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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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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분야 자격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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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분류 | 201. 전기 |
관련부처 | 산업통상자원부 |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전기분야 기사급 국가기술자격 시험.1974년 전기기사1급으로 신설되고, 1998년 기사1급의 명칭이 기사로 바뀐 이래로 쭉 전기기사라는 이름으로 계속 시행되고 있다.
2. 상세
2023년 필기 접수자 수 상위 30개 종목별 기사 시험 통계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종목 | 필기 접수자 수 | 필기 합격률 | 실기 접수자 수 | 최종 합격률 |
1위 | 산업안전기사 | 124,482 | 51.11% | 60,278 | 54.26% | |
2위 | 정보처리기사 | 88,359 | 59.02% | 76,686 | 21.01% | |
3위 | 전기기사 | 82,593 | 22.23% | 26,895 | 37.11% | |
4위 | 건설안전기사 | 54,149 | 51.37% | 22,480 | 63.02% | |
5위 |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 51,687 | 49.43% | 24,688 | 41.64% | |
6위 | 건축기사 | 37,313 | 37.63% | 18,224 | 31.39% | |
7위 |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 36,680 | 45.69% | 23,796 | 26.61% | |
8위 | 전기공사기사 | 23,830 | 44.99% | 10,030 | 62.19% | |
9위 | 일반기계기사 | 20,691 | 39.88% | 8,341 | 41.15% | |
10위 | 빅데이터분석기사 | 20,634 | 63.33% | 10,031 | 52.93% | |
11위 | 대기환경기사 | 20,539 | 37.05% | 10,939 | 17.64% | |
12위 | 토목기사 | 19,886 | 29.56% | 7,455 | 51.30% | |
13위 | 산업위생관리기사 | 16,852 | 48.17% | 6,609 | 58.49% | |
14위 | 수질환경기사 | 15,262 | 29.57% | 5,630 | 24.95% | |
15위 | 공조냉동기계기사 | 15,163 | 36.80% | 5,552 | 41.20% | |
16위 | 에너지관리기사 | 15,162 | 33.80% | 5,904 | 39.39% | |
17위 | 설비보전기사 | 12,890 | 50.33% | 5,890 | 57.79% | |
18위 | 식품기사 | 12,521 | 41.85% | 6,763 | 26.63% | |
19위 | 건축설비기사 | 12,277 | 59.39% | 9,498 | 39.24% | |
20위 | 화학분석기사 | 10,993 | 28.15% | 3,286 | 14.92% | |
21위 | 정보보안기사 | 10,641 | 37.81% | 6,321 | 9.78% | |
22위 | 산림기사 | 8,632 | 49.48% | 4,785 | 57.01% | |
23위 | 품질경영기사 | 8,057 | 40.26% | 2,572 | 46.58% | |
24위 | 가스기사 | 7,914 | 22.92% | 1,762 | 36.44% | |
25위 | 인간공학기사 | 7,831 | 75.15% | 4,742 | 74.09% | |
26위 | 조경기사 | 7,653 | 22.04% | 2,155 | 32.75% | |
27위 | 화공기사 | 7,032 | 23.37% | 2,308 | 21.13% | |
28위 | 화재감식평가기사 | 6,435 | 81.11% | 6,608 | 44.73% | |
29위 | 식물보호기사 | 6,248 | 54.41% | 3,850 | 38.05% | |
30위 | 건설재료시험기사 | 5,942 | 40.20% | 1,587 | 74.40% | |
출처: 대한민국 통계청 |
주로 전기전자공학과를 필두로 한 전기공학 계열 전공자들과[1] 전기 관련 업체 종사자들, 전기기능사나 전기산업기사 등을 취득하고 전기 관련 상위급 국가기술자격을 원하는 이들이 응시하는 편이며[2], 이쪽 출신자들에겐 취업 혹은 이직 시 최중요 자격증으로 통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2023년까지는 정기 기사 시험 일정이 4회 치러졌고 전기기사의 경우 매년 1, 2, 3회 / 전기공사기사는 1, 2, 4회차에 시험이 실시되었는데,[3] 2024년부터 정기기사 일정이 3회로 줄어들면서 두 자격증 모두 1, 2, 3회차에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응시료는 필기 19,400원 / 실기 22,600원.
3. 준비
기사 자격증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교의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 연관 분야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관련 직종 근무 경력 2년 같은 응시 제한 요건이 있다. 전자의 경우 관련 학과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전기 & 전자 분야 뿐만 아니라 통신, 기계, 컴퓨터, 항공 등 공과대학 대부분의 학과가 응시 가능하며, 환경공학과, 토목공학과처럼 관련 없을 것 같은 곳도 관련학과로 인정되니 어지간한 공대생은 거의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수학과나 물리학과 같이 비공대도 해당 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관련학과로 인정받아서 응시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 일부 대학의 경우 사회과학 계열인 경영학과에도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경우도 있다.[4]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 혹은 직접 전화로 문의해 알아보는 걸 권장한다.이론을 튼튼하게 다진 현역 전기전자 공학도들이라면 바로 과년도 기출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가 막히는 부분에서 모자란 이론을 보충하는 식으로 준비한다. 사실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전공 수업과 자격증 시험에서 다루는 이론이 다른 경우가 꽤 있는 편이고, 시험의 경향이나 유행 등에 따라 중요도의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전기기사 이론 강의를 최소 1번 이상 듣는 것을 권장한다.[5]
비전공자 혹은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되어 까먹었거나 기초 이론이 부족한 공학도라면 순수하게 책으로 독학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전기 분야 특유의 난해함 + 평가 대상에 들어가는 과목 전부가 대학교 전공 수준에서 배우는 내용을 압축한 것이기 때문에 첫 장부터 이해가 안 가서 멘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나 교재, 오프라인 전기전문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거나 하는 등으로 기초와 이론을 처음부터 쌓고 과년도 기출 문제집을 풀이 단계에 들어간 뒤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거의 정석이다. 전기기사를 취득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누구나 다 취득하는 자격증이라고 하지만, 이들도 날로 취득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필기 & 실기 시험을 평균적으로 최소 2~3번 이상은 불합격하는 고배를 맛 보며 취득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6] 세부 내용이 바뀐 부분이 꽤 있는 편이니 최신 규정에 맞는 내용의 공부를 해야 하는데 자세한 건 후술한다.
4. 필기
자세한 내용은 전기기사/필기 문서 참고하십시오.5. 실기: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자세한 내용은 전기기사/실기 문서 참고하십시오.'전기설비설계 및 관리\'라는 단일 과목으로 편제되어 있어 과목 구분이 없으므로, 과락은 없고 그냥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한다.
6. 연도별 합격률 추이와 난이도 평가
기사 시험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매우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7][8][9] 필기와 실기 모두 전체적인 합격률이 낮게 나오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수험 기간도 타 기사 자격증에 비해 길어 넉넉히 1년 정도는 걸려 최종 합격하는 수험생이 과반이며, 국가기술자격에서 흔히 말하는 장수생이 많은 자격증이다.여하튼 매년 최소 3000명 ~ 8000명 가량의 인원이 최종 합격하지만, 이러한 틀을 매년 유지하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매 회차마다 실기 난이도의 변동이 크다.[10] 지속된 취업난의 여파로 2015년에 비해 2020년 이후 수험자는 배로 늘었지만 전기기사 취득자수는 비교적 일정한데, 이는 전기기사의 실기 난이도를 예전에 비해 많이 올려 합격률을 임의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11] 자격증 시험은 절대평가지만 이러한 불문율로 인하여 사실상 반절대평가라고 봐도 틀린 게 아닌 셈.
근래에는 실기기준으로 이전에는 A=>B로 풀수 있는 문제들을 꼬아 A=>B=>C로[12] 도출해야 하는 문제 수가 더욱 많아졌다. 게다가 점수를 퍼주는 효과 문제로 유명한 단답형 수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따라서 이론+문제 해석 능력을 폭 넓게 길러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
- 2009년 이후 3년마다 1%대의 고난도 출제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09년은 1, 2, 3회 합쳐 평균 6.3%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 2012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은 역대 최악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단 65명만 합격.(1.2%대의 합격률)
- 2015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도 역시 6,387명의 응시자 중 90명만 합격(합격률 1.41%)하여 최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13]
- 2016년 2회차의 경우 문제도 쉽고 채점도 점수를 잘 줘서 합격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3회의 경우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2회차보다는 조금 어려웠고 채점을 빡세게 해서 합격자가 2회 대비 2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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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회에는 쉽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2017년 1회 합격률은 22.78% (응시 10,596 / 합격 2,414)로 1회 시험 중에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동년 2회차 실기는 61.94% (응시 9,234 / 합격 5,720)라는 미친 합격률을 자랑하여 합격자 수가 불합격자 수 보다 많다는 역대 최저 난이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2017년 3회가 미친 듯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지 응시자는 1, 2회차의 절반인 5,479명으로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14]
예상대로 3회차는 2012년 3회차, 2015년 3회차 수준의 최악의 고난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래도 1, 2회차에 불합격된 인원들이 3회차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엔 꼭 합격해야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24.15%(응시 5,479 / 합격 1,323)라는 그리 낮지 않은 합격률을 보였다.[15] 절대 절대 포기하지마라. 힘들더라도 끝까지 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 운도 노력하는 사람만이 쟁취하는 것이다.
- 2018년 1회는 합격률 3.2%(응시 8701/합격 279)로 3년만에 다시 한 번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018년 2회도 합격률이 10%밖에 되지 않았고, 문제에 함정이 많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2번 연속 고난도로 출제되어 3회차는 이보다 다소 쉽게 출제하여 2018년 3회는 합격률이 24%로 꽤 많이 상승했다. 물론 여전히 타 기사대비 낮은 합격률이라는 것은 변함 없다. 또한 어려웠던 1, 2회차에서 불합격하여 넘어온 인원들이 많았기에 합격률 자체는 평이해보이지만, 응시자에 실기 고인물(?)[16]이 매우 많아 시험자체가 합격률이 24%인 것 치고는 까다로웠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2회차 합격의 반동 때문인지 2018년도는 3번의 시험 모두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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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회는 무려 58.94%의 합격률[17]을 보였다. 17년 2회차에 이어 합격자가 불합격자보다 많은 시험이었다. 2018년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향후 대대적인 난이도 증폭이 예상되었으나 17년 3회차 시험에 볼 수 있듯이 굳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예상대로 2회차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고 오히려 3회차가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 괜히 겁먹어서 시험 포기하지 말고 응시하자.
2019년 2회는 16.82%의 합격률을 보여 합격자 수가 전 회차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1회차의 역대급 난이도에 대한 반동 때문인지 합격률이 매우 저조했다.사실 붙을 사람은 1회에 이미 다 붙었다카더라
2019년 3회는 36.77%의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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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회는 6천 2백여 명이 응시했지만, 509명이 합격하여 8.18%의 합격률로 최악의 수준까진 아녔지만, 코로나 등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에 시험이 연기되는 악재까지 겹친데다 무난하지 않은 난이도, 그것을 증명한 합격률 수치에 많은 응시생들의 진을 빼게 했다.[18] 2전력계법, 벡터합 등을 활용한 지락전류 계산, 용량 산정 등 계산문제나 고등학교 수학 수준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여기에 90년대생들은 태어나거나 태어나기전에 출제되었던 코오니스 조명방식에 대해 물어보기까지 해 경악하게 했다.
2회차는 2020년에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응시할 수 있는 최초의 시험으로[19], 1회차의 4배에 근접한 합격자[20]를 내었지만, 합격률이 14.96%로 그만큼 불합격 인원도 많아 결코 해당 회차 역시 시험이 무난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21]
3회차에는 2회차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9.52%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2020년은 1, 2, 3회차가 모두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한 응시횟수 보정을 위하여 4회차 및 수시 5회차 시험이 추가로 실시되었는데[22] 앞의 세 회차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32.99%로 크게 상승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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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회차 시험은 감리문제가 출제되지않고 이번에 새롭게 규정된 KEC가 신출 문제로 나올줄 알고 예상을 했지만 모두 기출문제였다. 거기다 시퀀스 문제의 문제 오류로[24] 전원 정답처리가 되어 7점을 공짜로 얻게되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었으며, 전년도 불합격한 고인물 재수생들의 대거응시로 합격률 41.99%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2021년 2회차 시험 역시 감리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나, KEC부분에서는 모두 신출문제가 나와 상당히 까다로웠다. 그러나 태양광 문제의 문제 오류로[25][26] 전원 정답처리가 되어 5점을 공짜로 얻게 되고[27] 전반적으로 기출문제의 비중이 높아 합격률 29.10%[28]를 기록했다. 그래도 합격률 42%로 매우 쉬웠던 2021년 1회차보다는 어려워서 합격률은 조금 더 낮게 나왔다.[29]
단답비중이 줄어들고 KEC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기다 신출문제중에서 필기 기본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기이론을 꼼꼼히 공부하고 실기시험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2021년 3회차는 다시 감리가 출제되었고[30][31], 조명에서는 실지수 도표가 출제되었다.[32] 역률 개선에서는 전력용 콘덴서를 Y결선할때의 콘덴서 용량이 출제되었고, 시퀀스 제어에서는 플리커 릴레이가 나왔다. 합격률은 12.10%로써 2021년도 1,2회차에 비해 어렵게 나왔다. 전반적으로 문제에 함정이 많았고, 단답형 문제와 수변전 설비 문제가 아예 출제되지 않아 연도별 합격자 수를 조정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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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회차에선 2021년 3회차와 마찬가지로 외우기만 했다면 점수를 퍼주는 단답형 암기문제의 비중이 극히 적었으며 신출, 과년도 20년 기준 단 한번만 출제된 문제가 다수 나왔다. 게다가 기출문제도 조건을 꼬아놔서 문제를 풀어내는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부분점수밖에 얻을 수 없는 문제가 높은 배점으로 출제되기도 하여 13.10%라는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 회차는 합격자를 조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이번 회차는 단순 기출문제 암기위주 시험에서 탈피하고 수험생의 응용력을 높여 전기기사 시험 자체의 난이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는 시험이었다 볼수 있다.
2022년 2회차는 감리가 무려 2문제나 출시되어서 사실상 91점 만점이었지만, 기출문제가 무려 74점이라는 높은 비중으로 출제되어 과년도만 충실히 공부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으며, 이를 증명하듯 합격률이 47.41%로 나왔다. 특징이 있다면 바로 전회차인 2022년 1회차에서 3상 전류의 영상분, 역상분, 정상분을 구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회차에는 전류가 전압으로 바뀐 것만 빼고 완전 똑같은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 바로 전회차에 나온 문제는 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걸 확인해준 회차였다.
2022년 3회차는 KEC, 감리가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쉽게 느껴지는 조명문제가 무려 3문제나 나오고 논리회로도 2문제가 나왔는데 모두 난이도가 쉬웠다는 평. 게다가 신출문제도 기출문제에서 변형된 게 많아 기출문제 공부만 확실해 해놨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전체적인 평가는 2022년 2회차보다는 물론이고 전기기사 역대 실기시험 중 탑급으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예상대로 합격률이 무려 66.73%(응시 9,870 / 합격 5,521)가 나오면서 역대 합격률 2위를 기록하였다.[33][34]
- 2023년 1회차는 작년 2/3회차 역대급 물시험의 여파로 사실상 합격률 조정을 위해 매우 어렵게 내는 것이 사실상 예고된 회차였으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난이도가 상당했다. 감리, 조명, 테이블 스펙, 수변전 설비가 아예 나오지 않았으며 회로이론을 게을리 공부했다면 맞출 수 없는 휘스톤 브릿지 & 테브난 등가회로 응용 문제를 비롯해 과년도 20년 기준 출제 빈도가 극히 낮았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그 중 압권은 제 78회차 발송배전기술사에 출제된 문제를 이용한 신출 문제가 12점이라는 고배점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멘탈을 붕괴 시켰다.[35] 대다수 수험생이 초시생인 데다 3월에 필기를 합격했다면 실기 시험 준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까지 겹쳐 17.34%라는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 2023년 2회차는 대부분의 문제가 최근 12개년 정도의 기출 범위에서 나왔으며, 필기 기출을 응용한 문제도 출제 되었다. 효자라고 불리는 %임피던스 고장해석 문제가 14점의 고배점으로 출제되었고, 감리 1문제 또한 수월한 난이도였으며[36] 단답 1문제 또한 최근 빈출인 데다 난이도를 낮춰 주는 친절한 구성을 보였다.[37] 이로 인하여 시험 직후 전기 자격증 관련 강사들이 입을 모아 난이도가 무난하고 쉬웠다고 평가했는데[38] 합격자 발표 때 예상과 달리 23.47%라는 평이한 합격률이 나왔다. 이는 문제 자체 난이도가 무난하게 뽑힌 건 사실이지만 필기 이론을 탄탄하게 공부하고 넘어오지 않았다면 혼선을 주거나 실수를 유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여기에 낚여 득점을 못한 수험생이 많았을 거란 평이다.[39] 정리하자면 필기부터 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진 상태에서 응시한 수험생은 무난하게 합격 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공부량이 부족했거나 순수 요행을 바라며 실기 과년도만 달달 외우는 식으로 접근 했다면 합격할 수 없는 적절한 난이도를 가진 회차였다.[40]
- 2023년 3회차는 2회차보다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가 조금 쉽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은데, 18문제 중 무려 9문제가 단답이었다. 신출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기출만 80점이 넘게 출제되었다. 오류 문제 혹은 중복 답안 논란이 있었던 몇몇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는지 채점 위원들이 후하게 정답으로 인정해준 덕분에 가채점 때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다고 생각한 많은 수험생들이 예상치 못한 혜택을 입어 합격률이 2022년도 3회차와 비슷한 수준인 65.67%, 합격자 수는 2022년도 3회차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인 5,669명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2021년부터 실기 합격률 40%가 넘어가는 시험이 네 번, 심지어 2년 연속으로 60%가 넘는 회차가 나오자 일부에선 전기기사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 2024년 1회차는 지난 회차로 인해 불시험이 될 게 뻔하다는 예상과 달리 23년도 2회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무난하게 나왔다는 평이다. 대략 70점 정도의 문제가 10개년 내 기출이었으며 특히 복불복으로 악명이 높은 감리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기출 출제되어 맞춘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평. 신출의 경우 소문제 포함 3~4개 정도 되었는데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는 의견이 대다수. 또한 논란이 많았던 계약전력의 소수점 표기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주면서 무난했다는 평가에 비해 생각보다 높은 합격률이 나왔다. 다만 합격률이 40%가 넘는 회차가 많이 나오면서 난이도 조절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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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회차는 24-1 역시 합격률이 높았기에 불시험이 될 게 뻔하다는 예상과 달리 역시 무난하게 나왔다는 평이다. 이제는 직전 회차 시험 난이도로 다음 회차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회차.[41] 기출 55점/기출 변형 45점 비중으로 출제 되어 신출 문제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며, 직전 회차와는 다르게 단답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04년 1회차에서 나왔던 견적 문제가 20년 만에 부활해 12점 고점으로 배점 되었고, 심지어는 30년 전에 출제된 %임피던스 고장 해석 문제가 출제되는 등 과년도 출제 빈도가 매우 떨어지는 문제를 건드리는 식의 허를 찌르는 출제기조를 보였다. 15년치를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이런 올드한 문제가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기출 15년만 착실히 공부했다면 큰 문제 없이 합격권에 들 정도의 난이도였다는 평이다. 23-3과 24-1 회차에서 장수생들이 빠져나갔고, 출제 빈도가 낮았던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어 무난했다는 평가에 비해 생각보다 낮은 합격률이 나왔다.
6.1. 합격률 통계(2001년 이후)
회차 | 필기 | 실기 |
2001년 1회 | 25.44% | 13.07% |
2001년 2회 | 26.58% | 15.49% |
2001년 3회 | 23.98% | 29.55% |
2002년 1회 | 26.36% | 53.14% |
2002년 2회 | 17.56% | 33.76% |
2002년 3회 | 27.54% | 50.82% |
2003년 1회 | 27.43% | 65.54%[42] |
2003년 2회 | 12.52% | 20.10% |
2003년 3회 | 19.34% | 8.50% |
2004년 1회 | 21.46% | 10.36% |
2004년 2회 | 15.33% | 59.41% |
2004년 3회 | 14.02% | 72.58%[43] |
2005년 1회 | 28.23% | 37.68% |
2005년 2회 | 19.70% | 15.53% |
2005년 3회 | 15.18% | 53.20% |
2006년 1회 | 24.05% | 37.77% |
2006년 2회 | 16.99% | 27.95% |
2006년 3회 | 24.44% | 42.98% |
2007년 1회 | 37.01% | 19.92% |
2007년 2회 | 19.33% | 23.18% |
2007년 3회 | 20.59% | 18.53% |
2008년 1회 | 28.41% | 15.23% |
2008년 2회 | 9.18% | 3.40% |
2008년 3회 | 19.20% | 40.33% |
2009년 1회 | 15.67% | 10.33% |
2009년 2회 | 14.88% | 6.39% |
2009년 3회 | 18.93% | 2.82%[44] |
2010년 1회 | 23.76% | 8.51% |
2010년 2회 | 12.57% | 10.44% |
2010년 3회 | 8.93%[45] | 10.29%[46] |
2011년 1회 | 19.59% | 56.91%[47] |
2011년 2회 | 15.49% | 38.49% |
2011년 3회 | 23.76% | 41.46%[48] |
2012년 1회 | 20.86% | 24.40% |
2012년 2회 | 20.44% | 21.18% |
2012년 3회 | 19.05% | 1.65%[49] |
2013년 1회 | 20.43% | 24.62% |
2013년 2회 | 13.00% | 13.77% |
2013년 3회 | 18.57% | 7.15% |
2014년 1회 | 26.46% | 19.42% |
2014년 2회 | 12.56% | 37.33% |
2014년 3회 | 23.76% | 6.45% |
2015년 1회 | 22.95% | 27.36% |
2015년 2회 | 22.35% | 21.04% |
2015년 3회 | 28.46% | 1.41%[50] |
2016년 1회 | 24.54% | 15.02% |
2016년 2회 | 22.14% | 32.61% |
2016년 3회 | 23.69% | 10.60% |
2017년 1회 | 31.58% | 22.78% |
2017년 2회 | 18.93% | 61.94%[51] |
2017년 3회 | 22.46% | 24.15%[52] |
2018년 1회 | 26.49% | 3.21%[53] |
2018년 2회 | 26.99% | 10.73% |
2018년 3회 | 24.61% | 25.97% |
2019년 1회 | 34.83% | 58.94%[54] |
2019년 2회 | 25.06% | 16.82%[55] |
2019년 3회 | 26.34% | 36.77% |
2020년 1회 | 35.86%[56][57] | 8.18%[58] |
2020년 2회 | 14.96% | |
2020년 3회 | 22.70% | 9.52%[59] |
2020년 4,5회[60] | 19.12%[61] | 32.99%[62] |
2021년 1회 | 23.55% | 41.99% |
2021년 2회 | 27.27% | 29.10% |
2021년 3회 | 15.45%[63] | 12.10% |
2022년 1회 | 26.59% | 13.10%[64] |
2022년 2회 | 19.59% | 47.41% |
2022년 3회 | 19.37% | 66.73%[65] |
2023년 1회 | 24.87% | 17.34% |
2023년 2회 | 22.56% | 23.47% |
2023년 3회 | 18.89% | 65.67%[66] |
2024년 1회 | 30.84% [67] | 42.62% |
2024년 2회 | 25.28% | 21.20% |
2024년 3회 | 21.82% |
7. 활용도 및 전망
전기 관련 실무에서 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은데, 전기 관련 공사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자격증이고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후 응시자 수가 급증한 산업안전기사와 함께 가치가 점점 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전기기사 자격을 활용하여 법적 의무 사항을 통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큰데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68]-
전기 안전관리자
전기 설비 용량이 정해진 크기를 넘게 되면 해당 사업장에서 안전을 위해 상시 근무 하는 '전기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데, 이걸 보통 ' 선임을 건다'고 말한다.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은 '전기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갖춘 자'만 가능한데, 전기산업기사 이상이 범주에 들어간다.[69] 아래는 그 기준에 대한 내용. - 100,000[V] 이상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100,000[V] 미만 & 2,000[kW] 이상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경력 4년 이상의 전기산업기사
- 100,000[V] 미만 & 2,000[kW] 미만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 경력 1년 이상의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 경력 2년 이상의 전기산업기사
- 100,000[V] 미만 & 1,500[kW] 미만 : 경력 무관 전기기술사 or 전기기능장 or 전기기사 or 전기산업기사
즉, 2년 이상의 경력만 있다면 무제한 선임이 가능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경력 및 경험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선임 후 밥벌이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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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기술자 인정
전기기사는 특별한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전기공사기술자 초급 수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기공사협회에 등록된 면허업체는 초급 이상의 기술자격자 3인을 필수로 두어야 하고 그중에 1인 이상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전기기사는 이곳 필수 인원에 포함되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수첩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70] 수첩을 취득한 후 2년 이상의 경력자을 쌓으면 중급기술자 (중급기술자부터 22,900V급 고압공사의 현장대리인 선임이 가능), 5년 이상의 경력자는 고급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 전기 공사 현장에서 더더욱 우대를 받는다. 특히 전기공사업법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전기공사기사의 역할을 전기기사가 "일부"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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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기술자 인정(전기감리원)
전기계열의 기사 취득자는 즉시 감리원 초급 수첩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위의 전기공사기술자 수첩처럼 경력 2년은 중급감리원, 5년 이상은 고급감리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71] 전기 공사 현장에서 감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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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설계사 면허
전기 분야의 기사자격을 취득한 후 2년 이상 전력기술업무를 수행,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5년 이상 전력기술업무를 수행했다면 전기 관련 공사의 설계 시 필요한 설계사 면허를 발급 받을 수 있다.
7.1. 공기업 취업
공공기관/채용에서 보다시피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로는 합격하는 시대는 2010년대 중반부터 끝났다. 공기업을 생각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학벌과 같은 스펙타파와 NCS 도입으로 직무 역량을 중시하게 된 업계 트랜드 상 전기기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인데, 2022년을 전후해 다시 서류전형이 부활하고 기사는 최대 2개까지 허용하는 게 일반화 되었기 때문에 한국전력공사나 발전소 등 에너지 공기업을 겨냥한다면 이제 전기 기사급 자격 2개는 기본 옵션이다. 전기전자공학도가 주로 지원하는 전기직 및 송배전직에 요구되는 자격증 가점은 전기 쌍기사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 한국어능력시험 3+이상 + 정보처리기사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 TOEIC 850 이상[72]으로 거의 정형화된 상태. 물론 이는 서류 통과용일 뿐 NCS와 면접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이런 사정이라 취업시장에서 기사급 전기 자격증의 대표 격인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를 묶어 전기 쌍기사라고 부르고, 추가로 소방설비기사(전기)까지 취득하면 전기 트리플기사라고 부르며 대접을 받고 있다.[73] 부가적으로 산업안전기사까지 취득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자격증 스펙으로는 과도한 수준이다.[74]
7.2. 전기기사와 취업
학원 강사, 교수님, 어르신들은 전기기사 하나만 얻으면 취업이고 노후이며 완전히 대비가 가능한 만능 아이템처럼 말하는 경우가 흔한데,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0여년 전에는 통하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취업 시장 상황이 세부적으로 많이 바뀌어 쉽지 않게 됐다. 특히 공기업이라면 공공기관/채용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공기업 취업 시 어려운 점은 문과 계열과 전기직에서 나타난다.우선, 전자전기 전공을 살린다고 해도 모든 직무에서 전기기사를 반영하고 가산점을 주는 게 아니다. 전기공사 현장에 나간다던지, 설비 직무에 지원한다던지, 공기업 전기직[75]에 지원한다면 당연히 전기기사를 반영하지만, 이런 직무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전기기사가 있다. 전기기사가 워낙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공기업의 경우 쌍기사는 그냥 기본이고, 여기에 어학, 컴활/ADsP, 한국사, 한국어 등 가산점을 바리바리 주워모아야 서류 합격점이 나온다. 그리고 보통 전기직에 지원해서 그렇지, ICT직 등 일부 소수직렬은 전기기사를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보인다. 이쪽은 오히려 통신, 전자 계열 기사를 반영한다. 한국전력공사 ICT직의 경우 전기기사 가산점이 0점, 즉 노기사 취급한다.
HW 계열 R&D에 지원한다면 학부연, 인턴, 논문 실적 등 직무경험이 우선이지 선임을 걸거나 하는게 아니므로 딱히 전기기사를 반영하지 않는다.[76] R&D를 학사가 어떻게 가나요?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학사도 생각보다 많이 뽑는다. 애초에 석박 R&D랑 학사 R&D랑 하는 일도, 근무지도 다르다. 대신 학벌컷이 있어서 R&D 가망이 없는 학벌인 대졸자가 대다수기 때문에 학벌이 변변찮으면 기사만이 살길이라고 봐도 큰 비약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학사 R&D 학벌컷이 서카포다, 서성한이다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물론 학벌을 심하게 보는 회사라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 이하도 다른 대기업 입사가 가능하다) 부산대, 인하대, 숭실대 정도까지도 학점과 직무경험 관리를 잘 했다면 노려볼만 하다.
문제는 전기기사가 필요한 직무에서는 다들 기본적으로, 당연히 기사를 들고 오니 눈에 띄지 않고, 전기기사를 안 보는 직무에서는 기사 약발이 안먹히다보니 어느 쪽에 지원하든 기사만 믿고 이력서를 살포하다 보면 '전기기사 따면 취업된다며! 왜 계속 떨어지는데?!'하고 멘붕할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경력직 우대는 전기 업종에서도 당연히 나타나는지라 전기기사 자격 보유자를 구인하는 곳에선 거의 대부분 위에서 언급된 무제한 선임이 되는 수준의 경력이 있는 자를 우대하게 되었고, 이쪽 자격 요건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거나 거의 대부분 최하급자 포지션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경력이 있더라도 최소 2년을 채우지 못했다면 물경력으로 취급해 시설 과장 같은 관리자급로 채용하는 일은 없어졌다. 실제로도 일부 공기업/대기업 공채를 제외하면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등 국내 유명 취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전기직 채용공고를 보면 거의 대부분 전기기사 자격 보유 + 2~4년 이상의 경력을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쉽게 말해 경력이 부족하거나 없는 전기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고용주 혹은 업체 입장에서 선임을 걸 수 없어 잘 받아주지 않는 게 당연한 시장 상황이 되었고, 만약 취직이 되더라도 가장 말단으로 시작해 이런저런 고생을 하며 경력을 쌓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물론 본인에게 맞지도 않는 회사에서 억지로 참고 견딜 필요는 없으니 알아서 잘 판단하자.
이 경력 부분이 아이러니한 경우로 전기기사 자격 취득자는 많으나 막상 현장에선 그렇게 취득자가 눈에 안 띄는 이유다. 20대 초~중반에 전기기사를 취득하려면 최소 전기공학 관련 4년제 대학 전공자여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전기 공사 관련 현장 일 혹은 전기 시설 관리를 하려고 전기기사를 취득한 젊은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공공기관, 공무원, 대기업, 한전 등을 목표로 하는 편인데 이들 중 입사에 성공하는 인원은 소수라 자연스럽게 장롱면허로 전락하기 때문.
중소기업에서조차 전기 관리직으로 가려면 전기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 + 경력이 있어야 수월하게 취직이 가능하다. 이렇게 전기 자격증에 대한 우대 사항이 없어지고, 전기 관리직 일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바뀐 것이다.
물론 공기업의 관리직 / 전기 시설 관리직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경력을 쌓고자 한다면 취업할 곳은 많다. 시설관리나 전기공사 현장일, PLC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곳들은 굳이 전기기사가 아니라 전기기능사 정도만 있거나 심지어 무자격증으로도 취직이 가능하므로 4년제 전기공학 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기사를 취득한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벌, 기사 자격증 같은 자존심이 밥 먹여주고 본인 인생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이다.[77]
그리고 전기직은 손꼽히는 3D 직종이다. 육체적 & 정신적으로 힘들든지, 위험하든지 등 직장 규모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전기직은 현장 노가다를 하든, 대기업, 한전을 가든 최소 셋 중 하나 이상은 걸리고 시작하며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부지기수인 곳도 많다. 또 위험한 일을 다루는 직종의 특성 상 실수 하나라도 해버리면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특히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매우 꺼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전기 분야라는 게 일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언행이 쌍팔년도에 머문 꼰대 경력자가 꽤 많은 편이고, 운 좋게 사람 좋은 선임들을 만났다 하더라도 업무 난이도가 하루하루를 고역으로 삼는 곳은 무조건 일찍 그만두는 게 좋다. 전자는 선임 가면을 쓴 인간쓰레기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신고 대상이고, 후자는 본인이 몸담기에는 역부족인 회사여서 어디에도 좋은 곳이 없다. 어디에 취업하든 본인이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3D 직종이라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워라밸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체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일과 공부를 병행할 여력이 충분하다. 월급은 무경력 상태로 처음 일을 해도 최소 250만원 정도는 보장되는 편이고, 무제한 선임/전기공사협회 기술자 중급 이상 자격을 갖춰 자격증이 밥값을 할 경우 350만원 정도를 이루고 있다. 그 이하의 월급을 주는 곳은 대다수의 시간이 비근로시간이거나 그렇게 편하게 대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비양심적인 블랙기업에 속하기 때문에 바로 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여하튼 전기기사 자격 취득 후 경력을 쌓으며 전기 관련 일에 익숙해지고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 때 관리자가 되기 위한 준비와 이직 등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앞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이 바닥에선 경력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곧바로 관리자가 되는 확률은 매우 적으며, 현장에서 구르며 전기 공사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장비와 재료를 쓰는지, 전기 업계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등을 배우는 단계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참고로 간혹 경력이 짧은데 관리자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직장 내부에 자격증 소지자가 아무도 없거나 못 구해서 어쩔 수 없이 경력 안 따지고 고용한 것이다. 그리고 2년 경력을 쌓아 법적 선임 자격이 인정되더라도 실상은 여전히 신입 때보다 큰 발전이 없는 상태라면 고용주 입장에선 선임을 거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즉, 전기기사 취득 = 이쪽 업계의 경력 누적 출발선에 설 자격을 갖춘 새로운 시작임을 명심하고 취업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그리고 3D 직종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기기사를 따는 목적의 대부분이 대기업이나 한전을 가기 위한 목적이지만 실질적으로 전기기사 취득자중 한전이나 대기업에 가는 사람의 비율은 거의 로또 복권 1~2등 당첨자 수준의 매우 적은 비율이다. 애초에 이런 곳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기본 스펙으로 쌍기사를 갖고 있어서 나만 특별한 취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로또 6/45를 구매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1등이나 2등을 바라고 로또복권을 구매하지만 정작 대다수는 당첨금 5000원인 4등에 당첨 되는 것도 매우 힘든 것처럼 많은 취준생들이 전기기사를 따서 곧바로 한전 같은 공기업이나 대기업을 가서 높은 연봉을 받는 걸 갈망하지만, 현실은 정말 극소수고 전기기사 취득자의 대다수는 취득 후 상술한 경력의 벽을 절감하고 장롱면허화 + 다른 일을 알아보거나, 현장에서 최저임금에 비슷한 박봉을 받으며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구르다가 겨우 경력 쌓아서 관리자로 가는 사람이 대다수다.
확률적으로 따져봐도 로또의 경우 5등 당첨확률이 2.22% 고 낙첨 확률은 무려 97.64%나 된다. 전기기사 취업도 마찬가지로 매년 평균적인 전기기사 취득자 3000명~8000명 중에 한전이나 대기업 공기업,전기직 공무원을 가는 비율은 100명에서 300명 내외다. 생각보다 많이 뽑지 않는다.
물론 전기 분야 취업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무자격증 보다야 전기기사를 가지고 있는 쪽이 훨씬 더 수월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나 공기업이나 대기업처럼 준수한 직장에 취업이 잘되는지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 이는 비전공자들에게는 전기공학과 전자공학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 가장큰 이유다. 전자공학은 주로 반도체, 전기공학은 전력망 등에 활용된다. 그러나 보통 대학에서는 이 둘을 구분 짓지 않고 전기전자공학과로 존재한다. 이것을 기억하고 생각해보면 전기전자공학과 자체는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률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전기공학만으로 취업을 한다면 활용되는 산업 특성 상 한전과 한전자회사들 외에는 시장이 비교적 좁기 때문에 수많은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그런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공기업 조차도 발전사나 한전 등에서 매년 나오는 티오에 비해 전공자+취업 꿀통이라는 소리를 듣고 막연하게 전향한 비전공자 인원이 상당하여 경쟁률이 높기에 더욱 취업이 어렵다. 결론적으로 90% 이상이 전기공학인 전기기사 역시 이 논리와 일맥상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본인이 전기 분야 쪽으로 진로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단순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취업이 목적이라면 다시 한번 전기기사를 따른 노력 대비 활용도를 잘 생각하여 자격증 취득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8. 여담
- 전기기사가 수학적으로 어려워서 취득이 어렵다고 아는 일반인들이 많은데, 사실 대학교 레벨의 고차원적인 수학적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주로 사칙 연산, 분수, 다항식 전개, 방정식 등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사용하며 여기에 벡터, 제곱근, 로그, 함수 등이 더해진 구조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꼬아버린 킬러 문제가 아닌 이상 그럭저럭 풀 수 있다. 어차피 공식 혹은 관련 개념만 알고 있다면 실제 답을 산출하는 건 공학용 계산기가 하기 때문에 수능처럼 직접 손을 움직이며 수식을 써 내려갈 일은 그리 많지 않다.[78] 덕분에 전기전자 계열 전공자들 입장에선 대학 시험 문제들의 수학적 난해함과 비교했을 때 쉽게 느껴지며, 비전공자들도[79] 이론 개념만 잡힌다면 수학적으로 고생할 일은 생각보다 적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학교 수학이나 수능 수리영역에 비하면 쉽다는거지 그래도 중학교 수학 이상의 개념은 반드시 잡혀 있어야 한다. 때문에 통분과 약분도 제대로 이해 못할 정도의 수포자라면 이 자격증에 도전하는 건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게 좋다.
- 한국 전기 관련 용어들은 아직도 일본식 표기( 일본식 한자어 & 재플리시)를 꽤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80], 이게 자격증 시험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어 난해함을 더하는 측면이 있다. 주기적으로 개정을 통해 알맞은 단어로 바꾸거나 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는 평.
- 대부분의 전기기사 수험생은 배울학, 에듀윌, 성안당, 자단기, 다산에듀 등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는 곳의 책을 구입해 공부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공부가 가능하고 필기 CBT 복원 문제 공유 등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 이 중 다산에듀는 온라인 강의가 유튜브 공식 계정에 업로드 되어 있어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대신 교재값이 타 교육기관의 온라인 강의 수강료와 맞 먹을 정도로 비싸다는 평. 전기자기학을 제외하면 전기공사기사와 과목이 같기 때문에 교재에 과년도 문제가 전기(공사)(산업)기사 4종류가 실려있다.
이 외에 엔트미디어와 동일출판사 광고가 많이 올라오며 두 업체의 대결 구도를 이끄는 지식인 글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두 회사 사장이 형제지간이라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척 하는 것 뿐이다. 책의 구성이 매우 비슷하고, 홈페이지 디자인도 마치 한 곳에서 주문한 것 마냥 매우 흡사하고, 무료 동영상을 쿠폰을 입력해야 수강 할 수 있는데 대놓고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는 점, 그 무료 동영상이 과년도 기출 문제만 제공한다는 점, 그 과년도 기출 문제 동영상 강의를 하는 강사도 똑같은 강사라는 점, 마지막으로 두 출판사가 서로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얼마 안되는 이론과 기초 문제, 과년도 문제를 짜깁기한 책을 파는 것 뿐이다. 전공 수준보다 못한 이론 해설에, 나머지 절반은 과년도 문제로 꽉찬 책으로는 전기기사를 준비하기 턱없이 벅차다.
- 필기 CBT 기준 시험장 컴퓨터 프로그램 내에서 계산기를 지원하긴 하는데, 일반 계산기와 기능이 같기 때문에 편하게 수식을 입력해서 푸는 건 어렵다. 특히 페이저 계산이나 아크 탄젠트를 사용해 위상각 산출하는 건 일반 계산기론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도 엄청 잡아 먹는데 1분 1초가 소중한 자격증 시험에선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니 거의 무조건 공학용 계산기를 쓸 수밖에 없다. 단,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는 공학용 계산기는 기종 제한이 있으므로 반입 가능한 기종을 확인해야 한다.
[1]
전기전자공학과의 경우 대학 생활 내내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자격증이라 전공을 살려서 뭔가 해볼 생각인 공학도들은 거의 대부분 응시한다고 봐도 된다.
[2]
전기기사 & 전기산업기사를 동시에 보는 수험생들도 꽤 있는 편이다. 이론 및 문제 출제 유형이 사실상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
[3]
이 때문에 전기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하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전기기사 시험이 없어 비는 4회차 때 전기공사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 경우가 많았다.
[4]
경영학의 생산관리 분야는 전기설비를 중요하게 다루는 제조업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5]
전공자 출신은 기왕이면
배속으로 돌리면서 어느 부분이 내가 전공에서 배운 포인트와 다른지 훑어보는 식으로 시간을 아끼는 게 좋다.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부분까지 학습하는건 시간낭비다.
[6]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선진국의 전기설비 규정과 비교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국제 표준'으로 교통 정리를 한 것이다.
[7]
속된 표현으로
공인중개사와 함께 일반인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가장 어려운 자격증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8]
다만
공인중개사의 경우에는 응시자격이 없는데다 암기만 잘하면 어떻게든 비벼볼 수있는 난이도이지만
전기기사의 경우 엄연히 응시자격이 있는만큼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며 응시자격이 된다하더라도 암기+응용+킬러문항 등의 문제들로 인해 수험생들이 이를갈며 상당히 고생을 하기에 공인중개사 뿐만 아니라 적당히 공부하면 딸 수 있는 기사 자격증 및 기사와 동급인 자격증들과는 결을 달리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9]
사실 현역 전기공학도들 입장에서 휴학 없이 딱 4년 다니고 졸업할 경우 쌍기사 이상은 물론이고, 하위인
전기산업기사 &
전기공사산업기사 따기도 빡세다.
[10]
쉽게 말하면 1, 2회차 시험이 쉽게 나와 합격자가 많았다면 조정을 위해 3회차 시험은 매우 어렵게 출제될 확률이 높다는 것.
[11]
당연하겠지만 전기기사 취득자가 늘어나 자격증을 힘들게 따 놓고도 관련 직종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12]
예로 절연 전압 구하는 문제에서 이전에는 바로 최고사용전압*배수 로 구할 수 있었던 반면, 이제는 공칭 전압을 주어 최고사용전압으로 변환하여 구할 수 있도록 만든다.
[13]
합격자수를 조절하기 위해 어렵게 내면 범위가 끝이 없다. 전기기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14]
사실 이것은 1, 2회차에 꽤 많은 인원이 합격하여 불합격한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5]
1, 2회차에 불합격하고 3회차에 재응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감리가 제외되어서 이 정도가 나왔다.
[16]
1990년대 출제된 변전소 높이를 구하는 계산 문제가 다시 나왔다. 과년도 30년치정도를 풀어보지 않았다면 건드리지도 못할 문제다.
[17]
합격률 자체는 17년 2회보다 낮지만 합격자 숫자는 7000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한 회차가 되었다.
[18]
2020년에 필기시험이 6월 6일에 1, 2회차 통합시험으로 시행되었고(4월 25일에서 6월 6일로 연기되면서 1, 2회 시험이 통합되었다.) 1회 실기시험 날짜는 한 번 연기되긴 했지만 추가 연기 없이 5월 24일에 치러졌다. 즉, 이 시험은 2019년 이전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들만이 응시할 수 있어 2019년에 실기시험을 불합격된 사람들이 대다수여서(2018년 불합격자들은 2019년 1회차, 3회차에 거의 다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 응시 표본이 다른 1회차에 비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합격률이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그 어려웠던 2012년/2015년 3회차, 2018년 1회차와도 큰 차이 없는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19]
위 문단 주석에 전술했듯이 1회차 실기시험이 1, 2회차 통합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되었다. 따라서 2020년 첫 필기시험이 사실상 다른 연도의 2회차 필기시험이 되었기 때문에 첫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합격하더라도 실기는 2회차부터 응시할 수 있었다.
[20]
1980명
[21]
1, 2회 통합 필기시험 신규합격자가 약 1만명이 나와서 1회차보다 표본 수준이 내려갔을 수도 있지만, 2019년~2020년 1회차 불합격자가 상당히 많아서 표본 수준은 1회차와 큰 차이는 없었다.
[22]
동시에(11월 29일 09시) 같은 문제로 치러졌고 접수기간이 서로 달랐다. 4회차 시험은 2019학년도 이전의 필기 합격자들은 1, 2회차 응시 후 3회차와 4회차를 동시에 응시할 수 없고, 2020년 1, 2회 통합 및 3회 필기 합격자의 응시횟수 보정을 위해 실시된 추가시험인 수시 5회차에도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수시 5회차 시험은 2020년 1,2회 통합시험이나 3회차 필기에 합격하고 이후 3회차 실기를 접수 후 결시했거나 불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즉, 3회차 실기를 접수하지 않았거나 도중에 접수를 취소했다면 4회차에 접수해야 하고 4회차 실기를 접수하지 않더라도 수시 5회차 접수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해 치러진 추가 필기시험인 4회차에 합격한 사람은 수시 5회차가 아닌 4회차 실기 접수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23]
10,553명 중 3,481명 합격. 이를 4회차와 수시 5회차로 나누어보면 4회차 시험은 총 3,040명 중 523명 합격(합격률 17.20%), 수시 5회차 시험은 7,513명 중 2,958명 합격(합격률 39.37%)로 한 번에 합격한 사람보다 2번 이상 시험을 쳐서 합격한 사람이 훨씬 많았기에 그렇게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
[24]
인터록에서 오류가 생겨 시퀀스 자체가 동작이 안되는 오류가 생겼다. 이러한 문제오류는 전기기사 실기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
[25]
개방전압의 단위가 암페어(A), 단락전류의 단위가 볼트(V)로 주어졌다. 즉, 단위기재오류다.
[26]
지난 1회 실기시험에서 문제오류가 한 번 나온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무려 2번 연속으로 문제오류가 나왔다.
[27]
사실 이때 일부 시험장에서는 단위기재가 잘못되었다고 시험 도중에 공지를 해준 곳이 있다. 하지만 공지를 해주지 않은 시험장도 있다보니 형평성이 문제가 되어 그냥 전항정답처리 한 것이다.
[28]
10,867명 중 3,162명 합격
[29]
사실 합격률만 보면 2021년 1회차나 2020년 4~5회차 통합에 비해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2021년 1회차의 쉬운 시험으로 인하여 장수생들의 대거 합격으로 인한 이탈을 고려하면 결국 2021년 1회차하고 합격 난이도는 조금 더 어려웠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
[30]
무려 2문제나 출제되었다.
[31]
그 중 한 문제가 전기설비의 교체주기 문제인데 사실 이 문제는 2021년 2회차 전기산업기사 기출문제였다. 하지만 전기기사를 공부하는데 전기산업기사까지 같이 공부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니... 사실상 신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2]
처음보는 그래프자료가 나와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33]
역대 합격률 1위는 2004년 3회차 시험으로, 당시 72.58%였다.
[34]
참고로 전기기사보다 한 단계 낮은 전기산업기사는 같은 회차 실기 합격률이 28.99%다. 즉, 기사시험이 산업기사시험보다 무조건 어렵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기사 응시자격이 된다면 산업기사보다는 기사를 보는 것이 좋다.
[35]
단락전류와 단락용량을 구하라는 전기 분야 산업기사 이상급 자격증 시험에서 단골로 나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모선 3개 간의 연동 경우의 수를 모두 따져서 계산해야 하기에 식이 너무 길고 복잡하게 나올 수밖에 없었고 중간에 숫자 하나라도 실수했을 시 검토할 시간도 부족해
킬러 문항으로 작용했다는 것.
[36]
당연히 신출이긴 했지만 정답이 예상 가능한 범주의 숫자였기에 적당히 공부를 했다면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고 덕분에 부분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많았을 거란 평.
[37]
과년도 문제와 다르게 답을 모두 제시하고 비워진 ( )을 채워 완성하는 식.
[38]
22년도 2회차와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이라 평균 30~40%대 합격률이 나올 거란 예상이 많았다.
[39]
과년도 기출 문제지만 조금씩 다르게 변형되어 출제되었으며, 특히 대칭좌표법 문제는 필기 및 실기 과년도에서 빈출된 유형과 다르게 출제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출제 빈도가 적지만 숙지했다면 쉬운 문제들이 모여 출제되었고 이를 등한시 했다면 점수를 까먹기 딱 좋은 구성인 점도 한 몫 거든 걸로 보인다.
[40]
발표 초기에는 유튜브 및 관련 커뮤니티에서 낮은 합격률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보통 이런 커뮤니티의 응시자들은 대부분 충실히 공부에 임하기에 오프라인 응시자보다 합격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41]
당장 아래 표에 보인대로 과거 2002년, 2004년, 2006년, 2011년 실기 시험에서도 2회 또는 3회 연속 합격률이 높을 정도로 되게 쉽거나 혹은 평이하게 출제한 적이 있었으며, 그 반대로 2009년, 2010년, 2020년은 3회 연속 합격률이 10% 이하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하기도 했다.
[42]
역대 최고 합격률 4위이다.
[43]
역대 최고 합격률 1위이다.
[44]
한 해 총 평균 합격률이 6%대로, 역대 전기기사 시험 중 가장 어려웠던 해로 평가받는다
[45]
최근 12년간 필기 역대 최저 합격률로, 필기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10%가 되지 않는다.
[46]
2010년에 실시된 모든 실기시험 역시 다 합격률이 10% 언저리로, 2009년도 다음으로 매우 어려웠다.
[47]
합격자가 과반수가 나왔다. 다시 말해, 합격자가 불합격자보다 더 많다! 하지만 그에 반하여 필기는 쉽지 않았다.
[48]
2010년과 정반대로 세 시험이 모두 상당히 쉽게 출제되어 합격률만 보자면 전체적으로 2019년보다도 높다!!
[49]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2위
[50]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1위
[51]
실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5위. 하지만 필기시험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었다. 2017년 1회 필기 합격자들이 1회 실기에서 불합격하고 실기에서 대거 합격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52]
이 시험을 기점으로 2012~2016년의 마지막 실기시험이 매우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는 암묵의 룰이 깨지기 시작하였다.
[53]
2010~2021년 실기시험 역대 최저 합격률 3위
[54]
실기시험 역대 합격자 수 1위를 기록하였다. 실기가 매우 쉬웠던 2011년 1회, 2017년 2회와는 다르게 필기마저 매우 쉽게 출제되어 필기-실기 동회차 합격자들이 속출한 시험이었다.
[55]
바로 앞의 2019년 1회 시험이 매우 쉽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하여 이탈하여 2회차 필기에서 합격한 초시생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바로 뒤의 2019년 3회 합격률도 높은 편임을 감안하면 결코 쉬운 난이도가 아니었다.
[56]
2010~2021년 필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1위. 난이도 자체도 평이했지만 필기시험 1,2회 통합으로 수험생들의 공부 시간이 많았으며 1회차 응시 예정이었던 수험생들과 2019년 필기 불합격자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 듯하다. 다만 그래도 명색이 전기기사라 필기 역대 최고 합격률이 50%는커녕 40%도 되지 않는다.
[57]
COVID-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통합 시행되었다.
[58]
상술했듯이 2020년 1, 2회 통합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이 시험을 볼 수 없었다.
[59]
2020년 역시 3번의 실기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9년부터 실기시험을 준비했으나 2020년 3회차까지 불합격한 장수생들도 적지 않게 나왔고 이들은 2021년을 기약해야 했다. 다만 2019년에 필기시험을 합격했더라도 3회차가 아닌 4회차에 응시한 장수생들과 수시 5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 2020년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이 시험에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았다. 3회차를 불합격한 장수생들은 보지 못하는 4회 및 수시 5회 시험에서 합격한 사람들이 대거 나왔기 때문. 그리고 그 장수생들은 2021년 1회차에 거의 다 빠져나갔다
[60]
필기는 1, 2회차 통합으로 인한 4회차 추가 실시, 실기는 정기 4회차, 수시 5회차가 동시에 시행되었다.
[61]
2020년 3회차보다 쉽다는 평이 많았지만 4회차 합격률이 오히려 더 낮게 나왔다.
[62]
4회 17.20%, 수시 5회 39.37%로 전체 합격률은 약 33%이다.
[63]
2014년 2회차(12.56%) 이후 7년여만에 필기에서 합격률이 10% 중반대가 나올 정도로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다. 전기기기(3과목)와 전기설비기술기준(5과목)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과락 위험이 높았다.
[64]
21년 3회차 이후 또 다시 10%초반대의 합격율을 보였다. 문제는 쉬워보였으나, 막상 풀어보면 60점 넘기 어려웠던 시험이다.
[65]
실기시험 역대 최고 합격률 2위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역대 가장 쉬웠다는 회차(2017년 2회차)보다 5%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66]
역대 최고 합격률 3위이자 역대 3위 합격자수를 기록하였다.
[67]
20년 1,2회 통합회차 이후 4년만에 합격률 30% 이상을 선보였다. 하지만 22년 3회차부터 CBT 방식으로 변경되어 수험자마다 문제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큰 의미는 없다.
[68]
참고로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한 전기기사 등과 달리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공사업법이나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등 기술 인력으로 선임이 가능하다.
[69]
참고로
전기기능사도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28호'에 의해 1. 통행 또는 사용의 제한을 받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500kW 이하의 전기설비 / 2. 섬이나 와딴 곳의 1,000kW 이하의 전기설비 / 3. 1,000kW 이하의 신재생 발전설비 / 4. 군사용시설에 속하는 전기설비에서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하다. 다만, 매우 한정적인 범주고 경력 무관 상위급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로 그냥 커버가 가능해서 보통 없는 셈 친다.
[70]
전기기능사나, 경력, 학벌로 인한 초급기술자는 많지만 전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는 전기공사기사/산업기사만 필수 인원으로 인정해 줬지만 업계에서 기사급 자격 소지자를 채용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기기사도 인정 범위에 속하게 되었다.
[71]
2006년 이후 초급감리원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자격증 이외에 학력과 순수경력 혹은 양성교육으로도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평생 중급이상 올라갈 수 없다.
[72]
수자원공사는 토익 950점이 안정권이다.
[73]
소방설비기사는 당연히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필수는 아니다. 대부분 공기업은 쌍기사까지만 가산점으로 인정되며 이때부터는 차라리 토익이나 토스 점수를 올리는 것이 서류전형 합격률을 올릴 수 있다. 어학점수는 고고익선이다.
[74]
이 정도 수준으로 준비하려면 대학 4학년 무렵~졸업 후까지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스펙 준비를 상당수 포기해야 한다. 그만큼 비효율적이라는 뜻인데,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스펙을 준비하는 게 훨씬 낫고, 그래도 취득하고 싶으면 취업하고 나서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75]
공기업은 서류에서 수치화가 되고 투명하게 평가를 해야하므로 자격증이 중요하다.
[76]
승진할 때 반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들어가고 나서의 얘기니 전혀 다르다.
[77]
물론 나중에 승진이나 급여와 같은 대우에서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에 기사 자격증 따고 취직해도 나쁘게 볼 것은 아니다.
[78]
물론 이론을 정말 제대로 공부한다면 전기공학에서 아주 기초적인 개념인 교류조차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난해하다.
[79]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자신이 비전공자 출신인데 4~6개월 만에 최종 합격했다며 후기를 올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걸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비전공자라도 어느 정도 전기 관련 개념을 배우는 소방학과, 기계공학과, 전자 통신학과 출신인데 비전공자 합격자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문과 출신이지만 공부를 좀 하는 편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문해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전기공학에 대한 개념을 잡고 단기간 합격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 특히 공부를 집중력 있게 하는 습관, 시간 계획, 방법을 아는 비전공자들은 이게 가능할 확률이 높지만, 이 부분이 부족한 대부분의 비전공자 수험자들은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심지어 전공자라도 학교 다닐 때 그닥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훌쩍 지나서 책을 피면 비전공자나 다름없을 정도로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게 일반적. 그러므로 비전공자 합격/단기간 합격이라는 말에 현혹되거나 주눅 들지 말고 본인이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 지를 자가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남들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각오를 하고 공부를 시작해야 마음이 편하다. 중요한 것은 빨리 합격하는 게 아니라 합격하고자 하는 의지를 오래 가지는 것이다.
[80]
예를 들어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하여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 수단'을 우리 일상에선
케이블카 혹은 ropeway라고 하는데, 한국의 여러 규정집 등에선 삭도(索道)라는 매우 생소한 단어를 쓴다(...) 또한
물리학계 표준과 다른 언어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전기장 및 자기장을 전계 및 자계라고 부르는 식.
[81]
필기 접수자 수 기준으로 정보처리기사는 여성 비율이 30% 정도 되고 연령 별로는 20대가 60% 가량으로 독보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40대 이상 비율은 5% 정도 밖에 안됐다. 반면 전기기사는 여성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하며, 연령별로는 20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다르지 않으나 40대 이상도 30% 가량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