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0:43:04

센티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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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소
2.1. 후속작 '밀리피드'(Millipede)
3. 기타4. 세계 대회 최초의 한국인 게임 챔피언

1. 개요

파일:external/flyers.arcade-museum.com/11003301.jpg 파일:external/flyers.arcade-museum.com/1101080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entipede_arcade.png

Centipede

1980년 아타리에서 만든 슈팅 게임. 한국 오락실에선 일명 ‘지네잡기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화면 상단에서부터 버섯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오는 지네를 쏴서 없애는 게임. 등장한 지네를 제거하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지네 외에도 화면 내를 돌아다니는 거미가 등장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한다.

머리 이외의 다룬 부분에 총알을 맞은 지네는 그 부분에 버섯이 생기며 둘로 분열되는데, 각각의 패턴에 맞추어 적절히 조준 사격해야 깰 수 있다. 대충 막 갈기다 보면 지네가 순식간에 플레이어를 덮칠 것이다.

영화 픽셀에서도 적들 중 하나로 나오며, 후속작으로 1982년 11월에 발매한 '노래기'(Millipede)가 있다.

인기 게임이어서 리메이크와 아류작도 수두룩하다. 3D 리메이크로는 플레이스테이션과 드림캐스트로 나온게 최초이며, 아류작 중에서는 암브로시아 소프트웨어에서 매킨토시용으로 Aperion이라는 게임을 내놓은 적도 있다.

2021년 아타리에서 Centipede Recharged라는 이름으로 리마스터 작품을 내놓았다. 자사의 동시기 아케이드 히트작이었던 애스테로이드, 블랙 위도우도 Recharged 명목으로 리마스터되었다.

2. 요소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blaster.png 버그 블라스터(Bug Blaster). 주인공이며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기체. 전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일직선 샷을 쏜다. 물론 움직일 수 있는 범위에는 화면의 가로 1/3 정도 제한이 있다. 참고로 이것의 정체는 마술지팡이인데, 모양이 모양이라 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mushroom.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poisonshroom.png
버섯. 샷 4발을 맞아야 소멸된다. 독버섯. 이걸 지네가 접촉하면 그냥 밑으로 수직 다이빙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head.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pede.png
지네(머리). 샷에 맞으면 버섯이 된다. 지네(몸통 포함).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가로 질러 다니며 경로는 지네 한 부분이 파손될 때마다 또는 버섯이나 화면 측과 접촉 할 때마다 방향을 반전한다. 지네의 각 몸통 부분은 플레이어의 총알에 피격될 때마다 버섯으로 변하고, 바로 뒤에 몸통 부분이 새로운 머리가 된다. 중간에 몸통을 피격당하면 두 개의 독립된 지네로 각각 분할. 머리 또는 꼬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최상의 상책. 화면 바닥 끝까지 내려와서 다시 올라올때(이 때부터는 플레이어의 영역에서 죽치고 있는다) 화면 바닥 측면에서 새로운 지네 머리들이 추가로 나타나서(결정적으로 이 게임은 지네 몸통과 머리를 말살하기 전까지는 클리어가 안 됨) 오리지널 지네 죽이랴 추가 지네 머리들 죽이랴 골칫거리가 된다. 그 이전에 모든 지네 몸통들을 상단 화면에서 파괴하도록.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spider.png 거미. 플레이어와 부딪히면 미스가 난다. 하단 화면 좌우에서 나타나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플레이어를 애먹이고 버섯을 먹음으로 해서 벼룩을 소환시키질 않나 죽이지 않으면 절대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끈질기니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
1년 후에 나온 후속작 게임 '노래기'에서도 똑같은 패턴으로 개근 출연한다. 아울러 속편 게임 후반 스테이지부터는 여러 마리가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처절하게 괴롭힌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flea.png 벼룩. 하단 화면(플레이어 영역)에 버섯이 5개 이하면 위에서 나타나 아래로 떨어지면서 버섯들을 잔뜩 심어놓는다. 2발을 맞아야 죽으며 첫발을 맞으면 가속도가 붙어 공중에서 떨어지는 폭탄급 속도로 강하한다는 것에 주의.
파일:external/cdn.wikimg.net/Centipede_scorpion.png 전갈. 화면 좌우에서 나타나 접촉하는 버섯들을 오염시켜 독버섯으로 만든다.

2.1. 후속작 '밀리피드'(Millipede)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Archer.png 이번에는 '궁수'(Archer)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Mushroom.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Poisonshroom.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Flower.png
버섯. 전작과 똑같다. 독버섯. 전작과 똑같다. 꽃. 파쇄 불가능.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Pede.png 노래기. 전작의 지네와 똑같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Earwig.png 집게벌레. 전작의 전갈을 대신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Bee.png . 전작의 벼룩을 대신한다.

추가된 적들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Inchworm.png 자벌레. 게임 중반부터 등장하며 맞추면 적들의 공세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저하된다. 이 호재를 놓치지 말도록.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Mosquito.png 모기. 떼를 지어 위에서 아래로 날아오는데, 스크린 측면에 부딪힐 때마다 좌우 45도 각도로 전환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Dragonfly.png 잠자리. 벌처럼 버섯을 심지만 지그재그 패턴으로 날아온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Beetle.png 딱정벌레. 플레이어 영역 좌우에서 나와 밑을 기어다니다가 위로 치고 올라오며 스크린 측면으로 퇴장한다. 접촉하는 버섯들을 파쇄 불가능한 꽃으로 만든다.

추가된 아이템
파일:external/cdn.wikimg.net/Millipede_DDT.png 살충제. 맞추면 대폭발을 일으키며 주변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휩쓸린다. 일본판 기준으로 4개가 최대 수량이며[1] 소모된 DDT는 스테이지 클리어마다 1개씩 보충된다.

3. 기타



Millenipede라는 게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Armenia라는 회사에서 같은 시기인 1981년에 갤럭시안의 기판을 활용해 만든 "War of the Bugs or Monsterous Manouvers in a Mushroom Maze"라는 Centipede와 비슷한 게임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4. 세계 대회 최초의 한국인 게임 챔피언

파일:1_BVDRtWkURyhod5IblkanTQ.png
영상(1분 41초부터)

1981년 '아타리 월드 챔피언쉽'이 개최된 적 있다. 여성부 종목 중 이 게임이 있었는데 '한옥수'라는 한국 여성(사진의 맨 왼쪽 인물)이 3분간 53,220점으로 우승했다. 이는 2위 줄리 와인코프(Julie Winecoff, 사진 우측 두번째 백인 여성)(36,613점)와 3위 파이스 슬로언(Faith Sloan, 사진 맨 우측 흑인여성)(34,372점)의 점수를 훨씬 압도하는 기록이며 세계 대회 최초의 한국인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참고로, 한옥수씨는 이 당시 전문 게이머이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 그저 오락실을 약 6개월간 운영하면서 거기서 차근차근 연습해 오던 사람이었고, 2위였던 줄리 와인코프가 오히려 지역 대회 우승자 경력이 있던 선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었고, 이 때 한옥수씨는 4,000달러 상금 대신 센티피드 아케이드 기계를 대신 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자신의 오락실 가게에 비치해서 큰 돈을 벌어 원래 상금의 몇 배나 되는 이익금을 환수해 올 수 있었다고 한다.

동일한 시기에 개최한 남성부 경기 우승자에게는 무려 15,000달러의 상금(심지어 당시 우승자는 한옥수씨가 기록한 53,220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었고, 심지어 남성부 2위는 한옥수씨 기록보다 무려 7,500점 정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음에도 한옥수씨 수령예정 상금보다 많았다.)이었기 때문에 성차별적 운영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한옥수씨는 상금 대신 수령한 아케이드 기계 운용을 통해 남성부 상금보다 훨씬 더 큰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하니, 게임이든 사업이든 어떠한 곳에서도 전략을 잘 입안하는 책략가형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한옥수씨는 2년간 아케이드 게임 운영을 이어오다가,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쌓아서 마텔 장난감 디자이너로 30년간 근속했었다고 한다.[2]
[1] 북미판에서는 8개가 최대 수량. [2] 참고로, 2위인 줄리 와인코프는 이 대회를 끝으로 게이머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지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하며, 3위인 파이스 슬로언은 실리콘 밸리에서 IT 기술직에 종사한 뒤, 현재는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암호 화폐에 대한 칼럼을 개제하는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