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는 세월호 참사가 주는 사회적 교훈 및 성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서 어떠한 가치와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를 교육하기 위해 세월호 활동가 교사들,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기억저장소가 함께 개발하여 (주)해냄에듀에서 발간하였다.이중 초등학교용은 대안교과서로서 일반 서점 판매 도서이며, 중학교용과 고등학교용은 경기도교육청의 인정 심사를 거쳐 교과서로 승인을 받은 인정 도서(교과서)이다.
2. 역사
세월호 참사의 교육적 의미를 추구하는 경기도 지역의 현직 초·중·고 교사[1]들과 세월호 활동가들이 교과서 개발에 뜻을 모으고, 2019년 2월 『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 집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어 2019년 3월 안산의 4·16 기억저장소에서 논의가 이어지며 초·중·고 3개 부문의 집필팀으로 나누어 2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교과서를 개발하였다.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는 집필위원회와 4·16 기억저장소,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개발되었다.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4·16 기억저장소에서는 세월호 참사 관련 자료를 제공하였고,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검토하였다.
세월호 위원회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자율 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으며 도덕, 역사, 사회 교과와 융합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시민[2]과 인권의식을 기르게 할 수 있다고 자평하였다.
3. 주요 내용
3.1. 공통 사항
- 사회적 재난으로서 세월호 참사의 과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더불어 우리 공동체가 참사의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생명의 존엄, 공정과 정의, 상생과 평화 등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미래 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교사가 지도한다.
- 매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일을 전후로 학교에서 계기 교육을 실시할 때 활용하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진다.
3.2. 초등
- 그날을 기억해요 - 의문, 사람들
- 함께 밝힌 촛불로 세상을 바꾸어요
- 세월호가 밝혀준 길로 미래를 꿈꾸어요[3]
3.3. 중등
-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으로 이룩한 새로운 민주주의[4]
- 재난과 참사를 되돌아보며, 국가가 해야 할 일[5]
-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과 가짜뉴스[6]
- 우리가 만난 4월[7]
- 4.16을 기록하다 - 그 날을 기억하는 예술과 미술
3.4. 고등
4. 지은이
- 초등학교용: 간우연(대표 필자) 계수초등학교 교사, 김봉수 신영초등학교 교사, 안도연 안산초등학교 교사, 조성래 태장초등학교 교사, 하혜원 계수초등학교 교사
- 중학교용: 신대광(대표 필자) 모락중학교 교사, 강양희 한수중학교 교사, 김지령 초월중학교 교사, 이영하 치유공간 이웃 대표
- 고등학교용: 민태홍(대표 필자) 경안고등학교 교사, 이성균 신천고등학교 교사, 하윤옥 장기고등학교 교사, 경윤영 와동중학교 교사
[1]
전교조 416특별위원회 출신들도 도왔다고 한다.
[2]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과 연계했을때 효용 효과가 커짐을 출판 위원회에서 강조하였다.
[3]
촛불 집회로 이룩한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를 그린다.
[4]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된 내용이다.
[5]
박근혜의 7시간 논란을 다루며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를 강조한다.
[6]
언론들이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침묵했으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7]
세월호 참사와 침몰에 숨어있는 의문점과 유가족들에 대한 공감, 슬픔의 공유에 대해 다룬다.
[8]
대체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언론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9]
노란 리본 운동과 촛불 집회, 시민들의 슬픔 정서 공유로 세월호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