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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믹스 ( 소설 · 외전 바나디스 하트) |
Interplanetary Laser power Transmission System 행성 간 레이저 송전 시스템 │ 惑星間レーザー送電システ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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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 등장하는 광역 섬멸형 대형병기이자 슈퍼 웨폰.정식 명칭은 "행성 간 레이저 송전 시스템"이며, 작중에서 줄여서 ILTS로 부른다. #
2. 설명
우주 의회 연합이 라그랑주 1 지점에 건조한 시설물로, 이름 답게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 + 레이저 에너지 송전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하지만 '행성 간 레이저 송전 시스템'이라는 이름 자체가 본래 목적을 숨기기 위한 위장한 것으로, 막대한 거리를 가진 성간 송전을 위해서는 대출력, 대형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고[1] 초거대 레이저 병기를 건조한 것.명목상 송전 시설이라는 제작 목적을 대고 있는 만큼 고출력 레이저를 상당한 시간동안 지속 소사가 가능하며, 그 위력은 라그랑주 4 지점을 아예 궤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추정될 정도로 막강하다.
3. 작중 행적
우주 의회 연합 수뇌부는 지나치게 성장한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하고 페일 사를 주축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체제로의 개편을 꾀하기 위해 델링의 협상 요구를 무시해버리고 라그랑주 4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휘말릴것으로 예상되는 이 물건을 태연하게 쏴버리라고 명령한다.[2] 곧바로 데이터 스톰 필드가 걷혀버린 콰이어트 제로를 향해 완전 충전 사격이 거행되었고, 이 포격을 막기 위해 건드 노드 전체와 에리크트가 나섰으나 역부족으로 건드 노드들은 전부 파괴되고 에어리얼은 사지가 다 날라가는 형태로 대파당한다. 그 정도 초병기를 에어리얼과 비트, 건드 노드 따위로 막아낸 것조차 강운 그 자체라 말할 정도.[3]최대 출력을 사용한 첫 발을 에어리얼에게 막히자 의회 연합 의장은 곧바로 2사 사격을 지시하지만[4] 사격하기 위해선 충전을 비롯한 준비 시간이 필요했던지라 사격이 지체되는 사이에,[5] 베네리트를 자체적으로 해체해버린 미오리네의 공작으로 베네리트를 무너트린다는 명분이 사라지고 거기에 샤디크에게서 확보한 의회 연합의 비리에 대한 증거 자료까지 제출한다고 선언한다. 그럼에도 의회장은 포격을 감행하고자 했지만 하필이면 슬레타의 캘리번을 중심으로 에어리얼과 파렉트, 슈바르제테 등의 현 시대의 GUND -ARM들을 전부 동원해 그 동안 최대 수치로 여겨졌던 퍼멧 스코어 8마저 넘어서는 데이터 스톰을 일으켜 ILTS를 오버라이드 시키고 건담들과 콰이어트 제로를 포함한 주변의 퍼멧링크를 사용하는 모든 장비들을 입자단위로 분해해버린다.
4. 기타
- 건담 시리즈에서 흔히 등장해왔던 초거대 대량살상무기이자 슈퍼 웨폰의 계보를 잇는 무기로, 거대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병기라는 점은 솔라 레이를 비롯한 콜로니 레이저를, 다수의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구조는 솔라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무기.
- 그동안 어떤 언급도 없다가 뜬금없이 등장해서 후반 주역기들을 모조리 공기로 만들어버리는 전개로 치닫는 가장 큰 원흉으로 지목되어 상당히 비판받고 있다.[6] 물론 의회연합의 존재 자체는 꽤 이른 시기인 10화에서 처음 언급되었지만 이때는 펑과 미오리네의 대화로 의회연합에서 그룹을 조사 중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작품 내에서는 첩보활동을 한다는 언급 조차 없었으며 공식 사이트의 캐릭터 소개란을 확인하지 않으면 첩보 활동중인란 것을 알 수 조차도 없었다.[7] 작품이 진행 되면서 많은 정보가 나오고 난 뒤에는 의회연합 자체의 규모를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였으나 그 우주의회연합이 세계관에서 정확하게 어떤 역할[8]을 하고 있었는지 언급되는 것은 21화가 처음이었다. 개연성에도 문제가 있는데 작품내에서도 계속해서 첩보기관을 이용한 소극적인 개입, 폴드의 새벽을 이용한 소극적인 개입을 하던 기관에서 말도 안되는 위력을 가진 병기를 꺼내고 결국 사용했다는 점에서 황당함을 느낄 수 밖에없다.[9][10] 결국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지금까지 적으로 조차 느껴지지도 않던 집단이, 그 집단 전체가 최종보스가 되어버린셈.[11]
- 후속 함대를 콰이어트 제로에 희생시키기 전에 이것부터 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부터 병기라는 정체는 대외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고 송전 시스템으로 위장하여 개발중에 있으며 이를 '장치의 오작동'이라는 명분으로 발사하는 점, 그럼에도 라그랑주 4 전역의 피해로 인해 의회 연합 수뇌부가 후폭풍을 감수해야 하는 점[12]을 생각하면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카드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솔라 레이부터 이어져온 시리즈 전통의 슈퍼 웨폰이자 광역섬멸병기다. 직전 화인 22화까지만 해도 복선과 떡밥을 계속 뿌려왔던 콰이어트 제로마저도 그게 요새급 병기라는 떡밥은 거의 없었어서 갑자기 튀어나온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꽤나 받았는데[13] 이쪽이 한 술을 더 떠버려서 콰이어트 제로쪽의 갑자기 튀어나온 초병기로서의 이미지가 희석되어버렸다. 시리즈 전체에서 이런 식으로 갑툭튀한 섬멸병기는 시드의 제네시스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14][15]
- 팬덤에서는 아무런 복선 없이 23화에서 등장하기도 했고 임펙트도 부족해서인지 공식 줄임말인 ILTS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갑자기 등장한 솔라 레이 정도로 취급하며 솔라레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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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저 송전은 현실에서도 연구되고 있는 기술로 다수의 소형 빔 보다는 하나의 대형 빔이 송전간 에너지 손실이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과학적 원리를 핑계로 진정한 목적을 숨긴 것.
[2]
그 바스크 옴마저 고의로 아군을 희생시킨 제정신이 아닌 짓을 수도 없이 저질렀으나 그나마 연방에 반목하는 인간이 아닌 이상 죄 없는 민간인들까지 희생시키진 않았다. 이걸 넘어 이쪽은 전투공역이랑 전혀 관련도 없는 범위에 위치한 프론트에 거주하는 민간인들까지 휘말려도 상관없다듯이 고의로 쏜다는 점에서 더더욱 악질이다.
[3]
다만 이쪽은
시드 프리덤에서
아카츠키를 타고
레퀴엠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4]
일단 사격의 명분이 '오작동'이었음을 감안하면 2사가 같은 장소에 발사된다는건 거의 불가능한지라 의도를 숨길 여지까지 사라진 수준. 심지어 1번째 사격에 당한 당사자들조차도 ILTS에 의한 사격임을 당연하다시피 짐작하고 있으며, 송전이라는 명목을 대고 병기로 제작된 것이라는 것까지도 공공연하게 알려진 수준이다.
[5]
더군다나 원래라면 베네리트 측을 저지해야했던 의회연합의 함대도 일단 명령이라서 출격하긴 했지만 앞서 라그란주 일대가 입을 피해를 무시하고 ILTS를 쏜 것에 수뇌부에 대한 신뢰를 잃어(수틀리면 자신들이 있든 말든 쏴버릴 것이라 판단했다) 모스부호로 베네리트측과 작당해 교전하는 척만 하고 베네리트 측의 움직임을 묵인했다.
[6]
사실 수성의 마녀 후반부에는 슬레타의 기체인
건담 캘리번부터 시작해서 별다른 복선 없이 갑툭튀한 물건이 꽤 되는데, ILTS도 이 연장선에 있는 물건이다.
[7]
실제로 펑과 구스턴이 우주의회연합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첩보활동을 하고 있음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장면은 19화였다. 이미 의회 내부의 기류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서 베네리트와 충돌할것이라는 암시가 이때 나왔었다. 의회쪽에서 무력충돌도 불사한다면 어마어마한 희생이 발생할것이라는걸 이미 예상하고 움직인건데 펑과 구스턴이 시기를 고려하면 이후의 흐름을 꽤나 정확하게 예측했다는걸 알 수 있다. 콰이어트 제로를 먼저 저지해야했고 벨메리아와 접선을 갖는등 오히려 판단은 정확했는데 이들이 막아야하는 대상들이 상식을 초월했다는게 문제였다.
[8]
프론트 간의 정치 문제를 중재하는 행정 기구
[9]
당시만 해도 베네리트를 견제해야하는 쪽이나 분쟁을 막아야하는 쪽이나 의회에 소속된 인물들은 베네리트 내부의 일에 간섭할 명분이 전혀 없었다. 뒷공작선에서 모든 일이 끝나야하니 당연히 개입은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의회 연합에게 전면개입할 명분을 주기 위해서 플랜트 쿠에타에 가한 테러공작부터 시작해서 샤디크가 매우 부지런하게 뛰었음을 감안하면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은 아니다. 확실한건 시청자들에게 비춰주는 화면으로는 체 알기 어려운 사실들이라는 본질적 문제이다.
[10]
아래에서 비교된
SEED의 제네시스의 경우와 비교해도 난잡한게, 작중 제네시스가 등장한건 내츄럴과 코디네이터간의 전쟁이 종막에 다다른 순간이었다. 이미 내츄럴이 핵 미사일을 계속 쏴대고 있던 상황이니 코디네이터가 여기에 대응해서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않은 국면이었던 것. 반면 ILTS는 우주 의회 연합과 베네리트 그룹이 전쟁하던 상황도 아니었는데, 튀어나와서 베네리트 그룹을 없애겠다고 사용되었고, 덕분에 최종화만 남은 상황에 베네리트vs의회연합이란 뜬금포 전개가 벌여지게 되었다.
[11]
웃기게도 최종보스가 된 의회 연합 의장은 21화에서 한번 나온 것이 전부이며 이름조차 나오지 않았다.
[12]
"책임은 물론 우리가 진다. 의회 연합의 실수를 라그랑주 1의 자치정부와 뜻있는 기업들이 부흥을 이끌 것이다." 즉, 의회가 입는 정치적 대미지를 감수하되 복구사업 등에 자신들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배치하여 기업 권력 구도를 재편하고, 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임을 알 수 있다.
[13]
가뜩이나 화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기존에 있던 떡밥이나 소재를 해소하는것도 벅찬 마당에 또 다시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것은 상당히
위험성이 높은 선택이다.
[14]
그나마 ILTS쪽은 원래 있던 병기를 유용한것이지만,
제네시스는 아예 제작과정에서 전후에나 입수했던 물건인
미라쥬 콜로이드까지 들어간다. 라그랑주 1에서 4쪽으로 쏴볼정도의 물건인 ILTS와는 달리
제네시스는 라그랑주 5에 위치한 플랜드 본국에 붙어있으면서도 지구까지 사정거리가 닿는데다가, 직격이라면 단 한 발로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물건이다.
[15]
시드가 한창 기획단계에 있을 때 조차도, 다른 설정들은 유출되는 상황에서
제네시스와
프로비던스 건담의 존재만큼은 필사적으로 숨겼다. 이러한 정성(?)은 결실을 맺어, 최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등장했음에도, 첫번째 사격으로
지구연합군 함대에 큰 피해를 입히는 등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덕분에 비록 뜬금없이 등장한 병기임에도 불구하고 ILTS와 같은 비난은 일어나지 않았다. 제네시스가 너무 터무니없는 설정이다보니 세계관내에서 존재할만한 당위성 여부를 따지면 말이 되는 목적으로 건조된 ILTS쪽이 우세하지만 극의 연출면에서는 네츄럴과 코디네이터의 종족말살전쟁의 마지막 장에 걸맞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분노를 형상화한듯한 존재라는 점에서 제네시스쪽이 좀 더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