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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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이창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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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0년생[1] |
나이 | 1999년 기준 30세[2] |
직업 | 산부인과 의사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배우 | 이창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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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창훈.2. 작중 행적
김찬우가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교로 떠났다는 설정으로 순풍을 하차한 후에 의찬이네와 병원에 새로 들어온 인물.[8] 순풍산부인과의 중간 투입 이후 마지막화 682화까지 순풍산부인과를 지키는 차기 원장격인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수석 졸업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이 인물이 아닌 이창훈 A고, 이 쪽은 이창훈 B다. 또한 동명이인 때문에 별명이 맹구다.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교육자 집안이다. 413화에서 보면 영규 못지않게 형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9] 오중과 소연의 대학 선배로, 둘이 같이 어울려 다녔다고 한다. 후에 혜교랑 사귀다가 결혼하게 된다.[10] 극 후반에 애인 혜교까지 하차하고 난 뒤에도 종종 병원에서 "혜교한테 전화나 해야지!"라며 혜교를 언급하였고, 또한 이 무렵부터 김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병원 식구들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탄탄하게 병원을 지켜내는 병원 수호신으로의 역할을 다 했다.의사로의 모습도 좋지만, 미달이와 의찬이, 정배 등을 참으로 따뜻하게 챙겨주는 마음씨도 좋은 아저씨이다. 그 당시에 이창훈, 권오중, 김의찬이라는 혈연 관계가 하나도 없는 3명의 남자가 집에서 도란도란 잘 지내는 모습은 당시 방영 기준으론 이해가 안 가는 설정이기도 하였다. 이창훈은 김의찬을 친부인 찬우만큼 잘 돌봐주었고[11], 오중은 창훈과 의찬을 살뜰히 챙기는 엄마이자 부인으로의 역할을 맡아주었다.[12] 처음에는 엉뚱하고 잘 넘어지며 어리버리한 설정의 캐릭터로 시작하였으나, 차츰 이러한 잔실수들이 줄어들고, 혜교와의 사랑이 시작될 쯤에는 이러한 어리버리한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는 평범하고 올바른 의사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처음엔 장난으로 극을 유지했던 그였지만, 종종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주고, 사람으로써 참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태란과는 경주시에서 열린 세미나에 동행하면서부터 말을 놓으며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13] 평소에는 하도 얌전해서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한번 화가 나면 진정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다. 순둥이처럼 구는 행동들이 왠지 영규에겐 천적스럽게 작용한다(...).
369화에서는 영규의 돈이나 물건 음식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간다. 샥스핀 5만 원짜리를 창훈에게 얻어먹었지만, 그 업보인지 창훈에게 자판기 커피, 떡꼬치, 개구리 장난감, 비디오테이프 대여료, 반창고, 핸드폰 안테나 수리비를 뜯긴다. 다음날 개고기를 창훈에게 얻어먹지만, 창훈의 차에서 핸드폰 줄, 바나나, 복권, 짤짤이 판돈, 풍선껌을 털린다. 오중은 찬우와 살던 시절 냉장고 귀신 영규에게 털리던 시절이 떠올라 창훈에게 우리의 영웅이라고 추켜세우지만 창훈은 영문을 모르고, 영규는 집에 와서 피해 규모를 계산해보고 침대에서 방방 뛴다.[14]
374화에서는 영규와 게임을 어수룩하게 하지만 전부 이겨서 음식을 많이 따냈다. 1번째로 끝말잇기를 해서 머큐로크롬을 영규가 방어하지 못하다가 외래어는 안 된다고 우겨서 다시 머슴이라고 해서 영규가 방어한답시고 '씀바귀'를 '슴바귀(...)'라고 했다가 심판 의찬이 국어사전을 찾아주며 창훈이 깐풍기를 얻어먹는다.[15] 2번째로는 묵찌빠를 했는데 지나가던 인봉이 훈수를 둬서 영규에게 이겨 개고기를 따낸다. 3번째로는 오목을 했는데 오중이 4-3을 찾아줘서 영규에게 또 이겨 광어회를 따낸다. 마지막으로 화투 치는데 영규가 크게 한판 따는 판이었지만 규정보다 많은 패를 가지고 있어서 그 판이 파토난다거나, 대충 골라잡은 패가 오광이라는 등 영규를 끝까지 물먹이고 영규에게 개평을 쥐여주며 끝난다.
395화에서도 영규와 내기를 해서 돈을 많이 따냈다. 1번째로 환자의 성이 진(陳)[16]이어서 화교라고 영규가 우겨서 내기하자고 했지만, 남편은 화교가 맞는데 자신은 화교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 영규에게 1만 원을 따냈다. 2번째로 신문에 적힌 대만의 한자표기 擡[17]灣이 영규가 맞다고 우겨서 잘못되었는지 국어사전과 다른 신문을 찾아보았는데 臺[18] 灣이라고 되어있어서 영규에게 또 1만 원을 따냈다. 3번째로 KBO 리그 통산 최다 홈런타자로 영규가 이만수라고 우겨서 KBO에 직접 전화로 확인해 보았지만 알고 보니 장종훈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영규에게 또다시 1만 원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인봉이 '엎질러진 우유를 보고 울어봐도 소용 없다'라는 말을 창훈이 'There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라고 해서 영규가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19]라고 했지만 계속되는 영규의 패배로 내기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시 1만 원을 따내지는 못했다.[20]
426화에서도 영규와 짤짤이, 다트, 화투, 윷놀이 등을 해서 돈을 많이 따냈다. 이때는 영규가 그동안의 패배에 젖어서 "나는 이창훈의 밥이다!"라고 하면서 창훈과 오중에게 오기를 부렸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비디오 대여료를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영규가 이겨버려서 영규가 기가 살면서 귀가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이후에도 영규가 유독 창훈에게만 내기게임을 제안하지 않자 본인하고도 한번 하자고 제안하여 구구단외기 게임을 했는데 영규가 이기자, 영규는 감격에 겨워 좋아하고 창훈은 그런 영규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21]
449화에서는 회식자리에서 무릎에 난 상처를 병원 식구들과 오중에게 보여줬는데, 대학교 4학년 때 신촌의 호프집에서 친구 정수와 술을 마시다가 호프집에 화재가 발생해서 모두 황급히 뛰어나갔는데, 창훈은 하필 입구가 유독가스로 막혀버려서 직접적으로 못 나가게 되자 할 수 없이 정수를 담요에 들춰업고 3층에서 뛰어내려서 상처가 났다고 했지만,[22] 사실은 만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는 정수와 같이 나갈 생각도 하지 않고 치사하게 본인만 나왔다가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는 과정에서 계산에서 넘어져서 난 상처였고, 한편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정수는 창훈이 치사하게 먼저 나간 걸 보고 경악해서 "나쁜 자식!"이라고 화를 낸 뒤 뛰어내렸다.
아주 어릴 때부터 꿈은 계속해서 의사였으나, 성장 과정이 참 가관이다. 하지만 결국 의사가 되었으니 성공한 셈이다.[23] 평소에는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민폐스런 캐릭터에다 눈치도 없이 막 나가는 캐릭터 기믹이었다. 하지만 재능은 의외로 다른 곳에 있어서 갖은 노력을 다 하여 남들도 인정해 주는 수준급 요리를 만들고, 어떤 작품의 제목을 짓는 오중을 열폭하게 만든다. 그래도 오중과 굉장히 친하게 지낸다. 또 처음 등장 시엔 항상 정배가 올 때마다 항상 "정배야!~"라고 하면서 정배를 높이 들어올려서 회전을 시켜줬고, 정배는 그로 인해 어지러워서 쓰러지며, 의찬이는 쓰러진 정배를 보고 "정배야! 정배야!" 하면서 뛰어가곤 한다. 그러다가 정배의 집에서 전화가 오는데, 창훈이 자꾸 정배한테 그러는 바람에 정배가 구토까지 했다고... 그래서 그 뒤론 창훈은 정배에게 절대 그러지 않는다. 여담으로,작중 화를 잘 안 내지만, 몇 번 크게 화를 낸 적이 있다. 434화가 대표적인데, 처음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이웃과 말다툼+몸싸움이 심해지더니 급기야는 웃옷까지 벗고 싸우는 걸 권오중이 지켜봤다.[24] 그 후 권오중이 오태란한테 그 일을 얘기하고 오태란은 이창훈의 화내는 모습이 궁금하여 일부러 이창훈를 화나게 만들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 한 번은 547화로, 이 때는 현실이 아니라 꿈이긴 하지만, 작중 지명 사후 병원 운영권을 놓고 주현과 창훈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게 몸싸움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질까지 하게 되는 회차로, 이 회의 창훈의 화내는 모습은 정말 진짜같다.
3. 컨셉의 변화
연출진이 바뀌면서 좀 희생당한 캐릭터다. 원래 등장 초기에는 상당히 엉뚱한 면이 있는 개그 캐릭터스런 면이 강한 인물이면서 박영규에게 본의아니게 천적으로 나타난 인물이었지만 주병대 PD로 연출이 바뀐 후에는 그런 캐릭터성은 거의 사라져버렸고, 엉뚱한 면은 사라지고 장난끼가 다분한 의사가 되었다. 그러다 또 오지명과 권오중이 하차하고 이후 극 막판에는 병원의 원장 역할까지 하는 인물이자 그냥 사람 좋은 평범한 아저씨라는 아무것도 아닌 인물로 그려지고 말았다. 화를 거의 내지 않는 인물로 소개될 정도였으나, 극 마지막에 다다르면서는 화도 잘 내고 소리지르는 모습도 간간히 보일 정도가 되었다. 과거사 역시도 아예 캐릭터가 바뀌었는데, 원래는 어릴때부터 가난한 집안에 대학시절엔 만난 여자가 두자릿수인 바람둥이였지만, 진로를 결정하면서 공학자 하려다가 그냥 의사 한거다. 라고 말하던 인물이 사실 어린시절 장난꾸러기긴 했어도 나름 유복한 가정에, 어린시절 의사놀이 하면서 꿈이 의사였던것을 이룬 덕업일치였고, 어떨때는 연대보증에 도둑이 들어 가난하고 과묵하게 살았다지만, 다를때는 손이 크고 씀씀이가 좋아서 하숙비 낼 돈 가지고도 마음껏 친구나 후배들에게 쏘는 사람이면서 사랑앞에선 굉장한 순정파였다고 설명도 달라진다.또한, 감기 걸리면 바로 폐렴 직행인 체질 때문에 감기를 극도로 두려워했지만[25], 나중 가면 그냥 감기만 걸린 채로 얼마간 가볍게 몸조리만 하고 완쾌되기도 한다. 600화대 중반을 넘어서면 '혜교의 애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캐릭터성이 없다 싶을 정도. 그나마 초창기 엉뚱한 캐릭터성을 살린 에피소드가 몇 번 나왔고, 극 초창기 ~ 358화까지의 김찬우&권오중 듀오가 그들만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이였다면 360화 이후의 이창훈&권오중 듀오는 병원식구들과의 어울림과 특히 정배를 잘 놀려먹는 케이스.[26] 그래도 워낙 이기적이거나 괴상한 인물들 천지이고 발암 캐릭터들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이 순풍산부인과에선 그나마 평범하고 사람이 좋다는 것도 개성이라면 개성이다. 모종의 사유로 절망한 오중에게 100만원을 지원해 준 이야기는 순풍에서 몇 안 되는 감동 에피소드 중 하나.[27] 그리고 찬우가 아들 의찬이와 함께 일명 부자사기단으로 오중을 너무 심하게 곯려먹는 에피소드가 많았은데 찬우 대신 사람 좋은 창훈이 들어오며 그런 부분의 발암이 완화된 측면도 있다.
그 이외에도 첫 등장 시 오지명과의 술자리에서는 원래 본인은 공대를 희망하였으나 부모님이 의대를 권유하시어 의대를 나왔다고 밝혔으나 추후 에피소드에서는 어릴적부터 꿈이 의사였고 초등학교 다닐때는 지능이 뒤쳐진다는 담임 선생님의 조언을 받았음에도 혼자서 의사놀이를 즐기고, 중학생때는 성적이 하위권이지만 의사하겠다는 집념을 놓치지 않았으며 고등학생때 전교 1등을 하며 꿈인 의사를 이루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울러 박영규가 어떻게든 이창훈을 이겨 밥을 얻어먹기 위해 장기 한판 두자고 하는데 장기 말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고 하지만, 추후 영규와 오중이 장기를 두는데 오중에게 훈수를 주는 장면도 나온다.
4. 기타
먼 훗날 오미선 역을 맡았던 박미선이 세바퀴에서 말하길 허영란이나 송혜교한테는 오빠라 부르라고 했는데 한살 어린 본인[28]에게는 오빠라 부르라고 안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창훈은 남편 역으로 출연하던 박영규와 항상 같이 있어서 동갑인 줄 알았다고 한다. #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찬우의 후임으로 왔는데 김찬우하고 이창훈 모두 MBC 공채 탤런트 동기이다.
[1]
후술하겠지만
태란과 동갑으로 작 중 태란이
1970년생이라고 언급되었다.
[2]
389회에서 혜교가 "(
태란) 언니랑 동갑이니까 서른."이라고 언급했다. 만 나이로는 29세.
[3]
다만, 580회에서 안 먹는다고 영규에게 주는 것으로 봐서는 수육은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하지만, 368회에서 영규에게 보신탕 먹으러 가자고 하는 과정에서 수육이 진짜 끝내준다고 하는데, 정말 안 좋아해서 준건지 개고기를 좋아하다 못해 환장하는 영규의 대한 배려인지는 알 수 없다.
[4]
434화 참고.
[5]
이웃이 자주 바뀌는데, 정상인 이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주로
윤기원이 많이 등장했다.
[6]
435회 참조.
[7]
둘이 싸우며 사이가 틀어진 탓에 몰래 가지고 나와서 태워버렸다. 그 중에 하나를 남겼는데 그나마 화해한 사이가 또 틀어질까봐 둘에게 말하지 않는다.
[8]
본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었으나, 직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었고, 마침 새 집을 구하려던 이미 안면이 있던 오중과 함께 거주하게 되었다.
[9]
다만
차남인 박영규와 달리
장남으로 보인다. 참고로 여동생 중 1명은 배우
수애다.
[10]
다만 이 때는 송혜교가 출연을 중단한 뒤라서 결혼 장면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11]
참고로 작중 이창훈과 김찬우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12]
376회에서 의찬이가 잠시
오락실에 빠져서 오중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그만 들키게 되자 오중이
종아리를 때리면서 왜 안 하던 짓을 하냐면서 나중에 아빠 어떻게 보려고 하냐고 하자 창훈이 들어와서
오락실 한 번 갔다올 수도 있지 왜 그런 걸 갖고 그렇게까지 때리냐면서 그만 하라고 말렸다. 물론 오중도 의찬을 부둥켜 안아주며 같이 우는데, 만일 찬우였으면 곁에서 더 때리라고 거들면서 더 크게 호통쳤을 것이며(아니면 어쩌면 본인 자식이니만큼 본인이 손수 때렸을지도 모른다. 그러고 오중이 그만 하라고 말렸을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어린이날 에피소드에서 찬우가 병원 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의찬이 엄마에게 가겠다고 큰 소리를 쳤고, 찬우는 그런 의찬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는데 오중이 그만하라고 말렸다.), 그만큼 혈육도 아니고 완전 남남인 의찬이를 친아들 이상으로 진짜 잘 챙겼다.
[13]
오씨 집안에서는 소연이만이 유일한
인맥이었다.
[14]
그런데 약간은 영규가 그럴 만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있는데, 단순히 뭐 돈을 계산 하는 건 충분히 사줄 수 있고 짤짤이 판돈이야 영규의 복이다 쳐도 허락도 없이 담배 뺏어 피는 것(이건 사실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조차 절대로 아니며, 만일 더 윗사람인 지명에게도 겁도 없이 그랬다면...)이나 안테나 파손은 명백히 창훈의 귀책이니 그 정도는 창훈이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아울러 당첨 복권이나 풍선껌, 핸드폰 줄 등 영규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갈취한 행동 또한 버릇없고 교양없는 행동이라는 의견도 대부분이다.
[15]
만일 심판이 미달이었다면 맞는지 틀린지 여부도 안 가린 채 끝말잇기 정말 잘 한다고 맹목적으로 옹호해주며 아빠 영규의 편을 들어줬을 것이고, 정배였다면 "슴바귀가 뭐에요?"라고 반문했을 것이다.
[16]
실제로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성으로 꼽히기도 하고, 환자 이름이 '진미월'이어서 영규가 아는 척할 만했다.
[17]
'들 대'로 대두(擡頭)라고 할 때 쓰인다.
[18]
'돈대 대'로, 창훈은 '무대(舞臺) 대'라고 풀이했다.
[19]
이 속담은 197화에서 미국 여행 책자를 외워서 70점을 받으면 지명과 영규가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했으나, 용녀와 미선이 정확하게 맞혀서 70점을 받는 데 성공하여 소연을 보러 미국에 가는 이야기에서 나온 적이 있다.
[20]
영규가 집에 돌아와서
성문영어를 찾아보고 영규가 맞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여서 369화에서 창훈에게 돈을 잃은 것처럼 방방 뛴다.
[21]
이정도만으로도 창훈이 얼마나 대인배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비교할만한 대상은 아니지만 매번 당했단 찬우나 영규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보던 연이었다면 또 졌다고 뒤에서 화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
[22]
반면 정수는 담요에 싸져 있어서 무사했다.
[23]
그런데 약간 설정오류가 있다. 첫 출연 시 창훈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명이 간소하게 술을 사 줬는데 그때 지명에게 본인은 공과대학을 가고 싶었으나 집에서 의과대학을 가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간 것이라고 말한 에피소드가 있다.
[24]
처음에 허허거리며 저희는 안 그랬다고 여러 번 해명을 했지만, 그 이웃이 진상을 부리며 그를 밀치며 몸싸움을 하려고 하자 화난 표정으로 돌변하며 이거 놓으라고 윽박지르며 외투 단추까지 뜯어버리고는 미친듯이 쏘아붙는 모습이 압권. 이때 정말 심한 말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창훈이 윽박지르는 장면이 브금으로 가려졌다. 더 웃긴 건 그날 저녁엔 오중이 걱정스러워서 아까 있었던 일 때문에 괜찮냐고 묻자 별거 아니라고 말하며 아무렇지도 않는다는 거다.
[25]
435회가 감기와 관련된 에피소드인데, 맹추위 속에서도 오중과 의찬이 창훈의
경고도 개무시하고
샤워 도중에
알몸으로 싸돌아다니면서 장난을 치다가 결국 감기에 걸려 버렸고, 이에 오중과 의찬은 복수를 한답시고 일부러 창훈 앞에서
재채기를 하거나 그의 수건이나 컵을 쓰는 등의 장난을 멈추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창훈은 "나 감기 걸리면 훅가!"라고 또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중과 의찬은 장난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창훈은
진짜로 감기에 걸리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새벽 중에 급히
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다. 결국 오중은 창훈의 엄마로부터 감기 한 번 걸리면 꼭 폐렴까지 간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결국 밖에서 오중과 의찬은 그제서야 반성을 하면서 창훈의 감기가 빨리 낫기를 기도하였다.
[26]
대표적인 사례:
오지명 ET설, 초등학교 생활, 콩과 각종 반찬들을 먹으면 나타나는 기현상(일명 당첨),
만우절.
[27]
일이 끊기고
자동차 사고도 나서 경제적으로 극단적으로 쪼들리는 오중이 소연에게 선물을 부칠 돈이 모자라 고심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사서 DIY로
인형을 만들어 보내 주려고 공을 들였는데, 겨우 만들어놓은 인형을 애들이 장난하다 망가져버렸다. 완전히 절망해서 침대에 틀어박혀버린 오중을 보던 창훈이 이를 안쓰러이 여기다가 망가진 인형을 혜교에게 선물하고 싶어 사간다는 명목으로 100만원을 놓고 갔다. 소연에겐 더 좋은 걸 다시 만들어 주라는 말도 함께 말이다.
[28]
이창훈은 1966년생이고, 박미선은 1967년생이다. 물론, 박미선이 7살에 학교를 입학하여 1966년생들과 동창이 되었다. 극중에서는 박미선(오미선)이 1968년생, 이창훈이 1970년생 이지만 실제로는 이창훈이 더 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