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8:29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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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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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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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 관련 기사나 링크에서 구체적인 시간이 나와있는 경우만 타임라인에 넣습니다.
2015년 3월 31일
<colbgcolor=#0000ff>14시 00분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등 관계자 11명에 대한 항소심 제3회 공판이 열림. #
15시 00분 서울 중구 저동 환경재단에서 이석태 특조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열림. #

2. 상세

세월호 참사 피해에 대한 배상과 보상 업무를 맡을 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설치된 해수부 기술검토 TF팀의 활동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올해초 현장 정밀조사를 마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적합한 인양방법을 찾고 있는데 4월 말에나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YTN)

광주고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는 이날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을 제공한(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등)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한식(71) 청해진해운 대표 등 11명의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심 제3회 공판을 열었다. 이번 재판에서 선사 측이 과적을 요구하고, 또 하역업체 직원에게 더 많은 화물적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박을 하지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농해수위원장실을 찾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이석태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만나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공무원들이 업무전반을 관리하게 해 저희가 진상조사를 거의 할 수 없게 된다"며 "일방적으로 입법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의 철회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전명선 세월호가족협의회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면담을 갖고 최근 문제가 불거진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제정 문제에 대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협의 결과를 시행령 입법예고 마감기일인 4월 6일까지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CBS 노컷뉴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참사 유가족들이 노숙농성 중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건너편 푸르메재단 건물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사망 위자료가 8000만 원이든 80억이든 관심 없다"며 "그런 얘기가 지금 이 시점에 나오는 데에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유족 법률대리인 박주민 변호사는 < 오마이뉴스>와 만나 "지금은 유족들은 뜻을 모으고 있는 과정인데, 해수부 안에 따르면 진상규명 되기도 전에 배·보상 문제 등 다 끝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 중에는 1주기 지나고 진상규명이 되면 소송을 통해 하겠다는 의견이 많고, 아예 배·보상 안 받겠다는 유가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진실과 안전사회를 위한 원로들'과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저동 환경재단에서 이석태 특조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지난 27일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이 기존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역할을 무력화 하는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는 김상근 목사,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백승헌 전 민변회장,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임옥상 화가, 장재연 아주대 교수,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최열 환경재단 대표, 함세웅 신부 등이 참석했다. 기사 1, 기사 2(뉴시스)

세월호 참사 전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27일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전북일보)
세월호 참사 대전대책회의도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통해 국민을 무시하고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기만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했다. (굿모닝충청)

이날 조모 양의 어머니를 비롯한 실종자 가족 5명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황용대 회장과 김영주 총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손달익 전 총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실종자 가족들의 탄식에 황 회장과 김 총무는 세월호를 영원히 기억하며 함께 아파하겠다고 위로했다. 황 회장은 “직접 얘기를 들어 보니 실종자 가족들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상황이 아닌가 싶다”며 “NCCK가 끝까지 함께 기도하며 물속에 잠긴 아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일보)

이날 한 누리꾼의 페이스북 글이 캡쳐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는데 1년 전 평범한 가족이었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커녕 인양조차도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과 ‘종북’으로 매도되는 유가족들의 고단한 현실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국민일보)

참사 1주기를 맞아 전북 정읍에서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 정읍준비단’이 발족했다. 4월 11~19일 노란 현수막 달기, 4·16행진, 분향소 설치, 노란리본 달기 등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304명의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행사를 연다. (뉴스1)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JIFF)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나올까봐 미리 말을 한다"며 "우리 영화제에서 세월호 작품을 다루지 않는 것은 출품된 작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를 다룬 영화 때문에 이웃 영화제에서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는 겁먹고 안한 것은 아니다"며 "세월호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섹션을 만들까 생각도 했지만, 전혀 출품이 안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