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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2011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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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11 시즌
7월 8월 9~10월
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5 / 8 52 1 53 -1 0.495
8월
성적
10 1 11 -1 0.476
1
휴식일
2 VS SK
5:4 승
3 VS SK
4:5 패
4 VS SK
1:9 패
5 VS 한화
0:8 승
6 VS 한화
5:2 패
7 VS 한화
11:4 패
8
휴식일
9 VS KIA
0:2 패
10 VS KIA
13:4 승
11 VS KIA
2:3 패
12 VS 롯데
우천취소
13 VS 롯데
4:6 승
14 VS 롯데
4:1 패
15
휴식일
16 VS 두산
우천취소
17 VS 두산
우천취소
18 VS 두산
3:5 패
19 VS 삼성
우천취소
20 VS 삼성
9:3 승
21 VS 삼성
1:0 승
22
휴식일
23 VS 넥센
6:5 패
24 VS 넥센
4:2 패
25 VS 넥센
8:4 패
26 VS 한화
1:1 무
27 VS 한화
7:4 승
28 VS 한화
5:1 승
29
휴식일
30 VS SK
4:3 승
31 VS SK
3:0 승
-

1. 8월 2일 ~ 8월 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1.1. 8월 2일1.2. 8월 3일1.3. 8월 4일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8월 5일2.2. 8월 6일2.3. 8월 7일
3. 8월 9일 ~ 8월 1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3.1. 8월 9일3.2. 8월 10일3.3. 8월 11일
4. 8월 12일 ~ 8월 1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4.1. 8월 12일4.2. 8월 13일4.3. 8월 14일
5. 8월 16일 ~ 8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패
5.1. 8월 16일5.2. 8월 17일5.3. 8월 18일
6. 8월 19일 ~ 8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6.1. 8월 19일6.2. 8월 20일6.3. 8월 21일
7. 8월 23일 ~ 8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피스윕
7.1. 8월 23일7.2. 8월 24일7.3. 8월 25일
8. 8월 26일 ~ 8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8.1. 8월 26일8.2. 8월 27일8.3. 8월 28일
9. 8월 30일 ~ 9월 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9.1. 8월 30일9.2. 8월 31일

1. 8월 2일 ~ 8월 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1.1. 8월 2일

8월 2일, 18:29 ~ 22:17 (3시간 48분), 문학 야구장 18,8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현준 0 0 0 2 1 0 2 0 0 5 9 1 7
SK 글로버 1 0 0 0 0 0 3 0 0 4 6 1 6

이 때부터 원정 유니폼이 회색으로 변경되었다. 두 번의 우승당시 모두 입었으며, 20년 넘게 함께 해오던 검니폼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가 8년 후에 다시 부활한다.

그리고 효과는 8월 2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바로 드러나서 LG 불펜진의 삽질과 윤진호의 무뇌수비로 한점차까지 쫒겼다가 송신영의 1.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이 날 1회초에 선두타자였던 이대형이 번트로 2루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 날은 2011시즌 LG가 마지막으로 승패마진 양수를 기록한 날이자, 마지막으로 4위를 마크한 날이 되었다.

1.2. 8월 3일

8월 3일, 18:30 ~ 22:08 (3시간 38분), 문학 야구장 9,84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광삼 3 0 0 0 0 0 1 0 0 4 7 0 5
SK 고효준 0 0 1 1 1 0 0 0 2X 5 11 0 5

그러나 다음날 4: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송신영이 끝내기 로또포를 제대로 맞으면서 4:5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롯데는 경기가 우천취소 되어 LG는 5위로 떨어졌다. 송신영은 8회말 2사 상황에 나와서 정말 잘 막아주었으나 9회에 일격을 당했다.

1.3. 8월 4일

8월 4일, 18:30 ~ 21:59 (3시간 29분), 문학 야구장 12,7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리즈 0 0 0 0 0 1 0 0 0 1 7 0 2
SK 고든 4 0 0 0 0 0 0 5 - 9 12 0 6

그리고 8월 4일 경기도 패배. 특히 이날은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터라 LG의 12번째 패전처리투수인 이대환이 6회말부터 끝까지 던졌는데 불쌍할정도로 얻어맞고도 이닝을 끝까지 마무리지어야 했다. 이틀동안 계투진 소모가 극심해서 어쩔수 없는 상황. 거기에 박종훈 감독의 매미없는 타이밍의 좌우놀이로 인해 타격감 좋은 선수들이 경기중반 다 빠져버리고 타격이 형편없는 선수들이 후반에 투입돼서 추격의 동력이 빠지는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타격의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표시했는데 그 이전에 그런 부진이 찾아온 원인이 박종훈 감독 자신의 고집스런 좌우놀이로 인해 중후반 타격이 약한 선수들로 교체되고 추격의 동력이 빠지고 타자들의 타격감을 다 다운시켜논건 아닌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즉 그 원인이 자신한테 있지 않느냐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파일:/image/223/2011/08/05/0804.jpg
최훈작가도 박종훈 감독의 좌우놀이를 가열차게 깠다.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8월 5일

8월 5일, 18:29 ~ 21:32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7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안승민 0 0 0 0 0 0 0 0 0 0 2 2 1
LG 주키치 2 1 1 0 1 1 2 0 - 8 15 0 2

시리즈 첫 경기에선 주키치가 8회 2아웃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탈 것 같았으나...

2.2. 8월 6일

8월 6일, 17:02 ~ 20:31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11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마일영 0 0 0 1 0 4 0 0 0 5 11 0 3
LG 김성현 0 0 0 1 0 0 0 0 1 2 8 0 4

타선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3. 8월 7일

8월 7일, 17:01 ~ 20:2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7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유창식 3 1 4 1 0 0 2 0 0 11 16 0 4
LG 박현준 2 0 1 0 0 1 0 0 0 4 8 2 4

결국 8월 5~7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임찬규 김경언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그리고 유창식과의 악연도 이 때 시작되었다.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경기후 분노한 팬들이 청문회를 했으나[1] 숫자도 10명 조금 넘게 모였고 오히려 LG 선수들의 고압적인 태도 앞에 되레 역관광 당했다. 이걸두고 타팀팬들은 엘쥐팬들이 뭐 원래 겁쟁이들이지 하면서 비웃는중. 팬이 많다지만 타구단 팬들처럼 (특히 기아 & 롯데 팬들) 응집력이 있지도 못하고 팬들의 성향도 8개구단 팬들중 가장 얌전한 성향에다 자기팀 팬이 타팀팬에게 당해도 그냥 본체만체 하는 성향 때문에 이런 역관광은 충분히 예견되었다는 분위기. 여기에 타팀팬들은 LG 선수단만 모래알인줄 알았더니 LG팬들은 더 모래알이라며 까였다.
실제로 경기장에 가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LG팬들만큼 순해빠진 팬들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몇 년전부터는 소위말해 얼빠라고 불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선수 사생팬들이 팀은 "이기든 지든 응원만 하면 장땡" 이라는 태도를 보일만큼 팬 베이스 자체가 무너진 상태다. LG 트윈스의 젊은 선수들 중 잘생긴 외모를 가진 선수들이 많은 편이고 연고지가 대도시인 서울이기에 이런 팬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지만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타 선수와 교체되었다는 이유로 응원을 하지 않거나 짜증을 퍼붓는 경우도 있고 팀이 대패를 하는 경우에도 내가 응원하는 선수 잘했으니 됐어라며 진상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꽤 많이 들려오고 있다[2]. 경기 끝나고 팀은 대패 혹은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전혀 좋지 못한 플레이를 한 선수들에게까지 자기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싸인공세와 사진공세로 달려들어 선수들에게 그릇된 스타의식을 키워주는데 한 몫을 했단 비판을 들을 만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결론적으론 하지 않는게 나았을 정도의 결과를 낳았다.

이래저래 욕먹고 있는 상황에서 심수창이 인터뷰에서 트레이드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날에 박용택, 이대형과 3명이서 당구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서 또 개같이 까이는 중이다. 아 물론 야구 선수도 사람이니 쉬는 날 당구치거나 술 마실 수 있다. 근데 지금 LG 트윈스 선수들이 편하게 당구칠 수 있는 타이밍[3] 인지 생각해보자. 그것도 팀 주장이 앞장서서 당구치고 다니는 것은 팬들 입장에서 곱게 보일 수가 없다.

8월 13일에 다시 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4] 하지만 별로 기대하는 사람은 없고 타팀팬들은 저번처럼 개쪽이나 안당하면 다행이라며 조소하고 있는중이다.
제일 큰 문제는 LG 팬들 내부의 상황인데, 성급하게 청문회를 하자는 쪽도 문제지만 하지 말자는 쪽도 문제인게 계속되는 팀 성적의 부진이 단순히 감독이나 프런트의 잘못만으로 넘기기엔 선수들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만큼은 지나치게 감싸는 모습을 보일 정도의 팬들 혹은 "응원 안하면 타팀팬" 이라는 유치한 논리를 보이는 팬들이 단지 타팀팬들이 깔볼까봐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팀 옹호만을 보이는 점도 있다. 물론 아무때나 선수 혹은 감독 앞에서 부정적인 질문 묻는게 좋은 건 아니지만 이 팀은 KBO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오프를 진출하지 못한 팀이다.

LG 트윈스의 201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3. 8월 9일 ~ 8월 1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3.1. 8월 9일

8월 9일, 18:31 ~ 21:10 (2시간 39분), 무등 야구장 4,6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리즈 0 0 0 0 0 0 0 0 0 0 5 0 2
KIA 김건한 1 0 1 0 0 0 0 0 - 2 2 1 5

엎친데 덮친 격으로 8월 9일부터 시작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중 첫 경기에선 단 2안타를 내준 팀 투수진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태업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무기력한 타선의 물방망이로 인해 2:0으로 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문제가 제기된 건 타자들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큰 스윙 하다가 아웃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3.2. 8월 10일

8월 10일, 18:31 ~ 21:58 (3시간 27분), 무등 야구장 5,70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광삼 0 0 0 0 1 0 12 0 0 13 15 1 6
KIA 박경태 1 2 0 0 0 0 1 0 0 4 5 2 4

그리고 8월 10일 경기에서도 상대 선발 박경태에게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분노를 서서히 높였으나...

파일:/image/076/2011/08/10/2011081001000899500076911.jpg
상대팀은 CIA였던 것이다.[5]

7회초 게이지가 가득 찬 타선이 폭발하면서 한 이닝동안 12점을 뽑는 무서운 화력 속에 13:4의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7회초에 뽑은 12점은 2011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청문회 효과라는 말까지 나왔다.

3.3. 8월 11일

8월 11일, 18:30 ~ 21:40 (3시간 10분), 무등 야구장 7,50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성현 0 0 0 2 0 0 0 0 0 2 6 0 5
KIA 양현종 0 1 0 1 0 0 1 0 - 3 8 0 1

그리고 많은 이들의 우려대로 타선은 다시 물방망이로 변신해 8월 11일 2득점에 그치며 기아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를 달성. 이날 8회초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 1사 만루 볼카운트 1-2에서 조인성이 완전 빠지는 바깥쪽 공을 당겨쳐서 병살타를 만들면서 이닝이 마감되는 장면은 시즌 클로징이라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팀 배팅이 안되는 장면이 속출했다. 같은날 경기에서 승리한 4위 롯데와의 승차가 2.5로 벌어지며 4강 싸움에서 더더욱 힘들어진 상태이다. 주말의 비예보를 감안하면 맞대결에서 전부 이겨도 4위 탈환이 안 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된 것이다.

4. 8월 12일 ~ 8월 1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 전은 박종훈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도 있는 중요한 한판이다. 지난해에도 후반기 롯데한테 스윕당하면서 포스트시즌 꿈이 날아갔는데 이번에도 그 재판이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박현준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LG의 문제점은 코칭 스태프 인선문제 & 팬들의 성향 & 선수들의 문제 & 프런트의 무능 등 모든게 종합선물세트로 문제가 있다고 평가되는중. 이를 타개하는 방법은 경험이 많은 감독의 영입과 새로 영입한 감독에게 모든 코칭 스태프 인선 권한 양도 & 중간, 고참선수 대거 정리를 통한 사실상 재창단만이 LG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쌍마의 LG팬들중에서는 이제 제발 초보에 야수 출신 감독은 그만 좀 쓰고 투수나 포수 출신 감독을 보고 싶다고 간절히 소망하는 중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나 롯데 양승호 감독은 초보[6]에 야수 출신임에도 각 팀별 커리어 하이[7]를 달성했다. 결국은 결과론.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닌게 NPB에서도 외야수 출신 감독은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8]. 그리고 일본에서도 외야수 출신 감독은 돌머리라고 까인다.

편집인인 천일평 기자가 박종훈 감독의 번트작전을 제대로 깠다.

4.1. 8월 12일

8월 1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사도스키 경기전 우천취소
LG 주키치

우천취소되었다.

4.2. 8월 13일

8월 13일, 17:00 ~ 20:15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32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사도스키 0 2 1 0 1 0 0 0 0 4 7 1 4
LG 주키치 0 0 2 4 0 0 0 0 - 6 7 0 4

다행히 이 경기는 이겨서 한숨은 돌렸다.

4.3. 8월 14일

8월 14일, 17:00 ~ 20:33 (3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부첵 2 0 0 0 0 1 0 0 1 4 12 0 4
LG 리즈 0 0 0 0 0 1 0 0 0 1 5 2 2

하지만, 세번째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1-4로 패배하면서 승차는 다시 2.5게임이 되면서 사실상 좌절 상태로 빠져들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경기 내에서 팀내 고참들은 정신줄을 놨다고 볼 수 밖에 없는 플레이들인데 박용택은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1사 1,3루에서 영웅스윙을 시전하다가 어이없는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고, 이병규는 평범한 안타 타구에 라면수비를 하다가 2루타를 허용한 이후, 그 다음엔 공을 펌블하며 이대호에게 스탠딩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에다가 경기 이후 벌어진 상황에서 구단의 행동은 많은 엘지 팬들에게 실망감을 남겨주고 분노하게 하였다.

파일:/image/003/2011/08/14/NISI20110814_0004973109_web.jpg
"DTD" LG 가을야구는 또 내년입니까?

예정대로 경기 종료 이후 LG 팬들은 중앙출입문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기다리며 선수들 혹은 코칭 스태프와의 면담을 기다렸는데 이 상황은 몇 몇 아이폰을 소지한 팬들에 의해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생방송되었다. LG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정말로 졸렬하게 중앙출입문도, 3루쪽의 라커룸 출입구도 아닌 외야 출입구 쪽의 공간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앰뷸런스가 들어오는 공간인데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는 공간이다. 말 그대로 선수가 다쳤을 경우에 응급차가 들어오는 용도나 배팅 연습할때의 도구들을 가져다놓는 정도의 공간. 게다가 이들 중 이대형 이병규는 본인의 차를 버리고 남의 차를 이용해 도망갔다고 하니 말이 필요없다. 임찬규 보크 오심때 시전했던 도망쥐와 튀니쥐 짓거리를 팬들 상대로 제대로 시전했다.

중앙 출입문 쪽에서 기다리던 팬들은 3시간 동안 선수들 혹은 코칭 스태프를 기다렸으나,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구단의 신고로 경찰까지 잠실야구장에 도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장 시설 파손 같은 상황은 없었고, 분노한 팬들의 목소리만 울려퍼지던 상황. 그런데 웃긴건 경찰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구단 측과도 이야기를 나누려 구장 진입을 시도하는데 구단은 경찰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땅한 이유도 없이 저지하다가 나중에 들여보내주었다. 결국 3시간 후, 팬들은 질문 불가, 촬영 불가 라는 강압적인 상황에서 구단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인턴 사원이 나와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란 말을 전하겠다." 는 내용의 30초간의 황당한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고 이후 경찰에 의해 해산되어졌다.

포인트는 타 팀의 청문회와 비교할 때 얌전한 상황. 오죽하면 인터넷 혹은 직접 이를 보고 있던 타 팀 팬들은 "차라리 문 깨부시고 들어가라"는 이야기까지 하기도 했다. 물론 이 경우엔 바로 경찰에 연행된다. 단 한 명의 선수들 혹은 감독 및 코칭 스태프는 팬들을 마주치지도 않고 도망가버렸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나?? 2006년 롯데가 비슷한 상황에서 청문회를 했을 때에는 강병철 감독이 나와서 큰 절까지 했다. 청문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타팀의 경우 아재들의 수완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냥 도망간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이 글을 봐선 강병철도 청문회의 대한 대응에는 거의 신급인듯.

이전까지는 "그래도 응원해주자"는 온화한 성향을 보이던 팬들도 구단과 선수들의 행동에 분노한 상태. 일부 "진정한 팬" 이라는 주장하는 양반 코스프레의 인물들이 "팬들 때문에 4강을 못 간다"는 논리를 펴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반복하고 있으나 현재는 이미 많은 팬들의 분노만 커진 상태라서 사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냥 응원만 하자는 식도 아니고 "사람들이 응원을 안 해서" 혹은 "선수들이 욕을 먹어서 경기력이 안 나온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그럼, 지난 9년간은 다른 팬들은 응원 안했나? 팬들이 열심히 응원하는데도 비밀번호를 찍은 롯데와 한화는 뭔가? 그저 본인들만 팬이라는 식의 논리를 늘어놓고 있다. 현실은 구단의 호구 인증.

실망한 여성 팬은 자신의 유니폼을 박용택의 차에 올려놓고 갔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누군가 생수를 사서 올려놨다. 현장을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차에 해코지를 하는 행동은 없었다.고 한다. 박용택은 팬들을 피해 외야 쪽 응급 출입구로 황급하게 빠져나갔다는 후문. 엘지팬들마저도 박용택을 졸렬하다고 까고 있다.

벌써부터 3차 청문회를 준비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

LG팬이 아닌 타팀 팬의 입장에서는 "청문회를 할 이유야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방법이 너무 안 좋았다."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홈 경기에서는 구단 버스와 같이 한 군데로 선수들이 모이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거나 선수단을 붙잡고 답변을 듣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 위에서도 서술한 바와 같이 LG 선수단은 3시간 넘게 기다린 팬들을 일찌감치 외면하고 이미 전부 팬들의 눈을 피해 도망간 상태였으며, 결국 운영팀도 아닌 별 책임도 없는 마케팅팀의 직원 하나만이 나와 몇 마디 하고 실망 속에 해산한 결과가 나왔다. 롯데와 기아 팬들의 경우 잠실 원정에서 구단 버스를 지켜 청문회를 이끌어낸 바 있다. 심지어 롯데는 마산에서도 버스 막기를 시전한 적도 있었다. "쟤네들 우리가 잠실에서 청문회 하니까 '청문회는 잠실에서 하는건가보다'라고 생각한거 아니야?" 하는 추측이 개드립으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언론에서조차도 LG 선수단의 태도를 강하게 디스했다. 경기중엔 산책 , 경기후엔 우사인 볼트

5. 8월 16일 ~ 8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패

5.1. 8월 16일

8월 16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성현 경기전 우천취소
두산 김선우

우천취소되었다.

5.2. 8월 17일

8월 17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광삼 경기전 우천취소
두산 김선우

우천취소되었다.

5.3. 8월 18일

8월 18일, 18:31 ~ 21:30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03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주키치 0 1 0 0 0 2 0 0 0 3 8 2 1
두산 김선우 1 0 2 2 0 0 0 0 - 5 7 2 2

8월 18일, 또 LG가 패배하자 분노한 LG팬들이 다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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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망가지 못하게 제대로 준비를 했는지 경기 후반부터 이미 팬들이 모여들어 결국 박종훈 감독과 박용택이 팬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박종훈 감독의 발언 내용은 대략 "응원해달라. 4강에 갈 수 있게 힘을 달라" 정도의 것이었으나, 박용택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팬들이 얼마나 응원을 많이 하는지 알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선수들 너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는 내용을 말하면서 문제는 더 커졌다.

결국 제대로 된 질문은 커녕 연예가 중계를 보는 듯하는 분위기에 상황은 종료되고 말았다. 성의 없이 야구하는 놈들 잡아서 얘기해야하는데 LG팬들의 평화적인 성향 때문에 강변가요제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외부적인 탓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적으로 LG팬들의 순해빠진 성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게 정설이다.[9] 박종훈 감독이 앰프를 들고 사과하는 모습에 반한거 아니냐는 소수 의견도 있다.

다만 이날 케이스의 경우 예고 없이 그야말로 급조된 상황이었으니 애초에 제대로 된 목적 자체가 나오기 힘들었다. 저 인파들이 모두 분노한 엘지 팬도 아니고, 얼빠들과 이날 상대팀이었던 두산 팬들 그리고 인근 동네 구경꾼까지 섞인 상황이라 한 목소리 내기도 힘들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감독과 주장의 이야기를 들었다는건 그나마 수확거리.

그나마 SK가 경호업체에 전의경까지 동원한 상황이랑 넥센이 트레이드에 반대하는 팬들을 체증까지 하고 못들어가게 막은것과 비교한다면 그나마도 LG의 대응이 나은건 사실이긴 하다.

단, 이에 대한 대다수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부 바람잡이들 덕택에 분위기 자체가 괴상해졌고, 박용택의 "부담스럽다"는 한 마디는 팬들을 어이없게 만들면서 그에 대한 비호감지수만 높였다. 덕분에 박용택은 새로운 별명도 추가했다. 물론 까는 쪽으로. 부담택 그리고 예민택. 누구 능가할 기세다.

결국 이번 시위의 포인트라면 지난번과 같이 "믿고 응원합시다" 보다는 "마음대로 해라" 라며 그냥 편하게 포기한 사람들 혹은 "실망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이 속출한 점이다. 일부에선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벼르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미 2차 청문회 시도 때 선수들의 도망 사건으로 팬들의 실망이 커진 상태에서 팀은 또 다시 패했고 4위 롯데는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멀찌감치 달아나버리면서 4강 희망은 좌절상태나 다름 없다. 그런 와중에 레파토리는 근본적인 이야기는 없이 언제나 "믿고 응원해달라"고 똑같으니...

그리고 또 다른 포인트는 시위 내내 많은 LG 팬들이 " 김성근"을 연호한 것. 2002년 이후 전화번호만 찍고 있는 팀에 감독으로 다시 와서 되살려달라는 뜻으로 보이는데, 부임 가능성은 글쎄... 부정적이긴 하다. 그래도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으니까. 재미있는 건 훗날인 2014년 5886899로 암흑기에 놓인 한화 이글스의 팬들도 똑같이 " 김성근"을 연호하고 있었고 진짜로 성사되었다. 하지만 성사되었다면 진짜 큰일날 뻔했다

그런데 이날 LG 팬들의 시위는 야구팬들이나 언론으로부터는 다소 묻히거나 혹은 비교되는 상황으로 놓여지게 되었다. 이유는 김성근 감독 관련으로 시끄러웠던 일부 SK 팬들의 문학 구장 시위와 엮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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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 관련은 여기 참조.

6. 8월 19일 ~ 8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6.1. 8월 19일

8월 19일,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성현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장원삼

우천취소되었다.

6.2. 8월 20일

8월 20일, 17:19 ~ 20:33 (3시간 1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96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리즈 0 0 7 0 0 0 0 1 1 9 11 1 6
삼성 윤성환 2 0 0 0 0 0 1 0 0 3 7 1 4

6.3. 8월 21일

8월 21일, 17:00 ~ 20:04 (3시간 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성현 0 0 0 0 1 0 0 0 0 1 7 0 2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0 0 0 5 0 5

하여튼 그 후 1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가지게 되었는데 한 경기가 우천취소 되면서 남은 2경기에서 2승을 가져갔다. 이것이 청문회 효과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7. 8월 23일 ~ 8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피스윕

7.1. 8월 23일

8월 23일, 18:30 ~ 23:15 (4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04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넥센 김상수 0 0 0 3 0 0 2 0 0 0 1 6 9 2 4
LG 주키치 2 0 0 0 0 2 0 0 1 0 0 5 15 0 3

8월 2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주키치가 선발로 나섰고,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다가 5:4로 지던중 9회말에 손승락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지만 11회초, 무사 1,3루 1스트라이크 1볼의 볼카운트에 타율 .216를 기록하던 오재일에게 고의사구를 주고 만든 무사 만루 위기에서 허도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6:5로 패배. 이로써 롯데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참고로 7번 이병규가 대타로 나와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택근은 부진했다. 한편 조인성은 이날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삼진을 5회나 당하면서 한 경기 최다 삼진아웃 타이 기록[10]을 세웠다.

7.2. 8월 24일

8월 24일, 18:30 ~ 21:34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2 0 0 0 2 0 0 4 5 0 3
LG 박현준 0 0 0 0 2 0 0 0 0 2 8 1 6

8월 24일 넥센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지고있다가 따라잡고 역전까지 할 기세였으나 작은 이병규가 친 타구를 중견수 장기영이 잡을 뻔 하다가 놓쳤지만 2루 주자 큰 이병규 허도환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 그리고 1루 주자 많이 까이고 계신 분은 플라이 아웃인 줄 알고 1루로 귀루하다가 타자주자 이병규와 1루에서 만나는 바람에(정확히는 루의 공과) 무사 1, 2루가 단숨에 2사 2루가 되어버리고 말았고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다.[11] 네이버 다시보기에서는 이 장면에 ' 4말 1타 2병규'라는 약 빤 제목이 붙어 있다.. 이후 7회 초에 넥센이 점수를 내고 이후 손승락이 1이닝을 걸어 잠금으로써 넥센전 5연패를 달성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당연히 이 분은 또 까였다. 9회말 공격에서 3대타 3삼진의 위업을 달성하여 안 까일래야 안 까일 수가 없게 되었다.

7.3. 8월 25일

8월 25일, 18:30 ~ 22:14 (3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김수경 3 0 2 0 0 0 0 1 2 8 13 0 5
LG 김광삼 0 2 1 0 0 1 0 0 0 4 10 1 6

이날 오전 2012년 신인드래프트가 실시되었다. 2012 시즌부터 뛰게 될 신인으로 LG는 1차픽으로 중앙대 포수 조윤준을 지명하는 약간은 로또수를 썼는데 대졸포수를 1차 지명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조윤준이 군면제이기 때문이 크지 않을까 싶다. 그후 지명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나름대로 평타는 했다는 평가... 였지만 2021년 시점에서는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LG 혼자 망한 드래프트가 되고 말았다. 2006년에 이어 황금 드래프트 실패를 재현하게 되었다.

8. 8월 26일 ~ 8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8.1. 8월 26일

8월 26일, 18:30 ~ 22:58 (4시간 2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17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LG 리즈 0 0 0 0 0 1 0 0 0 0 0 0 1 8 2 5
한화 유창식 0 0 0 1 0 0 0 0 0 0 0 0 1 6 0 7

8월 2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1:1로 비겨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8.2. 8월 27일

8월 27일, 17:00 ~ 20:42 (3시간 4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34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성현 1 2 0 0 0 0 2 0 2 7 13 0 9
한화 송창식 0 0 0 0 1 3 0 0 0 4 8 0 4

8.3. 8월 28일

8월 28일, 16:59 ~ 19:38 (2시간 3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19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주키치 0 0 0 4 0 1 0 0 0 5 6 1 3
한화 김혁민 1 0 0 0 0 0 0 0 0 1 5 1 2

전날에 이어 이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최악의 분위기에서 탈출했다.

9. 8월 30일 ~ 9월 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8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문학 SK전이다.
9월 1일 경기는 9~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1. 8월 30일

8월 30일, 18:30 ~ 22:04 (3시간 34분), 문학 야구장 7,39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현준 0 0 0 0 1 0 3 0 0 4 11 0 6
SK 엄정욱 0 0 0 1 0 0 0 2 0 3 6 1 3

이어 8월 30일 SK 와이번스전에서도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 달성. 무려 100일만에 3연승이다. 그렇지만 4위 SK와 아직 4.5게임차라 엘레발은 금물인 상황.

9.2. 8월 31일

8월 31일, 18:30 ~ 21:47 (3시간 17분), 문학 야구장 7,43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리즈 0 1 0 0 2 0 0 0 0 3 8 1 2
SK 고든 0 0 0 0 0 0 0 0 0 0 4 0 6

그런데 그 다음날 4연승에 성공해버렸다. 더 재미난 사실은 현재 LG 트윈스에서 2011 시즌 초기에 그토록 까였던 서동욱이 득점의 주인공이 되고 있고, 서동욱의 만능 수비로, 서동욱의 주가는 무진장 상승세. 다만 조잉여" 졸렬한 주장님께서 2군간건 비밀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팀플레이가 잘 맞아서 승리를 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푸른 피(...)의 감독대행께서 삽질해주셔서 더더욱 승수차는 좁혀지고 있다. 9월에 SK와의 잔여경기가 가장 많은 LG 입장에서는 이런 이만수의 무리수는 대환영이 아닐 수 없다. 어느 새 4위 경쟁팀이 롯데에서 SK로 바뀌어 있다. 산술적으로는 추후 남은 맞대결에서 선전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였기 때문에 팬들은 마지막으로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1] 사실 주말 시리즈 마지막인 일요일 경기에서 대패하고 일부 팬들이 선수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현실은 "싸인해주세요!" "오빠 여기 좀 봐"로 가득찬 폭풍 속의 고요. [2] 공교롭게도 AKB48의 팬들이 이런 개인팬 성향을 보인다. 하필 이 시기는 또 AKB48이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때였다. [3] 6월 17일부터 이 기사 뜬 날까지 2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LG는 단 10승에 그쳤다. [4] 이 때의 경우에는 LG 트윈스 갤러리만이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인 쌍둥이 마당에서도 진행한다고 한다. 다만 당일 제대로 지켜질지... [5] 전광판의 이닝별 득점은 한글자로만 기록이 가능하기에 10점 이상의 점수는 알파벳으로 기록한다. 10점은 A, 11점은 B, 12점은 C로 기록하는 형식. 2016년 이후로는 거의 사장된 방식이다. [6] 양승호 감독은 'LG'의 감독대행 경험이 있긴하지만 정식 프로 감독은 처음 [7] 삼성 시즌-코시-아시아시리즈 3관왕, 롯데 팀 역사상 단일리그 정규시즌 최초 2위. [8] 당시 한신 타이거스에는 명선수 출신에 외야수였던 마유미 아키노부가 감독이었는데 그 팀 상황이 여기랑 상당히 비슷하게 굴러갔었다. 그러나 5년후인 2016년엔 상황이 좀 반전되었는데 센트럴 리그 6팀 중 주니치 드래곤즈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뺀 나머지 5명이 외야수 출신 감독이었다. 다니시게는 포수 출신이지만 정작 그가 맡던 주니치가 최하위를 찍으면서 외야수 감독들에게 털린 포수출신 감독이 되고 말았다. [9] 이것을 본 야구관련 커뮤니티의 타팀팬들도 어이상실했다고 한다. 야구장에서 LG팬들을 본 타팀팬들은 그렇게 순한 사람들이 없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10] 프로야구 역사상 5삼진을 당한 선수는 11시즌 기준 6명이 있다고 한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MBC 청룡 시절을 합쳐도 처음. [11] 이런 보기드문 상황은 3년 뒤 같은 팀과의 더 큰 무대에서 또 다시 연출해내며 팬들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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