸다. 칼덕후들의 반응은 헌터 프로의 재림. 때문에 언제 다시 도소가 될 지 알 수 없다보니 칼덕후들이 우르르 몰려가 초기 입고분은 매우 빠르게 품절되었다.

다만 실용적 메리트는 딱히 없다는 것이 중론. 빅녹이 마감 품질은 좋지만 강재 칼덕후들이 썩 좋게 평가하지 않는 중하급 스테인리스강 X55CrMo14(1.4110)을 쓰기 때문에 2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기는 애매하다는 평이다.

2.3. 부엌칼

빅토리녹스 사의 주방용 칼은 크게 세가지 라인업으로 갈린다. 세라믹 라인업, 포르슈너 피브록스 핸들 라인업, 그리고 포르슈너 로즈우드 핸들 라인업으로 갈린다. 첫번째야 세라믹 칼이지만, 두번째와 세번째의 차이는 그저 핸들의 재질 차이이다. 피브록스 라인업의 경우 빅토리녹스가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게 칼의 그립을 인체공학적으로 감싸주는데다가 플라스틱의 특성상 내구성도 우수한 편이라 보급형으로 잘 팔리며, 로즈우드의 경우 날은 똑같지만 목재가 주는 고급스러움 덕에 찾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세라믹의 경우는 도자기 칼 주제에 스뎅칼보다 더 비싼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인해 팬이 조금 있다.

포르쉐너 라인의 경우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는데, 적당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의 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6달러 수준의 페티나이프는 내구성도 내구성이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쓰다 버리고 새로 사도 될 정도라 전문 요리사건 일반인이건 사랑받는 물건이다. 다만 빅토리녹스의 칼들은 전부 얇은 스탬프드 나이프 계열이라 무게가 가볍고 날이 얇은 편이라 채썰기나 단호박 같은 단단한 물건 자르기엔 불리하다. 특히 빅토리녹스에서 같은 계열 철강으로 생산하는 포르쉐너 중식도의 경우 우수한 날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너무 가벼워 애시당초 무게와 날의 시너지로 사용되는 중식도로서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가격, 빅토리녹스의 우월한 열처리법, 그리고 고급은 아니지만 기본은 해주는 강재가 합쳐져 우수한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자주 관리할 여력이 되지 않고 비교적 가벼운 정도로만 사용되는 가정용으로서나 저강도 업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더군다나 마감이 매우 우수하기 때해서 어지간해서는 품질 문제로 고생할 필요도 없다. 국내 수입 가격은 해외 판매가격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이건 대부분의 수입품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라... 직구를 하자

2.4. 기타 날붙이

시크교인들이 차고 다니는 단검인 키르판을 출시한 적이 있다. # 빅녹답게 안정된 마감처리와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2.5. 시계

1989년에는 시계 라인업 victorinox swiss army 을 출시했다. 빅토리녹스 특유의 유광 마감으로 유명하다. 중저가 브랜드면서 고가 브랜드 브라이틀링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 Maverick
    다이버 워치. 구 다이버마스터. 디씨인사이드 시계 갤러리등지에서 쓰이고있는 단어인 빅녹과 다마는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의 시계 라인업 다이브 마스터의 준말. 빅토리녹스가 밀어주고있는 주력 모델중 하나로서 데이트쿼츠와 크로노그라프, 오토매틱 등으로 다양화 고급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 I.N.O.X.
    아웃도어, 서바이벌 워치.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라인업이다. 130주년을 맞아 출시했으며 가혹한 테스트[3]를 통과하며 강력한 내구도의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매우 두꺼우며 무겁다. 주력 라인업인 만큼 여성 라인업인 I.N.O.X. V나 다이브, 카본, 타이타늄, 기계식 모델도 출시하고 있다.
    PVD 코팅이나 DLC 처리는 시계에 사용되는 고급적인 도금으로 일반 IP 이온도금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흠집이 늘어나기 마련. 덕분에 구형의 스테인레스 케이스에 신형의 다이얼과 핸즈,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 등을 사용한 시계가 출시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고 있는 신형은 텔레토비알록달록한 다이얼의 시계들과 금색으로 PVD코팅된 괴악한 물건들이다.
    시계 베젤이 부분적으로 유광으로 되어 신경쓰인다며 무광으로 밀어버리는 사용자들이 종종 있다. 빅토리녹스 측에서도 이것을 깨달았는지 베젤이 전체 무광으로 수정된 모델들 또한 출시하고 있다. 크로노그라프 모델과 타이타늄케이스 모델. 그런데 두부 티타늄은 무르기 때문에 기스가 눈에 띄게 닳는다파인다...
  • Night Vision
    아웃도어, 산업용 워치. 저전력 고효율 모델로 유명하다. 시계 상단에 큼지막한 LED가 내장돼있어 어두울 때 빛을 비출 수 있는 기능이 주기능이다. 2003년 첫 모델을 선보였으며, 2006년 말 Night Vision 2 모델이 출시되었다. 초기형 모델들은 짧은 생산기간으로 인해 다소 희귀하며, 2012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현재 모델들은 가격이 있는 편이나 무리없이 구할 수 있다.
  • Alliance
    드레스워치.

2.6. 여행용품

두껍고 거친 천으로 만들어졌으며, 투박하고 단순한 디자인이다.

2.7. 의류

  • 야구모자
  • 티셔츠

2.8.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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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미 나이프, version=r415)]

[1] 관련 바리에이션으로 2014년에 주황색 핸들, 2015년에 나무핸들 모델이 출시되었다. [2] 다만 130mm 모델에 포함되지는 않는 듯. 빅토리녹스 홈페이지에선 사냥용으로, SAK wiki에서는 크기분류가 기타로 되어있다. [3] 8톤 압력 견디기, 얼렸다 불에 달구기, 10m 높이에서 떨어뜨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