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6:53:15

탈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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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장제스 동상 철거 ‘과거사’ 논쟁

1. 개요2. 찬반 입장3. 역사4. 여담5. 같이 보기6. 둘러보기

1. 개요

去蔣化

중화민국(대만)의 전 총통 장제스를 기념하는 동상이나 상징물, 기념관 등을 대만 곳곳에서 철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찬반 입장

한국에서 장제스는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지원 등의 역사로 인해 긍정적 이미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1][2], 대만 내에서는 대만 계엄령, 백색 테러, 2.28 사건 등으로 잔혹한 독재자로 인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민주진보당을 비롯한 범록연맹 측에서는 장제스 동상을 대만 내에서 완전히 제거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중국국민당에서는 장제스의 대만 경제발전 등의 업적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장제스 시기 군사문화 전통을 옹호하는 대만 군부에서도 비판적인 견해가 있는데 추궈정 전 대만 국방부장은 "장제스를 기리는 것은 군사적 전통이며 군사 기지에 있는 그의 동상은 사유지로 간주된다"며 동상 철거에 반대 의견을 냈다. #

3. 역사

2018년 민주진보당 집권기에 '과도기 사법위원회'를 출범시킨 대만 당국은 대만 전역의 934개의 장제스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국민당 등 보수진영의 반대로 165개만 철거되어 769개 동상이 남아있게 되었다.

제16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에서 라이칭더가 당선되어 민주진보당의 집권이 연장되자, 2024년 4월 다시 남은 769개의 동상을 철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다만 국민당뿐만 아니라 대만 국방부도 장제스가 1924년 국민당 군대의 뿌리인 황포군관학교 교장을 맡았고, 이 학교를 1950년 대만에 설립한 점 등을 들어 동상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

4. 여담

한국 여론에서는 이러한 탈장화가 상당히 급진적인 정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3] 가령 탈장화 정책을 보도한 유튜브 영상들의 댓글들만 봐도 알 수 있다. #

한국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대만에선 기존에 있는 장제스 동상도 독재자라며 싹 다 없애려고 하는데 한국은 왜 독재자인 이승만, 박정희 동상을 되려 세우려고 하냐며 대만의 과거사 청산을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 즉, 진보진영에선 대만 정부가 장제스가 다루듯 이승만, 박정희는 독재자니까 절대악으로 취급되어야 하며 어떠한 긍정적 기념 자체를 일절 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범록연맹 등 대만독립파들에게 장제스는 단순 독재자가 아닌 '외세 침략자'라는 관점까지 더 해진 케이스로 대만 민족주의가 적용되어 있다. 이 때문에 범록연맹 입장에서는 아무리 장제스를 좋게 봐주려고 해도 장제스는 외세 침략자임으로 반드시 '절대악'이 되어야 하는 인물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만의 장제스 격하운동은 단순한 독재 청산을 넘어 민족주의적인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학자인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는 (대한민국 주도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 통일한국이 김일성 동상들을 철거하지 않을 거라 분석하며, 실제 한국인 정치학자와 철거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었을 때 "놔두면 어때요?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할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마이어스는 이것이 남한의 '국가 정신' 결여에서 비롯된다고 비판하며, 북한 주민들이 통일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권위를 존중하게 하려면 통일 후 북한에 있는 김일성 동상들을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5. 같이 보기

6. 둘러보기

타이완 내셔널리즘 · 독립운동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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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독립운동 지원의 이면에는 한국에 대한 영향력 내지는 한반도를 속국으로 만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장제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 증거로 장제스의 연설이 수록된 장중정총통당안(蔣中正總統檔案)에는 각각 “우리는 동북 4성의 실지를 회복할 뿐 아니라 조선도 옛날부터 중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수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에게 빼앗긴 (중략) 조선을 탈환해야 한다, (중략) 쑨원이 남긴 과제 중 하나는 조선과 타이완을 회복하여 중화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 #라는 망언이 수록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을 중화의 일부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 장제스는 신탁통치에 의한 전후 한반도 문제 해결이라는 미국 주도의 방안에 동조하면서 사실상 한국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포기하거나 #, 한국 관련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미국과 영국에 대해 ‘한국은 독립 자격이 없다’는 식의 심리적 선전을 강화하거나 #, 조선을 대만과 똑같이 수복하여 중화질서를 철저히 수호하는 것이 쑨원의 가르침이라 믿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려고 했던 점 #을 본다면 장제스가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지원이 순수한 지원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부정적인 측면들을 적지 않게 가지고 있다. [3] 이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장제스가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로써 긍정적인 이미지가 주로 자리잡아 있기 때문도 있다. 실제로 대만에서 상당히 잔인한 통치를 한 것과 별개로, 한국 입장에선 이득을 가져다주면 주었지 특별하게 손해 준 것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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