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4:52:03

시청역(싱가포르)

싱가포르 MRT
시청
파일:싱가포르 MRT 1호선.svg 파일:싱가포르 MRT 3호선.svg [1]
파시르리스 방면
부기스
← 1.0 ㎞
동서선
(EW13)
파일:싱가포르 MRT 2호선.svg
투아스링크 방면
래플스
플레이스

1.0 ㎞ →
파일:싱가포르 MRT 4호선.svg
주롱이스트 방면
도비곳
← 1.0 ㎞
남북선
(NS25)
파일:싱가포르 MRT 5호선.svg
마리나사우스피어
방면

래플스
플레이스

1.0 ㎞ →
다국어 표기
영어 City Hall
중국어(간체) 政府大厦
타밀어 நகர மண்டபம்
주소
동서선 150 North Bridge Road
Singapore 179100
남북선
승강장 구조
동서선 복층 섬식 승강장
남북선
운영 기관
동서선 SMRT Trains
남북선
개업일
동서선 1987년 12월 12일[2]
남북선
파일:NS25_EW13City_Hall_MRT_Exit_B.jpg

1. 개요2. 승강장
2.1. MRT 동서선, MRT 남북선
3. B2
3.1. B3
4. 여담

[clearfix]

1. 개요

싱가포르의 지하철인 싱가포르 MRT 동서선/남북선의 환승역이다.

싱가포르 중심지(City)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3] 다운타운 코어에 있으며 싱가포르 MRT 남북선 싱가포르 MRT 동서선의 환승 기점이다.

주변에는 래플스 시티가 있다. 여기를 가본 관광객은 알지만, 딤섬, 서브웨이, 야쿤토스트 외에 여러 음식을 팔고, Esplanade까지도 직통으로 이어진다. 또한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라는 호텔이 있는데, 시티홀 역에 내리고 올라가서 앞에 표지 보고 밖으로 나오면, 맥도날드가 하나 보이는데, 계속 쭉 걸으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가 나온다. 야경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호텔인데, 마리나베이 샌즈, 가든즈 바이 더 베이, 멀라이언 파크 등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층은 기억이 안 나지만, 7~10층은 수영장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적당한 규모다. 마지막으로 시티몰링크를 통해서도 Esplanade 역으로 갈 수 있다.

이웃한 래플스 플레이스와 함께 개념환승이 가능한 역이다. 특히 이 역의 경우, 파시르 리스~부기스<-->도비곳~오차드 간의 환승이 편해 이용객이 많다. 뉴턴부터는 부기스에서 다운타운선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환승 편의는 이 역이 압도적이긴 하다.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평면환승이 이루어지는 역은 아시아에서 이 역과 래플스 플레이스 역, 그리고 멀지 않은 홍콩 MTR 몽콕역 프린스에드워드역, 라이킹역 등 5곳 뿐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개념환승은 싱가포르에만 존재한다. 외국인들이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지하철을 편하게 이용하다 한국, 태국, 일본 등에서 불편해하는 이유도 환승이 불리한 탓이 크다. [4]

이 역과 도보 10분 좀 안 되는 거리에 싱가포르 국립도서관(Singapore National Library)과 SMU(싱가포르 경영대학교)등이 있다. SMU는 브라스바사역과 이어져 있고 몇몇 캠퍼스는 도비고트에서 접근이 더 편하지만 법대의 경우 이 역이 편리하다.

이 역에서 좀만 걸어가면 빌딩 숲이 울창한 셴튼웨이(Shenton Way)와 보트키(Boat Quay) 그리고 클락키(Clark Quay)가 나온다. 키(Quay)는 부두, 포구를 뜻하는데 과거 싱가포르 초창기 시절 여기가 어업을 하는 주요 포구 중 하나였다.[5] 물론 지금은 그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발전해 조용하지만 화려한 광경을 자랑한다. 보트키와 클락키 일대에서의 싱가포르 야경은 홍콩 야경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홍콩의 너저분하면서 시끄러운 모습과 비교되는 조용하면서 첨단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락키와 보트키에서는 싱가포르 강변을 항해하는 유람선인 리버 크루즈 탑승이 가능하여 선착장이 여러 곳에 있다. 코스는 싱가포르 강을 한바퀴 돌며 상류인 로버트슨 키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클락키와 보트키를 거쳐 래플즈 플레이스 일대의 빌딩 숲을 보여주고 먼 바다 가까이 가서 마리나 베이 샌즈와 멀라이언상을 조망한 뒤 되돌아오는 코스다. 2011년 마리나 베이 샌즈 완공 직후 워터프론트 개발로 볼거리가 늘어나자 이 유람선의 인기가 엄청 올라갔으며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은 꼭 탄다.

지하도를 통해 서클선 에스플러네이드역으로도 연결된다. 조금 걸어야 하지만 어쨌든 에어컨을 쐬며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2023년 일평균 이용객은 42,420명이였다.

2. 승강장

2.1. MRT 동서선, MRT 남북선

3. B2

파일:NS25_EW13_City_Hall_MRT_Platforms_A_and_B_20220307_184023.jpg
도비곳 부기스
A B
래플즈플레이스 래플즈플레이스
A 남북선 도비곳· 오차드· 우드랜즈· 주롱이스트 방면
B 동서선 래플즈플레이스· 우트램파크· 주롱이스트· 투아스링크 방면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다

3.1. B3

파일:NS25_EW13_City_Hall_w6_081454.jpg
도비곳 부기스
C D
래플즈플레이스 래플즈플레이스
C 남북선 래플즈플레이스· 마리나베이· 마리나사우스피어 방면
D 동서선 부기스· 파야레바· 타나메라· 파시르리스 방면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다

4. 여담

이름과 달리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특성상 따로 시청이 없어서 시청은 없다. 싱가포르에서는 시청을 정부청사와 같이 여기며 실제로 중국어 역명도 징푸따샤(政部大夏/정부대하)로 정부청사를 뜻한다. 실제로도 이 역 근처에 싱가포르 재무부와 싱가포르 민방위청[6] 등 정부청사들이 여럿 입주했다.

이 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싱가포르 국회의사당 및 싱가포르 고등법원(High Court) 및 대법원(Supreme Court)이 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라 지방법원이 없이 차이나타운의 국가법원(State Court) 및 가정법원(Family Justice Court), 그리고 별도의 샤리아 법원(Sariyah Court) 세 곳이 1심 법원이고 고등법원과 대법원은 이곳에 있다. 국회의사당과 대법원을 낀 중요한 곳이라 경찰들이 깔려 있으며 야간에는 경비용 로봇을 투입하여 경계근무에 임한다.

싱가포르로 이주한 미얀마인들이 대거 모이는 페닌술라 플라자(Peninsula Plaza)가 이 역 근처에 있다. 싱가포르에 건너온 미얀마인들은 난민 및 외국인 노동자로 처음 유입된 뒤 페닌술라 플라자 일대를 집결지로 삼아 가게를 여는 등 사업장을 갖고 있다. 이 건물도 꽤 노후하여 재개발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빌딩 근처에 가면 독특한 미얀마식 향 냄새가 짙게 나고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미얀마어 표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근처의 쇼핑몰로는 푸난 쇼핑센터(Funan)가 있는데 여기에 인공암벽장이 있어 운동 좋아하는 현지인들은 꼭 이곳에서 인공암벽을 타고는 한다. 그리고 쇼핑몰 위쪽으로는 사무동이 있어 직장인들도 이곳에서 자주 보인다.


[1] 창이공항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없으며, 타나메라역에서 셔틀열차로 환승해야 한다. [2] 개통 당시에는 동서선과 남북선은 한 노선으로 취급되었고, 1989년 11월 4일에 계통 분리 및 환승역으로 변경되었다. [3] 싱가포르의 시티(City)는 다운타운 코어인 시티홀 일대와 마리나 베이, 클락키, 차이나타운+탄종파가+텔록 아이어+ 래플스 플레이스 그리고 오차드 로드 연선과 함께 업타운인 부기스와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를 포함한다. 센토사 섬과 마주보는 하버프론트 및 탄종파가 항구 일대도 시티 에어리어에 포섭된다. [4] 그나마 한국은 나은게 태국이나 일본의 경우 운영주체가 각각 달라 개찰구가 따로 국밥으로 놀고 여러번 걸어야 하는 곳들도 흔한데 도쿄 수도권만 해도 도쿄메트로 JR, 그리고 각종 사철들의 개찰구가 다 다르고 고가역-지하역이라는 최악의 구조로 여러 번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도 많다. 방콕 도시철도는 더 심하다. 거기에 한국이나 싱가포르는 환승할인이 있으나 일본과 태국 등엔 그게 없고 돈도 다 따로 낸다. [5] 호주 시드니의 서큘러 키도 똑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6] 중앙 소방서(Central Fire Station)에 같이 들어서 있으며 19세기 해협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이 만든 가장 오래된 소방서이다. 싱가포르 소방청이 구급차 업무도 전담하며 민방위청으로 확대된 뒤에도 이 소방서가 줄곧 중앙 소방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건물을 확장/리모델링해 신청사를 추가하고 구 청사는 소방박물관으로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