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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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민호의 2020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전
성장판이 열려있어 몸관리 차원에서 스프링캠프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3월 13일 한 기사에 따르면 3월 11일에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한다.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한다. 그의 투구를 지켜본 선수들 말로는 구위가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한다.
류중일 감독이 불펜에서 보니 공이 좋다고 하였다. 실전 모습 보면서 선발까지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2.1. 연습경기
3월 23일 청백전에 5회에 불펜으로 실전에서의 첫 등판을 가졌다. 1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내용은 좋지 못하였지만, 최고구속이 147km가 나왔고, 시즌 들어가면 150km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5선발이자 휘문고 9년 선배인 임찬규가 연습경기와 청백전에 부진함에따라 선발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성장판이 열려있어 조급하게 1군에 올리기 보다는 2군에서 선발수업 후 차근차근 천천히 1군에 올린다고 한다.
4월 2일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 김윤식의 뒤를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2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며, 5회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땅볼을 직접 잡아 병살플레이로 연결하였다. 이날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4월 18일 청백전에서 청팀의 선발투수로 나와 백팀의 선발로 나온 입단동기 김윤식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146km가 나왔다.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상규, 김윤식과 함께 언급하면서 개막 1군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상대로 이상규, 김윤식과 함께 개막엔트리에 승선하였다.
3. 정규 시즌
3.1.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평균자책점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3 | 1 | 0 | 0 | 0 | 0.00 | 2 | 1.000 | 9.1 | 4 | 0 | 4 | 0 | 0(0) |
6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 6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던지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결과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제법 준수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등판하여 팀이 정근우의 수비 호러쇼 이후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두산 강타선에 제대로 짓밟히는 와중에 3이닝 무자책점[1]으로 호투했다.
장기적으로 선발로 커야할 재목이기에 류중일 감독이 조만간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준비되지 않은 채 선발등판시켰다간 커리어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2]
예상대로 5월 8일 김대유, 손호영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타일러 윌슨, 김대현, 박재욱이다. 말소되기 전까지의 성적은 2경기 4이닝 3피안타 1실점 0자책점이다.
16일 토요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쳐스리그에서 선발등판하여 3이닝 동안 60구 4피안타 5사사구 1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이닝대비 투구수와 사사구가 많았기에 아직은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었다.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정찬헌의 대체 선발로 등판하여 시즌 3번째이자 개인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이민호는 이날 5⅓이닝 86투구수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스코어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윤식으로 교체되었다. 팀이 스코어 2:0으로 승리하여 이민호는 프로 첫 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했다.
삼성의 타선이 비록 처음 상대하는 투수에게 매우 약하고 이 당시 리그에서 최하위권 타선이긴 했으나, 이민호가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긴장하지 않고 상대 타선을 잘 막은 인상 깊었던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이날 다른 경기장에서 이민호의 라이벌이자 청소년대표 시절 원투펀치였던 소형준이 한화 이글스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5⅓이닝 8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을 떠안아 이민호가 더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날 경기 결과를 보고 이민호를 정찬헌과 번갈아 가면서 휴식일 조정을 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하였는데, 이민호가 이날 선발 등판에서 완벽하게 임무수행을 하면서 이민호는 정찬헌과 번갈아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 것으로 보였다.
2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1군과 동행한다고 하며, 열흘 후에 다시 복귀하여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헌이 허리쪽에 문제가 있어 정찬헌과 번갈아가면서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5.5선발이지만, 데뷔 첫 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게 되었다. 데뷔 첫해이고, 과거 이동현, 임찬규, 정찬헌이 데뷔 첫해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그 이후 망가졌던 것을 감안해 투구수 관리를 한다고 한다.
6월 2일 데뷔 첫 승리투수 당시 상대팀이였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이날도 상대팀 선발이 원태인이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평균자책점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4 | 1 | 2 | 0 | 0 | 2.25 | 23 | 0.333 | 24 | 20 | 0 | 11 | 5 | 2(2) |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7이닝 7K 2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호투하였으나 1점도 내지 못한 팀 타선 때문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같은 해 신인드래프트 선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확실히 LG 트윈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5.5선발이고 상대팀인 삼성 라이온즈이지만 3-4 선발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신인들 중 WAR이 6월 3일 기준 0.54로 압도적으로 1등이고, 팀 내에서 투수 중 정우영에 이어서 2등이다.
정찬헌과 5.5선발로 나오고 있으나 류중일감독이 "이민호는 오늘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안 하고 일단 그냥 간다. 엔트리에서 빼기가 아깝다. 코칭스태프가 (말소해서) 10일까지 기다리면 아깝다고 해서 엔트리에 둔다"고 말했다. 9일에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처음으로 선발로서 타팀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경기에 따라 계속 엔트리에 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윌슨과 켈리, 차우찬 1~3선발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5선발인 정찬헌과 함께 사실상 1~2선발을 맡고 있다. 윌슨과 차우찬도 6월 들어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와중에, 켈리는 여전히 컨디션이 안 올라오고 있고 임찬규는 키움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면서 꾸역꾸역 6이닝을 막아내면서 슬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 같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6월 9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켈리가 등판하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10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11일에 있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도 등판하게 되었다. 상대투수는 핀토이다.
11일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하여 7이닝 동안 112구 6피안타 1사사구 7K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6회를 마치고 투구수가 많아 내려갈 것으로 보였으나, 7회에도 올라와 2사까지 무사히 막아주었다. 하지만 2사 후 정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최일언 코치가 올라와 이민호에게 7회까지 맡겼고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7회말 LG 공격 때 2아웃을 당하면서 승리투수의 기회가 날아갈 뻔했으나 채은성의 볼넷 후 라모스의 2점 역전 홈런으로 승리 투수의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진해수와 정우영이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2승째를 수확했다. 좋은 점은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는 점이다. 점점 던질수록 성장세가 뚜렷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2경기 연속으로 QS+를 기록한 것은 덤이다. 라모스가 홈런칠 때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경기 후 이민호는 "팀이 승리해서 좋다. 선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 투수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경기는 마지막에 사구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만족한다. 볼넷이 없었던 것이 제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강남이 형 리드대로 던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형에게 너무 고맙다. 라모스 홈런을 보면서 됐다라고 생각했다. 마운드를 내려오고 나서 승리 요건이 됐는데, 타자 형들에게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날 7이닝 1실점을 하면서 23⅓이닝 동안 3실점 평균자책점 1.16으로 사실상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WAR은 0.93이 되면서 정우영을 제치고 팀 내 투수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였다. 신인들 중에서는 당연히 1위이다.
사실상 현재까지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신인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시절 라이벌이였던 소형준이 팀의 4선발을 맡아 로테이션을 돌면서 4승을 수확하였지만, 평균자책점이 5.35에 이르고 WAR도 0.17밖에 되지 않으며 세부지표 또한 이민호가 월등히 앞선다. 게다가 이민호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이상을 2006년 류현진 포함 역대 20번째 기록으로 달성하였다. 이번시즌은 소형준, 최지훈, 박승규 등 많은 신인, 중고신인이 나오면서 신인왕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그나마 이민호가 유리한 점이 일단 최지훈은 대졸신인이고, 박승규는 중고신인, 소형준은 세부지표가 이민호보다 안 좋다는 점인데, 아직 초반이기에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참고로 이민호는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QS+ 7K를 기록한 고졸 신인이 되었는데 이 페이스를 어디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3일 허리통증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두산전때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동안 신인들중 이동현, 임찬규, 정찬헌등 데뷔때 무작위로 굴려서 구속도 떨어지고 부상으로 수술을 하였는데,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체력관리를 위해 정찬헌과 번갈아서 10일마다 선발로 나오는데 이점은 데뷔시즌인 이민호에게는 적절한 방법이다. 데뷔 첫해부터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면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6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두산은 이민호가 데뷔전을 가졌던 팀이기도 하고, 두산과의 2경기에 출장하여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적이 있다. 이때는 두산이 타선이 막강할 때였는데, 지금의 두산은 타격이 LG보다 한참 못미치고 있다. 게다가 상대 선발투수도 엘상바로 유명한 알칸타라이기 때문에 선발승을 노려볼만 하다. 팬들이 사실상 이민호가 1선발이라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두산전 4연패 탈출과 스윕 위기에서 탈출시켜야하는 중책을 맡았다. 만약에 이번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승이나 기대이상의 피칭을 한다면 그냥 1선발 확정이다. 그만큼 팀내 선발투수진에서 정찬헌과 함께 가장 믿을맨 역할을 해주고 있다.
22일 두산전 선발로 나섰는데, 흔들리면서도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두산타선을 막아냈으나 수비에서는 1회 실책, 2회 낫아웃 폭투, 3회 실책성 플레이를 기록하면서 공격에서는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민호가 선발투수로 나온 4경기동안 득점지원은 단 6점. 팀선배인 이 분 들 이 생각난다.
신인왕 경쟁자였던 소형준이 4연패 부진끝에 1군에서 말소되었고, SK 와이번스의 김정빈도 평균자책점 0 행진이 어제부로 깨졌고, 대졸신인 최지훈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어 신인왕 향방이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30일 kt wiz와의 주중시리즈 첫경기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이날 선발 상대는 김민수이다. 7연패를 탈출하고 정찬헌과 임찬규의 맹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분위기는 좋은 상태이다. 게다가 상대 선발인 김민수는 LG전 통산 10경기에 등판에 3패 평균자책점이 10.03으로 LG상대로 매우 약하다. 게다가 저번에 마지막경기에서 라모스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작년에 팀이 KT상대로 상대전적 13승 3패를 기록할만큼 자신감도 높다. 다만, KT가 올해 팀 타율과 OPS가 3등에 올라있을 만큼 타격에 강점이 있다. 게다가 올해 맹활약하고 있는 로하스가 엘나쌩이기도 하다. 이민호가 나올때 득점지원이 2점이 채 안될 정도로 득점지원을 못받고 있는데, 이 경기만큼은 득점지원을 해줘야 한다.
예정대로 kt와의 시리즈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3]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타자들은 이 날도 찬스에 번번히 물러나며 고작 2점밖에 지원하지 못했다. 결국 7회 등판한 진해수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그래도 경기는 11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였다.
6월까지 KBO리그 선발 투수 중 득점권 피안타율이 0.077로 가장 낮아 득점권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장타율도 0.115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선발 승리 요건인 5이닝 이전에 내려간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윌슨, 켈리, 차우찬, 임찬규, 정찬헌 모두 5회 이전에 내려간적이 있다. 만약이 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여 신인왕을 수상하게 된다면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선발로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3.3. 7월
1일 휴식 차원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송은범이 올라왔다.1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다. 선발로 등판해서 1회에만 볼넷을 3개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하였다. 알테어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내주었고, 노진혁의 안타때 좌익수 이형종이 실책을 하면서 3-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에는 위기상황에서도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빼앗아오면서 팀이 차분히 점수를 뽑는데 도움을 주었다. 7회에도 올라 2타자를 무사히 잡고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고 고우석으로 교체되었다. 고우석이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 상황에서 양의지를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자책점을 2점으로 막아내었다. 6과 2/3이닝동안 108투구수 4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8회초 김대현이 홈런 2방으로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투수 기회가 날아갔다. 결국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6-6으로 무승부.
6월 11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로 승리가 없다. 불펜진의 방화나 타선의 도움을 못받아 승리투수가 못되고 있다. 본인이 못해서 그르친 경우는 없다. LG선발진중에 유일하게 3점도 안되는 득점지원율을 받고 있어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중.
본래 7월 22일 KT와이 경기에 등판예정이였으나, 우천으로 인해 2경기 연속 취소되면서 26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게 되었다. 다만, 주말에도 비예보가 있어 등판일이 또 밀릴수도 있는데 문제는 다음주에는 월욜부터 계속 쭉 비예보가 있어 등판일이 한번밀리면 계속 밀릴수도 있다.
26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5이닝 2실점(1피홈런)으로 괜찮게 던져줬으나 타선이 1점밖에 내주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7회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일단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신인이기 때문에 정찬헌이나 임찬규 꼴 나지 않도록 이닝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LG는 유망주 신인 투수를 입단 첫해부터 막 굴리다 후반에 선수들이 퍼진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이닝관리를 나름 해주는 거 같긴 한데, 현재 9경기 등판해서 2승 2패다(...) 이쯤되면 스트레일리 버금가는 윤석민상 후보로 점쳐진다. 정찬헌이 이민호와 함께 10승을 달성하자고 했는데, 둘다 호투함에도 불구, 10승 쌓기가 힘겨워 보인다... 투구 내역만 보면 15승도 가능해 보임에도 말이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경기 최다실점이 3실점일 뿐일 정도로 대량실점 경기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든 적어도 5이닝은 막아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지환, 유강남과 더불어 삼나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에는 몇없는 두나쌩의 기질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세부스탯을 뜯어보면 운이 미친듯 따라주는 투구임을 금방 알 수 있는데 7월까지 방어율이 정확히 2점이지만 FIP는 4.35로 좋다고 보긴 애매하며 BABIP 역시 0.246으로 굉장히 낮은 상황이다. 물론 구위가 좋아 피안타율이 0.202로 낮으므로 BABIP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지만 이것만 보고 운이 아니라고 하기엔 FIP 수치가 높다.[4]
근데 잘 생각해보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사람들이 잊고 있는듯한데 이 선수, 2020년에 데뷔한 프로 1년차 선수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고 신인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라 사실 이 정도만 해줘도 굉장히 호성적을 올린거라 봐야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
3.4. 8월
5일 광주 원정에서 KIA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55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8피안타 4실점 4자책점으로 데뷔 후 최다 피안타, 최다 자책점을 허용하였으나 빗맞은 안타가 굉장히 많았기에 결과에 비해 내용은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상대투수가 올시즌은 부진하지만 리그 대표적인 투수 양현종이라는 점에 있어서 고무적이다.이 날 승리로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다.
16일 창원 원정에서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였으나 6.2이닝 5실점(5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선이 6점이나 지원해주었고 불펜투수들이 점수를 잘 막아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째.
26일 대표팀 동기인 삼성 라이온즈 허윤동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시즌 삼성전에서만 선발등판이 3번째이다.
3.5. 9월
7일 롯데전 사직 원정에서 1회도 안 지났는데 7피안타 타자 일순을 기록하고 말았다. 1이닝 동안 40구 넘게 던진 탓인지 2회에도 맞는 족족 뻗어가는 타구가 나와버렸고, 여기에 마차도와 이병규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헌납하고 이정용과 교체되며 강판당했다. 1.1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0실점으로 데뷔 후 최다 실점을 하는 최악의 투구 내용이었다. 경기도 패하며 시즌 3패째. 평균자책점은 4.71까지 올라가고 말았다. 결국 신인왕은 소형준으로 기정사실화...[5][6]재밌는 것은 이민호의 평균자책점이 매 경기 높아지고 있다는 것. 0.00으로 시작했던 평균자책점이 1.10, 1.16, 1.59, 1.62, 1.80, 2.00, 2.47, 2.97, 3.39, 4.71로 치솟고 있다.
15일 한화전 대전 원정에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자책으로 QS를 달성하고 최근의 부진을 떨쳐냈으나, 5:1로 이기고 있던 걸 불펜이 신나게 방화를 저지르며 승리투수가 날아갔다(...). 대신 평균자책점은 4.44로 내려갔다.
24일 NC전 원정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무사 만루를 만드는 등 불안한 모습은 보였지만 5이닝 1자책으로 선방하였다. 그러나 지난 경기의 악몽이 또 반복되어 7:1로 이기고 있던 걸 또 불펜이 말아먹어서 승리가 또 날아갔다(...)[7]
3.6. 10월
2일 수원 KT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그러나 팀은 8회 불펜 실점으로 패배.10일 잠실 NC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득점지원이 없어 ND가 되었으나 팀은 7회말 빅이닝으로 다승 1위 루친스키를 무너뜨리며 36이닝 비자책, 32이닝 무실점, 4연승을 이어갔다. 방어율도 다시 3점대인 3.87로 내렸다.
18일 잠실 KIA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은 양현종에게 발목을 묶였고, 이민호가 내려간 이후 최성훈이 방화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6:4로 리드하고 있는 5회초 2사에 불펜으로 올라와 급한 불을 껐지만 6회 2사 이후 실책과 볼넷, 그리고 반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6:6 동점을 만들고 말았다.
3.7. 포스트시즌
데뷔 첫 해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미출장선수로 선정하면서 출장하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선발투수 출장이 예상되고 있다.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 13회 승부 끝에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3-4로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어,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될 전망이다.
11월 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등판하며 LG 트윈스 역사상 처음으로 고졸 루키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등판하게 됐다. 씩씩하게 잘 던졌지만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사구 뒤 페르난데스에 2점 홈런, 4회 박세혁에게 볼넷 이후 김재호에게 안타, 오재원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3.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4. 총평
시즌 중후반의 부진과 투구 수가 많았던 경기가 많았지만,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3.74라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잠시 부진하기 전까지는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됐을 정도다. 10일 로테이션 파트너였던 정찬헌과 함께 이민호의 호투는 윌슨이 구위가 나빠지고 차우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LG가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수가 4승밖에 안되는데, 후반에 부진을 씻어내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기 시작했기 때문.(...)
투피치로 인한 이닝당 투구수 문제, 1회 및 2사와 득점권에서의 높은 피안타율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다. 또한 완급조절보다는 지나치게 전력으로 던지려는 경향이 있어 10일 로테가 아닌 정상 로테를 돌았을 때 성적 하락의 우려가 있다.
5. 시즌 후
류지현 신임감독의 말에 따르면 2020년보다는 2021년에 좀 더 건강해져서 돌아왔으면 한다고 한다. 2021시즌 5선발중 외인1,2선발, 임찬규와 함께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에 10일 로테이션으로 돌았으므로, 5일 로테이션으로 돌수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것이다.6. 관련 문서
[1]
실점이 있었으나 실책에 의한 것이므로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2]
대표적인 사례가
정찬헌이다. 2008년 박명환의 드르렁 먹튀짓으로 선발에 큰 구멍이 난 상황에서 불펜에서 신인왕 페이스로 호투하던 정찬헌을 준비도 없이 선발로 내보내 팀도, 선수도 모두 망가졌다.
[3]
이마저도 유강남의 말도 안 되는 플라이타구 처리미스와 블로킹 실패로 실점한 것이다.
[4]
롯데 스트레일리의 8월 5일 기준 BABIP인 0.266은 뭐냐는 의견이 있지만 이 쪽은 9이닝당 삼진이 9.47로 굉장히 높은 데다가 피안타율도 0.199이다.스트레일리의 경우 운도 약간 따르지만 구위로 찍어누른다고 보는 것이 맞다.
[5]
홍창기도 자격에 부합하지만 최근 언론과 추세는 순수 고졸 신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
[6]
정해영도 있긴 한데 소형준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 이상 정해영이 35년만에 타이거즈의 신인왕이 되긴 어렵다. 일단 소형준이 선발로 10승을 거두기도 했고.
[7]
다만 이건 불펜이 난타당할 기미를 보이고도, 난타 당하고도 투수 교체를 적절히 하지 않은 감독과 투수코치의 책임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