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
종류 | <colbgcolor=#fff,#1f2023> 만 나이 · 연 나이 · 세는나이 |
나이대 | 10대 미만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이상 |
1. 개요
50대( 五 十 代)는 50~59세의 나이를 이르는 말이다. 2024년 기준 생일이 지나지 않은 19[age(1960-01-01)]년생~생일이 지난 19[age(1950-01-01)]년생이 이 연령대에 포함된다.- 1980년대까진 50대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로 보이는 편이며, 50대 후반이면 노인 인식이 강했다.[1] 1990년대에도 50대 후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로 봤으며 환갑이 지나면 노인 인식이 강해졌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로는 50대 중후반도 아저씨, 아주머니로 인식이 바뀌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로 보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게다가 2020년대 들어서는 60대 중후반, 사람에 따라서는 70대부터 노인 인식이 강한 편이다. 과거 1980년대까지의 30대 후반~40대 이미지가 2010~2020년대 50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2020년대 현재에도 장난식으로 50대를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그렇기도 하지만 진지하게는 아니다. 50대 후반쯤부터 얼굴이 확실히 나이가 들기 시작하며, 손주가 생기는 경우가 다소 보인다. 다만 59세의 경우는 세는 나이가 60살인 탓에 노인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다.
- 2024년 기준 대부분의 83~93학번들이 이 연령대에 속한다. 시간이 흘러서 변화가 되었지만 86세대와 어느 정도 맞는다.[2] 물론 94학번 이후, 그리고 21세기에 대학에 들어간 만학도들도 있다.[3] 조기입학의 경우 82학번도 있다.
- 이 연령대에서 보면 대부분 대학교 총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정부 부처 장차관, 군 장성 및 사령관, 기업 CEO 등 특정 집단에서의 임원이나 지도자가 대부분 존재하는 편이고 국회의원이나 국내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등도 대부분 이 연령대에 속하는 인물들이 많다.
즉, 국가와 사회를 총지휘하며 이끌어가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50대에 대통령이 된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고, 국내 재벌 총수의 초창기 연령대도 대부분 50대 즈음에 속하는 편이다.[4] 그리고 오늘날 정치, 경제, 사회의 지위에 있어서 높은 자리를 앉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50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이 연령대에 은퇴하고 제2의 취업에 들어간다.[5] 한국 같은 경우는 사기업에서 나와서 대부분
자영업이나
연금에 의존하거나 늙어서도 임시적으로 할 수 있는 비정규직 계약직을 많이 한다. 택시 운전, 대리운전, 청소부, 경비 같은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 정치계에 진출할 수 있다면 이 나이대도 아직은 잘 활동하는 나이대이다.
- 동시에 귀농귀촌을 하는 세대이기도 한데 일부는 경제발전기 때 도시로의 급격한 유입시절 부모님을 따라 서울 등 도시로 상경하였던 적이 있는 이들도 태어난 지 40~55년 만에 서울 등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귀농의 영향으로 농촌 인구 중 50대의 비중도 높아지게 된 편.
- 현역 군인 중 장교의 경우 대령 내지 장성급 장교로 군대를 총괄하며 부사관의 경우 상사 또는 원사로 주임원사나 주임상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연령대가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계급에 따라 정년 퇴역의 나이가 달라지긴 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60세가 되면 현역으로서는 퇴역하게 되어 있다. 경찰의 경우 총경급 이상이 거의 이 연령대이다.
-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50대에는 대부분 6급을 달게 된다.
- 실향민 2세대들이 대부분 50대라고 한다.
- 여성의 폐경이 대부분 40대 후반~50대 중반에 온다.
- 1960년대 중반~1970년대 초반생들은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보수적 성문화와 개방적 성문화가 혼재되어 종종 혼란을 겪는 과도기 세대이다.[8] 그래도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63년생까지의 세대보단 그나마 개방적인게 이 세대다. 이게 이럴수밖에 없는 것이 이른바 미디어의 노출 때문이다. 1970년대 4공화국때만 해도 석유 파동에 따른 근검절약 분위기, 유신정권의 엄숙주의로 인해 늦게까지 흑백TV만 방영했고 사회 전체적으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억제가 있으며 정치적인 이유로 해외의 미디어에 대한 검열이 심해 세계적인 유행 사조를 접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반면에 1980년대 5공 시절에는 역시 독재정권이였으나 소위 3S 정책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크게 풀어줌과 동시에 오히려 (반정부 시위에서 관심을 돌리려는 목적으로) 엔터테인먼트를 크게 장려해서, 정치적인 것은 어떠했든 간에 유행에 관해서는 세계적인 사조를 쉽게 빨리 접할 수 있었다.[9] 즉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은 불과 몇년 차이지만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었으며 당연 이에 민감한 10대들의 사고방식에도 큰 영향을 끼칠수 밖에 없었다.[10]
- 현재 50대인 1960년대 중후반생과 1970년대 초반생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고졸의 비율이 가장 높지만 대졸의 비율이 꽤 높아졌고 남녀 간의 학력 격차가 50대 이하에서는 낮아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학력 격차가 있어 대졸자들은 남성이 1.4배 정도 많았다. 또한 무학자들이 거의 없어졌고 이전 세대와 달리 초졸은 1~2% 내외로 급락해서 대부분은 중학교까지 다녔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980년대부터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약 95%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중졸도 사라졌다. 하지만 이들이 대학에 갈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1984년~1993년)까지는 아직 대학 진학률이 절반이 되지 않아 50%를 넘지 않았다. 그래도 대졸자가 40% 이상이다. 여성은 대학교를 가지 않은 사람이 70% 정도로 많지만 남성은 65%가 대학에 진학해서 이 세대부터 대학교의 열풍이 불었다. 맨투맨영어로 공부한 첫 세대가 50대이다. 50대는 전두환 정부의 학원 금지 시절 학창시절을 보내서 학원에 다니지 못했다. 그 때문에 성문영어 등 설명이 불친절한 참고서보다 맨투맨영어 등 설명이 친절한 참고서가 인기를 끌었다.
- 출생년도 기준 2019년, 학번 기준 2020년에는 586세대와 완벽히 겹쳤다. 2020년에는 1960년생부터 60대가 되기 시작했다. 다만 1960년생은 70년대 학번이고 60년대생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686세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 일부 50대 여성들 중 긴생머리를 한 여성들도 꽤 보인다. 40대와 60대도 꽤 있다.
- 현재의 50대가 30대 시절만 하더라도 현재의 30대에 비해선 겉늙어보일 정도로 청년이 아니라 중장년, 아저씨, 아줌마 취급을 받았으며, 30대 중후반이면 사실상 중년기에 돌입했다.
- 현재의 50대 초·중반은 교복을 입어보지 못한 사람이 많으며, 50대 중후반도 교복 자율화를 겪었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교복을 입었다. 그리고 50대는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이다.[11]
- 싱가포르에서는 50대부터 태형 집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2. 정치 성향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보수 vs 민주당계/진보 양자 비교 | |||||||||
세대 |
1997 15대 대선[12] |
2002 16대 대선[13] |
2007 17대 대선 |
2012 19대 총선[14] |
2016 20대 총선 |
2018 7대 지선[15] |
2020 21대 총선 |
2022 20대 대선 |
2024 22대 총선 |
50대 | 38-47 | 43-52 | 48-57 | 53-62 | 57-66 | 59-68 | 61-70 | 63-72[C] | 65-74 |
민주계열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4px"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4px" - 보수계열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이었을 경우 진한 색상을 사용하였다.) |
50대들의 정치 성향을 요약하자면 2024년 현재 국민 평균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진보적이다. 2010년대 기준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으나, 2020년대 들어서는 보수정당이 이긴 선거에서 근소하게나마 민주당 쪽을 들어줄 때도 있고, 보수정당이 압승한 선거에서 50대에서는 경합을 보이기도 한다.
본래 50대의 정치 성향을 보면 1960년대 초반생까지만 50대를 차지했던 2010년대 초반까지는 꽤 보수성향이 강한 세대였으나[17] 1960년대 중반생이 50대가 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는 50대의 보수색이 옅어지기 시작했고[18] 경합으로 기운 세대라고 볼 수 있다. 또 2010년대 후반에는 1950년대 후반생이 60대가 되고 1960년대 후반생이 50대가 되어 캐스팅보드가 되었다. 1960년대 초반생이 60대가 되고 1970년대생들이 50대로 진입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는, 즉 20대 대선 기준으로는 40대보다는 지지도가 낮지만 민주/진보에 가깝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에 의하면, 50대 여성은 50대 남성보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 이런 현상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50대 여성이 주로 가정경제를 맡으면서 실물경제에서 느끼는 부담이 더 클 수 있으며, 자사고를 비롯한 교육 정책 문제와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21][22]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서울), 박형준(부산) 득표율이 서울 50대 남성 52.4%, 서울 50대 여성 58.2%, 부산 50대 남성 61.0%, 부산 50대 여성 65.7%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부동산 이슈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은 40대 남성과 비슷한 친문 지지 성향을 보이는 계층이 50대 남성에게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결과이다. 2020년 이후 1960년대 초반생이 60대가 되고 1970년대 초반생들이 50대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캐스팅보트 성향에서 남녀 모두에서 민주당 지지성향이 조금씩 더 강해지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16대 대선 이후 최초로 50대에서 지고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다만 50대 여성에선 이재명 후보가 이겼지만 약 3%p 정도로 매우 적었다. 그리고 이들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0.7%p 정도의 근소한 격차지만 다시 국민의힘이 앞섰다. 물론 남성은 55% 정도로 국민의힘에 비해 10%p 정도 앞섰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강성보수세가 남아있었던 1964년생까지 전부 60대로 올라가고 진보세가 강한 세대들이 추가적으로 50대로 오면서 치러졌던 22대 총선에서는 50대(1965~1974년생)의 민주당 지지성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때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앞으로 진보세가 강한 세대들이 더 50대로 오면서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전통 지지층 연령대가 40대에서 50대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23][24]
남성이 보수고 여성이 진보인 30대 이하와 달리 남성일수록 더 진보인데 50대 초반(1971~1974년생) 남성은 40대 못지 않게 민주당 강세이고 여성도 민주당 우세이다. 50대 중반(1968~1970년생)의 경우 남성은 민주당 우세이고 여성도 민주당 약우세다. 50대 후반(1965~1967년생)은 남성은 민주당 약우세이고, 여성은 경합에 가깝다.
지금의 50대의 경우 남자가 대학 진학률이 여자보다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당시의 학생운동에 접하기가 쉬었고, 남자(28~30세)가 여자(25~26세)보다 결혼 연령이 높았기 때문에 50대에서 (20~30대와는 반대 방향의) 성별격차가 나타나는 것 같다.
또한 50대부터는 지역주의가 나타나서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초강세이고 부울경, 강원도는 국민의힘 우세이다. 충청권(대전/세종 제외)은 민주당 약우세, 수도권과 대전은 민주당 우세, 제주도/세종은 민주당 강세, 호남권은 민주당 초강세이다.
미국에서는 50대에서 공화당 지지율이 압도적 우세이다. 사실 이는 세계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며 한국의 경우가 특이한 것
일본은 반대로 이 세대부터 자민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입헌민주당 등 민주당계 정당 지지율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단카이 세대 부모의 영향을 받은 단카이주니어 세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25]
3. 자녀 및 가족
자녀가 아직 미취학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인 30대,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40대와는 달리 이쪽 세대는 자녀가 첫째는 고3이나 대학생 이상인 경우, 막내도 중학생, 고등학생 이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26]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진로 문제 때문에 자녀와 머리를 맞대는 때가 많다. 자신이 물러나게 되면 성인이 된 자녀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30대, 40대에 비하면 자식문제로 속앓이를 겪는 때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때로는 고교생~20대 자녀로 진로 문제로 자식과 충돌을 심하게 겪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50대 부모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가 있는 곳도 있으며, 30대 자녀가 있거나 손주가 있는 경우[27]도 있다.또한 자녀가 이쯤이면 성인이 되며 50대 중후반쯤이 되면 자녀들이 결혼을 하게 될 시기도 맞이하기 때문에 일부는 자식의 결혼 문제에도 고민을 하게 된다. 그나마 자식이 너무 어려보이는 아이를 키우는 30대, 40대 부모에 비하면 자식이 이만큼 커줘서 일이 놓인다는 반응과 자식 때문에 50이 넘어도 초등학생 시절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반응도 있다.[28] 그리고 50대 후반이 되면 손주를 보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생겨나는 편이다.
슬슬 한 집안에 가장 큰어른이 되어가는 시기이다. 50대부터 본인보다 웃어른들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기 시작하는 시기기 때문이다.[29]
1990년대만 해도 보통 50대 초반에 할머니, 50대 후반에 할아버지가 되었고 2000년대 초중반에도 50대 중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만 해도 50대 후반에 주로 할머니[30]가 되었으나, 지금은 그런 경우는 줄어들었다. 특히 남성이거나, 첫 자녀가 아들일 경우 60대 이상에 손주를 보는 편이라 현재는 많지 않으나, 여성이면서 첫 자녀가 딸이면 현재도 50대 후반에 평균적으로 손주를 보는 편이다.
자녀들이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성인이 된 자녀들이 대부분 자취하거나 독립하는 경우도 있지만, 50대 초중반인 경우 아직 20대인 자녀와 같이 사는 경우가 많고, 50대 후반 무렵에 30세 전후가 된 자녀가 자립하는 경우가 많다.
2010년대 이후 현재에는 50대에 아버지가 된 케이스도 소수 있다.[31] 유명인들 중에서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각각 2013년, 2020년, 2023년 53세의 나이에 아버지가 된 가수 유열과 신동진 아나운서, 최성국이 있다. 첫 아이는 아니라도 백종원, 신현준, 김구라, 정준호, 구본무 같이 50대에 자녀를 얻는 아빠도 있고, 심지어 60대에 얻는 경우도 있다. 김용건은 70대 중반에 아이를 얻었다. # 이는 2022년도 자료로 출생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버지 나이가 40세 ~ 44세인 신생아가 약 14%이고 45세 ~ 49세인 신생아가 3%, 50세 이상인 신생아도 0.85%로 거의 1%에 육박한다.[32] 즉 2022년생 기준 본인이 마흔둥이, 쉰둥이 등인, 즉 1982년생 이상의 아빠를 가진 비율은 약 18%에 가깝다. 이는 2019년 대비[33] 증가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나이차가 50세 이상인 아동도 전 세대에 비해 흔히 볼 수 있을 듯 하다.
2023년 현재 50대들은 비혼, 만혼자가 드물어서 40세 이전에 대부분 결혼을 했지만[34] 1950년대 중반~1960년대 초반생인 60대에 비해서는 증가한 편이다. 이 탓에 2010년대부터 앞서 서술한 45살 이상 차이나는 손주뻘 늦둥이가 증가했는데 현재 60대 이상의 경우 30대까지는 거의 다 결혼한 탓에 늦둥이가 매우 드물다. 즉 만혼의 시초라 볼 수 있기도 하다.
4. 은퇴 그리고 노후
인생기의 절반 이상을 보내어 사회적인 전성기를 마치고 사실상 은퇴를 준비하거나 노후준비를 해야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50줄이 넘은 이상은 인생도 20~30년만 더 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들 세대로 갈수록 이제 남은 인생이나 생활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 새로운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남아 국가들의 은퇴비자도 대개 이때 이후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20대가 사회 진로에 대해 걱정한다면 이쪽 세대는 인생과 노후 진로에 대해서 걱정하는 편.
5. 건강
의학적으로 젊은층에 비해서 병이 높아지는 연령대이기도 한데, 나이가 늙어가고 노년에 가까워진 연령대라 갱년기, 골절, 조기 치매, 슬통(膝痛, 무릎통증), 오십견, 신경통, 요통 등 병치레가 오게 될 위험이 높아서 건강상으로도 위협받는 편이라 이 연령대 들어서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50대에 들어서부터 40대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급증한다.[35] 현재 50대 이상[36] 이상이 영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것을 감안해야 되지만 현재 40대까지는 사망한 비율이 거의 없는 반면 50대는 후반으로 갈수록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남성의 경우 50대부터는 1년 이내 사망률이 영아 사망률을 추월하게 된다.게다가 50대의 경우는 주름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거나 피부도 좋아지지 않으며, 근력도 약해진다. 게다가 흰머리도 보이기 시작하며 노안일 경우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에 적극 신경쓰고 관리를 제대로 하면 30대 수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다만 이 때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가 관리와 무관하게 서서히 깎이기 시작하는 건 의외로 50대 중반부터라고 한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30~40대에는 20대에 비해 몸이 그렇게까지 크게 무너지진 않는다고.[37] 그리고 50대까지 건강을 관리한 사람과 안한 사람은 60대부터 본격적으로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38] 괜히 50대까지 쌓아놓은 체력으로 남은 인생을 마일리지 조금씩 까먹으면서 버틴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격한 운동까진 아니어도 가벼운 운동이라도 하는게 좋다.
요즘의 50대가 1980년대~2000년대 중반의 40대와 비슷하며, 젊다고는 못하지만 중년층이며, 아직 건강한 경우도 많다. 반대로 1980년대의 50대는 노인으로 접어든 모습을 보이며, 1990년대~2000년대 초반만 가도 50대 후반이면 사실상 노인 인식이 있었다.[39]
적극 신경쓰고 관리를 제대로하면 50대에도 30대, 40대 수준의 동안을 유지한다. 그리고 50대가 되어도 주름이 없거나 적은 경우도 있다. 과학적으로 봤을 때 인간은 30세부터 노인이고, 자연 수명은 40년이며 이걸 과학으로 2배 넘게 쭉 잡아늘린거다. 현재 평균적인 건강 수명은 66세다. 60세부터 티가 나는 게 아니라 60세부터 슬슬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
만 50세가 되는 해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마다 대장암 검진표가 발부된다. 폐암은 만 54세부터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검진표가 발부된다.
[1]
물론 70대 중후반~80대의 골골대는 노인은 조선시대 기준이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의 50대는 노년기에 진입했지만 완전한 노인은 아닌 2020년대 현재의 60대 초중반 ~ 70대 초중반의 노년층이랑 포지션이 비슷했다.
[2]
정확하게 1980년대 학번(1961~1970년생)이 50대인 시절은 2020년이다. 다만 89학번은 1970년대에 태어났고 88학번(1969년생)도 전두환 정권 시절인 5공화국때 대학에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86세대에서 제외될 수 있다.
[3]
2023년 12월에 전국노래자랑 출연한 김동호(당시 57세)가 22학번으로 대학교 2학년이다.
[4]
1987년 호암
이병철의 서거로 삼성그룹 회장을 물려받았던 그의 3남인
이건희도 그 당시 50대의 나이에 2대 삼성그룹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리고 3대 삼성그룹 회장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현재 50대인 1968년생이다.
[5]
대기업 같은 경우는 40대 후반 ~ 50대 초반에
짐 싸들고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2010년대 후반부터는 40대 중후반은 고사하고 40대 초반부터 압박이 들어오기도 한다. 가장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같은 경우에도 최대 62세가 한계다.
[6]
52~59세. 제3공화국 출생자는 52~60세이다.
[7]
50~51세. 제4공화국 출생자는 44~51세이다.
[8]
1970년대 중반생부터는 완전히 첫 개인주의, 개방적 성문화의 첫세대들이다.
[9]
소위 3대 기획사라고 칭하는 회사들의 수장들 및 유명 엔터사의 창업주들 대부분이 바로 이러한 엔터테인먼트 장려 시대의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과반수는 아예 이 시대(1980년대 초중반) 10대를 보낸, 소위 50대들이다.
[10]
게다가 1982~1983년도부터 행해졌던 두발, 교복자율화, 즉 교복 폐지로 인해 1982~1983년 이후 청소년기를 맞은 학생들(1964~1965년생부터)은 이전 세대와는 크게 다른 자유를 맛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전국적인 통일된 교복과 학년 배지로 인해 체격과는 무관하게 몇학년인지를 확실히 알다 보니 나이 한살 가지고 따지는 서열문화가 강했으나 교복자율화 이후에는 최소 (학년배지를 떼도 되는) 교문 밖에서는 누가 몇학년인지, 심지어 중학생이고 고등학생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전의 칼 같은 서열문화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세대가 고등학교를 졸업해서는 다시 얘기가 바뀌었다. 김영삼 정부부터 2010년 무렵까지 두발자유화가 해소되어서 단속했고, 교복도 1989~1991년 신입생부터 다시 착용하기 시작해 1993년 이후로는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속 입고 있다.
[11]
다만 학력고사 세대라고 수능을 안 본 것은 아니다. 만학도, N수생 등은 수능을 본 사람도 있으며 그 이후로도 대학에 입학하려고 수능을 본 경험이 있는 현 50대 이상들도 많다.
[12]
이회창+이인제 표를 모두 보수표로 합산한 결과로 보인다. 즉, 이회창+이인제(보수) vs 김대중(진보)(+DJP연합까지 따지면 김종필까지) 구도로 본 결과인데, 사실 그렇게 보면 이시기 민주당도 엄밀히 따지면 보수에 가깝긴 하다. 80년대 민주vs독재 구도에서 90년대 과도기를 거쳐 좌파vs우파로 본격적으로 나뉜게 2000년대 이후부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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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믿기 쉽지는 않겠지만 이때 50대였던 1943~1952년생은 보수(이회창 57.4%)가 우세했지만, 진보인 노무현 후보에도 무려 40.1%나 투표하였다. 그리고 2024년 기준으로는 72~81세로 70% 이상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매 선거마다 국민의힘 후보에다 투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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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첫 세대별 결과 출구조사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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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제주에서만 보수가 과반이 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진보가 과반이 넘는다.
[C]
남성은 민주당계 우위, 여성은 민주당계 근소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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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2년 대선 당시 세대별 출구조사를 봐도 50대에선 박근혜 62.5%vs문재인 37.4%로 당시 박근혜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50대가 6.25 전쟁의 전후의 영향으로
반공주의 성향이 강하고, 청년 시절
박정희 정부의 경제 고속 성장의 향수를 가지고 있었던 1950년대생이나 1960년대 초반생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012년 기준 50대는 1953~1962년생으로, 이 때만 해도 50대 초반~후반 모두 보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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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이 50세가 되는 2014년 6대 지선부터 조금씩 조짐이 보였고 20대 총선이 진행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수세가 옅어지기 시작했다. 이때 50대는 1957~1966년생으로 캐스팅보트 연령대가 40대에서 50대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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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1967년생. 이때까진 과반수가 보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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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남성 50.8% : 40.1%, 여성 47.5% : 43.8%로 여성의 미래통합당 득표율이 남성보다 조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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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취준생 자녀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중에서도 대개 엄마가 자녀 교육에 더 관심을 가지고 힘을 쏟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 사태의 입시비리는 자녀의 진학이나 취업에 제일 민감한 엄마들한테 당연히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 2023년 기준 50대(1964~1973년생)가 4년 전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40대 후반~50대 중반으로 주로 고등학생~20대 자녀를 키우고 있던 엄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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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들이 40대였던 10년 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남성 59.2% : 40.5%, 여성 52.0% : 47.8%로 남녀간의 격차가 눈에 띄게 나긴 했으나, 이 당시엔
박근혜가 여성 후보란 이유로 당시 304050대 (즉 1950년대 중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현재 40~60대) 여성에서 기대가 높았던 것도 있었다, 또한 이로부터 5년 뒤인
제19대 대통령 선거때는 남녀불문하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가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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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1969년생의 경우는 원래는 중도적이거나 스윙보터 성향이 많았고 보수성향을 띄는 경우도 어느정도 있었다가 제17대 대통령 선거(2007년 실시) 당시에는 대세를 따라서 보수성향이 잠깐이나마 강해졌었지만 이후 진보성향이 점차 다시 강해지다가 현재는 민주진보진영 지지를 많이 하는 성향으로 다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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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캐스팅보트 연령대는 50대에서 60대로 점차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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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일본은 20~30대 남성의 자민당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자민당의 경기부양책으로 높은 취업률의 혜택을 받았고, 현대사 교육의 부실화로
일본 제국의 침략사를 모르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어나 자민당의 대외 강경 정책에 호응하기 쉽기 때문이다. 20~30대 여성은 무당층이 대부분이지만 나머지 정치 관심층은 대부분 자민당 지지층이다. 40대는 기성 정치 세력에 대한 피로가 강하여 자민당도 민주당도 지지율이 낮고 대안정당인
일본유신회와 입헌민주당 지지율이 높다. 둘 중에는 유신회가 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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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연 나이로 50세인 1974년생 남성의 첫째 자녀는 보통 2004~2007년생(고2~20세) 전후, 55세인 1969년생 남성의 첫째 자녀는 1998~2001년생(23~26세) 전후에 포진되어 있다. 여성을 기준으로 할 경우 1974년생 여성의 첫째 자녀는 보통 2000~2004년생(20~24세) 전후, 1969년생 여성의 첫째 자녀는 보통 1994~1997년생(27~30세) 전후에 포진되어 있다. 주로 남성과 여성은 3살 정도 차이나서 1972년생 여성의 자녀랑 1969년생 남성의 자녀의 나이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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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일 경우 주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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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혼 연령이 늦어진 현재, 30대 초중반 아들이 결혼할 때 부모는 60이 넘은 경우가 많다. 막내아들이 40이 넘어서 결혼하는 바람에 신랑측 부친이 80대인 경우도 있다. 본인과 조카가 동시에 아기를 낳는 경우도 있으니... 사실 과거에도 35세~40세에 낳은 늦둥이도 많아서 자녀 결혼식 때 본인이 70세가 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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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늦둥이거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40대, 심지어 30대인 경우도 있으나, 부모랑 나이차가 적거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60대인 경우도 있고 부모님(주로 어머니)이 장수하셨다면 70대인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80살이 되어도 부모님이 살아계시거나 그로 인해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경우도 있고 부모가 요절하는 경우 10대, 20대인 경우도 있다.(물론 요절하지 않더라도 50살 이상 차이나는 늦둥이라면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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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손녀 우무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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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보통 이 시기 폐경이 오기 때문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0대에 출산한 여성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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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자료에서는 첫째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50대에 첫 아이를 얻은 케이스는 이보다 더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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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50세 이상 0.73%, 45~49세 3%, 40~44세 12%로 15%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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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경우 비혼, 만혼자가 본격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50대들도 비혼, 만혼 등으로 40~50대에 결혼하거나 비혼, 만혼자가 존재한다. 주로 남자가 그렇다.
[35]
참고로 국가통계포털의 완전생명표를 보면 보통 1년 이내 사망률이 영아 사망률을 추월하는 연령대가 보통 50대이다. 그러므로 보통 이때쯤부터 1년 이내 사망률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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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ge(1967-01-01)]세(1967년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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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30대부터 몸 망가지는 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연한 게 아니라 평소의 나쁜 생활습관이 누적되었다가 터졌을 가능성이 크다. 젊을 때부터 철저히 관리한 사람들은 의외로 40대에도 20대 못지 않게 건강하다. 피부나 눈처럼 약한 부위도 관리를 아예 안 한 20대보다 좋은 경우도 있고 근력이나 심폐능력 등은 운동을 한 40대가 운동을 안 한 20대보다 높은 걸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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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평균적으로 건강 수명인 66.3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노화가 가속되어 온갖 장기가 빠르게 퇴화한다. 이때부터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젊은 시절만큼의 체력은 얻기 힘들다. 특출난 유전자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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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안일 경우 더 심하다. 1995년에 가짜 승려는 45세(1950년생)이었는데도 심한 노안+대머리라 70대의 노인으로 보고, 1997년에 당시 45세인
통아저씨도 60대 후반 정도의 노인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