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00:40

샤프슈터

Sharp-Shooter

1. 저격수, 지정 사수 등의 명사수2. 미군의 사격 실력에 따라 부여하는 등급3. 프로레슬링의 서브미션 기술4. 창작물
4.1.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등장유닛4.2. 킬링 플로어의 직업군4.3. 코즈믹 브레이크에 등장"했던" 기체4.4.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등장인물

1. 저격수, 지정 사수 등의 명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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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shooter. 정밀(sharp)하게 잘 쏘는 사람. 나폴레옹 전쟁 즈음부터 유럽에서 정밀사격 위주의 유격전을 벌이는 이들을 뜻하는 독일어 샤르프쉬체(Scharfschütze),[1] 영국에서 쓰는 샤프슈터 등의 표현이 있다.

19세기 중반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명중률로 유명한 샤프스 라이플을 사용하는 샤프스 연대가 어원이라는 말이 알려져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이유는 샤프스 소총의 제작자인 크리스천 샤프스태어나기(1810년)도 전인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샤프슈터라는 말이 명사수를 의미한 단어로 사용된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2] 이미 반세기 전인 나폴레옹 전쟁 당시 베이커 라이플을 사용한 영국군 '그린 재킷' 제95라이플 연대 역시 샤프슈터라 불린 기록이 있으며 호레이쇼 넬슨이 French sharpshooter에 의해 저격당해 사망했다는 당시 기록도 있다.

단어의 유래는 독일인데, 원래 독일어로 명사수를 뜻하던 Scharfschütze라는 단어가 영어로 번역차용되어 Sharpshooter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이다. 18세기 중반 기독교 종파인 메노나이트( 재침례파)를 따르던 독일 총포업자들이 종교박해를 피해서 미국에 이주했는데 독일에서 만들던 예거 라이플(Jäger rifles)을 만들어 팔았고, 이들에 의해 Scharfschütze를 번역한 Sharpshooter라는 말도 전파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마틴 메일린(Martin Meylin), 제이콥 디커트(Jacob Dickert) 같은 독일 총포제조업자가 펜실베이니아에 정착해 총포상을 열어 탄생한 펜실베이니아 라이플이 유명했는데,[3] 원래는 사냥용 소총이었지만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대륙군이 전쟁용으로도 잘 써먹었고 대륙군 라이플에 된통당한 영국군 사이에서도 샤프슈터라는 단어가 알려져서 영국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이렇듯 명사수 또는 저격수를 뜻하는 말이지만, 국내 밀리터리 덕후들은 이 말을 지정 사수를 의미하는 단어로 오용하고는 한다. 오늘날 굳이 이를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하자면 특등사수가 가장 적합하다. 명사수를 뽑아다가 저격훈련을 시키기고 써먹다보니 곧 저격수에 해당하는 단어가 된 것이므로, 이러한 의미를 살리면서 요즘 주로 쓰이는 현장에 적합한 용어를 찾아보면 "특등사수"가 적절하다. 보통의 소총도 이들이 들면 DMR이 된다. 물론 샤프슈터를 위한 총들은 대개 보통 총은 아니다.

같은 영어권에서도 영국이 주로 스나이퍼(Sniper)를 써온 것과 달리, 원래 미군에서는 저격수를 뜻하는 말이 이 단어였으나, 언론에서 하도 스나이퍼 스나이퍼 떠든 덕에 어느 순간 군대에서도 스나이퍼란 말이 샤프슈터를 밀어내고 저격수를 가리키는 용어로 정착했다. 그 대신 Sharpshooter는 미군 사격성적 평가 등급으로 쓰이는데, Marksman보다는 높고 Expert보다는 낮은 등급이다.

2. 미군의 사격 실력에 따라 부여하는 등급

미군은 신병 장교의 기본 군사훈련 및 실무자들의 정기적인 사격 기록에 따라 병기별로 Marksman(일반사수)-Sharpshooter(우수사수)-Expert(특등사수)의 세 등급으로 나누어 휘장을 수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당 지급의 차이를 둔다.

해당 등급 부여 기준은 각 군별로 상이하며, 휘장도 다르다. 육군은 소총과 권총 뿐 아니라 대검, 수류탄, 로켓탄, 야포 등 모든 병기에 대한 휘장이 존재하는 반면, 타군은 소총과 권총만 등급을 매기고 휘장을 수여한다. 육군과 해병대는 소총 일반사수 이상의 등급을 받지 못하면 신병 및 장교 양성 과정을 수료하지 못한다.

3. 프로레슬링의 서브미션 기술

샤프슈터(프로레슬링) 참고.

4. 창작물

4.1.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등장유닛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에서 출연하는 중립유닛. 이름의 뜻은 위의 영단어에서 서술한 대로. 캠페인 전용 영웅인 겔루가 저격수나 엘프를 훈련시켜서 만들 수도 있다.

거리에 따른 원거리 공격 데미지 경감 보정을 무시하는 사기적인 능력에다가 궁수중에서는 공격력도 강하고 겔루가 있다면 저격수, 엘프의 생산량만큼 만들 수 있어 엄청난 양이 쌓인다. 빠른 속도, 페널티 없음, 높은 공격력, 많은 숫자로 사기적인 데미지로 적을 쓸어버릴 수 있어 겔루가 나오는 캠페인에서는 주력유닛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체력이 너무나 거지같아서 공성탑에 몇 대 맞으면 시체로 산을 쌓게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주의. 2레벨의 저격수, 3레벨의 엘프로 훈련시켜서 실질적인 4레벨급의 능력치를 자랑하지만 체력은 15이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체력이나면 3레벨은커녕 대부분의 2레벨 수준의 체력이다. 아니 그나마도 드워프같은 체력 높은 2레벨보다도 적다. 중급 이상 부활마법이 없다면 소모되는 수를 감당하기 어렵다.

히어로즈5 확장팩에서도 등장하는데...실반의 주력 궁수인 엘프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로 새롭게 등장한다. 블레이드 댄서라는 검을 든 엘프 전사가 등장해서 활을 든 엘프는 "헌터"라고 부르게 되었는데...기본 업그레이드인 "마스터 헌터"는 전작의 그랜드 엘프를 가져온것이다. 샤프 슈터의 특수 능력을 계승한 유닛은 바로 "아케인 아처" 이 유닛은 엘프의 2연사는 없지만. 전작처럼 사거리 페널티 없음이라는 동시에 공격한 상대의 방어력을 절반 깎은 채로 피해를 입히는 특수능력까지 있다! 하지만 역시 보호가 필요한 것은 여전하다.

MMH7에서는 아케인 아처가 중립 크리처로 등장하며 설정상 범죄조직이자 정보길드로 주인공인 이반 그리핀의 가족들을 살해한 검은 송곳니 용병단(Black Fang) 소속이다. HOMM5의 아케인 아처는 실반 엘프(우드 엘프)의 정규군 병과이며 엘프이지만 MMH7의 아케인 아처는 인간이며 범죄자라서 이름과 컨셉만 같은 별개의 존재이다.

4.2. 킬링 플로어의 직업군

트립와이어 사의 일인칭 슈팅 게임 킬링 플로어의 직업군 중 하나.

4.3. 코즈믹 브레이크에 등장"했던" 기체

샤프슈터(코즈믹 브레이크)항목으로.

4.4.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등장인물

샤프슈터(히어로 킬러)항목으로.


[1] 어감에서 알 수 있듯 샤프슈터와 어원이 같은 말이다. 이 말은 독일어로 저격수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2] 출처:War Slang: American Fighting Words & Phrases Since the Civil War 저자: Paul Dickson 20 페이지. ""sharpshooter" was used long before the Sharps rifle was invented to designate specially riflemen selected to pick off members of a hostile force. "Mounted sharpshooters" is the phrase so used in James's Universal Military Dictionary(1802)." [3] 미영전쟁 당시 켄터키 출신 사냥꾼들이 펜실베이니아 라이플로 큰 공을 세웠기에 켄터키 라이플이라고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