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0:49:02

삼국지 조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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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삼국지 조조전
(1998년)
삼국지조조전 Online
(2016년 ~ 2020년)
(서비스 종료)
진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A] : 개별 시리즈지만 삼국지 시리즈에 기반한 스핀오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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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장수 토벌전)

삼국지 조조전
三國志 曹操伝
파일:external/www.suruga-ya.jp/145001604.jpg
개발 코에이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코에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비스코
출시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12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년 ??월 ??일
장르 역사 롤플레잉 게임
플랫폼 Microsoft Windows[1]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보물 시스템5. 평가
5.1. 스토리5.2. 시스템5.3. 정발판 번역5.4. 단점5.5. 기타
6. 버전
6.1. 체험판
7. 오프닝 / 엔딩 영상8. 기타9. 관련 문서10.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파일:조조전 시작배경로고.png

1998년 12월 11일에 출시된 코에이 영걸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본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게임의 프로젝트 명은 'EKD5'. EKD는 영걸전(英傑伝, EiKetsu-Den)의 일본식 발음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온 것. 게임 설치 시의 폴더도 'EKD5'로 생성된다. 영걸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임을 의미한다.

참고로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타 기종으로 이식되지 않은 작품 중 하나이다.

2. 특징

파일:external/ftp.gameshot.net/20151229044746_bc4d7dcb.png
'맥성 구원전'의 전장 모습
후세 따위는 관계 없소.
지금 살아 있는 조조 맹덕이란 자가 있을 뿐이오.
- 본 게임의 방향을 암시하는 조조의 작중 대사[2]

삼국지 조조가 주인공인 작품이며 삼국지연의 기반의 스토리로 전개되지만, 연의 원전이나 시리즈의 전작들, 그리고 당시 일반적으로도 악역이나 빌런이라는 이미지로 퍼져있던 조조라는 인물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왜곡 수준으로 미화시켜버려 괴리감이 좀 있다. 특히 조조의 대표적인 만행들은 아예 언급도 되지 않거나 매우 긍정적으로 바꿨는데, 그중 최악의 악행으로 평가받는 서주 대학살도 여기선 하지 않으며 황제를 업신여기고 겁박하는 행위와 동승 일가 및 혈서에 서명했던 사람들 수백명을 죽인 사건도 조조전에선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3]

연의에서는 상대적으로 악역처럼 등장하는 위나라 장수들의 일러스트와 역할이 환골탈태하였고, 특히 장료의 경우 전투 조형이 조운과 비슷하게 바뀌었고 비중도 상당하다. 또한 우금의 긍정적인 장면만 찾아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삼국지 작품이 조조전이다.[4]

프로그램 실행파일(Ekd5)의 아이콘 그림은 동작(銅雀: 구리참새)이다. 조조가 업 성에 동작대를 짓기 전에 땅에서 나왔다는 구리참새에서 따온 것. 그래서인지 3장 극초반에서 동작 관련 이벤트가 있으며,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엔딩 동영상 마지막에도 동작대 꼭대기에 붙어 있는 동작이 클로즈업되며 나타난다. 또한 사실 엔딩을 보면 메인 메뉴에 붉은 동작이 추가되고 가상 엔딩을 보면 푸른 동작, 중간 엔딩을 보면 노란 동작이 메인 메뉴 하단에 추가된다.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전작 오다 노부나가전과 발매일이 3개월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둘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조조전에서 추가된 특징으로 착각할 수 있는 클래스업 아이템의 일원화나 레벨 스케일링 등은 노부나가전에서 먼저 도입되었다.

정규 시리즈 기준으로 마지막 작품인 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훌륭한 편이라 조조전을 기반으로 영걸전이나 공명전 리메이크가 나와야 한다거나, 맵 에디터가 제공돼서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중국 유저들이 게임 툴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만든 MOD가 나오면서 조조전을 개조한 MOD가 많이 나오고 있다.[5] 한국과 중국은 PC가 주류인 특수성 탓에 SRPG의 본무대인 콘솔게임과는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어 PC SRPG치고 꽤 괜찮은 게임성을 가진 조조전이 이례적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포전을 시작으로 중국제 개조 MOD를 번역하면서 국내 유저들 사이에도 조조전 개조 열풍이 불었으며, 이후 중국 유저들은 아예 원작 게임 성능을 초월한 신조조전이라는 물건을 만들어 일종의 게임 엔진화되었고 양질의 모드가 쏟아진다. 네이버에도 조조전 MOD를 전문으로 다루는 카페가 있다. 텍스트나 그래픽 등의 전용 에디터를 만들어서 MOD 제작 베이스로 많이 쓰인다.[6] 영걸전 시리즈 자체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는 않았었지만, MOD의 등장 덕에 게임, 아니 시리즈 자체의 수명이 엄청나게 연장되었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완성도, 낮은 사양에 뜯어 고치기 좋은 고전게임이라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이상 상당기간 더 회자될 듯 하다.

일본 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해서인지 이후 17년간 신작 발표가 없었으나, 한국과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한국의 넥슨과 일본 코에이 테크모가 합작해 온라인 컨버전이자 리메이크작인 삼국지조조전 Online을 출시했다. 사실 일본 시장을 염두에 뒀다면 조조전보다는 영걸전이나 공명전 리메이크를 표방하는 것이 나았을테지만[7] 어차피 시리즈 자체가 그닥 인기있는 편은 아닌지라 한국과 중국에서의 확실한 인기를 타겟으로 한 듯. 이후 주요 개발진 퇴사로 약 3년 반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3. 등장인물

파일:조조전 아이콘.png 삼국지 조조전 아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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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물 시스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삼국지 조조전/보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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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에는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강력한 여러 보물이 존재한다. 단순한 능력치 증가 효과만으로 끝나던 영걸전과 공명전에 비해서 효과의 다양성이 매우 크게 증가했다. 전투 하나에 1개 정도씩 등장하며,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점차 강해진다는 체감을 크게 도와주어, 조조전의 재미요소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 시스템이다.

이에 추가로 보물도감 시스템이 존재한다. 보물을 한 번 획득하면 보물도감에 내용이 기록되며, 50개를 모두 모으면 새롭게 첫 전투부터 다시 진행할 경우 게임 처음부터 보물을 다 받고 싸울 수 있다. 사실 모드에서만 얻는 보물이 있고 가상 모드에서만 얻는 보물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2 회차 플레이하지 않으면 도감을 완성시키는 게 불가능하다.

보물도감은 개별 세이브 파일이 아닌 게임 데이터에 귀속되기 때문에, 편법으로 해당 인물이 죽는 시나리오 전에 세이브를 해 두고 해당 시나리오에서 인물을 죽이고 클리어해 보물도감을 얻은 뒤, 로드하여 인물을 생존시키면 보물을 얻을 수는 없지만 보물도감은 채워진 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정확히는 모든 보물이 공통이지만 가상 모드로 가면 복양전투 클리어 방식에 따른 여포궁과 이광궁 중 하나를 얻을 수 없고(사실 모드로 가면 유수구에서 나머지 다른 하나를 받는다), 하후연과 방덕이 죽지 않아 그 보물들을 얻을 수 없다. 반면 사실 모드는 관우가 투항하지 않고 중간에 죽기 때문에 적토마 청룡언월도를 얻을 수 없다.

보물들의 경우 특수한 능력을 지닌 대신에 레벨업당 증가되는 능력치가 상점제 무기보다 약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일반 스펙 자체는 상점제 무기에 밀린다. 따라서 특수 능력이 애매한 보물의 경우 그냥 상점제 무기를 쓰는게 더 낫다.

5. 평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국내 및 중국의 평가와 현지 평가가 크게 갈리는 게임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게임 시스템, 그래픽, 스토리, 난이도 등 모든 면에서 삼국지 기반 영걸전 시리즈 중 가장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8] 난이도는 지나치게 어려운 삼국지 영걸전이나 지나치게 쉬운 삼국지 공명전과는 달리 적당한 수준이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정작 본국인 일본에서는 거의 동시기에 출시된 오다 노부나가전에 밀려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며, 시리즈 내에서도 평이 결코 좋다고 볼 순 없다.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콘솔 이식이 되지 않았고 본가 시리즈가 결국 여기서 끊긴 점이 혹평의 방증인 셈이다.

5.1. 스토리

전장의 로맨티스트 여포나 문학가 주유, 노력가 육손, 고사를 읊는 여몽, 겸손한 노숙, 정의파 사마의, 거기에다가 가상편에서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개 등 전작 영걸전, 공명전과는 다르게 코에이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삼국지 재해석이 이루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상당히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캐릭터의 재해석은 이후 다른 코에이 작품에서도 조금씩 영향을 끼쳤는데, 여포의 경우 진 삼국무쌍의 그 하드보일드한 로맨티스트 기믹이 여기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으며 육손 역시 노력가 기믹이 나타나곤 했다. 또한 꽃을 찾고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미사여구가 가득한 주유의 모습은 이후 등장한 진삼국무쌍의 장합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추측이 있기에 이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나 진삼국무쌍에서 주요 무장들의 특색이 공식적으로 잡히거나, 조홍 같은 경우는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 받는 등 기존의 관심받는 무장들 말고도 여타 무장들에게도 관심어린 시선이 가게 되었다.

5.2. 시스템

전작들의 비판 및 문제점을 수용했는지, 영걸전 시리즈에서 난도와 밸런스가 잘 잡힌 작품이다. 이 아래에 설명되는 이전 4작과 스핀오프 2작의 문제점은 뚜렷하게 드러나있다.
  • 영걸전: 너무나도 부족한 초반부 아군 무장[9], 아군에 비해 턱없이 강한 적군의 아이템과 우월한 물량, 공격적인 인공지능, 평균 이상으로 높은 조조의 레벨로 인해 난이도가 어렵다고 평가받았다. 심지어 장판파 같은 전투를 초보가 할 경우, 치트를 써서 유비를 만렙으로 만들어도 깨기 힘들다. 게다가 탱커 역할을 해야 하는 보병이 정작 체력은 기병보다 낮고, 상성 때문에 기병에게 추가 대미지를 받기 때문에 병과 밸런스도 전체적으로 기병에게 유리하다.
  • 공명전: 스토리대로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이 적용되어 밸런스가 맞나 싶더니, 조운 장억전으로 요약되는 난이도라서 두 명만 잘 키우고 다니면 버스를 태울 수 있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낮다고 평가받는다.
  •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 이 역시 밸런스가 맞...나 싶더니 주인공의 아들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이 코에이식 역사왜곡 수준으로 OP급이 되었다.[10]
  • 오다 노부나가전: 닌자의, 닌자에 의한, 닌자를 위한 게임. 별명이 닌자전이었을 정도로 사기 클래스였다. 공명전의 무도가계는 그저 우스운 수준일뿐이다.
  • 리메이크작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엉망진창인 효과 배분 + 지나친 확률 의존도[11] + 보물 강화의 삼위일체. 그나마 밸런싱을 꾸준히 진행하긴 하지만 유저들이 입을 모아 반대하던 강화 시스템과 특화 전장 개념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병종 밸런스가 개판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2020년 6월 11일자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 그리고 콜라보작 진삼국무쌍 영걸전은... 뭐... 이건 말을 말아야 할 수준이다.

위의 설명된 본가 4작과 스핀오프 2작과는 달리, 조조전은 OP급 무장과 보물은 존재한데 비해 성능이 영 좋지 않은 무장 역시 즐비하지만, 적어도 공명전처럼 특정 전장에서는 써먹지 못할 수준으로 성능이 좋지 못한 병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후술할 레벨 조정 꼼수를 쓰지 않는다면 조조를 제외하고 단독 캐릭터가 상황 타지 않고 활개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쓸모없는 무장도 애정을 가지고 열매 도핑을 시켜주면 충분히 써먹을만큼 키울 수도 있다.

촉의 산악전과 오의 수상전 등을 다양하게 배치해놓았기 때문에 공명전처럼 기병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것은 어렵고, 도사, 무도가, 무희 등 약간 어긋난 병종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병종이 뚜렷하게 특화된 장단점을 가지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병종을 준비해놓았다. 되레 모든 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대의 고른 육성을 해두었다면 보물과 책략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후반부가 오히려 플레이하기 수월해진다.

또한 중반부까지 간손미와 산적떼로 연명해야 하는 영걸전, 시작할 때 있는 좋은 무장이 사망하거나 퇴장하는 공명전과 달리 조조전은 처음부터 1급 무장과 참모가 쉴 새없이 가담해서 인재가 포화 상태다. 특히 영걸전은 유비한테 무장이 없어서 별의별 오리지날 무장을 다 끼워준게 그 모양인데, 조조전은 조조군에서도 유명한 장수들만 추려서 구성된 장수가 이 정도다.[12] 그리고 이들 중에서도 실제 역사에서든 연의에서든 일류 네임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비, 조인, 조홍과 같이 성능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무장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이들은 같은 포지션을 지닌 다른 무장으로 대체하고도 남으며,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 일부러 쓰려면 못 쓸 것도 없다. 대신 초반에 무장진의 8~9할이 가입[13]하는지라 중후반에는 앞의 두 시리즈만큼의 장수 가담이 없다. 그래도 가장 늦게 가입하는 편인 방덕과 사마의는 유용한 장수인데다 참전 시 레벨 보정을 받고 오기 때문에 버림받지는 않는다.

적이 고정 레벨이 아니라 아군 레벨에 맞춰져 나오는데, 이때문에 절사평균 꼼수만 쓰지 않는다면 난이도가 적당하게 나온다. 영걸전처럼 레벨업 관리가 부실하면 후반에 피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들은 특별히 레벨 올리기에 목매지 않고 순수하게 전략, 전술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열매 시스템 등으로 파고들기의 요소도 남겼으며, 그 종류도 레벨업 노가다 한가지였던 영걸전에 비해 제법 다양하기 때문에 올드비들에게도 나쁘지 않았다.

5.3. 정발판 번역

전체적으로 어색한 대사 사용( "유비야!", "하하하! 쌤통이다!" 등) "지금이야말로 승리의 찬스다!"와 관 등의 오역 및 오자 표기가 있었던 영걸전이나, 정글이란 영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고 맹획이 동도나에게 "이 새끼 딴 맘을 먹고 있군!"이라는 욕설을 사용하는 공명전에 비해서 자잘한 오타나 시대에 맞지 않는 영단어 사용 없이 정발판 번역의 퀄리티가 상승했다.

하지만 가끔씩 일본어를 직역한 번역이 나올 때도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몇몇 대사[14]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는 괜찮게 번역이 되어 있다.

문제점이라고 하자면 가상 모드 스토리에서 일본어 직역 번역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어복포 전투에서 조조의 "응응!? 관문이 닫혔다고!?"[15]나 오장원 전투 2에서의 대사[16]. 그래도 나머지는 번역이 대체로 좋은 편이다. 이 중 직역 및 오역된 부분은 리메이크작인 조조전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수정되었다.

5.4. 단점

SRPG로서의 게임성은 시리즈 최종작인 만큼 가장 훌륭한 편이나 대화 파트의 비중은 영걸전, 공명전에 비해 훨씬 약화됐다. 도시나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역사 이벤트를 유비나 제갈량을 직접 조종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앞의 두 작품과 비교해보면 큰 단점.[17] 스토리 진행 중 사실-가상 게이지 선택하는 부분이나, 출격 전에 막사에서 장수 몇 명과 작전 회의 하는 게 고작이다. 더구나 중간 스토리도 엔딩이 가까울수록 줄어들고, 초반의 캐릭터 화려했던 일기토도 갈수록 부실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어떤 전투는 전투 끝나고 회의장에서 딱 네 마디 나오고 바로 다음 전투가 나오기도 한다.[18] 물론 조조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앞의 두 주인공처럼 술집 돌아다니며 나그네와 농부랑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최소한 막사에 참가하는 무장 수라도 늘려주었어야 했다는 반응도 있다.[19] 다만, 전투 도중의 무장 인접 대화 이벤트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일기토 없이 인접 이벤트를 통해 적이 사망한다거나, 장수와 장수 인접에서의 설전 등은 조조전에서 특화된 숨겨진 묘미.

다른 문제로는, 시나리오 중 사망하는 장수는 생존해도 이후 전투에만 쓸 수 있을 뿐, 시나리오에서는 더 이상 얼굴을 못 내밀고 존재가 증발한다. 그나마 곽가가 생존하면 적벽대전에서 활약하지만 이쪽도 그 후에는 다시 죽은 사람마냥 존재감이 사라진다.[20] 영걸전의 관우는 생존하면 시나리오에서 그 존재감이 대단하고[21], 방통은 생존했을 때 실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별동대 전투의 총대장을 맡는 것 정도라서 조조전의 곽가와 비슷한 정도지만, 적어도 회의장에서는 계속 모습을 내비치며 존재감을 어필하지 공기가 되진 않는다. 공명전의 조운, 마초는 계속해서 회의장에 참석해서 자신을 어필하는데 비해 조조전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는 훨씬 부족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인재풀이 너무 넘쳐서 그래. 하후돈과 순욱은 언제나 고정 출연 거기에 후반부에는 사마의도 고정이고 하북에서는 곽가가 고정, 가상 모드에서는 초선 등이 고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회의장에 나오는 장수는 2~3명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개그캐 허저가 반고정 출연하는 등 맨날 나오는 장수만 나온다.

또한 버프나 활용에 따라 극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노가다를 하면 할수록 적이 조기에 좋은 장비를 차고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워져서 세이브로드 노가다에 의존하는 면이 심화되기도 한다.[22] 장비 상점이 정해진 시점에만 개방되기 때문에 생긴 일. 만일 조조의 레벨에 따라서(조조는 웬만해선 전투에 참여하므로 레벨이 상위편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점 해금을 정할 수 있게 따로 설정할 수 있었더라면 난이도 상승을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걸 역으로 이용하면 적 레벨과 장비가 아군 레벨에 맞춰져 있으므로 일부러 노가다를 하지 않고 전투 선택지는 퇴각 위주로 하면 아군은 대검 장검을 착용할 때 적은 단검 대검을 차고 나오게 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긴 하다. 공명전 또는 영걸전과 달리 적의 레벨 계산이 아군의 레벨대를 기준으로 한 계산식에 맞추어지기 때문에 레벨을 낮춘 채로 승급을 하지 않은 래벨대 로도 게임을 클리어 가능하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단순히 레벨업으로 게임이 어려워진다고 이걸 단점이라 하는 게 아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저렙 플레이시 게임이 오히려 쉬워지니 단점이 아닌 게 맞다. 그러나 RPG에서 레벨을 올려서 상위 클래스를 써보고 다양한 스킬을 쓰는 것이 디폴트이고 오히려 조조전의 시스템을 역이용해서 저레벨, 퇴각 위주 플레이를 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은 고인물 플레이어란 소리다. 가령 퇴각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 게임은 쉬워지겠지만 동탁추격전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유저가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 이각과 서영의 복병까진 잡았는데 여포까진 무리여서 퇴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퇴각하기 전까지 1명이라도 적을 더 쓰러뜨리고자 노력하다 퇴각했다. 반면 그냥 처음부터 퇴각할 요량으로 시작 시점 수비병만 잡고 일부러 아군 부대 몇부대를 강제퇴각 시킨 후 퇴각 선택지를 띄워서 전투를 스킵한 유저가 있다. 이 두명의 유저 중 누가 RPG게임에 충실하였는가? 분명 전자의 플레이어가 게임에 더 충실하였음은 자명한데 조조전 시스템은 전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전자인 사람은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다간 복양전투 때 이미 대검에 장창 들고 설치는 여포군을 상대해야하고 조조전 시스템을 이미 눈치채서 레벨업을 제한 유저 만이 같은 수준의 장비로 그나마 공정한 전투를 할 수 있다. 즉 레벨링 시스템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장비 레벨링이 불합리하게 돌아가서 RPG의 기본 원리에 충실한 플레이어가 오히려 불합리함을 겪어야 하는 것이 근본적인 단점이라는 것이다.

이 시스템(레벨이나 클래스는 물론 장비까지 아군 레벨에 연동된다는 문제) 근본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장비 해금 시기가 전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조조전이 적군 레벨이 아군에 비례한다는 걸 알면서도 제한 턴수를 꽉 채워서 책략치를 모조리 소모하는 노가다를 하는 플레이어나 반대로 이걸 알고서 일부러 퇴각을 하고 최저 경험치만 먹는 플레이어 둘 다 특이 사례로 보고 그냥 정상적으로 적당히 게임 목표를 보고 적당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를 가정해보자. 조조의 레벨은 0번 전투에서 3으로 시작하고 적벽 퇴각전이나 한수 전투처럼 특수한 진입 방법이 필요한 전투를 제외하면 40여개 전투의 전투를 치루게 되어 있다. 그리고 엔딩 보기 6회전 전투에서 문관계 최강 책략인 사신계 책략이 보옥으로 풀린다. 사신계 책략은 35레벨 때 습득 가능하므로 이로 유추해보면 코에이의 의도는 1 전투당 아군 평균 레벨을 1 정도 올리는 거라는 계산이 나온다. (3 + 40 - 6 = 37)[23]실제 '조조전 체험판'은 13번째 전투인 서주구원전을 배경으로 하는데 아군 평균 레벨이 16이다. 그리고 적군이 대검, 장창 등 중견급 무기를 끼고 나오는 레벨은 12이고 강검, 강창 등 최상급 무기를 끼고 나오는 레벨은 24이다. 적군 잡병은 아군 레벨 -2 보정을 받으니 아군 평균 레벨 14와 26을 찍는 평균적인 시기를 계산해보면 11번 전투인 원술토벌전과 23번 전투인 남피공략전 정도이다. 그런데 모든 중견급 장비를 살 수 있는 건 17번 연진 전투이고 모든 상급 장비를 살 수 있는 건 35번 전투[24]인 번성구원전에나 가서야 가능하다. 즉,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단점이라는 것은 레벨링 실패 문제다.

보물 시스템의 경우, 사기적인 보물과 폐급 보물들이 확실하게 존재하며, 보물도감을 해금했을 경우 일부 보물들은 마땅한 사용자가 없어서 썩게 되기도 한다.[25] 영걸전처럼 보물을 팔아먹지도 못하지만 어차피 돈은 나중에 남아돌게 되며, 수집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경우에는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5.5. 기타

  • 참고로 부대속성이 S급이나 B급인 경우는 능력치가 90 또는 50, 부대속성이 A급이나 C급인 경우는 능력치가 70을 넘는지 여부에 따라 레벨업시의 스탯 성장치(레벨업 시의 스탯 상승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능력치가 88, 86, 68이면 열매를 1-2개만 소모해도 70/90대로 능력치를 맞추어 쉽게 특화되므로 그런 장수를 발견하면 바로 키우기보다 열매를 모아서 특화시켜 키우면 능력치를 보다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병계의 조인과 풍수사계의 만총이 그 예시.
  • 기존 영걸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적들의 레벨이 아군의 평균 레벨에 비례해서 나온다. 하지만 그냥 평균 레벨에 비례하게 하면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꼼수가 있다. 레벨이 매우 낮은 장수를 끼워넣어 평균을 떨어트리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해서 제작사에서는 평균을 구하기 전 최고 최저값 몇 개씩은 빼내버리는 절사평균을 이용하였다. 정확하게는 50% 절사평균의 소수점 이하는 버린 자연수값에 비례하게 된다. (졸병 레벨은 그 값 -2, 부장급 무장은 +2 주장급은 +4) 즉 출진 장수가 4~7명일 때는 위아래로 1명씩 뺀 평균, 8~11명일 때는 위아래로 2명씩 뺀 평균, 12~15명일 때는 위아래로 3명씩 뺀 평균값이 되는 것이다.
제작사에서 이를 통하여 레벨이 낮은 장수를 끼워넣어 난이도를 하향시키는 꼼수는 막았으나, 최고값도 제외한 후 평균을 내게 한 점에서 또 다른 꼼수를 허용해서 평균에 포함되지 않는 고렙 두세 명만 키우면 적 레벨을 극단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이걸 이용해서 장수 토벌전에서 전위를 생존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방법은 조조와 전위를 제외한 나머지를 레벨이 낮은 아군으로 채우는 것. 때문에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아군 레벨업을 한 다음에 장수 토벌전에서 하후돈 등 에이스 장수 위주로 출진시키면 장수 가후가 레벨 15 이상으로 승급한 상태에 허보까지 배운 채로 등장하기 때문에 전위에게 허보 책략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웬만하면 위에 적힌 대로 골고루 키우는 게 좋지만 의도적으로 키우지 않는 아군들도 많다.
  • 특이하게 조씨 일족이 조조를 빼면 능력치가 낮은 편[26]이다. 영걸전에서 유씨 일족이 능력치가 낮은 편이었던 걸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다.[27] 성도 침공전에서 "촉은 유비가 건국한 나라, 경의를 표하고 우리 일족의 손으로 멸하겠소!"라면서 조씨가 모두 출전한다. 적군의 평균 레벨이 낮아져서 조금 이득을 보기는 하겠지만 워낙 조씨 일족이 많은지라 좀 난감하다. 더욱이 바로 전 전투인 검각 전투에서 동쪽으로 진군하는 선택지로 클리어했다면 성도 침공전 미션은 13명만 출진할 수 있게 되고 이 중 조씨 일족(하후돈, 조인, 조비, 조창, 조홍)이 출진 장수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해 캐릭터를 골고루 키우거나 특별히 조씨 일족 위주로 육성하지 않았다면 실제로 쓸 만한 장수는 8, 9명에 불과해 사실 루트의 마지막 전투인 건업 침공전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하게 된다.[28]
그나마 강제 출전하는 장수 중에 하후돈은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반드시 키우는 캐릭터이니 예외로 하고, 조창은 간신히 1인분을 하는 정도.[29] 그 밖에 조인이나 조홍, 조비는 뭐... 대신 조씨의 친척뻘 되는 하후씨는 하후은을 제외하면 능력치가 높은 편이다. 심지어 연의에서 장비의 고함에 낙마해 죽은 잡장인 하후걸조차도 무력 92에 통솔력 86이라는 매우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 SRPG 장르의 특성상 대부분 전투에서 적군이 아군보다 많은데, 문제는 정사나 연의에서 물량적으로 조조가 우세했던 현실과의 위화감이 좀 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초반의 세 번째 복양전투에서 조조군이 처음으로 15부대가 출진하는데, 이에 여포가 조조가 대군으로 왔다면서 두려움을 표현하지만 여포군 숫자가 많고[30] 여남 산적떼를 휘하에 두고 있던 유비가 원소를 격파하고 내려오는 조조보다 병력이 더 많으며, 유비가 절망적으로 도망치는 장판파 전투 같은 경우 유비군이 조조군보다 더 많고[31] 이후 적벽대전에서도 양쪽 병력은 우군까지 합쳐서 그나마 비슷한 수준이다.[32] 또 서주 전투 같은 경우도 분명 도겸이 위기에 몰려서 유비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입장일텐데 오히려 도겸의 병력이 훨씬 많으며, 수비하는 입장 답지 않게 오히려 아군에게 공세를 가한다.
  • 게임에서 표현되는 무력과 실제 일기토의 결과 사이에 위화감이 상당하다. 무력 68인 조홍이 무력 74인 원담을 썰어버리는 건 조홍의 무력과 지력이 바뀌었다는 의혹이 있으니 그렇다 치고, 무력 92인 장료가 무력 100인 전위랑 무승부를 내거나, 무력 98인 허저도 못 이기는 무력 94의 마초를 무력 90인 방덕이 썰어버리는 등, 무력 차이가 상당한데도 호각으로 싸우거나 역관광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조조전의 무력이 영걸전 혹은 삼국지 시리즈의 무력과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영걸전 등에서는 한 유닛의 체력을 '병력'으로 표기하여 한 유닛이 부대라는 느낌을 주지만, 조조전에서는 한 유닛의 체력을 HP로 표기하여 말로는 부대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장수 개인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력은 그냥 유닛의 공격력에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조조전의 무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기토 능력이라기보단 RPG에서 흔히 말하는 '힘'에 가까운 능력치인 것이다. 실제 힘장사로 유명한 전위, 허저의 무력이 각각 100, 98이다.

6. 버전

  • 초회판: 게임 자체에 버그가 상당히 많으며 전작의 버그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지금와서는 구하기도 상당히 힘들다.
  • 일반판: 버그가 수정되어 발매된 일반 판매용 후속판. 삼국지 조조전/MOD는 대부분 일반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다만 한국에 발매된 버전에서 파초선은 지계 책략을 강화한다.
  • 베스트판: 1999년 발매. 일부 BGM과 그래픽이 수정되었고 버그 역시 대부분 해결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MOD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 일본어판: 일본어 원판으로, 장수 열전은 삼국지 5의 열전과 같다.

6.1. 체험판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체험판(데모 버전)이 존재한다. 서주구원전(vs 여포군)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클리어하면 출진시켰던 장수들이 곧 정식으로 출시된다며 홍보멘트를 한마디씩 하고 끝난다.[33] 정식 버전과의 차이는 효과음 몇개가 다른 걸로 나오는 것, 순욱이 강제출진,[34] 대부분의 아군들이 2단계 클래스업이 완료 된 상태이며[35], 때이른 가후의 아군 가입, 역시 때이른 보물 콩주머니, 쌍편, 거울갑옷 등을 가지고 있다. 나중에 등장해야 할 사마의 해설역으로 나타나 첫인사와 마무리인사를 한다.

버전은 총 두가지인데 초기판 버전은 원래 정상적이라면 들어와 있어야할 보물 몇개가 빠져 있어 의천검, 파초선, 쌍편, 칠성검, 콩주머니, 청낭서, 거울갑옷 정도가 다인데다 진궁이 퇴각하면 사망처리 되고 복건을 남긴다. 반면 후기판 버전은 보물이 몇개 더 있으며(절영, 바람바퀴 등) 진궁이 퇴각해도 사망하지 않는다.

체험판으로의 기능은 충실해서 체험판만 여러번 돌려봐도 조조전의 대부분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시작 전 야심게이지의 변동을 주는 선택지(원소에게 군량을 보낸다, 안 보낸다)가 있고 전투 상황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유비를 구원한다, 하후돈의 원수를 갚는다)도 있으며 적이 사망처리 되면 몸에서 빛이나는 연출과 함께 사라지며 아이템을 남기고 죽는다는 걸 장패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아군 중에 조인, 조홍, 만총 등 평균보다 낮은 레벨의 장수가 있어 이 장수들을 내보내면 적군의 레벨도 덩달아 떨어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3레벨 단창 같은 게 있어 만렙 장비를 팔면 열매를 얻는다는 것도 파악이 되며 유비에게 접근시 인수를 주기 때문에 아직 클래스업이 안 된 아군의 클래스업도 해볼 수 있다. 심지어 조인이 무력 88, 만총이 통솔 68로 턱걸이인데 마침 조인이 가지고 있는 만렙 단창과 가죽갑옷을 팔아 무력의 열매와 통솔의 열매를 얻어 능력치 턱걸이에 있는 장수에게 열매를 주면 성장치가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구현해놨다.[36]

시스템은 정품과 같다. 물론 한국어판인 이상 파초선은 버그를 피하지 못했다. 체험판 세이브 파일의 확장자는 E5E로 끝나는데, E5S로 교체하면 정품 버전에서처럼 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다. 최종 클래스, 모든 보물, 모든 병과 등은 체험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오장원 전투 2의 귀신 조형까지 구현되었다. 리뷰 1, 리뷰 2

7. 오프닝 / 엔딩 영상

오프닝
엔딩

8. 기타

  • 한자를 보고 플레이어의 국가를 짐작할 수 있다: 三國志 曹操伝 (일본의 신자체), 三國志 曹操傳 (한국, 대만의 정체자), 三国志曹操传 (중국의 간체자)
  • 당시 코에이의 사장이 바뀌었는데, 조조팬이었던 이 사람이 취임과 동시에 조조가 활약하는 게임을 만들길 원했고 그 결과물이 조조전이다. 1997년 발매된 수호전의 그래픽을 일부 참고했던 것으로 보인다. 요술사가 그 예시. 전투 시작 시 짧게 나오는 BGM은 전작인 삼국지 공명전 에서 쓰였던 BGM의 앞부분을 그대로 따 왔다.
  • 영미권에서는 정발되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Legend of Cao Cao'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리메이크판에서 정식적으로 해당 이름을 사용.
  • 해상도가 공명전보다 향상되어서, 사양이 고해상도라면 설정에서 창 조절을 변경할 수 있다. 모니터의 해상도가 FHD 해상도 이상이라면 적벽, 유수구 등 넓은 전장을 한 화면에 전부 보는 것이 가능하다.
  • 윈도우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도 무난하게 실행이 가능하지만, BGM이 재생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링크에서 BGM 버그를 고칠 수 있다. 또한 두기의 고전게임에서 도스게임런처를 통해 삼국지 조조전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삼국지 조조전은 BGM문제가 해결된 상태라 이걸 이용해도 된다. 참고로 영걸전과 공명전도 같이 받을 수 있다.
  • 2000년대에 조조전의 립버전은 게임하는 데 문제는 없었으나, 전장의 시각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 전장 하나하나가 검은 바닥이었는데, 그 위에 장수들의 비전투 조형이 덧씌워졌다. 맵 파일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 조조전에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는 무장이 존재한다. 유표, 방통, 사마가, 마등, 공손찬, 몽매[37], 기령, 서서, 조앙 등이 이에 속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걸전 시리즈/더미 데이터 참조.
  • 코에이의 삼국지 관련 게임들 중에서 양쪽 눈이 멀쩡한 하후돈을 선보인 첫 작품이다. 이후 본가 시리즈에서는 11편에서 처음으로 양 눈이 멀쩡한 하후돈을 선보였고, 차후 시리즈에서도 이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 엔딩 당시 년도는 가상 기준 221년[38], 사실 기준 225년이다. 전자는 영걸전보다 3년 빠르고, 후자는 1년 늦는다.[39]
  • 가상모드든 사실모드든 후반은 가상스토리가 되는데 뭔가 고증이 이상한 면이 있다. 맹획 등이 공명의 원군으로 오는데 작중에 남만정벌이나 칠종칠금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데 마치 공명이나 촉에 대한 의리를 지키러 원군을 온 것 처럼 이야기를 한다. 이건 시기상 유비 사후 남만정벌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유비가 죽지 마자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바로 촉으로 쳐 들어가는 내용이지만) 촉이 밀리면 다음은 남만 차례다 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제일 황당한 건 강유다. 강유는 원래 위의 장수로 공명의 북벌과정에서 촉으로 귀순하는 게 정사, 연의 공통인데 조조전에서는 제갈량의 북벌 과정이 아예 없는데도 강유가 촉의 장수로 나오고 제갈량의 든든한 후계자 같은 존재로 나온다.
  • 각 전투마다 창고나 상점을 이용할 때 "XX, 창고를 열어라!", "XX, 물자를 조달하라!"라는 대사가 나오는데[40] 이때 창고 관리 담당과 물자 매매 담당을 하는 장수가 다르다.
  • 첫 번째 전투인 영천 전투가 시작될 때 허자장 튜토리얼을 해 주는데, 끝까지 다 들으면 팁이랍시고 전투 중에 나오는 선택지에서는 1번을 고르면 유리하다는 조언을 해 준다. 실제로 1번 선택지를 고를 경우 전황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적이 적어지거나 퇴각하는 게 대부분이라 경험치 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임은 노가다를 심하게 할수록 어려워지는 게임이라서 초보라면 이쪽이 훨씬 낫다. 반대로 어려운 선택지에서는 보물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끔씩은 예외도 있는데, 관도전투는 오히려 1번이 가장 어렵고, 2번 선택지는 역사 및 연의와 동일한 진행이다.
  • 선술사 허자장은 튜토리얼 후 조조(Lv. 3)의 레벨을 1~6만큼 올리거나 모든 보물을 제공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마저도 거절하면 돈으로 돌려받는다.
엔딩 2종류 클리어 : 조조의 레벨 2 상승 또는 소지금 5,000
엔딩 3종류 클리어 : 조조의 레벨 3 or 6 상승(선택 가능) 또는 소지금 10,000 수령
보물 도감 완성: 모든 보물(50종, Lv. 3) 수령 또는 소지금 30,000원 ||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1] 95, 98, Me, NT 4.0, XP에 최적화 [2] 이 비슷한 대사는 초반에 종종 나오다가, 사실과 가상의 루트가 명확하게 나뉘는 후반부터는 그 자취를 감춘다. [3] 예를 들면 조조가 원술을 토벌할 때 식량총관의 목을 베어 위기를 넘기는 부분이 있는데 조조전에서는 식량총관 보고 은신하라고 지시를 하고 표면적으로는 식량총관을 처벌했다는 것으로 속인다. 이 장면은 삼국지 8 전술모드 조조 시나리오의 검각 전투에서 약간 어레인지되어 다시 구현된다. [4] 나머지는 우금이 처음 등장한 진삼국무쌍 7 맹장전이다. [5] 비슷하게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유저 제작 창작물이 십 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나오는 코에이 고전게임으로 징기스칸 4가 있다. [6] 대사만이라면 심지어 워드패드를 써도 교체시킬 수 있다. [7] 조온은 타이틀은 조조지만 유비전, 제갈량전 등 삼국지 전반을 다루는 게임에 가깝다. 장수 성능도 그렇고 조조는 철저히 페이크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인기가 없었던 조조전을 리메이크해서인지, 일본서버가 가장 먼저 망해 대만서버, 글로벌서버와 통합되었다. [8] 사실 이는 국내에 영걸전 시리즈 5개중 3개만 한국어화 및 정식발매되었기 때문. 실제로 모든 시리즈가 정식발매된 일본에서 영걸전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건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이다. [9] 얼마나 없으면 게임 오리지날로 가상인물까지 만들어서 써야할 정도이다. [10] 간단하게 설명하면, 유선의 능력치가 유비의 능력치를 쌈싸먹는 격이다. [11] 조조전을 제외한 다른 게임도 세이브&로드가 불가능해서 확률 싸움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조조전 온라인은 장수들의 공격력 인플레가 심각한데다 금격 방어술, 최대 피해 방어 같이 낮은 확률에 높은 파워의 시스템이 많다보니 확률이 잘못 터지면 일이 꼬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게임을 진다. [12] 삼국지 조조전인 만큼 조조를 비롯한 하후돈, 조인 등의 1세대 무장들 사후부터 위나라의 기둥으로 본격적으로 주목받는 조휴, 조진이 등장 안한건 그렇다쳐도 순유 가후 못지 않게 조조의 주요 참모중 하나였던 종요, 가규라든지, 순욱 피라미드의 멤버인 모개 여건은 등장은커녕 언급도 되지 않고 조조군 중에서도 상당한 무장이었던 이통이나 지장으로 이름났던 전예도 역시 마찬가지다. 거기다가 원래 조조에게 항복하는 장패 고람은 그냥 적군인 채로 죽어버리며 문빙이나 곽회같은 명장들도 우군으로 딸랑 한 번 나오고 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재들이 넘치다 못해 다 쓰기도 버거워서 성능보고 선택과 집중으로 써먹어야 한다. [13] 2장 마지막 전투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장수가 가입한다. 3장 이후에 참전하는 무장은 사마의, 방덕, 조창, 그리고 관우(가상 스토리)가 끝. [14] 조조와 서황의 회심 일격 대사('이것이 하늘의 검이라는 것이다!', '내 화살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맛봐라!'). 또한 장료vs전위 일기토에서는 '내 목숨은 주공의 지키는 일!'이라는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는 발번역도 나온다. 아마 '내 사명은 주공을 지키는 것이다'라는 대사로 추정된다. [15] 원문인 んん를 그대로 직독해버린 케이스로, 제대로 번역하자면 '으음' 정도가 맞다. [16] 제갈량의 "그것은 당신도 마찬가지다. 당신을 쓰러뜨린다면 위, 오, 촉은 괴멸. 위는 내 것이 됩니다."로, 반말과 존댓말을 오고가는 괴상한 번역이 되어버렸다. [17] 사실 이 부분은 3개월전에 나온 오다 노부나가전에서도 이랬다. 노부나가전 이전에 나온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은 영걸전, 공명전처럼 도시나 마을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18] 다만 엔딩이 가까울 즈음에는 '위나라가 삼국 통일하려고 막 닥돌하는 구간'이라서 이래저래 양념 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적군이 계획 짰다가 깨져버리는 이야기만 반복하기도 그렇고... [19] 공명전은 회의장에 10명 이상은 나온다. 물론 캐릭터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감안할 수는 있겠지만. 조조전 3부 이후 회의장에서 10명이 들어갈 공간은 되지만 그래도 맨날 6명만 나온다. 심지어 중간 스토리에서 한 8명이 나온 적도 있는데 그렇다. [20] 비단 죽는 장수가 아니라도 공기인 장수가 한 둘이 아니다. 회의 참여 무장은 겨우 6명, 고정 출연인 순욱 하후돈을 빼면 4명 뿐. 여기에다 사마의나 관우가 또 참전한 이후로 계속 고정이라서 더더욱 다른 무장이 나올 기회가 없어진다. [21] 사실 관우는 3, 4장의 전개와 엔딩 장면을 책임지는 분기점 역할이다. [22] 노가다를 어느정도 한 경우, 우리는 구리 무기를 차고 있는데 상대편은 철제 무기를 착용해서 2-3 레벨차가 나기도 한다. [23] 그리고 조조전에서 맵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적이 아군보다 2~3배 가량 많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아군이 불리한 복양전투 1은 적이 40기로 3배 많고 아군이 유리한 복양전투3은 적이 30기로 2배 많다) 동렙 적을 때릴 때 4 경험치, 동렙 적을 퇴각시킬 때 40의 경험치를 얻는 걸 고려해보면 한 전투당 평균 2.5명의 적을 상대하니 경험치 100 정도를 먹는다 생각하면 얼추 계산이 맞는다. [24] 동탁 추격전과 복양 3연전은 모두 치뤘으되 적벽 퇴각전, 한수, 사곡은 걸렀다는 가정 [25] 바람바퀴나 몰우전 같은 보조구들은 특정 병과 전용 템인데 아군에게는 해당 병과가 1기밖에 없는데다 게임 진행상 필수로 얻게 되는 템이라 남아돌게 되고, 부채류는 사용할 수 있는 장수가 3명뿐인데 정작 보물 부채는 보물도감에서 주는 3종류+무조건 얻게 되는 파초선으로 최소 4개이므로 어떻게 해도 1개 이상은 남아돌게 된다. [26] 조창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도 공격력 외에는 부실하다. [27] 유비가 그나마 무력 75, 지력 64(일부 버전에서는 84), 통솔력 91로 가장 높고, 유봉은 그저 그런 능력치이지만 유선은 처참한 편. [28] 조씨일족 위주 혹은 골고루 캐릭터들을 육성했어도 성도침공전의 난이도는 건업침공전 못지않다.난이도가 건업침공전 이상이라는 유저도 상당하다. 이유는 성도침공전의 맵이 전부 성내 평지로 구성된 건업침공전의 맵과 다르게 성내에 민가들이 위치되어 있어 이곳을 지나갈 때 보조아이템 적로를 장착하지 않았다면 기병/궁기병 등의 이동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데다 복병이 무려 3차례나 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떠한 공략본도 없이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면 멘붕당하기 십상이다. [29] 일단 무력이 90대라 공격력 하나는 하후돈이나 장료 못지 않고 관흥을 상대로 일기토가 있다. [30] 대신 여포군도 저번보다 약간 숫자가 적은 편이고 조조군도 15군 전부 출전한 덕에 우리편과 적군의 차는 다른 전투보다 적다. [31] 그래도 다른 전투에 비하면 민중까지 포함되므로 실질적으로 도망치는 병력은 적은 축에 낀다. 이후에 오는 원군의 숫자가 상당해서 그렇지 [32] 실제 정사에서는 4~5배, 연의에서는 16배 차이난다. [33] 유비는 ''가 주인공이었는데"라고 푸념한다. [34] 조조가 '여포는 책략에 약하니 그걸 노려라'라고 말한다. 정식버전에선 삭제되었고 순욱도 강제출진하지 않는다. [35] 이 시점까지 얻을 수 있는 인수의 수는 서주 구원전을 포함하여 3개 뿐이다. [36] 물론 체험판'만' 해본 유저가 이걸 알아 차리기엔 0에 가깝지만. [37] 마초요격전 및 어복포 전투에 등장하기는 하나, 이벤트성 등장인물이므로 인게임에서 직접 확인이 불가능하다. [38] '연도 미상'이었으나, 조조전 온라인 연의인 서서전에서 공식으로 공개되었다. [39] 사실과 가상의 역사적 흐름은 형주공방전을 기점으로 갈리는데 이릉전투 후 각국이 재정비 기간을 갖는 사실모드와 달리, 마왕부활이라는 급박한 사건을 다루는 가상모드는 맥성전투부터 엔딩까지 스토리가 일사천리로 진행돼 훨씬 빠르게 끝을 맺는다. [40] 조조가 상석에 없는 박망파 전투(하후돈), 합비 전투(장료), 정군산 전투(하후연), 번성 구원전(우금)에서는 대사 없이 바로 창고 및 상점 창이 뜬다. [41] 굳이 따져서 횟수로만 치면 48개가 맞으나 장합vs뇌동은 사실모드와 가상모드 중복이라 뺀 듯하다.(하후연vs황충은 사실모드에서 사망, 가상모드에서 퇴각하므로 결과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