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4:19:33

데모맨(팀 포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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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병과 및 하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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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man
데모맨
병과 유형 방어
이름 태비시 페네긴 디그룻
(Tavish Finnegan DeGroot)
출생지
[[영국|]][[틀:국기|]][[틀:국기|]] (
[[스코틀랜드|]][[틀:국기|]][[틀:국기|]]) 하일랜드주 울라풀
신장 183cm[1]
역할 건물(에서 적들을) 청소
좌우명 "펑 펑, 자기야"
성우 게리 슈워츠[2]
아이콘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demoman.png
폭탄
험악한 성질머리에 모든 폭발물에 미쳤고, 네스호 괴물을 죽이기 위한 말도 안 되는 계획은 6살의 어린 데모맨의 양부모를 앗아갔습니다. 그 후에 스코틀랜드 고산지대 울라풀 지방 고아들을 위한 지하 문법 학교에서 이 소년은 폭발물을 제작하는 데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의 성향과 존재하는 눈알의 개수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가 폭발물에 능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머지않아 학교는 두 명의 손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데모맨의 진짜 부모님들은 데모맨들이 자신의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는 태어날 때부터 버려지는 잔인하고, 긴 시간을 들이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모든 산악 지대의 폭발물 전문가들의 전통을 사랑이 넘치게 설명하였습니다. 그의 불운한 어린 시절은 이제 끝났지만, 훈련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Oh, they're goin'ta have to glue you back together... in hell!
조각난 몸뚱이 도로 붙이려거들랑... 지옥에서 해![3]
1. 개요2. 능력치3. 무기 목록4. 운용
4.1. 흑기사4.2. 흑격기
5. 상성6. 평가
6.1. 장점6.2. 단점6.3. 총평
7. 도전 과제8. 대사9. 도발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11. 테마곡12. 2차 창작
12.1. 다른 병과와의 관계
13. 기타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 FPS 게임 팀 포트리스 2의 수비군 병과.

2. 능력치

최대 체력
기본: 175
일반 과치료: 260 / 응급조치 과치료: 220
이동 속도
전진 후진 웅크리기 수영
93%
(280v, 5.33m/s)
84%
(252v, 4.8m/s)
31%
(93v, 1.78m/s)
75%
(224v, 4.27m/s)
특수 능력 점착 점프
공중에서 자신의 폭발물 피해 저항(25%)

체력은 평범하지만, 이동 속도는 병과들 중 세 번째로 느리다. 인게임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전선 복귀나 적과의 거리 유지 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병과 자체의 특성으로 자신의 폭발 피해를 25% 적게 받는다. 유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점착 점프 시 체력 관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솔저와 달리 저항력이 훨씬 더 낮고 체력도 평균적이라 원하는 상황에 마음대로 점프를 남발하는 건 금물이다.

3. 무기 목록

4. 운용

  • 점착 점프는 되도록이면 남발은 자제하고 상황을 봐서 시도할 것. 로켓 점프와는 거리가 비교가 안 되게 높지만 그만큼 자가 피해가 매우 높은데다 낙하 피해까지 더해 체력 절반 깎이는 건 기본이고, 심하면 40 이하로 떨어져서 취약한 상태가 된다.
  • 점착 폭탄은 되도록이면 입구가 좁은 지형에 깔자. 점착 폭탄은 스플래시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 넓은 입구면 피해량이 감소하거나 아예 대미지가 안 들어간다. 그리고 점착 폭탄은 그 위치를 작정하고 틀어막을 생각이 아니라면 2~3개 정도만 설치하는게 좋다. 2~3개만으로도 피해량이 높게 잡힌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막으려는 곳으로 헤비나 메딕 등 여러 명의 적이 들어닥치려 한다면 5~6개 정도는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점착 폭탄을 사용할 때 유의점은 대놓고 적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데모맨이 대놓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그 적은 데모맨이 점착을 터뜨리려고 대기 중임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그걸 눈치챈 적들은 깔아놓았던 점착들을 파괴하려 들 것이다. 정 점착 폭탄을 설치한 곳에서 짱박힐 생각이면 되도록이면 벽 쪽에서 적이 최대한 안 보일 정도로 끝자락 쪽에 머무르는 게 좋다.
  • 1:1 상황이라면 점착을 최대한 맞추는 것에 집중하고, 점착을 맞추기 어려운 근거리까지 붙으려는 의도가 보인다면 바로 유탄으로 바꿔드는 것이 좋다. 일단 적이 붙는 데 성공하면 유탄을 맞춰서 잡는다 하더라도 데모맨 본인도 같이 자가 피해에 폭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 조절이 중요하다.
  • 데모맨의 무기는 전부 곡사형 무기들이 많다. 이로 인해 지형을 덜 타게 되며 엔지니어의 농장 견제가 매우 용이하다. 반대로 기습해 오는 적은 직격하기 힘드니 유의.
  • 점착 폭탄으로 딜을 넣을 땐 우클릭만 꾹 누르고 있지말고 점착 폭탄과 상대와의 거리를 잘 보고 터트리면 대미지를 넣기 쉽다. 점착을 명중시키지 못했다면 그대로 놔둬 상대의 동선을 제약해 다음 점착을 맞추기 쉽게 하는 것 또한 데모맨 운영의 팁.
  • 상대의 전선이 언덕에 위치할 경우, 적을 복장이 터지게 할 수 있다.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무기들의 특성상 언덕 뒤에서 유탄만 쏴도 쉽게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적들이 유탄을 피하려고 산개하면서 진형을 붕괴시킬 수 있다.[4] 게다가 데모맨을 처리하기 위해 언덕을 넘으려고 해도 데모맨의 아군들이 이를 가만히 지켜보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생존률 또한 높아진다.

4.1. 흑기사

보조 무기 슬롯에 방패를 장착하고, 근접 무기로 대검류를 들어서 근접전을 강화한 플레이 스타일이다.

방패류 무장은 보조 무기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패류 무장을 착용하면 점착 폭탄을 쓸 수 없다. 대신 원래 점착 폭탄을 기폭시키는 버튼인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1.5초간 돌격 기능이 활성화된다. 돌격 중에는 이동 속도가 최대 250%까지 증가하며 충돌하는 적에게 충돌 피해를 주고 근접 무기에 순간적으로 치명타 증진을 부여받는다. 돌격은 돌격 게이지가 다 소모되거나 지형지물에 충돌하거나 근접 공격을 할 경우에 중지된다. 기본적인 돌격 방패의 최대 충돌 피해량이 50에 일반적인 근접 무기의 치명타 피해량은 195이기 때문에 과치료를 받은 병과나 헤비, 치명타가 통하지 않는 구조물을 제외하면 웬만한 적들은 돌격으로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다.[5] 또한 방패류 무장 착용시 화염과 폭발 공격에 내성이 생기고 돌격 시 화상, 출혈 같은 디버프 효과가 사라지는 보조 기능이 있다. 다만 돌격의 피해량은 거리가 너무 가까울 경우에는 최대치에 미치지 못하고[6] 돌격 중에는 (조류 조타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방향 전환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돌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너무 가깝거나 멀지도 않은 중거리이면서 돌격을 방해하는 벽이나 프롭이 적어야 한다. 한편 돌격은 근접 무기가 아닌 주 무기를 들고 있을 때에도 쓸 수는 있지만 주 무기 자체는 돌격으로부터 아무런 증진을 받지 못한다.[7]

기존의 데모맨이 점착 폭탄을 이용한 정면 돌파와 캠핑 형식의 방어를 한다면 흑기사는 돌진의 기동성을 이용한 기습 공격을 해서 머리를 따고 다니는 진형 파괴형 플레이다. 방패의 돌진과 치명타 증진 능력 덕에 이쪽도 이쪽대로 강력하고 공격성이 높으며 제작진이 만족스러워하는지라 그 영향으로 데모맨은 현존하는 병과 중 2번째로 근접 무기가 가장 많다.[8]

초기에는 그저 약점인 근접전을 보완하는 것뿐이였지만, 알리바바의 조막만한 신발의 등장과, 여러 종류의 방패들과 칼 업데이트, 결정적으로 조류 조타기의 등장으로 점착 폭탄을 사용하는 데모맨과는 아예 다른 병과가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존 방어군 데모맨과 달리 공격군으로 운용하는 방식. 하지만, 모든 방패엔 탄환 저항이 없으니 방심은 금물.

흑기사로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유용한 테크닉으로 돌격 점프(Charge Jump)트림핑(Trimping)이 있다. 본래 돌격은 수평적인 방향으로만 질주하며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직적인 방향으로의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돌격 점프는 이를 보완하는 테크닉이다. 점프한 상태에서 돌격을 하면서 경사진 지형이나 프롭 위를 지나가면 경사를 따라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이를 통해서 먼 거리나 높은 지형을 단숨에 날아갈 수 있다. 돌격 점프가 가능한 프롭으로 제일 유명한 것이 DeGroot Keep의 블루팀 문 앞의 경사진 바위. 트림핑은 이 돌격 점프 중 마우스를 좌우로 돌리는 동시에 좌우 이동키를 번갈아가며 누르며 돌격 점프의 가속력을 끌어올리는 일종의 버그성 테크닉이다. 돌격 중에는 방향전환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방패로는 트림핑의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방향전환을 자유롭게 해주는 조류 조타기를 착용할 경우 트림핑으로 엄청난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트림핑을 좀 하고 싶다면 이 영상을 보자. 경사진 지형과 계단이 많은 Upward 같은 맵에서 트림핑을 마스터하면 로켓 점프를 하는 솔저나 흑격기 이상의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방패는 크게 세 종류가 있는데, 기본 방패라 할 수 있는 돌격 방패는 폭발, 화염 내성이 가장 높아 주로 유탄을 함께 사용하여 최전선에서 탱킹과 딜을 맡는 흑기사들이 주로 사용한다. 경이로운 차폐막의 경우는 피해 내성이 돌격 방패에 비해 낮아 생존과 탱킹에 부적합한 대신 충돌 시 피해량이 제일 높고 돌격 간격도 짧아져서 가장 공격적인 성능이 돋보이는 방패로, 기습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조류 조타기는 내성이 제일 좋지 않고 돌격 치명타도 소형 치명타만 뜨지만 돌진이 자유롭게 컨트롤이 가능하고 죽이는데 성공하면 돌격 게이지도 충전되어서 기동성에서 가장 유용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앞서 말했듯이 조류 조타기를 쓰면 트림핑으로 엄청난 거리를 도약하는 게 가능해진다.

유탄 흑기사를 기준으로 일반 데모맨 플레이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운영이 쉽다는 느낌이 강하다. 비록 유탄이 유일한 원거리 공격 수단이 되지만 강력한 편이고 무엇보다 방패 덕분에 폭발물이나 화염을 조금 더 버틸 수 있으며 약점인 근접전이 커버가 되고 돌격으로 기동성도 보장이 되기 때문이다. 또 돌진으로 빠르게 추가 보급을 할 수 있고 폭발물을 유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총 폭탄 수가 데모맨보다 적음에도 탄약 관리가 쉽다. 유저가 좋은 유탄 조준과 근접전 실력, 적절하게 돌격을 할 수 있는 센스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상당히 강력한 병과가 될 수 있다. 다만 방패를 끼면 점착 폭탄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화력을 내기 힘들어 메딕과의 조합이 좋지 않다. 또한 점착을 통한 폭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대일에 강력해진 대신 일대다 상황에선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

정리하자면 흑기사는 각개격파와 기습, 소규모 교전에는 강력하지만, 일반적인 점착 데모맨처럼 1대 다수의 싸움, 점령포인트나 화물 인근에서의 대규모 고화력 난타전, 메딕과의 조합 등은 좋지 않은 편. 때문에 같은 언덕의 왕 모드라도 Viaduct처럼 중앙에서의 라인전이 핵심인 맵에서는 찍찍이 데모맨보다 못하지만 Nucleus처럼 곳곳에서 1:1이 자주 일어나고 기습이 용이한 맵에서는 강력하다. 정면전이 중요한 맵에서 팀의 정면전 화력이 좋지 못하다면 스씨 못지않는 트롤링이 될 수 있다.

그 중 알리바바의 조막만한 신발 혹은 밀주업자와 방패를 동시에 장착한 데모맨은 말 그대로 모든 폭발물을 버리고 근접전과 돌격에 올인하는 플레이 스타일. 이쯤 되면 데모맨으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져 버린다(...) 어차피 유탄을 쓸 수 없는 밀리 서버나 중세 모드에서는 신발/밀주업자 흑기사가 정석이며 동시에 매우 강력하다. 폭발물을 모두 포기했음에도 신발 + 방패 + 대검 무기들의 시너지가 상당히 괜찮아서 일반 서버에서도 종종 보인다. 흑기사답게 적진에 돌격해 싸우는 방식인데, 일대일이 약한 스파이, 스나이퍼, 메딕[9]을 상대로 매우 강력하고, 우수한 화력/체력과는 별개로 솔저나 일반 데모맨 상대로도 예상외로 강력하며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인기가 있다.

다만 이런 신발 흑기사의 단점은 상성관계가 너무나도 극단적이라는 것. 우선 유탄까지 희생했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을 전혀 할 수가 없어, 자신보다 발이 빠른 스카웃에게는 아무리 대검을 열심히 휘둘러대도 그냥 농락당한다. 압축 공기 분사로 돌격을 취소시킬 수 있고, 근거리 병과지만 화력이 더 높고 사거리도 비교적 길고 맞추기도 더 쉬운 화염방사기를 쓰는 파이로에게도 마찬가지로 농락당한다. 근거리의 황제 헤비를 상대로는 돌격 치명타로 기습을 하지 않는 한 승산이 없고 치명타 면역에 자동 조준이 되는 센트리에게는 기습조차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데모맨과 솔저도 실력만 받쳐준다면 폭발물으로 흑기사를 공중에 띄워 농락할 수 있다. 또 신발 흑기사가 활동하기 유리한 조건은 스카웃과 비슷한데[10] 정작 스카웃은 신발 흑기사의 천적이라는 것도 문제다.[11] 그리고 이단 점프, 빠른 점령, 미치광이 우유 등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을 조유한 스카웃과 비교하면 유틸성이 정말 떨어지므로 흑기사를 할 바엔 스카웃을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적 팀의 수준과 병과 구성을 보고 눈치껏 해야지, 마구잡이로 하면 결국 트롤링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흑기사 플레이로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면 신발류보다는 유탄 발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흑기사는 다시 말하자면 점착 폭탄으로 얻는 무지막지한 화력과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능력을 포기한 대신, 순간 기동력과 높은 근접전 능력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기동성을 이용해 여기저기 다니며 만만한 상대만 하나둘씩 머리 따고 도망다니는 것으로는 팀에 도움이 안된다. 특히 아이랜더의 경우, 죽으면 머리통이 초기화되는 특성상 이를 잃기 싫어서 메딕마저 위험한 상황에 버리고 혼자 도망가는 흑기사들이 상당히 많다. 당연히 흑기사의 머리 몇 개보다도 그 메딕의 생존이 훨씬 중요하며, 그 외에도 머리 모으는 것에 집착해서 교전도 안 하고 도망다니다 하나둘 머리만 모으고 있는 사이에 팀은 패배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랜더로 머리 모으는 것에 크게 연연하고 싶지 않다면 술병(혹은 범용 근접 무기)나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를 드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돌격은 어디까지나 빠르게 전선에 돌입하거나 도망가는 적을 빠르게 기습해 마무리할 때 사용하는 등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유탄 발사기로 꾸준히 아군과 같이 교전을 하는 것이 좋다. 방패의 내성 덕분에 폭발물이나 조명탄을 한두 발 더 맞아주며 전선에서 버틸 수 있어 교전에 도움이 되며, 유탄 발사기도 이제 4종류나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대략 아군과 함께 다니면서 유탄으로 서브 딜링을 해주다가 근접해오는 로머나 스파이가 보이면 돌진으로 반격하거나 쫓아내는 경호원 역할을, 즉 이름 그대로 흑기사 포지션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12]

약간의 팁으로, 스폰 지역 밖에서 아이랜더를 제외한 무장을 바꾸고, 스폰 지역으로 도로 들어가 재보급 사물함에서 보급을 받을 경우 아이랜더의 머리가 유지된다. 이를 이용해서 흑기사 플레이로 머리 4개를 모은 후 무장을 바꿔 데모맨의 약점을 보완해서 플레이하거나, 방패 + 유탄의 머리를 모으기 힘들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4.2. 흑격기

데모맨과 흑기사는 각각 방어와 기습용 역할이라면 흑격기는 공격군의 역할을 하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흑격기는 기존에 데모맨의 지속 화력을 버리고 순간 화력/기동성에 치중된 클래스다. 흑격기는 점착 점프 장치와 유탄 발사기를 사용하는 플레이어 방식으로, 점착 점프 장치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피해량도 0이란 걸 이용하는 것이다.[13] 주로 적의 전선에 들어가 기습과 암살 역할을 맡는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굉장히 단순하다. 목표(주로 적 메딕 혹은 센트리 건)의 위치가 파악되면, 점착 점프 장치로 날아간 뒤, 떨어지면서 유탄을 쏘아 맞추면 된다.

일반 데모맨과 흑기사보다도 더 조종하기가 어렵고 지형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강한 화력을 지닌 점착 폭탄이나 저항력과 빠르게 기습할 수 있는 돌격 능력을 갖춘 방패 따위 없이 유탄 발사기와 근접 무장만으로 전투를 해야 하기에 다른 데모맨에 비해 정면 전투에서는 가장 불리하다. 또, 센트리 철거도 쉽지 않다. 일반 유탄으로는 3발을 연속으로 맞춰야 하고, 그나마 로드 앤 로크를 쓰면 2발만 맞추면 되지만 급속도로 낙하하는 도중에 이걸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주 무기와 보조 무기, 근접 무기로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점착 점프 장치를 쓴다는점은 모두 동일하다. 간혹 기본 점착 폭탄을 쓰기도 하지만 이때는 자가 피해때문에 상당히 귀찮아져서 그냥 점착 점퍼를 쓰는 게 편하다.

주로 개활지가 많은 맵에서 적 뒤쪽으로 가 스나이퍼나 메딕 같은 지원계 병과들을 기습하는 식으로 운용을 한다. 허나 대부분 맵에서는 천장 높이가 낮고 아군, 적군의 상황을 보지 않고 아무 때나 들고 뛰어드는 흑격기는 트롤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애초에 흑격기를 할 실력이면 그냥 정석 데모맨 플레이로 더 잘한다

정말 드물지만 고지 도약기점착 점프 장치를 함께 쓰는 진정한 트롤링 흑격기도 볼 수 있다. 그나마 메딕까지는 두 방에 보낼 수 있는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를 들고 있긴 한데, 무슨 짓을 해도 로켓 점퍼+인간딛개+마켓 가든 조합의 솔격기보다 낮은 효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일단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공중에서 체공하고 있다가 기습하는 역할. 문제는 그렇게 기습해서 써먹는 게 방패도 없는 도끼 한 자루라 별 쓸모는 없다. 보통 최소한의 양심(...)으로 주로 사설 서버에서 활동하지만 간혹 빠른 대전에서도 보인다. 그래도 나름대로 엔지니어나 스나이퍼를 잡고 있다면 좀 특이한 스파이 정도로 생각해주자.

5. 상성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했다. 사실 팀 포트리스 2 자체는 1:1 전투보다는 여럿이서 팀끼리 싸우는 게 주 요소고, 시스템 자체가 솔로 플레이가 아닌 팀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혼자 있는 메딕은 만인의 먹잇감이지만 메딕이 혼자 다니는 일은 없다. 센트리 없는 엔지니어는 메딕도 손쉽게 잡아먹지만 엔지가 센트리를 안 짓는 일은 없다. 그러니까 아래 매치업은 누구를 신경쓰고 누구를 동료에게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참고 정도로만 삼자.

데모맨은 대체로 점착이 닿는 거리인 중거리에서 강하다. 근거리는 자기가 폭발 대미지에 휘말릴 수도 있고, 원거리는 유탄이나 점착이 닿지를 않는다. 아무리 데모맨이 사기다 말이 많지만 결국 실력에 따라 강하고 약한 클래스가 나뉘는 법이다. 또한 데모맨과 흑기사는 플레이 방식이 크게 다르니 따로 설명한다. 여기서 흑기사는 유탄 발사기 + 돌격 방패를 기본으로 한다.
  • 스카웃
    데모맨의 난적. 빠른 기동성과 강한 순간 화력으로 근접전이 약한 데모맨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어간다. 유탄은 기본적으로 직격시키기 어렵고, 점착으로 폭사시키자니 점착의 점화시간이 너무 길다. 특히 폭파 딜레이 시간 다 되기도 전에 너무 빨리 터뜨리면 딜레이가 더 늘어서 힘도 빠진다.게다가 스카웃이 근접으로 파고들면 자신의 유탄이나 점착에 휘말려 자폭하기 쉽다. 근접무기로 때려 보자니 거리를 벌리기 때문에 대단히 성가셔진다. 특히, 수레 밀기 방어에서 스코틀랜드식 저항운동으로 각을 잡아야 할 때는 파이로, 스파이와 더불어 짜증을 유발한다.

    결국 예측샷 혹은 아군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스카웃이 이동할 만한 곳에 미리 점착을 뿌려놓고 유탄을 쏘며 견제하며 유인하다가 터트리자. 데모맨의 폭발적인 대미지라면 점착 두 방으로도 스카웃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스카웃을 유탄으로 직격으로 맞출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점착 폭탄 같은 거 없이 스카웃이 일직선으로 달려오길 유도한 후, 유탄으로 격추시키면 되지만 팀포2의 유저 평균실력이 상향평준화되어 이렇게 대놓고 맞아줄 스카웃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스카웃의 천적인 센트리 건 근처에서 싸우거나 아군 솔저, 헤비와 같이 다니는 것이 가장 좋다.

    • 흑기사의 경우
      점착 폭탄도 없겠다, 흑기사가 믿을 것은 유탄과 돌진이다. 유탄만 잘 다룬다면 당당히 격추시키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백발백중은 불가능하니 역시 주의할 것. 만약 돌진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절대 개활지에서 시도하지 마라. 스카웃은 간단히 돌진을 피하고 흑기사를 벌집으로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협소지에서 궁지에 몰린 스카웃이 방망이를 든다면 바로 돌진을 질러주자. 흑기사를 상대하는 스카웃의 경우 열에 아홉은 달려드는 흑기사로부터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뒷걸음질을 치는데, 지형지물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스카웃들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지형에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흑기사와 거리가 좁혀지는 상황에 처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흑기사가 스카웃을 상대하기에 가장 유리한 장소는 벽과 프롭들이 많은 협소한 장소이다. 한편 스카웃의 체력은 낮고 근접무기 크리는 105지만 공격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크리가 꽤나 잘 뜨며 노련하기에 따라 흑기사의 돌진 재충전 시간도 계산하고 달려들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유탄도 버린 신발 흑기사에게는 더욱 끔찍한 천적. 가진 무기가 근접 무기밖에 없어서 잡으려 해도 빠른 이동 속도 때문에 잡기 어렵다. 하지만 Gun mettle 업데이트 후 신발의 10% 속도 증가 옵션이 붙으면서 아이랜더 머리 풀 충전 상태면 이속이 스카웃과 거의 비슷하게 돼서 살짝 이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구나 머리를 4개 이상 모은 신발 흑기사의 체력은 235인데, 이는 순간 화력이 뛰어나다는 스카웃도 미트샷을 3번 이상 먹여야 잡고 빗나갈 경우 5번 정도는 쏴야 잡을 정도로 넉넉한 체력이다.

      조류 조타기의 경우 다른 방패처럼 탄환 저항이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 조류 조타기는 돌격의 방향 전환이 자유롭기 때문에 스카웃을 상대하기 훨씬 용이한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스카웃을 상대로 돌진 공격을 맞추긴 굉장히 어려우니 실력이 되지 않는 한 그런 방법은 자제하고, 그냥 도망치는 용도로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 흑격기의 경우
      정말 상대해야 하는 상대가 아니라면 그냥 점착 발사하고 멀리 날아가 버리자. 위에서도 설명했듯 스카웃은 데모맨의 천적인데, 점착 폭탄이 없는 흑격기라면 스카웃을 상대하기가 더욱 힘들다. 점령지에서 만나거나 하는 등 정말 상대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도망가자. 어차피 스카웃은 전선을 뛰어다니고, 흑격기는 적의 후방으로 잠입하는 플레이다. 생각보다 만날 일 없다.
  • 솔저
    꽤나 치열하게 비등비등하다. 장탄수와 대미지, 전략적 플레이 등 데모맨 쪽이 우세지만, 솔저는 근접전이 약한 데모맨의 빈틈을 순식간에 잡아낼 수 있는 로켓 점프란 비기를 가졌다. 솔저가 로켓 점프로 달려 들면 데모맨이 격추할 만한 방법은 그저 신들린 유탄 에어샷밖에 없단 점 때문에 단순히 1:1로 만나 싸우거나 기습을 한다면 솔저가 더 유리한 편이지만, 다대다 전투에서는 솔져가 로켓 점프로 달려 들었을 때 데모맨을 호위하는 팀원에게 집중 포화를 맞고 죽기 딱 좋은 구도라 함부로 로켓 점프로 달려들 수 없기 때문에 데모맨이 더 유리하다. 물론 솔져는 특성상 적진 한가운데에서 로켓으로 날아다니며 혼자 남겨진 적의 빈틈을 노리는 클래스고, 데모맨은 팀원의 호위를 받으며 딜링을 퍼붓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완벽한 1:1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전투 개시의 선제권이 주어진 솔져가 약간 더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설사 데모맨의 실력이 좋다 해도, 로켓은 사정거리가 더 길고, 유탄은 중거리 이상은 커버가 안되고, 찍찍이는 모으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솔저를 만나면 웬만하면 팀원들과 같이 다니자.

    • 흑기사일 경우
      상황에 따라 대등하거나 데모맨이 이기는 경우가 많아 승부를 걸어볼 만한 상대다. 솔저는 느리기 때문에 돌진과 유탄 직격을 피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만일 산탄총마저 들지 않았다면 방패 내성 덕분에 로켓 피해도 얼마 받지 않아 흑기사의 좋은 머리 셔틀이 된다. 등가교환기가 좀 위험하긴 한데, 갑자기 크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체력도 바닥일 테니 긴 사정거리를 살려 견제하면서 때려주면 된다. 하지만 풀피 솔저는 크리 한 방에 죽지 않으니 도끼를 들고 상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상대가 에어 로켓을 잘 다룬다면 폭발로 공중에 떠서 돌격이 취소될 수 있고, 상대 실력에 따라 돌격해온 데모맨을 공중에 띄워서 에어샷을 연속으로 얻어맞을 수도 있고, 산탄총을 들었다면 방패엔 총알 내성이 없어서 달려가다가 두세 방 맞고 죽을 수도 있으니 무리해서 돌진하지 말고 유탄으로 견제를 하다가 돌진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단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도망치는 것도 방법.

      조류 조타기는 저항이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돌격 방패에 사각을 노리기 좋기에 느린 솔저에게 일격을 날리기 좋다. 하지만 한 방에 잘 죽지도 않고 돌진을 하는 것을 보고 로켓 점프로 도망치기도 쉬운데다가 그러지 않더라도 로켓의 폭발에 밀쳐져 다른 데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솔져가 자기를 보지 못했다는 확신이 없으면 돌진하지 말고 유탄으로 상대하자.
    • 흑격기의 경우
      점착 점퍼로 마구 뛰어다니면 로켓으로 맞추기 굉장히 어렵고, 솔저가 가장 상대하기 쉬운 위치인 솔저 밑에 잘 있지 않게 되어 더 맞서기는 편하다. 다만 이렇게 날아다니며 유탄을 맞추는 것 역시 어렵다. 상대하기 어렵겠다 싶으면 그냥 날아가 튀자. 스카웃에도 도망가자고 되어 있는데, 이는 흑격기의 목적이 자폭성 후방 침투로 적 고가치 목표를 제거하는 것이고 상대하기 힘든 상대를 일부러 상대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 파이로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데모맨이 불리해지는 상성. 유탄은 투사체 속도가 빨라 반사하기 어렵고, 점착 폭탄은 반사해도 데미지를 입히진 못한다.

    하지만 파이로가 근거리로 붙는다면 유탄을 맞추기 쉬워지지만, 먼저 기습해 오거나 빗나가 버리거나 반사당하면 죽을 수도 있다. 게다가 유탄을 맞춰 죽였다고 해도 근거리 유탄의 폭발 대미지와 화상 대미지에 죽는 경우도 많다. 유탄도 빗나갔을 시 마지막 발악으로 점착을 자신의 발 바로 밑에 뿌리면 1초 후에 자신을 따라오던 파이로가 밟고 폭사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도 사용해 볼 것.

    유탄과 점착 둘 다 들고 있다면 점착 폭탄을 먼저 던지도록 하자. 점착 폭탄은 반사당해도 파이로가 쏘는 폭탄으로 판정이 바뀌지 않기도 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점착 폭탄은 근접전 병과인 파이로에게도 상당히 큰 장애물이다. 반대로 유탄부터 무작정 날려버리면 반사탄에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으며 데모맨 본인은 유탄을 피했더라도 아군이 터질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대처법은 거리를 벌리며 점착 폭탄으로 상대 파이로의 활동범위를 견제하며 궁지에 몰렸을 때 유탄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데모맨의 모든 투척 무기를 반사할 수 있으며, 자신보다 빠른 발을 지녔고 근접전 특화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파이로는 스카웃에 이은 두 번째 천적이다. 화력전에 뛰어드는 전투 클래스 중에는 파이로가 가장 발이 빠르다. 같은 근접전 위주인 헤비는 느려서 지형을 끼고 싸우거나 여차하면 도망칠 여지라도 있지 코너에서 암살하러 들어온 파이로를 만나면 그냥 죽는 수밖에 없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 아닌 이상 상황 봐서 점착 점프로 멀리 빠지고 다른 팀원이 처치해주길 바라는 게 낫다. 둘 다 죽었을 때 팀에 더 큰 손실이 되는 건 데모맨이다.

    가까이 붙거나 기습을 당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니 1대1 상황에 놓였다면 무조건 거리를 벌려라. 근접에서는 답이 없지만 중거리에서는 점착으로 파이로가 불장판을 쳐놓는 것을 원천봉쇄하는 것이 용이하다. 적정거리를 두고 점착을 쏴서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기습을 당하지 않게끔 경계하는 것이 좋다.

    • 흑기사일 경우
      하드 카운터. 돌격 방패의 높은 화염 내성이 있어도 상대하기 어렵다. 일반 데모맨을 해도 그렇지만 압축 블래스트가 문제로, 압축 공기 분사를 잘 못 쓰는 상대는 처치하기 쉬운데, 실력 수준이 조금만 높아지면 압축 블래스트로 돌진 공격을 무효화하고 태워버리거나 맵 지형에 따라 낭떠러지로 밀어서 낙사시키거나 유일한 원거리 수단인 유탄도 반사해서 여러모로 변수를 만들어 짜증나는 상대이다. 물론 패치로 돌격이 넉백에 의해 강제로 취소되었을 때 돌진 게이지는 취소된 수치부터 다시 차긴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파이로가 데모맨을 띄운 후 가만두지 않고, 산탄총이나 조명탄, 근접 무기(특히 소화도끼)로 끝장내려고 하거나, 머리나 신발이 없을 경우 좀 더 빠른 이동 속도를 이용해 칼질을 피해가며 불로 태워버리려고 시도한다. 돌격 방패의 50% 화염 내성이 있어도 화염방사기의 데미지가 강력한 것은 여전하고, 아무리 대검류의 사정거리가 길어도 화염방사기보다는 짧다. 특히 흑기사의 실력이 낮은 경우 평균 이상 파이로에게 무리하게 돌진하다가 압축 블래스트에 맞고 벽으로 몰아진 뒤 그대로 통구이가 되거나 반사된 유탄에 얻어맞는 경우가 부지기수. 하다못해 둘 다 기습으로 먹고 사는 클래스라 갓길이나 우회로에서 마주치기도 쉽다.

      보조 무기를 드는 순간을 노려보려고 해도, 보조 무기를 선호하는 파이로는 대체로 주 무기가 기름때 제거기라 무기 교체 속도가 빨라서 사실상 노릴 수가 없다. 가까이 오면 돌진으로 도망가고 거리가 벌어지면 유탄으로 견제하며 반사된 유탄에 얻어맞지 않는 선에서 끝내자. 한편 신발을 장비해서 유탄마저 버린 상태에서 파이로가 추격해온다면 그냥 빨리 도망가서 아군들에게 파이로를 끌고오는 것이 상책.

      하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다. 파이로는 유탄을 반사할 수 있지만, 유탄은 로켓에 비해 의외로 반사하기 어렵고, 유탄의 사거리와 곡사형 발사체 특성상 서로 아주 가깝게 근접한 경우가 아니면 흑기사와 그 동료들에게 로켓처럼 역관광을 먹이기가 힘들다. 유탄을 반사해도 파이로가 무리하게 접근했다가 오히려 자기가 반사한 유탄에 자가 피해를 받아버리기도 한다. 탄속이 빠른 로크 앤 로드나 통제불능 대포를 사용한다면 파이로의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된다. 특히 통제불능 대포는 더블 동크 성공 시 피해량도 아주 아프면서 폭발 시간도 매우 빨라서 파이로를 엿먹이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체력도 치명타 한 방에 죽는 175.

      파이로가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나 용의 격노를 들었다면 처치하기 훨씬 쉬워진다. 둘 다 주 무기의 공격에 주로 의존하는 성향이 크고, 돌진을 취소할 붕붕이가 없거나 붕붕이 딜레이가 길기 때문이다. 특히 플로지스톤의 경우 메딕이 붙어있지 않고 무앙 모드만 발동하지 않았다면 목을 따 줄 여유가 많다. 다만 무앙동력이 발동했다면 돌격 방패가 있어도 녹아버리니 돌진으로 도망가는 것이 상책.

      방패 중 조류 조타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가장 심한 천적이 된다. 파이로는 기습의 대가이면서도 적의 기습을 틀어막는 것 역시 최강자라서 독고다이식 기습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돌격 중 어떤 유형이든 피해를 받으면 돌격이 순식간에 취소되고, 화염 저항도 크게 줄어든 조류 조타기의 특성상 화상의 존재만으로도 돌격을 봉인해버리며, 선회 돌격도 압축 블래스트로 밀어버리고 안 그래도 과치료를 받을 수 없어 체력이 낮은 흑기사에게 조명탄이나 산탄총으로 치명타를 입히는 파이로는 최악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른 방패는 치명타라는 일말의 역전 기회가 있지만, 조류 조타기는 아무리 멀리 돌격해도 일반 치명타가 나오지 않고 소형 치명타가 전부이므로 반피 아니면 한 방에 죽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 흑격기의 경우
      애초에 데모맨이 날아다니는 만큼 보통 상대할 일이 적다. 파이로는 보통 전방 또는 샛길 등에서 싸우는 타입이고 흑격기는 그 전방을 뛰어넘어 뒤로 가는 게 주된 패턴이다. 어차피 상대하기 힘든 상대니 혹 마주치면 그냥 튀자. 싸우려고 해도 파이로의 붕붕이 때문에 유탄은 써먹기 힘들고 울라풀로 자폭하려 해도 밀려버러기 일쑤다. 파이로는 날아다니는 흑격기를 격추할 수단이 매우 한정적이니 그냥 자리를 떠나는 게 좋다.

      허나 엔지니어의 농사를 지키는 포켓 파이로 상대로는 약간 우위에 있는 편이며,[14], 만일이라도 헤비/메딕(무적우버) 조합이나 스파이가 있다면 합을 맞추기 좋다. 흑격기가 포켓 파이로를 처치하는 데에 성공하면 엔지니어의 입장에선 상당히 치명적인데, 무적 우버를 밀어낼 수 없고 스파이를 쉽게 잡아낼 수 없기 때문 그 다음엔 이들이 알아서 처리해줄 것이니 농사 몇 개 때문에 골치 아프다면 이들과 합을 맞춰보자.
  • 데모맨
    중거리에서 서로 점착 뿜뿜 쏘면서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엔 그냥 점착과 유탄을 많이 맞추는 편이 이긴다. 말 그대로 실력 대결이다. 열심히 싸워보자. 스코틀랜드식 저항운동이나 순삭 폭탄 발사기를 들고 있다면 적의 점착 함정 없애주는 것도 잊지 말고. 점착으로 최대한 적의 이동 반경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적이 흑기사라면 방패 돌진할 때 유탄을 맞추길 기도하자. 만일 유탄이 빗나간다면 돌진 치명타 한 방으로 머리를 내주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생각보다 흑기사의 돌진은 취소하기가 쉽기 때문에, 유탄을 발쪽에 맞춰 주기만 하면 저절로 공중에 떠서 연속으로 유탄을 맞춰주기 딱 좋은 구도가 연출되니 그것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머리따개를 들고 발악이라도 해 보자.

    허나 상대가 조류 조타기를 끼고 있다면 어지간히 실력이나 운이 좋지 않는 이상 선회 기동 돌격에 머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냥 바로 점착 점프로 도망갈 준비나 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다. 괜히 근접 무기로 달려들다가 목 날아가지 말고 함정으로 압박만 해 주면서 뒤로 빼자.

    • 흑기사일 경우
      좀 길어서 정리하자면 만약 무기가 같다고 가정하면 데모맨의 대검류는 사거리가 같기에 펜싱과 같다 또한 방패는 조류 조타기가[15]아니라면 상대가 먼저 들어오면 도망가거나 손이 빨라야 한다.
    • 흑격기의 경우
      역시나 눈치싸움이다. 사실 흑격기 플레이를 할 때는 이따금 적 흑격기가 점프를 준비하려고 바닥에 점착을 깔고 있을 때 만나는 정도를 빼면 싸울 일이 많지는 않다. 다만 점령할 땐 흑격기끼리 마주칠 때가 잦은데, 보통 흑격기 대 흑격기 싸움은 울라풀을 들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고, 누가 이기든 동반 자폭이 될 때가 많다.
  • 헤비
    대처 방법은 파이로와 비슷하다. 만일 적 헤비에 메딕이 붙어있다면 점착을 웬만큼 맞춰서는 죽지 않는 헤비에게 벌집이 될 것이다. 근거리에서 헤비를 상대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

    다만 거리가 떨어져 있거나 헤비가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 있다면 사정이 좀 달라지는데, 원거리에서 찍찍이나 유탄만 쏴줘도 메딕이 없는 이상 얼마 못 가 폭사하기 때문에 확실히 상대하기 쉬워진다. 무작위 치명타라도 터지면 헤비가 과치료를 받지만 않은 이상 한 방에 죽는다.

    메딕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메딕의 치료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데모맨이 유리한 거리인 중거리를 유지하며 아군과 함께 공격을 퍼붓다 보면 언젠가 헤비도 죽는다. 가능하다면 메딕을 먼저 폭사시키고 헤비를 상대하는 편이 상대하기에 더 좋다. 다만 기습해 오거나 진격에 집중해 올 경우는 주의. 순식간에 근접하기 때문에 위험해진다.
    • 흑기사일 경우
      유탄 흑기사는 견제라도 가능하지만, 신발 흑기사는 파이로에 버금 가는 최악의 하드 카운터이다. 대놓고 앞으로 돌진하면 미니건에 순식간에 벌집이 되고, 그렇다고 기습해서 덤빈다고 해도 체급 차이로 인해서 승리를 보장받기 어렵다. 유탄이 있다면 거리를 유지해서 침착하게 직격을 맞추도록 하고, 돌진은 가능하면 후퇴용으로 사용하자. 물론 신발 흑기사는 딸피가 된 걸 기습하는 게 아니라면 쳐다도 안 보는 것이 좋고, 상대 헤비가 너무 존재감이 크다면 오히려 안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조류 조타기를 사용할 경우, 어떤 피해던 맞으면 게이지가 순식간에 날아가는 조류 조타기의 특성상 연발을 원거리에서도 먹이는 미니건의 존재는 대미지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무섭다. 허나 헤비는 느리고 미니건의 특성상 소리가 커서 피해다니기가 쉬울 뿐더러 예열 시간의 한계상 붙어다니는 메딕을 돌격에서 완벽하게 방어할 수는 없기 때문에 헤비를 피해다니면서 메딕만 죽이는 것이 좋다. 메딕이 안 붙어있다면 유탄 3발에도 죽고, 굳이 유탄을 안 써도 돌격 치명타 한 방에 칼질 두 방 정도면 머리가 날아가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한 대상이다.
    • 흑격기의 경우
      흑격기는 헤비의 시야 뒤로 돌아가 공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헤비의 시야 사각으로 날아간 다음 뒤에서 유탄을 쏴 주고 안 죽는다면 울라풀로 장렬히 자폭 산화하자. 단, 헤비 측도 그냥 당해주진 않고 미니건을 돌려서 대공포로 변할 수 있으니 언제나 방심은 금물. 헤비는 대공 능력이 매우 좋다.
  •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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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터트리러 갑니다

    벨브에서도 공식적으로 건물 파괴의 1인자라고 지칭한 만큼, 데모맨은 엔지니어의 농사를 터트리는 데 가장 최적화된 병과이다. 주 무기와 보조 무기 모두 센트리의 내구도를 뚫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곡사형이라 안보이는 지형에서도 자세히 조준해 터트릴 수도 있다.자세한 건 항목에도 써있지만, 코너에서 빼꼼샷을 이용해 점착 4발만 발사하고[16] 폭파시키면 센트리와 더불어 엔지니어도 같이 날아간다. 점착을 붙이기 힘든 곳이라면 유탄을 하늘을 향해 쏘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엔지 농장으로 떨어진다. 혹은 코너 가까이 위치해 있다면 벽을 향해 유탄을 쏘아 튕겨넣는 방법도 있다. 비록 센트리는 바로 파괴하지 못해도 땅의 유탄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디스펜서가 터지거나 엔지니어가 죽는다. 하지만 멀리서 랭글러로 견제하는 엔지니어는 주의하자.

    단, 엔지니어에게도 합선기라는 방어 수단이 존재하니 주의할 것. 그나마 산탄총이라도 쓸 수 있는 솔저와 달리, 데모맨은 전부 투사체 형식이라서 합선기에 더욱 취약하다. 농사가 있는 곳에 열심히 유탄을 넣는데 별 반응이 없거나, 점착 갯수가 줄어들고 있다면 합선기를 의심할 수 있다. 합선기는 금속 소모량이 높기 때문에 계속 시도하면 터지지만, 디스펜서 관리가 잘 되고 있거나 엔지니어가 여럿인 경우, 시간을 너무 끈 나머지 적군이 전선에 도착한 경우에는 일단 후퇴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

    문제는 엔지니어는 항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포켓 파이로나 스나이퍼 같은 엔지니어의 구조물 주 이용 고객들이 데모맨을 견제할 수도 있으며, 텔레포터 이용 및 재정비를 위해 농사 주변에 있을 공격/방어 병과들이 데모맨을 찢어버릴 수도 있으니, 마냥 유탄이나 점착만 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하자.

    총잡이를 끼고 개척자의 정의나 위도우메이커로 근접전을 하고 다니는 전투 엔지니어도 조심해야 한다. 미니 센트리는 약하지만 애초에 소모품이다. 괜히 터뜨리면 엔지한테 복수 치명타를 주는 꼴이고, 몰래 구석에 설치해 놓은 센트리한테 얻어맞다가 죽거나 구석에 있는 걸 파괴하다가 같이 죽는 경우도 많다.
    • 흑기사일 경우
      점착이 없기 때문에 유탄으로 상대해야 한다. 역시 데모맨과 마찬가지로 유탄을 잘 맞추면 된다. 만약 가끔 돌진 거리 범위 내에서 랭글러를 들고 있는 엔지니어가 있다면 돌진으로 기습해 엔지니어의 머리를 딴 다음 잠시 빠진 뒤 쉴드가 꺼지고 나서 멀리서나 빼꼼샷으로 유탄을 던져 센트리를 부수자. 랭글러는 중~장거리에서 매우 강한 편이지만 근거리에선 조준이 흔들리는 특성상 제대로 맞추기가 힘들다. 또한 총잡이를 끼고 다니는 엔지니어는 주의하자. 돌진이나 유탄을 제대로 먹이지 않고 그냥 때릴 경우 3방에 죽는 내구력이고 미니 센트리를 신경쓰다가 죽거나 복수 치명타에 한 방에 가거나 무한 탄창에 쫓기게 될지도 모르니 유탄으로 견제하다가 미니 센트리가 깨지고 혼자 남았을 때 돌진을 노리자. 단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라면 돌진 경로에 디스펜서를 설치해 무력화시키려고 할 것이니 섣불리 돌진하지 말고 금속이 없을 타이밍을 노리자.

      물론 신발 흑기사라면 얄짤없는 최악의 천적이다. 센트리 건의 자동 조준과 넉백 때문에 신발 흑기사의 유일한 공격 수단인 기습과 근접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방어팀 엔지니어들이 필연적으로 활약하는 공격 및 방어 모드나 수레 밀기 모드에서 공격팀으로 플레이하면서 신발 흑기사를 뛰는 건 트롤링이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반대로 방어팀으로 플레이할 경우 센트리가 공격팀의 어그로를 끌어주기 때문에 적의 빈틈을 노리기 쉬워진다는 이점이 생긴다.

      조류 조타기 데모맨의 천적...이었으나 상당히 약화된 클래스이다. 어차피 3단 센트리는 조류 조타기를 든 데모맨이 주로 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총잡이의 미니 센트리이다. 미니 센트리도 미니건과 마찬가지로 약한 대미지를 연타하기 때문에 돌격 게이지가 빠르게 날아가고 빗나가지도 않아서 돌격의 범위를 제한한다. 이미 지어진 미니 센트리는 사거리가 길어 상대하기 힘드니 엔지니어를 노려보자.
    • 흑격기의 경우
      점착 폭탄이 없지만 유탄은 있고, 기동력을 살려 적의 화망을 뚫고 뒤로 날아가 엔지니어가 만들어 둔 중간 주둔지를 파괴하기에는 흑격기가 최고다. 또한 무방비한 본진 앞 텔레포터 입구를 부수는 데 흑격기만한 게 없다.

      농사를 지키는 포켓 파이로의 경우 로크 앤 로드로 맞서면 데모맨이 훨씬 유리해진다. 건물은 못 깨더라도 파이로를 잡아내면 다른 팀원들이(특히 헤비/메딕, 스파이) 농사를 좀 더 수월하게 마무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점프 고도를 잘못 조정하거나 센트리가 높은 곳에 있으면 오히려 데모맨 쪽이 깨진다. 상황과 지형을 잘 봐가면서 하자.
  • 메딕
    이동 속도가 스카웃만큼은 아니지만 빨라서 맞추기가 꽤 힘들고 중거리 화망에서 벗어나는 일도 많다. 또한 175나 150이나 근접전에선 3방, 크리면 1방인데다가 메딕은 치명타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근접전을 벌이기가 애매하다. 역시 중요한 건 에임. 메딕이 화망 내에서 주사기총으로 견제한다면 폭탄을 쏘고, 가까이 오면 유탄을 쏘자. 톱으로 덤비는 메딕을 울라풀 막대로 단번에 터뜨리는 것도 한 방법. 또 중요한 건 메딕이 치료하고 있는 환자이다. 물론 데모맨은 스플래시가 크고 아름다우므로 환자와 의사를 한 번에 처치해버릴 수도 있다. 환자가 누구냐에 따른 매치업은 각 클래스를 참고할 것.
    • 흑기사일 경우

      • 먹잇감 메딕이 흑기사의 먹잇감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일단 방패의 치명타로 150이라는 체력은 당연히 한방에 죽이고 또한 메딕이 주사기 총과 톱으로 저항하지만 주사기총은 dps가 120으로 은근 높지만 신발이 있으면 먼저 죽이면 된다 당연히 메딕 자체는 별거 없지만 항상 헤비 같은 녀석들이 메딕을 보호하기 때문에 보면 즉시 나도 죽는 생각으로 메딕을 죽이자. 차라리 그냥 메딕을 죽일 거면 스파이를 하자
    • 흑격기의 경우

      • 실력만 좋다면 사실상 먹잇감 이유는 간단하다 점착 폭탄을 안 써도 어차피 유탄발사 기류는 기본 DPS 스도 100 정도이기 때문에 쉽고 또한 헤비 같은 녀석들이 메딕을 보호해도 멀리 날아가서 메딕을 죽이고 다시 점착 폭탄 발사 장치로 또 도망가면 된다 이런 점은 실력이나 판단으로 하자.
  • 스나이퍼
    메인 딜러 중에선 느린 솔저나 헤비와는 다르게 거의 평균에 가까운 이동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스나이퍼의 위협에서 조금은 안전하다. 하지만 상대 스나이퍼의 실력이 좋다면 그런 거 없으므로 항상 스나이퍼를 주의할 것. 스나이퍼가 가까운 건물 안에서 저격을 하고 있다면 안으로 유탄이나 점착을 먹이면 되지만, 데모맨의 무기는 모두 사정거리가 짧은 곡사형 투사체 형식인 탓에 장거리 견제기가 없다시피 하므로 스나이퍼에 대한 대처가 헤비 다음으로 힘든 편이다.

    가까이 있을 때는 데모맨이 유리해지지만, 스나이퍼가 발악으로 칼 들고 달려오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스나이퍼의 근접전 대처 능력이 영 아닌 건 맞지만 그건 데모맨도 마찬가지고[17] 운 나쁘게 크리라도 터지거나 자폭당하는 경우도 좀 있다. 행여나 병수도와 부시와카라도 들고 왔다면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병수도+부시와카 콤보에 당하면 얄짤없다.

    • 흑기사일 경우
      원거리에서 정면으로 나서봐야 다른 여타 클래스와 같이 스나이퍼의 점수 셔틀이 되므로, 결국 우회로를 돌아 기습 전략으로 상대해야 한다. 일단 근접에 성공할 경우 우월한 근접 전투력으로 오히려 스나이퍼가 머리를 헌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력 차이가 안 나는 이상 일단 흑기사와 가까이서 마주치면 거의 죽었다고 봐도 무방. 물론 병수도나 헌츠맨은 특성상 소형 치명타를 주거나 근접에서도 헤드샷을 날릴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병수도와 부시와카를 쓰는 고수의 경우, 선공을 때리지 못해서 스나이퍼가 침착하게 대처하기 시작하면 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근접전은 사리는 게 좋다.

      기습이 아니라면 앞에서 대놓고 다가오는 행동은 하지 말자. 높은 확률로 헤드샷의 제물이 된다. 아니라면 돌격이라도 해야 하는데, 돌격을 하면 스카웃보다 빠르니 쉽사리 잡기는 힘든 편일 것이다. 물론 여기서도 당연히 정면으로 돌격하면 안 된다. 스나 입장에서 보면 머리의 위치는 그대로인데 표적이 점점 커지는 꼴이니 헤드샷 야무지게 맞고 자빠지기 딱 좋다.

      조류 조타기를 사용할 경우 스나이퍼를 잡기 더 쉬워진다. 조류 조타기의 특성상 헤드샷을 피하기 쉽고 엄폐물 뒤에 숨은 스나이퍼에게도 돌격할 수 있다. 스나이퍼의 체력이 낮은 덕에 충돌 대미지 최대 50 + 소형 치명타 87만으로도 쉽게 죽일 수 있고, 안 죽었다면 한 번 더 그어주면 된다.
    • 흑격기의 경우
      흑격기가 되는 순간 스나이퍼들은 간식거리가 된다. 스나이퍼들은 줌을 하고 있느라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시야 밖으로 날아와 근처에 착지해 유탄 직격을 먹이거나 목을 따거나 울라풀로 자폭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는 특히 오렌지 같이 제한 높이가 높은 편인 맵에서 더욱 심해진다. 물론 비행 중 저격으로 격추하거나, 다리 분질러지는 소리를 듣고 즉시 줌을 풀고 오줌병을 던지는 센스 플레이에 주의하자. 그리고 스나이퍼는 어지간한 실력이 아닌 이상 고가치 타겟이 아니다. 단지 잡기 쉽기 때문에 심심풀이로 스나이퍼를 괴롭힐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스나이퍼가 쏘는 족족 아군 한 명씩 저승행으로 보내는 정도라면 노려볼 만하다.

      언급한 대로 다리 부러지는 소리나 칼 꺼내는 소리 듣자마자 쿠크리를 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아예 머리 위로 내려와서 착지하자마자 때려잡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스나이퍼들은 착지 소리를 들었다 해도 재빨리 흑격기의 위치를 알아차리기 힘들 뿐더러 일단 흑격기를 머리에 태우고 가기에 살아남기 힘들다.
  • 스파이
    백스탭을 당하지 않게 항상 등짝을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자. 스파이도 중거리에서 강한 리볼버를 보유하고 있지만 점착과 비교하면 초라할 뿐이다. 그러나 히트스캔 무기를 보유한 스카웃이나 헤비라든가, 직선으로 날아가기에 맞추기 쉽고, 빠른 탄속과 물체에 닿는 순간 바로 폭파되는 로켓을 지닌 솔저와는 다르게 점착의 1초의 폭파 대기 시간과 유탄 직격의 적중 어려움 때문에 스파이를 봐 놓고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숙련자들은 여러 스탭 기술뿐만 아니라 도주에도 도가 텄기 때문에 더욱 잡기 힘들어진다.

    애초에 스파이는 어떤 클래스도 잡을 수 있지만 어떤 클래스에게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매치업이 의미가 없다. 그저 상황에 따라 주의하자.

    흑격기가 아니지만 울라풀 막대를 든 일반 데모라면 아군 무리에 합류할 때 스파이를 직접 만났거나 의심가는 아군이 있으면 막대를 휘둘러 보자. 울라풀 막대의 대미지는 130으로 스파이의 기본 체력을 상회하므로적 스파이가 걸렸다면 폭발과 함께 사라지다를 찍을 것이다. 물론 체력이 없으면 데모맨도 같이 찍는 수가 있다.

    • 흑기사일 경우
      파일:0946cf6f86bed7f49efd8233be521dec.gif
      하지만 흑기사라면 예기가 달라진다. 근접전 실력이 동등하다는 전제하에 따진다면 이미 스파이가 이길 가능성이 희박할 지경이다. 또 데드 링어를 들어도 상황이 나빠지는 건 없다. 아이랜더 사용 시 가짜 시체도 머리로 인정되니 나쁠 것도 없고, 머리가 많으면 추적하기도 유리하다. 특히 조류 조타기를 사용하는 흑기사는 돌격 조작이 자유롭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리볼버로 발악하는 스파이들을 돌격으로 쫒아가서 참수해버리기 더욱 쉬위진다. 스파이는 체력이 빈약하기 때문에 소형 치명타 근접 공격도 많이 아프다. 경이로운 차폐막도 특유의 강력한 충돌 대미지 때문에 치명타 없이도 충돌 + 근접 공격만으로 잡거나 심하면 그냥 돌격하다가 은신한 스파이가 로드킬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파이로와 마찬가지로 마냥 유리하다고만 할수는 없다. 우선 스파이도 리볼버, 특히 외교대사, 다이아몬드백으로 반격을 할 수 있는데, 방패는 총알 내성이 없기 때문에 생각 외로 아픈데다 치명타를 맞으면 빈사 상태까지 갈 수 있는데 중거리조차 견제하기 어려운 신발 흑기사라면 골치아파진다. 또 근접 공격이라는 한계 때문에 은폐한 스파이를 찾아내는 능력은 모든 병과를 통틀어서 제일 떨어진다는 점도 약점이다.

      또한 팀포2의 유저 평균실력이 높아져 트릭스탭을 구사하는 스파이도 생각보다 많아서 아차하는 순간 순식간에 등을 따이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에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정면에서 싸울 때[18] 스파이가 자신의 뒤로 휙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대검류 무기 특유의 널널한 판정 범위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흑격기의 경우
      별로 마주칠 일 없다. 다만 적 입구까지 온다면 아직 클로킹 또는 변장을 하지 않은 스파이를 만날 수 있으니, 이들이 아군으로 변장하는 걸 목격하면 팀에게 알리도록 하자. 울라풀은 스파이보다 고가치표적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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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장점

  • 폭발성 무기의 넓은 범용성과 강력한 확산 피해
    데모맨이 수비군임에도 딜러로 애용되는 이유. 학살 및 폭파에 특화된 고화력 폭발 무기들 덕분에 마치 공격군들 만큼이나 범용성이 좋아 어느 전선에서건 활약할 수 있다. 기본 무기인 유탄 발사기는 엄폐물을 넘겨서 화력을 투사할 수 있으며, 점착 폭탄은 사용에 익숙해진다면 엄청난 범용성과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는 무장이다. 여러 함정을 설치하여 임시 방어선을 구축하고, 유탄 발사기로 적의 진로를 차단하며 스패밍으로 적을 압박할 수 있다.
  • 점착 점프 or 방패 돌진을 통한 높은 기동성
    데모맨은 평균보다 낮은 이동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솔저의 로켓 점프와 같이 점착 폭탄을 이용한 점착 점프가 가능하다. 체력 소모가 로켓보다 크고 점착 점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자주 사용하기는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점착 점프를 이용해 빠르게 전선 복귀를 하거나 순간적으로 다이브를 해서 적진을 기습할 수 있고, 고지대나 적진의 후방까지 단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점착 점프가 수직 기동성을 제공한다면, 방패는 수평 기동성을 제공해준다. 방패를 착용함으로서 보조 화력을 희생하는 대신 스카웃을 상회하는 돌격의 순간 기동성으로 빠른 전장 복귀 및 신속한 기습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다만 데모맨의 특성상 지근거리에서 근접한다는 건 주 무기가 봉인된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므로, 방패는 보통 아이랜더를 함께 착용해 맷집과 기동성을 보완하는데에 사용된다. 어차피 흑기사 플레이를 하더라도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유탄을 사용해 최소한의 화력은 유지할 수 있는데다, 방패의 폭발 및 화상 저항 능력을 포함해 돌격 시 상태이상이 복구되는 등의 유틸리티가 주어지므로 상당히 유용하다.
  • 곡사형 무기로서 가지는 장점
    곡사로 발사되는 고화력 무기들은 데모맨의 운영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인 동시에 데모맨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팀 포트리스 2는 대부분의 무기가 직사형이어서 상대를 공격하려면 시야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는 데모맨은 전술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특히 저지대에서 고지대를 공략할 때 데모맨의 진가가 발휘되는데, 팀 포트리스 2를 플레이하다 보면 전략적 요충지가 고지에 많이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시야 싸움에서 불리한 저지대 쪽이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로켓 점프를 하거나 우버를 사용하거나 우회로를 찾기 마련인데, 데모맨의 주력 무기 둘 다 고지를 공격하는 데 강한 모습을 보인다.
  • 최강의 진형 파괴 및 장악 능력
    데모맨의 파괴적이고 강력한 순간 화력은 단순히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서 적의 방어선을 돌파할 때도 이점을 가져온다. 주요 요충지에 농사를 짓고 농성을 하는 방어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데모맨이다. 특히 센트리를 철거할 때 그 진가가 나오는데, 센트리 철거 능력이 다른 병과들보다 우수하고 더 유리한 점이 있다. [19][20][21]

6.2. 단점

  • 어려운 조준 난이도
    데모맨이 상급자용 병과인 대표적인 이유. 데모맨의 모든 원거리 무기는 딜레이가 있는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전부 날아가는 속도가 미묘하게 느려서 생각보다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유탄 발사기는 조금만 방향이 틀어져도 빗나가버리고, 점착 폭탄 발사기는 딜레이가 길어서 범위 바깥으로 벗어나기 쉽다. 지나치게 정조준하려고 하면 오히려 어렵고 이동 경로를 예측해야 그나마 맞추기 쉬워지는데, 애초에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리가 없으므로 발걸음이 혼란해질수록 점점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게다가 포물선을 그리는 곡사형이라서 좌우는 익숙해질 수 있어도 상하 조준은 엄청나게 어렵다. 물론 굳이 맞추지 못하더라도 데미지를 입힐 순 있지만, 결국 최대 화력을 발휘하려면 적을 직접 맞추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데모맨을 마스터하려면 투사체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조준 실력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
  • 낮은 기동성과 점착 점프의 높은 리스크
    점착 점프로 전선 복귀는 잘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한 번만 써도 체력이 심하게 빠져나가서 아무 상황에서나 남발할 수가 없다. 본체는 이속이 애매하게 낮은 뚜벅이라서 그냥 걷기만 하는 걸로는 금새 적에게 뒤를 잡히기 쉽고, 이것 때문에 기습을 당해도 도주가 어려워서 꼼짝도 못하고 죽을 수가 있다.
  • 부실한 근접전
    앞서 말한 무기들의 특징으로 인해서 데모맨은 적과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유탄은 맞추기 쉬워져도 폭발에 자기도 휘말려서 같이 터질 위험성이 있고, 점착은 대기 시간 때문에 속공성이 매우 부족하다. 폭탄으로도 발악을 못했다면 결국 남은 것은 근접 무기 뿐인데, 흑기사라면 몰라도 점착 데모는 뚜벅거리면서 사거리도 평범한 술병을 가지고 덤비는 거라 금새 대처당할 수 있다. 당연히 이로 인해서 기습에도 매우 취약하며, 스카웃이나 파이로처럼 이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 수 있는 병과한테 공격당하면 별다른 반항도 못하고 뻣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막말로 메딕을 상대로도 폭탄을 못 맞추면 역으로 관광당할 수가 있다.
  • 선택지만 넓고 효용성은 낮은 전략
    다양한 무장을 통해서 여러가지 전략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게 데모맨의 개성이지만, 막상 살펴보면 하나같이 장점을 대가로 장점 하나를 포기하는 식이라서 사실상 옆그레이드에 가까운 것밖에 없다. 게다가 그렇게 전략을 바꿔도 정작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주기는 커녕 새로운 단점만 더 늘어나서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굉장히 들쑥날쑥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기본 세팅인 점착 데모가 정석으로 통하며, 흑기사와 흑격기는 맵의 구조와 팀의 상태에 따라서 점착을 대신할 조커 픽으로 꺼내드는 것이 한계이다.
  • 부족한 마무리 능력
    무기 자체의 화력은 매우 강하지만, 반대로 적을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이는 히트스캔류 총기가 없는 것이 원인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맞추기 어려운 투사체들 때문에 항상 불안정성이 동반되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언제나 찾아온다. 유탄을 맞춰서 겨우 딸피로 만들었는데, 나머지 탄환들이 죄다 빗나가서 아쉽게 놓친다거나 하는 식. 그나마 이 부분은 딸피가 된 상대방을 마무리할 든든한 아군들과 본인의 에임으로 커버할 수 있긴 하다.
  • 선공권의 부재
    위 단점들이 종합적으로 합쳐진 데모맨 최대의 단점으로, 데모맨은 본인이 주도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기엔 생각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 데모맨이 제일 유리한 거리는 중거리인데, 이 중거리를 유지하는 수단이 상당히 빈약하며, 그렇다고 스나이퍼처럼 아예 멀리서 상대를 박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점착 점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엔 자가 피해도 문제지만 막상 적진에 뛰어들어도 거리 조절도 쉽지 않으며 솔저처럼 무조건 확정타를 먹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꺼려지고, 무엇보다 스카웃, 솔저, 파이로와 같은 로머에게 물렸을 땐 맞추기도 어렵고 자폭하기도 쉬운 유탄을 제외하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런 문제 때문에 데모맨은 부족한 근접전 문제를 보조해줄 수 있으며 막강한 킬 캐치 능력을 가진 헤비에게 보호를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며, 마찬가지로 헤비도 데모맨의 어그로를 통해 적을 자신에게 끌어들일 수 있어 저 둘과 메딕의 조합은 매우 강력한 조합으로 여겨진다.

6.3. 총평

엄청난 위력의 광역 피해로 적의 진입이나 진형을 붕괴시키는 플레이에 특화된 병과. 공식적인 역할군은 수비군이지만, 압도적인 대미지로 인해 공격군으로도 채택하는 일이 많다. 오히려 공격군으로서의 정체성이 애매한 파이로와 서로 위치를 바꿔야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22]

무기 조합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전략적 선택지, 점착 폭탄을 이용한 경로 제한 및 건물 파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적을 지속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스패밍 능력까지, 방어군치고는 지나칠 정도로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해서 출시 이래 수 차례의 너프를 거듭 받아왔으며, 성능이 많이 안정화된 지금도 여전히 스나이퍼와 함께 OP 논란이 끊이질 않는 병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장점이 뛰어난 만큼이나 단점도 눈에 띄게 뚜렷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대로 된 고점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센스와 무기를 다룰 줄 아는 실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그리고 감각만 익혔다고 해서 바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서, 맵의 특징이나 팀원의 현재 상태를 봐서 다양한 전략을 꺼내들 필요성도 갖춰야 하고, 무기를 잘 맞춘다고 해서 단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에 자신의 약점을 가려줄 팀원들과 협력하여 함께 발을 맞출 능력도 있어야 한다.

7. 도전 과제

8. 대사

9. 도발

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

언제나 술을 달고 다니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로 나오며[23], 스코틀랜드 출신 외눈박이라는 콤플렉스 때문에 술버릇도 심하게 고약하다. 심지어 취하지 않은 상태일 때는 아예 금단현상으로 몸 기능이 멈춰버릴 정도. 거의 항상 술을 들이키고 있어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물론 술 때문에 성격이 좀 괴팍해지는 것 뿐이지, 천성 자체는 그래도 나름 선량한 편이다. 평상 시에는 낙관적인 마이페이스 같은 성격인데, 붙임성이 좋아서 팀원들과도 잘 어울리고, 어느 때에서나 항상 쾌활하며, 정에 약한 모습도 보인다. 노인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고, 심지어 자택도 매우 으리으리한 대저택인데 거기에 양쪽 눈이 안 보이시는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살고 있다. 그 놈의 술만 안 마신다면 확실하게 정상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오히려 술을 그렇게 퍼마시고 다니는데도 인생이 파탄나지 않은 것만 봐도 이미 대단한 능력자인 게 증명된 셈이다.

스나이퍼와는 인게임에서의 역할이 서로 정반대인 것처럼 성격도 완전히 반대인데, 스나이퍼를 싫어하는 이유도 '팀원을 정말 아낀다면 평소에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른 용병단과의 친분에 관련된 금지 규정을 어긴 책임으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으며, 본인이 단순히 술을 좋아하는 것 외에도 팀원들과 수다 떨고 카드게임을 치거나 하며 함께 갖는 술자리 그 자체를 즐긴다.

설정에 따르면 용병 일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직업이며, 엄청난 박봉이라서 죽을 때까지 내내 생활고로 고생한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데모맨은 이와 전혀 반대인 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데모맨이 가문 대대로 내려온 흔치 않은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다.[24]

10.1. 데모맨을 만나다


'데모맨을 만나다'에서 특유의 위스키에 집착하는 고약한 술주정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눈 한쪽을 잃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비하하는 것에 대한 한탄을 늘어놓기도 한다.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죽는 장면이 그리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스나이퍼 편에서는 우스우면서 처절한 사망신을 보여준다. 스나이퍼가 헤비의 머리를 쐈는데, 총알이 관통하여 데모맨의 술병도 함께 박살 내고 그로 인해 데모맨의 눈에 병이 박혀 데모맨은 고통스러워하며 마구 유탄을 쏘다가 뒤로 떨어져 자신이 쏜 유탄으로 인해 자폭한다.

본인을 만나다에서는 만나다 시리즈가 항상 그렇듯이 인게임에서 해당 병과가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데모맨의 가장 큰 능력은 유탄의 스플래시를 이용한 스패밍과 시간차 공격을 활용하는 구조물 철거 능력, 그리고 미리 설치해둔 점착 폭탄의 강력한 파괴력이다.

10.2. 코믹스

코믹스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에서 솔저와 함께 병수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로 다음 업데이트 대상임을 예고했다.

코믹스 '전쟁!'에서는 RED팀 데모맨이 BLU팀 솔저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 여기서 데모맨이 3가지의 직업을 지니고 있고, 전년 연봉으로 5백만 달러[25]를 벌었으며, 당시 구경하기도 힘들었을 컬러 텔레비전을 들여놓은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늙은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와중에 앞을 못 보는 어머니는 삐까뻔쩍한 아들 집에 살면서도 데모맨의 아버지는 두 눈을 잃기 전까지 26개의 직업을 가졌었다며 구박한다(...). 여기서 데모맨 가문은 친외가 가릴 것 없이 30살이 넘어서 두 눈이 성한 사람이 드물다는 발언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데모맨의 나이를 대략 20대 후반으로 유추할 수 있다.

BLU 솔저와는 친구 관계로 라스베가스에서 같이 낚시를 하거나 축구 경기를 보러 가고, 자갈 채석장에 방문하는 등 상당히 친근한 관계다. 덤으로 눈알 박물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관리자는 '친목을 도모하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어긴 이 둘의 우정을 깨트리기 위해 데모맨의 집에 폴링 양을 파견한다. 폴링 양은 데모맨에게 아이랜더를 비롯한 무기를 주며 친구인 BLU 솔저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데모맨은 이 마성의 검에 강한 유혹을 느끼면서도 무기와 친한 친구를 맞바꿀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폴링 양은 솔저가 이미 관리자의 요구에 동의했다는 거짓말로 이간질해 결국 둘을 싸우게 만든다.

코믹스 '봄비노미콘'에서 그가 한쪽 눈을 잃게 된 과거사가 등장한다. 솔저가 아이들을 모아놓고 사탕을 줄 것을 요구하였고, 데모맨은 아이들에게 줄 사탕이 없는 대신 무시무시한 귀신 이야기가 있다며 자신의 7살 시절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할로윈 밤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마법사 메라스무스의 집에 찾아가게 된다. 메라스무스는 성 전체를 청소하는 일을 맡기고, 어떤 사악한 고서에 눈조차 돌리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렇게 청소를 끝마치던 데모맨은 자신을 읽어달라는 어떤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책의 정체는 봄비노미콘으로 자신이 폭탄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다며 데모맨을 유혹한다. 결국 데모맨은 그 유혹에 넘어가 슬쩍 들여다 봤는데, 결국 봄비노미콘에게 눈 한쪽을 빼앗기고 만다. 그 후 메라스무스는 봄비노미콘과 자신이 살던 성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졌지만,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할로윈 밤이 깊어지면 황무지에 데모맨의 눈알과 함께 메라스무스가 걷는 모습이 보인다는 괴담으로 이야기를 마친다. 그런데 솔저가 난데없이 메라스무스가 한밤중에 한 짓은 설거지 농땡이를 핀 것뿐이라고 말하고, 식탁에 앉아 있는 메라스무스를 보고 놀란다.[26] 이후 솔저가 메라스무스의 지팡이를 부러뜨려 그를 화나게 하고, 화난 메라스무스는 데모맨의 눈알로 만든 모노큘러스라는 괴물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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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 of Fired' 코믹스에서는 용병단이 해산되면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자 집에서 맥주랑 팝콘만 축내며 맨날 티비만 보느라 살찐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살은 이후 A Cold Day in Hell까지도 안 빠진다.[27] 그만 놀고 나가서 일 좀 찾아보라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일하기가 싫다'며 둘러댄다. 사실 데모맨이 매우 유능한 인재임을 감안하면 금방 새 직장을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갑작스런 해고로 용병단이 와해되면서 그 동안 정들었던 팀원들과 헤어진 상실감으로 의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폴링 양의 ' 관리자에게 팀을 재소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반갑게 뛰쳐나간다. 취업했다고 좋아하시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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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Unhappy Return'에서 스카웃 스파이를 구출하기 위해 솔저와 함께 법원을 찾아간다. 자신이 용병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아이랜더를 그대로 차 안에 두고,[28] 민간인 복장으로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법원이 있는 장소를 묻는데, 다짜고짜 협박부터 하는 솔저를 팔로 제지하며 정중하게 사람을 찾고 있다며 예의를 갖춘다. 이후 솔저와 함께 법원에 입장하는데, 솔저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스파이, 솔저, 스카웃과 함께 교수대에 서게 되었다가 폴링 양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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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Blood in Water'에서 폴링 양과 함께 스나이퍼를 찾으러 간다. 스나이퍼의 집안에서 그를 찾던 폴링 양을 보고 우리가 찾을 수 있는것은 손톱과 오줌병(병수도)이 보관된 방뿐이고, 그놈은 정신병자라며 머리에 조준경이 비춰지기 전에 얼른 나가자고 말하던 도중 스나이퍼의 수제 문샤인을 주사당해 기절한다. 이후 폴링 양이 그에게 계속 침을 뱉어 깨우지만 다시 한 번 문샤인을 주사당하고 기절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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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나이퍼의 집 마당에 매장될 뻔하다가 다른 병과와 함께 스나이퍼의 진짜 부모를 찾으러 뉴질랜드로 갔다가 클래식 용병, 그리고 메딕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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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Old Wounds' 에서 클래식 용병에게 잡힌 모습으로 등장. 뭔가에 취한 채 자신의 간이 자신의 몸을 떠나는 꿈을 꾸고 자신의 심장에게 간이 뭘 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폐한테 뱃속을 지키라고 말하는 등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듯한 말을 하고 있다. 스파이가 한 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술과 아스피린에 절여진 채로 살아와서 거기에만 익숙해진 몸이 그냥 음식물과 생수를 독성 물질로 인식한 탓에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이후 솔저와 잔나의 활약으로 풀려나고 파이로에게 들린 채 탈출하는데, 클래식 헤비가 보낸 거머리 로봇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The Naked and the Dead 코믹스 초반에서 그 특유의 체질 덕분에 피가 술로 바뀌어 오히려 거머리 로봇들이 피를 빨다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고장 나는 사태가 터졌고, 졸지에 팀을 구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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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딕이 데모맨의 눈을 치료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안대에 가려진 쪽에 새 눈을 넣어도 매년 할로윈 때마다 그 눈알이 괴물로 변해 일을 터뜨려대서 포기했다고. 봄비노미콘 때문에 평생 저주받은 눈구멍을 가지게 된 셈이다. 그래서 메딕은 아예 눈을 고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도록 뇌의 일부분을 파냈었고 그 영향인지 데모맨은 방금의 대화를 잊어버린다. 정확히는 메딕에 대해서도 잊어버렸지만.

11. 테마곡

Drunken Pipe Bomb
(술취한 파이프 폭탄)

12. 2차 창작

사기 캐릭터 취급도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있어서, 2차 창작에서는 술에 쩔은 채로 퍼자던가 술주정이나 하면서 돌아다니다 죽는 개그 캐릭터나 능글맞은 캐릭터를 맡기도 한다. 이것 외에도 메딕 게이가 된 원흉이라든가 솔저와 애증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술주정뱅이 아니면 건강한 마초 캐릭터로 잡힌다. 흑기사라면 액션물에서 주인공이나 최종 보스, 주인공에게 털리는 검객 역할을 주로 맡는다.

'스나이퍼를 만나다'에서도 그렇듯이 대부분 작품에서 데모맨이 나머지 한쪽 눈도 잃어버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니면 사실 두 눈 전부 멀쩡히 달려있는 개그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 목소리가 굉장히 크고 허스키하며 시끄러워서 소음과 귀갱을 자주 일으키는 병과. 대표적으로 '메딕!'의 앞 글자만 딴 MEEEEM!이 있고, 파이로에게 불 붙었을 때 나오는 대사인 FIRE!. 데모맨의 상징격 대사인 KA-BOOM!도 자주 활용된다.

미래의 옆동네 미친놈과 많이 엮인다. 둘다 제정신이 아니고,[30] 신체 장애를 갖고 있으며(애꾸눈,의수/의족), 출신이 같은 영연방 출신이며 폭발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등 비슷한 무기와 능력 등으로 꽤 친하게 나온다. 오죽하면 둘이서 술 푸고 뻗어있는 그림까지 나올 정도.

또한 스코틀랜드 출신인지라 깡이 센 상남자 성격으로 나오기도 하며 근육질 몸짱의 마초로도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12.1. 다른 병과와의 관계

  • 솔저
    공식에서도 친한 친구 사이였다는 설정이 나온 만큼 친한 친구로 나올때가 많다. 그러나 전쟁! 업데이트로 우정이 깨졌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라이벌 관계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 특히 액션물에서는 둘 다 폭발물을 다루는 병과이자 그걸 이점으로 이동력을 극대화시키는 병과들인 솔저와 데모맨이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한때는 친구였다는 설정을 해 상대방을 죽였거나 죽은 걸 발견했을때 조용하게나마 슬퍼하며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스카웃
    스카웃과도 꽤 잘 엮이는 편인데, 아무래도 스카웃의 마른 얼굴과 체구에 비해 험상궂은 외모와 그와 대비되는 데모맨의 큰 덩치 탓에 스카웃과 확실이 대비되는 면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데모맨과 스카웃 둘 다 각각 술과 봉크를 마시는 묘사가 있는 만큼 서로의 음료에 스나이퍼가 제조해주는 음료수를 넣어 골려주기도 한다.

13. 기타

  • 특유의 마초스러운 외관과 강렬하고 야성적인 플레이 방식 덕분에 이후 출시된 병과제 FPS 게임에서 폭탄을 쓰는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팔라딘스에서는 점착 폭탄을 무기로 사용하는 봄킹, 더티 밤에서는 유탄을 쓰는 네이더와 점착을 쓰는 Fletcher, 오버워치에서는 유탄 발사기와 지뢰를 부착할 수 있는 정크랫 등이 있다.
  • 인게임에서는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수구리고 다니고 체형도 왜소해보이는 편이라서 작은 키로 보이지만, 의외로 병과들 중에서는 3번째로 키가 크며 몸도 근육질의 몸짱이다. 키는 인게임 픽셀로는 약 183cm이며, 코믹스 추정치로는 188cm이다. 유저들에겐 전자가 더 신뢰성 있다고 여겨지는지 위키에는 183cm로 기재되어 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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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는 30대 후반 내지는 40대 초반처럼 보이지만, 충격적이게도 실제 나이는 20대 후반이다. 가장 어린 스카웃과도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된다는 이야기. 알콜중독자라서 얼굴이 빨리 삭은 듯.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가끔 스카웃과 엮이기도 한다.[32]
  • 한쪽 눈이 없는 애꾸눈이며, 어렸을 적 메라스무스의 집에서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봄비노미콘에 왼쪽 눈을 빼앗겨버렸다.[33] 어머니의 언급에 의하면 가문 대대로 30대까지 두 눈이 멀쩡했던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당장 어머니부터가 아예 장님으로 살아계시니 참으로 곤란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셈. 본인도 눈이 없다는 사실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언제 한 번은 솔저와 같이 눈알박물관에 갔다가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지독한 주당이 된 것도 이런 스트레스 때문인 듯.
  • 술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위스키를 가장 많이 마신다. 코믹스에서는 클래식 팀들에게 붙잡혀서 술을 며칠간 끊었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몸이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혈액이 술로 바뀐 살아있는 양조장이 되어버렸다.[34]
  • 용병들 중 개인정보가 가장 많이 밝혀졌다.
  • 비니를 쓰고 다녀서 한동안 헤어스타일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식 만화 Unhappy Returns에서 공개되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냥 짧은 흑발 반삭머리.
  • 스파이 스나이퍼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Ring of Fired 에서 스파이를 어떻게 찾을지 몰라 난감해하는 폴링 양에게 그런 등짝이나 노리는 놈은 나중에나 걱정하자라고 하고, Blood in the Water에서 스나이퍼의 집을 찾았고 안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안 보이자 집을 수색하려는 폴링 양에게 집을 아무리 뒤져봤자 손톱이나 오줌통(병수도)밖에 안 나올 거다. 놈은 염병할 미친놈(Bloody Lunatic)이야. 찾으려고 했지만 못 찾았으니 그냥 내버려 두자고 라고 한다. 이 대사를 한 직후 스나이퍼에게 수제 문샤인을 주입당해 기절하는 굴욕을 겪는다. 근데 정작 The Naked and The Dead에선 스나이퍼와 함께 싸우고 나중엔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스나이퍼는 물론 스파이에게 했던 발언도 그냥 애증 섞인 표현인 듯하다.
  • 팀포트리스 2의 용병 대다수에게 아내나 애인이 있다는 내용이 없는 편이고 이는 데모맨도 마찬가지지만, 데모맨은 특히 왜 솔로인지 Expiration Date에서 스파이가 스카웃이 미스 폴링에게 작업 멘트를 던지려 할 때 이를 CCTV로 지켜보며 말하는 대사에서 짐작할 수 있다. 스카웃이 "폴링 양 정말...(You look...)"에서 작업 멘트를 섣불리 던지지 못하고 막히자 하는 말이 "취해보여!(Drunk!)", "흐릿해!(Blurry!)"[35]다.[36] 애초에 용병 중에선 여자친구가 있는 솔저, 스카웃의 엄마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스파이, 솔저를 통해 아내가 있는 듯한 대사가 있는 메딕, 헤비의 여동생들이 기대할 정도로 미남인 스나이퍼를 제외하면 여자들에게 인기는커녕 용병 본인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 피아노를 잘 친다. 스파이의 스카웃 연애 수업 중 식사 예절 교육 시간에 색소폰을 연주하는 스나이퍼와 함께 재즈 풍 음악을 연주하여 레스토랑 분위기를 살렸다. 반면에 스코틀랜드의 상징인 백파이프는 불협화음만 낼줄 안다.
  • 이민자 출신이라 데모맨 본인이나 다른 병과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씩 하긴 한다. 예를 들어 팀원을 만나다에서는 자신이 장애인에 이민자 출신인 점이 쪼인다고 호소하거나, 솔저의 제압 대사 중에 아무도 널 스코틀랜드인으로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 대사가 있다.[37]
  • 게임 시작 시 말하는 대사 중 "Freedom~!!"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것도 스코틀랜드 출신인걸 고려하면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윌리엄 월리스의 패러디인 듯. 생각 보다 브레이브 하트에 대한 패러디가 많은 편인데, 영화에서 치마를 들춰 고간과 엉덩이를 내놓으며 적들을 도발하는데, 데모맨의 도발도 이와 비슷하다.
  • 201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추가된 맵인 Degroot Keep(디그룻 요새)를 보면 집안이 귀족이었던 것 같다. 스코틀랜드의 흑인 귀족 집안이라니 스트리트 파이터 3의 더들리가 생각난다 사실 데모맨은 유아 시절 친부모가 아닌 양친 밑에서 자랐으며, 6살 때 네시를 잡기 위해 폭발물을 다루다 양부모가 사망하고 말았다. 그 후 크립트 고아 그래머스쿨에서 교육받으며 폭발 실력이 크게 늘었다. 참고로 그래머스쿨이란 영국 영어 사용권 국가에서 운영되는 7년제 대학입시 대비 인문계 중등학교다. 이후 죽은 것으로 여겼던 친부모가 데모맨을 찾아온다. 여태까지 부모 없이 혼자 자란 건 강한 데모맨을 키우기 위한 데모맨 가문의 전통이라고.
  • 흐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더러운 성능 때문인지 아예 니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일이 많다. 이것 때문에 다른 게임이라면 멸시받을 상황에서 팀포는 예외로 평범하게 넘어가거나 오히려 호응해주는 경우가 있다(...).
  • 스카웃의 'Freakin'처럼 'Bloody'라는 말버릇이 있다.[38] 또한 메딕과 더불어 딱 둘뿐인 탄환을 쓰지 않는 병과이며(다른 병과는 권총, 산탄총, 미니건, SMG 등 탄환을 사용하는 무기가 하나씩은 있다.), 인종은 물론이고 성별도 모르는 파이로, 유색인종[39]과 백인 혼혈로 추정되는 스나이퍼를 제외하면 게임 내 유일한 비 백인 병과이다.
  •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붉은 머리에 녹색눈을 하고 주근깨를 가진 진저 스타일의 백인 폭탄마였지만, 중간에 엎어져서 우리가 아는 그 흑인이 되었다. 블로그의 컨셉 아트들을 보면 데모맨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
  • 다른 병과들 중 눈이 공개되지 않은 파이로와 엔지니어[40]를 제외하면 눈이 유일하게 회색이 아닌 짙은 갈색이다.


[1] 6' 0" [2] 헤비와 중복이다. [3] 데모맨을 만나다에서는 피날레로 카리스마 있게 소리치지만, 정작 인게임에선 꽤 심심하고 격양되지 않은 목소리로 말한다. [4] 단, 사실상 아무 곳에나 쏘는 눈 먼 유탄인지라 엉뚱한데 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예측이 필요하며, 또한 너무 멀리서 쏘면 공중에서 터져버려서 아무 의미가 없어지니 거리 가늠을 잘해야 한다. [5] 이론상 돌격으로 줄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경이로운 차폐막의 85+울라풀 막대의 치명타 165+폭발 225=475과치유를 받은 헤비조차 한 방에 터트린다. [6] 0.9초 이상 돌격을 해야만 충돌 피해량이 최대로 늘어나고, 0.37초 이상 돌격 시 소형 치명타 증진을 받고 0.9초 이상 돌격시 치명타 증진을 받는다. [7] 주 무기를 들고 있어도 치명타 증진을 받는 것처럼 빛나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증진이 없다. [8] 현존하는 병과 중 근접 무기가 제일 많은 병과는 파이로. [9] 다만 메딕은 병과 특성상 무작위 치명타 확률이 매우 높은 병과라 재수없으면 흑기사가 역으로 썰릴 수 있으니 조심. [10] 전투가 한 곳에서 집중되지 않고 우회로가 많으며 개활지가 적절한 맵에 센트리 건이 없는 게임. [11] 다만 협소한 공간에서 신발 흑기사와 스카웃이 붙으면 흑기사에게도 승산이 있다. 흑기사를 상대하는 스카웃은 십중팔구 뒷걸음질치거나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흑기사의 공격을 피하려고 하는데, 좁은 공간에서는 이게 어렵기 때문. [12] 아군과 다니는 것도 흑기사 플레이 자체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흑기사는 근접전 능력을 얻었지만 정작 스카웃이나 파이로 등 원조 근접전 병과에 불리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군과 다니는 것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 [13] 물론 추락 피해는 입는다. [14] 특히 유탄의 탄속이 빠른 로크 앤 로드를 장착했다면 승산이 꽤 높아진다. [15] 만약 상대가 조류 조타기 면 도망갈 수도 있는 건만 아니라 농락하면서 절벽 같은 낭떠러지로 유인해서 죽일 수 있기에 주의. [16] 교란기가 붙었다면 단 한두 발만 엔지니어에게 가도 문제 없다. 센트리가 안 터진다 한들 교란기 뗄 엔지니어가 죽었으니 교란기에 터지는 건 시간 문제다. [17] 근접 무기의 위력은 둘 다 일반 65, 치명타 195로 똑같다. 다만 체력 차이가 50이고 이동 속도 차이가 7%라서 데모맨이 유리한 편이지만, 여전히 섣불리 다가가기엔 좀 힘든 편이다. [18] 특히 중세모드 [19] 솔저는 로켓 공격 사이에 엔지니어수리하며 로켓의 최대 장탄 수도 적다. 직격포라면 엔지도 한 방에 처리하고 센트리도 빨리 부숴지지만 솔저가 센트리를 공격할 때 중요한 요소인 확산 피해가 팍 줄어들어 버려서 엔지가 센트리를 잘 지어놓고 잘 숨고, 죽기 전에 원격 조련 장비라도 들고 거리를 벌린다면 힘들다. 거지의 바주카를 들면 기습을 잘 할 경우 방어선을 순삭시킬 순 있지만 이 무기의 특성상 명중률이 심히 좋지 않기 때문에 기습하는 게 아닌 이상 효과를 보기 힘들다. [20] 파이로는 접근만 성공하면 엔지니어와 기타 구조물들 모두 다 싸그리 태울 수 있지만 개활지에선 가까이 붙기도 전에 뒤로 밀려나며 죽을 가능성이 높으며 엔지니어가 원격 조련 장비를 들 위험도 있다. [21] 헤비는 체력도 DPS도 센트리 건보다 높지만 엔지니어와 함께 자리잡은 3단 센트리의 경우에는 메딕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 홀로 철거할 수 있는 경우가 제한적이다. 이외 나머지 병과는 애당초 센트리를 상대할 수 없거나, 상대할 수 있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이다. 스카웃은 센트리의 삐빅 소리만 나도 죽는다고 생각해야 하고, 스나이퍼는 센트리를 저격할 시간에 다른 곳 신경쓰기도 바쁘고 센트리가 엄폐물로 가려져 있다면 할 수 있는게 없다. 스파이는 전자 교란기로 센트리를 무력화시킬 수 있으나, 센트리에 접근하기까지의 과정이 불안정하다. 결정적으로 이 세 가지 병과는 아군 메딕에게서 우버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 [22] 팬게임이긴 하지만, 2D 디메이크판인 갱 개리슨 2에서는 이 점을 감안해서 서로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23] 이미 지나친 음주로 인해서 뇌가 손상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알콜성 치매까지 도졌다면 이미 자력 구제는 글러먹은 거나 다름없는 상황. [24] 부모님 시절과는 달리 색스턴 헤일이나 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 등이 전쟁과 용병단에게 돈을 어마어마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 능력이 받쳐줄 경우 엄청난 부를 쌓는 게 가능한 직업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팀원 중 데모맨 뿐 아니라 헤비, 스파이 등이 과시하는 재력 또한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으며 스나이퍼는 딱히 물욕이 없는 듯 하지만 부모님을 부양하면서도 수입이 넉넉하다면서 관리자가 배신하기 전 까지는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25] 약 57억 4천만원. 시대 배경이 1960년대임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26] 사실 메라스무스는 솔저의 룸메이트였다. [27] 장식 아이템 중에서도 이 당시 모습과 비슷하게 생긴 Gaelic Glutton라는 아이템이 있다. 정확히는 영화 너티 프로페서의 패러디. [28] 아이랜더는 강아지나 돌봐야 하냐며 투덜거린다.데모맨: 내가 돌아왔을때 이 강아지의 머리와 몸통이 붙어있어야 할꺼야 [29] 삭제된 장면에서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엄청난 괴력으로 포박을 스스로 풀고 스나이퍼를 공격하나 싶었는데, 그 옆에 있는 문샤인이 든 주사기를 자신에게 주사해버리고는 도로 쓰러진다. [30] 데모맨은 술에 상시 취해있고, 정크랫은 방사능 피폭으로 미쳐버렸다. [31] 실제로 키가 183cm이면 6피트이므로 서양권 기준으로 큰 축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미국 등지에서는 183cm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키라고 한다. [32] 직접적으로 밝혀진 건 아니고, 전쟁! 업데이트의 단편 만화에서 간접적으로 유추볼 때 나오는 결론이다. [33] 이 눈은 후에 모노큘러스로 재탄생되어 용병들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었다. 본인은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메딕이 이걸 기억하지 못하도록 뇌 일부를 절제해서(...). [34] 실제로 '자가 양조 증후군'이라는 비슷한 병이 있는데, 특정 효모균이 장에 들어온 탄수화물을 알콜로 발효시키는 증상을 가진 병이다. 때문에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아도 취한 듯한 증세가 나온다. [35] 정확히 말하자면 화장이 잘 안 먹혔다는 말이다. 하지만 데모맨의 애꾸눈을 생각하면 정말로 흐릿하다는 말일 수도. [36] 솔저 역시 "둥그래! 부드럽 아니, 둥그래!(Round! Soft! No, round!)"라고 여자들이 싫어할 말을 고른다. [37] 스코틀랜드의 인구 절대다수는 백인이며 보통 영국 흑인하면 다들 잉글랜드 내지는 웨일스, 콘월 쪽 흑인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애초에 스코틀랜드 흑인이라는 설정도 아는 사람은 피식하게 되는 개그. [38] 영국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다. 스나이퍼 또한 이것과 비슷한 말버릇이 있다. [39] 뉴질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마오리족일 가능성이 크다. [40] 엔지니어도 사실 코믹스 True meaning에서 고글을 벗은 모습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회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