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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ffon cake
1. 개요
스펀지케이크의 일종으로, 1940년대에 처음 생겨났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시폰(Chiffon)으로, 비단과 같이 우아하고 미묘한 맛이 난다고 붙여진 명칭이다.2. 상세
밀가루와 계란, 설탕, 액상 식용유를 혼합해 만든 시폰 시트에 생크림을 바른 케이크로, 코코아파우더나 과일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시폰케이크는 액상 식용유를 이용해 특유의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포인트이자 정체성이다. 고형 유지를 쓰지 않아 저온 보관 시에도 단단해지지 않고 특유의 식감을 유지한다. 버터를 안 쓰기 때문에 풍미는 좀 떨어지는 편이라 추가적인 재료를 얹는 데코레이션을 듬뿍 쓰거나 크림이나 시럽, 소스류 등을 곁들이는 게 대부분. 이 시폰 시트는 배합률이 상당히 높아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배합 과정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거나 다 구운 제품을 식힐 때 잘못 식히거나 하면 주저앉는다. 특히 오븐에서 꺼낸 후에는 바로 뒤집어 놓아야 한다.위의 사진과 같이 가운데가 뚫려있는 전용 틀을 사용해서 굽는다. 저렇게 틀을 만든 이유는 가운데에도 열을 공급하고 제품이 주저앉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1]
일부 제과점에서도 크림을 바르지 않은 시폰케이크를 파는 경우가 있어 크림 데코레이션을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더러 사가기도 한다.
제과기능사에서 시험 시간이 1시간 30분[2]으로 짧아 시간 조절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 빨리빨리 하면 붙을 수 있다. 다만 과거엔 4개만 채우면 됐던 것을 이젠 같은 양의 반죽으로 5개에 분배해야 돼서 비중 조절에 실패 시 납작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3]
3. 미디어에서
대만식 카스텔라의 실체가 바로 이거다. #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계 향료를 쓰는 시폰케이크와는 달리 대왕 카스테라는 바닐라 같은 향료를 주로 쓴다는 거 정도.원피스에서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 때 나온 거대한 웨딩 케이크가 바로 초콜릿 시폰케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