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9:27:06

김찬우(순풍산부인과)

파일:순풍투명.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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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김찬우
파일:순풍산부인과 김찬우.png
나이 1966년생(1998년 기준 33세 → 1999년 기준 34세)[1]
직업 순풍산부인과 전문의
가족 아들 김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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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청소, 빨래, 나가서 물건 사오기, 박영규의 빈대짓, 아들이 술 마시려 하는 것과 본인을 버리고 오중 삼촌을 택하는 것[2], 아들이 말을 안듣는 것, 권오중이 자신의 말을 안듣는 것, 권오중이 자신을 놀리는 것, 다른 사람들이 숨겨 놓은 야한 잡지나 야한 비디오 찾는 것, 의찬이와 정배가 야한 잡지 보는 것, 이웃들[3], 전처, 정배가 자신의 술에 취한 노래 따라 부르는 것 등등
배우 김찬우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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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로 배우 김찬우.

2. 작중 행적

순풍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전문의로 의찬이 아빠. 돌싱으로, 작중 고향은 대전광역시.

전처( 김성령)는 극중 딱 1번 나오는데, 이혼의 원인은 병원 일 때문에 바쁜 찬우가 과한 일 중독으로 인해 가정에는 소홀해지게 되면서 부부 사이도 소원해졌기 때문이며, 아내도 전업주부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 자신의 글 쓰는 일을 하느라 바로 옆에서 우는 의찬을 잠시 달래다가도 내버려두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서 밤늦게까지 분만을 하고 들어온 찬우가 의찬이를 달래야 했다. 그러다가 결국 어느 날 진료 후 귀가해 보니 아기인 의찬이 혼자만 집안에 둔 채 쪽지만 남기고 자신의 옷과 짐들을 싸든 채 야반도주를 해 이혼한 것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54화에서 오중이 방송국에 가 있는 동안 소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털어놓게 되는 내용이다.

머리가 커서 별명이 대갈왕자다. 105화에서 오중의 오토바이 헬멧이 멋있어 보여서 써 봤다가 헬멧이 안 빠져서 헬멧 쓴 채로 환자를 진료하는 장면은 압권.[4] 따로 살고 있던 오중이를 자기 집으로 불러들여 아들과 함께 맨날 부려먹는다.

초반에 오중의 애인 소연과 삼각관계에 대한 떡밥이 여러차례 뿌려졌으나, 김소연의 출연 중단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대신 소연의 작은언니 태란과 엮였으나, 357화에서 미국에 있는 선배로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교 불임학회의 전임 연구원 자리를 제의받고[5] 미국으로 떠나면서 358화(1999년 8월 12일 방영분)를 끝으로 출연을 종료했다.

전처, 태란 - 소연 자매 이 외에도 사귀는 여자 수연까지 수십명의 여자들이 꼬여 있었으며, 발렌타인 데이 신에서 오중과 내기를 하는데, 오중은 13명의 여자에게 초콜릿을 받았으나, 본인은 여러 여자에게 구걸하다 한 명에게 간신히 받았는데, 그 한명조차 예전에 바람으로 차인 사실로 인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눈 오는 날 3시간을 기다리게 한 채 끝내 나오지 않았다.[6] 1화에서는 방영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걸그룹 S.E.S.가 특별출연 했는데, 접촉사고가 나서 나가봤더니 그들이 있어서 한껏 무게를 잡다가 내복차림으로 나온걸 알고 다시 의찬을 태우고 도망간 이야기가 있다.

오중이와 더불어 야한 것을 좋아한다.[7] 이는 사실 아들 의찬도 알고 있다. 게다가 찬우와 오중에게 묻혀서 그렇지 영규도 몰래몰래 야한 것을 밝히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72화에서 한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테이프를 빌리는데, 어떤 야한 비디오를 몰래 빌리는 것이다. 미달이 그게 뭐냐고 궁금해하자 영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의찬이 미달에게 그런 게 있다면서 자기네 아빠도 좋아한다고 얘기하였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영규가 비디오 가게 할아버지가 본인을 자꾸만 '영구'라고 불러서 화내는 에피소드이며, 막판에는 그 할아버지가 허구헌날 야한 비디오만 빌려간다고 대놓고 애들 앞에서 폭로하기까지 한다.[8]

155화에서는 오중이 집 청소를 하다가 찬우의 방 바닥에 떨어져있는 야한 잡지를 찬우의 침대에서 보는데, 뒷 정리를 재대로 못해서 정배가 그 잡지를 발견하고 의찬과 함께 보자 찬우는 경악하며 어디서 놨냐며 한번만 더 보면 혼날 줄 알라고 소리친 후 오중이 돌아오자 그걸 보고 왜 아무대나 놓냐고 타이르자, 오중도 찬우에게 바닥에 방치했으니 쌍방과실이라고 반론한다. 이에 찬우는 가지고 있는 거 다 태워버리자고 하자 오중이 아직 못 본 게 있다고 하자 오늘 다 보고 내일 다 태워버리기로 약속한다. 그러고 다음날 정말 다 태우는데 태우면서 오중과 서로 대화를 하자 굳이 태우지 말고 보관만 잘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바로 불 꺼버리고 금고를 구해와서 보관한다.[9]

165화에서는 오중에게 힘들게 빌려왔다며 신나는 영어교실이라는 제목이 붙은 야한 비디오라고 의찬이가 마침 캠프를 가서 밤에 시청하자 하고 오중이 금고[10]에 넣어놓고는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오중이 기사까지 불러서 비밀번호를 바꿨고 친한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휴지에 적고 나갔으나 찬우가 그 휴지로 코를 풀어버렸고, 결국 비밀번호를 찾는데 성공하여 기대를 하고 시청을 하였으나, 정말 신나는 영어교실 테이프였다. 이에 오중은 시간이 아깝다고 찬우에게 큰 소리를 쳤고, 찬우는 내가 사기를 당할 리가 없다며 계속 나오라고 소리친다.[11]

219화에서는 오중이 빌려온 야한 비디오를 미달이가 가져가버려서 영규에게 알려 갖은 수를 써서 겨우 찾아온 뒤에 영규가 찬우와 오중에게 애 키우는 집에서 제발 이런 것 좀 보지 말라면서 왜 이런 걸 좋아하는 거냐고 꾸중한 뒤에 얼떨결에 그들과 같이 그 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 영규는 오히려 TV 앞에 가까이 가서 뚫어지게 볼 정도로 아주 찬우와 오중보다도 더 푹 빠져 버렸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게 겉에는 스피드왕 번개와 같은 애니메이션 스티커를 붙이고 몰래 즐기려 하면 또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다가, 우연히 미달이가 그 비디오를 발견하고 만화 비디오로 착각하고 가져가서 친구들과 모여서 보려고 하는데, 마침 이건 애니메이션 테이프가 아닌 아저씨들이 영어공부라는 테이프라고 둘러대며 셋이 같이 본다.[12]

또한 마시면 저질 가사로 개사한 노래를 부르는 나쁜 버릇도 있다(예: 키스해주세요, 미루나무 꼭대기에 춘향이 치마가 걸려 있네!~). 307화에서는 하필 정배가 이런 노래를 두 번씩이나 배우는 바람에 (찬우와 오중이) 한바탕 곤욕을 치렀고,[13] 대신 동요 열 꼬마 인디언을 가르쳐 줬는데, 첫번째에서는 찬우와 오중에게 동요를 배워 부르면서 좋아지는가 싶더니 며칠 뒤에 찬우가 또 다시 만취한 채로 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들어오면서 정배가 또 그 이상한 노래를 배워 버리면서 정배 엄마가 찬우의 집에 또 찾아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나사 빠진 모습도 의외로 가끔 보이는데, 97화에서 지명 룸살롱에 갔다가 지갑을 흘리는 바람에 룸살롱 마담의 전화를 받고 지갑 찾으러 다시 갔다가 지명과 함께 사이비 종교에 끌려가는 적도 있었다.

썰렁한 개그를 하고 혼자 너털웃음을 터뜨린 뒤 머쓱해하는 기믹도 있다.

왕년에는 여자들에게 인기 좀 있었는지 이걸 자랑스러워하지만, 세월이 흘렀음을 절감하는 에피소드도 있다.[14] 영규와는 자주 대립한다. 매번 빈대붙는 영규가 얄밉기도 하고, 아들 의찬이와 영규의 딸 미달이가 동갑내기라 서로 자식자랑 하다가 빈정상하기도 한다.

122화에서는 의찬이 구구단을 잘 외우는 것을 보고 기가 팍 죽었다가 이내 불량한 아이들에게 맞고 다니고 미달이가 되레 구해준 걸 듣고 경거망동해져서 영규가 구구단만 외우게 해서 더 성숙하겠냐느니, 내일 노란띠 딸 수 있겠냐느니, 이 정도로도 미달이는 작은 성공을 거뒀다느니 등으로 비꼬고 나왔다.[15] 그러던 중 태권도 승급심사가 있어서 오중도 같이 나서서 의찬이와 함께 태극 1장을 연습해서 심사날 노란띠를 따는데 성공하게 해 준 반면 미달이네는 기고만장해서 연습도 전혀 안 하고 자만하다가 태극 1장을 다 잊어버리고 실패하면서 복수에 성공한다. 이때 영규에게 메롱거리며 놀리는 모습이 압권. 이후 의찬이가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해서 영규네를 수영장으로 초대하고 영규가 수영을 못하냐고 성질을 돋우는 바람에 수영장에서 찬우와 대결하게 된다. 결국 찬우가 한 바퀴 찍고 나올 동안 자칭 강릉시의 물개라고 큰소리 뻥뻥 쳐댔던 영규는 그런 별칭이 무색하게 나아가지도 못하고 자꾸 가라앉기만 하면서 쐐기가 박힌다.

329화에서는 혜교가 동기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스폰서를 뛰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일이 바빠서 거절하자 집에서 가족들한테 뒷담화를 하고 그걸 태란이 이야기 해주자 혜교가 섭섭하다 생각했는지 손님들한테 립서비스를 해가면서 호프집에서 하루종일 스폰서를 해준다. 그러나 혜교는 이번엔 주책을 부린다니 여자랑 건수를 건진다니 철딱서니 없이 뒷담화를 시전한다. 집에서 등에 얼음찜질을 도중에 태란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나서 얼음주머니를 집어던진다. 태란의 발표자료 논문조사를 빌려달라고 했다가 태란이 일이있어서 찬우가 가기로 했는데 가지고 가는 도중 방에서 혜교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괘씸한 나머지 꿀밤을 때리고 도망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진다.

넘사벽급 발암캐인 박영규가 존재하는데다가, 본인도 그 박영규한테 자주 뜯어먹히고 갈등을 빚기도 하고, 또한 박영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정상인이라서 상대적으로 묻히지만, 사실 김찬우도 의찬이랑 작당질하고 허구헌날 내로남불 시전하면서 권오중을 부려먹고 골려주는 장면에 눈쌀을 찌푸리게 각종 할 장면을 자주 연출하는 편으로써, 김찬우도 결코 정상인 캐릭터는 아니다. 거기다 귀차니즘도 심한 뺀질이로, 참다 못한 오중이 몇번 정도 가출까지 해 버려서 풀어주려고 비디오까지 만들어 감동시켜 돌아오게 해 놓고는 얼마 안 가 또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적어도 인격적인 부분에서는 영규와 비교될 정도는 아니다. 같이 사는 것도 있고 어쨌든 형뻘에 유부남인 것도 있어서 그런지 오중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기는 한다. 오중이 애인 소연과의 깜짝 이벤트를 기획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하며, 공으로 생긴 가방을 주기도 했고, 오중이 방송국에서 뒤엎어버리려 하니까 스트레스 풀어주려고 스파링 상대를 자처하기도 했다. 늘 빈대붙는 영규와 험악하게 다투다가도 미운 정이 든 것인지 역으로 찬우 쪽에서 영규를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의사라는 안정적이고 돈벌이 쏠쏠한 직업 덕분에 박영규 발암 제1요소인 돈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낫기는 하다. 기본적으로는 뺀질이에 허당스러운 구석이 있고 엉뚱한 기행을 저지르곤 하는 괴짜이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은 몰라도 전문의로서 책임감과 공사구분은 명확한 편이다.[16]

게다가 성격 자체가 직선적인데다 영규처럼 약삭빠르지는 못해서 자기 꾀에 자기가 빠져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오중 역시 착하긴 해도 뒤끝 하나는 최강이라 역으로 찬우에게 반격을 가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둘 사이의 다툼은 심각하다거나 고구마스럽기보다는 뭔가 병맛스럽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유치한 싸움도 어지간히도 많이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티격태격하다 정이 든 것인지 찬우와 오중 사이의 형제애가 강조된 에피도 의외로 꽤 있다.

그리고 김찬우에게도 앞서 얘기했듯이 이혼했던 아픔이 있던지라 본인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의찬이만큼은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47화에서 찬우와 오중이 어린이날[17]에 의찬에게 수족관에 데려가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고 본격적으로 출발하기로 했으나, 찬우는 급한 환자가 수시로 들어오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고[18], 저녁이 되어서야 아들의 선물을 사서 귀가했는데, 의찬은 오후 7시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분개하면서 왜 약속을 안 지켰냐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선물도 다 필요없다며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엄마한테 갈 거라고 찬우의 역린을 건드리고 홧김에 의찬의 엉덩이를 몇 차례 때리며 엄마한테 가라고 폭언을 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찬우는 이내 자책감이라도 들었는지 홀로 거실에서 의찬의 탄생 비디오를 보다가 의찬도 거실로 나와 같이 비디오를 지켜보면서 아들의 아기 때 시절을 회상하며 찬우가 의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대신 이번 일요일에 꼭 수족관에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의찬이 이내 배가 고프다고 하자 찬우가 본인이 다 사 준다면서 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하라고 하고, 오중 또한 자신이 돈을 내 주겠다고 나가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177화에서도 양수가 터진 산모가 생기는 바람에 유치원 참관을 못하자 의찬이 설움 폭발하며 "아빠 세상에서 제일 미워!!!!"라고 오열하는 모습에 미안했는지, 다음날 본인이 직접 도시락을 싸주기도 했다.[19]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배우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극중에서 주인공격 캐릭터들인 지명이나 영규와는 다른 독자적인 개성과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슴 짠하게 하는 가족적인 에피소드, 당시로서는 신선한 소재였던 싱글대디로서의 어려움과 애환을 다룬 드라마적 요소와 로맨스에서 특유의 뺀질이, 허당스러운 캐릭터로 인한 코믹함에 이르기까지 김찬우가 주역으로 나온 에피소드들은 그 범위가 실로 다양하다.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는 김찬우가 주역으로 나온 에피소드들 중에 레전드로 평가받는 것들이 꽤 많으며, 그래서 김찬우의 중도 하차를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다.

김찬우가 357화에서 서술했던 것처럼 미국에 있는 선배로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교 전임 연구원 자리를 제의받은 후 미국으로 가는 걸로 결정이 나고 358화( 1999년 8월 12일 방영분)을 끝으로 하차, 360화에 후임 이창훈이 새로 합류한 뒤 오중과 의찬은 찬우가 살았던 아파트를 정리하고 새 아파트 이사하였다.[20]

하차했던 358화에서는 그간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21], 다른 배우들 하차 시에는 이러한 설정이 없었다. 하루 아침에 하차해버리거나 하차하는 계기조차 없이 출연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에 반해, 김찬우는 순풍산부인과의 인기에 큰 역할을 한 캐릭터였던 터라 제작진도 그의 하차를 아쉬워했음을 영상으로 표현해 줬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엔딩으로 나오는 곡은 이승훈 비오는 거리. 거기다 그간의 추억들이 나오는 부분이 나오기 직전에 찬우의 미국행에 눈물을 흘린 아들 의찬이, 같이 동거하던 고등학교 후배&동생이자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 없던 오중이 미국으로 떠나는 찬우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쓸쓸하게 바라보는 장면 때문에 더더욱 김찬우의 하차가 아쉬움이 남는다.[22] 그 이후에 386화에서 아들 의찬에게 보낸 추석 선물로 이름만 언급된다.[23][24]

3. 여담

김찬우는 1999년 8월 순풍산부인과 하차 당시 KBS 주말 드라마 유정, SBS 시트콤 LA 아리랑 등 세 작품이나 겹치기 출연을 하며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먼 훗날인 2020년, 불타는 청춘에서 이미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할 때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던 것을 고백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옛날부터 힘들었을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는 순풍에서 중도 하차하고 3년 후인 2002년, KBS 시트콤 동물원 사람들에서 순풍산부인과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수의사 역을 맡았지만, 이 시트콤이 실패하면서 LA 아리랑과 순풍산부인과로 시트콤에서 맹활약했던 그의 시트콤 커리어가 막을 내리고 말았으며, 지금도 연기 쪽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이 시트콤에선 선술했듯이 김찬우는 기혼, 권오중, 이창훈, 표인봉[25]은 미혼으로 나왔으나, 권오중 표인봉은 이미 결혼한 기혼자들이였고[26][27], 또한 이창훈도 2008년(42세)에야 늦장가를 들었고 이듬해 득녀해서 유부남에 애아빠가 되었다. 심지어 아들 의찬이 역으로 나온 김성민조차 2020년에 같은 대학교에 다녔던 후배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김찬우는 오랫동안 미혼이었다가 50줄이 넘은 2022년에야 마침내 결혼했다[28]. 이제 2023년 기준 순풍산부인과 주조연급 중 미혼남은 김래원 이태리[29] 두 사람만 남았다.

290화 ~ 300화 사이에 안경이 바뀌었는데, 이전에 쓰던 안경보다 캐릭터가 많이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김찬우의 후임으로 온 이창훈보다 출연 회수가 더 많다. 김찬우는 1회~358회 이창훈은 360회~682회 출연했다. 그리고 김찬우와 본인의 후임으로 온 이창훈은 김찬우랑 MBC 공채 탤런트 동기이다.

후속작으로 기획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반장 직책을 단 고문관 소방관으로 등장하려고 했는데 배역을 권오중에게 넘겼다. 공황장애에 걸려 순풍을 떠난 판국에 소방관 역할은 특성상 빡세서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


[1] 26화에서 1968년생이라고 했다. 그런데 196화에서 찬우의 생일을 앞두고 오중이 의찬에게 '나이 서른셋에 서른두번째 생일'이라고 말해주는 대목이 있다. 또 235화에서는 찬우가 여자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1986년 한 술집에서의 어느 날을 회상하는 씬이 있는데 만약 전자의 나이가 맞다면 고3인데 해당 장면은 아무리 보아도 대학생 이상의 연령대이다. 만약 33세(1966년생)가 맞다면 어느정도 아귀가 들어맞는 장면이다. 1968년생은 배우의 나이이기 때문에 고증 오류라고 볼 수 있다. [2] 둘이 누가 의찬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 지 대결하자고 하고 서로 의찬이에게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의찬이가 갈팡질팡 하는데 소재가 떨어졌는지 박찬호 옷을 사주겠다며 의찬이를 유혹했지만 의찬이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한다. 그러고 오중과 같이 집을 나가는데 문을 향해서 돌아오라며 원하는 것을 다 해주겠다고 외친다. 여담으로 해당 장면 중 NG 상황에서 쿠션을 들고 에라이 를 외치는데 그만큼 해당배우 김찬우가 실전처럼 연기를 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다. [3] 이웃이 자주 바뀌는데 정상인 이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주로 윤기원이 많이 등장했다. [4] 6화에서도 의찬이 넣은 도자기에 손이 빠지지 않아서 500만원짜리 도자기를 분해했어야 했다. 정작 이를 놀린 오중도 105화에서 친구 얘기를 하면서 콜라병에 검지손가락을 넣고 빼려는데 빠지지 않자 찬우처럼 119에 신고하는 걸로 끝난다. [5] 이 과정에서 찬우는 사귀던 태란에게 같이 미국으로 가자고 프로포즈 하였으나, 태란은 거절하였고, 그렇게 둘은 결별하게 된다. [6] 이 씬에서 나왔던 BGM은 산울림 회상이었다. [7] 권오중의 경우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6화에서 홍렬에게 찍혔다. [8]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에피소드들 중 소시지를 둘러싼 대립 에피소드에서 노구가 박영구라고 부른다. [9] 그 와중에 오중이 비밀번호를 2436으로 했냐고 묻자 24-36 완벽한 몸매 아니냐고 한다. 그 와중에 의찬이 비밀번호를 묻자 몰라도 된다고 하는데, 하필 의찬이 3번째에서 맞춰버렸고, 아닌 척하면 웃는데, 의찬은 틀린 줄 알고 돌아가자 바로 바꾼다. [10] 위에 언급한 그 금고이다. [11] 정식 명칭은 김국진, 우희진의 신나는 영어놀이로, SBS의 자회사 SBS프로덕션(現 SBS○○○)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틀 수 있었다. [12] 영규 외에 인봉도 똑같이 좋아하는데, 471화에서 오중과 타임캡슐식으로 야산에 묻은 뒤 몰아서 보는데, 인봉이 빌려간 다음날 망가진 비디오로 인해 싸움이 나다 못해 반씩 나누자고 하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져버렸고, 보다 못한 창훈 비디오테이프를 다 태워버리고 자동으로 둘은 화해를 하며 비디오를 빌려서 같이 보는데, 사실 창훈이 다 태운 것은 아니고 딱 하나 '홍콩의 슈퍼우먼'만 남겨 놓았으나, 이를 말하면 둘이 또 싸울 것 같다며 말하지 않고 묻었다. [13] 1번째에서는 정배 엄마가 직접 와서 얘기했고, 2번째에서는 정배 아버지가 극도로 화가 나서 직접 찾아와 따지겠다고 하는 것을 정배 어머니가 겨우 말리셨다. 참고로 작중 정배 아버지는 형사라고 한다. 결국 2번째에서 찬우는 의찬을 통해 또다시 정배를 부르게 할 수밖에 없었다. [14] 고작 서른밖에 안 되었는데 '세월타령?' 하고 의아해할 수 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서른이면 진작에 직장을 구해서 결혼하고 가정 꾸리고 애 낳아서 기르는 게 당연한 시기였다. 요새야 나이 서른이면 그렇게 나이 든 느낌이 덜하지만, 당시에는 서른이면 손수 가정도 꾸리고 슬슬 나이 든 어른 대접을 해 주었다. 그러다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로 서서히 연령대가 젊어지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는 서른임에도 취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경제적 혹은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늦추는 대신 한창 연애하는 식으로 세태가 바뀌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서른살은 스무살의 연장선 취급을 받는다. [15] 박영규의 짓이 굉장히 푼수+무개념스러운 게 남의 아들이 불량아에게 두들겨 맞는 걸 비꼬듯이 말했으니 아빠 입장에선 굉장히 열받고도 남을 일이다. [16] 이런 면모가 부각된 경우가 업무시간에 덜렁대는 송간호사를 크게 혼낸 후에 사적으로 화해한 72화의 에피소드다. 이 일을 계기로 선미가 찬우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17] 이 회차가 방영한 날도 마침 어린이날이었던 1998년 5월 5일이었다. [18] 그나마 오중만이 의찬과 같이 놀아주다가 방송국에서 게스트가 출연을 펑크냈다는 전화가 오면서 오중까지 부득이하게 의찬을 집에 두고 방송국에 가게 되었다. 이후 혼자 집에 남아서 심심해진 의찬은 대신 정배와 놀려고 정배네 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공교롭게도 정배도 에버랜드에 가서 집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잠시 집 밖으로 나온 의찬은 가족들과 화목하게 놀러가는 다른 아이들을 보며 고독함을 느꼈다. [19] 사실은 32화에서 의찬에게 돌고래쇼 보여 준다면서 속이고는 병원으로 가서 포경수술을 시켰고, 173화에서는 의찬이 감기에 걸리자 맜있는거 사준다면서 대신 감기 주사 맞으라는 말에 속아서 병원으로 가서 영란에게 엉덩이 주사를 맞은 것(참고로 이 때 영란은 의찬이 오중과 영란 본인이 좋아한다고 병원에 소문을 쫙 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망신살이 뻗쳐버려서 언젠가 꼭 복수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또 벼르던 참이었다.)이 큰 원흉이었기 때문이었다. 32회의 포경수술 씬은 343회의 정배의 고래구경에서 재탕되며, 처음엔 절대 가지 않겠다는 정배에게 고래구경을 가지 않으면 진짜 남자가 될 수 없다고 설득했고, 그렇게 간곡한 설득 끝에 정배는 포경수술을 무난히 마치고 진짜 남자로 우뚝 섰다. 실제 32회에서도 오중이 진짜 남자가 된 소감을 물었고, 의찬은 "몰라 아파!"라고 대답한다. [20] 다만 바로 이사하지 않았고 이창훈이 합류한 후 며칠 뒤의 회차인 364화에서 이사했다. [21] 순풍산부인과 식구들과 송별회를 할 때 권오중이랑 싸운 추억, 오씨 가족들과의 송별회에서 박영규와 싸웠던 추억과 박영규과의 수영 대결. [22] 그리고 김찬우가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하며 그간의 추억들이 나온다. [23] 만일 하차하지 않고 계속 출연했었다면 극중 태란과 결혼을 해서 지명&용녀 부부의 둘째사위가 되었을 것이다. [24] 이 선물은 자동차 경주 트랙세트인데, 정작 선물받은 의찬이보다 지명이 더 재밌게 논다. [25] 단, 이 쪽은 극 중에서 김정희와 결혼해서 유부남이 되었다. [26] 권오중은 순풍산부인과가 시작하기 2년 전이었던 1996년에 6살 연상인 엄윤경과 결혼했고, 순풍산부인과 방영되기 약 7개월 전인 1997년 8월 18일에 아들 혁준이 태어났다. [27] 400회 특집 때 박미선 표인봉에게 빨리 결혼도 하라고 했지만, 1996년에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었다. 물론 딸 표바하는 2000년에 태어났지만, 그냥 웃어넘겼다. [28] 불타는 청춘에서 사귀는 연인이 있다고 밝힌 상태였다. [29] 이쪽은 갓 30대에 접어든 남성이라 아직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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