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등장인물 · 에피소드 | ||||
TV 시리즈 | 쇼 (1975) · 코메디 쇼 (1980) · 키즈 쇼(1990) · 테일즈 (2006) · 쇼 (2014) · 인 뉴욕 (2021) · 2023 | ||||
극장판 | 더 무비 (1992) · 2021 실사판 | ||||
OVA | 의 요술반지 (2002) · 화성에 가다 (2005) · 수퍼 레이스 (2005) · 보물섬 대소동 (2006) · 호두까기 이야기 (2007) · 셜록홈즈를 만나다 (2010) · 오즈의 마법사 (2011) · 로빈 후드 (2012) · 잭과 콩나무 (2013) · 사라진 드래곤 (2014) · 스파이 대작전 (2015) ·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톰과 제리 (2016) ·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2017) · 카우보이 친구들 (2022) · 눈사람 나라 (2022) | ||||
게임 | 톰과 제리 대추격전! · 제리를 잡아라! · 체이스 |
1. 개요2. 범례3. 1작(해나-바베라)
3.1. 1 ~ 45 (1940. 2. 10 ~ 1949. 10. 22)3.2. 46 ~ 66 (1949. 12. 10 ~ 1952. 4. 12)3.3. 67 ~ 79 (1952. 4. 19 ~ 1953. 11. 21)3.4. 80 ~ 96 (1954. 1. 23 ~ 1955. 11. 11)3.5. 97 ~ 114 (1955. 11. 19 ~ 1958. 8. 1)
4. 2작(진 데이치)4.1. 115 ~ 127 (1961. 9. 7 ~ 1962. 12. 21)
5. 3작(척 존스)5.1. 128 ~ 161 (1963. 7. 27 ~ 1967. 9. 8)
6. 4작(워너 브라더스)6.1. 162 ~ (2001. 4. 8 ~ )
1. 개요
톰과 제리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정리한 문서.2. 범례
<rowcolor=black> 아이콘 | 설명 |
🏆 | 아카데미상 수상작(취소선: 후보작) |
😸 | 최종적으로 톰이 이기는 에피소드 |
🐶 | 스파이크(와 타이크)가 출연하는 에피소드 |
🤝 | 톰과 제리가 협력하는 에피소드(취소선: 동맹이 깨지는 에피소드) |
3. 1작(해나-바베라)
총 114편(9쿨 분량)3.1. 1 ~ 45 (1940. 2. 10 ~ 1949. 10. 22)
<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1 |
Puss Gets the Boot 집에서 쫓겨난 고양이 1940-02-10 |
톰,
제리,[1]
매미 투슈의 첫 등장. 생쥐를 가지고 놀던 재스퍼(톰)는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생쥐에게 당하고 생쥐를 쫓다가 화분을 깨버린다. 매미 투슈는 재스퍼에게 한 번만 더 사고치면 쫓아내겠다며 경고하고, 생쥐는 이를 이용해서 선반 위에 있던 접시들을 바닥에 떨어뜨려 협박하지만, 재스퍼는 이를 대비해 바닥에 쿠션을 많이 깔아놓아 깨지는 걸 막는다. 하지만 생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재스퍼에게 컵과 접시를 한가득 안겨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엉덩이를 차 접시를 전부 깨지게 만들고, 결국 재스퍼는 집에서 쫓겨난다. 당초 단편으로 기획된 에피소드여서 '톰과 제리'의 타이틀롤이 붙어 있지 않다. 또한 제작진이 모두 스탭롤로 공개된 이후 작품과 달리 '루돌프 아이싱 프로덕션'의 명의만 오프닝에 등장한다. 해나-바베라 시대의 톰과 제리 단편이 러닝 타임 6~8분 사이이지만 이 작품만은 9분이 넘는 길이를 가지고 있어, 톰과 제리 단편들 중 가장 러닝 타임이 길다. |
2 |
The Midnight Snack 한밤의 간식 1941-07-19 |
1편과 비슷한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부터는 '톰과 제리'라는 명칭이 사용되며, 재스퍼는 톰으로, 징크스는 제리로 이름이 바뀐다. 톰은 제리가 냉장고 음식을 훔치는 걸 방해하면서 농락한다. 그러다 실수로 그릇장의 유리와 접시를 깨서 매미 투슈가 나타난다. 매미 투슈는 냉장고 안의 제리를 발견하고 기겁하면서 톰에게 쥐를 잡으라고 한다. 톰은 제리를 잡으려다 오히려 당해 냉장고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매미 투슈에게 호되게 혼나고, 제리는 톰이 혼나는 걸 구경하며 치즈를 먹는 걸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
3 |
The 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이브 1941-12-06 🤝 |
처음으로 둘이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에피소드. 그리고 이 때부터 제리의 지능이 상승한다. 참고로, 이 편에서는 매미 투슈가 처음으로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제리는 쥐구멍 앞에 놓인 쥐덫을 조심스레 피해 빠져나오고 온갖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그러다가 실수로 톰을 화나게 해서 톰에게 쫓기지만 계속해서 톰을 약올리면서 집밖으로 도망친다. 화가 난 톰은 문을 슬롯 구멍('편지 왔습니다' 구멍)에다가 작은 의자와 우산통을 바리케이드 삼아 막아놔 제리를 다시 집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고, 톰을 약올리면서 좋아라했던 제리는 추운 겨울에 눈까지 오는데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 해 안절부절못한다. 결국 제리는 눈 속에 파묻힌 채 꽁꽁 얼어버린다. 한편 톰은 따뜻한 난롯가에서 꿀잠을 자려고 했으나 제리를 추운 바깥에 내버려두었다는 양심의 가책에 제리 걱정이 들어 제리가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슬롯 구멍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제리는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톰은 제리가 어디로 갔나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다가 동사 직전인 제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제리를 구해 난롯가로 데려온다. 난로의 열기에 얼어붙었던 제리의 몸이 녹아내리면서 다행히 제리는 정신을 차렸고 보답으로 제리는 톰이 마시려던 우유 속에 들어 있던 쥐덫을 건져주었다. 톰과 작별하여 쥐구멍으로 돌아가기 전 제리는 쥐구멍 앞에 놓여있던 덫의 치즈를 집어들었는데 알고보니 그 덫의 정체는 오르골이었고[2]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징글벨 캐럴에 기뻐하는 제리를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끝. 괜히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말썽부리다 분위기 망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 |
4 |
Fraidy Cat 겁쟁이 고양이 1942-01-17 |
톰의 유명한 비명소리가 처음으로 나온 에피소드. 라디오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겁 먹은 톰을 제리가 놀래킨다. 나중에는 제리가 귀신 흉내를 냈다는 게 톰에게 들켜 톰이 제리를 쫓다가, 도둑이 든 걸로 착각해서 일어나 있던 매미 투슈를 공격해서 얻어맞는다. 마지막에 제리도 밀가루를 쓴 채로 병에 비친 자신을 보고 겁 먹고 도망친다. |
5 |
Dog Trouble 골칫덩어리 개 1942-04-18 🐶 |
스파이크[3]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이자 처음으로 톰과 제리가 협력하는 에피소드이며 동시에 동맹이 깨지는 에피소드. 톰이랑 제리가 싸우다가 잠자고 있던 스파이크를 건드리고, 스파이크는 둘을 모두 공격한다. 제리와 톰은 스파이크를 몰아낼 계획을 세우고, 스파이크를 도발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후 누명을 씌워 매미 투슈에게 쫓겨나게 만든다. 그러나 둘이 해피 엔딩으로 끝나려던 차 톰의 꼬리가 커튼 뒤에 숨겨져 있던 쥐덫에 걸리고, 화가 난 톰은 다시 제리를 공격한다. |
6 |
Puss n' Toots 고양이와 투츠 1942-05-30 |
투츠의 첫 등장. 톰의 집 주인 매미 투슈가 투츠라는 아이보리색 작은 암컷 고양이를 맡아 키우게 되는데, 톰은 그녀에게 반해 제리를 이용해 마술을 하면서 구애한다. 그러나 제리는 자기를 가지고 노는 톰에게 한 방 먹이고, 톰은 레코드판 위에서 농락당하다가 리타이어한다. 마지막에는 제리가 투츠에게 키스하고 퇴장. |
7 |
The Bowling Alley-Cat 볼링하는 고양이 1942-07-18 |
볼링장에서의 추격전 에피소드. 마지막에 제리는 톰의 꼬리를 볼링공에 묶어버리고, 제리를 쫓던 톰은 무거운 공의 관성에 의해 그대로 밖으로 나가리된다. 제리는 여기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다. |
8 |
Fine Feathered Friend 부드러운 깃털을 가진 친구 1942-10-10 |
닭장에서 톰이 제리를 쫓다가 알을 품던 암탉을 건드려 응징당하는 에피소드. 나중에 부화한 병아리들 사이로 제리가 숨어들어가는데, 암탉은 마지막까지 제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 잠시 후 톰이 제리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실수로 암탉의 꼬리깃을 전부 잘라버려 자신 역시 개 빡돈 암탉에 의해 꼬리털이 싹 잘린다. 암탉에게 호되게 당하고도 제리를 노리는 톰이었지만, 제리는 아랑곳 않고 병아리들과 함께 암탉 품에서 잠든다. |
9 |
Sufferin' Cats! 고통받는 고양이들! 1943-01-16 |
갈색 고양이 미트헤드의 첫 등장. 톰과 미트헤드 서로 둘이서 제리를 차지하겠다고 싸우다가 둘 다 제리에게 당한다. 여기서 미트헤드가 제리를 붙잡고 톰이 제리를 도끼로 내려찍어 둘로 나누려다, 톰이 미트헤드를 죽이고 제리를 독차지하라는 악마에게 낚여 트롤링을 하면서 |
10 |
The Lonesome Mouse 외로운 쥐 1943-05-22 |
제리가 톰에게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톰은 집에서 쫓겨난다. 제리는 처음에는 톰이 없는 집안생활을 마음껏 즐기지만[4] 얼마 지나지 않아 톰이 집에 있었을 때가 더 좋았다는 걸 깨닫고 톰을 그리워한다. 이내 제리는 집 밖으로 쫓겨난 톰을 만나 다시 집에 돌아올 수 있게 돕겠다고 한다. 제리는 매미 투슈의 어그로를 잔뜩 끌어 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하고, 톰은 제리를 쫓는 척하다가 제리를 완전히 처리하는 것처럼 속인다.[5] 그렇게 다시 집에 돌아온 톰은 파이를 상으로 받는데, 같이 먹으려는 제리를 밀쳐내고 파이를 독차지한다. 화가 난 제리는 톰을 발로 차버리고, 파이에 얼굴이 처박힌 톰을 뒤로 한 채 "배신자"라고 투덜거리며 쥐구멍으로 돌아간다. 이 에피소드는 톰보다도 대사가 없는 제리가 직접 말을 하는 몇 안 되는 에피소드이다. |
11 |
The Yankee Doodle Mouse 양키 두들 쥐 1943-06-26 🏆 |
제리와 톰이 아예 집안에서 전쟁을 하는 에피소드. 폭탄이나 폭죽 등의 무기가 계속 등장하는 등 둘의 싸움이 예전보다 더 과격해진다. 제리는 일방적으로 톰을 농락하고, 톰은 한 번도 제리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한다. 톰은 마지막에 제리를 포획한 뒤 제리를 로켓에 묶어 하늘로 날려보내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손이 묶여서 자신이 날아가고 만다. 승리 후 보고에 따르면 제리의 계급은
중위. 1943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여 톰과 제리에게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에피소드이다. 사실 이 에피소드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미국을 찬양하는 선전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상영 시기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이고 제목은 미국의 군가인 ' 양키 두들'이며, 배경 음악으로 미 해군 군가( Anchors Aweigh)가 나오고, 강판을 개조한 지프와 P-51 머스탱 전투기 도색을 한 종이박스 폭격기에, 마지막에 톰이 하늘로 날아가 폭죽처럼 하늘에서 터질 때 성조기가 나온다.[6] 1943년 개봉한 원본에는 더 노골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밀가루 연막을 친 제리가 나무 판자로 톰을 4번 가격하는 장면 이후[7], 톰이 제리를 쫓다가 제리가 도망친 쥐구멍에 머리가 처박히고 제리는 톰의 혀로 전쟁 저축 우표[8]에 침을 발라 우표를 수집용 책자에 붙이는 장면이 나오고 직후 "적이 몇 차례 좋은 공격을 가해옴!(Enemy gets in a few good licks!)"[9]이라는 내용의 두번째 보고가 올라온다. 해당 장면은 1950년 재개봉한 재개봉판에서는 삭제된 장면으로[10] 배경 레이아웃과 각본만이 남아있을 뿐 영상은 남아있지 않다. |
12 |
Baby Puss 아기가 된 고양이 1943-12-25 |
부치와 톱시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이 에피소드부터 톰의 캐릭터 디자인이 실제 고양이에 가까운 리얼리즘 분위기가 강한 디자인에서 털의 묘사가 단순해지고 인간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등 고유의 카툰 캐릭터에 가까워지기 시작하였고[11], 특히 디자인 묘사 뿐 아니라 톰의 자아 역시 주인에 의해 집 안에서 길러지는 애완동물에서 벗어나[12] 주체적 자아를 가진 존재로 변모하게 된다. 본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여자아이가 톰의 주인으로 등장한다. 주인은 톰을 아기처럼 꾸미고 요람 위에 얌전히 있으라고 한다. 제리는 톰을 놀리고, 나중에는 밖에 있던 길냥이 3마리[13]를 꼬드겨 온갖 희롱과 괴롭힘을 당하게 한다. 주인이 나타나자 길냥이들은 도망가고, 주인은 톰이 얌전히 안 있었다는 이유로 전후 사정도 안 살핀 채 톰을 다짜고짜 오해하고 그에게 강제로 피마자기름을 먹인다.[14][15] 톰은 창 밖으로 오바이트를 하고, 제리는 그런 톰을 보고 낄낄대다가 자기도 피마자기름을 잘못 삼켜 톰 옆에서 같이 오바이트한다. |
13 |
The Zoot Cat 멋쟁이 고양이 1944-02-26 |
톰은 투츠라는 암컷 고양이[16]에게 제리를 선물로 주면서 구애하지만 실패하고 매몰차게 차인다.[17] 그러나 톰은 투츠가 듣는 라디오를 통해 그녀의 취향을 파악한 뒤, 재킷을 만들어 멋지게 차려입고[18] 다시 구애한다. 이 구애는 성공하여 투츠는 톰에게 홀딱 반하고 둘은 함께 춤을 추며 논다. 그러나 제리의 계속되는 방해 때문에 파토나고, 재킷은 물에 젖어서 쪼그라든다.[19] 그 재킷은 결국 제리가 차지한다. |
14 |
The Million Dollar Cat 백만장자 고양이 1944-05-06 😸 |
어느날 제리에게 다트를 던지며 놀던 톰에게 전보가 한 장 날아오는데, 전보는 톰이 100만 달러[20]의 유산을 물려준다는 내용의 상속 문서였다.[21] 단,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있었으니 '생쥐를 비롯한' 어떤 살아있는 생물에게 해를 끼치기라도 하면 유산 상속은 취소된다는 것이었다. 상속 조건은 차치하고 일단 백만장자가 된 톰은 물려받은 유산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지만, 제리가 상속 문서를 내세우면서 외출에 동행하거나, 간식을 빼앗아 먹고 침대를 독차지하는 등 계속 어그로를 끌자 제리를 건들지도 못 한 채 스트레스만 잔뜩 받는다. 거기다 다음 날 아침 세수해야 하는 상황에 제리가 샤워한다고 화장실을 독점한 것도 모자라 수건까지 빼앗아가자, 톰은 제리를 스스로 내보낼 작정으로 화재 현장을 꾸며 제리가 고층 빌딩에서 몸을 던지게 하지만... 용케 돌아온 제리가 아침 식사마저 대놓고 뺏어먹는 도가 넘는 어그로[22]를 저지르자, 유산 때문에 그나마 참고 참았던 톰은 결국 폭발하여 상속 문서를 박박 찢어버리고[23] 식기를 부수며 제리에게 응징을 가한다. 물론 이 직후 톰은 현타가 와 유산을 못 받게 되었다며 절망했지만, 이내 "그래도 난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다시 제리에게 철저한 응징을 가한다. 처음으로 톰이 승리하는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에서 톰이 최고로 빡친 모습을 보여주었다[24]. 100만 달러를 쿨하게 포기하고 그냥 제리와 지지고 볶는 삶을 택한 톰을 통해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 |
15 |
The Bodyguard 보디가드 1944-07-22 😸🐶 |
톰에게 쫓기던 제리는 개 트럭 안에 포획되어 갇혀 있던 스파이크를 풀어주고, 스파이크는 그 은혜로 휘파람을 불면 도와준다고 약속한다. 제리는 톰에게 잡힐 때마다 휘파람을 불고 스파이크는 제리를 구해준다. 톰은 제리가 스파이크를 부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톰은 풀을 바른 껌을 제리가 씹게 하고, 껌 때문에 제리가 스파이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사이 제리를 궁지에 몬다. 최후의 수로 제리는 힘껏 바람을 불어 풍선이 된 껌을 터뜨리고 휘파람을 부는데 성공하지만,[25] 스파이크는 이미 다시 포획되어[26] 도와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게 된 상태였다. 다급해진 제리는 스파이크가 갇힌 개 트럭을 쫓아가고 그런 제리를 톰은 마음 놓고 쫓아 간다. |
16 |
Puttin' on the Dog 개 흉내 1944-10-28 🐶 |
제리를 쫓던 톰은 제리가 개 우리 안으로 숨어들어가자, 개 가면을 쓰고 개 흉내를 내면서 우리로 들어가 제리를 잡으려 한다. 그러나, 개 가면을 제리에게 뺏겨 고양이인 게 뽀록나고[27], 개들에게 쫓기다가 깃대에서 못 내려오는 신세가 된다. 그 와중에 제리는 톰에게 뺏은 개 가면으로 개 흉내를 내며 톰을 겁주고, 다른 개들이 이를 눈치채고 황당하게 바라본다. |
17 |
Mouse Trouble 골칫덩어리 쥐 1944-11-23 🏆 |
톰은 제리를 잡기 위해 쥐 잡는 책을 활용하여 그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따라해 보지만, 제리에게는 통하지 않고 오히려 머리가 밀리고 몸이 썰리는 등 역관광만 당한다. "Don't you believe it!" 이라는 톰의 명대사가 여기서 등장. 보통 제리에게 호되게 당해도 다음 장면에서 원형 복구되는 톰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리에게 당한 피해가 장면마다 누적되어 톰은 점차 처참한 몰골이 되어 간다. 마지막에는 태엽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암컷 쥐를 이용해 제리를 잡으려다 그 장난감을 실수로 삼킨[28] 완전히 빡친 톰은 결국 그 책을 찢어버리고 자기 방식대로 다량의 폭탄을 동원해[29] 제리를 쥐구멍째 날려버리려고 하지만, 오히려 자기가 폭발에 휘말려[30] 승천해 버린다. 해나-바베라 단편 중 톰의 사망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유일한 에피소드. 전술한 "Don't you believe it!"과 더불어 톰이 제리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책을 보며 재미있는 얘기가 있는 척 박장대소하는 장면도 밈으로 많이 쓰인다. |
18 |
The Mouse Comes to Dinner 만찬에 온 쥐 1945-05-05 |
톰이 투츠[31]를 자기 집 저녁 만찬에 초대하고, 투츠는 기쁘게 수락한 뒤 만찬을 함께한다. 투츠는 계속 들이대는 톰에게 철벽을 치지만, 계속 들이대자 늑대 퇴치기로 한 방 먹인다. 제리는 자신을 노예로 부리는 톰을 역관광하고, 톰은 제리를 공격하려다 투츠를 공격해버린다. 나중에 톰이 리타이어하자, 투츠는 톰에게 막타를 먹여서 와인 속에 침몰시켜 버린다.[32] 이후에는 투츠가 등장하지 않고, 투들스가 메인 히로인(?) 위치를 대신한다. |
19 |
Mouse in Manhattan 맨해튼에 온 쥐 1945-07-07 🤝 |
시골 생활에 싫증을 느낀 제리는 자는 톰에게 작별의 편지를 남기고 뉴욕 맨해튼으로 떠난다. 제리는 처음에는 화려한 도시 생활을 누리지만[33], 나중에는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뒷골목의 길냥이들에게 쫓기고[34] 금은방 강도로 몰려 경찰에게 쫓기고, 지하철에 치여 죽을 뻔하는 등 개고생을 한다. 도시가 자신에게 위험하다는 걸 깨달은 제리는 집으로 돌아와 톰에게 준 편지를 찢고 아직 자는 톰에게 뽀뽀한다. 잠에서 깨어난 톰은 어리둥절해하고, 제리는 자기 집 앞에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팻말을 걸고 퇴장한다.[35] 여러모로 시골쥐와 도시쥐를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 |
20 |
Tee for Two 두 마리를 위한 티[36] 1945-07-21 |
톰이 골프를 치는 에피소드. 얼마나 못 쳤는지 초반부부터 골프장 주변이 엉망진창에 파인 곳들도 많다. 톰은 제리를 노예처럼 부려먹지만 제리에게 역관광당한다. 톰은 공을 치다가 되려 골프공이 바위를 맞고 튕겨져 본인 이빨이 다 나가고(...) 골프공인 줄 알고 쳤지만 알고보니 딱따구리 알이었고,[37] 제리를 쫓다가 벌집을 잘못 건드려 벌들에게 쫓긴 뒤 풀섶에 숨었다가 잔디깎이에 털을 밀려서[38] 또다시 들통나고, 그 다음에는 아예 연못 속에 숨었는데[39] 제리가 벌을 톰의 숨구멍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망한다. 톰은 도망가다가 제리가 날린 골프공에 그대로 명중당한다. 여담으로, 방영 시기가 시기인지라 효과음에서 세계대전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
21 |
Flirty Birdy 들이대는 새 1945-09-22 |
톰은 제리를 치즈 조각으로 유인하여 잡는 데에 성공하지만, 도중에 독수리가 제리를 낚아채 간다. 그래서 독수리에게서 제리를 되찾으려고 하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여서 결국 암컷 독수리로 여장하기로 한다. 독수리는 여장한 톰에게 한눈에 반해서 계속 구애한다. 기겁을 한 톰이 도망치려 하지만 독수리는 톰을 계속 쫓아다니고, 제리는 이 상황을 이용해 톰을 곤란하게 만든다. 이후 독수리와 톰이 같이 기절하자 둘을 사이좋게 밧줄로 묶는 제리. 그 계기로 독수리와 톰의 |
22 |
Quiet Please! 제발 조용히 좀 해! 1945-12-22 🐶🏆 |
한가로이 낮잠을 자길 원하는 스파이크. 하지만 톰과 제리의 요란스런 추격전 때문에 좀처럼 잘 수 없자 톰을 협박한다. 톰은 조용히 하려고 하는데 제리가 자꾸 방해하는 탓에 결국 스파이크에게 녹아웃 드롭[40]를 먹이고 마음껏 제리를 쫓지만 제리가 최후의 수단으로 스파이크가 깔아뭉갠 방석 밑에 다이너마이트를 넣은 탓에 톰이 이걸 빼려다가[41] 약 기운이 다 된 스파이크를 깨워버린다. 결국 다이너마이트 폭발 이후 스파이크는 톰을 마구 응징하고, 톰은 스파이크가 누운 흔들침대를 밀어주는 신세가 된다. |
23 |
Springtime for Thomas 토마스의 봄날 1946-03-30 |
투들스의 첫 등장. 어느 봄날, 톰은 암컷 고양이 투들스에게 사랑에 빠진다. 이때 제리에게 악마가 나타나 톰과의 우정을 위해 둘을 갈라놓자고 한다. 제리가 부치에게 편지를 쓰자 그가 나타나 암컷 고양이를 차지하려고 한다. 결국 톰은 부치에게 패배하여[42] 사랑을 포기하고, 다시 톰과 제리의 추격전이 시작되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제리가 암컷 쥐에게 사랑에 빠져서 이전과는 반대 상황이 된다. 내로남불 제리. |
24 |
The Milky Waif 우윳빛의 아기 쥐 1946-05-18 |
터피[43]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어느 날 밤, 톰에게 잡히는 악몽을 꾸던 제리 앞에 고아 터피가 나타난다. 편지도 딸려 왔는데 터피를 잠시 맡아줄 것을 부탁하며 추신으로 우유를 좀 많이 먹여달라는 내용이었다. 우유를 어떻게 먹일까 고민하던 제리는 마침 자고 있던 톰의 우유를 먹이기로 한다. 하지만 무조건 돌진하고 보는 터피 때문에 제리는 곤혹을 치른다. 자신의 우유를 훔쳐먹으려는 제리와 터피에게 계속 당하던 톰은 제리를 잡아 병에 가둔 후 터피를 추격하고 터피를 궁지로 몬 뒤 엉덩이를 때리는데 이 광경을 보고 분노가 폭발한 제리는[44] 톰을 역관광보낸다. 직후 톰은 제리의 감시를 받으며 터피한테 우유를 먹이는 걸로 끝. 따지고 보면 먼저 톰의 우유를 훔쳐먹으려던 건 제리와 터피고 톰이 터피의 엉덩이를 때린 것도 우유를 훔쳐먹고 자기를 골탕먹인 것에 대한 벌을 준 것일 뿐인데[45] 제리는 적반하장식으로 톰에게 화를 내고, 게다가 중간에 제리와 터피가 얼굴에 구두약을 발라 흑인 하녀로 분장해 톰의 눈을 속이는 장면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도 있어서[46] 이 에피소드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
25 |
Trap Happy 생쥐 처리 고양이 1946-06-29 |
오늘도 시작되는 톰과 제리의 추격전. 제리를 잡는 데에 지친 톰은 생쥐 구제 업자를 부르기로 한다. 부치가 생쥐 구제 업자로 등장하여 제리를 잡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농락당한다. 제리 잡기도 힘든 판국에 계속되는 톰의 방해까지 겹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부치는 가방에 쓰여진 생쥐 구제 업자(Mouse Exterminator) 문구의 'Mouse'를 'Cat'으로 고친 후 역으로 톰을 잡기 위해 쫓기 시작하면서 에피소드 끝. |
26 |
Solid Serenade 황홀한 세레나데 1946-08-31 🐶 |
어느 늦은 밤,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투들스의 집을 찾아간 톰. 집을 지키고 있던 스파이크[47]를 밧줄로 묶은 후 톰은 마당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한창 관리 중이던 투들스가 톰이 온 것을 알고 재빨리 준비해서 그의 앞에 나타나자, 톰은 본격적으로 투들스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는데[48], 한창 자고 있던 제리가 톰 때문에 소음에 시달리다가 열받아서 톰에게 안에 다리미가 든 파이를 날린다. 제리에게 얻어맞은 톰은 제리를 쫓는데 제리가 스파이크를 풀어주면서 톰은 역으로 스파이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톰은 스파이크를 따돌리랴, 제리를 쫓으랴 투들스에게 사랑 고백을 하랴, 눈코 뜰 새도 없이 바쁘다가 마지막에 제리의 묘책으로 스파이크에게 붙잡혀 실컷 얻어터지고 만다.[49] 결국 톰은 스파이크와 제리가 투들스를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콘트라베이스 줄 신세가 되는 것으로 끝. 여담으로 해나-바베라 단편의 총집편 에피소드 4편 중 3편[50]에서 언급이 되어서 총집편 에피소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에피소드인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온 장면 3편의 총집편 에피소드의 주제[51]에 모두 들어가기 때문이다. |
27 |
Cat Fishin' 낚시하는 고양이 🐶 1947-02-22 |
낚시를 위해 개인 사유지에 몰래 들어가는 톰.[52] 자고 있는 스파이크에게 들키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53]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제리를 미끼로 삼아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54], 설상가상으로 톰이 낚으려던 큰 물고기가 실수로 스파이크에게 날아가 스파이크가 깨어나버린다. 톰은 스파이크를 물에 빠트리고 도망쳐 스파이크의 눈을 피해 다시 낚시를 하려고 하지만 제리가 스파이크의 발목을 낚싯줄로 묶어 낚인 척 한다. 톰은 자신이 잡은 게 월척인 줄 알고 스파이크를 끌고 와 신나게 몽둥이로 패대기치지만 스파이크인 걸 알고 바로 도망[55], 제리가 내려준 낚싯줄을 잡고 미끼 신세가 된다. |
28 |
Part Time Pal 파트 타임 친구 1947-03-15 |
매미 투슈는 톰더러 제리에게서 냉장고를 지키라고 하는데 만약 못 지키면 집에서 쫓겨날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톰은 제리에게서 냉장고를 지키려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제리는 톰을 지하창고 환기구에 빠트려 가볍게 물먹인 다음 냉장고 문을 열어 옥수수를 먹으려 한다. 그러나 다시 부엌으로 올라온 톰이 옥수수를 가져가고 제리는 바로 톰에게서 도망치는데, 톰은 제리를 쫓다가 제리가 넘어트린 빈 유리병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지하창고에 보관돼 있던 사과술 술통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술통에 빠졌다가 나온 톰의 상태가 이상하니 술통에 빠지는 과정에서 사과술을 잔뜩 들이킨 바람에 톰이 만취한 것이다. 만취한 톰은 제리를 친절하게 대해주다 못해 매미 투슈가 제리한테서 지키라고 했던 냉장고에서 음식을 왕창 꺼내 제리한테 선물로 주고 그 자신도 냉장고에서 음식을 몰래 꺼내먹다 음식을 엎지르면서 부엌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부엌의 소란에 매미 투슈가 부엌으로 내려오는 소리를 듣고 제리가 황급히 톰을 문 뒤편에 숨기는데 톰은 겁도 없이 매미 투슈의 엉덩이를 걷어차거나 매미 투슈의 발밑에 불을 붙이려 하고 당황한 제리가 톰을 말린다.[56] 보이기만 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벼르는 매미 투슈를 뒤로 한 채 톰은 제리를 데리고 다시 냉장고 앞으로 가는데, 도중에 깨진 계란을 밟고 넘어진 톰은 냉장고에 부딪혀 분수기 물 세례를 받은 뒤 다시 정신을 차린다. 술기운이 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엉망진창이 된 부엌을 보고 식겁한 톰은 이게 다 제리 소행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제리를 쫓는다. 톰은 제리를 쫓다가 욕실에서 발수건을 밟고 넘어져 욕실 벽에 부딪혔고 이번에는 선반에 보관되어 있던 베이 럼[57] 병을 들이키는 바람에 다시 만취 상태가 된다. 만취한 톰은 제리에게 만찬을 대접해주려고 매미 투슈를 호출하는데, 잠자리에 든 매미 투슈가 내려오지 않자 열받은 톰은 매미 투슈를 깨우려 매미 투슈의 침실로 올라가려고 한다. 기겁한 나머지 이러면 안 된다고 톰을 말리는 제리를 무시하고 기어이 톰은 매미 투슈의 침실로 올라가 매미 투슈에게 물벼락을 날린다.[58]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난 매미 투슈는 톰에게 머리 끝까지 분노하여 톰을 묵사발 내기 위해 톰을 뒤쫓고[59], 오밤중에 보름달을 배경으로 둘이 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끝. |
29 |
The Cat Concerto 피아노 콘서트 1947-04-26 🏆 |
피아니스트가 되어 연주회를 갖게 된 톰. 관객에게 인사 후 피아노 앞에 앉고는 손을 닦고 연주를 시작한다. 연주곡은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No.2. 이때 피아노 안쪽 해머 위에서 자고있던 제리. 톰의 연주 때문에 해머가 들썩이자 강제로 잠에서 깨고 만다. 잠에서 깨어난 제리는 톰의 연주에 흥미를 보이고 피아노 위에서 톰의 연주를 감상하는데 제리가 눈에 거슬린 톰은 손가락으로 연주에 푹 빠져있던 제리를 튕겨 치워버린다. 발끈한 제리가 건반 밑에서 나타나자 톰은 건반 연타로 제리를 공격, 뒤이어 건반 밑에서 이리저리 쏘다니는 제리를 강하게 내리쳐 쫓아내버린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다시 연주를 하는 톰. 트릴을 연주하고 건반에서 손을 뗐는데도 트릴이 계속 연주되자 이상하게 여겨 피아노 안을 들여다 보는데 거기서 해머를 조작해 트릴을 연주하던 제리를 발견하고 조율용 렌치로 머리를 한 대 내리쳐 제압한다. 제리는 보복으로 피아노 건반 뚜껑을 쾅 닫아버려 톰의 손가락을 납작하게 만들고 곧이어 가위를 꺼내들고 톰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려 하지만 이건 톰의 손가락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실패한다. 대신 제리는 건반 2개를 떼어내 그 자리에 쥐덫을 설치하는데 제리가 설치한 쥐덫을 건드리는 바람에 손가락이 부어오르자 톰은 건반 위에서 약올리는 제리를 잡기 위해 세게 내리치고 제리가 피아노 안으로 도망치자 톰도 피아노 위에 올라가 피아노 안쪽을 샅샅이 수색한다.[60] 제리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이제 방해도 사라져서 톰이 안심하려던 찰나에 곡이 갑자기 엉뚱한 재즈풍 노래[61]로 바뀌는데 제리가 해머 위에서 춤을 추면서 자기 멋대로 노래를 바꿔버린 것이다. 톰은 화음을 강하게 내리쳐 튀어오른 제리를 붙잡은 후 방해를 못 하도록 제리를 의자 밑에 집어넣지만 제리는 의자의 높이를 높게 올렸다가 갑자기 내려버려 톰을 내동댕이친다. 제리의 계속되는 방해에 열받은 톰은 제리를 해머 사이에 끼운 후 연주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주, 제리는 톰이 연주를 하면서 움직이는 해머에 속수무책으로 실컷 얻어맞는다. 이에 제리는 해머 2개를 뽑아들고 피날레를 연주, 깜짝 놀란 톰이 건반을 따라 치며 피날레를 연주하게 하는 것으로 응징하는데 톰이 숨을 돌릴 새도 없이 제리는 피날레를 다시 연주, 이걸 세 번을 반복한 끝에 기진맥진한 톰은 지쳐 나가떨어지고 만다.[62] 그리고 피아니스트 복장을 갖춘 제리가 원래 연주자였던 톰 대신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는 것으로[63] 에피소드 끝. 1947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자 톰과 제리 에피소드 중 유일한 최고의 카툰 50선 선정작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이다. 또 아래의 '할리우드 극장의 톰과 제리'과 함께 오늘날에도 작밀레로 굉장히 유명한 에피소드이기도 한데, 톰이 피아노를 칠 때 피아노의 건반과 음, 그리고 싱크를 정확히 맞춰서 실제 피아노를 연주하는 리얼리티를 제대로 살려냈다. 이 음과 싱크를 맞추는 작화 기법은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한 21세기에도 어려운 기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애니메이터들의 노력이 아낌없이 들어간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작품성과 별개로 워너 브라더스와의 표절 시비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30 |
Dr. Jekyll and Mr. Mouse 지킬 박사와 쥐 선생 1947-06-14 |
제목대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컨셉을 가져온 에피소드. 집 앞에 배달된 우유를 슬쩍 한 톰은 혼자 다 마시려 하지만 제리 역시 마시려고 한다. 그런 제리를 방해해도 결국 계속 마셔대는 탓에[64] 톰은 우유에 각종 약을 타서 제리의 독살을 시도한다.[65][66] 우유를 마시고 잠시 쓰러졌던 제리는 어째서인지 근육이 발달하며 힘이 굉장히 세졌고,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톰이고 뭐고 다 때려부수며 톰을 응징한다. 제리는 톰을 응징하던 중 우유의 약발이 다 떨어져 원래대로 돌아오자 황급히 우유 쪽으로 가 다시 우유를 마시고 톰을 응징한다. 그리고 다시 약발이 다 떨어지자 저번과 똑같이 우유를 마시려는데 이번에는 톰이 제리가 우유를 못 마시게 아예 우유를 엎어버렸다. 궁지에 몰린 제리는 자신이 직접 톰이 했던 것과 똑같이 우유에 약을 타 마시려 하는데, 배합이 끝나고 이제 우유를 마시려던 찰나 톰이 그걸 뺏어 대신 마셔버린다. 우유를 마신 톰은 처음에는 제리가 그랬던 것처럼 톰의 몸이 거대해지는 듯 했으나 약의 배합 성분에 차이가 있었는지 과다복용이 문제였는지 펑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제리보다 몸집이 작아졌다. 심지어는 제리에게 맞을 때마다 몸집이 작아져 되레 톰이 제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
31 |
Salt Water Tabby 바다의 고양이 1947-07-12 |
해수욕장에 놀러온 톰은 썰물 타이밍에[67] 쓰레기들 사이에서 수영을 하다가 투들스를 발견하여 꼬시려고 |
32 |
A Mouse in the House 쥐를 잡는 고양이가 집에 남는다 1947-08-30 |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한탄하던 매미 투슈는 한가롭게 음식을 훔쳐먹으며 누워 있던 톰과 부치에게 쥐를 잡는 고양이 한 마리만 집에 남길 거라고 선포한다. 톰과 부치는 제리를 놓고 한바탕 대결을 벌이는데, 부치에게 판이 점점 유리하게 돌아간다. 이에 톰은 매미 투슈로 변장하여 제리를 빼앗는다. 반대로 부치 역시 매미 투슈로 변장한 후 제리를 빼앗는다. 나중에 진짜 매미 투슈가 나타나자 톰과 부치는 서로가 변장한 것으로 오해해 매미 투슈의 엉덩이를 교대로 때린다. 크게 화난 매미 투슈는 톰과 부치를 쫓아내고, 쫓겨난 고양이들을 보다가 다시 집에 들어오려는 제리 역시 쫓아낸다. |
33 |
The Invisible Mouse 사라진 쥐 1947-09-27 🐶 |
어느 날 치즈로 제리를 꾀어내는 톰. 제리는 톰한테 쫓기다 화학 용품 상자 속에 숨는다. 그때 투명 잉크병 속으로 들어가는데, 하반신이 투명해진다. 이를 발견한 제리는 그게 투명해지는 약이라는 걸 알아채고 곧이어 전신을 다 잉크칠해서 자신의 모습을 깜쪽같이 감춘다. 그리고 톰이 덫으로 설치해둔 치즈를 먹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톰을 농락한다. 그러다 바나나를 먹는 중 본인의 그림자가 드러나서 발목을 잡히나 싶었지만 곧바로 도주. 그리고 톰이 보자기로 감싸서 붙잡히나 싶었지만 잽싸게 빠져나가 골프채로 톰을 때린다. 그리고 곧바로 스파이크를 내려치고 톰한테 골프채를 떠넘겨서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톰은 스파이크한테 골프채로 얻어터지며 쫓긴다. 후에 제리는 초코우유를 마시고 모습이 드러난다. |
34 |
Kitty Foiled 고양이의 수난시대 1948-06-01 |
꾸꾸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오늘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추격전을 벌이는 톰과 제리. 노란 카나리아 꾸꾸는 톰에게 쫓기는 제리를 걱정스레 지켜보다가 제리가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해준다. 그리고 톰이 꾸꾸를 쫓자 제리 역시 꾸꾸를 구해준다. 추격전이 한창 이어지다가 꾸꾸가 톰에게 총을 겨누는데 이때 톰은 총에 맞은 것처럼 연기하며 죽은 척 한다. 제리와 꾸꾸는 크게 기뻐하다가 톰이 죽지 않은 걸 알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제리는 톰에게 붙잡힌 후 장난감 철도에 묶인다. 톰이 장난감 기차에 타서 제리가 치이게 하려는 것을 안 꾸꾸는 볼링공이 든 가방을 들고 필사적으로 날다가 볼링공을 떨어뜨린다.[68] 볼링공은 제리의 바로 왼쪽에 떨어져 큰 구멍을 만들었고, 톰은 기차에 탄 채로 큰 구멍에 떨어진다. 이후 제리와 꾸꾸는 새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
35 |
The Truce Hurts 평화 협정 1948-07-17 🐶 |
여느 때처럼 치고 박고 하는 톰과 제리, 그리고 스파이크. 점점 싸움이 과격해지자 스파이크가 둘을 말리며 자기네들이 꼭 이렇게까지 싸워야겠냐고 반문하고 평화롭게 지내자고 제안한다. 이에 평화 협정서를 작성하여 셋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것이며 이를 어길 시 무서운 벌을 받으리라고 결정한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 자고 있는 이 셋은 서로를 챙겨준다. 그리고 날이 밝자 스파이크는 아침상에 각자가 마실
우유를 따른다.[69]. 우유를 마시고 난 후 하루를 보내는 톰과 제리와 스파이크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서로를 도와주는 등[70] 이때까지는 분위기가 평화로워 보였다. 그러나 우연히 트럭에서 떨어진
고기를 주워 구워 먹는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스파이크가 고기를 대략 6:3:1 비율로 스파이크-톰-제리가 차지하도록 배분하며 톰과 제리는 크게 반발한다.[71] 각자 더 큰 부위를 차지하려고 치고 박고 싸우다가 고기가 밖으로 튕겨나가 하수도에 빠져버린다. 결국 스파이크는 평화 협정서를 다 찢어버리고
다시 셋이서 서로 치고 박고 하는 것으로 끝. 사실상 니코동에선 이 에피소드를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들의 정세를 풍자했다고 평가한다. 톰을 소련, 제리를 폴란드, 스파이크를 독일로 보고 당장 처음 싸우는 장면은 제1차 세계 대전을, 관계가 파탄난 원흉은 뮌헨 협정을, 마지막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제2차 세계 대전을 풍자했다고 평가한다.[72] |
36 |
Old Rockin' Chair Tom 강적이 나타났어요 1948-09-18 🤝 |
어느 날, 제리는 쥐를 무서워 하는 매미 투슈가 올라간 의자를 흔들며 그녀를 농락한다. 매미 투슈는 애타게 톰을 찾고 톰은 느릿느릿 나오다가 깜짝 놀라 서둘러 제리를 쫓는다. 그러나 톰은 오히려 제리에게 농락당하고 의자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매미 투슈와 함께 지하실로 떨어진다. 매미 투슈는 "네가 쥐 잡는 고양이라면, 나는 라나 터너다."[73]라고 톰을 까고 톰이 너무 늙어서 쥐를 잘 못 잡는다면서 젊은 고양이 라이트닝[74]을 부른다. 스파크를 튀기며 나타난 라이트닝은 재빠르게 제리를 쫓아내지만, 먹을 것을 맘대로 먹다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톰에게 누명을 씌워서 톰 역시 쫓아낸다. 집에서 쫓겨난 톰과 제리는 제리의 아이디어로 동맹을 맺고 라이트닝을 쫓아낼 계획을 꾸미는데, 라이트닝의 입 앞에 다리미를 놓은 다음 자석으로 다리미를 끌어당겨 라이트닝이 다리미를 삼키게 한 후 다리미가 자석에 이끌리는걸 이용해 둘은 라이트닝을 농락한다. 집안의 소란에 매미 투슈가 나타나자 제리는 매미 투슈를 의자 위로 올려보내 그녀를 농락한다. 제리한테 농락당하는 매미 투슈가 라이트닝을 애타게 부르지만 라이트닝은 톰이 자석으로 끌어당기는 바람에 벽에서 안 떨어져서 가지를 못하고 오히려 톰이 자석을 이리저리 움직여 라이트닝을 농락한다. 암만 기다려도 라이트닝이 오지 않자 매미 투슈는 결국 톰을 애타게 찾고, 그 순간 바로 톰이 등장, 제리를 붙잡고는 밖으로 나가 같이 냄비를 두들기면서 대판 싸우는 척 한다. 이후 매미 투슈가 라이트닝을 내쫓으려 하자 톰이 대신 라이트닝를 발로 차서 쫓아냈고[75], 매미 투슈는 발에 깁스를 하고 누워 있는 톰에게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한 후 상으로 파이를 주었다. 톰은 파이 절반을 제리에게 넘기고 제리는 자기 몫인 파이 그릇을 자석으로 끌어당긴 후 즐겁게 먹방을 찍으면서 에피소드 끝. 톰의 욕심 때문에 마지막에 동맹이 깨진 'The Lonesome Mouse' 에피소드와 달리 이번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
37 |
Professor Tom 선생님 톰 1948-10-30 |
제목 그대로 톰이 선생이 된 에피소드. 톱시한테 쥐를 잡는 것에 관해 가르치고 있었지만 톱시는 전혀 집중하지 않았고, 곧바로 제리가 나타나자[76] 톱시한테 실제로 쥐를 잡을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톱시가 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제리랑 친하게 지내려 하자 본인이 직접 시범을 보인다. 하지만 끝끝내 역관광당하고 오히려 제리가 톱시한테 가르치는 모습을[77] 보이기도 하고, 결국 톱시와 제리가 톰을 뚜까패고 사이좋게 걸어가는 것으로 마무리. |
38 |
Mouse Cleaning 청소를 방해하는 쥐 1948-12-11 |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매미 투슈. 하지만 제리를 쫓다가 진흙투성이가 된 톰이 집안을 더럽힌다. 이에 열받은 매미 투슈는 톰에게 청소를 시키고 본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집안이 더러워져 있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는 사이 제리는 집안을 더럽히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톰은 깨끗함을 유지하려고 필사적으로 청소한다. 그리고 매미 투슈가 오는 때에 맞춰서 청소를 마치나 싶었지만 제리가 집 근처에 온 석탄 트럭의 석탄 더미를 집안으로 쏟아지게 한다. 결국 매미 투슈는 석탄 더미에 휩쓸려 온 몸이 더러워지고, 석탄 더미에서 검댕이가 된 채로 톰은 목소리까지 일부러 평소와 다르게 낸 채 은근슬쩍 없었던 일로 넘어가려 한 채 튀려다 매미 투슈가 던진 석탄을 맞는 것으로 끝. |
39 |
Polka-Dot Puss 거짓말의 대가 1949-02-26 |
제리를 갖고 요요 놀이를 하던 톰은 매미 투슈가 오는 소리에 다급히 양탄자에 누워 자는 척을 한다. 매미 투슈는 톰에게 밖에 나가서 자라고 하지만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기에 톰은 꺼리는데, 매미 투슈는 톰에게 감기가 아닌 이상은 밖에서 자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그래서 톰은 감기에 걸린 척 연기하여 집 안에서 잘 기회를 따내지만[78] 이것이 못마땅했던 제리는 톰이 자는 동안에 빨간 물감으로 얼굴에 빨간 점을 마구 그려서 홍역에 걸린 것처럼 만드는 장난을 친다. 곧 제리가 우유를 마시는 소리에 잠에서 깬 톰은 제리에게서 자신이 정말로 홍역에 걸린 것으로 착각하고 패닉에 빠진다. 이때부터 제리는 의사인 척하며 청진기로 심장 박동 체크를 하다가 자명종 소리를 들려주거나, 반사 신경 확인을 한답시고 쇠망치로 다리를 때리거나, 체온을 급격히 낮췄다가 높인 후 찬물로 씻기는 등으로 톰을 농락한다. 하지만 찬물 샤워 후 톰은 지나가다가 언뜻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빨간 점이 일부 남아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다가 알고 보니 빨간 물감으로 그린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때 제리는 자신이 한 짓을 들켜서 몰래 도망치고 해서는 안 될 짓을 한다.[79] 톰은 제리에게 농락당한 것을 알고 크게 열이 뻗쳐서 검을 들고 가서 제리를 찌르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리가 너무 무력해 보인다. 제리의 온몸에 실시간으로 빨간 점이 돋아나는 것을 본 톰은 크게 경악하며 온갖 약들을 복용한다.[80] 그 후 톰과 제리는 홍역 치료를 받게 된다. 톰은 감기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제리는 톰이 홍역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 대가를 나란히 치르게 된 것이다.[81][82] |
40 |
The Little Orphan 어린 고아 1949-04-30 🏆 |
추수감사절 날, 제리의 집으로 보내진 고아 쥐 터피. 편지도 딸려왔는데 제리더러 터피를 잠시 맡아줄 것을 부탁하며 추신으로 먹을 걸 좀 밝힌다는 내용이었다. 제리는 터피한테 먹을 걸 주기 위해 찬장을 열어 먹을 걸 찾아 보지만 찬장은 텅텅 빈 상태였고, 무얼 먹일까 고민하던 제리는 톰의 우유를 발견하여 잠자는 중인 톰 몰래 터피한테 우유를 먹이려 한다. 하지만 터피가 후루룩 소리를 크게 내는 바람에 톰이 깜짝 놀라 깨어났고, 제리와 터피가 톰의 눈을 피해 숨은 사이 그 우유는 톰이 다 마셔버리면서 말짱 도루묵이 된다. 하지만 곧바로 매미 투슈가 준비한 추수감사절 만찬을 발견하는데, 터피와 함께 식탁 위로 올라온 제리는 양초까지 먹으며 닥치는대로 입에 집어넣는 터피를 말린다. 터피가 오렌지를 통째로 삼키자 제리가 어떻게는 뱉어내게 했는데, 하필 그 오렌지가 자고 있던 톰의 입으로 날아가 톰이 잠에서 깬다. 잠에서 깬 톰은 식탁 위 인형의 카포테인 모자[83]를 쓰고 필그림 놀이를 하며 식탁 위를 돌아다니는 제리와 터피를 발견하고 이들을 막아선다.[84] 식탁 위에서의 치열한 전투 끝에[85] 톰이 제리를 붙잡은 찰나 터피가 파이, 양초, 샴페인병 3연타로 톰을 역관광보내[86] 제리를 구하고, 톰은 백기를 흔들며 항복한다. 그리고 톰, 제리, 터피는 추수감사절 만찬을 본격적으로 하려던 찰나, 터피가 칠면조 구이를 통째로 먹어치우는 것으로[87] 끝. |
41 |
Hatch Up Your Troubles 골칫덩어리 딱따구리 1949-05-14 |
어느 날, 나무 위에 있는 딱따구리 둥지에서 어미 딱따구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알이 꿈틀거린다.[88] 그리고 그 알은 나무 밑으로 굴러가 제리의 집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그 알에서 새끼 딱따구리가 부화한다. 그 새끼 딱따구리는 제리가 자기 엄마인 줄 알고 제리를 엄마라 부른다. 그러나 새끼 딱따구리가 하도 말썽을 일으켜서 둥지로 돌려보내지만 기어이 다시 제리를 따라온 딱따구리. 결국 제리는 냉정하게 딱따구리를 돌려보낸다. 그렇게 떠돌아다니던 딱따구리는 아무 데나 부리로 파다가 톰이 앉아 있는 의자 다리까지 흠집을 내서 톰을 놀래킨다. 이에 톰은 마시고 있던 주스를 딱따구리한테 붓는 것으로 응수하고 잔뜩 화가 난 새끼 딱따구리는 아예 의자를 부숴서 톰을 끼이게 만든다. 덕분에 딱따구리는 톰한테 쫓기며 제리를 부르고 제리는 톰을 저지하다가 쇠스랑에 걸리지만 딱따구리가 쇠스랑과 막대를 부숴준다. 곧이어 이어진 추격전에서 톰이 딱따구리를 삼키지만, 되려 딱따구리가 톰의 뱃속에서 난동을 부리며 톰의 몸 여기저기에 구멍이 나고, 제리가 톰의 머리를 쳐 충격을 주자 딱따구리는 톰의 이빨을 깨서 탈출한다. 하지만 다시 도망치다가 제리가 그만 도끼에 부딪쳐 쓰러지고, 톰이 제리를 도끼로 찍으려 하자, 딱따구리는 이를 막으려고 톰의 머리를 쪼지만 톰에게 붙잡혀 부리가 코르크 마개에 박힌 채 전봇대에 포박당한다. 겨우 포박을 푼 딱따구리는 톰이 정신을 차린 제리를 붙잡은 채 도끼로 찍으려는 상황을 보고 경악하고, 바로 전봇대로부터 톰이 있는 곳의 거리를 계산해내어 전봇대를 부리로 파낸다. 곧 전봇대가 쓰러지며 그걸 맞은 톰은 그대로 매몰. 곧이어 때마침 어미 딱따구리가 돌아오고 진짜 엄마를 찾은 새끼 딱따구리는 같이 날아간다. 나름 정이 들었는지 아쉬워하는 제리한테 인사하고 떠나는 새끼 딱따구리는 덤. 그리고 제리도 역시나 다정하게 웃으면서 보내준다. |
42 |
Heavenly Puss 천국의 고양이 1949-07-09 🤝 |
평소처럼 제리를 쫓는 톰. 그러나 계단 위로 올라가는 제리를 잡으려 계단에 깔린 카펫을 잡아당기다가 계단 위에 있던 피아노가 딸려와 계단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톰은 피아노에 깔려 죽고 만다(!!!) 직후 톰의 영혼은 하늘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구름 위 하늘에는 천국행 열차가 있었다. 여러 고양이들이 사인을 확인받고[89] 열차에 탑승하지만, 역무원[90]은 톰에게 일평생 죄 없는 생쥐를 괴롭히기만 했다면서 생쥐를 잡으려다 죽은 건 탑승을 허가할 수 없다며 톰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다. 대신 1시간 뒤에 천국행 열차가 출발하니 그 안에 제리한테 용서를 받고 서명을 받아오면 열차에 태워주겠지만 용서받지 못한다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거라고 경고하고[91] 다시 이승으로 돌려보내 준다. 그렇게 지상을 내려온 톰은 서둘러 제리한테 서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먹을 걸로 제리를 구슬려보려 했지만 제리는 먹을 것만 챙겨 들어가 버렸고, 이에 톰은 서명을 위조하려 하지만 위에서 다 지켜보는 상황. 톰은 다시 한 번 제리를 구슬려보려 치즈를 내밀며 서명을 해줄 것을 요청하나 짜증이 난 제리가 서명서를 찢어버리자, 화가 난 톰은 제리를 장작 집게로 쳐죽이려 하지만 곁에서 악마가 지옥으로 올 것을 유혹하자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 사이 열차가 떠날 시간이 가까워지자, 톰은 제리한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서명을 받아내 서둘러 천국행 열차로 향하나 결국 제한시간을 넘기면서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게 되지만... 모든 일들은 알고 보니 꿈이었고[92], 안도한 톰은 제리를 찾아가 반가워하며 뽀뽀를 하고 돌아가고, 제리는 지금 이게 대관절 무슨 시추에이션인가 하고 어리둥절해하는 것으로 끝.[93] |
43 |
The Cat and the Mermouse 고양이와 인어 쥐 1949-09-03 🤝 |
바닷가에 온 톰은 모래 찜질을 하며 여유를 즐기지만, 수건을 덮은 그의 얼굴 위로 제리가 지나간 탓에 방해를 받는다. 열 받은 톰은 낚시 중인 제리를 방해하지만, 제리는 톰에게 쫓기게 되자 그를 바다에 빠지게 한다.[94] 톰은 바다에 빠져서 죽나 싶었지만 바다 속에서의 행동이 자유로워서 바닷속 체험을 함 즐겨본다. 이때 제리가 나타나자 톰이 제리 쪽으로 가는데, 제리의 하반신이 인어인 것에 의아해한다. 하지만 제리의 농락으로 톰은 그를 쫓는다. 그러는 과정에서 청새치[95]에게 여러모로 호되게 당하고 마지막엔 문어한테 붙잡혀 잡아먹힐 신세가 된다. 그러자 제리는 톰을 구하기 위해 톰을 사이에 두고 문어랑 줄다리기를 하는데,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꿈이었고 제리가 바다에 빠진 톰을 구해준 후 등을 밀어서 들이마신 바닷물을 빼주고 있는 것이었다. 톰은 바닷속에서 있었던 일이 꿈인 것과 제리가 자신을 구해준 것에 안심하며 제리와 화해한다. |
44 |
Love That Pup 사랑스러운 강아지 1949-10-01 🐶 |
이 에피소드의 오프닝에서 톰과 제리의 공식 테마곡으로 알려진 곡이 최초로 등장하였다. 스파이크의 아들 타이크[96]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스파이크와 아들이 여유롭게 낮잠을 자는데 톰과 제리의 추격전 중에 제리가 타이크 뒤에 숨는다. 그런 탓에 톰이 제리를 찾는 과정에서 타이크를 물건 취급하여 스파이크가 크게 화내면서 아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가죽을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한다. 톰은 제리를 잡고 싶은데 제리가 자꾸 개부자 주변에 있는 탓에 톰이 제리를 뒤에서 슬쩍하려고 하지만 제리의 바꿔치기로 타이크를 데려오고 만다. 이후 스파이크가 타이크를 찾자 톰이 타이크인 척하며 개소리를 내지만 진짜 타이크가 나타난 후 결국 실수로 고양이 소리를 내서 정체를 들켜버린다.[97] 톰이 재빨리 도망친 후 함정을 설치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걸려든다. 잠시 후 톰은 고기를 빨랫줄에 걸어서 스파이크의 어그로를 끌어 창고에 가둔다. 그 사이에 제리를 쫓는 과정에서 나무통에 가두는 데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작은 구멍을 막으려고 계속 때린다. 그사이 제리는 나무통에서 빠져나와 역시나 타이크로 바꿔치기 한다. 스파이크가 무진 애를 쓴 끝에 마침내 창고에서 탈출한 후 톰에게 가서 타이크의 행방을 묻는데, 이때 톰은 당당한 표정을 짓지만 제리가 밖에 있는 것을 알고 벌벌 떤다. 그리고 정체를 들키자마자 도망치려고 하지만 결국 스파이크에게 세게 맞고 가죽이 벗겨진다[98]. 개 부자와 제리는 톰의 가죽을 카펫 삼아 곤히 잔다. |
45 |
Jerry's Diary 제리의 일기 1949-10-22 😸 |
총집편 에피소드 1편. 여느 때처럼 제리를 잡을 준비를 하는 톰. 하지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나서 마음을 바꿔 제리한테 줄 여러 선물을 준비하고 제리의 쥐구멍을 찾지만 제리는 마침 없던 상황. 쥐구멍 내부를 들여다본 톰은 제리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제리의 일기장을 읽는데 일기장에는 톰이 제리한테 당한 일[99]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톰은 성질이 뻗쳐서 들고 있던 선물을 집어던지고, 급기야는 제리의 일기장을 다 찢어버린다. 그리고 제리가 돌아오자 제리한테 주려고 했던 파이를 제리를 제대로 던져 맞추는 것으로 끝.[100] |
3.2. 46 ~ 66 (1949. 12. 10 ~ 1952. 4. 12)
<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46 |
Tennis Chumps 테니스 얼간이 1949-12-10[101] |
테니스장에서 전 테니스 챔피언 부치와 테니스 시합을 하게 된 톰. 제리도 끼고 싶었지만, 톰은 도리어 제리를 들러리 삼아 도구들이나 들고 오게 시키고선 숙소 앞 급수대로 날려 버리고, 제리는 복수를 계획한다. 시작된 시합에서 처음에는 부치가 일방적으로 톰을 몰아붙이자 제리가 톰한테 폭탄을 넘겨서 부치를 골탕먹이고, 이어 부치한테도 철구를 줘서 톰 역시 골탕먹인다. 그러다 점점 제리 본인도 쫓기는 신세가 되고 아예 테니스로 톰과 부치를 상대한다. 이에 톰과 부치도 합심하고 제리를 잡으려 하지만 되려 제리가 공 발사기를 사용해 역관광 보낸다. 최후에는 우승컵에 제리 본인의 이름이 쓰여지는 것으로 마무리. |
47 |
Little Quacker 아기 꽥꽥이 1950-01-07 |
꽥꽥이 첫 등장. 어느날 아침 어미 오리가 알을 놔둔 채로 아침 산책을 나간 사이 톰이 달걀 프라이를 하려고 알을 가져가지만, 그 안에서 꽥꽥이가 태어난다. 꽥꽥이를 본 톰은 일이 틀어져버린 것에 실망하지만, 이내 새끼 오리를 이용한 요리법을 보고서 꽥꽥이의 배를 식빵으로 채운 다음 오리고기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데, 꽥꽥이는 제리가 있는 쥐구멍으로 도망쳐온다. 사정을 들은 제리는 톰으로부터 꽥꽥이를 지켜주며 그의 엄마를 찾아주다가 잔디깎이를 들이밀며 추격해오는 톰한테 쫓긴다. 한편 어미 오리도 꽥꽥이를 찾다가 톰에 의해 가슴털을 밀린 것도 모자라 속옷까지 노출당하는 굴욕을 당하지만, 무사히 꽥꽥이와 재회한다. 이어 꽥꽥이는 톰한테 식칼로 맞고 잡아먹힐 뻔했음을 일러바치고, 어미 오리가 사실이냐고 따지자 톰은 사실이라고 방정 떨다 근육질 몸매의 남편 오리한테 제대로 관광당한다. 귀여운 오리 목소리가 꽥꽥이, 여자, 남자 총 3가지 버전으로 묘사된 점이 포인트. 강에서 오리 모자와 즐겁게 수영하며 노는 제리를 보여주며 끝. |
48 |
Saturday Evening Puss 토요일 밤의 고양이 1950-01-14 |
토요일 밤 매미 투슈는 화려하게 치장한 후 외출한다.[102] 톰은 매미 투슈가 나가자마자 길고양이 친구들[103]을 불러서 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이고 재즈곡을 연주하며 파티를 즐긴다. 하지만 잠을 자려고 했던 제리는 소음에 시달리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고양이들에게 항의하지만 오히려 고양이들에게 농락당한다. 이에 빡친 제리는 하나둘 고양이들을 응징하지만, 오히려 고양이들은 음악으로 제리의 어그로를 끈 후 그를 쫓은 끝에 잡아서 블라인드 줄에 묶어버리고 다시 파티를 재개한다. 그러나 제리는 포기하지 않고 묶인 채로 전화기 쪽으로 다가가 코로 다이얼을 조작하여 매미 투슈에게 전화를 걸어 고양이들의 만행을 알리고, 도박장에서 카드게임을 하다가 전화를 받고 집에서 고양이들이 파티를 벌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매미 투슈는 화가 나서 아주 빠른 속도로 집으로 돌아온다.[104] 덕분에 한창 파티 삼매경이었던 고양이들은 갑작스런 매미 투슈의 귀가에 놀라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붙잡혀서 실컷 두들겨맞고 |
49 |
Texas Tom 텍사스 톰 1950-03-11 |
텍사스에서 톰은 느긋하게 제리를 가지고 논다. 이때 카우걸 차림을 한 암컷 고양이 타라가 나타나자 한눈에 반한 톰은 멋진 카우보이 차림으로 나타나 온갖 폼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그녀를 꼬시려고 한다. 하지만 제리의 훼방으로 노래 속도가 변하거나 엉덩이가 뜨겁게 지져지는 수모를 당하고, 화난 톰은 밧줄을 던져 제리를 잡으려고 하지만 제리가 황소의 뿔을 대신 묶은 탓에 화가 난 황소에게 쫓기게 된다. 황소를 계속 피하기도 하고 숨어도 보지만 결국 톰은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105] 황소에게 세게 치인 후 기절한 채로 타라의 앞으로 떨어지고 이번에는 제리가 카우보이 차림을 하고 타라 앞에 나타나서 진하게 입맞춤을 한 후 톰을 말 삼아 타고서 박차로 톰을 몰며 석양 너머로 떠난다. |
50 |
Jerry and the Lion 제리와 사자 1950-04-08 |
어느 날 음악을 들으며 낮잠을 자는 톰. 도중에 음식을 훔치는 제리를 저지하려다 토마토를 두 번이나 맞고 역관광을 당한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쉬려는 톰이었지만 서커스단에서
사자가 탈출했다는 긴급뉴스를 듣고 서둘러 집안 곳곳의 문이란 문은 전부 닫고 총으로 무장한다. 한편 창고에 숨어 있던 제리 앞에 문제의 그 사자가 나타나는데, 사실 사자가 서커스단에서 도망친 이유는 서커스단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견딜 수가 없어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고... 사정을 들은 제리는 그 사자를 돕기로 하고 배고픈 사자를 위해 몰래 집으로 들어가서 고기를 빼오려 하지만 이때 톰한테 발각돼서 발목을 붙잡히고 만다. 그런데 그 사이 커튼 뒤에 숨었던 사자가 고기를 먹고, 사자의 존재를 눈치챈[106] 톰은 겁에 질려 사자가 있는 쪽으로 총을 겨누다가 실수로 오발탄을 쏘는데, 제리는 이를 이용해 총에 맞은 척 기절한 뒤, 톰이 구급상자를 가지러 간 사이 사자와 자리를 옮긴다. 뒤늦게 사실을 안 톰이 쫓아오자, 사자와 어그로를 끌며 도망다니다 어느 창고에 숨는다. 그걸 본 톰이 |
51 |
Safety Second 안전은 뒷전 1950-07-01 |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제리. 일어나자마자 달력을 확인해보니 오늘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이었다. 독립기념일인 걸 확안하자마자 제리는 옆에서 자고 있던 터피를 깨우는데, 터피는 일어나자마자 폭죽을 잔뜩 들고 나와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폭죽을 터트리려고 하는데 그런 터피를 제리는 바로 터피를 제지한 후 폭죽 사용 금지령(Make it Safe and Sane)을 내린다. 하지만 제리의 지시가 불만인 터피는 빈 틈이 보일 때마다 숨겨둔 폭죽을 터트리려고 하는데 제리는 터피의 폭죽을 치우려다가 폭발에 휘말리는 등 터피의 말썽에 곤혹을 치른다. 터피에게 안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라 하고 제리는 밖에 나와 쉬려던 찰나 이번에는 톰이 폭죽을 터트려 제리를 방해한다. 이윽고 둘은 추격전을 벌이는데 바깥의 소란에 밖으로 나온 터피가 위기에 빠진 제리를 발견하고 제리를 구하기 위해 폭죽으로 톰을 역관광보낸다. 제리와 터피가 톰이 숨어있는 통에 로켓으로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던 차 통에서 몰래 빠져나온 톰은 제리와 터피의 뒤로 돌아가 둘을 궁지에 모는데 그 순간 톰이 들고 있던 로켓의 심지가 다 타면서 '양키 두들 쥐' 에피소드와 똑같이 하늘 너머 멀리 날아가 터져버린다. 여기까지만 보면 둘이 해피엔딩으로 훈훈하게 끝났겠지만 터피는 그새를 못 참고 폭죽을 터트리려고 하는데 제리가 다가오자 황급히 제리 나팔 속에 감춘다. 그 사실을 모르는 제리는 나팔을 부려다 폭죽에 당한다. 그리고 터피는 제리 눈치를 보며 천연덕스레 나팔을 부는 것으로 끝. |
52 |
Tom and Jerry in the Hollywood Bowl[108] 할리우드 극장의 톰과 제리 1950-09-16 |
연주자 전원이
고양이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된 톰. 톰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의 성대한 연주회가 시작된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이때 허겁지겁 지휘자 복장을 갖추고 나와 톰의 지휘에 끼어드는 제리. 톰은 자신의 지휘에 방해되는 제리를 옷 속에 숨기지만 제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옷에서 빠져나와 지휘를 하는데 짜증이 난 톰은 제리를 멀리 날려보낸다. 제리도 보복으로 톰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하는 척하여 톰을 날려보내 첼로에 처박아버리고, 돌아온 톰은 역으로 제리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하는 척하여 제리를 패대기 친 후 튜바 안에 던져버린다. 튜바에서 빠져나온 제리는 자신도 지휘에 끼워달라고 톰에게 부탁하는데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해도 소용없자 열받은 제리는 톰이 지휘하는 대에 바퀴를 달아 멀리 보낸다. 다시 돌아온 톰은 제리를 잡아다 심벌즈로 부딪쳐 납작하게 만들어 버린다. 제리는 크게 열받아 톱으로 바닥을 잘라 연주자들을 하나둘 무대 아래로 떨어뜨린다. 연주자들이 하나둘 무대에서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 의아애하던 톰은 연주자들이 사라지면서 연주회가 진행이 안 될 지경에 이르자 황급히 직접 연주에 나서 혼자서 악기 여러 개를 다룬다.[109] 연주가 끝나자 제리와 톰은 박수갈채를 받고, 연주 원맨쇼를 하느라 잔뜩 지친 톰 역시 인사를 마친 직후 바로 바닥 아래로 떨어진다.[110] |
53 |
The Framed Cat 누명 쓴 고양이 1950-10-21 🐶 |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치킨을 노리는 톰. 다리 하나를 슬쩍하려다가 실수로 컵을 깨서 매미 투슈에게 하마터면 들킬 뻔하다가 다리를 제리에게 줘서 누명을 씌운다. 매미 투슈가 제리를 잡으라고 하자 추격전을 하는 척하며 제리에게서 다시 다리를 뺏은 후 맛있게 먹고 뼈다귀를 버린다. 이후 낮잠을 자는 톰에 제리는 못마땅해하다가 스파이크가 뼈다귀를 핥으며 아끼는 모습을 보고[111] 뼈다귀를 슬쩍하여 톰에게 쥐어준다. 스파이크는 톰이 뼈다귀를 뺏은 줄 알고 톰을 크게 꾸중하며 협박한다. 그래서 제리가 온갖 방법으로 톰에게 뼈다귀를 쥐어주며 곤란하게 만들다가, 나중에는 뼈에 나사를 박고 톰이 자석을 삼키게 하여 강제로 톰이 뼈다귀를 물게 한다. 나중에는 톰, 뼈다귀, 스파이크, 그리고 제리[112] 순으로 추격전이 시작된다. |
54 |
Cue Ball Cat 당구치는 고양이 1950-11-25 |
당구장에서 당구를 즐기는 톰. 그런데 구멍 아래에서는 제리가 취침중이었는데, 당구공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화난 제리가 당구장 위로 가지만 오히려 톰에게 구멍 속으로 못 숨게 하거나, 공들에게 쫓기거나, 묘기를 부리게 하는 등으로 농락당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리의 반격으로 오히려 톰이 농락당한다. 후반에 톰이 큐대로 제리를 잡으려고 구멍을 쿡쿡 찌르자 제리가 큐대 끝에 바늘을 묶는다. 그리고 톰이 구멍을 힘껏 찌르자 엉덩이에 바늘이 박히며 높이 뛰어오른다. 떨어진 후 구멍 속에 몸이 파묻히고 얼굴만 노출됐는데, 제리가 당구를 한 번 쳐서 공들을 구멍 속에 들어가게 한 후 톰을 때려서 입을 벌리게 하여 공을 삼키게 한다. |
55 |
Casanova Cat 바람둥이 고양이 1951-01-06 |
톰은 제리를 노란 리본으로 묶고 부유한 미녀 암컷 고양이 투들스를 꼬시러 그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찾아간다. 제리를 가지고 온갖 묘기를 보여주며 투들스를 순조롭게 꼬시다가 키스를 요구한다. 그 타이밍에 제리는 재떨이대에 톰의 꼬리를 끼게 하여 톰이 투들스에게 비명지르게 한다. 그 사이 제리는 쓰레기통에서 여유를 즐기는 부치에게 투들스가 나오는 신문을 종이 비행기로 날린다. 투들스에게 한눈에 반한 부치는 단번에 투들스네 아파트까지 날아와 그녀에게 키스를 퍼붓는다. 그리고 톰과 부치의 투들스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는 사이에 제리 역시 투들스에게 뽀뽀하는데 투들스는 그런 제리의 대담함에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제리는 톰과 부치의 꼬리를 묶어 둘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한다. 뒤늦게 톰과 부치가 투들스를 찾으려고 하지만, 투들스는 제리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면서 둘은 진하게 키스를 한다. |
56 |
Jerry and the Goldfish 제리와 금붕어 1951-03-03 |
어느 날 제리는 친구인 금붕어한테 과자를 주며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톰이 라디오 방송으로 생선 요리법을 듣고는 그 금붕어를 어항 째로 가져가 스튜를 만들려고 한다. 그것을 본 제리는 톰한테 온갖 훼방을 놓으며 금붕어를 구하려고 하지만, 톰은 포기하지 않고 금붕어를 잡아 요리하려 든다. 끝내 톰이 제리를 가둬두고 금붕어를 요리하려는 순간, 재빨리 탈출한 제리가 당근을 다이너마이트로, 금붕어를 톰의 꼬리랑 바꿔치기하고 잽싸게 도망친다. 뭣도 모르고 다이너마이트를 썰어넣고 꼬리를 냄비 속에 넣은 톰은 폭탄이 폭발하기 직전에 잽싸게 집 밖으로 탈출하지만 폭발의 영향으로 문 째로 우주까지 날아가버리고, 어항에서 금붕어와 잠수도구를 입은 제리가 이를 바라보며 노는 것으로 끝. |
57 |
Jerry's Cousin 제리의 사촌 1951-04-07 |
제리의 사촌 머슬즈의 첫 등장. 머슬즈가 동네의 고양이들을 응징하던 중, 제리한테서 온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고 제리네 집으로 찾아온다.[113] 그리고 제리네 집으로 오자 톰이 다이너마이트를 계속 쥐구멍 속으로 던져넣고 있었다. 머슬즈는 다이너마이트를 톰의 입속에 넣는다. 머슬과는 초면인 톰은 제리인 줄 알고 머슬즈한테 까불다가 오히려 제리를 괴롭히면 가만 안 둔다는 경고를 받는다. 복수를 위해 벌크업을 한 톰은 머슬즈를 때려눕히려 하지만 번번히 역관광당하고 총으로 쏘려다 오히려 탄알이 자기 눈으로 역발사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용역깡패들까지 고용해보지만 그들마저 전부 머슬즈한테 역관광당한다. 결국 톰은 항복하고 머슬즈한테 싹싹 빈다. 그렇게 머슬즈는 제리한테 본인이 입고 있는 것과 똑같은 의상을 주고 돌아가고 제리는 그것을 입고 머슬즈인 척 흉내내어 톰을 위협하는 것으로 끝. |
58 |
Sleepy-Time Tom 졸린 고양이 1951-05-26 |
어느 날 밤, 동네 고양이 친구들하고 밤늦게까지 놀다가 귀가한 톰.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자려고 하지만, 매미 투슈의 강압에 못 이겨[114] 제리가 있는 쥐구멍을 감시하기로 한다. 어떻게든 잠을 참아 보려고 하는 톰. 이쑤시개나 테이프 등으로 억지로 눈을 떠보려고도 하고 커피를 수십 잔이나 마셔보지만 잠은 계속 밀려오고, 매미 투슈도 톰이 자는지 안 자는지 계속 감시하고, 제리는 계속 톰을 농락하려 하고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 그래서 눈을 감고 눈꺼풀 위에 가짜 눈을 그려서 깨 있는 척 하면서 계속 편하게 잔다. 하지만 제리는 톰이 깨어 있는 척 연극하고 있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 톰을 골탕먹이려고 톰을 침대로 유인해서 자게 만든다. 결국 매미 투슈한테 발각당한 톰은 집밖으로 쫓겨난다. 쫓겨나서도 길바닥에서 자는 톰. 그때 길을 가던 톰의 친구들이 톰을 발견하고 잠든 톰을 데리고 가는 것으로 끝. |
59 |
His Mouse Friday 금요일의 톰과 제리[115] 1951-07-07 |
바다 한가운데에서 조난당한 톰. 물도 식량도 다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신발이라도 뜯어먹는다.[116] 그때 톰의 눈앞에 섬이 나타났다. 그리고 파도에 밀려 섬으로 날라가고, 톰 앞에 야자열매가 떨어진다. 야자열매를 까려고 하지만 너무 딱딱해서 포기. 거북을 보고 먹으려다 오히려 이빨이 깨지는 등의 수모를 겪는다. 그때 제리를 발견하고 잡아먹을 생각을 한다. 제리를 붙잡지만 역시나 역관광 당한다. 제리를 쫓다가 어느 마을에 온 톰. 이때 제리는 톰을 농락하려고
원주민들이 오는 것 마냥 북을 친다. 그리고 가마솥의 검댕으로 온몸을 칠해
식인종인 척 해서 톰을 가마솥에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톰한테 야채를 썰게 하는 동안 식인종 코스프레를 한다. 그러나 입고 있는 하의가 벗겨지고 몸통 부분은 검댕칠을 못하는 바람에 들통난다. 이를 발견한 톰이 제리를 쫓지만 되려 집단으로 몰려온 식인종들한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직후 제리도 식인종들의 막내한테 쫓기는 것으로 끝. 톰과 제리에서 인종차별로 문제가 된 에피소드는 여러 개가 있지만 줄거리만 봐도 알다시피 이 에피소드는 그 중에서도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117] 에피소드로 오늘날에는 TV로 방영되지도 않고, 2차 매체에서도 빠지는 등 사실상 금지어화된 상태다. |
60 |
Slicked-up Pup 깨끗이 씻긴 강아지 1951-09-08 🐶 |
어느 날, 스파이크는 아들 타이크를 깨끗이 씻긴다. 그리고 타이크가 몸을 말리는 동안 음료수를 사다주려 나가려는데 제리를 쫓던 톰이 타이크를 흙탕물에 빠트려 더럽힌다. 이에 빡친 스파이크는 톰한테 타이크를 씻기게 하고 본인이 돌아올 때까지 타이크가 지저분해져 있으면 털을 몽땅 뽑아 버리겠다고 경고한다. 어떻게든 타이크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켜야만 하는 톰. 하지만 제리는 타이크의 몸을 빙고판으로 쓰거나 토마토를 던지거나,[118] 잉크를 쏟아서 더럽히려고 하지만 톰이 빼앗는다. 그리고 그걸 던져 버리는데 하필이면 배수관을 따라 굴러 내려오고 코르크 마개가 열려 잉크가 타이크한테 다 쏟아진다. 이를 본 톰은 곧바로 타이크한테 묻은 잉크를 지워내려 하지만 잉크가 안 지워져서 페인트칠로 잉크 자국을 없애려 한다. 하지만 제리가 페인트가 놓인 테이블을 밀어버린 통에 톰은 계속 엉뚱한 색을 칠해버린다. 그래서 물로 헹궈내려 하지만 제리는 잽싸게 호스를 타르통에 연결. 결국 타르를 잔뜩 뒤집어쓴 타이크. 그때 스파이크가 귀가하자 톰은 잽싸게 타이크를 닭으로 변장시킨 다음 스파이크를 속인다. 하지만 잔뜩 빡친 타이크가 톰의 꼬리를 깨물자 톰이 비명을 지르고 이를 들은 스파이크는 톰을 쫓아오지만, 톰은 잽싸게 세탁기 안에 타이크를 집어넣어 세제를 잔뜩 뿌린다. 하지만 결국 운 나쁘게 스파이크에게 발각되고 잔뜩 화가 난 스파이크는 톰한테 세제를 뿌리고 비누를 물린 다음 세탁기에 톰을 넣고 돌린다. 그리고 세탁기 안에서 돌아가는 톰을 스파이크와 타이크 부자, 그리고 제리가 바라보는 것으로 끝. |
61 |
Nit-Witty Kitty 기억을 잃은 고양이 1951-10-06 😸 |
어느 때처럼 제리를 쫓으려는 톰과 매미 투슈. 그런데 매미 투슈가 휘두른 빗자루를 얻어맞고 톰의 상태가 이상해진다. 무슨 생쥐가 된 것 마냥 치즈를 먹어댄다. 그리고 톰은 제리의 쥐구멍으로 들어와 제리의 잠자리를 차지. 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찾아온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톰이 자신이 고양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라서 그런 것. 게다가 톰은 제리의 치즈를 계속 빼앗아 먹는 상황. 그래서 제리는 톰의 머리에 충격을 주려고 치즈로 유인하며 여러 장치를 설치하지만 톰은 걸리는 족족 다 피해버리고 심지어는 어쩌다가 맞아도 다시 원상복구되기 십상. 그러다 톰이 제리한테 치즈를 한조각 주고 잔뜩 열받은 제리는 무심결에 치즈를 던져버리는데, 그만 다리미판을 넘어뜨렸고, 거기에 톰이 머리를 맞아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매미 투슈가 톰의 머리를 내리치는 바람에 톰은 다시 생쥐가 되어버리고, 제리의 잠자리를 빼앗아 자는 것으로 끝. |
62 |
Cat Napping 낮잠자는 고양이 1951-12-08 🐶 |
어느 날 낮잠을 자려고 그물침대를 준비해놓은 톰. 하지만 제리가 그 잠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었다. 그래서 톰은 제리를 물속에 빠뜨린다. 그리고 잠에서 깬 제리는 곧바로 그물침대를 뒤집어 톰을 밑으로 떨어뜨리고 다시 차지. 이에 화가 난 톰은 제리를 쫓아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무슨 수를 써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제리. 그러다 그물침대가 제리가 유인한 개미들에 의해 줄이 끊어지지 않나, 제초기로 인해 찢어지는 등 수난을 겪는다. 그러다 제리가 그물침대를 새총처럼 써서 톰을 저 멀리로 날려보낸다. 그리고 스파이크도 불러서 같이 낮잠자려고 한다. 곧바로 돌아온 톰은 스파이크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물침대로 스파이크를 감싸고 배트로 사정없이 내려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개 목걸이를 꺼내자 당황하고 잔뜩 화가 난 스파이크는 톰을 처참하게 팬다. 결국 톰이 스파이크의 발길질을 받으며 낮잠자는 제리한테 부채질해주는 걸로 끝. |
63 |
The Flying Cat 하늘을 나는 고양이 1952-01-12 |
어느날 새장 안에서 낮잠을 자던 꾸꾸를 노리는 톰. 마침 쥐구멍에서 나오던 제리가 이를 보고 톰한테 발을 걸어 저지하지만 그 과정에서 꾸꾸의 새장은 망가진다. 정신을 차린 꾸꾸는 톰한테 쫓기고 있는 제리를 돕다가 함께 마당에 세워진 새집으로 도망친다. 톰은 꾸꾸와 제리를 잡기 위해 새장까지 올라가려고 사다리와 그네를 동원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이에 지렛대를 이용해 접근하려 하지만 꾸꾸가 재빨리 밑에 스케이트를 깔아두는 바람에 톰은 집안으로 날려져 온갖 가재도구들을 부수고 반대편 창문으로 떨어진다. 그때 톰한테 코르셋이 걸리고 톰은 그걸 날개로 쓰려고 나는 연습을 한다. 그렇게 나는 법을 터득한 톰은 제리와 꾸꾸를 잡으려고 새집 주위를 날아다닌다. 이를 본 제리는 꾸꾸한테 알려주지만 꾸꾸는 말이 안된다는 듯 비웃는다. 결국 제리의 재촉에 못이겨 밖에 나가서 보는데, 정말로 톰이 날고 있었다. 그렇게 톰과 꾸꾸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제리는 톰을 저지한다. 제리가 집에 가려고 할때 톰이 또 쫓아오고 제리를 잡고 날아다니는 꾸꾸와 톰의 공중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결국 톰은 지하철과 충돌해 저 멀리 날려지고 제리와 꾸꾸는 열차를 타고 멀리 달아나는 것으로 끝. |
64 |
The Duck Doctor 오리의 의사 선생님 1952-02-16 |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청둥오리들. 하지만 톰이 마구잡이로 총을 쏴대면서 새끼 청둥오리 몬티가 날개를 맞고 추락한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톰의 총격. 제리가 재빨리 몬티를 데려가고 사정을 듣고서 치료해준다. 그러나 몬티는 친구들한테 가려고 하는 족족 톰한테 총을 쏘이고 여기저기 다치고 제리가 계속 치료해주지만, 톰이 오리 울음소리가 나는 호루라기로 몬티를 속이려 하면서 제리는 몬티한테 모루를 묶어준다. 하지만 톰이 구멍 앞까지 총을 들이밀고 오리 울음소리로 속임수를 쓰자 몬티는 또 속아 나가지만, 어쩌다보니 모루까지 통째로 끌고 나가며 악착같이 총을 쏘며 쫓아오는 톰을 농락한다. 끝까지 자신을 쫓아오는 톰을 피하기 위해 몬티는 모루를 맨 채로 날아오르려 하고, 톰은 몬티를 향해 다시 총을 쏘지만 오히려 모루를 맨 밧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떨어진 모루를 맞고 매몰된다. 마침내 날개의 상처도 다 낫고 다시 친구들 무리에 합류하기 위해 날아가는 몬티는 제리한테 감사를 표하며 떠나고, 제리는 오리 소리 호루라기로 작별인사를 하는 걸로 끝. |
65 |
The Two Mouseketeers 두 마리의 생쥐 총사 1952-03-15 🏆 |
삼총사의 패러디인 총사 시리즈 1편. 배경은 17세기 프랑스 왕국. 총사인 제리와 터피는 거리를 돌아다니다가[119] 어느 연회장을 털어 배를 채우려고 한다. 한편 연회장을 지키는 총사 톰은 상관으로부터 연회장을 사수하라는 명을 받는데, 실패하면 단두대에 머리가 달아날 거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도 같이 받는다. 그렇게 톰이 연회장을 지키고 있는 사이 연회장 음식을 노리는 제리와 터피가 연회장에 몰래 들어와 연회장 음식을 집어먹는데, 샴페인병을 따다가 샴페인이 톰쪽으로 쏟아지면서 톰에게 들킨다. 둘은 톰의 눈을 피해 숨는데 톰의 눈을 피하는데 성공하자 마자 터피는 그새를 못 참고 대놓고 고기빵을 만들다 톰에게 들켜 잡힌다. 제리는 터피를 구하기 위해 톰에게 덤비고, 이윽고 톰은 제리, 터피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마지막에 터피가 음식을 한가득 쑤셔넣은 대포 공격을 날리면서 패배했고, 결국 톰은 음식을 못 지킨 것도 모자라 연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죄로 단두대로 끌려가 최후를 맞이한다. 아까 연회장에서 턴 음식을 들고 당당하게 개선 행진을 하던 제리와 터피는 톰이 단두대에서 최후를 맞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이를 본 터피는 "불쌍한 고양이. 그치만 이게 전쟁인 걸!(Pauvre, pauvre Pussycat. C'est la guerre!)"이란 감상을 남기고 둘은 개선 행진을 계속하면서 에피소드 끝. |
66 |
Smitten Kitten 사랑에 빠진 고양이 1952-04-12 |
총집편 에피소드 2편. 톰의 꼬리를 가위질하고 도망가는 제리. 그러나 도중에 톰이 케이트랑[120] 마주하고 둘은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를 못마땅하게 보는 제리와 그 옆에 나타난 악마 제리. 악마 제리는 톰이 암컷 고양이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제리가 톰에게 시달린 일들[121]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이번에야말로 톰을 처치하라며 제리에게 온갖 도구들을 주면서 등을 떠민다. 하지만 제리 역시 지나가던 도중에 셰리를 만나 반해버리고, 이를 본 악마 제리는 인생에서 도대체 사랑이 왜 필요한 거냐며 어이없어하다가 자기도 악마 셰리와 마주하며 사랑의 필요성을 깨닫고 달려드는 것으로 끝. 톰이 유일하게 암컷 고양이와 가까워지는데 성공하는 에피소드이다. |
3.3. 67 ~ 79 (1952. 4. 19 ~ 1953. 11. 21)
<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67 |
Triplet Trouble 사고뭉치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 1952-04-19 🤝 |
여느 때처럼 제리를 갖고 노는 톰. 그런데 매미 투슈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자 톰은 제리를 책상 서랍에 숨기고 동태를 파악하는데, 플러프, 머프, 퍼프라는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잠시 맡게 된 매미 투슈는 톰에게 이들을 돌보게 한다. 하지만 이 아기 고양이들은 워낙에 악동들이라 톰을 심하게 괴롭힌다. 그리고 톰이 자기네들을 괴롭힌 것처럼
뒤집어 씌운다. 매미 투슈는 이에 톰한테 경고를 주고 잠시 외출하고, 플러프, 머프, 퍼프는 톰을 다시 괴롭히기 시작힌다. 제리는 이걸 보며 비웃지만 이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제리마저 괴롭히고 곧이어 톰과 제리는 집 밖으로 쫓겨난다. 얘네들에 대해 안 그래도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톰과 제리는 셋을 혼꾸녕을 내 줄 작전을 세운다. 먼저 제리가 셋에게 어그로를 끈 뒤 톰이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수레를 비행기 삼아 파이와 수박을 투척한 뒤 셋을 쓸어담듯이 잡는다. 작전대로 플러프, 머프, 퍼프를 잡은 다음 톰은 이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한테 천사 날개를 달아주고 제리는 이들한테 엉덩이 매질을 하는 것으로 끝.[122] |
68 |
Little Runaway 꼬마 도망자 1952-06-14 |
어느 날 밤, 서커스단에서 아기 물개가 철창을 자르고 단장이 잠든 사이에 몰래 탈출한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정원의 연못에서 수영하려는 제리는 그 물개랑 부딪히고 물개로부터 사정을 듣고 도망치는 것을 돕기로 한다. 물개가 배고프니
생선을 달라고 하자, 제리는 톰의 그릇에서 몰래 생선을 가져가려다 톰한테 발각되자 생선을 움직여 춤추는 묘기를 보이며 은근슬쩍 빠져나오려다 들켜버리지만, 톰이 제리를 쫓느라 한 눈을 판 사이 물개가 생선을 먹고 제리를 돕는다. 때마침 라디오를 통해 서커스단에서 도망친 아기 물개를 찾아준 사람에게 보상금을 준다는 소식을 들은 톰은 그 물개를 보고 잡으려 하지만, 제리와 물개의 묘기에 도리어 농락당한다. 이에 톰은 타이어를 잘라 입어 물개로 변장하고, 제리와 아기물개가 놀고 있을 때를 노려 그들 앞에 끼어들어 제리를 깔아뭉개 흙으로 덮어버리고 물개를 유인하며 담장 뒤로 숨지만, 도리어 착각한 서커스단의 눈에 띄어 자신이 잡혀서 서커스단으로 끌려가고 진짜 물개 대신 나팔 쇼를 하게 된다. 그래도 쇼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두에게 찬사를 받게 되자, 나름 괜찮은 생활 같아 좋아하며 물개 행세를 하기로 한 톰이었지만, 그 즉시 던져진 생선이 입에 물리며 끝. |
69 |
Fit to Be Tied 종 울리는 제리 1952-07-26 🐶 |
15번째 에피소드 'The Bodyguard'를 오마쥬한 에피소드.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스파이크가 압정을 밟고 괴로워한다. 이것을 본 제리가 압정을 빼 주었고, 스파이크는 제리에게 작은 노란색 종을 선물하며 종을 울리면 자신이 와서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어김없이 톰은 제리를 잡으려고 했고, 그때마다 종을 이용해 스파이크의 도움을 받는다. 덕분에 톰은 제리의 하인이 되어 식사를 주는데, 이때 식탁에 있던 신문에서 개를 묶어두는 법이 통과되었다는 기사를 보자 기뻐하고, 개줄에 묶인 스파이크를 보고 안쓰러워서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스파이크의 거리가 닿지 않는 곳을 선을 긋고는 스파이크를 신문으로 때려 도발한다. 스파이크가 허공에다 물어뜯기를 하고 있자 파이를 날리고 야구 글러브로 때리고 야구방망이를 스파이크 이빨로 수제작해 머리를 때려 기절시키고는 마치 당구하듯 쳐서 개집으로 골인시킨다. 이후 톰은 제리를 도발하고 제리는 종을 울리지만 아무리 종을 울려도 아무 반응이 없자 스파이크에게 갔다가 그가 묶여있어서 도와주지 못하게 되었단 사실을 파악하고 절망한다. 톰은 제리를 쫓다가 또 스파이크를 도발해 파이프를 물어뜯게 해 이빨을 전부 박살내고 이빨가루를 쓸어서 다시 입에 넣어주지만, 스파이크는 발 끝으로 톰이 그어둔 선을 지우고서 자신에게 좀 더 가깝게 다시 긋고 제리를 쫓던 톰이 다시 도발하러 오자, 달려들어 겁을 주는 것으로 나름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사이 결국 제리가 잡히며 종은 톰의 호출용으로 전락하고, 하인이 된 제리는 힘겹게 식사대접을 하다가 신문에서 개를 묶어두는 법이 폐지된 기사를 보고 종을 울리며 톰을 때린다. 톰은 소용 없다며 종을 울리며 제리를 때리지만, 개줄에서 풀린 스파이크가 와서 뒤에서 때렸는데, 몇 번 맞고서야 눈치채고 도망치지만, 스파이크는 제리에게 종을 돌려주고 톰을 응징하며 그간의 설움을 푼다. 이후 제리가 톰을 산책시키며 종을 울리면 스파이크가 톰의 엉덩이를 차주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70 |
Puss-Button Kitty 로보트 고양이 1952-09-06 |
매미 투슈가 출연하는 마지막 에피소드.[123] 어느 날 매미 투슈는 '메카노(Mechano)'라는 이름의 로봇 고양이를 주문하였고 매미 투슈는 톰을 보고 메카노와 인사하라면서 메카노가 톰 대신 쥐를 잡을 것이라고 하자 톰은 비웃는다. 그러자 매미 투슈가 비웃는 거냐며 그렇다면 여길 한번 보라고 하며 메카노를 작동시키고 메카노는 제리를 망치로 바로 기절시키고 쓸어담은 다음에 새총으로 제리를 밖으로 날렸다. 그리고 매미 투슈는 어디 웃어볼 테면 웃어보라면서 톰을 놀리고 톰은 쓸쓸하게 집을 나갔다. 그 후 제리가 편지로 가리고 집으로 들어오자 메카노는 테니스채로 제리를 바로 집에서 쫓아냈고, 제리가 다시 호스를 이용해서 들어올려고 하자 메카노는 도끼로 호스를 잘라버렸다. 이번에는 제리가 새총으로 자신을 날려서 집으로 들어올려고 했으나 메카노는 이걸 바로 알아차리고 글러브로 잡은 다음 대포로 쏴버렸고, 제리의 엉덩이 부분이 타버린 것은 덤이다. 결국 제리는 최후의 수단으로 태엽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쥐를 집안으로 들여보냈고, 그러자 메카노가 온갖 무기들을 다 써서 장난감 쥐들을 다 때려잡으려고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리도 잘 잡던 메카노가 이 장난감 쥐들은 전혀 잡지 못했고, 미친듯이 집안의 가구들을 다 박살내고, 경악한 매미 투슈는 메카노를 향해서 도끼를 얼른 내려놓으라고 하지만, 메카노는 이미 이성을 잃고 장난감 쥐를 계속 잡으려고 하고, 결국 매미 투슈는 다시 톰을 부르면서 톰이 집에 다시 돌아왔다. 매미 투슈가 문을 닫자 메카노는 문을 부숴버리는 기세로 돌진했다가 머리가 빠졌고 서랍장에 부딪히면서 몸체가 부서지더니 결국 마지막에는 탁자에 부딪히면서 그렇게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메인 부품이 날아가서 톰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매미 투슈는 "내가 원하는 건 그저 평범한 너같은 고양이란다!"라면서 톰을 반가워하나, 제리가 컨트롤러를 작동시켜서 톰이 메카노화가 되어버렸고, 매미 투슈는 당황해서 톰에게 뭐하는 거냐면서 멈추라고 하지만 톰이 장난감 쥐를 쫓으면서 집안 살림을 마구 부셔대는 것으로 에피소드 끝. |
71 |
Cruise Cat 선원이 된 고양이 1952-10-18 |
이 에피소드부터 87화까지(17편 동안)는 톰과 제리는 주인 없이 둘이서 살았다. 샌프란시스코 발 하와이 행 크루즈의 선원인 톰. 선장은 이 배 안에서 쥐 한 마리라도 발견되면 즉시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톰은 배 곳곳을 수색한다. 그때 하와이로 가려는 제리가 기타를 치면서 배에 승선하려고 하자 톰은 발로 차서 쫓아내 버린다. 몇 번이나 무단 승선을 시도했으나 톰이 다 막았고, 결국 물로 떨어졌으나 물속에 있던 닻에 매달려 결국 배에 다시 재승선을 하게 된다. 그리고 톰을 반대로 물에 빠뜨렸고, 어찌어찌 기어 올라온 톰은 당연히 제리를 잡기 시작한다. 추격전 중 톰과 제리가 상영 중인 것[124]을 보고는 서로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보며 비웃다가 다시 추격을 시작, 톰은 제리를 붙잡아 하늘로 던졌으나 제리는 끝내 배로 돌아왔고, 식당 배관을 통해 잘 차려진 음식 위에 떨어진다. 잠시 후 톰이 공을 세운 것을 알고 식사를 대접하는데 이미 제리가 대접 속에서 음식을 다 먹어치우고 여유롭게 기타를 치고 있었다. 결국 톰은 밀실에 갇히고 제리는 서핑 보트를 타고 파도를 톰에게 튀기며, 하와이로 가면서 끝난다. |
72 |
The Dog House 집 짓는 불독 1952-11-29🐶 |
어느 날 스파이크는 자신이 평소에 꿈꿔왔던 집을 짓고 있었다. 하나 톰이 제리를 쫓다가 집을 부순다. 그래서 집 짓는 걸 방해하면 가만 안 둔다고 톰한테 경고한다. 하지만 그 경고에도 불구하고 톰은 제리를 쫓다가 계속해서 스파이크의 집을 부수게 된다.[125] 전봇대가 쓰러지자 다른 데로 옮겨도 부서지고, 나무 위에다가 지어도 톰이 나무를 베는 바람에 줄줄이 실패. 그러다가 스파이크의 집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제리를 밧줄로 잡으려고 울타리 구멍을 통해 밧줄을 던지는 톰. 하지만 제리는 잽싸게 밧줄을 스파이크의 집에 묶고, 스파이크의 집은 울타리에 부딪쳐 또 박살나며 톰은 스파이크를 본의 아니게 밖으로 끌어냈다가 되려 역관광당한다. 이후 제리가 스파이크의 집을 지을 때 피드백을 주고 작업이 더딘 톰이 채찍을 맞으며 스파이크의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끝. |
73 |
The Missing Mouse 하얀 쥐 1953-01-10 |
어느 날 냉장고에서 음식을 훔치다 톰한테 걸린 제리는 도망치다가 벽에 부딪쳐 넘어진다. 그때 구두약이 제리한테 떨어져 제리는 하얘지고 톰은 그 모습을 보고 비웃으며 소파에 눕는다. 그때 라디오에서 긴급 뉴스가 들려온다. 어느 실험실에서 폭약을 마신 하얀 생쥐가 도망쳤고 그놈한테 충격을 주면 마을 전체가 날아갈 정도의 폭발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걸 듣고 당황한 톰은 재빨리 창문을 닫지만 구두약을 뒤집어써 하얘진 제리가 자신한테 계속 충격을 주려는 식으로 톰을 위협한다. 하지만 물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구두약이 다 지워져 들통난 제리는 쫓겨난다. 이제야 한시름 놓은 톰은 비로소 쉬려고 하지만 하얀 생쥐가 나타나자 제리가 또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하고 어항 물에 씻어내려고 하지만 제리가 나타나 자신을 비웃는 걸 보자 뉴스에 나온 문제의 하얀 생쥐라는 것을 알고 신고하려 한다. 그런데 그때 흰 생쥐가 폭발할 위험성이 없어졌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그걸 듣고 안심한 톰은 그 생쥐를 있는 힘껏 걷어차지만 결국 대폭발이 일어나 집은 물론 마을 전체가 날아가 버리고 만다. 이 와중에도 라디오에서는 여전히 폭발 위험은 없다고 들려오고 또 다시 톰의 명대사인 "Don`t you believe it!!!!"이 나오고 끝. 여담으로 해나-바베라 단편의 음악을 맡은 스콧 브래들리가 아닌 에드워드 플럼(Edward H. Plumb)[126]이 음악을 맡은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에피소드 제작 당시 휴가 중이었기 때문. |
74 |
Jerry and Jumbo 제리와 점보 1953-02-21 |
달리는 서커스단 기차 칸의 문간에 아슬아슬하게 기대어 자고 있었던 아기코끼리 점보는 그만 뒤로 넘어져 굴러 떨어져 버리고, 어미 코끼리는 화들짝 놀란다.[127] 톰이 사는 집으로 굴러 떨어진 점보는 그대로 현관문을 지나 톰의 침대에 안착하고, 톰이 다가오자 이불을 뒤집어써서 숨는다. 톰은 별 의심 없이 코끼리로 된 침대 위에서 잠을 청하고, 점보는 톰을 이고 몰래 도망가려다 톰을 테이블에 박게 해 버린다. 톰은 그냥 기분만 나쁜 채로 다시 이불 덮고 자지만, 점보는 멀리서 코로 톰의 우유를 다 흡입해 버린다. 완전 열 받은 톰을 피해 숨었지만 냉장고에서 몰래 우유를 마시던 제리가 범인으로 몰린다. 톰이 빈 우유 그릇으로 제리를 때리려는 찰나, 점보가 흡입으로 제리를 구해줘서 둘은 친구가 된다. 이후 점보와 제리는 선반의 땅콩 봉지를 몰래 꺼내려다가 터뜨려서 소음을 내고 창고로 도망친다. 다시 깬 톰은 쏟아진 땅콩들을 발견하는데, 이내 점보가 땅콩을 다 흡입해서 땅콩들이 일렬로 창고로 들어가는 걸 보게 된다. 톰은 뭔가 수상쩍다는 느낌을 받고 잠긴 문을 거칠게 열려고 하고, 제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점보 몸에 페인트 칠을 해서 자신처럼 둔갑시킨다. 그렇게 서로 번갈아가며 나타나 톰을 속이고 골리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중반에는 점보용 쥐구멍과 쥐덫도 나올 정도(...). 결국 톰이 제리를 기어이 잡기 위해 총을 난사해 대면서 위기에 처한 찰나, 점보를 찾으러 엄마 코끼리가 오면서 둘은 극적으로 상봉한다. 이에 점보는 엄마 코끼리에게도 페인트를 발라서 제리처럼 변장시키고, 그렇게 "제리", "큰 제리", "엄청 커다란 제리"와 마주하게 된 톰은 기어코 실성하여 총도 내팽겨치고 비명을 지르며 멀리멀리 도망쳐버렸다. |
75 |
Johann Mouse 요한 제리 1953-03-21 |
배경은 19세기 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이 에피소드에서 톰의 주인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서 피아노를 치는데 피아노를 칠 때마다 제리[128]가 나와 춤을 춘다. 그 타이밍을 노려 톰은 제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어느 날 주인이 멀리 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피아노를 연주할 사람이 없어져 제리를 잡을 수 없게 되자 톰은 독학으로 주인이 만든 기초 피아노 학습지만 보고 20초 만에 마스터한 후 주인의 대표작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친다. 악보를 외워서 치는 건 당연지사고, 치고 있는 노래를 즉흥적으로 변주까지 하며, 피아노를 칠 때마다 나와서 춤추는 제리를 노리기 위해 한 손을 넘어 양 발로 치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까지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주인의 집에서 일하던 하인들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고,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129]의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황제는 근위병을 보내 톰과 제리를 직접 궁정에 초대하였다. 황궁에 위치한 연회장에서 제국의 내로라 하는 대귀족들이나 사교계의 중진급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화려한 연회에서 톰과 제리는 연주회를 갖게 되는데, 이런 거대한 무대에서도 톰과 제리는 전혀 겁먹지 않고 트리치 트라치 폴카를 연주하고, 마지막에 본능을 주체 못 한 톰의 뻘짓으로 끝났지만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연주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1952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여 톰과 제리에게 통산 7번째이자 마지막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에피소드로, 톰과 제리 원작자 중 한 명인 조셉 바베라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평화 협정(The teuce hurts) 이후로 40화 만에 나온 |
76 |
That's My Pup! 우리 아들! 1953-04-25 🐶 |
어느 날 스파이크는 아들 타이크에게 개의 삶에 대해 가르쳐준다. 개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 3가지는 첫째로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자세를 잡고 애교를 떠는 법, 둘째로 뼈다귀 숨기는 법,[131] 세번째로 고양이 쫓는 법. 마침 제리를 쫓던 톰을 본 스파이크는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바로 톰 뒤에서 짖어 톰이 나무 위로 도망치게 만드는데, 타이크가 고양이 쫓는데 관심을 보이자, 톰을 나무에서 떨어뜨려서는 벽 뒤에서 아들이 고양이 쫓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 아들이 짖으면 나무 위로 올라가라고 협박하고, 타이크가 짖자 아들의 기를 살려주려고 바로 톰을 나무 위로 던져주고 아들을 칭찬해준다. 톰은 이 상황이 매우 못마땅했지만 상황을 본 제리는 이를 이용해 톰을 놀려먹는다. 결국 짜증이 난 톰은 스파이크가 자리에 없는 사이, 또 겁주러 나타난 타이크에게 줄을 물려 전봇대 위로 던져버리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아들을 구해낸 스파이크는 전봇대에 기름칠을 해 나무처럼 보이게 만든 후, 직접 톰을 몰아와 미끄러운 전봇대에 올라가려 발버둥치게 만들고서 타이크에게 뒤를 맡긴다. |
77 |
Just Ducky 수영을 잘하고 싶어요 1953-09-05 🤝 |
어미 오리가 품은 6개의 알 중 5개의 알에서 새끼오리들이 태어나 엄마 오리와 함께 호수에서 수영을 한다. 마지막 남은 알에서 뒤늦게 태어난 꽥꽥이도 어미와 형제들을 따라가려고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봐도 보통 오리들처럼 수영을 하지 못해 결국 혼자 남게 되고 꽥꽥이는 울음을 터뜨린다. 마침 울음소리를 듣고 나온 제리가 꽥꽥이의 사정을 듣고 자유형을 가르쳐 주는데 쉽지가 않다. 제리는 어떻게든 수영을 가르쳐주려 하지만 죄다 실패로 돌아가자 머릴 굴린 끝에 꽥꽥이에게 일단 튜브를 끼워서 기초부터 다지려 하지만 이미 기가 죽은 꽥꽥이는 자존감마저 떨어져 버렸는데, 그러던 중 수프 요리를 하다가 꽥꽥이를 발견한 톰이 수프에 꽥꽥이를 넣어 잡아먹으려 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된다. 추격 끝에 톰은 제리를 우유통에 가두고 꽥꽥이를 쫓다가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하는데, 꽥꽥이는 다른 사람 보고 톰을 구해달라고 외치다가 결국 자신이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방금 전까지 자신을 잡아먹으려 들던 톰을 구조한다. 제리는 톰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아까 톰이 만들던 수프 요리를 먹여준다. 마지막에는 톰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유형을 마스터한 꽥꽥이가 어미 오리 일행을 따라가고, 그들을 향해 톰과 제리가 인사하는 것으로 마무리. |
78 |
Two Little Indians 꼬마 인디언 두 마리 1953-10-17 🐶[132] |
보이 스카우트 대장 중 한 명으로 근무하는 제리. 어느 날, 알고 지내던 고아원 원장이 인디언 쥐 아이 둘을 제리에게 부탁하였다. 제리는 원장의 부탁을 받아 아이들과 캠핑을 가려 하나 아이들은 제리의 통제를 벗어나 말썽을 부리고 급기야 정원에서 편히 낮잠을 자고 있던 톰까지 건드린다. 열받은 톰은 제리와 아이들을 쫓고 일단 제리를 잡는 데에는 성공한다. 그러자 인질로 붙잡힌 제리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나서는데, 아이들의 활약[133]에 결국 톰이 백기를 들면서 제리를 구하는데 성공[134], 마지막에는 다 같이 사이좋게 인디언식 담배를 피는 것으로 끝.[135] |
79 |
Life with Tom 톰과의 일상 1953-11-21 |
총집편 에피소드 3편. 어느 날 톰의 집에 우편물이 왔다. 톰은 자신한테 온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우체통을 보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실망하고 돌아가지만 제리의 우체통에 온 소포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몰래 뜯어봤더니 그 안에는 제리가 쓴 책인 '톰과의 일상'이라는 책이 들어있었다. 라디오에서 제리가 쓴 책이 장안의 화제라는 얘기를 듣고 톰은 그 책을 한 번 읽어보는데, 알고보니 그 책은 자신이 제리에게 당하는 내용[136]을 담은 책이었다. 스파이크 부자, 부치 일당 등은 그걸 읽으며 폭소하지만 톰은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든 제리에게 열받아 한다. 그래서 제리를 찾아가 "이 책, 네가 쓴 거 맞냐"고 묻고는 제리가 그렇다고 하자 바로 책으로 제리를 내리친다. 하지만 제리도 할 말이 있다는 듯 자신이 받은 편지를 톰한테 보여주는데, 거기에는 그 책을 낸 출판사에서 제리한테 수익 5만 달러를 보내고 그 중 절반은 책에서 나온 내용에 기여해 준 톰한테 준다는 말이 적혀 있었으며 그 아래에는 수표도 달려 있었다.
그걸 본 톰은 바로 태세전환하여 책을 읽으며 폭소하는 것으로 끝. |
3.4. 80 ~ 96 (1954. 1. 23 ~ 1955. 11. 11)
톰과 제리의 원년 프로듀서였던 프레드 큄비가 96화 제작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였다. 또한 96화는 화면비 1.375:1의 아카데미 포맷으로 제작된 마지막 톰과 제리 작품이다. 88~91, 94화는 아카데미 포맷과 시네마스코프 포맷(2.35:1)이 동시에 시범 제작되었다. 아카데미 포맷에서는 시네마스코포 포맷에서 잘려 볼 수 없는 상하 화면을, 시네마스포크 포맷에선 아카테미 포맷에서 잘려 볼 수 없는 좌우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자막, 명암, 셀화 등이 서로 조금식 다르다.<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80 |
Puppy Tale 꼬마 강아지 1954-01-23 🤝 |
어느 날 밤 누군가가 자루 속에 강아지 6마리를 담아 강에 버리고 간다.[137] 마침 제리가 이것을 발견해 구해주었는데, 처음에 나온 5마리는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마지막에 나온 강아지가 제리를 따른다. 제리는 이 강아지를 멀리 보내려 했지만 제리 때문에 물에 빠질 뻔[138]한걸 구해준 뒤로는 마음을 바꿔 톰 몰래 강아지를 집에 데려오고, 강아지는 두리번거리다 자고 있던 톰의 우유를 먹기 시작한다. 잠에서 깬 톰은 곧바로 강아지를 잡아 집 밖으로 쫓아내버리고, 제리가 다시 데려와 싱크대 서랍 속에 숨겨놨지만 제리가 한 눈을 판 사이 서랍에서 빠져나온 강아지는 이번에는 아예 톰의 잠자리까지 차지해 톰이 덮고 있던 담요까지 빼앗아 덮으며 잔다. 열받은 톰은 다시 강아지를 내쫓고 제리는 다시 강아지를 데려오지만 이번에는 강아지를 집안으로 데려오는 장면을 톰에게 들킨다. 결국 톰은 강아지는 물론 제리까지 쫓아내 버린다. 골칫덩어리들을 쫓아낸 톰은 안심하고 자려고 하는데 그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고, 톰은 이 폭우 속에 자신이 둘이 쫓아낸 바람에 혹시 둘이 급류에 휩쓸린 거 아닐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들을 찾아나섰다가 거센 바람에 날아가 급류에 휩쓸렸고, 이를 발견한 제리와 강아지가 구해준다.[139] 제리 덕분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체력을 회복한 톰은 강아지에게 먹을 것과 잠자리를 내주었고, 강아지가 아까 다른 곳으로 가버린 5마리 형제들을 모두 불러 사이좋게 우유를 마시고, 톰과 제리가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끝이 난다. |
81 |
Posse Cat 치안대 고양이 1954-01-30 |
텍사스의 어느 농장의 취사장. 톰은 취침 중이고, 주인인 요리사는 요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 때 제리가 현란한 기술로 음식을 낚아채 가는데도 톰은 태연하게 잠만 자고 있다. 이에 열받은 요리사는 톰을 깨우기 위해 트라이앵글을 치고,[140] 이 톰이 밥을 받으러 오자 주는 척하면서 뺏어간다. 그리고는 저 쥐를 잡기 전까진 저녁 먹을 생각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내며, 총을 쏴서 쫓아낸다. 톰은 곧바로 제리를 잡기 위해 작전을 세웠으나, 훨씬 영악한 제리의 농간에 당하기만 한다. 도저히 잡을 방도가 안 나자 제리가 5:5로 밥을 나누어 먹자는 서약서를 주고는 둘이 짜고 쳐서 저녁을 얻어낸다. 하지만 약속을 파기하고[141] 톰 혼자 저녁을 먹으려고 하자 제리가 식사를 망쳐버렸고 불이 붙은 꼬챙이로 제리를 잡으려 했으나, 요리하던 요리사의 엉덩이를 지져버린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요리사는 쌍권총을 난사하며 톰을 쫓아가고, 제리는 주방에 있던 고기를 뜯어먹으면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끝난다. |
82 |
Hic-cup Pup 딸꾹질하는 강아지 1954-04-17 😸🐶 |
스파이크는 자신의 아들 타이크를 재운다. 그런데 톰이 제리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타이크가 깨어나는데 타이크는 딸꾹질을 한다. 그래서 톰에게 아들이 딸꾹질을 하니까 만약 깨우면 가만 안 두겠다고 경고한다.[142] 이걸 들은 제리는 톰의 꼬리를 깨물어 비명을 지르게 한다. 톰은 재빠르게 도망치고 스파이크는 아들을 재우기 위해서 추격을 그만둔다. 그 후로도 톰은 제리를 추격하지만 번번히 제리에게 당하고 만다. 스파이크는 자꾸 아들이 딸꾹질을 하자 멈추게 하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급기야 자신마저 딸꾹질을 하자 톰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분노하지만 딸꾹질 때문에 추격하지 못한다. 한편 톰은 배수관을 타고 지붕에 올라간 제리를 쫓아가는데 갑자기 지붕의 배수관이 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톰과 함께 그대로 스파이크와 타이크가 있는 곳에 떨어지며 지붕도 일부 무너지고 만다. 톰은 이젠 스파이크에게 죽는다고 생각하고 흙먼지로 시야가 안 보이는 틈을 타 재빠르게 땅을 파 무덤을 만들고 셀프 매장된다. 스파이크는 이미 눈치채서 그 무덤을 째려보지만 뜻밖에도 톰이 일으킨 충격의 여파로 스파이크와 타이크의 딸꾹질이 멈추게 된다. 딸꾹질이 멈추자 스파이크는 무덤에 있는 톰을 꺼내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앞으로는 무슨 문제를 일으켜도 신경쓰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한다. 그걸 엿들은 제리는 문앞에 남쪽으로 가겠다는 쪽지를 내건 후 부리나케 도망을 가게 된다. 잠시 후 톰은 이제 마음 놓고 제리가 있는 곳에 가는데 문 앞에는 제리의 쪽지를 보고 어리둥절해하고, 제리는 철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서 끝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톰은 처음으로 스파이크와 타이크와 엮이면서 배드 엔딩을 맞이하지 않았다. |
83 |
Little School Mouse 제자에게 배우는 쥐 1954-05-29 😸 |
결론부터 말하면 The Professor Tom(선생님 톰)의 리버스 버전. 고양이 대처법 분야 교육자 임명장을 받은 제리는 제자 터피한테 고양이 대처법에 대해 가르친다. 고양이를 피해 쥐구멍으로 도망치는 훈련에서 제리는 모형 고양이 손으로 시범을 보이려 하지만, 터피가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고양이 손에 계속 두들겨 맞는다. '학습 부진아(Dunce)' 꼬깔모자를 쓰게 된 터피에게 제리는 세 가지 과제를 내주는데, 첫 번째 과제인 고양이 수염 뽑기에서는 터피가 수염을 잡아당기며 톰을 끌고 오자 경악한 제리가 도망치려다 먼저 도망친 터피가 쥐구멍 문을 걸어잠그는 바람에 톰한테 얻어터지고, 두 번째 과제인 치즈 가져오기에서는 제리가 서바이벌 모험물을 찍으며 힘들게 치즈를 가져오는 동안 터피는 자고 있던 톰을 깨운 후 비몽사몽한 톰한테 치즈를 얻어와 제리가 가져온 것보다 훨씬 큰 치즈를 손쉽게 가져온다. 마지막 과제인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서는 제리는 톰 목에 방울을 달려다 자는 척 하고 있던 톰에게 역관광당해 다시 얻어터지고 터피는 톰한테 방울을 선물하는 식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방울 달기에 성공한다. 결국 제리는 자신이 받은 임명장을 냅다 버리고 대신 선생님이 된 터피가 '학습 부진아' 꼬깔모자를 쓰게 된 제리와 톰을 가르치는 것으로 에피소드 끝.[143] 이 에피소드는 제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톰한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보기 드문 에피스드이다. |
84 |
Baby Butch 아기가 된 부치 1954-08-14 🤝 |
떠돌이 고양이 부치는 창가에 놓인 고깃덩이를 보고 먹으려는 순간 톰에 의해 창문이 닫혀버린다. 고기가 먹고 싶은 부치는 다름아닌 아기로 분장하는데, 버려진 유모차와 넝마 기저귀를 입고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하여 고기를 얻어내려는 속셈이다. 초인종을 누르자 톰이 나오고 톰은 갓난아기인 줄 알고 우유를 주고 뜨거운 물에 목욕을 시키자 당연히 아기가 아닌 부치는 거절한다. 결국 톰을 된통 때려눕히고 냉장고를 모조리 털어가려고 하자 제리가 고자질해 결국 부치는 쫓겨났다. 톰과 제리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려는데 부치가 자기가 썰겠다고 하자 특별히 고깃덩이를 내 주었고, 조그만한 조각 하나를 자르는 듯 하면서 힘으로 둘을 막으면서 큰 고깃덩이를 결국 뺏어먹는 데에 성공한다. |
85 |
Mice Follies 제리의 바보짓 1954-09-04 |
야심한 밤, 싱크대와 세면대, 정수기를 전부 틀어 부엌을 물바다로 만드는 제리와 터피. 곧 둘은 냉장고의 냉동 케이블을 뽑아 물에 담그고 물을 전부 꽁꽁 얼려 집 안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신나게 논다. 하지만 이 소리를 들은 톰이 상황을 파악하다가 곧 얼음판에서 미끄러진 터피에게 수염 세 가닥을 뽑혀버리고, 화가 난 톰은 둘을 쫓으려고 하지만 미끄러운 얼음판 위에서 제대로 움직이질 못한다. 그래도 발톱을 세워서 어떻게든 버티나 싶었으나 도리어 제리에게 발톱이 전부 잘리며 무용지물이 되고 제리와 터피에게 꼬리를 붙잡혀 옷장으로 던져지는데, 이때 옷장에서 스케이트를 발견한 톰은 스케이트를 신고서 둘과 추격전을 벌인다. 제리는 부엌 자재들을 이용해 톰을 방해하고 창고로 날려버리며 대항해 보지만, 톰이 끈질기게 쫓아오자 터피가 냉장고 장치를 해동으로 돌려 부엌을 다시 물바다로 만든다. 쫄딱 젖은 톰은 테이블 위로 도망치는 제리에게 분수기를 쏘며 제리를 잡으려 드는데, 그 순간 터피가 장치를 급속 냉동으로 돌려 부엌바닥과 함께 톰을 꽝꽝 얼려버린다. 얼음상이 되어 옴싹달싹 못하게 된 톰 주변을 돌며 제리와 터피은 다시 신나게 스케이팅을 즐긴다.[144]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BGM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Op.66 중 '왈츠'이다. |
86 |
Neapolitan Mouse 나폴리의 쥐 1954-10-02 🤝 |
이탈리아 나폴리에 여행을 온 톰과 제리. 하지만 둘은 나폴리에 도착하자마자 늘 그랬던 것처럼 추격전을 벌이며 소란을 일으킨다. 그러다 나폴리에 사는 쥐 토포가 소란을 듣고 나타나 제리를 괴롭히던 톰을 제압하고, 그런 톰을 가지고 놀던 나폴리 개 역시 제압해버린다. 알고보니 토포는 톰과 제리의 광팬이었고, 톰과 제리가 나폴리에 여행을 온 것을 알게되자 톰과 제리의 관광 가이드가 되어준다. 관광 도중 들른 니시다 섬에서 토포는 감정에 북받쳐 노래를 부르는데 이때 아까 토포에게 당했던 나폴리 개가 패거리를 이끌고 나타나 토포를 괴롭히려 한다. 톰과 제리는 토포와 힘을 합쳐 토포를 괴롭히려 하던 나폴리 개 패거리를 치즈 공격으로 바다에 빠뜨리고. 이후 톰과 제리가 나폴리를 떠날 시간이 되자 토포, 그리고 아까 바다에 빠진 나폴리 개 패거리가 나폴리를 떠나는 톰과 제리를 배웅하는 걸로 에피소드 끝. |
87 |
Downhearted Duckling 미운 오리 새끼[145] 1954-11-13 |
꽥꽥이가 얼마나 일방적인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알 수 있는 편이다. 거울을 든 채 서럽게 울고 있는 꽥꽥이. 제리가 뭔 일인가 싶어 나와 보니, 꽥꽥이는 미운 오리 새끼 동화를 읽고 자신의 외모에 열등감을 느껴 울고 있던 것이었다. 꽥꽥이를 위해 제리는 갖은 방법으로 그를 꾸며주지만, 꽥꽥이는 그마저도 맘에 들어하지 않아하며 울고, 급기야는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 제리는 꽥꽥이의 자살을 계속 막으며 자존감을 북돋아주려 하지만, 급기야 꽥꽥이가 톰을 찾아가 자신을 먹어달라고 조르면서 제리는 톰으로부터 꽥꽥이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결국, 제리는 그를 달래는데 실패하고 꽥꽥이는 계속 좌절에 빠져 있지만, 뜻밖에도 암컷 새끼오리 한 마리가 와서 예쁘다고 칭찬해 준다. 한 방에 자존감을 회복한 꽥꽥이는 암컷 오리와 함께 사랑을 나누며 멀리로 가버리고, 제리는 어리둥절해하는 걸로 끝. |
88 |
Pet Peeve 불만거리[146] 1954-11-20 🐶 |
여기서부터 톰의 주인이 조지&조앤 부부로 바뀐다. 부엌에서 음식을 몰래 먹던 톰과 스파이크는 주인 부부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부부가 반려동물들의 식비가 너무 많이 든다며 한 마리는 버리자고 논의하자 절박해져서 먹던 음식을 숨기고는(...)[147] 심각해한다. 조지는 스파이크를, 조앤은 톰을 더 아꼈기에 의견 차는 쉽게 좁혀지질 않았고 톰과 스파이크는 부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교를 떨거나 가사를 돕는 등[148] 잘 보이기 위해 애를 쓰는데, 이에 부부는 쥐를 잡아오는 동물을 남기기로 내기를 하면서 톰과 스파이크는 제리를 잡기 위해 대결을 벌인다.[149] 하지만 제리를 잡는 과정에서 둘은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되고, 결국 칼싸움을 하다가 조지에게도 위해를 입히면서 결국 둘 다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이후 주인 부부는 반려동물을 키울거면 많이 먹지 않는 생쥐를 키워야 했다며 제리를 키우기로 하고[150] 톰과 스파이크에게 짐 다 쌌으면 나가라고 외치지만, 톰과 스파이크는 음식이 든 냉장고를 들고 튀며 에피소드 끝. |
89 |
Touché, Pussy Cat! 받아라, 바보 고양이! 1954-12-18 |
총사 시리즈 2편이자 1편의 프리퀄. 생쥐총사 제리에게 총사 지망생 터피가 찾아온다. 하지만 터피가 닥돌하고 분별력 없이 행동하는 모습이 못마땅했던 제리는 터피의 아버지 프랑소아한테 터피는 총사가 될 자격이 없다는 편지를 쓰고 보내려 한다. 하지만 곧이어 톰이 제리한테 덤벼오고 터피가 제리를 도와 톰을 내쫓는 모습을 보고 제리는 터피를 비로소 총사로 인정. 그리고 터피가 신이 난 나머지 칼을 휘둘러 대다 그만 사고를 쳐서 터피를 혼내는 제리는 덤. |
90 |
Southbound Duckling 남쪽으로 가고픈 오리 1955-03-12 😸 |
야생 오리들이 날아가는 걸 보고 남쪽으로 가길 원하는 꽥꽥이. 제리한테 작별인사를 고하고 떠나려 하지만 제리는 꽥꽥이같은 집오리는 농장 생활을 하는 거라고 책으로 보여주지만 꽥꽥이는 제리를 혼내듯이 말하며 결단코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래서 제리는 꽥꽥이의 남쪽 여행 출발을 도와주지만 톰이 꽥꽥이를 요리에 써먹으려고 수차례 방해한다. 톰의 방해를 저지하고 쫓기다가 기어이 어느 공항에 와서 비행기에 숨어든다. 하지만 톰 역시 그들을 추격하는데 하필 제리와 꽥꽥이가 숨어든 비행기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이라서 톰은 이륙하려고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에게 치일 뻔 한다.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남쪽에 오는데 성공한 꽥꽥이는 제리와 여가를 보내려 하나 같은 비행기에 숨어서 둘을 쫓아온 톰[151]이 그 둘을 모래통 속에 가두고 파라솔로 가리는 걸로 끝.[152] |
91 |
Pup on a Picnic 강아지와의 소풍 1955-04-30 🐶 |
소풍을 갈 준비를 하는 스파이크와 타이크 부자. 하지만 톰이 제리를 쫓는 와중에 그들을 방해하고 이에 당황한 톰은 소풍 바구니를 정리해주고 튄다. 이후 어느 숲으로 소풍을 와서 톰과는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고 안심하는 스파이크와 타이크. 하지만 톰은 기어이 거기까지 와서 제리를 쫓는다. 그렇게 제리를 쫓다가 스파이크의 소풍 바구니를 뒤적거리며 스파이크한테 걸려드는 상황까지... 잠시 스파이크와 타이크가 낮잠을 자는 사이에 개미떼들이 나타나고, 톰이 스파이크의 소풍 바구니에서 음식들을 낚아가고 있는 걸 발견하여 음식들을 다 가져가는 것[153]으로 에피소드는 끝. |
92 |
Mouse for Sale 판매용 쥐 1955-05-21 😸 |
어느 날 신문에서 흰 생쥐를 팔면 거액을 주겠다는 광고를 본 톰. 그래서 제리를 잡아[154] 하얗게 칠하고 애완동물 가게에 팔아넘기고는 받은 돈을 카펫 밑에 감추지만 조앤이 그 돈을 발견해 좀전에 톰이 그 가게에 내놓은 제리를 분양해 온다. 톰은 제리의 정체를 밝히려 하지만 흰 생쥐를 괴롭히는 걸로 조앤에게 오해받아 집 밖으로 쫓겨난다. 그리고 창문 밖으로 나오다가 본인을 도발하는 제리를 보고 빡쳐서 물을 끼얹는다. 그리고 하얀 칠이 지워진 제리를 붙잡고 조앤이 나타나자 또 흰 생쥐를 괴롭히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그 사이에 제리는 밀가루로 다시 온몸을 하얗게 칠해버려서 또 조앤한테 맞는다. 이후에도 몇 번이나 제리의 하얀 칠을 벗겨내려 하지만 그러는 족족 제리는 다시 온몸을 하얗게 만들고, 결국 톰은 흰색 페인트로 스스로를 하얗게 만들어서 조앤의 호의를 얻은 다음 제리를 가지고 놀면서 복수하는 걸로 끝. |
93 |
Designs on Jerry 제리의 디자인 1955-09-02 |
제리를 잡을 쥐덫을 고안하는 톰. 마침내 설계도안을 완성하고 자신이 쥐덫을 완성해 제리를 잡는데 성공한다면 사업가들과 계약해 쥐덫 생산이 활성화되고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상상하며 잠에 든다. 하지만 도안 속 그림 생쥐가 깨어나 제리를 깨워 톰이 그린 쥐덫 도안을 보여주며 경고를 하고, 이를 들은 도안 속 그림 고양이가 둘을 쫓는다. 제리와 그림 생쥐는 그림 고양이와 추격전을 벌이다 겨우 그림 고양이를 물로 녹여 펜에 빨아들이고 잉크통으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하고, 톰이 깨어날 조짐을 보이자 쥐덫 도안에서 제리를 깔아뭉갤 금고를 떨어뜨릴 위치를 수정하고 각자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윽고 잠에서 깨어난 톰은 고안한 대로 골드버그 장치를 응용해 쥐덫을 만들고서 제리를 유인하고, 제리가 올가미에 달린 치즈를 집은 순간 쥐덫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지막 순간이 오자 톰은 가는 길 편하라며 제리의 눈을 가려주고 담배를 물려주지만... 그림 생쥐가 고친 대로 쥐덫이 잘못 만들어진 바람에 금고는 톰 위로 떨어지고 제리는 도망친다. 덕분에 금고에서 네모네모 해진 채로 빠져나와 뭐가 잘못된 거냐고 한탄하는 톰으로 에피소드 끝. |
94 |
Tom and Chérie 톰과 셰리 1955-09-09 |
총사 시리즈 3편. 아름다운 생쥐 아가씨 릴리에게 푹 빠진 총사 제리는 릴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편지를 쓰고 제자 터피에게 편지를 전해줄 것을 지시한다. 터피는 열심히 편지 배달을 가지만, 톰이 이를 보고 번번이 시비를 걸어오는 통에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제리는 총사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라며 터피에게 편지배달을 갈 것을 재차 종용한다. 터피가 톰에게 맞서 무사히 편지 배달을 마치고 오자, 제리는 답장에 기뻐하며 계속 편지 배달을 시키고, 덕분에 터피는 편지 배달을 갈 때마다 시비를 거는 톰과 맞서며 점점 만신창이가 된다. 하지만 세 번째 답장에서 릴리는 제리에게 결별을 통보하고[155] 상심한 제리는 편지를 찢고 액자를 치워버리며 릴리를 잊나 싶었지만, 곧 다른 생쥐 아가씨 마리로 갈아타며(...) 구애편지를 쓰고 터피에게 배달을 시킨다. 이번에도 톰은 어김없이 시비를 걸어오나, 질릴대로 질린 터피는 톰을 쌩까고 다시 계속 갈 길만 가버리고 톰은 그런 터피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끝. |
95 |
Smarty Cat 잘난척하는 고양이 1955-10-14 🐶 |
총집편 에피소드 4편. 톰의 친구들이 톰의 집에 놀러와[156] 톰이 스파이크를 곯려주는 장면[157]을 모아놓은 영화를 감상하면서 스파이크의 뒷담을 마구마구 까는데, 그 와중에 제리가 나와서 같이 보려고 하자 처음과 두 번째는 톰이 밖으로 걷어차서 자고 있던 스파이크에게 삼켜지게 만들고, 세번째는 부치가 차려다가 헛발질로 미끄러졌다. 결국 자꾸 자신을 무시한 것에 화가 난 제리가 자고 있던 스파이크를 집까지 끌고 와서 고양이들이 그의 뒷담을 까는 것을 다 보게 하였고, 세 번째 영화가 끝난 뒤에 부치는 스파이크가 바로 뒤에 있는 줄도 모르고 개소리를 흉내내면서 조롱을 하다가 스파이크를 본 순간 짖는 소리가 기어들어간다. 덕분에 개빡친 스파이크는 문을 부수고 물건을 던져대며 도망가는 고양이들을 추격했고, 그 장면을 제리가 찍으면서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
96 |
Pecos Pest 골칫거리 삼촌 1955-11-11 |
제리의 삼촌 페코스가 제리의 집을 찾아온다. 삼촌은 곧 있을 TV쇼를 준비하려고 기타 연습에 열중한다. 그러다 너무 힘을 준 나머지 그만 기타 줄이 끊어지고, 제리에게 줄이 좀 있냐고 묻자 없다는 답을 듣고는 새로운 줄을 찾았다며 곤히 자고 있던 톰의 수염을 뽑아쓴다. 졸지에 수염을 뺏긴(?) 톰은 당연히 페코스를 쫓았으나, 제리가 도와주면서 잡지 못한다. 페코스는 다시 기타를 치다가 또 끊어먹고, 또 톰의 수염을 뽑아간다. 결국 수염 3개째부터 페코스에게 겁을 먹은 톰은 페코스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지만, 페코스는 끈질긴 집념으로 기어이 쫓아오는데다 또한 제리 사촌 머슬즈만큼의 괴력도 갖고 있어서 톰도 쉽사리 당해내질 못 한다. 그렇게 계속 기타 줄 끊어먹고 수염을 뽑히고를 반복하다가 페코스가 제리의 집을 나간 후에야 전쟁이 끝난다. 대망의 대회 날 페코스는 연주를 하다가 또 기타 줄을 끊어먹었고, TV를 보고 있던 톰이 비웃자 TV 밖으로 손이 나와(!) 톰의 마지막 수염을 뽑아가면서 성공적으로 노래를 끝마치는 것으로 끝이 난다. |
3.5. 97 ~ 114 (1955. 11. 19 ~ 1958. 8. 1)
1955년 기존의 프로듀서였던 프레드 큄비가 은퇴하면서 97화부터 해나-바베라 콤비가 감독과 프로듀싱을 겸하였다. 또한 이때부터 시네마스코프 포맷(2.35:1)으로 제작되었으며 추가로 104화부터는 퍼스펙타사운드(Perspecta Stereophonic Sound) 음향 포맷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극장 상영용 단편 애니메이션의 시대가 저물어 가면서 애니메이션 제작 예산이 줄어든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158] 그리고 1957년 MGM이 MGM 카툰 스튜디오를 폐쇄하면서 해나-바베라 단편은 114화를 끝으로 종영되었고, 해나-바베라 콤비도 MGM을 퇴사한 후 기존의 MGM 카툰 스튜디오 인력들을 데리고 새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차리면서 톰과 제리 시리즈는 한동안 명맥이 끊기게 된다.<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97 |
That's My Mommy 우리 엄마야[159] 1955-11-19 😸 |
톰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무언가 다리 밑으로 굴러와 잠을 깼다. 실수로 엉덩이로 깬 그것은 꽥꽥이가 손과 다리를 빼내고 부화하기 직전이었던 오리알. 알에서 깨어난 꽥꽥이는
톰을 "엄마"라고 부르며 반가워하지만 톰은 갑자기 나타난 꽥꽥이를 보고는 "이게 웬 떡이냐"는 심정으로 잡아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때마침 이걸 본 제리의 저지로 실패. 그런데 제리에게 구출된 꽥꽥이는 제리를 적으로 여기고 패면서 달려들며 다시 톰에게로 돌아가버린다. 2차 시도에서는 꽥꽥이를 그릇에 담아 밀가루로 만든 베개와 담요를 덮어주고 오븐에 넣어 요리하려고 결심하는 찰나, 제리가 톰의 머리를 빗자루로 때린 후에 오븐 문으로 다시 한번 공격했다. 제리는 꽥꽥이를 들고 튀지만, 역시 꽥꽥이는 즉시 그릇에서 나와 톰에게로 돌아간다. 3차 시도에서는 톰이 꽥꽥이에게 소를 잔뜩 먹인 다음 감자와 당근이 있는 큰 그릇에 올려놓고 그릇의 뚜껑을 덮은 후 오븐에 넣는다. 제리가 방해하지 않도록 오븐 문을 자물쇠로 잠가버리고 자리를 비우는데 제리가 병따개로 오븐 문을 자르자 꽥꽥이는 제리에게 당근과 감자를 던진다. 그리고 자기를 끌고가는 제리를 당근으로 때리며 몹시 화난 표정으로 저항한다. 쥐구멍에 도착한 제리는 꽥꽥이한테 당근을 뺏어 던지고 동물 그림책을 가져와 보여주며 엄마는 고양이가 아니라 오리라고[160] 알려주기 위해 똑바로 보라고 왼쪽을 가리키지만 꽥꽥이는 "저건 우리 엄마가 아니다"라고 일방적으로 화내며 무시하였다. 이에 꽥꽥이는 오른쪽 페이지로 제리를 패듯이 덮어버린 후, 톰에게 도망가고 책에 맞아 납작해진 제리는 뒷목을 잡는다. 그럼에도 꽥꽥이를 구하기 위해 제리는 다시 꽥꽥이를 쫓지만 톰은 제리를 통에 가둬버린 후 나올 수 없도록 끈으로 묶어버리고, 그 통을 우물에 던져버린다. 방해꾼 제리를 해치우고 드디어 꽥꽥이를 잡아먹기 위한 4차 시도. 톰은 냄비에 물을 끓이며 꽥꽥이 스튜를 준비하는데 꽥꽥이가 스푼을 빼앗더니 자기가 할 거라며 엄마는 쉬라고 한다. 그리고 펼쳐놓은 요리책를 읽어 내려가던 꽥꽥이는 끓는 물에 꽥꽥이를 넣으라는 구절을 보는 순간 공포에 질린 얼굴이 되었고 조금 전 제리가 보여주었던 책을 떠올렸다. 그제서야 제리의 말이 사실이며 '엄마'가 자길 잡아먹으려 한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엄마가 오리 요리를 원한다면... 잘 있어요, 여전히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펄펄 끓는 냄비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그리고 직전까지만 해도 꽥꽥이를 요리해먹을 생각 뿐이었던 톰은 이걸 보고는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No!!!!(안 돼!!!!)"라고 외치며 꽥꽥이를 구한 뒤 부둥켜안고 폭풍 눈물을 흘린다. 잠시 후 우물에서 탈출한 제리는 서둘러 부엌으로 달려가는데, 요리책이 펼쳐져 있고 냄비도 끓고 있었지만 톰과 꽥꽥이는 없었다. 그들을 찾아다니던 제리는 강가에서 그들을 발견하는데 꽥꽥이에게 수영하는 법과 "꽥꽥"하고 우는 방법도 가르쳐주는 톰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리고 그 뒤에 따라다니던 꽥꽥이는 "That's my mommy! (우리 엄마예요!)" 라고 말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꽥꽥이가 제리를 적으로 여기는 유일한 에피소드이며, 몇 안 되는 톰과 제리 모두가 승리하는[161]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98 |
The Flying Sorceress 날아다니는 마녀 1956-01-27 |
제리를 쫓다가 또다시 그릇을 잘못 깨먹고 조앤에게 들켜 벌로 청소를 도맡게 된 톰.[162] 그러던 중 신문에서 중년의 부인과 함께 여행할 똑똑한 고양이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그 부인이 산다는 13 서니데일 거리로 간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부인의 집은 폐가나 다름 없었는데, 사실 공고를 낸 부인의 정체는 마녀였고, 함께 빗자루을 타고 날 고양이를 구했던 것. 마녀는 톰의 생김새를 그닥 맘에 들어하진 않았지만, 같이 비행을 하고 돌아와서는 만족하며 톰의 잘 곳을 마련해주고 방으로 들어간다.[163] 하필 침대가 관 모양이었던지라 톰은 겁을 먹지만 톰은 곧 마녀가 방문 옆에 세워놓은 빗자루를 발견하고, 그걸 타고 조앤의 집에 돌아가서 제리를 마법 빗자루로 톡톡히 혼내준다. 하지만 무단비행을 그만 마녀에게 들켜 빗자루를 탄 채로 마녀의 벌을 받게 되지만 사실 꿈이었고, 현실은 조앤의 야단과 빨리 집을 치우라는 불호령. 꿈인 것에 안도하며 다시 청소를 이어가던 톰은 은근슬쩍 청소하던 빗자루를 타고 비행 자세를 취해보는데... 진짜로 빗자루를 타고 밤하늘 너머로 날아가 버리고 이를 조앤이 제리와 목격하면서 "청소하다 말고 또 어딜 간 거야?"라며 황당해 하는 걸로 에피소드 끝. 이 에피소드에서 오프닝 캡쳐가 교체된다. |
99 |
The Egg and Jerry 알과 제리 1956-03-23 |
'골칫덩어리 딱따구리(Hatch Up Your Troubles)' 에피소드의 시네마스코프 리메이크. |
100 |
Busy Buddies 바쁜 단짝들[164] 1956-05-04 🤝 |
어느 날 조지와 조앤 부부는 제니라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고 외출한다. 그러나 그 직후 제니는 육아는 뒷전으로 미루고 전화로 수다떨기에 바쁘다.[165] 곧이어 아기가 침대에서 스스로 기어나오고 주방에서 음식을 꺼내먹고 있던 톰과 제리는 이를 목격하고 아기가 침대 밖으로 못 나가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쓴다. 톰이 아기를 무뎐히 돌봐주는데[166] 오히려 제니한테 아기를 괴롭힌다는 오해를 사며 얻어터진다.[167] 그러다 아기가 기어이 집밖으로 나가자 톰과 제리는 필사적으로 아기를 쫓는다. 그러다 아기가 우체통 속에 빠지는 대참사까지 벌어지고 우체통을 까서 아기를 찾아내지만 편지를 훔치려는 걸로 오해받아 경찰들한테 쫓기는 수모를 겪는다. 그래도 다행히 아기를 무사히 침대로 돌려놓고 기저귀를 갈아놓고 이에 맞춰 조지와 조앤 부부가 돌아왔다. 이 때 제니는 아기는 안 돌봤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히 잘 돌봤다고 말하는 게 문제. 거기에 톰이 말썽부렸다고 말하기까지... 이후 재등장하는 에피소드도 그렇지만 정말이지 제니가 얼마나 무책임한 작자인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인 만큼 악평도 많은 에피소드. |
101 |
Muscle Beach Tom 바다의 근육맨 톰 1956-09-07 |
머슬 비치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양이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톰은 여자친구와 같이 해변에 와서는 마침 썬텐을 하는 제리가 있는 바닥에 짐을 푼다. 이에 제리는 짜증났지만, 몇번은 그냥 참았다. 썬텐을 방해한 것도 모자라 톰이 음식을 먹고 던지는 등 방해가 지속되자 참다참다 폭발한 제리는 이를 따지러 갔다가 오히려 비치볼 바람만 먹고 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 사이 여자친구는 근육을 뽐내는 톰의 방해꾼 부치에게 시선이 가 있고, 부치를 방해하자, 부치도 톰을 방해한다. 여기에 돌아온 제리까지 톰을 방해한다. 다음은 힘 자랑을 하다가 톰이 이겼으나, 엄청난 무게의 역기 바벨에 깔린다. 이어서 춤을 추는데, 제리는 바나나 껍질과 춤을 춘다(...). 톰이 다시 부치를 방해했지만, 이번에도 부치가 한수 위. 톰은 주변을 둘러보다 공기가 들어간 풍선을 옷 속에 넣어 근육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러자 몸이 떠오르자 단단한 닻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그리고 부치를 닻으로 때려 KO시키고 여자친구도 되찾는다. 톰은 가짜 근육을 뽐내며 데이트를 하는데 제리가 방해하자 때려서 쫓아낸다. 제리는 톰의 옷으로 공기를 넣어서 꼼짝 못하게 하고는 바늘로 찔러 날려버리고는 톰의 여친을 뺏어간다. 잠시 후 감으로 된 역기를 들고는 톰처럼 깔리면서 에피소드 끝. |
102 |
Down Beat Bear 춤추는 곰 1956-10-21 |
쥐구멍에서 스탠드를 키고 신문을 보는 제리. 하지만 스탠드가 라디오와 연결되어 있었던지라 시끄러웠던 톰이 라디오를 꺼버리면서 불을 켜고 끄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춤추는 곰을 찾아주면 사례금을 준다는 뉴스가 나온다. 곧 그 곰이 톰의 집으로 들어오자 톰은 곧바로 신고를 하려 했으나, 제리가 곰이 춤을 좋아한다는 라디오 내용을 이용해 시도때도 없이 음악을 틀어 톰이 강제로 곰과 춤을 추게 하면서 신고를 못 하게 한다. 톰은 자신과 춤을 추려하는 곰을 떼어냄과 동시에 음악을 트는 제리를 쫓는데 우여곡절 끝에 곰을 접이식 소파에 가둔 후 라디오를 들고 도망치는 제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제리를 잡은 직후 톰이 무심결에 던져버린 라디오가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저절로 작동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내용은 댄스 음악을 6시간 연속으로 틀어준다는 내용이었다. 경악한 톰 앞에 아까 그 곰이 다시 나타났고[168] 결국 체념한 톰은 제리를 풀어준 후 달밤을 배경으로 곰과 춤을 추면서 에피소드 끝. |
103 |
Blue Cat Blues 우울한 고양이 1956-11-16 🤝 |
톰은 폐인이 된 몰골을 하고 철로 위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제리. 그리고 어떤 날을 회상하는데... 어느 날 아침 사이좋게 주스를 나눠 마시는 톰과 제리. 그런데 그때 집 근처를 지나가는 예쁜 암컷 고양이를 보고 톰은 반하게 된다. 그녀랑 결혼하기 위해 온갖 작업 공세를 펼치는 톰. 하지만 준비하는 족족 부치가 톰이 준비한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을 그녀한테 먼저 선물해서 매번 선수를 빼앗겼다. 매일을
술에 찌들어 살며 심지어 빚까지 지게 되었는데 그 암컷 고양이가 부치랑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패닉에 빠진 톰. 결국 철로 위에 앉아 열차에 치이는
자살 방법을 택한다. 제리도 내심 톰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본인도 좋아하는 상대가 있다는 점에서는 톰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 직후 본인도 톰과 똑같은 좌절을 겪는다. 결국 제리도 철로로 내려와 톰과 함께 나란히 피폐한 몰골을 하고 앉아[169] 열차의 기적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도저히 적합하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에 톰과 제리 최악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104 |
Barbeque Brawl 바베큐 전쟁 1956-12-14 🐶 |
바베큐 파티를 하는 스파이크 부자. 그러나 어김없어 톰과 제리가 개입해 부자의 식사를 다 망쳐버렸고, 겨우 쫓아내고 식사를 하려는 찰나 이번엔 개미 집단들이 스파이크의 음식들을 보고는 떼로 몰려와 음식들을 모조리 다 훔쳐가버린다. 91화와 거의 똑같은 전개다.[170] 이 에피소드부터 오프닝과 엔딩 캡쳐가 또 한번 교체된다. |
105 |
Tops with Pops 아빠가 최고야 1957-02-22 🐶 |
'Love That Pup(사랑스런 강아지)' 에피소드의 시네마스코프 리메이크. |
106 |
Timid Tabby 소심한 고양이 1957-04-19 😸 |
제리를 쫓던 톰은 제리의 집구멍을 막아버린다. 잠시 후 톰의 사촌 조지에게 편지가 오고 곧이어 톰과 똑같이 생긴 조지가 찾아온다. 그런데 조지는 특이하게도 고양이답지 않게 쥐를 무서워하는 친구로, 집에 정말 쥐가 없냐고 묻자 톰은 없다고 안심시킨다. 그런 조지에게 톰은 장난감 쥐를 보냈고, 놀란 조지는 기겁을 한다. 톰은 그 모습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는다. 조지는 조금 전 충격 때문에 덜덜 떨다가 젤리를 먹으면서 안심하려는 사이 그새 벽장에서 나온 제리와 마주쳤고, 쥐를 무서워하는 조지는 역시나 도망을 쳐버린다. 제리는 톰이 자기를 무서워하는 줄 알고 계속 띠라다니며 약올린다. 그러자 정작 톰은 제리가 약올리자 파리채로 때려 다시 쥐구멍으로 쫓아낸다. 금세 제리가 또 나오고 TV를 보려는 조지 앞에 TV 속을 왔다갔다하며 약올린다. 조지는 또 도망쳤고, 톰은 제리가 약올리자 주먹으로 때려 쫓아냈고, 조지가 결국 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톰은 분신술 작전으로 제리를 혼내주기로 한다. 그렇게 합심해 제리를 정신병원으로 쫓아내버리고 둘은 안심한다. 조지가 실컷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에 톰은 이 에피소드에서는 단 한 번도 제리에게 안 당했다. |
107 |
Feedin' the Kiddie 아기 밥 먹이기 1957-06-07 |
'어린 고아(The Little Orphan)' 에피소드의 시네마스코프 리메이크. 원본 에피소드에서는 '고아 니블스'로 나왔던 터피의 설정이 여기서는 '제리의 조카 터피'로 바뀌었다. |
108 |
Mucho Mouse 고양이 잡는 쥐 1957-09-06 |
스페인의 스페인풍 저택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라이트닝. 그 사이 이 집에 사는 제리는 여유롭게 음식을 훔쳐간다. 그걸 보고만 있는 라이트닝에게 조앤이 경고를 하자 마지못해 제리를 쫓는다. 그러나 역시 잡는 것은 역부족이었고, 제리는 라이트닝을 농락하며 박살을 내고 만다. 라이트닝은 '엘 마그니피코[171]에게는 대항할 수 없다며 금세 단념해 버렸고, 마침 조앤이 미국에서 호출한 톰이 도착한다. 톰은 화려한 쥐잡기 이력을 자랑하는 쥐 퇴치 전문가이다. 더듬더듬 스페인어 책을 보며 인삿말을 건네는 톰을 환영하며 톰이 제리를 잡아줄 거라 믿고 조앤은 외출을 한다. 톰 역시 곧바로 제리를 쫓았지만 쫓겨나는 족족 다시 들어오고, 투우사로 빙의한 제리가 "하하 토로[172] 얼른 와!"라면서 여유롭게 톰을 농락한다.[173] 어째서인지 라이트닝은 그 모습을 보고 기타를 치면서 제리를 응원해 준다. 연이은 능욕 끝에 무참히 발려 버린 톰도 결국 제리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둘 다 기타나 치며 농땡이를 부린다. 그 사이 조앤이 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기타만 치는 톰과 라이트닝 앞에서 '엘 마그니피코' 제리가 또 음식을 훔쳐 가면서 끝이 난다. 스페인어를 거의 하지 못하던 톰이 막판에는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게 된 것이 포인트. 라이트닝과 톰의 스페인어와 스페인식 영어 연기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이다. |
109 |
Tom's Photo Finish 톰의 사진 판정 1957-11-01 🐶 |
어느 날 냉장고에서 닭고기를 뜯어먹던 톰은 조지와 조앤 부부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냉장고에 다시 먹던 고기를 넣고서 도망친다. 하지만 닭고기에서 먹은 흔적을 발견한 조지가 스파이크 아니면 톰이 범인일 거라며 반쯤 눈치를 채면서 들킬 위기에 처하자, 톰은 증거를 조작해 스파이크를 닭고기를 먹은 범인으로 몰아 쫓겨나게 만들지만, 증거를 조작하던 현장을 제리가 카메라로 찍는다. 이후 제리는 그 사진을 현상하여 집안 곳곳에 붙여 진상을 알리려 하고, 톰은 이를 없애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이지만 덕분에 조지에게 미친 고양이 취급 당한다.[174] 그러는 사이 남은 사진은 단 2장.[175] 제리가 그걸 비행기로 접어서 날려 보내자, 톰은 한 장은 삼켜서 없애버리지만 남은 한 장을 어찌나 세게 날려 보냈는지 번번이 잡질 못하고 애먼 조지만 옷이 잘리는 등 험한 꼴을 본다. 결국 사진을 펼쳐본 조지는 진상을 깨달으며 톰을 내쫓고 스파이크를 다시 집안에 들이며 사과한다. 이후 스파이크는 제리가 준 톰이 쫓겨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웃는 것으로 에피소드 종료. |
110 |
Happy Go Ducky 아기 꽥꽥이의 부활절 1958-01-03 🤝 |
부활절 아침, 톰과 제리는 부활절 토끼로부터 부활절 달걀을 선물받는다. 톰과 제리는 부활절 달걀을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알이 깨지고 그 안에서 꽥꽥이가 태어나 부활절 인사를 한다. 그런데 꽥꽥이는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헤엄치려 들어 톰과 제리를 곤란하게 하고, 이에 톰과 제리는 꽥꽥이를 어떻게든 잡아 가둬보려 하지만, 꽥꽥이는 번번히 탈출해 물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말썽을 피운다. 최종적으로 톰과 제리는 꽥꽥이를 큰 연못이 있는 공원으로 데려가 새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돌아와 편히 쉬지만, 꽥꽥이는 기어코 돌아와 집을 물바다로 만들고서 친구들과 수영을 즐기고, 결국 체념한 톰과 제리도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에피소드 끝. |
111 |
Royal Cat Nap 임금님은 낮잠 중 1958-03-07 |
총사 시리즈 4편. 프랑스 국왕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제리와 터피가 들어와서는 음식을 훔쳐먹는다. 그러다 왕이 깨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 제리와 터피가 도망치다가 터피가 너무 급하게 도망치려다가 실수로 컵에 부딪쳐 깨뜨려서 왕을 깨웠고, 제리가 왕의 코를 찔러 왕은 급히 근위병 톰을 부른다. 또 한번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잠을 방해하면 머리가 없어진다고 저번 때와 비슷한 무시무시한 소리를 한다. 그걸 엿들은 제리는 그 점을 간파해, 톰을 귀찮게 굴었고, 톰은 성 밖으로 나가서 비명을 지르며, 위기를 잘 넘긴다. 그러다 집요한 방해로 몇 번이나 왕이 깼으나, 재빨리 자장가를 연주해 다시 재운다. 제리와 터피를 완전히 침실 밖으로 쫓아낸 톰은 둘이 들어오지 못 하게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도 삼켜버린다. 그렇게 톰이 안심하는 사이 제리 일당이 열쇠구멍으로 석궁으로 톰의 엉덩이에 활을 명중시켰고, 톰은 우왕좌왕하다 못 나간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결국 비명을 질러 왕을 깨우고 만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왕은 곧바로 처형 명령을 내렸으나 침실로 들어온 터피가 자장가를 불러줘서 다시 잠을 재운다. 톰과 제리, 터피는 조용히 침실 밖으로 나가고[176], 자기 머리를 남겨준 것에 대해 톰이 제리와 터피에게 감사를 표한 다음 바로 칼싸움을 개시하며 끝난다. 그나마 저번과 달리 새드 엔딩은 면했다. |
112 |
The Vanishing Duck 사라진 꽥꽥이 1958-05-02 😸 |
조앤의 생일날 선물을 들고 온 조지. 그 선물이란 바로 노래하는 꽥꽥이였다. 그리고 조앤의 생일을 챙길 겸 해서 둘이 오붓하게 외출한다. 후에 톰이 그 상자를 열어보고 꽥꽥이는 시종일관 '사랑하는 야옹이'라 하며 톰한테 먹히는 와중에도 노래를 부른다. 간신히 빠져나오다 톰한테 쫓기고 제리의 쥐구멍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리 앞에서도 계속 노래한다. 그리고 톰이 밖에 있다며 데리고 나오다 톰한테 쫓긴다. 그러다 어느 크림 병 속에 숨는데 몸의 일부가 투명해진 꽥꽥이. 알고 보니 그 크림은 몸에 바르면 몸이 투명해지는 크림이었다. 그래서 제리를 그 크림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 같이 발라서 모습을 감추고 톰을 농락한다. 후에 크림을 지워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톰이 그 크림의 효능을 깨닫고 전신에 그걸 발라 모습을 감추고 그 둘을 쫓는 것으로 끝. 제리가 투명 크림으로 톰을 농락하는 33화와 거의 비슷한 전개인데 이번에는 진상을 파악한 톰이 제리를 역관광보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
113 |
Robin Hoodwinked 로빈 후드의 농락 1958-06-06 |
제리와 터피가 감옥에 갇힌 로빈 후드를 구하러 감옥에 잠입한다. 열쇠를 지키는 경비병 톰은 이 둘을 잡아 지하실로 보내고 열쇠는 본인이 삼켜버리나 어찌저찌 다시 돌아온 터피가 톰이 먹은 열쇠를 뱃속에서 구하는데 성공. 중간에 터피가 톰이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고 잔뜩 마신 술에 의해 취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열쇠를 성공적으로 로빈 후드에게 전달하고 로빈 후드는 탈출. 톰은 로빈 후드의 탈옥 사실을 황급히 알린다. 탈출 과정에 터피가 관군이 쏜 화살에 딸려가긴 하지만 멀쩡했고, 제리와 노래를 부르면서 마무리.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터피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며, 나아가 제리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114 |
Tot Watchers 아기 돌보기[177] 1958-08-01 🐶🤝 |
Busy Buddie(바쁜 단짝들)의 후속 에피소드라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며, 해나-바베라 단편의 마지막 에피소드. 저번처럼 아기는 안 돌보고 수다만 줄창 떠는 제니. 그리고 침대를 벗어나는 아기를 돌보느라 고생하는 톰과 제리. 이때는 톰이 제리를 쫓다가 집을 벗어나려는 아기를 신경 쓰는 전개다. 게다가 아기가 개집으로 들어가자 톰이 그를 데리고 나오려 하지만 실수로 스파이크를 데리고 나오는 바람에 대차게 얻어터지는 수모까지 당했다. 그리고 또 아기를 괴롭힌다 오해받으며 제니한테도 얻어터지는 건 덤. 그리고 기어이 아기가 집 밖을 벗어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집 밖으로 기어가는 아기를 쫓는 톰과 제리는 어느 공사장으로 들어온다. 거기서 아기를 찾으려고 시멘트를 뒤집어쓰는 등 오만 개고생을 한다. 그러는 사이
제니는 잠깐 전화하는 사이에 아기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한다.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돌아오자
유괴범으로 오해받는 톰과 제리. 호송되는
경찰차 내에서 아기가 스스로 집 밖으로 기어갔다고 진술하지만, 이를 믿지 않는 경찰. 그러나 셋은 차 밖으로 기어가고 있는 아기를 보고 경악하는 것으로 에피소드 끝. 톰과 제리의 주요 웃음 포인트였던 슬랩스틱 개그도 별로 없고 욕만 나오게 하는 제니와 경찰의 행동 등으로 인해 톰과 제리 최악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하필이면 이 에피소드가 톰과 제리의 전성기였던 해나-바베라 단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이라서 여러모로 저물어가는 해나-바베라 단편의 말년을 보여주는 듯한 에피소드이다. |
4. 2작(진 데이치)
4.1. 115 ~ 127 (1961. 9. 7 ~ 1962. 12. 21)
총 13편(1쿨)<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115 |
Switchin' Kitten 고양이 바꾸기 1961-09-07 |
|
116 |
Down and Outing 빈털털이 야유회 (학대의 시작) 1961-10-26 |
|
117 |
It's Greek to Me-ow! 네가 보기엔 그리스다냐옹 1961-12-07 |
|
118 |
High Steaks 위험한 스테이크 1962-03-23 |
|
119 |
Mouse into Space 생쥐 우주에 가다! 1962-04-13 |
|
120 |
Landing Stripling 알과 제리 1962-05-18 |
|
121 |
Calypso Cat 칼립소 고양이 1962-06-21 |
|
122 |
Dicky Moe 디키모 1962-07-20 |
|
123 |
The Tom and Jerry Cartoon Kit 톰과제리 만화세트 1962-08-10 |
|
124 |
Tall in the Trap 덫위에서 우뚝 서있기 1962-09-14 |
|
125 |
Sorry Safari 미안해요 사파리 1962-10-12 |
|
126 |
Buddies Thicker Than Water 우정은 물보다 진하다 1962-11-01 |
|
127 |
Carmen Get It! 카트맨 잡아봐라! 1962-12-21 |
5. 3작(척 존스)
5.1. 128 ~ 161 (1963. 7. 27 ~ 1967. 9. 8)
총 34편(2쿨 반~3쿨)<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128 |
Pent-House Mouse 1963-07-27 |
|
129 |
The Cat Above and the Mouse Below 1964-02-25 |
|
130 |
Is There a Doctor in the Mouse? 1964-03-24 |
|
131 |
Much Ado About Mousing 1964-04-14 |
|
132 |
Snowbody Loves Me 1964-05-12 |
|
133 |
The Unshrinkable Jerry Mouse 1964-12-08 |
|
134 |
Ah, Sweet Mouse-Story of Life 1965-01-20 |
|
135 |
Tom-ic Energy 1965-01-27 |
|
136 |
Bad Day at Cat Rock 1965-02-10 |
|
137 |
The Brothers Carry-Mouse-Off 1965-03-03 |
|
138 |
Haunted Mouse 1965-03-24 |
|
139 |
I'm Just Wild About Jerry 1965-04-07 |
|
140 |
Of Feline Bondage 1965-05-19 |
|
141 |
The Year of the Mouse 1965-06-09 |
|
142 |
The Cat's Me-Ouch 1965-12-22 |
|
143 |
Duel Personality 1966-01-20 |
|
144 |
Jerry, Jerry, Quite Contrary 1966-02-17 |
중동 국가에서는 방영이 금지된 이야기. |
145 |
Jerry-Go-Round 1966-03-03 |
|
146 |
Love Me, Love My Mouse 1966-04-28 |
|
147 |
Puss 'n' Boats 1966-05-05 |
|
148 |
Filet Meow 1966-06-30 |
|
149 |
Matinee Mouse 1966-07-14 |
|
150 |
The A-Tom-Inable Snowman 1966-08-04 |
|
151 |
Catty-Cornered 1966-09-08 |
|
152 |
Cat and Dupli-cat 1967-01-20 |
|
153 |
O-Solar-Meow 1967-02-24 |
|
154 |
Guided Mouse-ille 1967-03-10 |
|
155 |
Rock 'n' Rodent 1967-04-07 |
|
156 |
Cannery Rodent 1967-04-14 |
|
157 |
The Mouse from H.U.N.G.E.R. 1967-04-21 |
|
158 |
Surf-Bored Cat 1967-05-05 |
|
159 |
Shutter Bugged Cat 1967-06-23 |
|
160 |
Advance and Be Mechanized 1967-08-25 |
|
161 |
Purr-Chance to Dream 1967-09-08 |
6. 4작(워너 브라더스)
6.1. 162 ~ (2001. 4. 8 ~ )
총 5편<rowcolor=black> 회차 | 제목/상영일 | 줄거리 |
162 |
The Mansion Cat 2001-04-08 |
톰과 제리의 판권이 워너 브라더스로 넘어온 이후 워너 브라더스에서 처음 제작된 톰과 제리 단편이다. |
163 |
The Karate Guard 2005-09-27 |
톰과 제리의 원작자인 조셉 바베라가 생전 마지막으로 제작에 참여한 톰과 제리 단편이다. |
163 |
A Fundraising Adventure 2014-11-14 |
|
163 |
On A Roll 2021-02-20 |
엉클 그랜파의 창작자인 피터 브라운가르트가 제작한 스페셜 쇼츠다. 1940년대 초반(1941~1943)의 톰과 제리의 작화를 표현했다. 맥스로 스트리밍됐다가 반년 만에 내려갔다. |
163 |
The House That Cat Built 2021-02-20 |
[1]
이 때 톰의 이름은 재스퍼, 제리의 이름은 극중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작가 말로는 징크스 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함.
[2]
즉, 애초에 톰은 제리와 싸울 생각이 없었던 것.
[3]
이 때의 이름은 래시.
[4]
이때 톰의 잠자리에 그려진 톰 그림에 가르마와 콧수염을 그려
히틀러 낙서를 하고 침을 뱉는 장면이 나온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라는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장면.
[5]
카펫 안으로 숨어들어간 제리를 토마토와 바꿔치기 한 후, 톰이 그것을 꽉 붙잡고 매미 투슈가 빗자루로 내려친다. 그리고 제리의 죽음을 슬퍼하는 연기도 보너스로 보여준다. 시체(?) 처리는 쥐를 무서워하는 매미 투슈가 직접 했을 리는 없고 톰에게 맡겼을 듯하다.
[6]
잘 보면 별의 개수가 50개가 아닌 48개인데 당시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미합중국에 가입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는 1959년 1월 3일, 하와이는 1959년 8월 21일에 가입했다. 둘 다 톰과 제리 해나-바베라 단편이 종영된 뒤(1958년 8월 1일)의 일이다.
[7]
재개봉판을 자세히 보면 제리가 나무판자로 톰을 때린 이후 도망가려는 찰나에 부자연스럽게 화면이 전환된다.
[8]
War savings stamp. 세계대전기 미 재무부에서 전쟁비용 조달을 위해 발매한 우표.
[9]
영단어 'lick'에 '핥다'라는 뜻과 '일격'이라는 뜻이 있다는걸 이용한 언어유희.
[10]
해나-바베라 단편의 저작권의 풀린 현재 인터넷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원본이 아닌 1950년 재개봉한 재개봉판이다.
[11]
워너 브라더스에서
루니 툰을 제작하던
텍스 에이버리가 워너와의 갈등으로 1941년 MGM으로 이적한 이후 MGM의 애니메이션이 에이버리의 카툰식 연출의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다.
[12]
물론 애완동물 기믹도 계속 이어지기는 한다.
[13]
부치, 미트헤드, 톱시
[14]
재능TV판에서는 대중인지도 때문인지 고추기름으로 번역했다.
[15]
피마자기름은 맛과 향이 굉장히 역겨운 데다 극심한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파시스트들이 반대파를 고문하는 데 쓰던 물건이다. 이 아이는 톰을 인형 취급한 것으로도 모자라, 길고양이들에게 농락당한 톰을 걱정해도 모자랄 판국에 자신의 놀이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고문하려고 한 셈이다. 그리고 소파 밑에 숨어 있는 톰을 데리고 나올 때 톰의 꼬리를 잡고(!) 끌고 나왔다. 시대상을 감안해도 여자아이의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커녕 인격까지 심히 의심되는 장면이다.
[16]
6편의 투츠와는 완전히 다른 고양이다.
[17]
톰이 유일하게 첫 시도에서 구애를 실패한 사례. 다른 에피소드의 암고양이들은 톰이 구애할 때 바로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나중에 제리나 부치 등의 방해로 실패하긴 하지만.
[18]
그런데 그 재킷의 재료가 투츠의 집에 걸려있는 해먹이다(...)
[19]
처음에 톰이 입었던 재킷 뒤에 옷걸이가 달려있어 블라인드 원형 손잡이가 옷걸이 고리에 걸린 것이다.
[20]
광복 직후 적용된 환율 기준으로 1500만원이며 과거 달러의 현재 가치를 환산해 주는
이 사이트에 의하면 대략 $17,629,080, 약 235억원 정도의 거금이다.
[21]
전보의 내용으로 보아 톰에게 이런 막대한 유산을 물려준 사람은 톰의 집주인의 이모로 보인다.
[22]
메인 요리인 계란과 베이컨, 비스킷과 팬케이크만 쏠랑 먹고서는 레몬즙을 짜 쏴대거나 버터를 눈에 날리고 넥타이를 잡아당긴다.
[23]
이 와중에도 제리는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생쥐 한 마리도(EVEN A MOUSE)'라는 부분을 들이대는 센스 없는 모습을 보이고, 되려 톰은 그걸 제리 입에 쑤셔넣어 버린다.
[24]
물론 제리가 상속 문서를 운운하며 톰을 괴롭힌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 짓도 안 했을 때도 괴롭힌 톰의 잘못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 톰이 제리한테 한 행동은 언제 또 제리가 무슨 짓거리를 할지 모르니까 나름대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25]
이에 톰은 이번엔 정말 크게 당할 게 두려워 아예 유언장까지 작성해 놓고 스스로 묫자리에 누웠다.
[26]
이번엔 아예 자물쇠로 제대로 잠갔다.
[27]
처음에 들킬 위기에서는 머리를 목 아래로 숨겨 머리없이 몸통만 움직이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해 위기를 모면했으나 앞을 보지 못해 어딘가에 부딪히고 그 광경을 목격한 스파이크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른다.
[28]
카페로 위장된 종이판을 세우고 입구 쪽을 향해 톰이 입을 벌렸고 제리가 들어올 때를 노려 삼키려 했지만 제리가
레이디 퍼스트를 시전하는 바람에...
[29]
그 와중에 장난감을 삼킨 톰이 딸꾹질을 할 때마다 장난감에서 나오던 "나중에 또 만나요(Come up and see me some time)" 소리가 나오는 게 백미.
[30]
정작 제리는 멀쩡했다.
[31]
6편에 나온 그 암컷 고양이. 그런데 성격은 달라져 있다.
[32]
톰이 유일하게 암컷 고양이에게 공격당한 에피소드로, 이후의 암컷 고양이들은 중립(?) 포지션을 고수한다.
[33]
여기서 나중에 흑인 비하로 욕을 먹는
블랙페이스 연출이 한 번 나온다.
[34]
제리가 마주친 도시 뒷골목 길냥이들은 부치, 미트헤드, 톱시 등 그동안 나왔던 시골 길냥이들의 정감있는 외모와는 달리 외모가 굉장히 살벌하게 생겼고, 톰이 초창기 에피소드에서 내던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냈다.
[35]
이때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팻말에 머리를 박고 무안해하면서 들어간다.
[36]
골프공을 놓는 받침대
[37]
딱 봐도 모양새부터가 다른데, 톰은 그걸 알아채지 못했다.
[38]
이 때 톰의 모습은 영락없는
푸들이다.
[39]
사실 벌 떼에게 쫓길 때 물 속에 숨는 것은 자살행위다. 벌들은 쫓는 대상이 물 속에 들어갈 경우 그 위에서 대기하다가 숨 쉴려고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맹공격을 가하기 때문. 실제로 이렇게 벌을 피하려다 죽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톰도 그걸 아는지 물 속에 숨을 때 갈대를 숨구멍 삼아 물 밖으로 내밀긴 했다.
[40]
Knockout drop. 강력한 수면유도 효과를 가진
클로랄 하이드레이트를
에탄올에 녹여 만든 용액. 보통은 이걸 술이나 음료에 조금씩 타서 사용하는데 톰은 이걸 병째로 스파이크한테 갖다부었다.
[41]
스파이크가 몸무게가 꽤 나가는지 계속 빼지 못하고 낑낑대고 있었다.
[42]
이때의 부치는 스파이크급의 전투력 버프를 받아, 지략으로 저항하는 톰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른다.
[43]
당시 이름은 니블스. 원래 터피는 만화판에 나오는 캐릭터로, 흰색 바지를 입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리와 거의 닮은 쥐였다. 그러다가 애니메이션에 니블스가 등장하고 만화판의 터피도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다가 어느새 니블스와 일치하게 변하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니블스도 터피로 개명당하면서 둘은 완전히 일치하게 되었다.
[44]
이 때 제리가 엄청난 고함을 지르는데 그걸 보고 톰이 쪼는 것도 백미.
[45]
물론 톰의 응징이 좀 과격하긴 했지만.
[46]
비슷하게 인종차별 논란이 있는 다른 에피소드들은 구두약에 빠졌다(Mouse in Manhattan), 폭탄 때문이다(Yankee Doodle Mouse, Safety Second 등), 터피의 공격으로 불에 탔다(The Little Orphan), 석탄검댕이 묻은 거다(Mouse Cleaning) 등 변명거리라도 있지 이건 제리가 직접 분장하고 흑인 억양 흉내도 내서 빼도박도 못 한다.
[47]
이 에피소드에서의 이름은 킬러.
[48]
루이스 조던의
Is You Is Or Is You Ain't (My Baby)를 빠르게 편곡한 노래다.
[49]
톰에게 쫓긴 제리가 스파이크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톰도 악당 웃음을 내면서 들어가지만, 이 안에는 스파이크가 미리 대기 중이었다. 그리고 톰을 응징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스파이크도 제리를 보내고 톰과 똑같이 악당웃음을 내는 건 덤(...). 톰은 미리 집안에서 대기 중이던 스파이크에 깜짝 놀라 집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고무고무 열매 뺨치는 스파이크 손아귀에 붙잡혀 다시 끌려들어가고, 그 자리에서 유언장을 쓰려다 미처 다 쓰지 못한 채 또 얻어터진다.
[50]
'제리의 일기', '사랑에 빠진 고양이', '잘난척 하는 고양이'
[51]
톰이 제리에게 당하는 장면(제리의 일기), 사랑에 빠진 톰에 의해 제리가 시달리는 장면(사랑에 빠진 고양이), 톰이 스파이크를 골탕먹이는 장면(잘난척 하는 고양이)
[52]
주위에 철조망이 철저히 쳐져 있고 낚시금지, 접근금지, 사유지, 출입금지, 개조심 안내문이 붙어 있다.
[53]
이 때 스파이크가 톰의 다리를 뼈다귀로 착각하고(...) 끌어안는데 착각할 게 따로 있지! 톰이 다리를 조용히 빼도 다시 붙잡고는 아예 톰의 다리를 물어버린다. 톰이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난 스파이크는 침입자를 찾지만 톰은 스파이크의 눈을 속이는데 성공한다. 스파이크가 다시 잠든 것을 확인하고 톰은 떠나려 하나 이번에는 낚싯줄이 스파이크의 목걸이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파이크를 끌고 오다가 스파이크가 땅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그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 간신히 스파이크를 떠받친 후 나뭇가지 하나로 스파이크를 받치게 한 채 도망친다.
[54]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하나같이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는 등 사나운 인상이다. 왜 낚시 금지인지 납득이 가는 부분.
[55]
이 때 스파이크의 머리에 난 혹을 없애려고 밀어넣지만 계속 빠져나오자 크게 한 방 치고 잽싸게 튄다(...)
[56]
원래 톰은 제리와 친해지고 싶어했고 매미 투슈에게 쌓인 게 많았는데, 술의 영향으로 그의 속마음이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57]
서인도 제도 원산의 베이럼나무(bay rum)의 잎을 럼으로 증류해 만든 화장수. 향수나 탈취제, 애프터셰이브, 두피 영양제 등으로 쓰인다.
[58]
이때 톰이 물벼락을 날리기 전 카운트다운을 한다. "One for the money... Two for the show... Three to make ready... And four to go!(첫 번째는 돈을 위하고... 두 번째는 쇼를 위해... 세 번째는 준비를 하고... 네 번째는 가자!)"라고 하는데 원래는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놀이 시작을 위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외치는 구호이다. 이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제리는 덤.
[59]
그 와중에 계단으로 힘껏 내려가 도망가고 있던 톰을 잡으려고 윗층에서 아래층으로 바로 점프해 거실을 폭탄이 터진 듯이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백미.
[60]
그 와중에 중간에 연주가 끊기지 않도록 발로 계속 연주하는 프로 정신을 보인다.
[61]
1944년도에 발표된
On the Atchison, Topeka and the Santa Fe란 곡. 해리 워렌이 작곡하고, 조니 머서가 가사를 쓴 노래이다. 제목은
캔자스의 애치슨 카운티와 주도인
토피카,
뉴멕시코의 산타페를 잇는 Atchison, Topeka and the Santa Fe Railway를 의미한다. 44년 발표 후, 45년 중반까지 미국 최고의 유행가 중 하나로 꼽혔고 46년에는 아카데미 상까지 수상했던 전설적인 명곡인데, 1946년
주디 갈런드가 주연한 뮤지컬 영화
Harvey girls에서도 ost로 수록되었다. 톰과 제리에 수록된 것은 피아노 버전 음원이다.
[62]
거기에 맞추듯 톰의 턱시도가 너덜너덜해져 찢어지는 연출이 백미.
[63]
밈으로 많이 쓰이는 부분이다. 원작처럼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엉뚱한 사람이 챙기는' 상황이나, 얄밉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가는 상황, 혹은 그냥 환호를 받는 상황에 사용한다.
[64]
심지어 상자 하나도 아니고 여러 상자와 궤짝에 가두고 열쇠를 삼켰는데도 상자에 갇힌 채로 빠져나왔다!
[65]
이때 넣은 약 중에 하나가 좀약이다. 약을 넣자마자 폭죽 마냥 폭발한다.
[66]
은수저로 몇 번 휘저으니 은수저가 삭아버리고 파리 한 마리가 우유를 빨아들이고 죽자 실험이 대성공이라는 듯 사악한 미소를 짓는 톰은 덤.
[67]
근데 자세히 보면 썰물이 아니고 톰이 다이빙하자 물이 사라지고 톰이 나가자 다시 차오른다. 밀물과 썰물이라 하기엔 타이밍이 너무 이상하다. 실제의
조석은 대략 12시간 25분 정도의 간격으로 한 사이클이 돌아간다.
[68]
이때 톰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둘에게 계속 당한 나머지 어떻게든 제리를 죽이고 말겠다는 광기에 사로잡힌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여태껏 제리에게 쌓인 것도 많았고 느닷없이 등장한 새가 제리를 돕고 앉았으니 지금까지 쌓인 역린이 이 에피소드에서 전부 터진 것으로 보인다.
[69]
그 와중에
톰과 제리의 눈치를 보며 본인 것만 더 많이 따른다.
[70]
이 때 이걸 본 부치는 기겁을 하고 마치 현실부정을 하듯 벽돌로 자기 머리를 여러 차례 치면서 자해를 한다.
[71]
물론 변호하자면 스파이크가 몸집 대비로 먹을 양으로 골랐을 가능성이 높다.
[72]
혹은 고기가 나오는 장면을
독소 불가침조약으로, 고기를 배분하고 뺏으려 하는 장면을
폴란드 침공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73]
재능TV판에서는 "네가 쥐를 잡는다면 난 저 하늘의 별을 따겠다."로 번역되었다.
[74]
이름이 '래시'로 표기된 한국어 자막 버전이 있다.
[75]
라이트닝 몸 안에 다리미가 있기 때문에 톰은 매미 투슈의 부상 방지를 위해 본인이 대신 처리하겠다고 한 뒤 발로 차서 쫓아냈고, 당연히 발에 부상을 입는다.
[76]
등장할 때 칠판에다 적은 말은 'Mice are very nice(쥐는 매우 멋있다)'.
[77]
고양이와 쥐는 친하게 지내야 한다나 뭐라나.
[78]
꾀병 아니냐는 매미 투슈의 의심에 톰은 뻔뻔하게 신에게 맹세코 아니라고 발뺌을 하지만, 제리가 거짓말을 한 톰의 입에 매미 투슈를 대신해 비누칠을 해버린다.
[79]
내용은 짤렸지만 온갖 약을 복용한 것.
[80]
제리가 먼저 한 짓을 톰 역시 한 것.
[81]
이 때 제리가 거울을 보는데 혀까지(!) 빨간 점이 퍼져있었다.
[82]
물론 톰이 악의를 품은 표정을 짓고 거짓말을 했던 건 나빴지만 밖에서 자기엔 폭풍우 치는 밤은 매우 위험해서 아무리 제리를 괴롭힐 마음이 없다 해도 날씨도 너무 안 좋은 마당에 누구라도 싫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거짓말에 대한 대가가 제리보다 톰이 더 가혹하다.
[83]
탑햇의 조상격인 모자로 16~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주로 쓰던 길쭉한 모자.
[84]
이때
먼지떨이를 모자 대신 머리에 쓴 톰의 모습은 무슨
아메리카 원주민(당시 용어로는 인디언)마냥 분장한 모습이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는 아메리카 원주민(톰)이 백인(제리)에게 굴복해 터전을 빼앗기는 역사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85]
제리와 터피를 막아선 톰은 손가락으로 터피의 꼬리를 붙잡고 터피가 겨눈 장난감 총에 가소롭다는 듯 얼굴을 들이대나 톰을 발견한 제리가 날린 샴페인병의 코르크 마개에 정통으로 얻어맞는다. 열받은 톰은 바로 제리를 추격해 제리를 붙잡지만 제리에 의해 풀려난 터피가 젤리를 이용해 포크로 톰한테 똥침을 날려 제리를 구한다. 톰은 자신한테 똥침을 먹인 포크를 터피한테 던져 터피를 붙잡고 곧바로 제리가 양초 위로 올라가 숟가락을 휘둘러 톰의 얼굴에 정타를 먹이면서 톰을 벽까지 날려버린다. 식탁으로 다시 돌아온 톰은
부들에 불을 붙여
투창처럼 던지는데, 부들은
불화살처럼 날아가 제리와 터피가 숨은 곳을 불로 태워버린다. 둘이 숨을만 한 곳도 없고 톰이 세번째 부들로 막타를 먹이려던 차 제리가 기지를 발휘해 뚜껑접시의 뚜껑으로 부들을 반사해 톰한테 되돌려보낸다. 그 후 톰은 계속 도망치는 둘을 향해 칼을 던지는데 톰이 던진 칼은 칠면조 구이에 박혔고 도망치던 제리가 칼등에 목에 걸려 넘어진다.
[86]
TV 방영판에서는 인종차별 논란 때문에 톰이 터피가 날린 양초로 새까맣게 타버린 장면과 직후 샴페인 병에 맞아 날라가는 장면이 편집되었다.
[87]
그것도 뼈만 남기고...
[88]
여기서 고증오류가 있는데 딱다구리 둥지가 일반 새 둥지와 다르지 않다.
[89]
작중에서 언급되는 사인이 불독에게 물렸다든지 노래 부르다 떨어진 조명에 머리를 맞았다든지
달려오는 롤러에 깔려다든지 등등이다. 또 물에 젖은 자루가 콩콩 뛰어오더니 그 안에서 아기고양이 세 마리가 나온다.
[90]
추후 톰과 제리 체이스에 출연하게 되면서 쿠퍼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91]
지옥의 악마는 스파이크의 모습으로 등장.
[92]
톰이 뜨거워하던 지옥불은 실은 난롯가에서 자던 톰에게 난로 불똥이 튄 것이었다.
[93]
그 후에는 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보이 게임이 나오게 된다.
[94]
끝쪽의 나무 널빤지 하나를 뽑아서 톰이 널빤지 끝부분으로 가자 재빠르게 쑥 빼는 식으로...
[95]
톱상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96]
이 편에서는 아직 이름이 없고 나중에 타이크라는 이름이 생긴다.
[97]
타이크 : 으르릉~ 멍! , 톰 : 으르릉~ 미야옹~
[98]
물론 전 연령대가 보는 애니인 만큼 진짜로 살가죽이 벗겨진 건 아니다. 사실상 가죽 역할을 하는 겉옷만 벗겨간 거고, 톰은 빨간색 내복(...) 바람 신세가 되었다.
[99]
나오는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두 마리를 위한 티', '골칫덩어리 쥐', '황홀한 세레나데', '양키 두들 쥐'이다.
[100]
물론 톰 입장에서는 제리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는데 뒤에서는 본인을 까고 있었으니 배신감도 느낄 법도 하고 제리가 먼저 톰에게 시비를 거는 경우도 많다보니 화낼 만 했겠지만, 진지하게 따지면 톰도 엄연히 사생활 침해를 했고, 제리를 괴롭히다 제리한테 역관광 당하는건 본인 책임도 있는데 인정을 안 한 셈이다.
[101]
1940년대에 나온 단편들 중에서는 마지막.
[102]
재능TV 더빙판에서는 도박을 하러 간 것이 정서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비디오판에서 조앤으로 수정된 것으로 방영했다. 그리고 외출 목적 역시 친구네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변경됐다. 물론 카툰네트워크 더빙판에서는 그대로 내보냄.
[103]
부치, 라이트닝, 톱시.
[104]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잘 보면 매미 투슈의 얼굴이 보인다.
[105]
스스로 안대를 만들어 눈을 가리고 담배를 한 모금 피는데, 이 모습은 묶이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 영락없는
총살형 직전의 사형수의 모습이다.
[106]
들고 있는 고기의 크기가 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닫고 사자가 고기먹는 소리를 들은 것. 이걸 눈치채기 전 톰이 고기를 헛씹는 모습과 사자가 고기를 씹는 효과음이 절묘하게 겹친다.
[107]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제리가 사자랑 협공한 듯.
[108]
실제로 할리우드에 존재하는 대형 야외 공연장이다.
[109]
참고로 톰이 직접 연주하기 전까지 사라지는 연주자들의 악기는 이 곡에서 더 이상 연주되지 않는 악기이다. 제리도 나름 배려(?)는 한 셈.
[110]
톰이 선 그 자리에도 제리가 만들어 놓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111]
톰이 음흉하게 웃는 표정을 제리가 똑같이 짓는 유일한 장면이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112]
통조림 안에 있었기 때문에 자석에 의해 끌려감.
[113]
이 때 고양이들이 지레 겁먹고 도망치는 모습이 백미. 심지어 부치는 도망치지 못해서 죽은 척 무덤을 만듬.
[114]
아무리
쥐를 잡는 게 고양이의 본분이라지만 피곤한 고양이를 너무 과하게
혹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 편.
[115]
영어 제목의 '프라이데이(Friday)'는
로빈슨 크루소에서 주인공에게 구해져 주인공의 충복이 된 원주민 '프라이데이'를 가리킨다. 즉, 한국어 제목은 오역이다.
[116]
이 장면은
런닝맨에서도 예시로 쓰였다.
[117]
그러나 정작 내용에는 특별히 어린이의 정서에 해가 되거나 잘못된 인종차별 의식을 심어줄 만한 요소는 없다.
[118]
제리가 던지는 걸 톰이 피하고는 안 맞았다며 약올리지만, 하필 토마토가 날아가는 경로에 타이크가 있어서 결국 톰이 토마토를 뒤집어써야만 했다(...).
[119]
이때 흘러나오는 주제곡은 넬슨 에디(Nelson Eddy)의 'Soldeirs of Fortune
#'으로 1938년작 영화 'The Girl of the Golden West'의 삽입곡이다.
[120]
투들스랑은 엄연히 다른 고양이다.
[121]
나오는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바다의 고양이', '만찬에 온 쥐', '텍사스 톰', '황홀한 세레나데'이다.
[122]
여담으로, 한 고양이는 2마리로 늘어나는 작화오류가 있는데,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 에피소드는
제2차 세계 대전을 풍자했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서 톰과 제리는 연합국을, 세 고양이는 추축국을 상징하며, 고양이가 2마리가 된 것은
동독과
서독으로 쪼개진
독일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양키 두들 쥐'에서처럼 날아다니면서, 폭격(전구, 파이)과 원폭(바나나, 수박) 등 겹치는 부분이 있다.
[123]
20세기 중반 이후 흑인 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디어에서 흑인을 희화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게 되었는데, 매미 투슈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해나-바베라는
NAACP로부터 '흑인 하녀라는 고정관념을 희화화했다'는 항의를 계속 들어야 했다. 이에 해나-바베라는 톰의 주인집에서 일하는 하녀였던 매미 투슈의 설정을 집주인으로 바꾸었으나 그럼에도 항의는 계속 이어졌고 마침 매미 투슈의 성우였던 릴리언 랜돌프(Lillian Randolph)가 TV 출연에 집중하기 위해 70화를 끝으로 배역에서 하차하자 매미 투슈라는 캐릭터가 인종차별이라는 항의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해나-바베라는 릴리언 랜돌프의 하차 후 매미 투슈의 후임 성우를 새로 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시리즈에서 하차하였다.
[124]
상영 중인 에피소드는 '텍사스 톰'이다.
[125]
특히 스파이크가 집을 다 지었지만 하필 톰이 제리를 잡으려고 롤러를 끌고 와 스파이크가 멈추라는 손짓에도 불구하고 톰은 그대로 스파이크를 깔아뭉개고 이때 집과 같이 화살표 모양이 된 스파이크가 압권(...).
[126]
주로
디즈니 작품을 담당했다.
[127]
참고로
코끼리지만 둘 다 실제보다 작다. 예를 들어 점보의 경우에는 일어선 키가 톰과 똑같다.
[128]
이 에피소드에서의 이름은 요한.
[129]
내레이션에서는 그냥 '황제(Emperor)'라고만 나오지만 시대적 배경에 특유의 구레나룻 수염까지 누가 봐도 프란츠 요제프이다.
[130]
약간 회색빛
[131]
다만 스파이크는 왜 하는지는 모른다며 한 번도 뼈다귀를 찾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스파이크는 이것이 우리 개들이 하는 본성이라고 설명을 덧붙인다. 즉 개니까 하는거지 왜 하는지는 딱히 크게 중요하지도 않은 것.
[132]
스파이크가 나오긴 하나 해당 에피소드의 주연은 아니다.
[133]
아이들이 셔틀콕으로 인디언 대군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자 겁을 먹은 톰은 집안에서 사냥용 엽총을 들고 와 경계 태세를 갖추는데, 이때 화살에 매달린 프라이팬으로 공격한다. 톰이 아이들을 쫓아오자 자고 있던 스파이크를 화난 인디언처럼 변장시켜 톰을 도망치게 하고, 톰이 의자 뒤에 숨자 불화살로 의자를 태워버리고 마지막에는 한 명이 톰을 유인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은 톰의 화약통 마개를 열어버린다. 미끼가 된 녀석을 쫓아 톰이 창고까지 가는 동안 마개를 연 화약통에서 화약이 새어나오고 나머지 한 녀석이 여기에 불을 붙이면서 톰이 그걸 발견. 도망치려 하나 엽총이 자꾸 걸리적거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창고가 폭발, 벽과 지붕이 폭삭 내려앉는다.
[134]
구도가 '어린 고아' 에피소드와 비슷하다. 마침 똑같은 BGM도 깔린다.
[135]
재능판에서는 담배피는 모습이 무슨 이유에선지 펀집되었다. 아이들이 보기엔 적절하지 않아서 편집되었다기엔 앞전과 이후에 나오는 담배피는 장면들은 모두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136]
나오는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낚시 소동', '어린 고아', '고양이의 수난시대'이다.
[137]
이는 이런 식으로 강아지/아기고양이를 유기하여 죽이는 일이 많았던 당시 사회 문제를 풍자한 것이다 'Heavenly Puss(천국의 고양이)' 편에서도 자루 속에 넣어진 채 유기당해 죽은 아기고양이 세 마리가 천국에 오면서 천국행 열차를 관리하는 역무원이 "사람이라면 저런 짓은 못 한다"고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138]
강아지 더러 물어오라고 나뭇가지를 멀리 던지고는 그 사이 집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나뭇가지가 물에 떨어지는 바람에 강아지도 같이 물에 빠질 뻔했다.
[139]
사실 톰의 걱정과는 달리 둘은 처마 밑에서 신문지를 이불삼아 자고 있었다.
[140]
이 에피소드에선 트라이앵글 치는 소리만 들리면
파블로프의 개 마냥 반응하면서 뭘 해야 하는지 잊어버리고는 하던 것도 다 내팽개치고 밥 받으러 간다. 심지어 한번은 제리를 잡았는데도 트라이앵글 소리가 들리니 제리를 내던지고 밥 먹으러 달려가지만 요리사가 생쥐 잡아오라며 다시 쫓아냈다.
[141]
사실 톰이 직접 쓴 서약서가 아니긴 하다.
[142]
근데 여기서 스파이크의 차별대우가 나오는데, 처음에 아들을 재우자마자 날아온 카나리아가 지저귈 때는 그냥 점잖게 조용히 해 달라고 얘기한다. 사실 차별대우라고 하기도 뭣한게 톰이 제리를 쫓는답시고 크게 소란피운 것이 문제긴 하다.
[143]
이 때 칠판에 적힌 문구는 선생님 톰 에피소드 때처럼 "고양이와 쥐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인데 제리는 고개를 저으며 강하게 부정하지만 톰은 저 말이 맞다고 방울을 딸랑거리며 끄덕거리는게 백미.
[144]
이 과정에서 몸은 움직이지 못할 뿐 눈동자만은 움직이면서 두 사람의 행동을 째려보는 톰의 모습이 압권이다.
[145]
혹은 속상한 오리
[146]
혹은 기분 나쁜 날
[147]
스파이크는 먹던 고기를 화분 안에 숨기고, 톰은 우유에 물을 채워서 증거를 인멸한다.
[148]
톰은 조앤의 발치에서 애교를 부리며 털실을 갖고 놀다가 집청소를 돕고, 스파이크는 조지의 발등을 핥으며 애교를 떨다가 조지의 양복을 보기 좋게 전부 다려놓는다.
[149]
이전 에피소드들에서는 스파이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던 톰이었는데 이 에피소드는 톰이 스파이크와 거의 대등하게 싸우는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150]
정작 이 대사가 나올 때 제리의 쥐구멍 안에는 제리가 빼돌린 음식이 한가득 있었다.
[151]
얼떨결에 비행기 랜딩 기어 기둥을 붙들고는 랜딩 기어 수납고에 숨어서 왔다. 톰은 잠시 어리둥절 했으나 기뻐했다.
[152]
참고로 이때 꽥꽥이는 이런 게 인생이라며 이제 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을 하는 순간 톰이 모습을 드러내 모래통 속에 가두는데,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듯 하다.
[153]
톰 때문에 또다시 계획이 다 틀어져버려서 빡돈 스파이크는 톰을 잡아다 족치려다가 개미들이 음식들을 다 가져가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데꿀멍한다.
[154]
너트를 노란색으로 칠해 치즈로 위장시켜 제리한테 먹이고는 자석으로 제리를 끌어당겼다.
[155]
통보할 만 했다. 부하가 수차례 부상을 입어가면서까지 편지를 보내도록 하는 것에 정나미가 떨어질 법도 하니...
[156]
이때 들떠서 신나게 달려가다가 스파이크가 보이니 종종걸음으로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간다.
[157]
나오는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황홀한 세레나데', '낚시 소동', '종 울리는 제리'이다.
[158]
해나-바베라의 제작 기조가 풀 애니메이션에서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인 것도 있지만 애초에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자체가 부족한 예산으로 어떻게든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인만큼 이 시기의 에피소드들 역시 초중기 에피소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159]
차라리 엄마 타령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160]
꽥꽥이는 오른쪽 페이지의 엄마 고양이 그림을 보고 엄마라고 한다.
[161]
톰은 끝에 가서 갱생했고 제리의 목적은 오리가 잡아먹히지 않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이뤄졌으니 누구도 패배하지 않았다 볼 수 있다..
[162]
그 때 빡쳐서 조앤한테 혀를 내밀다가 바로 조앤이 나타나서 데꿀멍한다.
[163]
만약에 마녀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8번째 무덤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164]
한국판에서는 아기 돌보기
[165]
그나마 이 에피소드에서는 살짝 한 번 보긴 한다.
[166]
이 때 아기가 배기관에 빠져 난로까지 떨어져 온몸이 검댕이가 되는
불상사까지 겪는다.
[167]
완전 적반하장에 억지가 따로 없다. 지는 베이비시터로 고용되고도 수다떨기에 바빠 사실상 방치한 주제에 실질적으로 아기를 돌봐주고 있는 톰한테 고맙다고는 못 할 망정.
[168]
다짜고짜 같이 춤을 추던 이전 모습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소곳하게 같이 춰도 괜찮겠냐는 행동을 취한다.
[169]
톰이 제리를 흘끔 쳐다보고는 그냥 옆으로 비켜준다. 아마 제리도 똑같이 실연당한 걸 대강 눈치채고 저런 듯.
[170]
이 때 스파이크가 스테이크만은 사수하려고 되찾지만 개미 떼들이 어찌나 집념이 센지 동지들을 호출해 도로 다시 빼앗아간다.
[171]
el Magnifico. '대단한 자'라는 뜻의 스페인어
[172]
Toro. 스페인어로 '황소'
[173]
이에 응수하듯 톰도 황소로 빙의하여 제리한테 덤빈다.
[174]
딱 한 번은 증거사진 없애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밖으로 쫓겨난 스파이크를 조롱하던 행동 때문이었다. 스파이크가 조지가 다가오는 걸 보고 자리를 피한 나머지 톰 혼자 아무것도 없는 밖을 향해 생쇼하는 걸로 보여서 그랬던 것.
[175]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제리는 41장의 사진을 현상했는데 이때까지 톰이 35장을 인멸했고 제리가 블라인드에 붙인 4장은 톰이 블라인드를 올려 조지와 조앤이 발견하지를 못했을 뿐 그대로 남아있다.
[176]
톰이 열쇠를 삼키는 바람에 침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데 문을 열고 나가는
옥에티가 있다.
[177]
한국판에서는 아기 돌보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