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0:43:10

오를란느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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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룬의 아이들의 설정
1.1. 개요1.2. 상세1.3. 기타
2. 테일즈위버의 설정


Duchy of Orlanne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1.1. 개요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국가.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공국이며 수도는 오를리. 정식 명칭은 오를란느 대공국(Grand Duchy of Orlanne). 군주는 줄리앙 드 오를란느 대공으로, 슬하에 마르그리트 대공비와의 사이에서 얻은 장남이자 대공자인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 그리고 델핀 대공비와의 사이에서 얻은 둘째이자 장녀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를 두고 있다.

1.2. 상세

시조는 여왕이었다고 전해지며, 1천 년 전부터 존재 했었을 정도로 상당히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오래 존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를란느가 북부 변방에 위치해 있어서 침략자들의 관심을 끌지 않았던 덕분이다. 가나폴리가 멸망하고 난 뒤 몇백년 동안 대륙에는 온갖 소국들이 난립하고 있었는데, 이 시점에서 오를란느는 이미 북부의 소국들을 정복, 합병하고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아노마라드력 200년대 후반부터 300년대 초까지 즉위했던 '샤를 대왕'이 활동한 것이 이 시기다. 이 때는 아노마라드의 전신인 도시국가 켈티카조차 이제 겨우 지역강국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던 시점이라서 오를란느보다 국력이 아래였다고 전해진다.[1] 하지만 샤를대왕이 죽자 켈티카는 남쪽 바다의 아르님과 동맹을 맺고 남부의 소국들을 정벌하여 순식간에 강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아노마라드 왕국으로 국명을 바꾼다. 이후 오를란느는 아노마라드와 북부지역의 패권을 두고서 '8년 전쟁'등으로 대판 싸우기를 여러차례 반복했다. 오를란느는 아노마라드의 침공을 막아내긴 했지만 근본적인 국력 차이가 명확해졌고 결국에는 사대의 예를 갖춰 봉신 관계를 맺고 신하의 예를 갖추게 됐다. 이렇게 보자면 한 때 자신보다 약했던 나라의 신하가 된 굴욕처럼 보이지만, 이는 모두 표면적인 겉치레일 뿐이고 아노마라드도 대놓고 내정에 간섭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작중시점에서 오를란느는 실질적으로 독립국 수준의 자치를 누리고 있다.

남부지역 대부분이 아노마라드와 맞닿아있으나, 예상 외로 양국 간의 통행로는 로젠버그 호수에 있는 북 로젠부르 관문 뿐이다.

위도가 높은데다 영토 대부분이 바다를 끼고 있지만 기후는 예상 외로 온화하다. 다만 사과의 섬이 위치한 최북단 몽타뉴 지방은 상당히 거친 지형과 날씨를 가졌다.

오를란느인들의 자존심은 강하다 못해 건방지게 보일 정도로 세다. 특히 아노마라드와 비교하는 일이 잦은데, 국력은 아노마라드가 넘사벽으로 강하니 어쩔 수 없지만, 문화적면에서는 자신들이 더 우월하다고 여긴다. 아무래도 과거 전쟁을 벌인 적이 여러 차례 있고, 남부의 소국들이 식민화 되는 와중에도 나라를 보존했다는 자부심 때문으로 추정된다.[2]

강대국인 렘므와 아노마라드 사이에 끼어 있고 영토도 작아서 이렇다 할 천연자원조차 없다. 따라서 사람 한명 한명이 자원이라 볼 수 있는데, 여자와 어린아이들도 마법과 검술에 익숙하다고 전해진다.

나라 전체가 마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대공 가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힘 덕분에 여태까지 존치할 수 있었다고 여겨지고, 국토 여기저기에 주술과 민간전승등 마법적 특색들이 남아있다. 여기서 파생된 요정과 괴물에 관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여 오를란느의 동화는 타국과 다르게 음산하고 잔인하며, 섬뜻한 교훈을 준다.

트라바체스의 강한 자존심과 신념, 아노마라드의 여유로움과 대비되는 오를란느의 국민성은 음험함이다. 어떠한 명백한 미래도 성취될 때까지는 모르는 일이라는, 운명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관점이 운명에 대한 냉소가 되기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내를 숨기고 겉으로는 웃으면서 음모와 모략을 꾸미는 데 도가 튼 자들이 많은데, 음모의 성격상 대놓고 싸움을 하면 약점을 들킬 가능성이 높아서 드러내놓고 싸우는 것은 피한다고 한다. 대신 트집을 잡고 상대를 깎아내리는 '귀족적'인 싸움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도 오를리의 사교계는 대륙 어디보다도 예법에 까다롭고, 거기서 쭉 좋은 평을 유지하는 것은 매년 마상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만큼이나 힘들다고 한다.

마법과 친숙한 나라답게 마법과 학문들도 실용적인 측면으로 발달했다. 그 덕분에 '오를란느 왕립 마법학교'는 대륙에서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3]

현재 구 아노마라드 왕국의 후신인 신 아노마라드 왕국과는 현재 사이가 미묘하게 좋지 않다. 사건은 오를란느 대공이 신왕국 아노마라드의 건국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서 충성을 맹세하는 게 아니라 장문의 친서만 보낸 것에서 시작했다. 이 때문에 신 아노마라드 왕국의 국왕 체첼 다 아노마라드는 오를란느에게 오랜 전통인 대공의 작위와 대공국의 칭호를 잠정 유보했다. 따라서 오를란느는 아노마라드의 공식 자리에서는 '대공국'으로 불리는 게 아니라 한 단계 아래인 '공국'으로 불리고 있다. 오를란느 쪽에서는 구 아노마라드 때부터 이어진 당연한 칭호이니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다.[4]

때문에 오를란느는 아노마라드에 트집을 잡히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실버스컬 대회에서 샤를로트가 '대공국'이 아닌 '공국'으로 호칭했다고 화내는 걸 보면 어째 조심하는 것 같진 않다(...). 그 때문인지 공화주의자들을 심하게 탄압하거나 하지 않아서 공화파 세력의 주요 피난처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귀족이 공화주의자면... 물론 심하게 탄압하지만 않을 뿐이지 대놓고 공화주의 활동을 하면 체포되는 건 변하지 않는다.

1.3. 기타

  • 국가의 모티브는 프랑스, 그 중에서도 부르고뉴 공국으로 추정된다.[5] 캐릭터들의 이름 역시 프랑스어식 발음인데다가 공녀 샤를로트의 이름을 Charlotte로 표기하며,[6] 지명이나 용어들도 프랑스어권에서 쓰이는 명칭을 사용한다. 그 밖에도 음침하고 무서운 동화의 나라라는 점에서 그림형제가 활동했던 근세 독일을 떠올리기도 한다.

2. 테일즈위버의 설정

파일:테일즈위버 오를란느.jpg
아노마라드 북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 대외적으론 아노마라드 국왕에게 신하의 예를 갖추고 있으나 아노마라드의 식민령들과는 달리 내정은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 과거 아노마라드의 영토 확장 전쟁(Drakens War)에서는 수도가 함락 위기에 처했던 적도 있어서 아노마라드와는 그다지 관계가 좋지 않다.

국가의 크기에 비해서 문화, 기술적인 발전은 대륙에서 최고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뛰어난 수준으로, 특히 실용 마법학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진보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륙 전역에서 사용되는 마석, 사이모페인을 최초로 개발하고 실용화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보호 결계], 즉 에어리어 배리어 시스템(ABS)의 기반을 마련한 나라가 바로 오를란느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들의 실용 마법학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본래 오를란느 공국은 학문의 나라답게 타 국가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왔었으나, 7년 전 왕위 계승자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7]가 원인 불명의 사고로 실종된 이후 렘므 왕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 대해서 강력한 쇄국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도는 오를리(Orlie).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정식 명칭은 "Orlanne Dukedom". 국화(國花)는 붉은 장미이다.

55년 전, 반다렉스 다 아노마라드가 영토 확장을 위해 벌인 드라켄즈 전쟁에 패배하면서 아노마라드의 공국으로 격하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사실이다. 실제로 오를리를 방어할 때 펼친 대결계인 '항쟁의 다짐'은 아노마라드의 공격에 뚫린 적이 없었으나[8] 하필 메테오 임팩트라는 대재앙이 그 시점에 대륙 전체를 휩쓸면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정전 협상(베르니트 조약)을 맺게 되면서 아노마라드의 공국으로 격하되었던 것이다.

현 오를란느 대공은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 에피소드 3 챕터 6에서 역대 대공들의 무덤을 보면 유전병인 듯. 동생으로 크라레트 공작이 있는데, 저주받은 12월생이라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해 후계자 다툼조차 해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공에 대한 열등감이 상당하며, 7년 전 대공의 건강이 악화되자 자신이 대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계자인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가 계승식을 위해 배를 타고 가는 때를 노려 암살 시도를 했다. 이로 인해 베르나르는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다. 다음 후계자는 후처의 소생인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가 되지만, 에피소드 1 프롤로그에서 크라레트 공작이 이번에는 샤를로트를 암살하려 하고, 샤를로트가 도망가던 중 퇴로가 막히자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샤를로트 역시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었다. 이후의 내용은 항목 참조.

렘므의 힌데민트(Hindemith) 가문의 안주인이 오를란느 출신이다. 그녀의 이름인 '미레일르'와 딸 '코제트' 역시 오를란느식 이름. 엘티보 항구에 있는 앙드레도 이곳 출신이다.

챕터 외전 3에서는 나르비크 마법 상점의 주인인 멜리사가 '항쟁의 다짐'을 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드라켄즈 전쟁 당시에 오를란느는 결계 마법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실력을 자랑했고, 그야말로 마법 제국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나라였다고 했다.

이후 에피 3 챕터 6에서 크라레트 공작이 마데라스 일당과 협조해서 오를란느 대공의 복제 인형을 만들고 인형을 이용해서 유언장을 바꾸려 꾀했으나 마데라스 일당의 배신[9][10]과 인형이 자신의 의지로 유언장을 찾기를 거부해서 실패. 이후 아르파드 법령[11]에 따라 추방이 돼야 하나 대공의 형제이기에 추방은 몰라도 최대 재기 불능까지 봐야할 상태가 되었다.

[1] 오죽하면 아노마라드 초대국왕인 리하르트 1세도 당대 유행하던 오를란느식 작명법을 사용하여 '리샤르 1세'로 개명하여 즉위했다. 이는 오를란느인들이 자국의 강성했던 역사를 기억하는 예시로 쓰이고 있다. [2] 오를란느인들의 국가적 염원도 오를란느가 다른 나라를 섬기는 대공국이 아니라 왕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라이벌 의식이 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다. [3] 아쉽게도, 네냐플에는 못미친다고 한다. 다만 이는 오를란느뿐만 아니라 타국의 마법학교도 마찬가지. [4] 사실 이건 단순히 명칭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대공국이라 하면 보통 독립된, 단지 국가수장이 공작위일 뿐인 국가를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현대 룩셈부르크가 한 예시. 즉, '넌 자치국 아님 ㅇㅇ' 취급과 동일한 것. 샤를로트가 실버스컬에서 괜히 발끈한 것이 아니다. [5] 형식상 프랑스를 상국으로 섬기면서도 백년 전쟁 때 영국 편을 들거나, 사사건건 충돌 하였고, 합병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로 꽤 오랜 세월을 존치 했다. [6] 영어로는 Charlotte를 '샬롯'으로 발음하지만 프랑스어로는 '샤를로트'로 발음한다. 테일즈위버 한정으로 사용한 가명 이스핀 샤를의 '샤를'을 'Charles'라고 표기한다. 역시 영어로는 '찰스'라고 발음하지만 프랑스어로는 '샤를'이라고 발음한다. [7] 초창기에는 에번스 카리엔으로 나와 있었다. [8] '오를리 방어전' 컨텐츠를 해보면 알 수 있다. [9] 사실상 이것도 크라레트 공작이 자초한 것이 크라레트 공작은 마데라스 일당을 상당히 경멸했고 이는 그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뻔히 알 수 있다. 실제 키리온도 겉으로는 대우해지만 실제로는 말 한마디와 바라보는 시선, 행동 하나하나에 경멸의 감정이 베어있었다고 대놓고 이야기 할 정도. [10] 크라레트 공작은 저주받은 12월 생이라 마법 재능이 아예 없어서 작위 계승자 시절부터 마법사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고 무시당했기 때문에 마법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마법사들을 상당히 경멸한다. 크라레트 공작파에 가담한 귀족들 역시 무인 집안이 대부분인데 마법사가 대우 받는 오를란느에서는 무인 집안은 찬밥 취급이기 때문이다. [11] 초대 오를란느 공작인 아르파드 공작의 이름을 딴 법령. 모든 오를란느의 법령 중 제일의 효력을 가진 법령이며, 오를란느에서 금지된 마법을 쓴 자는 모든 마력을 봉인하고 권세를 박탈한 후 국외로 추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