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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의 여신
이시스 𓊨𓏏𓆇 | I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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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마법, 생산, 미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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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1585> 관장 영역 | 모성애, 마법, 생산, 미 |
상징 | 티예트[1] |
숭배 중심 | 필라에 |
[clearfix]
1. 개요
Isis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여신. 하늘의 여신 누트와 땅의 신 게브 사이의 둘째로, 오시리스의 여동생이자 아내이며 호루스의 어머니.[2] 착한 여동생이자 헌신적인 아내이며, 자애로운 어머니이자 뛰어난 마법사이며 살아있는 모든 생명과 삼라만상을 보살피는 어머니이자 만물, 삶과 죽음을 지배하는 만물의 창조여신이며 곧 신들의 어머니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이아처럼 대지를 관장하며, 태초의 물의 여신이자 새의 신, 망자에게 생명을 주는 명계의 여신[3]이자, 운명과 숙명을 지배하는 여신이었다.
소설 황금 당나귀를 쓴 아폴레이우스는 이시스를 가리켜 '만물의 어머니, 모든 원리의 지배자, 인류의 근원적 창조주, 지고한 여신, 황천의 여왕, 천계의 최고 고참이자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신 혹은 여신의 이성적인 원형'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이집트 기원의 창조 및 파괴신이며 생명의 어머니, 죽음의 노파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옥좌를 신격화한 왕권의 상징적 존재였지만 여려 신의 성격을 병합하여 강력한 여왕이자 여신이 되었다. 창조, 마법, 사랑이 그녀(이시스)의 주된 속성이었다.
2. 상세
이시스라는 이름은 왕좌[4]를 의미하며, 머리 위의 상징물도 왕좌 모양이다. 이는 파라오의 권력과 힘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앙 중심지는 필라이, 아비도스이며 상징은 왕좌와 무화과 나무다. 기본적으론 모성과 마법[5] 그리고 생산의 여신이나 항해와 나일강의 수호신, 해돋이와 지혜 그리고 의술의 여신이자 곧 자연의 여신[6]으로도 추앙받으며 수호, 치유와 재생, 대지, 수확, 밭과 모든 경작지, 두아트[7]의 여신이었다. 즐거움과 풍요를 상징하는 여신이라 푸른 여신으로도 불리며 이 이시스는 무척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데다가 신화에서 최초로 여성들에게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가르쳐준 신이기 때문에 훗날 하토르[8]와 동일시되어 하토르가 맡은 역할을 맡아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도 추앙받았다. 그래서인지 웨레트-헤카우(마법의 지존자: wrt-ḥkꜣw), 무트-네체루(신들의 어머니: mwt-nṯrw), 지혜의 의자, 천상의 성모 등등 역대 이집트 신들 중 가장 별명이 많다. 즉 그리스 로마의 헤라, 아폴론, 아프로디테, 페르세포네, 아테나, 데메테르를 합친 것과 같은 신격을 가진 신이며,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숭배된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제국 전역에 최고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던, 가히 고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여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신격이라고 한다.[9]많은 이집트의 신들이 저마다 특정 지역의 토착신에서 유래했고, 신앙이 유래한 지역이 그 신의 성지로 간주된 반면에 이시스의 출신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실 제6왕조 이전의 기록에서는 이시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다른 신들과는 달리 통일 왕조 차원에서 신화를 정리하면서 '호루스의 어머니'로서 도입된 신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이후 중왕국 시대에 장례 절차가 평민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이에 관련된 이시스에 대한 숭배 또한 확산되었다. 신왕국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시스의 지위는 더욱 높아져서 많은 종교 및 제사 관련 미술에서 남편이자 명계의 왕인 오시리스보다 더 두드러지는 존재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호루스도 대체로 이시스와 함께 묘사되었고, 이시스는 하토르와 합쳐져서 이시스-하토르로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 하토르는 호루스의 아내로 묘사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이시스는 호루스의 어머니인 동시에 호루스의 아내라는 곤란한 관계가 된다. 하지만 이집트인들은 대체로 이시스를 호루스의 어머니라고 여긴 듯하다.
이후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는 이시스 신전의 여신관들은 지혜와 치료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 명성이 로마 시대까지 이어져 이시스 숭배는 더욱 확대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오로 각색되어 전해졌고,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시대에는 항해의 수호여신으로 승격되어 로마 제국이 지배하는 전역으로 퍼졌다.[10] 심지어는 폼페이나 영국에서도 이시스를 숭배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소설 황금 당나귀에도 이시스가 등장한다. 또한 이시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절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와 동일시되었고, 로마 제국 시대에는 페르세포네와 동일시됐다. 그리고 플루타르코스(plutarch)에서는 네이트와 동일시했다고 한다.[11][12] 거기에 죽은 자를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여신이자 노예, 죄수, 장인들의 벗과 같았던 존재라고 한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신전 중 가장 오래 남은 신전 또한 이시스를 모시던 필라에 신전이다. 무려 기원후 6세기. 그러나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채택하고 다른 종교는 철저하게 탄압하기 시작하자 서서히 사라졌다.
그녀는 천개(혹은 만걔)의 이름을 가진 여신(혹은 이름을 셀 수 없는 여신)이라고도 불리곤 했었는데[13],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이시스는 그녀의 존재와 힘이 모든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것이자, 인간과 세계의 모든 면을 나타내는 여신으로 해석할 수가 있는 요소로, 그렇게 본다면 이시스는 그야말로 여신이라 할 수 있는 신격이다. 이집트 역사를 통틀어 다른 신들처럼 이시스는 자신의 개인 컬트 중심지에서 여려가지 형태를 지니는데, 각각의 컬트 중심지에서는 이시스의 성격이 각기 다른 측면들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존재와 힘이 모든 삼라만상에 존재할 만큼 무수히 많은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점 때문에 이시스의 권능은 삼라만상에 관련되어 있고[14] 한 가지 성격에 국한되지 않은 전지전능한 신으로 여겨진다고 한다.[15][16] 그래서 천 개의 이름을 가진 혹은 이름을 셀 수 없는 여신이라는 이명을 가진 이시스는 모든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이 되기에 모든 것들은 결코 이시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을 뜻한다.
태초부터 존재했고 그 누구보다도 더욱 오래된 존재이고 모든 것들은 이시스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통치하는 법에 따르면, 세계에 오는 모든 존재들은 전적으로 이시스의 제재로 그렇게 되어진 것이라고 한다.[17]
그리고 모든 생명의 어머니였을 뿐만 아니라 죽음조차도 통제하고 만물과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일들을 관장하는 절대적인 여신이었다고 한다.
신화 속에서 오시리스의 부활을 도운 것처럼,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있어서 이시스는 죽은 자들이 사후세계로 들어가 다시 부활되는 것을 도우는 존재로 여기고 호루스에 비교되는 파라오들의 영적인 어머니이자 보통 사람들에게도 여신의 어머니로서 도움과 혜택을 준다고 여겨졌으며, 그렇기에 치유를 위한 마법의 주문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남편인 오시리스와 마찬가지로 이집트 문명을 세웠다고 한다.
포틀레마이오스 시대에서는 우주 전체로 그 세력권이 넒어졌는데, 이집트를 보호하고 왕을 뒷받침하는 신이자 나라 전체를 다스리고, 비를 가져다 줌으로써 자연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그 지배력은 하늘과 땅, 그리고 지하세계를 아우르게 되었다고 한다.[18] 팔라에에서는 옛 문헌에서 프타가 '세계를 지성으로 설계하고 조각하여 창조해낸 작품'이라고 하는 방식 그대로, 이시스를 세계를 창조해낸 여신으로 묘사하는데[19], 이시스가 세계를 창조해낸 방식과 과정은 은 프타처럼 '마음으로 상상하고 손으로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우주를 형성해내었다고 한다.
때때로 이시스는 다른 동물들의 형태로 나타나고는 하는데, 암퇘지로 나타날 때에는 그녀의 모성적 성격을 나타내며, 아파스와 연관되어있을 때에는 소 혹은 전갈로 나타나고, 나무 혹은 나무 속에서 솟아나는 여성의 형태를 취하여 때로는 죽은 영혼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형태는 모성적 영양분을 제공하는 속성을 지녔음을 암시한다고 한다.[20]
오시리스 신화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로 나왔기 때문인지, 아레탈로지들[21]은 이시스를 가리켜 결혼과 부모의 창시자로 여겼고 임산부의 수호과 에페수스의 전설과 같은 고대 그리스 소설에서 처녀성을 보호하는 여신으로도 여겨졌다고 한다.[22]
종종 세라피스의 태양적 특성과 평행을 이루어, 달의 여신으로 특정되었고, 좀 더 일반적으로는 우주의 여신으로 간주되었다고 한다. 여러 문헌에 따르면 태양, 달, 별들의 움직임을 조절하고[23]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달이자 태양의 어머니였으며, 시간과 계절의 순환, 그리고 밤과 시간의 흐름을 다스리고, 대지와 풍요 또한 보장하였고 농업의 발명[24], 법률의 제정, 인간 사회의 다른 요소들을 고안 및 장려하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25] 거기에 바다와 항구도 보살폈으며, 그렇기에 선원들은 항해 중 안전과 행운을 가져다 달라는 청원의 기도를 바치는 내용의 비문을 남겼다고 한다.[26]
또한 그리스 로마 종교에서는 별로 강조되지 않은 사후세계에서 추종자들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그리스 전통에서 서쪽의 바다에 있다고 하는 행운의 섬(Fortunate Isles) 혹은 축복받은 자들의 섬(Isles of the Blessed)으로 항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집트에서처럼 이시스는 운명에 대한 힘을 가졌다고 여겨진다고 한다. 즉, 이시스는 운명의 신이기도 한 셈이다. 발렌티노 가스피라니는 운명에 대한 이러한 통제는 이시스의 이질적 특징들을 결합시킨다고 말하고 있고, 그녀(이시스)는 우주를 다스리나, 비교적 사소한 불행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그녀의 영향력은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죽음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었고 새해의 시작에 빛을 주는 여신, 대지의 여신, 저승의 여신, 들판과 경작지의 여신, 수확의 여신, 음식의 여신 등으로도 불리웠고 사람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수많은 힘이 있었고 생명의 원천이고[27] 힘과 마법, 지혜의 상징으로 여겼고 하토르와 아스타르테를 포함한 다른 여신들의 측면을 흡수하면서 궁극적이고 강력한 신이 되었고 자연, 치유, 마법의 후원자였다.
버나드 리테어의 저서인 '돈, 그 영혼의 진실'에 의하면, 상형문자의 비밀을 발견했고 소티스[28]이자, 나일강의 상류도시 덴데라의 수호여신이자, 인간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고, 날씨를 주관하고 파도와 바람을 관장하며, 올바름이 모든 세상에 퍼지도록 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약사이자, 인간에게 문명을 가르치고, 모든 예술을 창시했으며, 인간의 삶을 편안하고 가치 있게 하는 모든 것들을 창조한 존재였다고 한다.
음과 양의 논리에 따르면 이시스는 음의 성격인 모호성이고 그리스에서 이시스의 이름은 이시스 판세아(Isis Panthea)[29]라고 불리며, 이시스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어머니이자 모든 것들의 여주인', '모든 시간의 기원', '모든 신과 여신 가운에 우두머리이자 모든 것들을 지배하는 존재'였다고 한다. 거기에 '하늘의 여왕'이자 바다의 항해를 안내하는 별이며, 즐거움과 풍요를 상징하는 여성으로 푸른 여신으로도 통했으며, 킹 메이커이자 해돋이와 사랑의 여신이었다고 한다.
낸시 헤더웨어의 '세계 신화 사전'에서는 여신으로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갖춘, 전능하고 동정적인, 하늘과 땅의 여왕이자, 지하세계의 여신이자 곧 위대한 어머니이며, 헌신적인 아내이자 수많은 이름을 가진 여신이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앙 지크의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 하는 이집트 여행'에서는 생명의 원천이자 죽음을 이기는 마법사이며, 천신들에게 별자리를 정하는 여군주이며, 하늘과 땅 전체를 통틀어 그녀의 동의없이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모든 것에는 이시스의 봉인이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나일강이자 나일강을 지배하는 자연법칙과 같은 존재였으며, 이집트 신화 내에서 태초부터 존재해온, 그 누구보다도 더욱 오래된 존재이며, 모든 것들은 이시스로부터 나왔다고 하며,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보살피고 그 성장을 주관하고, 신들의 주인이라는 역할도 가졌다고 한다.
이시스 신앙에서 이시스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던 모든 종교집단의 수호신이 되었고 당시 이교도들에게 있어서 전지전능한 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생사(生死. 생명과 죽음)을 쥐고 있는 신으로 믿어졌으며, 존재가 과거, 현재, 미래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사랑을 지니고 있는 천상의 어머니였기에 오랜 시간 동안 기독교의 두려운 경쟁자였으며, 기독교가 서방세계를 지배하자 성모 마리아에 융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주 만물의 비밀을 꿰뚫고 있으며[30], 드러나는 세계와 감추어진 세계를 동시에 포용하며, 가을의 수확( 죽음)과 봄에 씨앗(혹은 곡물)을 뿌려서 싹이 돋는 재생을 농경이라고 부르는데, 방금 전 서술한 씨앗과 곡물은 오시리스이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과정를 주재하는 역할이 바로 이시스이고 다른 문화권의 샤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며, 오시리스가 나일강의 신이자 죽음의 세계를 주재한다면, 이시스는 소생과 부활을 주재하는 신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만물의 어머니', ' 자연의 주인이자 삼라만상의 주재자'에 해당되는 여신숭배 사상의 가장 대표적인 이름이자 존재였다고 한다.
또한, 타로카드 중 하나인 17번 별의 카드에서 묘사되는 그림에 있는 여성이 바로 이 이시스이며, 이시스의 머리 위에 있는 가장 큰 별은 이시스의 영혼을 상징하는 시리우스이며, 나머지 7개의 별들은 신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세피라에서 말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어두운 어머니'를 뜻하는 비나와 '미크로프로소포스의 신부' 혹은 '다산의 밝은 어머니'를 뜻하는 말쿠트는 각각 하토르와 이 이시스에 상응한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이시스는 월신(月神)의 양(陽)을, 하토르는 음(陰)에 해당된다고 한다.[31][32]
더 기프트에서는 " 당신은 온 우주의 어머니, 당신은 자연, 당신은 시간을 초월한 하늘의 힘, 당신은 영혼들의 왕, 당신은 삶이자 빛, 당신은 언제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하리. 당신의 이름은 비너스 혹은 이시스. 모든 세계에서 볼 수가 있는 당신은 1만개의 이름을 지닌 신, 내게 유일한 존재인 당신"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시스는 동생인 네프티스처럼 종종 2명의 우라에이(뱀) 여신으로 등장하고 공간의 2가지 측면 중 하나인 '위대한 구상 측면'으로써 설명[33]이 되며, 네프티스와 함께 환생 주기의 절반을 관리하는데, 네프티스가 영화의 상향세력을 제어한다면, 이시스는 발현 및 갱신의 하향세력을 관리하는 쪽에 해당된다고 한다.[34]
힘이나 에너지 측면으로 보면, 이시스가 운동적이라면 네프티스는 잠재력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35] 그리고 네프티스가 육체가 없는 영혼이 평화를 찾도록 도우는 역할이라면, 이시스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영혼을 자극하여 회복을 추구하는 쪽에 해당되고 네프티스와 함께 탄생과 죽음의 위대한 과정에 대응하며, 이시스와 네프티스, 그리고 남편인 오시리스는 오시리피키이션으로 알려진 환생의 삼위일체 과정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네프티스가 확산의 하위 차원를 지배한다면, 이시스는 응고의 하위 차원를 지배하고, 출생의 과정을 통제하며[36], 형상을 주는 것과 관련된 힘을 다스렸으며, 고대에는 태양의 여신으로 시작되었으나, 이집트의 그리스적 통치에 의하여 월신(月神), 즉 달의 여신으로 변모했고 네프티스와 함께 생명과 관련되어 있었기에 우주의 균형을 상징했다고 한다.
또한 이시스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길 만큼 매우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주질서의 구현체이자 곧 우주의 여왕 및 지배자로 여겨졌다고 한다.
남편인 오시리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떠돌아다닐 당시의 이시스는 달리 블랙 이시스라고 칭하는데 자주 언급되는 이시스 즉 화이트 이시스가 친절하고 온화하며 양육적이고 자비로운 반면 블랙 이시스는 차갑고 무관심해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다른 모든 것들을 배제한 채 목표 달성 혹은 정의 실현에 몰두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여신의 측면에 해당되며 태초부터 인간과 함께하여 오랜 삶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얻은 현명한 여신이고 정의가 실현될 때 부름을 받는 판사 배심원 및 사형 집행 자격 위치에 있으며 인간이 살면서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고 누구를 위해 저질렀는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정의의 저울을 재조정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를 평가하고 그 대가를 전액 지불하는 존재다.
인도 신화의 칼리와 같은 다른 어둠의 여신과 마찬가지로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이가 거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여신이며 블랙 이시스를 불러다 다른 사람에게 정의를 요구할 수 있으나 부른 이 또한 심판을 받을 수가 있으며 새로운 생명과 성장을 위한 길을 만들기 위해 낡은 것을 죽이고 파괴를 통해 변신하는 변신의 여신이다.[37]
나중에 대부분의 다른 여신과 일부 신들의 속성을 흡수하고 치유와 구원의 힘으로 유명한 최고의 신이 되었고 여려 가지 다양한 측면을 지닐 만큼 복잡했고[38] 달리 '힘의 말씀의 여인'으로 여겼고 정령을 통제하고 신들에게 명령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여겼고 종종 우주적인 힘을 나타내는 머리 장식을 착용한 것으로 묘사되었고 지상에 사는 모든 것들을 돌보았고 모든 곳에 존재하며 천상의 전지전능함을 드러냈다.
베스, 투투처럼 이집트 신화 세계관 내에서 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꿈 속에서 구현된 이시스는 신체적 질병을 치유하고 신성한 꿈의 배양 의식을 통해 지도를 제공했고 신의 지혜와 조언을 제공하며 꿈꾸는 사람과 소통하는 매개체로 여겼다.
우주의 여성 원리이고 오로지 이시스만이 창조된 우주를 구상하고 전할 수 있고 '여자 라', '세월의 여인', '모든 존재의 원형', '네테루 중 가장 위대한 존재', '모든 네테루의 여왕'으로 인식된다. 한때 그리스 로마 문화권에서는 이시스가 세계를 창조했고 다른 모든 신들은 그저 이시스의 대체 이름일 뿐이라는 생각이 대세였고 피에 굶주리고 무자비할 수 있었으나 동정심과 충성심도 있었고 치유의 여신으로 유명했으나 그 슬픔으로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야기하는 등 여러모로 모순적인 면이 있었다.
서기 2세기경, 로마의 작가인 아풀리우스는 이시스를 가리켜 '별의 어머니, 계절의 부모, 그리고 세계의 여주인'으로 찬양 및 묘사했다. 새로운 특성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었기에 고대 사회에서 이시스를 향한 예배는 그만큼 장수하고 확산할 수가 있었다. 어머니, 치유자, 아내, 죽은 자들의 수호자라는 전통적 역할 이외에도 행운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자매인 네프티스와 함께 우주적 균형을 상징했고 태양신 라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됨으로써 말로써 표현하고 창조하는 권능을 지니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친절, 지성, 힘을 구현하는 이상적인 어머니로 여겼고 우주의 질서인 마아트와도 연관되어 있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임신할 수가 있는 능력이자 여성 원리로 표현되었고 아툼의 여성적 측면과 같았다. 여려 가지에 관심을 갖고 모든 형태와 모양을 받아들이는 신성한 마음과 지능, 지적 원리이고 복수성, 복잡성, 다중성의 존재를 시작했다. 이시스의 숫자 2는 다양성의 힘을 상징하고 여성은 변할 수 있고 수용체, 수평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됨을 의미했고 완전한 존재(Complete One)로부터 발산된 에너지이고 우주의 여성 원리로서 오로지 이시스만이 창조된 우주를 임신하고 전달할 수가 있었고 이는 태양신 라라는 용어로 시작되는 우주적 및 창조적 충동의 이미지와 같았다.[39] 오시리스와 함께 모든 창조물을 담고 있는 우주 거품 내의 활동을 조절하는 동적 이중이었다.
보편적 차원에서 우주라 불리는 활발하게 팽창하는 자궁,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세계, 탄생, 성장, 발달, 활력과 같았고 네프티스는 우주 거품의 외부 한계 혹은 경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죽음, 부패, 부동성, 죽음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존재를 상징했다. 이시스와 네프티스는 서로 존재하는 것과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시작과 끝, 탄생과 죽음을 나타냈다. 오시리스[40], 아툼[41]과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고 되살리는 3가지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그 중에서 신성한 마음이자 형이상학적 및 육체적 개념의 장소인 지궁, 방, 전체 우주를 포함했다.
오시리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창조물을 담고 있는 보편적인 거품 안에서 행동을 조절하는 다이나믹 듀얼과 같았고 시칠리아의 디오도루스가 쓴 책에서 오시리스와 함께 전체 우주를 유지하고 조절, 지배, 규제하고 만물에 영양과 증가를 제공한다고 묘사되었다. 수많은 이름과 형태, 연관성과 표현을 지니고 있었고 모든 것 혹은 전부인 자, 이시스 판테아, 유일한 하나, 가장 오래된 것으로 불렸고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3. 행적
남동생인 세트의 음모에 휘말려 죽은, 오라비이자 남편 오시리스를 부활시킨다. 이 부활 의식이 곧 이집트가 만드는 미라에 영향을 주었다.[42] 물론 이는 신화상의 설명이고, 실제로는 미라 제조법이 신화의 내용에 반영되었을 것이다.남편의 육신을 찾았다가 세트가 다시 훔쳐서 14조각으로 토막내 버리자 꼬매려고 이집트 전역을 돌아다닌다. 아들 호루스와 경쟁하던 세트를 작살로 찔렀다가도 세트가 눈물로 빌자 갑자기 불쌍하게 여기며 다시 뽑아준다. 그러자 화난 호루스는 이시스의 목을 베었다고도 하고 이시스가 쓴 왕관을 쳐서 떨어뜨렸다고도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호루스 항목 참조.
4. 여담
오컬트에선 우주의 비밀을 손에 쥔 마술의 여신으로 숭배받는다. 태양신 라의 숨겨진 이름[43][44]을 알아낸 신화가 있다. 이시스는 호루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라를 견제하기 위해 라가 뱉은 침으로 독사를 만들어 라를 물게 하고, 뱀독으로 고통받는 라를 협박해 삼라만상의 진리를 담은 그의 숨겨진 이름을 알아내어 호루스에게 가르쳐줬다고 한다.[45] 결국 이시스는 태양신 라의 이름과 그 힘을 빼앗을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닌 여신이었으며, 태양신 라의 힘을 빼앗은 후부터는 안 그래도 막강했던 힘이 더더욱 강해졌음을 뜻한다. 그래서 태양신 라는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자신(라)의 숨겨진 이름의 힘을 잃게 되고, 이시스와 오시리스가 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다.아퓰레이우스의 황금 당나귀에서는 마지막에 주인공을 구원하고 개종시킨다.
남편 오시리스와 부부이자 남매 사이기에 근친혼이다. 이는 고대 이집트 왕족이 남매끼리 근친혼을 시키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46]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이집트 진영 주신 중 하나로 나온다. 초반 발전에 특화됐고, 좀 더 저렴한 업그레이드 비용, 기념물 근처에서는 적 진영 신의 힘이 먹히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어서 초보자들이 할만한 진영.
웹툰 엔네아드에서는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후 잉태하게 된 호루스를 지키기 위해 신으로서의 자존심을 다 버리고 낮은 곳에서 험하게 굴렀다고 나온다. 그 와중에도 호루스만큼은 사력을 다해 품고 있었다고. 이 때문에 세트를 거의 증오하다시피 하며, 세트에게 빼앗긴 권위를 되찾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단순히 원전 신화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욱 처절한 이시스의 사연과 분노가 드러나고 있는 중.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약자가 서구에서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로 쓰이면서 이시스 여신의 이름이 부정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시스라는 이름을 가진 서구권 여성들도 있기에 그들은 ISIS 대신에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이라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정부에선 ISIL로 공식 표기하지만, 미국 정계나 언론에선 ISIS를 선호한다. 일화로 2023년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의 본명이 Isis Gaston인데 본인의 본명을 SNS에 올렸다가 언급된 ISIL 관련 규정 위반으로 삭제당했다고(..) 털어놨다.[47]
이집트의 기념품들 중에는 이시스 동상 모형도 있다.
이시스의 이름들을 등재한 사이트.
5. 대중문화에서
- 던전앤파이터 - 프레이, 이시스
- 데스티니 차일드 - 이시스(데스티니 차일드)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이시스(드래곤 퀘스트)
- 보더 다운 - 이시스[48]
- 여신전생 시리즈 - 이시스(여신전생 시리즈)
- 유희왕 - 이시즈 이슈타르
- 퍼즐앤드래곤 - 이시스(퍼즐앤드래곤)
- 푸른사막 아아루 - 이시스 샤 아스타르테
- DC 코믹스 - 캣우먼의 애완 고양이 이시스
- 엔네아드(웹툰) - 이시스(엔네아드)
6. 과학사 학술지
과학사학자 조지 사튼이 1912년에 창간한 과학사 학술지.사튼이 에밀 뒤르켐, 프레드릭 오스트발트, 앙리 푸앵카레 등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첫 판을 발간했다. 제1 차 세계대전으로 1915년부터 출판이 중지되었다가, 1919년에 사튼이 하버드 대학교에 자리잡고 난 뒤 다시 간행을 할 수 있었으며 1924년에 사튼이 창립한 미국과학사학회(HSS)의 기관지가 되었다.
이시스는 최초로 과학사를 전문적인 분야 중 하나로 다룬 학술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지 사튼이 52년에 물러난 후 버나드 코언, 로날드 넘버스 등이 편집장으로 활동하였으며, 2003년 이후로 버나드 라이트맨이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
'이시스의 매듭'이라고 부른다.
[2]
호루스가 탄생한 후, 이시스는 모든 신들을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3]
그래서인지 달리 생명의 주인으로 불린다.
[4]
이시스가 지닌 이름의 상징적 및 은유적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시스를 비롯한
이집트 신화
세계관의 신들의 이름들은 우주론적 혹은 자연적 요소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5]
그녀가 사용하는 마법은 다른 모든 신들의 힘보다도 더 강력했고 적들로부터 왕국을 보호하고, 하늘과 자연계는 물론,
운명를 지배했고 일상과 사후세계를 모두 아우른 것으로 여겼다.(이시스의 관련 서사에선 이시스를 가리켜 삶과 죽음, 사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묘사했다.) 그리고 마법의 신이었다보니 백만병의 신들보다도 영리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시스는 달리 '워레트 헤카우(위대한 마법사)'라고 불리워졌으며,
현재에서도 대표적인 마법의 신으로 여겨지고 주술 및 마법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반드시 한 번 정도는 그 이름을 듣게 되고 창조적 마법과 보호 마법, 모든 종류의 마법에도 능통했으며 말만으로
생명을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마법에 대해 뛰어난 실력을 지녔고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록 하기 말해야 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원하는 효과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정확한 발음과 강조를 사용할 수 있었다.
[6]
그렇기에 이시스는 고대 이집트 버전의 대자연으로 표현되며, 대지에서 형태를 형성하며, 대자연으로서의 이시스가 지닌 능력(혹은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편적인 모성이었다고 한다.
[7]
이집트 신화
세계관의 지하 세계를 말한다.
[8]
춤, 기쁨, 결혼, 하늘, 사랑, 아름다움, 모성, 음악, 광업을 주관하는 여신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나 암소의 머리를 단 여자로 그려지며 라의 뜻을 받들어 인간을 벌하는 여신인 세크메트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9]
이시스의 숭배는 근본적으로 그녀(이시스)가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기적을 행할 수가 있는 사상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10]
당시에는 '나는
자연이며 만물을 낳은 어머니며 4대원소의 지배자. 시대의 첫아이, 가장 고귀한 신, 천상계 최고위 신, 죽은 자들의 여왕이다. 나의 이름과 신성은 세상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제각각의 풍습에 따른 많은 이름 숭배 받고 있다. 예로부터 전통을 아는 이집트인은 나를 올바른 의식으로 숭상하며 여왕 이시스라고 부른다."라는 것에서 당시 이시스 신앙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11]
오시리스 신앙 안에 수용되면서부터 네이트는 이시스와 혼동되어 죽은 이들을 보호하는 여신이 되었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네이트는 죽음과 재생의 여신으로 네이트에 부활 신앙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12]
이것 말고도 옐로우의 블로그라고 하는 사이트의 내용에 의하면, 이시스는
이슈타르(메소파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전쟁, 운명의 여신),
바스테트, 아스타르테(=이슈타르), 아타르가타스(고대 시리아인들이 섬기던 풍요의 여신), 키벨레(아나톨리아 반도의 프리기아 왕국에서 숭배된 대지모신), 딕티나(브리토마르타스. 크레타의 여신)),
데메테르(케레스),
헤라,
헤스티아(베스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화로와 가정의 여신),
아테나, 마이아(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플레이데스의 일곱 자매 중 맏언니격에 해당되는 여신), 레토(라토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친어머니),
아르테미스,
헤카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야성, 출산, 대지, 달, 저승, 경계, 교차로, 주술의 여신),
테미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법과 정의의 여신으로, 같은 신화 출신인 마아트와 동일시된다.), 티케(=
포르투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 에니오(=벨로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레스의 아내 혹은 누이격에 해당되는 전쟁의 여신), 프락시다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법과 형벌의 여신),
셀레네(=루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다가 암소로 변한 여인),
칼리(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3주신 중 한 명이자
파괴신인
시바의 아내이자,
파괴,
시간,
죽음,
변화의 여신으로,
인도 신화(혹은
힌두교)에 따르면 우주의 영원한 에너지와 관련이 있는 여신이라고 한다), 성모 마리아,
관세음보살과 같은 여신들과 관련 혹은 동일시된다고 한다.
[13]
다만, 그녀를 숭배했던 지역에 따라 무수히 많은 다른 이름들이 있는 것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었다고 한다.
[14]
이시스의
권능은 모든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이시스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역할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이에 해당되는 많은 이름으로 알려졌다. 예시로 나일강이 매일 범람하여 땅을 비옥하게 만든 여신 사티로, 생명을 창조하고 보존하는 여신으로써는 앙케트(Ankhet)로 불렸다. 셀 수 없는 이름의 여신(혹은 천개의 이름을 지닌 여신)이라는 이명을 지닌 시점에서부터 거의 무한한 속성의 여신이 되었고 이를 통해 다른 많은 여신들의 면모를 보이고 다른 신과 여신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15]
이집트 신화
세계관에서
이름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주어지고 이름이 계속 불러지는 한 그만큼 영혼은 계속해서 살아가고 오래 살 수 있다고 믿었으며(그러면서 미래에 영겁토록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여겼고 이름이 존재하는 한
영혼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여겼다.) 부여받은 이의
성격 혹은
인격, 정체성,
이름을 결정하고, 그 속에 담긴 능력을 고스란히 얻게 하며, 그렇기에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특정 대상의 능력과 한계를 간파할 수가 있고 더 나아가 '특정 대상이 지닌 힘'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할 수가 있고 아예 그 대상을 복종시키고 지배하고 다스릴 수가 있었고 특정 대상의 특성을 조정 및 활용이 가능하고 선 혹은 악의 힘이 그 대상에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집트 신화의 신들에게 있어 이름은 모든 것을 의미했고 이름이 없거나 혹은 파괴되는 것은 곧 사실상 존재하지 않은 것이자 영구히 소멸되는 것을 뜻했다.(그래서 렌은 특정 개체의 존재와 영혼을 영구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영혼의 구성요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요소에 해당된다.) 그리고 특정 대상의 삶의 경험과 기억을 저장하며 사람이 죽은 후 죽은 이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그 기억과 정체성을 활용할 수 있었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은 사람의 이름을 보호 및 보존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반대로 기념물 혹은 무덤에서 죽은 이의 이름을 없애면 그 대상의 영혼은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여겼다.
사자의 서로부터 파생된 '호흡의 서'의 일부는
이름의 생존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이름을 둘러싸고 보호하기 위해 종종 마법줄이 사용되기도 했으며 사자의 서에선
사후세계에서 만나는 많은 존재들로부터 신비한 이름을 부여하여 이들을 지배하는 힘을 가져오려 했고(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름을 알아야 그 대상을 지배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믿었다.) 곳곳에 고인의 이름이 등장하고 죽은 자가 스스로의 이름을 잊지 않도록 하는 주문이 수록되어 있었다. 출생 때부터 주어지는 이 렌(이름)은 인격 혹은 불멸인
영혼까지 파괴될 우려가 있다 보니 취급에 매우 신중을 기했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평생 동안
가명을 쓴 채로 교류를 해왔다.(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은 진명과 가명 총 2개의 이름을 사용했고 파라오인 경우 대체로 5개나 되는 별칭 및 가명을 사용했다.) 달리 이름은 만물의 본질로 여겼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매서운 맹수나 악한 영혼의 이름을 도자기에 쓴 다음 깨뜨린다면, 악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으며 같은 신화권 출신의 여신인 레네누테트(코브라의 여신으로 눈빛 하나로 적을 파괴할 수 있을 만큼 매우 강력한 힘을 지녔다.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은 삶의 많은 부분에서 레네누테트의 보호를 받았고 양육, 수확, 다산, 뱀을 관장했고 운명의 여신으로써 샤이와 연결되었다.)는 모든 이집트인이 태어날 때 절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비밀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어떤 개체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정체성과 같았고 고대 이집트인들이 자식에게 지어준 이름은 신들에게 알려진 진명을 바탕으로 한 가명이자 별명이었다. 달리 보편적인 창조적 단어(kheru, medu)를 반영했고 창조적인 영혼과 아크 및 수동적 집행 상태인 세켐(Sekhem. 인간의 원시적이고 훼손되지 않은 상태, 즉 Nerchru의 신성한 영역에 거주하는 해당 육체의 이상적인 원형을 말한다. 얼핏 보면 지상의 육체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나 결함이 없고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불멸의 존재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tut를 세켐의 지상의 대체물로 간주했다.)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신들 사이의 중개 요소가 되었다. 물리적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힘과 연관되어 있었고 이름의 힘은 이를 보는 사람의 아크의 질에 달려 있었다. 하늘에 존재하는 빛의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영원했고 탁월한 힘의 단어 이자 마법의 단어였다.
[16]
달리 기억의 운반자기도 한 인간의 에테르적 신체인 카(카의 내부에는 지구에 사는 생명체의 전생에 대한 기억이 보존되어 있었다.)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고 태어날 때 부여된 이름은 이름을 소유한 이가 죽은 후에도 지상의 영역에서 영원히 존재하고 살아갈 이름이기도 했다. 신들이 사람의 영혼을 아는 이름이기도 했다. 고대 이집트 사회에서 렌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나타내는 영혼의 이름이고 누군가가 렌을 알고 있는 것은 그들에게 힘과 권력을 주고 상대가 해당 개체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것으로 믿었다. 성직자와 필경사들은 의식과 정확한 기록을 위해 렌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고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혼의 이름이었고 삶과 죽음에 있어 필수적이었다. 사람이 죽인 후 해당 대상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안전히 보호했다.(이러한 점으로 렌은 해당 대상에게 보호의 힘을 부여하고 믿었고 사후 세계로의 성공적인 이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스스로의 이름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개인의 이름과 정체성을 가리키는 개념과 같았고 고대 이집트 신앙에서 렌(이름)은 단순한 명칭 및 식별자로써 그치지 않고 깊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고 개인의 존재에 필수적 부분이었고 개인의 개성과 본질을 의미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있어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행사 중 하나였기에 무슨 이름을 부여할지 신중하게 선택되었고 개인의 운명을 형상화한다고 믿어지는 특징을 반영했다.
[17]
이시스는 세계에 오는 모든 존재들이 머무르는 동안 입어야 하는 베일을 그들을 위해 짜며, 이렇게 짜인 베일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으나 우리 세계에서는 이성의 두 존재로 대표가 된다고 한다.
[18]
자연에 대한 이시스의 힘이 인간과 은총받은 죽은 자를 비롯해, 신들에게도 자양분을 공급했다고 한다.
[19]
파괴의 여신이었다고 한다.
[20]
죽은 사람들을 사후세계로 맞이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영혼도 되살려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
[21]
프톨레마이오스 아레나톨리지에서 이시스는 자신을 "나는 이시스다. 모든 땅의 지배자. 나는 헤르메스(토트)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헤르메스(토트)와 함께 상형문자(
이집트 신화
세계관에서 상형문자는 신의 지혜와 힘을 담고 있고 신들의 언어로 여겼고
한번 쓰여진 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고대 이집트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적군의 이름을 점토판에 써서 깨트려버리곤 했는데, 왜냐하면 이름을 깨트려버리는 순간 적군의 힘이 사라지게 되어 자신들이 이길 거라고 믿었다고 한다.)와 디모틱을 고안했다. 똑같이 써지지 않는. 나는 인류에게 법을 주고 누구도 바꿀 수 없게 정하였다."라고 칭하였고(참고로 디모틱은 BC 8-3세기경에 이집트에서 쓰여진 '민중문자'다), 황금 당나귀에서는 "루키우스, 그대의 기도에 답하는 나(이시스)를 보아라. 나는
자연이며,
우주와 만물을 낳은 어머니다. 모든 요소들의 안주인이자, 최초로 태어난 시간의 아이이자 자식이다. 모든
영혼과 영적인 것들을 다스리는 군주이며, 죽음의 여왕이다. 또한 영구함(혹은
불사신)의 여왕이며, 존재하는 모든 신들과 여신들에 대한 하나의 표명이자 드러내는 유일한 모습이다. 나의 손짓과 의지에 저 높은 천상은 다스려지고, 유익한 바닷바람이 불고, 명부에 흐르는 고요마저도 다스린다. 하지만 나의 이름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그대들이 알고 있는 무수히 많은 이름들과 무수히 많은 양상과 다양한 방법으로 숭배되고 있다. 하지만 고대로부터 나를 알아온 뛰어난 이집트인들은 나의 진짜 이름...여왕 이시스로 나를 숭배한다." 혹은 "가장 이른 시기의 종족인 프리기아인은 나를 모든 신들의 어머니인 페시눈타라고 부른다. 자신의 토양에서 솟아난 아테네인들은 나를 케크룹스의 미네르바(아테나)라고 부르고, 바다에서 솟아난 키프로스인나를 파포스의 비너스(아프로디테)라고 부르며, 궁수인 크레타인은 디아나(아르테미스) 또는 딕티나, 그리고 세 가지 언어를 말하는 시실리안은 프로세르피네라고 부른다. 엘레우시스인에게 나는 고대의 여신 케레스(데메테르), 다른 자들에게는 유노(헤라), 또 다른 자들에게는 벨로나(고대 로마의 전쟁의 여신으로, 고대 그리스의 여신인 에뉘오가 이에 해당된다), 헤카테, 그리고 람누시아(네메시스)이다. 그러나 매일 태어나는 태양신의 첫 햇살을 받는 에티오피아인은, 본래의 교리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보다 탁월한 아프리카인 및 이집트인과 더불어, 나의 독특한 의식을 통해 내게 영광을 돌리며 여왕 이시스라는 나의 진정한 이름을 내게 부여한다." 아니면 "나는 만물을 낳는 어머니다. 만물의 연인이자 지배자이다. 나는 지옥에 있는 모든 여신들, 천상에 있는 여신들을 힘으로 다스린다. 그래서 나는 홀로 한 형상을 통해 이 세계의 모든 여신으로 현현할 수가 있다.")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22]
몇몇 고대 문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여성의 후원자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23]
이러한 점으로 달과 연관이 있었고 마법,달,태양,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주신이었고 지구와 별의 여신이기도 했다.
[24]
사람들에게 농업과 의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농작물의 성장과 풍부함을 책임졌고 가뭄과 기근으로부터 보호하할 수 있다고 믿었다.
[25]
이와 같은 생각은 데메테르를 포함한 다양한 그리스 신들과 문화 영웅들의 문명 정착에 대한 그리스의 오래된 전통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26]
이 역할에서 이시스는 '이시스 펠라지아(Isis Pelagia)', '바다의 이시스(Isis of the Sea)' 혹은 '이시스 파리아(Isis Pharia)'로 불렸다고 하는데, 이는 돛을 가리키거나 알렉산드리아 등대(Lighthouse of Alexandria)가 세워져 있는 파로스 섬을 가리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헬레니즘 시대에서 바다의 여신으로서 면모를 지닌 이시스의 형태는 아마,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지하세계를 태양선을 타고 항해하는 이시스의 이미지를 비롯해
아프로디테와 같은 그리스 항해의 수호신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바다와 항구를 보살폈다는 점에서 달리 바다와 여행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27]
모든 생명을 창조하고 유지했다.
[28]
시리우스성의 신격화. 나일강의 범람을 알려주고 새해의 시작을 주관하는 신이라고 한다.
[29]
'of all gods'라는 의미라고 한다.
[30]
그래서 태양신 라의 영생을 제외하면, 우주만물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아는 전지한 존재였다고 한다.
[31]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프로디테와 케레스에 이에 상응한다고 한다.
[32]
비나는 이시스의 상위측면에 해당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모의 존재에 해당되며, 양극은 언제나 자극을 줄 뿐 결과를 산출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 이시스가 지닌 말쿠트적 측면은 '다산의 밝은 어머니', 즉 다산과 비옥함의 여신이 되며, 그렇기에 이시스의 작업은 곧 물질계에 최종적으로 산출해내는 결과물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33]
동생인
네프티스인 경우에는 잠재력 측면이라고 한다.
[34]
여담으로, 방금 전 서술한 하향과 상향은 상대적인 의미로, 즉 영성으로 상향 및 육체로 하향으로 사용함을 의미하는데, 이집트인들은 2가지 유형의 불, 즉 분산의 불과 응고의 불을 사용하는데,
네프티스는 분산의 불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분산이 지닌 주된 효과는 대지상의 육체와 사후 상태의 미묘한 지역(네터-케르 트)에서 정신의 부패를 의미하며, 이러한 정상적인 정신분열, 그리고 의식의 연속성 중단에 의해 과거의 삶을 회상할 수가 없게 되며, 일반적인 불처럼 구성입자로 축소된다고 한다. 그리고 응고의 불은 이러한 분산의 불를 보완하는 마법의 불이자, 입자를 응집체로 결합하는 분산과는 정반대의 성질을 지닌 것이고 형성의 과정을 돕는 정화의 불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35]
어둠, 죽음, 부패의 의인화로 여겨진다고 한다.
[36]
출생은 물론, 삶과 죽음을 구현하는 삼중여신으로 구현되었다고 한다.
[37]
이러한 변화는 고통스럽지 않으나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강화되고 새롭게 태어나는데 니체가 말한 '우리를 파괴하지 못하는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는 말은 이 점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 삶이 완전히 무너져버리는 때가 바로 블랙 이시스의 변화로 모든 것을 빼앗지는 않으나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희생으로 삼으며 공물로 요구하는 것 또한 누군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이다.
[38]
상징과 속성이 이시스의 다양한 역할과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신중히 선택되었는데 왕좌는 파라오의 여신으로써의 힘의 상징이었고 앙크는
생명을 부여하고 다산을 창조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왕좌와
앙크는 이시스의 다면적인 본성과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그녀(이시스)의 다양한 역할을 나타냈다.
[39]
그리고 라는 우주의 여성원리인 이시스의 다양한 측면에도 나타났다. 따라서 이시스는 태초의 여인, 모든 존재의 원형, 가장 위대한 네테루로 인식되었다.
[40]
남성적이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원리
[41]
최초의 존재이자 완전한 하나
[42]
이집트 전역을 돌아다니며 남편의 찢긴 조각(…)을 일일이 찾아내어 꿰매어서 부활 완료. 본래 시신 조각을 찾는 장소마다 신전을 세웠는데 한 조각은 물고기가 먹어버려 신전만 지었다고. 그런데 그 조각이 하필이면
성기였다고 한다. 결국 그 부분만 진흙으로 빚은 조각으로 땜빵하여 남편의 시신을 조립한 다음, 그 시신과 관계하여 아들 호루스를 낳는다.
[43]
감춰진 신의 이름은 너무나 신성하거나 혹은 강력한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믿어졌으며, 신이나 인간의 참된 이름을 소유한 자는 그 신이나 인간의 존재를 소유하고 노예가 주인에게 복종하듯 신마저도 복종시킬 수가 있었다고 한다. 혹은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름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어왔었고, 태어날 때 남들에게 불리는 대외적인 이름과 죽는 그 순간까지 알려지면 안되는 진짜
이름 총 2 가지의 이름을 받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진짜
이름을 알게 되면, 그 상대에 대한 권위를 얻을 수가 있으며, 저주를 걸기 위해서는 꼭 진짜 이름을 알아내어야 했다고 한다.
[44]
유윤종의 <출애굽기에 나타난 1:1-15:21에 나타난 '이름'의 문학적 및 신학적 의미>라는 논문에 따르면,
이집트를 포함한 고대 근동에서는
이름을 아는 것은 곧 그
이름의 주체에 대한 주권을 갖게 되고, 이름을 알거나 부르는 것으로써 그 존재의 본질과 특성, 능력을 알아내고 더 나아가 해당 존재의 특성을 조정 및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신들에게 있어
이름은 모든 것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
이름을 부여받는 것으로써 다른 것들과 구별되고 식별되고 그 대상의 특성에 어울리는 역할과 지위를
부여하고, 햐당 개체와 동일시될 수 있었다. 창세기의 창조기사에서 이름을 부르는 것은 곧 창조 세계에서 질서를 부여하고 존재의 본질이 되는 생명을 불어넣어 그 존재에 대한 주권을 갖는 것이고 이름이 지어지지 않는 것은 그 존재가 없는 것을 의미하며, 창조 작업이라는 것 또한 이름을 부름으로써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와 같다. 이름이 곧 존재의 본질과 특성과도 같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름에 대해 설명하면 이름은 존재를 특정하고 인식되는 작용을 하고 존재가 곧 이름이고, 이름이 곧 존재라 할 수 있다. 사람에게 이름이 부여되는 것은 그 이름이 지니고 있는 의미가 곧 본인의 본성과 운명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이해되고 이름이 없음이 곧 우주의 시작이고(혼돈에는 모든 가능태와 것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름이 있는 것이 만물의 어머니와도 같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곧 해당 개체의 소유와 지배권을 확립하는 거와 같고 해당되는 이름을 지닌 개체의 인격 그리고 본질적이고 특징적인 것, 역할, 권세, 능력, 지위와 위치, 예언, 소원, 심상, 가치를 드러내며 이름의 변화는 곧 삶 혹은 신분의 변화를 나타냈고 이름을 지는다는 것은 곧 개념을 짓는 것이고 존재의 가치를 인식함을 의미하며 존재를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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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는 라의 숨겨진 이름이 아몬 라라고 한다. 숨겨진 빛이라는 뜻. 그래서 이시스는 태양신 라의 이름이 안고 있는 비밀을 알게 되어 그
권능을 자신의 것으로 삼게 되고 전 우주에 미칠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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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혼은 고대 여러 나라와 신화에서 꽤나 묘사된다. 그 유명한 그리스-로마 신화의 제우스와 헤라도 남매이며, 일본 신화의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역시 남매인 동시에 부부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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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마이트 같은 게임들에서는 이시스에서 다른 명칭인 에세트(Eset)로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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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테이지 보스. 기생체로 숙주는
오시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