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a6cee9><bgcolor=#a6cee9,#010101><table color=#010101,#fff>
||
등장 세력 및 인물 · 설정 ( 무공) · 무대탐방 |
[clearfix]
1. 개요
소설 《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의 무대탐방에 대한 문서.2. 시대배경
작중의 시공간을 '원시 고대 미개 중원'[1] 으로 통칭하며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진 않는다.[2] 다만, 무림이라는 요소를 제외하면 주인공인 청이 무천대제의 검혼을 보고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유체이탈 경험을 했을 때 보았던 장면[3]으로 미루어보아 실제와 같거나 거의 유사한 역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작중에서 등장한 몇 가지 요소를 종합해보면 구체적인 시대배경은 명청교체기, 그중에서도 명나라가 멸망 직전까지 몰리는 1630년대 후반에서 1640년대 초반 정도로 추정된다.- 고구마와 감자가 등장한다. 두 작물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전래된 것은 16세기 후반, 그중에서도 만력 22년(1594년) 대기근 당시이지만, 작중에서 묘사되는 것과 같이 남중국의 산골 마을에서도 대거 재배되는 모습이 나타나려면 17세기 초반까진 시간이 흘러야 한다. 참고
- 고추가 전래되었지만, 사천을 포함한 일부 남부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모습이 묘사된다. 고추는 고구마, 감자와 마찬가지로 16세기 후반에 전래되었지만, 운남, 사천, 귀주 3개 성 바깥에서도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무렵의 일이다. 고추의 보급률으로 미루어보아 양쪽 시기의 가운데에 낀 17세기가 시대 배경으로 유력하다. 참고
- 북부군은 여진족과, 남부군은 왜구와 맞서싸우고 있다. 북로남왜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만력제 연간 장거정이 죽은 뒤의 일로, 1590년대까지만 소급해서 계산해야 한다.
- 북방에서 대순군을 이끄는 장년기의 이자성이 등장한다. 이자성이 실존인물과 생년월일이 같다면 1606년생이 되는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쳐도 여진군에 맞서는 정예부대의 장군[4]을 역임하고 있는 만큼 연령을 최소 30대 이상으로 추정 가능하다.
- 명말청초의 유명 문인인 이어(李漁)가 군졸로 등장한다. 이어의 생몰년은 1611-1680년경이며, 그가 본격적으로 문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640년대 후반의 일이다.
한편, 무림과 무공이 존재하는 만큼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흘러간 부분도 존재한다. 근본적으로 이 소설은 '무림생사전'이라는 게임 속의 무협 세계관에 빙의한 것을 전제로하고 있으니 빙의한 세계가 실제 역사 속의 중국과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원래는 북경순천부에 있어야 할 한림원이 현 황제의 홀대로 태원부로 옮겨간 상태이다. 따라서 한림원 시강학사인 천유학도 북경이 아닌 태원에서 교편을 잡고 학사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청과 장명도 천유학을 만나기 위해 태원이 위치한 산서성으로 향해야 했다.
- 여진족은 원 역사에 비해 흥기하지 못해 청나라가 세워지지 못하고 북부군과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다. 원래라면 사르후 전투 때 한차례 망가지고 원숭환 사후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어야 할 만리장성 및 요동 주둔 북부군은 금의위에 비해 비교적 홀대를 당하는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를 겪지 않고 오히려 명나라를 외적으로부터 지탱하는 대들보와 같은 핵심 정예군으로 큰 명망을 얻고 있다.
- 이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지명인 흑룡강성, 청해성, 신강성, 강소성 등의 지명이 버젓이 쓰이고 있다. 다만, 이는 밑의 새외 출신 세가 및 문파들과 엮이는 문제도 있어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의도적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실제 역사에서 명나라의 직접통치권 하에 놓인 적이 없는 지역들이 중원 세가, 문파들의 근거지로 나오거나 관내 지역처럼 다뤄진다. 대표적으로 곤륜파가 청해, 무림맹주를 배출한 명문 흑룡조가가 흑룡강변에 위치해있는데 양쪽 모두 관외는커녕 중원 내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묘사되며, 교통에도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그 외에도, 차하르부 몽골족의 영역이라 유목민에 가까운 생활상을 보여야 할 건평[5] 일대가 번듯한 객잔이 존재하는 중국풍 소도시로 묘사되는 등 전반적으로 명나라가 더욱 팽창주의적이고 발전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6]
- 마라탕이 존재한다. 흔히 알려진 마라탕의 원형인 마오차이는 대략 청나라 건륭제 연간에 현재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마오차이의 원형인 훠궈의 경우 이미 원말명초 시기에 현재와 거의 동일한 레시피가 자리잡았고, 고추가 전래되면서 마라탕과 더욱 비슷한 형태가 되었을 것이므로 이렇게 훠궈가 마라 소스를 만나 변형된 레시피의 초기 마라탕을 청 일행이 먹었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한다.
3. 지리
서문청 무림 5년차까지의 행적도. |
중국의 도시와 관광지가 실감나게 등장하여 재미를 준다. 낙양( 뤄양), 무한( 우한), 성도( 청두) 등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여러 실존하는 중소도시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백마사, 동정호, 평산호대협곡, 도강언, 황학루 등 중국의 주요 문화관광지도 등장한다.
시대 배경상 중원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던 새외 지역 중에선 천마신교가 위치한 톈산 산맥 일대가 직접 등장하며, 북해의 북해빙궁과 청해의 아할랍달택산[7]에서 온 등장인물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설정상으로 언급되는 지역에는 청이 익힌 용상반야호심공과 역근세수경이 기원한 천축의 대뢰음사, 라마승들의 본산인 서장의 포달랍궁, 왜구들의 근거지인 동영, 그리고 귀한 영약 취급을 받는 고려인삼과 조선두부의 주 수입처로 나오는 조선 등이 있다.
3.1. 등장 지역
3.1.1. 1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서산 | 북평행도사 대녕위 서산 | 랴오닝성 차오양시 시산[8] | 프롤로그 | 서문청 빙의 장소. |
건평 | 북평행도사 대녕위 건평성 | 랴오닝성 차오양시 젠핑현 | - | 서문청이 낭인으로 활동하던 도중 이곳에 위치한 객잔에서 쫓겨남. |
3.1.2. 2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청하 | 북직예 순덕부 청하현 | 허베이성 싱타이시 칭허현 | 1화 | 청하삼협을 처음 만남. |
낙양 | 하남성 하남부 낙양현 | 허난성 뤄양시 | 6화 |
팽대산, 제갈이현, 황보운척을 처음 만남. 흑영회 영애와 그 호위들을 처치함. |
? | ? | 후난성 창더시 근처로 추정[9] | 12화 | 진장명과 그 엄마 양소월을 처음 만남. 이후 무당파 승스도장과 환육을 만남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23화 |
진장명을 데리고 도주하던 도중 서문수린에게 거둬짐. 신녀문에 입문함. |
자귀 | 호광성 형주위 자귀현 | 후베이성 이창시 쯔구이현 | 27화 | 강간마 차남정 패거리를 만나 배를 탐. 이후 차남정은 고자로 만들고 패거리를 처치함. |
동정호 | 호광성 악주부 동정호 | 후난성 웨양시 둥팅호 | 30화 | 장강수로채에서 식인마군을 처치하고 총채주에게 용왕패와 함께 융숭한 대접을 받음. |
안경 | 남직예 안경부 | 안후이성 안칭시 | 38화 |
장강수로채의 호위를 받으며 상륙한 곳. 남궁신재를 처음 만남. |
황천 | 하남성 여녕부 황천현 | 허난성 신양시 황촨현 | 42화 | 팽대산과 재회함. 창빈을 처음 만남. |
신양 | 하남성 여녕부 신양현 | 허난성 신양시 | 46화 |
대정문의 왕손만이 혈교의 사주를 받아 일으킨 섭심공 사건을 해결함. 한 노파의 아들을 찾던 도중 수별산 천후묘를 도굴하던 천마신교 전진파랑대 일당을 처치하고 복신적을 습득함. |
화산파 | 섬서성 서안부 화산 | 산시성 웨이난시 화산 | 55화 |
화산파를 방문함. 절검벽에서 독고구검의 8번째 초식 천변만화를 습득함.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59화 | 2년차 여행을 마치고 신녀문으로 복귀. |
3.1.3. 3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천산신시 | - |
신장위구르자치구 아커쑤 지구 포베다 산 |
72화 |
아미파, 청성파가 위치한 사천으로 가려던 중 신교지존 염휘영에게 납치되어 끌려감. 견포희, 설가놈과 처음 만남. |
칠채산 | 섬서행도사 고치소 칠채산 | 간쑤성 장예시 치차이단샤 | 94화 | 천마총으로 향하던 도중 지남. |
천마총 | 섬서행도사 감주오위 평산호대협곡 | 간쑤성 장예시 핑산호지리공원 | 95화 |
천마혼을 발굴하면서 환골탈태를 거침. 천마혼을 내면에 봉인하고 새로운 천마신교의 지존으로 등극함. |
숭주 | 사천성 숭주 | 쓰촨성 청두시 충저우시 | 106화 |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지하투기장에서 여항적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함. |
성도 | 사천성 성도부 | 쓰촨성 청두시 | 107화 |
당난아, 자유, 팽초려, 연파, 견노와 처음 만남. 사천당가, 덕현친왕부와 엮인 문제들을 해결함. |
도강언 | 사천성 성도부 도강언 | 쓰촨성 청두시 두장옌 | 117화 | 황실이 자유를 독살하기 위해 민장강에 오양즉을 풀어놓은 것을 확인하고, 오독문 소속 무인들을 처치함. |
중경 | 사천성 중경부 | 충칭시 | 142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142화 | 3년차 여행을 마치고 신녀문으로 복귀. |
3.1.4. 4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자귀 | 호광성 형주위 자귀현 | 후베이성 이창시 쯔구이현 | 147화 | 설가상회의 상황을 보기 위해 방문함. |
무창 | 호광성 무창부 | 후베이성 우한시 우창구 | 148화 | 제갈이현과 재회함. |
신양 | 하남성 여녕부 신양현 | 허난성 신양시 | 152화 | - |
주마점 | 하남성 여녕부 주마점 | 허난성 주마뎬시 | 153화 | 당난아의 세침을 수리하기 위해 반가철방에 방문했다가 나면파 소속 무인들을 처치함. |
숙압호 | 하남성 여녕부 주마점 숙압호 | 허난성 주마뎬시 쑤야호 | 161화 | 흑시에서 무영신투 천유학을 처음 만나고, 이후 벌어진 소란으로 도시에서 도망침. |
장원 | 하남성 개봉부 장원현 | 허난성 신샹시 창위안현 | 165화 |
전낭을 맡기고 오는 바람에 여비가 떨어져 거지 행세를 함. 팽대산, 팽초려와 재회함. 모용준, 조학체를 처음 만남. |
개봉 | 하남성 개봉부 | 허난성 카이펑시 | 179화 |
무림맹이 개최한 무림대회에 참여해 결승전에서 역대 최연소로 초절정에 오름. 천유학의 정식 제자가 되어 차기 무영신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음. 진설, 설이리, 모용주희, 공손요예, 사마춘봉과 처음 만남. 혈교 지부가 고독과 잠람단을 사용해 꾸미던 음모를 차단함. |
소림사 | 하남성 개봉부 숭산 | 허난성 정저우시 쑹산 | 271화 |
황후와 처음 만나 자신의 진정한 출신을 깨달음. 절검벽에서 독고구검의 1번째 초식 유아독존을 습득함. |
등봉 | 하남성 개봉부 등봉현 | 허난성 정저우시 덩펑시 | 275화 | 소림사를 방문한 뒤 종남파를 방문할 준비를 하기 위해 설이리와 함께 숙소를 잡음. |
부북촌 | 하남성 하남부 부북촌 | 허난성 뤄양시 후베이촌 | 282화 | 강간미수를 시도한 마부 일당을 처치하고 낙양으로 복귀하기 전 하룻밤 묵음. |
감산 | 하남성 하남부 감산 | 허난성 싼먼샤시 간산 | 284화 | 감산 녹림이십구채를 파괴하고 총채주의 장남을 살해함. |
낙녕 | 하남성 하남부 낙녕현 | 허난성 뤄양시 뤄닝현 | 290화 | 황하 제방을 설계한 기술자를 변호하고 수해 이재민 구휼을 실시함. |
낙남 | 섬서성 서안부 낙남현 | 산시성 상뤄시 뤄난현 | 302화 | 서안으로 향하는 길에 방문함. |
서안 | 섬서성 서안부 | 산시성 시안시 | 302화 | 수해의 원흉인 장흥상방을 처리함. |
종남파 | 섬서성 서안부 종남산 | 산시성 시안시 쭝난산 | 317화 | 절검벽에서 독고구검의 7번째 초식 견월망지를 습득함. |
석천 | 섬서성 한중부 석천현 | 산시성 안캉시 스취안현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안강 | 섬서성 한중부 안강현 | 산시성 안캉시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평리 | 섬서성 한중부 평리현 | 산시성 안캉시 핑리현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죽산 | 호광성 운양부 죽산현 | 후베이성 스옌시 주산현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방현 | 호광성 운양부 방현 | 후베이성 스옌시 팡현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흥산 | 호광성 형주위 흥산현 | 후베이성 이창시 싱산현 | 323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함.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324화 | 4년차 1차 여행을 마치고 신녀문으로 복귀. |
용산 | 호광성 사주선위사 용산현 | 후난성 샹시 룽산현 | 328화 | 남녕으로 향하던 도중 바가지 장사에 당함. |
천자산 | 호광성 악주부 천자산 | 후난성 장자제시 톈쯔산 | 328화 | 녹림총채주 왕철군을 처치하고 원가계 일대의 모든 녹림채를 불태웠지만, 이 과정에서 중상을 입음. |
원가계 | 호광성 악주부 원가계촌 | 후난성 장자제시 위안자촌 | 350화 | 녹림제일채를 떠난 뒤 들러서 물자를 보급함. |
회화 | 호광성 진주 회화현 | 후난성 화이화시 | 350화 | 남녕으로 향하는 길에 방문함. |
통도 | 호광성 정주 통도현 | 후난성 화이화시 퉁다오현 | 350화 |
가짜 산적으로 변장하고 만나는 행인들을 학살하던 관군을 마주쳐 모조리 처단함. 관군에게 습격을 당해 도주하던 자유, 연파와 재회함. |
무수강 | 호광성 정주 무수강 | 후난성 사오양시 무수강 | 361화 | 자유, 연파를 수레에 싣고 관군의 포위망과 산불을 피해 도망치다 빠진 강. |
남녕 | 광서성 남녕부 |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 371화 | 자유, 연파와 함께 도착해 무림맹 임무인 계림검파 지원을 완수함. |
3.1.5. 5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광주 | 광동성 광주부 | 광둥성 광저우시 | 394화 | 진설, 견포희, 염휘영과 재회해 광동진가를 재건하는 것을 돕고 사도련의 광동 진출 시도를 차단함. |
청원 | 광동성 광주부 청원현 | 광둥성 칭위안시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양산 | 광동성 광주부 양산현 | 광둥성 칭위안시 양산현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연주 | 광동성 연주 | 광둥성 칭위안시 롄저우시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의장 | 호광성 침주 의장현 | 후난성 천저우시 이장현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침주 | 호광성 침주 | 후난성 천저우시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형양 | 호광성 형주부 형양현 | 후난성 헝양시 | 430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방문함. |
자귀 | 호광성 형주위 자귀현 | 후베이성 이창시 쯔구이현 | 431화 | 염휘영, 견포희, 랑랑과 헤어진 뒤 설가놈의 근황에 대해 전해들음.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431화 | 4년차 2차 여행을 마치고 신녀문으로 복귀. |
삼문협 | 하남성 하남부 삼문협 | 허난성 싼먼샤시 | 435화 | 태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운성 | 산서성 평양부 운성현 | 산시성 윈청시 | 435화 | 태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태원 | 산서성 태원부 | 산시성 타이위안시 | 435화 |
천유학과 재회해 한림원 태학에 등록, 글공부를 함. 태학 학사들과 요리점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병주삼흉과 싸움이 붙어, 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흡정마공의 비급을 가리키는 장보도를 입수함. |
낙양 | 하남성 하남부 낙양현 | 허난성 뤄양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정주 | 하남성 정주 | 허난성 정저우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하나, 마차를 탄 채로 지나침. |
개봉 | 하남성 개봉부 | 허난성 카이펑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해, 단흉 유행이 찾아온 것을 확인함. |
제남 | 산동성 제남부 | 산둥성 지난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정구 | 산동성 제남부 정구현 | 산둥성 지난시 장추구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치박 | 산동성 청주부 치박현 | 산둥성 쯔보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청주 | 산동성 청주부 |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유방 | 산동성 내주부 유방현 | 산둥성 웨이팡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내서 | 산동성 내주부 내서현 | 산둥성 칭다오시 라이시시 | 442화 | 노산으로 향하는 도중 방문함. |
즉묵 | 산동성 내주부 즉묵현 | 산둥성 칭다오시 지모구 | 442화 | 흡정마공 수색을 위한 보급기점으로 삼고 장기간 체류하던 도중, 모용주희와 재회해 일행으로 삼음. |
노산 | 산동성 내주부 노산 | 산둥성 칭다오시 라오산 | 444화 | 흡정마공을 찾기 위해 도착하자마자 마공 수색을 명분으로 대규모 약탈 및 학살 행위를 일삼던 사도십대천성과 조우, 각개격파와 이간질을 통해 수많은 사파 무인들을 처치함. |
왕가촌 | 산동성 내주부 왕가촌 | 산둥성 칭다오시 왕자촌 | 457화 | 강패천이 마을을 점거하는 바람에 쫓겨난 주민의 부탁을 받고 사파 무인들을 처치함. |
청도 | 산동성 내주부 청도진 | 산둥성 칭다오시 | 463화 | 사도련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숨어있던 도중 들름. |
상장 | 산동성 내주부 상장현 | 산둥성 칭다오시 상짱촌 | 463화 | 청도가 너무 작은 마을이라 숙소를 잡기 위해 방문. 유라달, 역태강과 재회함. |
죽와촌 | 산동성 내주부 죽와촌 | 산둥성 칭다오시 주워촌 | 466화 | 절낙성 노산지부. 청이 강패천의 무사로 위장해 절낙성 소성존 준우탕을 포함한 사파 무사들을 처치한 곳. |
교주 | 산동성 내주부 교현 | 산둥성 칭다오시 자오저우시 | 503화 | 산동도지휘사사 치소. 청이 흡정마공 및 섭심공 비급을 노리는 사파 무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청이 황후의 신분패를 사용해 관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방문함. |
유방 | 산동성 내주부 유방현 | 산둥성 웨이팡시 | 505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재방문함. |
임기 | 산동성 연주부 임기현 | 산둥성 린이시 | 516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현지 유림들의 성지 취급을 받는 왕희지고택을 방문해 방명록에 친필 서명을 남기고 떠남. |
회음 | 남직예 회안부 회음현 | 장쑤성 화이안시 | 523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청의 사죄행 소식을 듣고 대운하를 따라 남하한 반검쌍도회 회원들과 합류함. |
태주 | 남직예 양주부 태주 | 장쑤성 타이저우시 | 529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공손요예, 설이리와 재회함. |
여고 | 남직예 양주부 여고현 | 장쑤성 난퉁시 루가오시 | 532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왜구들이 노략질을 위해 쳐들어오자 화포를 동원해 모조리 격퇴함. |
남통 | 남직예 양주부 남통현 | 장쑤성 난퉁시 | 536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
소주 | 남직예 소주부 | 장쑤성 쑤저우시 | 536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남하하는 도중 방문함. 사죄행에 지인들이 엮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밤중에 야반도주를 감행함. |
항주 | 절강성 항주부 | 저장성 항저우시 | 539화 | 언연영을 만나기 위해 도착함. 청과 혈교를 싸움붙이려는 언연영의 계략에 빠져 고생하지만, 섭심마희 유량과 혈라문주 창산야를 포함한 다수의 혈교 전력을 처치하고 화경에 도달, 섭심공 또한 유량의 진기를 남김없이 빨아먹으면서 손에 넣는데 성공함. |
소주 | 남직예 소주부 | 장쑤성 쑤저우시 | 559화 | 개봉으로 복귀하는 도중 무림맹에서 파견한 구출대가 탑승하고 있는 쾌속선과 마주침. |
개봉 | 하남성 개봉부 | 허난성 카이펑시 | 559화 | 무림맹에 노산 및 형주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전말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방문함. |
무창 | 호광성 무창부 | 후베이성 우한시 우창구 | 564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제갈세가에 들름. |
자귀 | 호광성 형주위 자귀현 | 후베이성 이창시 쯔구이현 | 565화 | 신녀문으로 복귀하는 길에 팽대산, 설이리, 당난아와 함께 들름. |
신녀문 | 사천성 기주부 신녀봉 | 충칭시 우산현 셴뉘봉 | 566화 | 5년차 여행을 마치고 신녀문으로 복귀. |
자귀 | 호광성 형주위 자귀현 | 후베이성 이창시 쯔구이현 | 570화 | - |
구당협 | 사천성 기주부 구당협 | 충칭시 펑제현 취탕샤 | 571화 | 사천당가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중경 | 사천성 중경부 | 충칭시 | 571화 | 사천당가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합천 | 사천성 중경부 합천현 | 충칭시 허촨구 | 571화 | 사천당가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성도 | 사천성 성도부 | 쓰촨성 청두시 | 571화 | 사천당가에 방문, 마라탕집에서 자유와 오랜만에 재회함. 곤륜파로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함. |
도강언 | 사천성 성도부 도강언 | 쓰촨성 청두시 두장옌 | 574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문천 | 사천성 성도부 문천현 | 쓰촨성 청두시 문촨현 | 574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이현 | 사천성 성도부 이현 | 쓰촨성 아바자치주 리현 | 574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홍원초원 | 관외 홍원초원 | 쓰촨성 아바자치주 훙위안현 | 574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니마 | 관외 니마진 | 간쑤성 간난자치주 마취현 니마진 | 574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극기혁 | 관외 극기혁곡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허난자치현 커치허가거얼 | 581화 | 청해 일대에서 극성을 부리는 도적들을 토벌하기 위해 이곳에 건설된 산채에 쳐들어감. |
하남 | 관외 하남성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허난자치현 | 588화 | 도적들을 토벌한 뒤 곤륜파로 향하기 전 하룻밤 숙박함. |
택고 | 관외 택고성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쩌쿠현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맥수 | 관외 맥수진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쩌쿠현 마이슈진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해, 장족 주민들에게 큰 환대를 받고 잔치를 벌임. |
황남 | 관외 황남성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첨찰 | 관외 첨찰성 | 칭하이성 황난자치주 젠자현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본강구 | 관외 본강구 | 칭하이성 하이둥시 화룽자치현 번캉거우촌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평안 | 섬서행도사 서녕위 평안현 | 칭하이성 하이둥시 핑안현 | 588화 | 곤륜파로 향하는 도중에 방문함. |
서녕 | 섬서행도사 서녕위 | 칭하이성 시닝시 | 588화 | 곤륜파로 향하기 전 최종 중계지로 방문함. |
곤륜파 | 섬서행도사 서녕위 일월산 | 칭하이성 시닝시 황위안현 리웨산 | 588화 |
곤륜파를 방문함. 절검벽에서 독고구검의 3번째 초식 수처작주를 습득함. |
청해호 | 관외 청해호 | 칭하이성 하이난자치주 칭하이호 | 597화 | 일행들과 함께 호수를 관광함. |
해남 | 관외 해남성 | 칭하이성 하이난자치주 | 597화 | 청해호 관광을 마친 후 말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함. |
문파촌 | 관외 문파촌 | 칭하이성 하이난자치주 궁허현 원바촌 | 597화 | 해남에서 떠나 차잡호로 향하던 도중 숙박함. |
차잡호 | 관외 차잡호 | 칭하이성 하이시자치주 우란현 차카옌호 | 598화 | 호수를 관광함. |
차잡촌 | 관외 차잡촌 | 칭하이성 하이시자치주 우란현 차카촌 | 598화 | 차잡호 관광을 마지초 숙박을 위해 방문하나, 혈뢰음사 파계승들에 의해 학살당한 마을 주민들의 시체를 목격함. |
천준 | 관외 천준성 | 칭하이성 하이시자치주 톈쥔현 | 601화 | 차잡촌 주민들의 복수를 위해 파계승 토벌을 개시, 아묵합랍과 협력해 모든 파계승들을 쓰러뜨리고 현지 주민들에게 처분을 맡긴 뒤 떠남. |
3.1.6. 6년차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 지역명 || 명대 지역명 || 현대 지역명 || 방문 화수 || 주요 사건 ||
서녕 | 섬서행도사 서녕위 | 칭하이성 시닝시 | 611화 | 포달랍궁이 파계승들을 파견해 꾸민 음모를 저지한 뒤 곤륜파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해 새해를 맞이함. |
곤륜파 | 섬서행도사 서녕위 일월산 | 칭하이성 시닝시 황위안현 리웨산 | 611화 | 천비자 진인에게 차잡촌 및 천준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지만, 손속이 지나치게 잔인했다는 이유로 참회동에서 며칠을 보냄. |
아합랍달택산 | - | 칭하이성 위수시 취마라이현 야허라다쩌산 | 637화 | 거탑천황을 앞세워 곤륜파로 쳐들어오려는 혈뢰음사의 라마승들을 요격하기 위해 출격, 대규모 전투를 벌임. |
3.2. 등장 명소
||<tablewidth=100%><rowbgcolor=#000000><rowcolor=#FFF><width=33%>
백마사 ||<width=33%>
서릉협 ||<width=33%>
동정호 ||
낙양의 관광지. 7화에서 팽대산과 놀러간 장소. | 장강삼협. 29화에서 호북부찰도위사 차순단의 아들 차남정에게 납치된 곳. | 중국 5대 담수호. 30화에서 장강수로채 총채주와 함께 식인마군을 처리하기 위해 향한 곳. |
<rowcolor=#FFF> 천산신시 | 칠채산 | 도강언 |
천산산맥 최고봉. 72화에서 방문한 천마신교 총본산 천산신시가 위치한 산. | 장예의 명소. 천마총으로 향하던 도중 지나간 산. | 전근대 중국의 최대규모 저수지. 117화에서 덕현친왕 암살용 오양즉을 풀어놓은 범인을 잡기 위해 들른 곳. |
<rowcolor=#FFF> 황학루 | 숙압호 | 철탑 |
무한의 관광명소. 148화에서 당난아, 견포희와 함께 갔다가 제갈신재와 만난 곳. | 주마점 동쪽에 붙어있는 호수. 161화에서 흑시가 열려 구경간 장소. | 개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철탑(철로 만든 탑은 아님). 185화에서 공손요예를 데리고 간 곳. |
<rowcolor=#FFF> 호구탑 | 검지 | 청해호 |
소주의 관광명소. 중국의 피사의 사탑이라는 별명이 있다. 538화에서 반검쌍도회 회원들과 함께 놀러간 곳. | 소주의 관광명소. 오왕 합려가 수집한 3천 자루의 보검이 버려진 곳이라는 설화가 있다. 538화에서 반검쌍도회 회원들과 함께 놀러간 곳. | 청해의 관광명소. 중국 최대의 호수다. 597화에서 반검쌍도회 회원들과 함께 놀러간 곳. |
4. 생활상
4.1. 복식
||<tablewidth=100%><width=50%>
||<width=50%>
||
황자 및 친왕의 복식. 중국 드라마 여의명비전에서 친왕 시절의 경태제가 착용했던 복장으로, 작중 배경에서 약 200년 전인 토목의 변 시기의 복식을 고증한 것이지만 황실 인사들이 입었던 복장은 철저한 예법에 따랐기에 시대에 따른 변화의 영향이 적은 편이었으므로 덕현친왕 자유가 대외적 활동을 할때 입는 복장 또한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 금의위의 복식. 이름 그대로 금색으로 물들인 호복 계열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옷에 신화 속 동물을 자수로 새겨 신분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
동창을 비롯한 환관 조직에 소속된 태감들의 복식. 중국 영화 용문비갑에서 고증된 복장으로, 작중에서 사천당가 토벌을 명령했던 동창 태감은 아마도 이런 옷을 입고 있었을 것이다. | 소오강호의 세 주인공인 영호충, 임평지, 동방불패가 2018년 드라마판에서 착용한 복장. 아래쪽이 잘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호복 양식을 따랐기 때문에 한푸에 비해 다리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전투를 벌이기에 더욱 적합하다. 남성 무인들뿐만이 아니라 여성 무인들 중 상당수 또한 전투 중에는 이와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었을 것이다. |
명 후기 여성들의 한푸 복식. 작중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평상복은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
후당 왕조로 추정되는 가상역사를 다루는 영화
황후화에 나오는 단흉 양식 복장. 시대배경은 한참 뒤지만 작중에서 진설이 유행시킨 단흉 내지 폭유장[10] 유행의 복장은 대략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
다양한 지역과 출신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나오는 복식의 종류 또한 그만큼 다양한 편이지만, 무인들이 등장인물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상 전투에 유리한 호복 계열의 복장이 가장 많이 나온다. 시대 배경이 근접해있는 작품인 소오강호, 그중에서도 고증과 서사 양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2001년 드라마판을 시각자료로 참고하는 것도 좋다.
4.2. 건축
||<tablewidth=100%><width=50%>
||<width=50%>
||
중국 핑야오 고대도시 전경. 핑야오는 16세기경의 도시 구조 및 건축양식을 현대까지 거의 그대로 보존했기 때문에 작중 도시들의 모습도 이와 같을 것이다. | |
명나라 시기의 중국 아문의 형태. 북방식 사합원 양식에 기반한 모습이 특징적이다. 보통 현급 이상 도시의 관아는 본청에 현승 및 주부의 아문과 각종 주거시설, 서리들이 근무하는 육방(六房) 등이 부속건물로 달린 복합 구조를 띠기 때문에 사진 속 모습보단 면적이 훨씬 넓은 편이다. | 핑야오에 보존된 명나라 시기 길거리의 모습. 자전거나 간판, 송전탑 같은 현대 문물을 제외하면 명대 도시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잘 느낄 수 있다. |
명나라 시기엔 관료제 기반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통해 인구가 15세기 초 6500만 명에서 명청교체기 시기엔 2배 이상인 1억 5천만 명까지 크게 증가했으며, 이와 더불어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또한 크게 늘어 전근대 중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도시화율을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한나라 시기부터 수당, 넓게 잡으면 북송 시기까지 흥성했던 장안이나 낙양, 개봉 등의 대도시들이 철저히 이상적인 형태의 계획도시로 건설되어 군사 목적으로 건설된 소규모 성채도시들과 짝을 이뤘던 반면, 명대에는 이와 대조적으로 남송 시기의 항주임안부 및 명 초기의 남경응천부를 뿌리로 하는 '자연 발생한' 대도시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도시화가 급격히 일어난 후 변화한 건축 양식은 당송 시기까지 어느정도 유사성을 보이던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상당한 차이를 갖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요소로 기와지붕과 벽을 꼽을 수 있다. 기와지붕의 경우 한국식이 비교적 부드러운 경사를 보이는 반면 명대 이후 중국식 기와지붕은 더욱 날카로운 경사를 보이는데, 이는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해 건축 기술이 발전한 결과라는 설이 있다. 한국에선 도기 기와를 제외하면 다른 재료로 만든 기와들의 명맥이 끊긴 것과 달리 명대 중국에선 여전히 청자기와, 유리기와 등의 다양한 고급 기와가 제조되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금성 건설에 사용된 황색 유리기와인 황유(黃釉)기와다.
또한,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사이사이에 흙을 채워넣으며 한지로 마무리하는 한옥의 벽과 달리 중국식 건물의 벽은 나무의 비중을 점차 배제하고 벽과 기둥을 벽돌로 일원화한 뒤 한국에선 주로 궁궐과 묘지 건설에 사용하던 회반죽을 발라 마감하는 식으로 나아갔으며, 특히 고급 건물일수록 회반죽을 그냥 펴바르는 것을 넘어 붉은색 염료로 채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width=50%>
||
가장 전형적인 사합원 양식. |
명나라는 북송이 망한 1127년 이후 약 3세기 반만에 중원을 통일한 왕조로 건축 양식이 남중국 양식으로 통일된 모습을 보였던 남송 시기에 비해 다양한 주거 양상을 보였지만, 적어도 한족 우세 지역에서의 건축 양식은 사합원을 기반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사합원은 천원지방 사상에 따라 네 면의 건물이 중정(中庭)을 둘러싸는 회(回)자 형태로 건설되고 사이사이엔 벽과 문이 둘러쳐진 형태의 집으로, 여기서 부유층의 경우 안채의 면적이 늘어나고 별채, 행랑채, 창고 등의 건물들이 추가로 부설되는 식으로 집을 확장하며, 반대로 하류층은 한쪽 건물이 없이 벽과 문으로 둘러쳐진 삼합원에서 살았다.
북경을 중심으로 한 북직예 지방에서 기원한 북방식 사합원과, 남경을 비롯한 남직예 지방을 중심으로 퍼진 남방식 사합원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햇빛'이다. 북위 40도 부근에 위치한 북경에 비해 북위 30도 부근에 위치한 남경은 평균 남중 고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건물에 입사하는 햇빛의 양도 훨씬 많으며, 따라서 남방식 사합원은 북방식에 비해 정원을 좁게 만들어 최대한 그늘을 확보하는 한편 벽을 높게 쌓아 강한 직사광선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중국식 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사합원은 크게 남방식과 북방식 분류 외에도 일명 '민거(民居)'라 하는 성 단위 양식 구분법을 갖는데, 대표적으론 산서와 섬서를 비롯한 서북부식 사합원인 산서민거(山西民居)[11], 안휘와 강소를 비롯한 동부식 사합원인 휘파민거(徽派民居)[12], 광동과 광서를 비롯한 남부식 사합원인 광동민거(廣東民居) 내지 확이옥(鑊耳屋)[13]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작중에서 부유층인 무영신투 천유학의 자택으로 나온 집은 산서의 태원에 위치해있으므로 산서민거의 형태를 띨 것이며, 광동 광주에 위치한 광동진가의 진가장은 거대한 확이옥의 형태를 띨 것으로 추측된다.
||<tablewidth=100%><width=50%>
||<width=50%>
||
명청시대 토루의 모습. 작중에서 등장하는 여러 장강 이남 세가들의 장원이나 촌락들은 이러한 형태를 보였을 것이다. |
한편, 이 시대의 또다른 주요 거주양식에는 토루가 있다. 토루는 복건, 광동, 강서 일대에 거주하는 객가인들이 12~13세기 이래로 발달시킨 고유한 건축 양식으로, 장원을 낀 대형 집성촌이자 요새의 역할을 겸한다. 무협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새화된 세가장들의 원형인 만큼 작중 세계관에선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형태의 주거지일 것이며, 특히 혈교에 의해 파괴된 다수의 군소 세가들과 금의위의 작전 도중 파괴된 호남, 광서 일대의 집성촌들이 이런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4.3. 음식
무대와 함께 음식이 많이 등장한다. 청이 식도락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서술이 많은 편. 중국 문화에 대한 작가의 지식이 여럿 보인다.음식점의 경우 괜찮은 요리를 내놓는 곳은 요리점(料理店) 내지 채점(菜店), 그보다 급이 떨어져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음식을 내놓는 곳은 반점(飯店), 다과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곳은 다점(茶店), 술과 안주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고급 식당은 객잔(客棧), 객잔보다 급이 떨어지지만 반점보단 고급진 곳은 주점(酒店)이다. 더욱 자세한 조리법 및 식재료 설명에 대해선 중국 요리 문서의 해당 문단을 참고하면 좋다.
4.3.1. 주식
-
만두(饅頭)
중국 만두 중 만터우라고 불리는 종류. 우리가 흔히 아는 소가 들어간 만두가 아니라 그냥 밀가루 빵이다. 반점에서 주로 파는 물건으로 하나에 한 문. 세 개 사면 탕국을 줘서 청이 2년차가 되기 전에 자주 먹은 음식이다.
-
유조(油條)
밀가루 반죽을 튀긴 과자로 꽈배기와 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
-
관탕소롱포자(灌汤小籠包子)
개봉의 명물이라는 교자. 뜨거운 국물을 넣은 만두. 중국어로 샤오룽바오.
-
과첩(鍋貼)
교자를 구울 때 전병 반죽을 부어 바삭하게 만든 군만두. 일본식 교자보단 한국식 교자에 더 가깝다.[15]
-
종자(粽子)
댓잎으로 찰밥을 싸서 찐 삼각형 주먹밥. 흔한 음식이지만 속에 든 고명이 팥, 양고기, 산양고기, 닭고기, 오리알로 좀 특이한 것들이 섞였다. 개봉에서 용봉지회가 열리길 기다리며 아침식사로 먹거나 혈교 지부 감옥에서 간수가 갖고 있던 걸 뺏어먹는 등 다양한 장면에서 등장한다. 원래라면 좀 커다란 삼각김밥만한 크기로 만들어지는 만큼 두어 개만 먹어도 배부르지만, 청은 원체 식사량이 많아서 아침 댓바람부터 종자를 6개나 먹고도 겨우 주먹밥 몇 개 주워먹어서 배고프다며 음식을 찾았다(...)
-
고로소병(高爐燒餠)
쌓아올린 화덕에 붙여 굽는 게 특징인 하남성 개봉의 음식. 호떡처럼 납작하고 바삭하게 구워낸 빵이다. 청이 수련한답시고 청자검으로 먹다가 혀를 베였다.
-
병자병(餠子餠)
청이 등봉현에서 설이리와 함께 먹은 음식. 녹두가루로 부친 전병으로, 파 안 들은 파전과 비슷한 음식이다. 이 음식이 조선시대인 17세기에 빙자떡, 또는 병자(餠子)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한국식으로 변형된 것이 바로 빈대떡이다. 보통 이 위에 여러 재료를 올려 말아서 두장 또는 어간장을 찍어먹으며, 청은 다른 고명을 이것저것 올리지 않고 파를 매우 많이 올려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
잣죽
청이 식사로 먹을까 고민한 음식. 중국식 죽은 쌀 알갱이의 형태를 어느 정도 남겨놓는 한국식과는 달리 내용물이 녹을 때까지 푹 끓이기에 죽과 풀 사이 어딘가쯤에 위치한 형태를 띤다.
-
초육죽(炒肉粥)
청이 감기 걸린 설이리와 먹은 음식. 초육(炒肉)은 돼지고기 볶음을 의미한다.
-
객가만두(客家饅頭)
객가증양두부라고도 한다. 이름대로 객가인들이 개발한 만두로, 두부 안을 동그랗게 파고 안에 만두소를 집어넣어 기름에 지진 요리. 간장과 비슷한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다. 원래 밀과 만두를 주로 먹어오던 지역에서 온 객가인들이 광둥에선 밀을 구하기 힘들어 만두피를 두부로 대체해서 만들어낸 요리이다.
-
초반(炒飯)
볶음밥. 동북지방, 흑룡강성에서 소수마녀와 언연영이 시켰지만 고수 때문인지 기르던 개한테 줘버렸다. 이후 곤륜파 참회동에서 춘절 특식으로 계란볶음밥이 나온다.
-
우유죽
청 일행이 노산에서 잠시 즉묵으로 돌아와서 먹은 식사 중 하나. 작중시점인 명나라 시기에는 이름으로는 수락(酥酪).
-
삼선솥밥
청 일행이 노산에서 즉묵으로 잠시 돌아와서 먹은 식사 중 하나. 삼선은 해삼, 송이버섯, 꿩을 재료로 사용한 요리에 붙는다.
-
대창초반(大腸炒飯)
청 일행이 노산에서 즉묵으로 잠시 돌아와서 먹은 식사 중 하나. 소의 대장과 함께 볶은 볶음밥으로 보인다.
-
생전포
태주에서 팽이 권한 요리. 아래는 튀기고 위는 쪄진 소롱포다.
-
샤박레
청이 하남현의 객잔에서 아침으로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두. 양고기 소를 넣고 삼각으로 튀겨낸 점에서 샤박레로 추정된다. 샤는 고기, 박레는 빵을 의미하며 소를 넣은 점에서 일반 박레와는 다르며 발음은 샤팔레이, 샤발레 쯤 된다.
-
보리죽
차잡촌의 혈사를 추적하던 청 일행이 천준현에서 라마승들을 감시하며 먹음 아침식사. 하지만 너무 먹어대는 통에 오히려 주의를 끌었다.
-
교자(餃子)
곤륜파 참회동에서 춘절 특식으로 나온 식사. 동북 지역에서 주오먹는 만두로 흔히 생각하는 만두 그 자체.
-
들깨죽
곤륜파 참회동에서 나온 아침식사. 말그대로 들깨를 재료로 해서 만든 죽. 청은 먹지 못했다.
-
당근죽
곤륜파 참회동에서 나온 아침식사. 그러나 청이 아침식사를 들고 튀는 바람에 아무도 먹지 못했다.
-
호라죽
단륜 진인이 참회동 점심식사로 가져온 음식. 그러나 죄수를 놀리느라고 배식하지 않고 그냥 가져간다. 다만 아침에 배식하지 않은 당근죽이 있었으므로 거짓일수도 있다.
4.3.2. 탕, 면류
-
디름라마(딤라마)
청이 마교에 끌려가며 먹었던 음식.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음식으로 고기와 야채를 푹 끓인 스튜의 일종.
-
가지장국
청이 마교에 있을 무렵 환희궁의 아침으로 나온 음식. 말그대로 가지넣은 장국. 청은 먹는 것을 포기했다.
-
반면(拌麵)
차게 식힌 자작한 양념에 쌀국수를 비벼먹는, 원조 딴딴면에 가까운 음식. 동음이의어인 반면(板麵)과는 비빔면vs볶음면으로 구분된다. 청이 천마총에서 고향 음식을 실컷 먹는 환각을 본 뒤 비빔국수와 비슷하다며 연상한 음식이다.
-
마라탕(麻辣燙)
사천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백창자의 마라궁극탕. 일반적으로 마라탕은 서민음식으로 요리보다는 그냥 끼니에 가까웠다고 하지만, 백창자는 이를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
납면(拉麵)
난주의 명물로 알려진 우육면. 라멘의 뿌리가 되는 음식으로, 청이 주마점에서 나면파 무인들을 맞닥뜨리고 문파 이름을 들은 뒤 라면을 먹고 싶다고 상상하는 장면에서 지나가듯 언급되었다. 난주에 도착했을 때 팽대산이 난주가 원조라고 알려주며 재언급된다.
-
완탕면(餛飩麵)
숭산에서 배곯은 빙설화가 노려보던 음식. 완탕은 만둣국과 유사한, 얇은 밀가루 피에 여러 가지 소를 넣어 싼 후 육수에 끓여먹는 음식이고 완탕면은 거기에 면만 추가한 것.
-
불도장(佛跳墻)
청이 소림사의 아랫동네인 등봉현에서 설이리와 같이 먹은 음식. 수련을 쌓은 불자도 담장을 넘어서 몰래 먹는다는 진미. 해삼, 전복, 화퇴, 피단 등 각종 음식을 사용해 만든 술찜 요리. 복건성의 성도인 복주에서 유래했지만 이름의 유래 때문에 소림사 주변 지역에서도 잘 팔리는 음식이다. 재료가 고급진 만큼 제대로 하는 집에서 먹으려면 무려 은자 수십 냥을 값으로 지불해야 한다.
다만, 원래 신선한 각종 고급 해산물을 사용해야 하지만 전근대 특성상 내륙 깊숙히까지 신선하게 유지된 해산물을 유통할 방법이 없어 재료를 말려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등봉현[16]에서 아무리 불도장을 잘 만드는 가게를 찾아가도 원산지에서 먹는 것보단 완성도가 아쉬운 편이다.
-
오사갱(五蛇羹)
장안에서 설이리가 먹은 음식. 광동의 고급 요리로, 다섯 종류의 뱀을 푹 고아서 만든 탕요리. 보양식의 일종이며 전분을 풀어 걸쭉하다.
-
화과(火鍋)
요가염방과 사도련 소속 전투단들이 계림검파 장원에 들이닥쳤을 때 청이 먹고 있던 요리. 몽골에서 기원한 고깃국 요리이며, 비슷한 음식인 샤브샤브와는 달리 재료를 국물에 넣고 푹 끓인 뒤 건져먹는 것이 특징이다. 국물을 마시는지의 여부는 레시피에 따라 다르다.그리고 뭉청이는 국물도 아니고 재활용하기 위해 퍼낸 기름을 떠먹었다
-
노화정탕(老火靚湯)
청이 살월문 무인들과 시비가 붙기 전까지 먹고 있던 요리. 갖은 약재와 채소, 닭고기 등을 질그릇에 넣고 약불로 푹 끓여 만드는 약선 곰탕으로, 광주의 명물이라 광부탕(廣府湯)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몇몇 핵심 재료를 제외하면 계절, 그리고 가게마다 매우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레시피가 없다.
-
배골미반(排骨米飯)
즉묵에서 먹은 식사 음식. 밥과 곁들여 먹는 돼지갈비탕으로 배골(排骨)은 살이 붙은 갈비뼈를 의미한다. 산동식 배골미반은 돼지뼈 육수에 다시마나 배추를 함께 넣고 끓여내 한국식 갈비탕과 달리 시원한 맛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
미선(米線)
동북식 쌀국수. 참고로 원래 미선, 그중에서도 오리지널 레시피인 과교미선(過橋米線, 궈차오미셴)은 가장 대표적인 운남 요리 중 하나이지만 가는 면과 매우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중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라 동북 지방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소수마녀와 언연영이 흑룡강 인근에 위치한 한 요리점에서 주문했으나, 향채를 빼달라고 했는데도 숙수가 무시하고 넣어버리는 바람에 그에게 중상을 입힌 뒤 환부에 그릇째 부어버렸다.
-
천수돈팔공산두부(??豚八公山豆腐)
회음현에서 먹은 음식. 이름에 들어있는 팔공산은 안휘성 회남현에 걸쳐있는 산이름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보인다. 순두부와 유사하지만 두부와 돼지고기를 삶고 새우알과 죽순을 볶아 고명으로 한 뒤 닭 육수를 따로 부어낸 탕요리로 슴슴한 맛이라고 한다.
-
회남우육탕(淮南牛肉湯)
회음현에서 제갈이현이 자꾸 청에게 치대자 팽대산이 청에게 먹인 국수 음식. 회남(淮南)은 회음(淮阴/淮陰)의 옛말로 지역의 특식이다.
-
동해탕(東海湯)
소주에서 군졸들의 조식으로 나온 음식. 물만 많고 건더기가 없어 붙은 탕국의 멸칭이다. 여담으로 중국의 동해는 한국의 서해이다.
-
수조양탕
단륜 진인이 참회동 죄수를 놀려먹을 때 주었다고 거짓말한 음식.
-
양피(凉皮)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북방지역에서 즐겨 먹던 요리로 쌀가루나 밀가루 반죽을 쪄서 만든 것을 국수 썰듯이 썰어 양념과 채소를 넣어 비벼 먹는 음식의 통칭. 이름에 서늘할 량(凉)이 들어간만큼, 차갑게 해서 먹는 음식이다.
-
양잡쇄탕(羊雜碎湯)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양의 폐, 곱창 심장 등 내장을 주재료로 하는 탕국으로, 삶은 내장을 다져, 생강기반의 양념으로 조리해 만든다고 한다. 중국 북동지방의 향토 음식이며, 특히 청해성 서녕의 명물이라고 한다.
-
초면편(炒麵片)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신강지역의 음식으로, 넓적한 밀가루면을 고기와 야채와 같이 볶아 만든 음식.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한다.
-
미면흘탑(米麵疙瘩)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현대에는 고양이 귀면이라고 불리는 그 면요리라고 한다. 주로 산서성에서 먹으며 주로 밀이나 메밀로 만들지만, 이 경우는 쌀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4.3.3. 육류
-
자어향탕수계(煮魚香糖水鷄)
청이 1년차를 기념해서 먹은 닭튀김. 자어향은 주로 물고기 비린내를 잡기 위해 두반장을 사용해 만든 사천의 매운 소스를 의미한다. 정작 현대에서는 돼지나 채소 요리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
비차수육
곤붕표국 표두 상안진이 청과 팽대산에게 대접한 수육.
-
동파장육(東坡醬肉)
그 유명한 동파육. 뒤에 붙은 장육은 장에 졸인 고기란 의미다. 청이 팽대산과 해어져 진장명과 만난 객잔에서 먹은 요리. 이후 화경을 이룬 후 제갈세가에서 한 번, 곤륜파 참회동에서 또 한번 먹는다.
-
홍소저제(紅燒猪蹄)
족발 버전 홍소육. 청이 천마총에서 고향 음식을 실컷 먹는 환각을 본 뒤 족발과 비슷하다며 연상한 음식이다.
-
유황오리
사천당가에서 먹은 사천식 오리 요리. 일반적으로 유황은 사람이 먹기 힘들지만 유황오리를 먹으면 먹을 수 있다고 팽초려가 부연한다.
-
벌레꼬치
흑시에서 팔리는 길거리 음식. 누에 번데기처럼 먹을만한 것도 있지만, 지네, 전갈, 거미, 물방개 같이 먹기 힘든 것도 많다. 작중에서 낭야차 역태강이 지네꼬치를 은자 3개에 사먹었다가 토하고는 바가지 씌운 상인에게 보복하려고 흑시 철수까지 기다렸다.
-
무명고기
일반적으로는 먹지않지만 흑시에서 팔리는 고기들. 황서랑, 산묘, 완웅이나 산양의 양물 같은 엽기적인 것들도 있다. 맛이 없어서 정력에 좋다는 소문을 내도 잘 안 먹는 고기.
-
닭대가리
개봉에서 먹은 중화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f(x)의 빅토리아가 언급한 닭뇌를 먹는 요리로 보인다.
-
오리목
개봉에서 먹은 중화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
편육(片肉)
계림에서 청이 계림검파 장원으로 향하며 길을 내기 위해 외친 음식. 전세계적으로 편육과 비슷한 음식이 존재하고 그중에서도 중국식 편육은 한국의 편육과 거의 유사한데, 중국 남부에서 주로 먹는 샤오러우(肴肉)는 분홍색 고기 색과 누런색 젤라틴 색의 대조가 강조되는 편이다.
-
소유저(燒乳豬)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광동의 대표요리. 애저구이, 즉 새끼 돼지를 손질해서 숯불에 통째로 구운 음식이다. 광동에서 대표적인 미식으로 손꼽히는 요리이며 저륵, 즉 갈비뼈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
백운저수(白雲猪手)
광동의 대표요리. 중국식 백족발로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조화가 일품인 요리다. 청이 광주에서 토목신녀를 때려치기 전, 족발을 마흔 여덟개나 먹어서 광주 백성들에게 잠시 백운저수가 유행한다. 천화검으로 복귀한 뒤에도 무림맹 파견 무인들과 술을 마시며 먹던 도중, 살월문 무인들과 시비가 붙자 뜯어먹다 남은 백운저수 뼈다귀로 살월문주 이왕출의 뚝배기를 깨버렸다.
-
회과육(回鍋肉)
사천의 대표요리이지만 중원 전체에서 인기 있는 고기볶음. 청이 계림검파 앞에서 고기요리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들은 행인들 중 한 명이 다음 춘절에 해먹을 음식으로 지나가듯 언급한다.
-
홍소유합(紅燒乳鴿)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어린 비둘기를 통째로 튀겨서 먹기 좋게 손질한 요리. 본래 비둘기 고기는 가난한 서민 음식이지만, 광동의 홍소유합은 식용으로 따로 품종관리하고 기른 비둘기라 고급으로 친다.
-
광주소아(廣州燒鵝)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광동의 거위 구이. 다른 지방에서도 거위는 먹지만, 광동에서 거위는 특히 즐겨먹는 음식이라 한다.
-
우파(牛巴)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소고기 육포. 작중에서는 송아지 둔부 살을 반건조 시켜서 나왔다.
-
압장보(鴨掌煲)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오리발을 솥에 쪄낸 요리. 광서에서는 우렁이와 함께 쪄내는 요리인 듯하다.
-
대백충
요족의 특산물로 우나람이 청에게 권한 음식. 검지만한 애벌레를 생으로 먹는 건데, 의외로 고소한 소젖 맛에 사과향이 난다고 한다.
-
황먼지(黃燜鷄)
즉묵에서 먹은 중국식 찜닭. 닭다리살을 주로 이용해서 만든다.
-
탕초육(糖醋肉)
동북에서 소수마녀와 언연영이 먹은 음식. 그나마 고수가 안 들어가서 먹을 만했다고 한다. 동북 요리점에서 먹은 만큼 흔히 알려진 탕수육인 탕초리척이 아니라 동북식 과포육(꿔바로우)에 가까운 음식으로 추정된다. 단륜 진인이 참회동 죄수를 놀려먹을 때 주었다고 거짓말하며 한번 더 나온다.[17]
-
홍소육(紅燒肉)
태주에서 제갈이현이 권한 회양요리. 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에 졸여 만든 중국 요리의 한 종류로 동파육과 유사하다.
-
고압(烤鴨)
태주에서 공손요예가 권한 강소성의 요리. 남녕채 중 으뜸이리고 한다. 고압은 오리를 통째로 구운 요리인데, 실제 남경오리를 비롯한 남방식 오리 요리는 굽는 방식보단 찌는 방식이 더 인기있다.[18]
-
사자두(獅子頭)
태주에서 모용주희가 권한 강소의 명물 요리. 모용주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맑은 육수나 간장에 배추, 청경채 등과 함께 끓여내는 커다란 고기완자 요리로, 중국식 사자탈의 머리를 닮았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양육향마연육간(羊肉香麻軟肉干)
팽대산이 무림맹 장서각에서 청에게 준 간식. 무려 밤중에 몰래나가 웃돈 주고 납품분을 강탈해온 것이라고 한다. 다만 팽대산의 취향은 아니고 팽초려의 취향인 음식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연육간은 일반적인 건육포인 육간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두들기고 양념하여 여러번 살살 구어낸 것. 양육향마는 양고기로 만들고 향초를 사용함을 의미한다.
-
양꼬치
서녕의 춘절 야시에서 서문수린과 청이 사먹은 길거리 음식.
-
모우꼬치
서녕의 춘절 야시에서 서문수린과 청이 사먹은 길거리 음식.
-
돼지꼬치
서녕의 춘절 야시에서 서문수린과 청이 사먹은 길거리 음식.
-
닭찜
곤륜파 참회동에서 춘절 특식으로 나온 식사. 그냥 닭 한마리를 쪄낸 것이지만 소금을 거의 치지않아 심심한 맛이었다.
-
백화전계(百花全鷄)
곤륜파 참회동에서 청만 받은 감숙성의 요리. 닭고기를 다져서 소금, 파, 생강, 등을 얹어 쪄낸 후 시금치와 계란을 올린 후 모양을 내어 다시 쪄낸 음식이라고 한다.
-
등갈비
곤륜파 참회동에서 청만 받은 요리. 고추기름으로 볶아냈으며, 살마를 떠보는데 사용된다.
-
수육(熟肉)
곤륜파 참회동에서 나온 아침식사. 청은 장문인이 소환해서 먹지 못했다.
-
소고기 튀김
곤륜파 참회동에서 나온 아침식사. 그러나 청이 아침식사를 들고 튀는 바람에 아무도 먹지 못했다.
-
화우육(花牛肉)
단륜 진인이 참회동 점심식사로 가져온 음식. 그러나 죄수를 놀리느라고 배식하지 않고 그냥 가져간다. 화우육은 채소와 소고기를 볶은 음식으로 보인다.
-
북경 오리 구이
단륜 진인이 참회동 죄수를 놀려먹을 때 주었다고 거짓말한 음식. 북경식 오리 고기는 사천에서도 언급되는데, 오리고기 중 가장 손에 꼽히는 음식이라고 한다.
-
오향육(五香肉)
단륜 진인이 참회동 죄수를 놀려먹을 때 주었다고 거짓말한 음식. 오향육 또는 오향장육은 돼지고기를 오향과 간장으로 졸인 요리다. 오향은 각각 회향(펜넬), 팔각, 계피, 정향, 초피다.
-
황민양육(黃燜羊肉)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푹 끓인 양고기 조림. 면을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
우내계단요조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계란과 소고기로 만든 조림 음식으로 보인다.
-
회두자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고기 완자로 추측된다.
-
삼포태
난주에서 팽대산이 소개해준 요리. 생선을 이용한 요리로 추측된다.
-
투사보
하남성 노산현 백운산에 있는 의정무학관 연회실에서 창빈이 자여에게 먹인 음식. 네가지 보물이라는 의미로 오리, 닭, 비둘기, 메추라기 네 마리의 날짐승으로 만든 요리다. 크기 순으로 고기를 뱃속에 넣어, 오리를 가르면 닭이 나오는 식. 자여는 채소를 먹고 싶어 거부했으나, 메추리의 뱃속에서 죽순과 표고가 나오자 좋아했다.
4.3.4. 어패류
-
초기탕어
큰 민물고기를 통째로 찐 음식.
-
방납장건어
청이 마교에 있을 무렵 환희궁의 아침으로 나온 음식. 코다리무침과 비슷한, 졸여서 만든 진한 소스로 버무린 말린 생선 요리라고 한다. 청은 먹는 것을 포기했다.
-
서유산생
회와 튀긴 가지, 야채를 깃들인 음식.
-
팔보채(八寶菜)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요리 중 하나. 여덟 가지 진귀한 재료로 만든 요리라는 뜻으로, 해삼, 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과 죽순 등의 야채에 소량의 기름을 사용하여 강한 불에 재빨리 볶은 요리다. 물류가 부족한 시대라 신선한 해물은 고급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힌다고 한다.
-
조개구이
즉묵에서 먹은 조개구이. 말그대로 조개구이며, 가리비, 바지락, 피조개 위주로 먹었다.
-
어환(魚丸)
즉묵에서 돌아다니다가 먹은 중국식 어묵. 진시황 시대에 개발되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역사가 매우 긴 음식이다. 원래 중원의 어묵은 호북성의 특산품으로 민물생선의 살과 돼지고기를 잘 갈아서 달걀과 전분으로 뭉치고 푹 쪄낸다. 하지만 즉묵의 어묵은 현대 어묵과 비슷한 싸구려 맛이 나서 청이 오히려 좋다고 먹어댔다.
-
어두
물고기 머리를 조리한 요리. 태주에서 당난아가 청에게 권하지만 설이리가 빼앗아 먹는다.
-
건잡어튀김
소주에서 군졸들의 조식으로 나온 음식. 말린 민물 잡어 튀김. 당연히 맛이 없다.
-
잉어찜
곤륜파 참회동에서 춘절 특식으로 나온 식사. 잉어찜은 맛이 없지만 춘절에는 행운의 상징으로 반드시 내어놓는다고 한다.
4.3.5. 채소류
-
가지튀김
가지탕수라고도 부르는 튀김 요리. 청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황후의 언급에 따르면 연술공주 소할도 가지튀김을 좋아했다고 한다.
-
소채(蘇菜)
무림대회 전 청자검으로 수련하면서 먹은 식사로 중국식 채소 요리의 총칭.
-
파마흑두부(巴馬黑豆腐)
계림검파에서 대접한 광서성 파마(巴馬) 지역의 명물. 작중 광동지방 사람들도 인정하는 두부라고 묘사된다. 흑두부는 대게 서리태 같은 검은 콩으로 만든 두부를 일컫는다.
-
이안점단
회음현에서 먹은 음식. 순두부와 유사한 두부로 틀에 넣고 압착하지 않아 부드러운 두부. 끼얹은 적장이 둘이라고 한다.
-
취피작두장
회음현에서 먹은 음식. 달게 굳힌 두부를 튀긴 것이며 연유를 찍어 먹는다.
-
석마두부
회음현에서 먹은 음식. 조선두부와 견줄만하다는 최고급 두부라고 한다. 원산지인 장저우시에선 보통 이 석마두부를 오향분을 비롯한 갖은 양념으로 살코기와 함께 볶아 만드는 특식인 석마오향(石码五香)으로 만들어 먹는다.
-
조선두부
조선에서 만드는 최고급으로 쳐주는 두부. 실제로 세종의 치세에 명나라 선덕제가 조선에 두부 장인을 보내달라는 칙서를 보내기도 했다. 옛 조선식 두부는 물기가 없고 단단했다고 한다.
-
호박 마늘대 가지
소주에서 군졸들의 조식으로 나온 음식. 소채에 기름 죽여 숨을 죽인 것. 당연히 맛이 없다.
-
청경채 볶음
하남성 노산현 백운산에 있는 의정무학관 연회실에서 창빈이 자여에게 먹인 음식. 말 그대로 청경채를 향긋하게 볶은 것. 창빈은 맛잘알이라고 칭찬했지만, 청은 좀 못마땅해했다.
-
어향가지
하남성 노산현 백운산에 있는 의정무학관 연회실에서 창빈이 자여에게 먹인 음식. 어향을 사용해 조리한 가지다. 창빈이 고기를 먹이려 했지만 자여가 무시하고 주문한 음식.
4.3.6. 과자류
-
빙소(氷酥)
청이 황천에서 남궁신재와 팽대산을 놀려먹을 때 먹은 간식. 요거트[19]를 얼린 빙과. 현대의 요거트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맛과 식감이 완벽하게 일치한다. 북송 시대의 시인 매요신이 예찬하는 시를 남길 만큼 역사가 깊은 음식이다.
-
밀빙(蜜氷)
청이 남궁신재와 팽대산을 놀려먹을 때 언급된 간식. 꿀을 곁들인 팥빙수. 정식 명칭은 밀사빙(蜜沙氷)이다. 송사에 황제가 궁중 대신들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이 나올 만큼 빙소와 마찬가지로 유서깊고 고급스러운 음식이다.
-
고(糕)
작중에서는 식혀서 굳힌 과자의 통칭. 다과로 많이 쓰이며 녹두고가 대표적이다. 다만 糕는 그냥 떡의 의미로도 쓰인다. 청이 용궁루에서 보열과 육보를 마실 때 같이 나온 금귤양갱에 가까운 다과도 금귤을 졸여서 만든 고에 속한다.
-
밀반
개봉에 도착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청과 팽대산이 발견한 요리. 밥에 꿀이나 끓인 과일을 탄 것으로 청은 기겁을 했다. 한국의 약식이 밀반이라고도 불리는데, 중국에서는 이를 고려반이라고 부르기에 같은 것인지는 불명확.
-
사치마
청이 용봉지회에서 모용주희와 진설이 말싸움하는 것을 구경하며 먹은 과자. 만주족 전통 과자로 기름에 튀긴 국수를 물엿으로 굳힌 뒤 네모나게 잘라 만든다.
-
호병
장흥상방의 일이 끝나고 먹고 싶어 했던 음식. 기름에 튀겨 속이 빈 전병으로, 공갈빵과 비슷하다고 한다.[20]
-
호전병(당밀전병)
장안에서 장흥상방의 일이 끝나고 먹고 싶어 했던 음식. 호떡과 비슷한 음식이라고 한다.[21]
-
원소
중원의 정월대보름에 해당하는 원소절에 먹는 떡으로, 찹쌀로 빚은 경단 모양의 꿀떡. 남녕에서 춘절기념으로 먹었다. 생김새는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송편과 비슷하게 소로 콩, 깨, 설탕 등을 사용한다. 작중에서는 이를 고깃국에 넣어먹기도 한다.
-
양매화
남녕에서 사파와 일전을 벌이기 전, 각다귀가 청에게 바친 설탕에 절인 양매화. 양매화는 아마 소귀나무의 열매인 양매(楊梅)로 추정된다.
-
행인두부(杏仁豆腐)
청이 광주에서 화룡조 소속 무인들과 술을 마시기 전 간식으로 먹었던 음식. 두부와 비슷한 모양을 갖고 있지만 실제론 중국식 아몬드 밀크인 행인차(杏仁茶)에 한천 등을 응고제로 첨가해 만들며 달콤한 맛이 난다.
-
유병
회음현에서 왕쌍룡이 청에게 바친 간식. 여러 겹의 피에 고기나 채소, 과일등을 속으로 채워 구운 과자.
-
적두원소
태주에서 왕쌍룡이 권한 요리. 꿀을 넣고 곱게 간 단팥죽에 꿀떡을 넣은 간식이자 후식.
-
짬파
곡물가루. 미숫가루와 비슷한 물건으로 보통 죽이나 다식으로 해먹는다. 청 일행이 먹은 것은 보리가루를 꿀로 뭉친 벽곡단 비슷한 것이었다.
-
박레
보리가루와 모우유로 반죽해서 만든, 난과 비슷한 빵. 아묵합랍이 시주받아 먹지만 안에 독이 들어있었다.
-
산내
요거트. 청이 사천에서 청해로 넘어갈 때, 장족 마을에서 대접받은 음식 중 하나다. 청이 먹은 것은 모우유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
탕후루
서녕의 춘절 야시에서 서문수린과 청이 사먹은 길거리 음식. 말린 산사 열매를 단물로 굳혀 만든다.
4.3.7. 음료
- 차
-
용정차
중국 서호지방 용정산에서 나는 녹차로 어디서든 흔하게 제공되는 차. 청은 이걸 빙공으로 차갑게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22] 다른 사람들은 세상 끔찍한 광경을 본 듯 경기를 일으킨다.[23][24] 그나마 검 외에는 관심 없는 남궁신재만 먹든가 말든가 한다. -
반한차
신양 지역의 차. 씁쓸한 맛을 가진 차로 대정문에서 대접한 차다. -
유자꿀차
유자를 넣은 냉과일차. 당난아가 유자청과 석청, 얼음에 설사약과 재채기 약을 섞어서 대접했다. 청의 묘사로는 달고 시고 차가운데, 살짝 맵고 화한 맛이 더해져[25] 아주 맛있었다는 듯. -
육보차
광서성의 특산물로 천하의 명차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개중 찻잎을 먹은 애벌레의 변으로 만든 것을 충시라고 해서 최고급으로 친다. 육보충시는 만들어지는 양이 적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고 한다. 삼향이 나는 것이 특징. -
노청차
사사의가 설가상회에서 대접받은 호북성의 특산물이며 대표 차. 후발효차인 흑차에 속한다. -
말리차
보열의학학당에 방문한 청 일행에게 보열이 대접한 차. 말리화(茉莉花)는 중국어로 자스민이라는 뜻이다.
- 주류
-
죽엽청(竹葉靑)
무협지에서 흔하게 보이는 술. 약주이며 도수가 높고 단 맛이 난다고 한다. -
비홍주
청이 무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신 비가에서 만든 홍주. 1대 밖에 안 된 양조장에서 빚은 술이라 그다지 가치있는 술은 아니었다. 홍주는 과실주로 포도를 주로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
오량액(五粮液)
사천성 이빈시의 소수민족인 이족의 향토 고량주. 자유가 마라탕을 먹기 위해 걸어둔 술. 백창자가 난리를 치는 통에 마시지는 못했다. -
검남춘(劍南春)
사천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백주. 이름의 유래는 사천성 검남산맥 밑에 있는 검남도에서 술을 빚었기 때문. 사천당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당씨 형제들이 청에게 오리고기에 곁들일 술로 대접했다. -
두강주(杜康酒)
청과 모용주희가 술 대결을 할 때 마신 술. 하남성의 오래된 전통주로 낙양의 두강주가 유명하지만, 작중에서는 남양시 서협현의 물로 빚은 서정두강주로 마셨다. -
소흥황주(紹興黃酒)
절강성 소흥의 명주. 불도장을 끓일 때 사용하는 술로 등장한다. -
계잡주(鷄雜酒)
광서성 특산품으로 장족의 전통주. 익힌 닭의 간과 심장, 창자를 푹 삶고 다져서 술과 섞어 마신다. 마실 때는 한 번에 다 마셔야 한다고 한다. 하급 술을 먹을 때 좋으며, 안주와 술을 동시에 먹는 느낌이며 의외로 고소하니 먹을만하다고 한다. -
저간주(猪肝酒)
광서성 특산품으로 장족의 전통주. 계잡주와 비슷한데 재료는 돼지의 생간을 얇게 썬 것이다. 돼지 간에 술이 스며들여 하얗게 되면 세균이 모두 죽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
노건자(老干榨)
산동성 즉문현의 특산물로 온 중원에서 손꼽히는 명주로 즉묵노주, 즉묵황주라는 카테고리에 속한다. 황주지만 노주라 제조과정에서 여러 약재를 첨가한 약주에도 속한다. -
즉묵노주(即墨露酒)
산동성 즉문현의 특산물. 산둥성의 노산이 중국에서 드문 화강암 지대라 물이 좋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물로 담근 술인 즉묵노주도 그런 영향으로 명주로 꼽힌다. 유방현 지주가 청에게 대접한 술. -
모우유주(牦牛乳酒)
서녕의 춘절 야시에서 서문수린과 청이 마신 술. 청은 호롱박에 넣어 마셨다. 싸구려라는 말이 붙은것으로 보아 서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술로 보이며, 모우의 젖을 이용한만큼 마유주와 비슷한 발효주로 보인다. -
금휘주(金徽酒)
곤륜에서 돌아오는 길에 감숙성 난주의 청천루에서 마신 술. 백주에 속하며 약향이 난다고 한다.감숙성 농남시에서 담그는 술이라 하며, 서부주향이라고 칭송받는 술. 기원으로 송나라에서는 금나라와 싸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쟁터에 가져온 술인데 술잔이 부족해서 투구로 술을 마셨다는 전승이 있다.
- 기타
-
모우유(牦牛乳)
모우의 젖. 모우(牦牛)는 야크로 청해성 근방의 고산지역에 서식하는 솟과 짐승이다. 청 일행이 청해성에서 질리도록 죽에 타먹었다.
4.3.8. 기타
-
탕추(糖醋)
즉묵에서 조개구이와 같이 먹은 음식..인데 정확히 말하면 소스다. 탕수육 등에 쓰이는 소스.
[1]
단어의 순서는 바뀔 때도 있다.
[2]
실제로 미개하다고 할만한 전근대적인 문화나 행태를 비꼬는 용도로 사용될 때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인공인 청이 워낙 무식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그렇게 얕보는 경향도 있다.
[3]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한 유럽인 군대와 아메리카를 탐험하는 식민 개척자 등의 모습이 등장했다.
[4]
상관이 정4품인 위지휘첨사인 점과, 휘하에 정6품인 백호(百戶)들을 거느리는 천호(千戶)인 것으로 보아 구체적인 관직은 정5품 상계 무절장군(武節將軍) 정천호(正千戶)에 상응한다.
[5]
현 랴오닝성 젠핑현.
[6]
이 점에 대해선 무천대제가 딱히 나라를 개박살내놓거나 하기보단 오히려 황제 본인만을 때려잡고 각지에 준동하는 사파와 마교, 혈교 등을 조져놓아서 행정력을 확보하기엔 오히려 더 좋은 여건을 조성해줘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작중 시점에서 약 200년 전에 활동했던 것으로 묘사되는 무천대제 당시의 황제는
토목의 변의 당사자인
정통제로, 그가 오이라트에 포로로 잡혀 풀려나는 과정에서 북방 영토를 대부분 상실한 게 아니라 단순히 자금성 꼭대기에서 무천대제한테 멱살 한 번 잡히고 관무불가침을 인정하는 선에서 끝났다 치면 명나라의 영역이 고스란히 유지되었어도 말이 안 될 것은 없다.
[7]
칭하이성 위수시 야허라다쩌산.
황허강의 발원지이며, 현지 티베트 불교도들에게는 성산으로 숭앙받았다.
[8]
요녕성 서산 2개 중 건평 근처.
[9]
진장명은 복건성에서 신녀문으로 가는 중(ep 15), 형산파에서 무당산으로 복귀하던 무당파를 만남(ep 17), 신녀문이 북북서 방향에 있음. 이 3가지로 추정하면 창더시 행정구역내에 있었을 가능성 큼.
[10]
문자 그대로의
폭유가 아니라 가슴의 상당부분을 노출한다는 뜻이다.
[11]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로 짓고 지붕을 벽돌을 써서 평평하게 만들거나 각이 낮은 기와지붕을 올리며, 가옥 내부 사이사이에 아치형 중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12]
햇빛을 반사하기 위한 흰 벽과 태양열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기 전 흡수해 분산시키기 위한 검은 기와지붕, 건물 본채에 입사하는 태양광을 최대한 줄임과 동시에 도둑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보다 높게 계단식으로 세워지는 외벽 겸 방화벽인 마두장(馬頭墻), 가옥 내의 유일한 채광창이자 비가 오면 밑의 연못으로 물을 공급하는 역할도 겸하는 천정(天井) 등이 특징이다.
[13]
'가마솥 귀'라는 이름대로 통풍과 방화를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솥의 손잡이 모양처럼 곡선 형태를 띠는 지붕과 청벽돌 등의 석재 중심 건축자재 사용, 본채 역할인 개간을 3개 이상 연달아 배치하고 양옆에 부엌 내지 문간방인 낭옥을 붙여 한쪽으로 굉장히 긴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14]
만두는 개당 1~2문에 살 수 있지만, 고기만두의 가격은 무려 15~20문이다.
[15]
단순히 전분물로 겉을 바삭하게 만들기만 한 교자는 현지에서 궈톄(鍋貼)라고 부르는 반면, 하네츠키 교자와 같이 아예 전분물로 날개를 만든 일본식 교자는 젠자오(煎餃)라고 부른다.
[16]
최단거리 기준 대략 9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17]
이때는 탕초우육, 소고기로 만든 탕수이다.
[18]
다만 북경오리도 남경오리의 변형 레시피 중 하나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구워서 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19]
정확히는 발효시킨 연유. 이름에 연유 소(酥)가 들어가는 것 또한 똑같은 이유에서다.
[20]
다만 일반적인 공갈빵은 당고화소(糖鼓火燒)나 공심병(空心餠)라고 검색해야 하며, 호병을 검색할 시에는 공갈빵을 납작하게 누른 듯한 빵이 나온다.
[21]
다만 현대 중국어로 검색할 시 호떡은 당소병(糖燒餠),유전당병(油煎糖餠), 봉밀당병(蜂蜜糖餠) 등으로 검색되며 호전병은 파전, 당밀전병은 당밀을 쓴 펜케이크가 검색된다.
[22]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생각하고 먹는 듯
[23]
중국인들은 차를 무조건 뜨겁게 해서 먹기 때문, 콜라를 뜨겁게 먹는 격이라 비유된다.
[24]
창빈, 최리옹, 설이리, 진자강이 그랬는데, 창빈과 설이리는 그냥 끔찍하다는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최리옹과 진자강은 청을 사뭇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보듯 본다.
[25]
청은 박하나 계피로 착각했지만 약 성분이 맵고 화한 맛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청이 유자차를 멀쩡하게 마시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여긴 당난아는 한모금 마시자마자 곧바로 재채기를 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