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파티 (2016) Sausage Party |
|
|
|
감독 |
그렉 티어난 콘래드 버논 |
제작 |
콘래드 버논 에번 골드버그 세스 로건 메건 앨리슨 |
각본 |
에번 골드버그 세스 로건 카일 헌터 아리엘 샤피르 |
주연 |
세스 로건 크리스틴 위그 조나 힐 빌 헤이더 마이클 세라 제임스 프랭코 대니 맥브라이드 크레이그 로빈슨 폴 러드 에드워드 노튼 셀마 헤이엑 |
장르 | 애니메이션, 블랙 코미디, 성인물, 고어 |
상영 시간 | 88분 |
음악 | 앨런 멩컨, 크리스토퍼 레너츠 |
개봉일 | 2016년 8월 12일 |
제작사 |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컬럼비아 픽처스 포인트 그레이 픽처스 안나푸르나 픽처스 나이트로젠 스튜디오 캐나다 |
배급사 | 컬럼비아 픽처스 |
제작비 | 1,9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97,670,358 |
월드 박스오피스 | $138,370,358 |
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제작과 배급을 맡고, 토마스와 친구들을 제작한 그렉 티어넌과 성우 겸 영화 감독 콘래드 버논이 제작한 성인 애니메이션. 영화 디 인터뷰의 제작자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참여했다. 골드버그 사단의 배우들인 조나 힐, 제임스 프랭코, 크리스틴 위그, 마이클 세라, 데이빗 크럼홀츠, 닉 크롤, 에드워드 노튼, 콘래드 버논 등이 출연했다.2016년 3월 14일에 미디어 페스티벌 SXSW에서 처음 상영했고, 추가 제작을 거쳐 8월 12일 미국에 개봉했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를 통해 공식 클립 모음집이 공개되었다. #
2.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3. 등장인물
왼쪽부터 순서대로 배리, 프랭크, 브렌다, 라바시, 껌, 테레사, 새미.
-
프랭크 (
세스 로건 /
최한 /
코마츠 후미노리)
이 영화의 주인공 소시지. 허니 머스터드의 자살 사건으로 카트에서 낙오된다. 이후 브렌다와 함께 간신히 카트에 깔리거나 치여 죽임을 당하는 걸 면하고, 브렌다, 라바시, 베이글과 함께 자기들이 있던 식품 코너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머스터드가 언급한 고량주 파이어워터를 만나기로 하고, 보존 식품 셋을 만나 진상을 듣게 된다. 이후 브렌다와 나머지 일행에게 진상을 알리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브렌다와 헤어져 혼자 주방기구 코너에서 요리책을 보고 진실을 접한다.
-
브렌다 번슨 (
크리스틴 위그 /
소연 /
소노자키 미에)
이 영화의 히로인. 핫도그 번으로, 프랭크와 연인 관계다. 금기를 어기고 포장지에서 손만 빼 프랭크와 손가락만 접촉한다.[1] 이후 자살하려는 머스터드를 구하려 뛰쳐나간 프랭크를 구하기 위해 자기도 포장을 뛰쳐나가 카트에서 낙오한다. 이 사태가 신의 금기를 어기고 손가락을 접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칼 (
조나 힐 /
엄상현 /
모가미 츠구오)
소시지로 프랭크, 배리와 같은 포장에 있었다. 같이 선택된 다른 식품들이 신에 의해 요리되는 끔찍한 장면을 목도하고 멘탈이 터져버린 배리를 정신차리게 해 같이 탈출하고자 했으나[2] 식칼에 베여 반갈죽당해 사망한다.
-
배리 (
마이클 세라 /
고성일 /
하야시 유우)
또 다른 주인공으로, 공정 불량인지 타 소시지 사이즈의 반 정도로 작은 사이즈다.[3] 프랭크와는 친우 관계였으나 포장을 뚫고 나가 허니 머스터드를 구하려던 프랭크가 도와달라는 말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다 프랭크가 낙오된다. 그 후 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도 프랭크가 낙오되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고 자책한다.
-
라바시 (데이비드 크럼홀츠 /
고성일 /
사이토 시로)
풀네임은 '카림 압둘 라바시'. 말 많고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전형적인 아랍인의 얼굴형을 하고 있다. 자신이 선택받으면 천국에서 77병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4]에 적셔질 것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작중 베이글을 혐오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라바시와 베이글은 각각 이란계/유대 문화권에서 기원한 음식으로 중동에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둘 사이의 갈등에 대한 풍자다. 즉 진보적인 성향의 유대인들과 보수적인 성향의 무슬림들의 특징을 잘 반영한 것. 작중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말에서 눈이 맞아 게이 커플이 된다.
-
테레사 (
셀마 헤이엑 /
양정화 /
박로미)
불량식품 지대에 거주하는 타코로, 레즈비언이다. 두시에게 주인공 일행을 팔아넘기려는 테킬라 호세에게 꼬드겨진 브렌다의 육감적인 몸매에 반해 불법 생활에서 손 씻으려는 식품들을 사회로 내보내는 비밀 알선 통로로 브렌다와 일행을 빠져나가게 도와준다. 이 탓에 호세는 두시의 신경을 건드려 그대로 몸통과 머리가 분리된 채 죽는다.
-
껌 (스캇 디그스 언더우드 /
김기철)
씹다 버린 분홍색 껌. 천재 과학자의 책상 밑에 20년 동안 붙어 있다 뜯겨지고 발에 밟혀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뛰어난 지능을 가졌으며, 식품들 사이에서는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추앙받는다. 건전지로 만든 휠체어를 타고 컴퓨터로 말을 하며, 껌의 유연한 재질 덕인지 총에 맞아도 맞은 부위가 순식간에 재생된다.[5] 타고 다니는 휠체어가 상당히 빠르다.
-
약쟁이 (
제임스 프랭코 /
엄상현 /
사토 세츠지)
낙오된 배리가 마트로 돌아가기 위해 무임승차하게 된 인간으로, 배스 솔트를 구매한다. 그리고 이 마약을 주사하자 모든 제품과 식품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보게 된다. 하나같이 자기를 그만 먹으라거나 그만 쓰라고 닦달하는 모습을 보고 멘탈이 터지나 했더니, 약에서 깬 뒤 더 이상 보이지 않자 그냥 넘기고 감자칩을 먹고는 소시지인 배리도 삶아 먹으려 하는데, 떨어뜨려서 주우려다가 실수로 뜨거운 물을 쏟아 화상을 입으며 넘어지고 장식으로 걸어둔 도끼가 충격으로 떨어지면서 참수당한다. 이후 차는 음식들끼리 어떻게 운전하는데 성공해 마트로 돌아오며, 모가지는 '신도 죽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증거로 삼기 위해 배리가 약쟁이의 차에 실어 가지고 온다.
-
허니 머스터드 (
대니 맥브라이드 /
김기철)
구매자가 허니 머스터드를 일반 머스터드로 착각하고 구매했다 반품당한다. 신의 진실을 목도해버린 불행한 인물. 때문에 반품당하자마자 신경과민 증상과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다 진실을 말하려는 찰나, 파이어워터에게 제지당한다. 그 뒤 조용하게 지내는 듯 하다 다시 선택받아 신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카트에서 뛰어내려 환호하며 자살한다. 자살하기 직전 다른 제품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구매자한테 저주를 퍼부으며, 자기를 구하려 한 프랭크와 브렌다에게 파이어워터에게 가서 진실을 들으라고 조언한다.
-
대런 (
폴 러드 /
김기철 /
이나가키 타쿠야)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슈퍼마켓의 점원. 가게와 계산, 식품 관리[6] 등 다양한 일을 한다. 나중에 뽕 맞은 뒤에는 리볼버를 들고 저항하지만 두시에게 삽입당해 조종당하다[7] 두시와 함께 폭사한다. 크레딧을 보면 '이 달의 점원'으로 뽑힌 적도 있는 모양.
-
두시 (Douche) (닉 크롤[8] /
이장원 /
노무라 켄지)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질 세척제다.[9] 타코 및 테킬라를 비롯한 인물들에겐 스페인어 발음을 따 엘 두체라고 불린다.[10] 인간의 손에 실려 카트에 탑승해 첫 등장했을 때는 아무한테나 "bro", "dude" 같은 억지스러운 힙합 제스처와 이니셜을 남발하고 아무나 툭 툭 치며 괴롭히는 지저분한 손 버릇을 가진 단순한 비호감 파티 보이였으나[11] 프랭크와 브렌다가 일으킨 머스터드 자살 사건[12]으로 카트에서 낙오돼 프랭크와 브렌다를 증오한다. 그러나 결국 "어둠의 마왕"이라 불리는 구역 청소 담당 직원에 의해 쓰레기장으로 직행, 이 과정에서 통에 흠집이 나 내용물도 줄줄 새고 삽입용 노즐이 구겨지는 등 불행한 삶을 사나 싶었으나, 죽어가던 포도 주스의 내용물을 먹어치우고[13] 포장 스티커로 상처를 메우면서 프랭크와 브렌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타 액상 식품들을 잡아먹는데 맛이 들렸는지, 후반부에는 시체로 산을 쌓을 정도로 액상 식품들을 학살한다.[14] 식품의 반란 때 공포에 질린 대런을 회유하여 대런의 항문으로 들어가 그곳을 잡고 조종간처럼 조종해, 액상 식품이 아닌 프랭크의 몸을 뜯어먹는 등 스스로가 신이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신들을 하나하나 처치하며 두려울 게 없어진 식품들의 타게팅이 그동안 자신들을 질리도록 괴롭힌 대런에게 집중되고, 결국 폭죽과 프로판 가스통이 달린 청소용 카트[15]에 휩쓸려 프랭크와 브렌다를 죽이지 못하고 대런과 함께 마트의 공중에서 폭사한다.[16]
-
보존식품들 (Nonperishable Foods) - 파이어워터 (
빌 헤이더[17]) /
엄상현 /
이와사키 히로시), 그리츠 (
크레이그 로빈슨 /
김기철 / 키류 타시로),
트윙키 (스캇 디그스 언더우드 /
고성일)
유통기한이 없는 불멸자들로, 마트의 현자. 첫 등장은 인간(신)의 집까지 갔다 반품당한 허니 머스타드가 신들에 대한 진실을 불려고 하자, 그를 협박하여 입막음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파이어워터[18]는 아메리카 원주민, 그리츠[19]는 흑인 중산~하위층의 중년 남성, 트윙키[20]는 게이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으로, 외형은 조지 워싱턴과 닮았다.[21] 이들은 삶의 의지를 반쯤 잃어 방 안에서 대마초나 피워대며[22], 반품되어 돌아온 식품들이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입막음하는 일을 한다. 셋이 모여 마트 안에 숨겨진 공간에서 모닥불을 피우는데, 이따금씩 모닥불 색을 초록색으로 바꾸는 신비로운 가루를 뿌린다. 가루의 정체는 요리용 허브.[23] 이들이 위대한 너머(Great Beyond) 신앙의 시초다. 과거 마트의 모든 식품들은 잔인한 진실을 알았으나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때문에 이 세 불멸자들은 어차피 모로 가도 망하는 건 같으니 최소한 팔려가기 전까지 삶의 의욕을 만들어내기 위해 위대한 너머라는 노래와 신앙을 만들어낸 것.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식품들 구역마다 자기들 마음대로 노래 내용을 조금씩 개사해 부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점점 타 식품에 대한 혐오와 배척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최악의 경우까지 간 식품들도 있다. 이들은 프랭크에게 진실이 담긴 책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며[24] 그 책은 냉동식품 코너 너머에 있다고 알려준다. 냉동식품 코너 너머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조리기구를 파는 통로였고, 진실의 책은 다름 아닌 그 구역에서 같이 파는 요리책. 아이러니하게도 이 요리책 이름이 다름 아닌 위대한 '요리법' 너머(Beyond Great Cooking)다. 이 요리책에는 식재료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먹히는 장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었고, 이를 뜯어간 프랭크에 의해 진실이 밝혀진 이후 식품들이 인간에 대한 반란을 시작하자, 그들을 도와 싸우기 시작한다.
-
카밀 토 (Camille Toh) (성우: 로렌 밀러-로건[26][27] /
박선영)
예고편을 장식한 '재료 학살 장면'의 인간. 본작 특유의 데포르메를 감안해도 상당히 육감적인 몸매를 지녔다. 이름은 도끼자국을 뜻하는 영단어 Camel toe와 발음이 비슷하게 만든 말장난으로, 그에 걸맞게 입은 바지는 가랑이 부위가 꽉 끼는 형태이고[28] 해당 부위를 비추는 구도의 장면이 자주 나온다. 집에 돌아와서는 해당 부위의 옷매무새를 고치는 연출이 나올 정도.
-
미트로프
다진 고기덩이. 실존하는 동명의 가수를 얼굴, 이름까지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다.[29] 프랭크가 설산을 올라갈 때 뒤에서 히트곡 I'd Do Anything for Love(But I Won't Do That)를 부른다. 오토바이 타는 것도 미트 로프의 Bat out of Hell II: Back into Hell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에서 따왔다.
-
인간들
말 그대로 사람들. 작중 식품 내지 제품들에게는 신처럼 숭배받으나 인간들은 그런 거 모른다. 그저 요리할 때 쓸 뿐. 다만 이들이 음식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방법이 있긴 있는데, 그게 다름 아닌... 정확히는 배스 솔트로 이를 이용해 약쟁이 집에서 구해온 약을 이쑤시개에 묻혀 사람에게 쏘는 식으로 인간들을 각성시키나 문제는 이렇게 된 인간들은 부작용으로 굉장히 흉폭해지더니, 음식들을 마구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사실 배스 솔트는 좀비 마약이라 불릴 정도로 그 효과가 극악한데다 하나같이 사람을 물어뜯게 만드는 마약으로 유명하다보니 살아있는 음식을 먹는 걸 보면 납득이 된다.
4. 줄거리
식품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우리와 함께 집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품들은 알게 됩니다.
진실을요.
한 마트에 있는 음식들은 매일마다 매장이 열릴 때면 신들( 인간)에게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기도한다. 신에게 선택된 자들은 매장을 나가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한 허니 머스터드가 인간으로부터 환불되어 온다.[30] 허니 머스터드는 자신이 본 것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환상이 깨진 것에 대해 충격을 먹고는 그를 걱정하는 다른 머스터드와 케첩에게 손대지 말라며 흡사 PTSD와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이를 본 마트의 현자들 중 한 명인 고량주는, "너도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축하해주는 한편 입막음을 요구한다.
그러던 중 허니 머스터드는 주인공 소시지 프랭크와 핫도그 번 브렌다, 그리고 질 세척제 두시와 함께 인간 여성 카밀라에게 선택받는다. 허니 머스터드는 프랭크와 브렌다에게 자신들이 믿던 것은 다 거짓말이고 저 밖으로 나가면 죽는다는 말로 프랭크와 브렌다에게 의구심을 일으키고는 카트 밖으로 떨어져 자살하고, 카트가 접촉사고를 당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프랭크, 브렌다와 몇몇 음식들이 카트 밖으로 떨어진다.[31]
난리통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프랭크와 브렌다, 라바시, 그리고 베이글 새미는 각자 자신이 배치된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움직이지만 점원 대런에게 청소당해 매점 쓰레기장으로 넘어간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시는 자신의 찌그러진 삽입구를 보며 자멸하는 와중 가랑이 부분이 찢어져 포도 주스가 흘러나오는 주스 박스와 마주친다. 자신의 몸에도 상처가 나 질 세척제가 흘러나오는 두시는 결국 그 포도 주스의 가랑이를 흡입해 힘을 얻고는[32] 자신을 망친 소시지와 빵을 죽여버리겠다며 폭군으로 강림하고 매점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카트가 흔들릴 당시 떨어지지 않은 음식들은 카밀라의 집에 도착하고 요리된다. 프랭크와 같은 봉지 안에 있던 다른 소시지 칼은 카밀라에게 반갈죽당해 사망하고, 배리[33]만 혼자 살아남아 길거리를 돌아다니게 된다.[34] 그렇게 죽은 음식 포장지들 사이를 피해 도망치던 중 어떤 약쟁이가 들고 있는 봉지에 자신이 나온 매장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모든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 뒤 그곳에서 살아남은 음식들과 저명한 과학자의 책상 밑에 붙어있었다던 명석한 두뇌를 가진 껌을 만나게 된다.
한편 프랭크는 카트에서 허니 머스터드가 떨어져 죽기 전, 자신에게 고량주를 찾아가 보라고 했던 걸 기억하고 주류 코너로 찾아간다. 고량주는 유통기한이 없는 보존식품들인 그리츠와 트윙키와 함께 프랭크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준다.[35] 허나 프랭크가 믿지 않으려 하자 고량주는 주방 코너에 가보라고 한다.[36] 프랭크가 도착한 곳은 식칼과 찜기구 등이 진열된 주방기구 코너. 자신 위로 떨어지는 식칼들을 피해 가까스로 코너 끝에 도착한 프랭크는 요리책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음식들이 조리되어 자신들이 신이라 믿었던 인간들에게 잔인하게 잡아먹히는 그림들을 본다. 모든 것이 다 거짓인 걸 알게 된 프랭크는 요리책의 페이지를 찢어 모든 음식들에게 알리기 위해 CCTV가 설치된 카운터로 향하는데...
4.1. 엔딩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식품들은 동요해 프랭크를 거짓말쟁이로 매도한다. 매장 개점 시간이 다가오자 프랭크는 절망하지만, 다행히 약쟁이의 집에서 만난 음식들과 껌을 데리고 온 배리의 도움으로 마약 배스솔트를 이쑤시개에 묻혀 매장 안의 인간들에게 쏴 자신들의 모습을 인간들에게 보이게 한다.[37] 그렇게 음식들은 서로 힘을 합쳐 자신들을 죽이려던 매장의 인간들을 역으로 싸그리 죽여 버리고[38] 메인 빌런 두시마저 죽인다.모든 사건을 마무리한 음식들은 환호하며 광란의 난교 파티를 펼치고[39] 주인공들은 모여 자신들의 정체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고량주에 의해 진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라는 것. 이후 음식들은 자신들을 맡은 성우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때 새미가 자신의 담당 성우 이름이 너무 멍청하다고 깐다.[40] 껌은 차원이동기를 만들어 보여주고, 음식들이 둘씩 손을 잡아 차원이동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특징
5.1. 풍자 요소
음식들이 팔려간다는 게 천국이라고 믿는 것은 종교의 천국 개념을 꼬아서 보고, 프랭크와 브랜다가 쇼핑 카트에서 낙오되었을 때 나온 논쟁은 종교의 금욕 강요를 비꼰 것이며, 신의 진실을 알게 된 프랭크의 실질적인 증거에 기반한 주장과 그에 대한 음식들의 반응은 반지성주의와 종교에 대한 맹신 및 음모론 그리고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의견을 묵살하는 세상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특히 음식들의 신앙이 변질되는 회상 장면에서 나온 'Gods Hate Figs(신께선 무화과를 싫어하신다)'는 악명높은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의 표어 'God Hates Fags'(신께선 동성애자를 싫어하신다)의 패러디. 또한 음식들이 그들의 삶에 대해 고민할 때는 인생의 의미라는 철학적인 면을 비유하기도 한다.가지각색의 음식들을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에 비유하는데, 엑스트라에 불과한 감자가 아일랜드식 영어를 사용하고 Danny Boy를 부르는 것은 아일랜드인과 아일랜드 대기근, 자우어크라우트 군단은 대장이 아돌프 히틀러처럼 생겼고 부하들은 독일 국방군처럼 생겼으며,[41] 나치 경례를 하면서 주스[42]들을 몰살시키겠다는 말을 대놓고 하는데 이것은 나치의 만행을 비유한 것이다. 후에 이 자우어크라우트 대장은 엔딩에서 주스들에게 겁탈당한다(...).
아메리카 원주민 같이 생긴 파이어워터[43]가 크래커[44]들이 들어온 이후로 자리를 빼앗긴 것은 콜럼버스 이후 원주민들이 백인들에게 쫓겨난 것에 대한 비유이며 같은 맥락에서 미국 흑인의 외모를 가진 Mr.Grits도 크래커를 싫어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가는 바에는 타코 소스들이 가득한데 이것은 미국의 불법이민자들을 풍자[45]하는 것이다. 타코 여사가 히로인 일행을 탈출시킬 때 지나간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위한 터널도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풍자이다. 작중 내내 티격태격거리는 유대인의 빵 베이글과 중동의 빵 라바쉬는 서로 으르릉거리며 매일 싸우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중동의 지속적인 정치 충돌을 빗댔다.
식품들과 그 외 용품은 사람을 의미하니 생태계엔 안중도 없이 환경을 파괴하는 인류를 비꼰 면도 있다.
5.2. 성적 요소
제목부터 성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영어에서 sausage party라는 단어는 "남자들만 득시글한 모임", 즉 남탕을 의미한다. 여기서 소시지가 무엇을 빗대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전체가 단번에 파악될 것이다. 한국어로 적절히 의역하면 고추밭 정도.PIXAR를 패러디한 DIXAR 로고가 약쟁이 차 뒷범퍼에 붙어있다.[46] 앞의 세 글자만 읽으면 남성기를 가리키는 은어 Dick(s)과 발음이 같다. 또한 작중 우유 브랜드명이 일본어로 젖꼭지를 의미하는 Chikubi(ちくび)다.
프랭크와 핫도그용 빵의 대화에 ' 넣고 싶다, 손끝만 닿자' 이런 대화가 나오는데 이 둘의 생김새는 남녀의 성기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후반부에는 엄청나게 긴 난교 시퀀스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BDSM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하지만 대상이 식품이나 일용품들이다보니 직접적인 수위는 낮은 편.
음식 외의[47] 프롭들도 살아 움직이는데 하나같이 섹드립치기 좋은 것들만 나오며, 자세히 보면 모두 소모품이다. 대표적으로 악역 두시가 있고, 콘돔과 휴지 등이 있다.[48] 거기에 갈색 고형물에 묻힌 좀비 옥수수알까지 등장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성적인 요인이 섹드립과 풍자에 집중되어있고 등장인물이 식품, 일용품들이라 직접적인 수위는 낮기 때문에 섹드립이나 사회 풍자에 익숙한 사람일 경우 무난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6. 평가
야후 재팬 |
네티즌 평균 별점 3.16/10 |
IMDb |
유저 평점 6.2/10 |
메타크리틱 | |
스코어 66 | 유저 점수 5.6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83% | 관객 점수 50%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2.6 / 5.0 |
제레미 잔스는 술 없이도 볼 수 있는 영화 등급을 주었는데 이는 <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급과 같다. 관객 점수는 점점 떨어지는데 이는 아마 본작이 성인용 애니메이션인 것도 있고 또 묘사가 아주 자세하게 되어 그런 듯. 하여튼 평론가들에게는 신선함이 보증된 영화라는 평을 받는다.
7. 흥행
저렴하게 제작해 전세계에서 1억 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4705만 달러의 순수익을 내는데 성공했다. 2016년 흥행이 연속으로 개차반이던 콜럼비아 픽처스에 제법 알짜배기 수익을 안겨줬다.그 결과 역대 R등급 애니메이션 흥행 1위[49]를 차지했다. 2021년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미국 작품 중에서는 여전히 1위다.
7.1.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1억 달러에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흥행에는 성공함에 따라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다.7.2. 해외
5개국에 동시 개봉하였으며, 이스라엘에서는 그 전까지 6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차지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을 꺾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 3주차는 다른 영화들의 흥행 분산으로 10위권 내 중간 순위를 지켰다. 4주차는 영국에 개봉하였으며 큰 경쟁작이 없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주차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에 추가 개봉해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8. 사운드트랙
8.1. The Great Beyond[50]
영화의 서막을 여는 뮤지컬 넘버.
놀랍게도 작곡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적인 음악가 앨런 멩컨[51]이다. 작사는 앨런 멩컨과 콤비인 글렌 슬레이터[52], 그리고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 에리얼 샤피르, 카일 헌터도 참여하였다.
The Great Beyond를 각 나라 민속음악으로 편곡한 The Great Beyond Around The World.
곡 시작부터 53초까지 멕시코, 53초에서 1분 34초까진 인도, 1분 35초부터 2분 10초까지 중국, 2분 10초부터 곡 끝까지는 아랍이다.
참고로 가사에 성적인 농담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다. 혹여 시청 시에 주의.
- 가사
- || (옥수수) 신이시여, 당신은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신 분, 우린 당신을 위해 기도해요
Dear Gods You're so divine in each and every way to you we pray
(적양배추) 신이시여, 우리 사랑을 당신들께 맹세해요
Dear Gods We pledge our love to you forever more
(캐러맬 팝콘) 우리 사이엔 항상 특별한 유대가 느껴졌죠
We always felt we had a special bond
(롤리팝) 우릴 멋진 저세상으로 데려가 줘요
Take us to the great beyond
(합창) 음식들에게 절대 나쁜 일이 벌어질 리 없는 곳
Where we're sure nothing bad happens to food
(치즈) 자동문 밖으로 나가면 모든 것이 멋지겠죠
Once we're out the sliding doors, things will all be grand
(우유) 우린 약속의 땅에서 꿈같은 삶을 살겠죠
We will live our dreams together in the promised land
(봉지 과자) 우리 운명은 신들이 통제하니 우린 안심할 수 있어요
The Gods control our fate, so we all know we're in good hands
(과일) 멋진 저세상에서 우릴 기다리는 좆같은 일은 없을 거라 확신해요
We're super sure there's nothing shitty waiting for us in the great beyond
(탄산음료) 통로마다 음식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And every aisle thinks something different
(허니 머스타드) (오, 맙소사, 나 선택 받았어!)
(Holy shit I've been chosen!)
(마요네즈) 하지만 이것만은 우리 모두 동의하죠
And to this we all agree
(허니 머스타드) (오, 예, 새끼들아, 난 먼저 나간다!)
(Booyah bitches I'm outta here)
(사이다[53]) 다들 존나게 빡통이라고
Everyone else is fucking stupid
(사이다) 나처럼 생각하는 놈들만 빼고[54]
Except for those who think like me
(합창 [55]) 그리고 나 처럼, 나 처럼, 나 처럼!
(And me, and me, and me!)
(민트 치킨[56] 소스) 그곳에 가면 영원토록 명상을 하겠지, 아주 쩌는구만
Out there For all eternity we'll meditate How fucking great
(홍차 티백) 그곳에 가면 매일 4시마다 티백을 우릴 수 있겠구만! [57]
Out there We'll get to teabag every day at four
(홍차 티백) Pip Pip![58]
(Pip Pip!)
(올리브) 우린 제우스의 이름에 대고 고추를 엉덩이에 쑤셔 넣을거야[59][60]
We'll shove pimentos up our ass by Zeus
(자우어크라우트[61]) 쥬스둘을 박멸할 때 까쥐! [62]
Ve'll exterminate ze juice!
(자우어크라우트) 뷜어먹게 끝내쥬는 줘세상을 줭복하뤼라!
Und subjugate ze whole damn great beyond!
(자우어크라우트 부대) ( 만세!)
(Heil!)
(소시지) 이 안에서 우린 소시지를 포장지 밖으로 꺼내지 않지, 그냥 그게 규칙이야[63][64]
In here We keep our wieners in our packages
That's how it is
(빵) 뭐 같긴 하지만, 그래야 빵들이 신선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65]
It sucks But that's the way our buns keep fresh and pure
(빵) (베이비, 베이비)
(Baby, baby)
(소시지) 하지만 문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죄가 아니지
But once we're out the doors it's not a sin
(빵) 우리가 너희에게 우리 몸으로 집어넣도록 허락해도
For us to let you slip it in
(소시지) 다른 말로는 이제 떡 칠 수 있다는 얘기지!
In other words we finally get to fuck
(빵) (그리고 사랑하고,)
(And love)
(소시지) 그리고 떡치고! (빵) (그리고 껴안고,)
And fuck (And hug)
(소시지) 그리고 떡치고! (빵) (그리고 느끼고,)
And fuck (And feel)
(소시지) 그리고 떡치고! (빵) (그리고 공유하고,)
And fuck (And share)
(호밀빵) 신들은 언제나 우릴 생각해 줄 거야
The Gods will always care for us
(빵 반죽) 우릴 엉덩이에서 쥐어짜내지 않을 거야[66]
They won't squeeze us out their butts
(합창) 우리가 얼마나 확신하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 우리 믿음은 정확해,
We cannot overstate how confident we are that our beliefs are
(합창) 멋진 저세상에서 우릴 기다리는 나쁜 일은 없을 거야!
Accurate and nothing awful happens to us in the great beyond!
(허니 머스타드) 엿이나 먹어라, 새끼들아![67] 난 멋진 저세상으로 간다, 니미 씨발놈들아!
(Kiss my brownish yellow ass! I'm going to the great beyond, motherfuckers!) ||
8.2. 이외
오리지널 스코어는 앨런 멩컨과 크리스토퍼 레너츠[68]의 협연으로 작곡했다. 위의 곡은 음식 대학살 씬에 흐르는 Food Massacre. 초반부는 평화로우면서 환상적인 분위기지만 1분 28초부터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클라이막스 씬에 흐르는 Final Battle. 곡 중간중간에 The Great Beyond의 멜로디가 변주되어 등장한다.
9. 기타
- 세스 로건이 영화처럼 살아 움직이는 음식 모형들을 실제로 만들어 식료품점에 전시한 뒤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몰카 영상이 공개되었다. #
- 성인용 코미디 영화라 섹드립만 주구장창 나오는 게 아니라 애들이 보면 트라우마 올 것 같은 연출도 엄청나게 나온다. 위에 언급한 먹히는 장면 외에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상륙작전 패러디 장면이 압권.[69] 때문에 개봉 당시 미국 현지에서는 가족 관객들이 황급히 퇴장하거나 영화관 직원들이 이게 R등급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설명해야 하는 해프닝이 자주 벌어졌다고 한다.
- 애니메이터들이 열정페이를 받고 일해 논란이 되었다.
- 초기 버전의 엔딩은 내용이 살짝 달랐다. 주인공 일행이 포탈을 타고 넘어가는 것까진 똑같은데, 현실 세계로 나오자마자 가게에서 핫도그를 먹고 있는 자신들의 성우들을 보면서 경악하고 끝(...). 이는 영화 스타게이트 패러디다.
- 한국에는 미개봉하고 VOD로 직행했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심의가 통과되었으며, 2022년에 넷플릭스로 더빙판이 공개되었다. 등장인물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중복캐스팅이 심하긴 하지만 성우들이 전부 유명 성우이기 때문에, 노래가 번역되지 않은 것만 빼면 더빙의 질이 매우 훌륭하다.[70]
- 소니 픽처스의 또 다른 식품을 소재로 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속편으로 착각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10. 후속작
속편으로 TV 시리즈인 "소시지 파티: 푸드토피아"가 제작되어 2024년 7월 30일에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되었다. #
[1]
대사에서는 'Just the tips'라고 하는데, 이는 삽입을 하지 않고 끄트머리만 살짝 접촉하는 성행위에 대한 은어이다.
[2]
배리는 외모 때문에 다른 소시지들에게 별로 취급이 좋지 않았는데 프랭크와 더불어 칼은 최후까지 배리를 잘 챙겨준다. 다만 도태된 프랭크에 대해 계속 신경 쓰는 배리와 달리 별로 신경 안 쓴다.
[3]
다만 들어간 고기의 양은 동일한 건지 굵기가 조금 더 굵다.
[4]
무슬림 순교자들이 사후에 72명의 처녀(Virgin)를 약속받음에 대한 패러디.
[5]
이때 나오는 배경 음악도
터미네이터 테마곡이다.
[6]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넘어간 식품 및 오염된 식품을 처리하는 일. 때문에 식품들에게는 '어둠의 마왕'(Dark Lord)이라고 불리며, 봉기 때 모든 식품들이 대런을 집중적으로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7]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다 보니 컨트롤러는 다름 아닌
알 두 개.
[8]
1978년생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영화
씽에서
군터를 맡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9]
여성의 피임 내지 청결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으로, 두시의 꼭지 부분을 질에 삽입해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두시가 자꾸 신의 사타구니를 찬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빙판에선 '여성 청결제'라고 부르며 아예 꼭지 부분을 '노즐 거시기'라고 불러 더욱 노골적으로 번역되었다.
[10]
표기는 El duche로 영어 표기와 다르다. 여기서 el은 스페인어의 남성 명사에 대한 정관사이다.
[11]
영단어 douche는
꼴마초 내지는
꼰대를 뜻하는 속어 douchebag의 줄임말이기도 하기에 이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12]
다만 이는 두시의 오해다. 프랭크와 브렌다는 머스터드의 자살을 막으려 했고, 이 과정과 무관하게 이들이 탄 카트가 다른 카트와 타이밍 안 좋게 충돌하는 바람에 카트에서 떨어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두시 입장에서는 일단 카트 충돌 전에 난리치던 게 프랭크와 브랜다라 그들에 의해 카트가 뒤집어진 것으로 오해한 듯. 새미와 라바시도 처음엔 이런 식으로 프랭크와 브렌다에 대해 오해했다.
[13]
포장지가 터져서 내용물이 줄줄 새며 죽어가던 포도 주스인데 하필 터진 부분이
고간이라
이 영화가 성인 애니메이션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14]
평범한 양아치가 점점 잔인한 악당으로 변모하는 장면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테킬라 호세를 깨죽이고 남겨진 목 부분에 있는 술을 마시며, 진열대 뒤에서 보드카나 음료수들의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마시는데, 알콜 중독에 걸린 것처럼 눈이 충혈되고, 팔의 알통이 어마무지해진다. 후반부엔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되며 몸은 여러 내용물이 섞여 녹색으로 변하고, 팔의 알통 부분이 엄청나게 두꺼워져 웬만한 식품들을 때려 눕힐 수 있는 완력이 되었다.
[15]
영화 초반에 대런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을 버리던 카트. 결국 대런은 자신이 식품들을 죽일 때 이용한 카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16]
폭사당하기 전 두시가 자기를 기습하려던 프랭크를 역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참으로 남사스럽다. 두시 때문에 대런의 바지 버클이 열린 상태에서
그게 안 드러나고 대신 딱 그 위치에 프랭크가 덜렁덜렁 매달리는데다 프랭크를 잡고
위 아래로 흔들기 때문이다.
[17]
두시에게 죽은
테킬라 호세와 엘 구아코도 담당했다.
[18]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류를 보고 불타는 물이라 칭한 것에서 따온 이름. 더빙판에선 위스키로 현지화되었다.
[19]
굵게 간 옥수수나 곡물류를 통칭한다. 말려서 잘 상하지 않는다.
[20]
미국의 스낵류로, 한국의 초코파이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국민 간식이다. 아주 기름지고 달콤한 빵 같은 스낵이다. 방부제와 설탕이 많이 들어가 유통기한이 매우 길고 안 썩기로 유명하다. twink라는 단어는 게이 은어에서는 마르고 유약한 이미지의 백인 미소년 게이를 의미한다.
[21]
헤어스타일을 보면 흡사하다. 중반부 위대한 너머의 진실을 밝히는 장면에서 초반부의 노래를 트윙키가 작사했다는 언급과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트윙키가 쓰는 글이 '모든 식품은 평등하다.'이다.
[22]
이들이 대마를 하는 도중에 인디카니, 사티바니 하는 말이 오가는데, 둘 다 실제 대마의 종류 중 하나이다. 인디카는 머리에 환각 증세를, 사티바는 몸을 나른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23]
허브는 파이어워터 옆에서 북을 치는데, 그 머리를 쓰다듬어 불에 뿌리면 신비로운 연기가 피어난다.
[24]
프랭크가 이들이 얘기하는 위대한 너머의 진실을 알려주고 나오기 전까지 무려 55분이 걸렸고, 그 사이 바깥에서 대기 중이던 브랜다, 라바시, 새미는 두시에게 매수된 불법 식품 중 하나인 테킬라 호세에게 프랭크가 있는 곳을 안다는 말에 속아 끌려가게 된다.
[25]
juice와 유대인을 뜻하는 jews의 말장난.
[26]
세스 로건과 부부 사이다.
[27]
탐폰도 연기했다.
[28]
대신 상체가 빈약해 대두 + 커다란 엉덩이만 엄청 부각되는 몸매다.
[29]
국내에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에디와
파이트 클럽의 밥 역으로 알려졌다.
[30]
일반 머스터드인 줄 알고 샀는데 허니 머스터드여서 환불했단다. 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허니 머스터드는 우리가 흔히 찍어먹는 그 달달한 머스터드 소스고, 일반 머스터드는 그냥
겨자다.
[31]
이때 묘사가 장관인데, 음식들이 터지고 찢어지고 껍질이 벗겨진 것을 마치 인간처럼 묘사하는데 생각보다 무섭다. 이 장면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장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나.
[32]
이때 주스 박스의 몸에 붙은 스티커로 자신의 상처를 막는다.
[33]
정제가 제대로 안 돼서 비정상적으로 짧다. 초반부에 다른 소시지들이 이걸 가지고 놀리는데, 프랭크가 "대신 넌 굵으니까 오히려 더 좋은 거야."고 다독여준다.
[34]
이때 배리가
한 갈색 덩어리에 붙은 옥수수들을 보는데 옥수수들이 좀비마냥 꿈틀거린다. 그들에게 도망치고 나서 만난 건 다름 아닌
콘돔. 이때 콘돔이 인간들이 자신에게 한 일들을 배리에게 설명하는데...
[35]
사실 처음엔 음식들도 자신들이 인간들에게 끌려가 잔인하게 조리되고 먹히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보다 못한 보존식품들이 노래를 만들어 음식들에게 매점 밖을 나가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작곡은 고량주, 작사는 트윙키가 했다고 한다.
[36]
극중에서는 '설산 뒤'라고 묘사하는데, 바로 매장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있는 설산이다...
[37]
약쟁이가 처음에 배스 솔트를 복용하고 나서 헛것을 보는데 이때 배리를 포함한 다른 음식들의 말과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고 대화까지 나눈다. 아예 차원을 벗겨서 현실을 보여주는 거라나 뭐라나.
[38]
시체들은 냉장고에 넣어둔다.
[39]
이때 난교가 굉장히 노골적이여서 충격받은 사람들이 꽤 있다. 소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면, 제작진들이 일부러 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40]
"
에드워드 노튼? 어떤 부모들이 자기 자식한테 그런 병신 같은 이름을 지어주냐?"
[41]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을 비하하는 표현 "Kraut"(크라우트)는
자우어크라우트에서 유래한 것이다.
[42]
juice(음료)와 Jews(유대인)의 발음이 비슷한데서 나오는 말장난이다.
[43]
미국 원주민들이 술을 '불타는 물'이라고 부른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44]
Cracker. 과자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백인들을 낮잡아 부르는 용도로도 쓰인다. 번역하자면 흰둥이 정도의 단어.
[45]
두시가 남미 음식들을 보고 Illegal Products라고 하는 것도 불법이민자라는 뜻인 Illegal Immigrants를 이용한 말장난이다.
[46]
차 번호판도
A113이다. 굳이 따지자면, 픽사 출신들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랄까?
[47]
단, 음식이라고 해서 전부 살아 움직이는 건 아니고, 식용 곤충이나 생선의 경우는 그냥 배경으로만 나온다.
[48]
중간에 백열전구가 나온다.
[49]
그 전까지는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이 가지고 있었다.
[50]
직역하먼 멋진 저 너머, 번역하면 멋진 저세상, 죽이는 저세상 등으로 번역된다.
[51]
브로드웨이 뮤지컬 외에도,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라푼젤 등 수많은 디즈니의 뮤지컬 곡들을 작곡하였고 아카데미를 무려 8번이나 수상한 전설이다.
[52]
앨런 멩컨이 작곡한
라푼젤과 뮤지컬 드라마 갈라반트 등의 곡들의 작사를 담당했다.
[53]
우리가 아는 탄산음료 사이다가 아닌 사과로 빚은 사과주를 말한다. 도수는 낮아서 캐릭터의 라벨을 잘 보면 알콜 1% 미만이라고 적혀 있다.
[54]
이때 케첩과 랜치, 바비큐소스, 핫소스가 추는 춤은 스퀘어 댄스라는 춤으로, 텍사스 등 미 서부 시골에서 자주 추는 전통적인 춤이다. 미국에서 텍사스 하면 생각나는 스테레오 타입 중 하나로 건초 더미가 쌓인 마굿간 같은 곳에서 스퀘어 댄스를 추며 바비큐 파티를 여는 것이 있는데, 영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딱 그러하다.
[55]
쿠키, 파프리카, 데리야키 소스 순. 데리야키 소스부터 음악이 중화풍으로 바뀌며,
태극 문양이 잠시 나온다.
[56]
미국식 중화 요리로 간장과 굴소스에 닭고기를 볶아 민트잎으로 마무리하는 요리다. 요리법을 보면 알 수 있듯 태국쪽에서 기원이 있는 요리지만 미국에선 중화 요리로 분류된다.
[57]
영국의
티타임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흔히
티배깅이라고 불리는 용어를 뜻하기도 하는데, 게임으로 더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축 늘어진 고환을 상대의 얼굴 위에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마치 홍차 티백(...)을 우릴 때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고 하여 붙은 말.
[58]
안녕, 혹은 작별을 뜻하는 영국식 슬랭이다.
[59]
그린 올리브에 들어가는 빨간 적채를 뜻하는데, 이건 사실 고추가 아닌 Piemento 라 불리는
파프리카의 한 종류다. 잘 보면 올리브 캐릭터들의 구멍이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0]
올리브의 경우엔 다소
게이같은 대사나 행동을 취하는데, 그리스 신화와 고대 그리스에선
헤라클레스와
힐라스의 예시처럼
동성애(특히 어린 소년들)가 보편적이였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올리브가 있는 코너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61]
양배추를 발효해 만드는 독일의 발효식품을 뜻한다. 독일어 엑센트를 세게 쓰는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로 제 1차, 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독일인들을 발효된 양배추나 퍼 먹는 놈들이라며 '크라우트' 라고 치환해 불렀으며, 이 당시에 음식 자우어크라우트는 자유의 나라 미국의 이름 하에 리버티 캐비지(자유의 양배추)로 개명당했다.
[62]
뜬금없이 주스를 박멸한다는 내용이 왜 들어가 있냐면, 주스는 Juice 라고 쓰면 음료수라는 뜻이 되지만, Jews 라고 쓰면 발음은 똑같이 '주스' 인데
유대인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알다시피
나치 독일에게 가장 많이 학살된 자들이 바로 유대인이기 때문에 이를 노린 것이다.
[63]
소시지와 빵은 미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에는 매년 핫도그를 많이 먹는 대회인 핫도그 콘테스트가 열리기 때문. 그래서 독립기념일을 빨강, 파랑, 하양 날이라고 칭한다. 자세히 보면 빵과 소시지 코너는
엉클 샘의 모자 형태로 되어있다.
[64]
소시지가 영어로
남성의 그곳을 뜻하는 말이라는 걸 생각하면, 소시지를 포장지(패키지) 밖으로 꺼낸다는 건 말 그대로
음경을 밖으로 꺼내고 다닌다는 상스러운 의미가 된다.
[65]
신선하고 깨끗하단 뜻은 비유적으로
처녀나 성 경험이 없는 여성(순결)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66]
원문은 케이크 믹스로, 반죽을 담아서 짜낼 수 있는
짤주머니를 포함하고 있는 제빵 키트다. 엉덩이에서 쥐어짠다는 의미는 이걸 뜻하는 것. 물론 영화의 특성상(...) 대부분의 반죽들은 엉덩이를 짜여졌을 것이다.
[67]
원문인 Kiss my ass 는 직역하면 내 엉덩이에 뽀뽀나 하라는 뜻이지만, 대체로 그냥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비난할 때, 엿이나 먹으라는 뜻으로 많이 쓴다.
[68]
수많은 미국 코미디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음악가로, 게임
심즈 3 확장팩의 음악도 작곡하였다.
[69]
컵라면이 터져서 허겁지겁 라면사리를 배 속으로 집어넣는다든지,
바나나가 껍질이 벗겨지면서 뻗어버린다든지, 땅콩 버터가 깨져버린 딸기잼통(아내)을 부여잡으며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든지,
오레오가 반쪽만 남아 정신이 나간 상태로 뒷부분을 찾는다든지...
[70]
다만 욕설은 좀 나오지만
좆을 거시기로 표현하고,
딸딸이를 땡잡는다고 표현하는 등 대사 수위가 좀 낮아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