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21대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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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ordercolor=#580009><tablebgcolor=#580009> |
북구·강서구 을
북구 화명동, 금곡동, 강서구 일원 北區·江西區 乙 Buk–Gangseo B |
}}} | |||
<nopad> | ||||||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 261,083명 (2020) | |||||
상위 행정구역 | 부산광역시 | |||||
관할 구역 | ||||||
신설년도 | 1996년 | |||||
폐지년도 | 2024년 | |||||
이후 선거구 | 강서구, 북구 을 | |||||
국회의원 |
|
김도읍 |
1. 개요2. 선거구 조정의 역사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3.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3.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3.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3.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3.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3.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3.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4. 폐지 (22대~)1. 개요
강서구 전 지역과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이 있어 부울경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국회의원 선거구[2]이다. 그리고 가덕도신공항 역시 이 선거구에 있다. 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이다.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부산 내에서도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노무현 前 대통령 역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 선거구에서 허태열 후보에게 압도적 표차로 밀렸고, 영화배우 문성근, 세계은행 출신의 엘리트인 최지은 또한 분루를 삼킨, 민주당의 무덤 같은 곳이다.
신도시, 산업단지,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로 타지 출신의 노동자들과 김해국제공항[3]을 자주 오가야 하는 항공사나 공항 관련 유관 기관 직원들이 많고, 20대, 30대, 40대 인구가 많은 북구 화명동과 강서구 명지동, 그리고 노동자 비율이 높은 녹산동은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토박이들이 많은 북구 금곡동과 강서구의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여전히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강하다.
2. 선거구 조정의 역사
본래 북구는 북구 갑, 북구 을 2개의 선거구로 편성되어 있었는데 1989년에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북구 을 선거구에 속했던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이 강서구로 분리되었고 따라서 북구 갑, 북구 을, 강서구 3개의 선거구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1995년에 북구의 일부가 사상구로 독립 신설되면서 북구 을 선거구 전체와 북구 갑 선거구 일부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그래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북구 갑과 강서구를 합치고 북구·강서구 갑과 북구·강서구 을로 나뉘게 되었다. 이는 당시 공직선거및부정선거방지법에 대한 예외(특례) 선거구로 부칙으로 그 근거가 마련되었다. 처음 이 선거구가 생길 당시에 북구·강서구 갑은 덕천 2동을 제외한 북구 전체, 북구·강서구 을은 북구 덕천 2동과 강서구 전체였다.
- 그러나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북구의 화명동과 금곡동이 북구·강서구 을로 넘어갔다.
- 2016년 3월 3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 선거구의 근거 조항으로 '제25조 제1항 2호 단서'가 생기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특례선거구 신세에서 탈출했다. 동시에에서 덕천 2동이 북구·강서구 갑으로 넘어가면서 현재와 같이 조정되었다.
강서구 선거구의 경우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만 존속했던 선거구이다. 본래 강서구는 1989년에 북구에서 분리 신설된 구인데 북구에 속해 있을 때는 북구 을 선거구였다.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북구 을에 속했던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이 강서구에 편입되었고 선거구도 함께 신설되어 1992년에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강서구의 인구가 인구 상한선에 미달되었고 또 북구의 일부가 사상구로 분구되면서 북구 을 선거구가 통째로 사라지는 바람에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부산 강서구 지역은 북구와 연결되는 지점이 구포동, 덕천동으로 이어져 있어[4] 기존의 선거구를 같이 하던 북구 북부 지역인 화명동, 금곡동과는 월경지인 상황이었는데 지난 20대 총선 대비 강서구 지역의 명지 쪽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급증으로 북구·강서구 갑과 북구·강서구 을의 인구편차가 159,617 대 261,098까지 벌어진 상황이어서 표의 등가성, 인구편차에 맞게 다시 조정이 불가피하다.
선거구 조정이 만약 이뤄진다면 화명동 장미공원이나 덕천동 생활체육공원로 북구청사를 옮길 가능성[5]이 있으므로 기존 북·강서갑 선거구 지역인 구포동[6]이 북·강서을 지역구로 편입되고, 기존 북·강서을 지역구인 화명동과 금곡동이 북·강서갑 지역구로 편입될 가능성이 여러모로 높아보인다.[7]
하지만 현재 부산 강서구 인구가 선거구 하한선을 넘긴 상황에서 이런 식의 분할은 북구나 강서구 양쪽 모두 반발을 불러오기 때문에 강서구를 독립된 선거구로 놓고, 북구는 갑/을 선거구로 조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현재 부산광역시의 현 선거구가 적정 의석보다 많아서 일부 지역은 통합이 불가피하다. 자세한 건 부산광역시의 선거구 획정 문서 참조.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대수 | 당선인 | 당적 | 임기 |
제15대 | 한이헌 |
[[신한국당|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
제16대 | 허태열 |
|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
제17대 |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
제18대 |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김도읍 |
[[새누리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제20대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
제21대 |
[[미래통합당|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
3.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덕천2동 + 강서구 일원[부산강서]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한이헌(韓利憲) | 23,784 | 1위 |
[[신한국당| |
62.13% | 당선 | |
2 | 안병해(安秉海) | 11,958 | 2위 |
|
31.24% | 낙선 | |
3 | 윤무헌(尹茂憲) | 2,535 | 3위 |
[[자유민주연합| |
6.62%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66,434 |
투표율 59.69% |
투표 수 | 39,653 | ||
무효표 수 | 1,376 |
3.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덕천2동, 화명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부산강서]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허태열(許泰烈) | 40,464 | 1위 |
|
53.22% | 당선 | |
2 | 노무현(盧武鉉) | 27,136 | 2위 |
[[새천년민주당| |
35.69% | 낙선 | |
3 | 김문자(金文子) | 839 | 4위 |
[[자유민주연합| |
1.10% | 낙선 | |
4 | 문정수(文正秀) | 6,938 | 3위 |
[[민주국민당(2000년)| |
9.12% | 낙선 | |
5 | 윤무헌(尹茂憲) | 649 | 5위 |
|
0.8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25,005 |
투표율 61.43% |
투표 수 | 76,792 | ||
무효표 수 | 765 |
||<-9><tablealign=center><bgcolor=#0000a8><tablebordercolor=#0000a8> 16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한이헌은 불출마를 선언했기에 이곳은 곧바로
무주공산이 되었다.
한나라당에선 관선
충청북도지사 출신의
허태열 후보[11]를 공천했다. 그리고
새천년민주당에선 2년 전 보궐선거 당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12]
노무현 의원이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내걸고 지역구를 옮겨 이곳에 출마했다. 한편, 2년 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다가 당 내 경선에서
안상영에게 패배해 야인이 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국민당에 입당하여 이곳에 출마했다. 1995년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선거에서 맞붙은 두 후보가 여기에서 또 만난 셈이다.정당 | 한나라당 | 새천년민주당 | 민주국민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허태열 | 노무현 | 문정수 | ||
득표수 (득표율) |
40,464 (53.22%) |
27,136 (35.69%) |
6,938 (9.12%) |
+13,328 (△17.53) |
61.43% |
북구 덕천2동 | 56.62% | 33.13% | 8.59% | △23.49 | 54.87 |
북구 화명동 | 52.57% | 35.67% | 10.24% | △16.90 | 61.45 |
북구 금곡동 | 47.11% | 36.62% | 14.49% | △10.49 | 60.90 |
대저1동 | 58.52% | 34.19% | 5.07% | △24.33 | 59.09 |
대저2동 | 56.03% | 35.83% | 6.02% | △20.20 | 60.25 |
강동동 | 57.42% | 34.32% | 5.54% | △23.10 | 59.17 |
명지동[A] | 65.85% | 28.94% | 3.47% | △36.91 | 61.70 |
가락동 | 55.43% | 38.21% | 3.27% | △17.22 | 65.59 |
녹산동 | 60.56% | 34.67% | 3.46% | △25.89 | 66.65 |
천가동 | 51.69% | 41.93% | 4.66% | △9.76 | 67.32 |
후보 | 허태열 | 노무현 | 문정수 | 격차 | |
부재자투표 | 28.04% | 49.35% | 16.52% | ▼21.31 |
노무현 후보는 35.69%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 선거에 부산광역시에 출마한 모든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통틀어 최고 득표율을 기록해 선전했으나 끝내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하며 53.22%를 득표한 허태열 후보에게 득표율 17.53%, 득표 수 13,328표 차로 패배해 낙선하고 말았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는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게 되어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이라 할 수 있는 노사모가 결성되었고, 2년 뒤에 열린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가 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서서 결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에 밀렸던 허태열은 유권자들을 향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는데, 합동유세장에서 상대 후보였던 노무현을 향해 "이번에 노무현 후보를 낙선시켜야 부산 죽이기에 골몰하는 김대중 정권이 정신차린다."는 둥 "살림살이 나아지셨다는 분들은 전라도에서 오셨나?"라는 말 등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여러 망언을 하면서 "허황되게도, 전라도당인 민주당에서 영남출신이면서 차기 대권주자 운운하는 얼빠진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노무현 후보를 노골적으로 비하했다. 이 당시는 아직 대한민국이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2017년에 개봉한 노무현 대통령 추모 영화인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재발굴되었다. 덕분에 허태열은 정계은퇴를 한 지 오래됐음에도 '노골적으로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구태 중의 구태 정치인'이라고 욕을 사발로 퍼먹는 신세가 되었다.
다시 선거 이야기로 돌아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재자투표를 제외한 모든 동에서 허태열이 승리했다. 먼저 강서구 지역을 살펴보면 대저 1동에선 1,527표 차, 대저 2동에선 1,027표 차, 강동동에서 971표 차, 명지동에서 1,511표 차, 가락동에서 390표 차, 녹산동에서 1,145표 차, 천가동에서 182표 차로 허태열이 이겼다. 그리고 북구 지역을 보면 금곡동에서 1,728표 차, 화명동에서 3,532표 차, 덕천 2동에서 1,857표 차로 허태열이 승리했다. 노무현 후보는 오직 부재자투표에서만 542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아직 이 당시는 화명신도시가 이제 막 건설하는 단계에 있었고 명지신도시는 아직 삽도 뜨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훗날 이 선거구에서 민주 정당 후보들의 득표율을 견인하는 화명동과 명지동에서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었다. 2000년 이 당시만 하더라도 명지동은 그냥 별 볼 일 없는 어촌일 뿐이었다. 그래서 향후 선거에서 나타나는 북구와 강서구 지역의 표심 이질화 현상 및 신도시와 구도시 지역의 표심 이질화 현상은 그렇게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먼저 강서구 지역 득표율을 따로 떼어서 계산해 보면 58.59% : 34.65%로 허태열 후보가 23.94% 차로 앞섰고 북구 지역 득표율을 따로 떼어서 계산해 보면 51.29% : 35.57%로 허태열 후보가 15.72% 차로 이겼다. 허태열 후보의 득표율은 7.3% 차이가 났지만 노무현 후보의 득표율은 크게 변동이 없는데 그 이유는 문정수 후보가 북구에서 득표율이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므로 실상은 두 지역의 표심이 그렇게까지 이질적이진 않았다는 걸 볼 수 있다.
3.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덕천2동,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부산강서]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허태열(許泰烈) | 47,625 | 1위 |
|
52.46% | 당선 | |
2 | 윤무헌(尹茂憲) | 1,643 | 3위 |
[[새천년민주당| |
1.64% | 낙선 | |
3 | 정진우(鄭鎭宇) | 40,733 | 2위 |
[[열린우리당| |
44.87% | 낙선 | |
4 | 김선곤(金善坤) | 775 | 4위 |
[[자유민주연합| |
0.8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47,267 |
투표율 62.34% |
투표 수 | 91,809 | ||
무효표 수 | 1,033 |
||<-8><tablealign=center><bgcolor=#0095da><tablebordercolor=#0095da> 17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노무현 대통령 2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 현역 의원인
허태열 후보가 수성에 성공할 지, 아니면
열린우리당이 노 대통령의 한을 풀어줄 지 매스컴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거물급 전략공천 플랜이 실패[15]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이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동아대 운동권 출신 정진우 후보를 단수공천한다. 이 외에 단골 출마자인 윤무헌 후보가 이번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정당 | 한나라당 | 열린우리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허태열 | 정진우 | ||
득표수 (득표율) |
47,625 (52.46%) |
40,733 (44.87%) |
+6,892 (△7.59) |
62.34% |
북구 덕천2동 | 53.73% | 43.78% | △9.95 | 57.51 |
북구 화명1동 | 52.29% | 45.68% | △6.61 | 64.05 |
북구 화명2동 | 51.44% | 46.62% | △4.82 | 64.60 |
북구 화명3동 | 56.42% | 42.16% | △14.26 | 70.66 |
북구 금곡동 | 50.80% | 46.70% | △4.10 | 62.79 |
대저1동 | 54.58% | 41.70% | △12.88 | 55.43 |
대저2동 | 52.16% | 45.09% | △7.07 | 56.62 |
강동동 | 48.64% | 48.08% | △0.56 | 54.42 |
명지동[A] | 59.07% | 38.41% | △20.66 | 53.85 |
가락동 | 46.17% | 49.05% | ▼2.88 | 60.86 |
녹산동 | 53.14% | 44.39% | △8.75 | 55.77 |
천가동 | 53.45% | 43.39% | △10.06 | 56.22 |
후보 | 허태열 | 정진우 | 격차 | |
부재자투표 | 42.26% | 46.83% | ▼4.57 |
선거전 초반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에 힘입어 정진우 후보가 기적을 연출하는 듯 싶었지만, 정동영 의장의 "노인들은 투표 안 해도 괜찮다"는 실언이 보도되면서 샤이 보수들이 급속도로 결집해 결국 허태열 후보가 52.46% : 44.87%로 득표율 7.59%, 득표 수 6,892표 차이로 승리한다. 여담으로 KBS-SBS 출구조사에서는 허태열 후보가 불과 0.2% 차이로 앞서는 초접전 지역으로 나왔다. 정진우 후보로선 지난 총선 때 노무현 대통령보다 10% 정도 더 높은 득표율을 올렸고[16] 이 때까지 이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 정당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을 올렸지만[17] 아쉽게 낙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허태열 후보는 강서구 가락동을 뺀 모든 동에서 승리했다. 대저 1동에선 675표 차, 대저 2동에서 316표 차, 강동동에서 겨우 21표 차, 명지동에서 745표 차, 녹산동에서 315표 차, 천가동에서 143표 차로 승리했고 금곡동에서 765표 차, 화명 1동에서 907표 차, 화명 2동에서 475표 차, 화명 3동에서 1,920표 차, 덕천 2동에서 795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정진우 후보는 가락동에서 겨우 56표 차로 이기는데 그쳤고 부재자투표에선 139표 차로 이겼다.
이 당시는 아직 명지신도시가 건설되기 전이었고 화명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이라 정진우 후보가 생각보다 저조한 득표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결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그래서 이 때엔 아직 이후 선거에서 드러난 북구와 강서구 지역 표심 이질화 현상은 거의 없었다. 강서구 지역 동들만 떼어서 계산할 경우 허태열 후보가 52.92% : 43.92%로 정진우 후보를 9% 차로 앞서고 북구 지역 동들만 떼어서 계산하면 허태열 후보가 52.78% : 45.14%로 정진우 후보를 7.64% 차로 앞선다. 두 후보 모두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3.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덕천2동,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부산강서]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진우(鄭鎭宇) | 14,888 | 2위 |
[[통합민주당(2008년)| |
23.18% | 낙선 | |
2 | 허태열(許泰烈) | 41,225 | 1위 |
|
64.19% | 당선 | |
6 | 박양수(朴凉洙) | 6,548 | 3위 |
[[진보신당| |
10.19% | 낙선 | |
7 | 박말식(朴末植) | 1,554 | 4위 |
[[평화통일가정당| |
2.41%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5,247 |
투표율 41.97% |
투표 수 | 65,157 | ||
무효표 수 | 942 |
||<-9><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95da><bgcolor=#0095da> 18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한나라당에선 현역 의원인
허태열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고
통합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7.59% 차로 석패한
정진우 후보가 재도전했다. 그 밖에
진보신당에서도 박양수 후보를 공천했다. 안 그래도 4개월 전
17대 대선 때 이곳에서
정동영 후보가 3위에 그치며 참패를 당해 다시 이곳이 동토가 되었는데 진보 표심까지 둘로 갈라지는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colbgcolor=#eee,#353535> 정당 | 통합민주당 | 한나라당 | 진보신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정진우 | 허태열 | 박양수 | ||
득표수 (득표율) |
14,888 (23.18%) |
41,225 (64.19%) |
6,548 (10.19%) |
-26,337 (▼41.01) |
41.97% |
북구 덕천2동 | 24.97% | 64.12% | 8.78% | ▼39.15 | 36.90 |
북구 화명1동 | 24.04% | 58.30% | 15.42% | ▼34.26 | 42.02 |
북구 화명2동 | 24.92% | 61.33% | 11.50% | ▼36.41 | 41.17 |
북구 화명3동 | 23.15% | 63.10% | 12.01% | ▼39.95 | 45.98 |
북구 금곡동 | 24.93% | 62.71% | 9.70% | ▼37.78 | 41.43 |
대저1동 | 20.46% | 68.88% | 7.58% | ▼48.42 | 37.83 |
대저2동 | 22.96% | 68.99% | 6.50% | ▼46.03 | 36.27 |
강동동 | 22.87% | 65.31% | 6.24% | ▼42.44 | 40.32 |
명지동[A] | 15.47% | 76.88% | 5.86% | ▼61.41 | 35.46 |
가락동 | 23.21% | 68.67% | 6.75% | ▼45.56 | 45.41 |
녹산동 | 19.66% | 70.90% | 6.77% | ▼51.24 | 35.88 |
천가동 | 18.41% | 75.82% | 4.25% | ▼57.41 | 38.20 |
후보 | 정진우 | 허태열 | 박양수 | 격차 | |
부재자투표 | 20.55% | 67.54% | 8.69% | ▼46.99 |
결국 예상대로 당시 이명박 정부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허태열 후보가 64.19%란 높은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정진우 후보는 23.18% 득표율에 그치며 지난 총선 대비 반타작 정도에 불과한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허태열 후보는 모든 동은 물론이고 부재자투표까지 정진우, 박양수 두 후보의 합보다 더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그만큼 이 당시 선거 판세가 얼마나 한 쪽으로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주목할 사실은 이 선거부터 본격적으로 북구와 강서구의 표심 이질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먼저 강서구 지역만 따로 계산해보면 허태열 후보는 무려 70.22%의 득표율을 올렸고 정진우 후보는 20.49%, 박양수 후보는 6.54% 득표에 그쳤다. 그러나 북구 지역에선 허태열 후보가 이기긴 했지만 61.84% 득표에 그쳐 강서구에 비해 8.38%나 낮았다. 반면에 정진우 후보는 24.32% 득표율을 올려 강서구에 비해 3.83% 더 높았고 박양수 후보 역시 11.6% 득표율을 올려 강서구에 비해 5.06% 더 높았다.
이 원인으로는 4년 사이에 화명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보수세가 희석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명 1동에서 허태열 후보는 이기긴 했지만 58.3% 득표에 그쳐 유일하게 60%를 넘지 못했고 박양수 후보는 무려 15.42%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구 내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정진우, 박양수 두 사람의 득표율 합도 39.46%로 가장 높았다.
3.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덕천2동,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부산강서]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도읍(金度邑) | 52,837 | 1위 |
[[새누리당| |
53.05% | 당선 | |
2 | 문성근(文盛瑾) | 44,972 | 2위 |
[[민주통합당| |
45.15% | 낙선 | |
3 | 조영환(趙榮煥) | 798 | 3위 |
[[자유선진당| |
0.80% | 낙선 | |
6 | 김선곤(金善坤) | 393 | 5위 |
[[국민생각| |
0.39% | 낙선 | |
7 | 김재흥(金載興) | 585 | 4위 |
[[국민행복당(2011년)|]] |
0.5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64,464 |
투표율 60.55% |
투표 수 | 99,585 | ||
무효표 수 | 599 |
||<-5><tablealign=center><bgcolor=#c9252b><tablebordercolor=#c9252b> 19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새누리당에선
친박계 3선 중진이자
터줏대감인
허태열 전 최고위원을 대신해
강서구
강동동 출신
김도읍 변호사를 공천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에선
친노 성향의 유명 배우이자
시민통합당 출신인
문성근을
전략공천했다. 그 밖에
자유선진당에서도
조영환 후보가 출마했고
국민생각에서 김선곤 후보,
국민행복당에서 김재흥 후보가 출마했지만 지역 특성 상 이 3명의 후보들은 존재감이 없고 사실상 김도읍과 문성근의 양자 구도로 흘러갔다. 과연 김도읍의 지역구 수성일지 아니면 자타공인 친노 명배우 문성근이
노무현 대통령의 한풀이에 성공할지 주목되었다.<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도읍 | 문성근 | ||
득표수 (득표율) |
52,837 (53.05%) |
44,972 (45.15%) |
+7,865 (△7.90) |
60.55% |
북구 덕천2동 | 52.53% | 45.82% | △6.71 | 52.34 |
북구 금곡동 | 51.46% | 46.95% | △4.51 | 61.13 |
북구 화명1동 | 50.10% | 48.55% | △1.55 | 64.75 |
북구 화명2동 | 51.09% | 47.40% | △3.69 | 60.53 |
북구 화명3동 | 51.90% | 47.10% | △4.80 | 68.84 |
대저1동 | 60.51% | 37.32% | △23.19 | 53.19 |
대저2동 | 57.77% | 40.22% | △17.55 | 54.34 |
강동동 | 66.58% | 31.67% | △34.91 | 58.10 |
명지동 | 53.29% | 45.32% | △7.97 | 59.79 |
가락동 | 57.76% | 40.56% | △17.20 | 58.26 |
녹산동 | 57.59% | 40.48% | △17.11 | 51.14 |
천가동 | 67.87% | 29.73% | △38.14 | 51.61 |
후보 | 김도읍 | 문성근 | 격차 | |
국외부재자투표 | 28.79% | 68.18% | ▼39.39 | |
국내부재자투표 | 42.55% | 48.07% | ▼5.52 |
개표 결과, 토박이인 김도읍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53.05% : 45.15%로 득표율 7.9%, 득표 수 7,865표 차이로 겨우 이겼다. 더군다나 문성근 후보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배우이긴 하지만 부산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물이었다. 이런 인물을 상대로도 8%도 채 안 되는 격차로 겨우 이긴 것이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그런 결과가 된 셈이다. 문성근 후보는 아무런 지역 연고도 없는 곳이자 민주당의 험지였던 부산에 출마하여 무려 45.15%나 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그가 기록한 득표율은 12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 출마했을 때보다 10% 정도 더 높은 득표율이었다. 문성근 후보가 기록한 이 45.15%란 득표율이 2020년 현재까지 이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계 정당 출신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이다.
당선자 김도읍 후보는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강서구부터 살펴보면 대저 1동에서 482표 차, 대저 2동에서 690표 차, 본인의 고향인 강동동에선 1,295표 차로 크게 이겼고 명지신도시가 건설 중인 명지동에서도 797표 차로 이겼다. 그리고 가락동에서 256표 차, 녹산동에서 757표 차, 천가동에서 508표 차로 승리했다. 북구 지역에선 다소 결과가 달랐는데 금곡동에선 919표 차, 화명 1동에선 207표 차, 화명 2동에선 349표 차, 화명 3동에서 794표 차, 덕천 2동에서 452표 차로 승리하면서 비교적 접전 구도가 펼쳐졌다. 문성근 후보는 국외부재자투표에서 52표 차, 국내부재자투표에서 189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선거에서도 역시 북구 지역과 강서구 지역의 표심 이질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두 구에 속한 동을 따로 분리해서 계산해 보면 먼저 김도읍 후보의 고향이 포함되어 있는 강서구의 경우 58.22% : 40%로 김도읍 후보가 18.22% 차로 크게 앞서지만 북구의 경우는 51.35% : 47.26%로 김도읍 후보가 이기긴 했지만 불과 4.09% 차 접전으로 좁혀졌다. 실제로 각 동의 득표율 결과를 살펴보면 북구의 화명동, 금곡동, 덕천 2동의 경우는 모두 한 자리 수% 차 접전을 펼쳤고 문성근 후보가 모두 45%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했다. 심지어 화명동의 경우는 문 후보의 득표율이 무려 47~48%까지 올라갔다. 반면에 강서구의 경우는 신도시가 입주 중인 명지동 1곳만 비교적 접전 구도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큰 격차로 김도읍 후보가 승리했다.
3.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21]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도읍(金度邑) | 54,255 | 1위 |
[[새누리당| |
49.47% | 당선 | |
2 | 정진우(鄭鎭宇) | 42,352 | 2위 |
|
38.62% | 낙선 | |
3 | 정규룡(丁奎龍) | 13,057 | 3위 |
[[국민의당(2016년)| |
11.8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1,127 |
투표율 58.05% |
투표 수 | 110,948 | ||
무효표 수 | 1,294 |
||<-9><tablealign=center><bgcolor=#c9252b><tablebordercolor=#c9252b> 20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구가 조정되어 덕천 2동이
북구·강서구 갑으로 넘어가면서 북구의
구포동,
덕천동,
만덕동이 갑구,
화명동,
금곡동이 을구로 선거구 구분이 단순해졌다.
새누리당에선 현역 의원인
김도읍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해 재선에 도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17, 18대 총선 때 출마했던
정진우 후보가 3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런데
국민의당에서도 정규룡 후보를 공천해 내보내면서 야권 후보들 간 표 분산이 발생하고 말았다. 애초에 국민의당이
안철수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문재인 대표와 싸우고 탈당해서 갈라져 나가 세운 당인만큼 단일화의 ㄷ자도 꺼낼 수 없었고 결국 두 후보 모두 완주를 강행했다. 이 때문에 김도읍 후보가 크게 유리해졌다.<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도읍 | 정진우 | 정규룡 | ||
득표수 (득표율) |
54,255 (49.47%) |
42,352 (38.62%) |
13,057 (11.89%) |
+11,903 (△10.85) |
58.05% |
북구 화명1동 | 44.58% | 42.29% | 13.13% | △2.29 | 60.44 |
북구 화명2동 | 47.08% | 41.84% | 11.09% | △5.24 | 56.85 |
북구 화명3동 | 45.66% | 40.83% | 13.52% | △4.83 | 64.52 |
북구 금곡동 | 51.32% | 37.59% | 11.09% | △13.73 | 56.98 |
대저1동 | 66.25% | 25.12% | 8.63% | △41.13 | 50.44 |
대저2동 | 60.80% | 28.52% | 10.67% | △32.28 | 51.29 |
강동동 | 73.58% | 19.83% | 6.59% | △53.75 | 52.71 |
명지동 | 47.62% | 40.37% | 12.01% | △7.25 | 54.91 |
가락동 | 69.16% | 23.05% | 7.79% | △46.14 | 55.48 |
녹산동 | 50.36% | 36.84% | 12.80% | △13.52 | 45.09 |
가덕도동 | 74.33% | 18.23% | 7.43% | △56.10 | 50.16 |
후보 | 김도읍 | 정진우 | 정규룡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9.66% | 32.81% | 17.53% | △16.85 | |
관외사전투표 | 40.67% | 46.74% | 12.59% | ▼6.07 | |
재외투표 | 33.83% | 59.20% | 6.97% | ▼25.37 |
개표 결과 예상대로 김도읍 후보가 49.47%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야권 후보 두 사람의 득표율 합이 50.51%로 김도읍 후보보다 소폭 높았다는 걸 감안하면 김도읍 후보가 어느정도 표 분산의 이득을 보았다고 봐야 한다. 정진우 후보는 3번째 도전에서도 끝내 웃지 못했고 야권표 분산이란 악재 때문에 38.62%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김도읍 후보에게 10.85% 차로 대패를 하고 말았다. 옆 동네인 북구·강서구 갑에선 같은 당 전재수 후보가 당선되는 쾌거를 맛보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도전한 곳으로 유명한 이 지역구만큼은 이번에도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럴 만도 한 게 북구·강서구 갑은 전재수 후보가 3번 연속으로 꾸준히 출마했지만 이 지역구는 선거 때마다 출마하는 후보들이 바뀌었고 진득하게 도전하는 인물이 없다시피했다. 그 점도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에도 김도읍 후보가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먼저 본인의 고향이 있는 강서구 지역부터 살펴보면 대저1동에선 1,425표 차, 대저2동에선 1,304표 차, 강동동에선 1,567표 차, 명지동에선 1,173표 차, 가락동에선 586표 차, 녹산동에선 1,219표 차, 가덕도동에선 883표 차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북구 지역은 상대적으로 접전이었다. 금곡동에선 2,731표 차, 화명1동에선 462표 차, 화명2동에선 431표 차, 화명3동에선 731표 차로 조금 적은 격차로 이겼다. 정진우 후보는 오직 관외사전투표에서만 463표 차로 승리했을 뿐이었다.
위 득표율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신도시 지역과 구도심 지역의 표심 이질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신도시 지역인 명지동과 화명동에선 정진우 후보가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정진우 후보와 정규룡 후보의 득표율 합이 김도읍 후보를 넘어섰다. 그러나 그 밖의 지역에선 모두 김도읍 후보가 넉넉한 격차로 이겼다. 북구 지역과 강서구 지역으로 나눠도 역시 표심 이질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먼저 강서구 지역부터 살펴보면 55.02%:33.97%로 김도읍 후보가 21.05% 차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북구 지역은 김도읍 후보가 이기긴 했지만 47.27%:40.41%로 겨우 6.86% 차에 불과했다. 야권 표 분산이 없었으면 오히려 패배했을 수도 있었다. 그만큼 한 선거구 안에서 표심이 극과 극을 달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 북구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금곡동 + 강서구 일원[22]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최지은(崔芝銀) | 63,146 | 2위 |
|
43.20% | 낙선 | |
2 | 김도읍(金度邑) | 76,054 | 1위 |
[[미래통합당| |
52.03% | 당선 | |
6 | 이의용(李義龍) | 2,725 | 3위 |
[[정의당| |
1.86% | 낙선 | |
|
|
사퇴 | |
[[민중당(2017년)| |
|||
8 | 이제현(李濟賢) | 721 | 6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49% | 낙선 | |
9 | 강인길(姜仁吉) | 2,003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37% | 낙선 | |
10 | 김원성(金垣成) | 1,520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04%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2,100 |
투표율 69.56% |
투표 수 | 147,529 | ||
무효표 수 | 1,360 |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ef426f><bgcolor=#ef426f> 21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을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최지은 | 김도읍 | ||
득표수 (득표율) |
63,146 (43.20%) |
76,054 (52.03%) |
-12,908 (▼8.83) |
147,529 (69.55%) |
북구 화명1동 | 42.78% | 52.83% | ▼10.05 | 72.01 |
북구 화명2동 | 41.97% | 52.89% | ▼10.92 | 67.96 |
북구 화명3동 | 44.59% | 51.30% | ▼6.71 | 73.97 |
북구 금곡동 | 39.60% | 55.83% | ▼16.23 | 68.40 |
대저1동 | 32.52% | 63.58% | ▼31.06 | 63.92 |
대저2동 | 35.60% | 58.33% | ▼22.73 | 65.35 |
강동동[23] | 26.21% | 70.66% | ▼44.45 | 65.88 |
명지1동 | 46.96% | 47.59% | ▼0.63 | 65.04 |
명지2동 | 48.18% | 47.74% | △0.44 | 73.64 |
가락동 | 30.62% | 66.15% | ▼35.53 | 67.44 |
녹산동 | 43.00% | 50.92% | ▼7.92 | 53.89 |
가덕도동 | 34.18% | 60.50% | ▼26.32 | 65.13 |
후보 | 최지은 | 김도읍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0.74% | 45.37% | ▼4.63 | |
관외사전투표 | 49.52% | 45.41% | △4.11 | |
재외투표 | 60.27% | 36.99% | △23.28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최지은 | 김도읍 | 격차 |
전체 | 42.0% | 54.0% | 12.0%p |
미래통합당에서는 당초 지역조직을 나름대로 탄탄히 유지하고 있던 현역 김도읍 의원이 보수정당 통합과정 중 불출마를 선언하였고, 이언주의 측근인 김원성이 공천되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등록 기간을 며칠 남기지 않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미투 논란을 명분삼아 공천을 취소하였다. 결국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재공천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원성 전 후보가 갑자기 유서를 쓰고 잠적을 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었다. #
그 외 정의당에서는 이의용 전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이제현 후보가 공천되었고 무소속으로 강인길 후보가 출마했으며 잠적했던 김원성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개표 결과, 최지은 후보가 매우 선전했지만 재선을 지낸 김도읍 후보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했고, 43.20%:52.03%으로 득표율 8.83%, 득표 수 12,908표 차로 김도읍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도읍 후보로서는 지난 19대 총선 때처럼 뭔가 좀 찝찝하게 이겼다. 김도읍은 엄연히 강서구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었고 이 지역에서 지역구 관리를 꽤 잘한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반면에 최지은 후보는 부산 출신이긴 하지만, 이제 막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이며, 이 지역에 아무 연고가 없는[24] 후보자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도읍이 고작 8.83% 차이로 이겼다.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한 30대 정치 신인을 상대로 고작 한자리 수 차이로 이겼다는 건 가히 좋은 현상은 아니다. 물론 19대 총선 때에도 김도읍은 부산에 아무 연고도 없는 문성근을 상대로 고전 끝에 7.9% 차이로 겨우 이긴 적이 있긴 했다. 그러나 문성근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배우였고 친노에선 나름대로 네임드였는데 반해, 최지은 후보는 정말 생초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 수% 차이로 겨우 이긴 것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공천 번복으로 인한 김원성 - 강인길 지지 세력 이탈, 명지신도시, 화명신도시 개발[25], 김도읍의 법사위에서의 딥페이크 관련 법안 제정에 관하여 "청원하면 다 만드냐."는 발언[26]이 #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례투표는 범진보진영이 보수진영을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정의당의 출마를 포함하여 부산에서 후보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최지은 후보가 정치신인이기도 했으며 김도읍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김도읍-범민주 진영 정당으로 교차 투표를 한 유권자들도 있을 듯 하다.
먼저 김도읍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기반인 강서구에서 31,866표를 받아서 26,504표를 받은 최지은 후보를 5,362표 차이로 꺾었다. 그러나 3번째 선거만에 최초로 김도읍 후보가 패배한 동이 1개 나왔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명지오션시티가 있는 명지2동에서 최지은 후보가 71표 차이로 승리한 것이다. 김도읍 후보는 지난 세번의 선거에서 읍, 면, 동 단위에서 단 1곳도 패배한 적이 없었는데 최초로 패배한 곳이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두 김도읍 후보가 승리했다. 명지국제신도시가 있는 명지1동에서는 불과 120표 차 신승에 그쳤지만 다른 동에서는 모두 넉넉한 차이로 이겼다. 대저1동에선 1,217표 차(31.07%), 대저2동에선 880표 차(22.74%), 김도읍의 고향인 강동동에선 1,209표(44.45%) 차, 가락동에선 529표(35.53%) 차, 가덕도동에선 505표(26.32%) 차로 여유롭게 승리했고, 강서구에서 명지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녹산동[27]에서도 973표(7.91%) 차이로 이겼다.
북구에서는 김도읍 후보가 38,260표를 받아 30,189표를 받은 최지은 후보를 8,971표 차이로 꺾었다. 이곳에서는 화명동과 금곡동에서 모두 김도읍 후보가 승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토착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금곡동에선 3,590표(16.03%) 차로 넉넉하게 승리했다. 단, 화명1동에선 2,366표 차(10.05%), 화명2동에선 962표 차(10.92%), 화명3동에선 1,153표(6.72%) 차로 승리했다.절대적인 수치는 금곡동보다 많았지만, 화명동의 인구가 금곡동의 두 배 정도로 많았기에[28], 득표율 차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리고 관외사전투표에선 최지은 후보가 6,188표를 받아, 5,675표를 받은 김도읍 후보를 513표 차이로 꺾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선 김도읍 후보가 20표 차로 승리했고 국외부재자투표에선 최지은 후보가 34표 차로 승리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전투표 결과만[29] 떼어서 계산을 해보면 의외로 24,413표:21,354표로 최지은 후보가 3,059표 차로 앞섰다. 그러나 본 투표일 결과를 놓고 보면 38,733표:54,700표로 김도읍 후보가 무려 15,967표 차로 크게 이겼다. 이로 볼 때 본 투표일에 보수층 유권자들이 대거 결집하여 김도읍 후보를 향해 표를 던졌고 이것이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표차를 상쇄하면서 김도읍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 요인으로는 최지은 후보와 김도읍 후보 간 정치적 체급 차이가 있으며, 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발언과 미래통합당의 선거 막판 읍소 전략으로 인해 보수층 유권자들이 대거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번의 총선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던 북구와 강서구 지역의 표심 이질화 현상이 다소 완화되었다. 먼저, 강서구 지역의 동만 따로 떼어서 계산할 경우 김도읍 후보가 이기긴 했지만 51.87% : 43.14%로 불과 8.73% 차밖에 나지 않았다. 지난 2번의 총선에서 김도읍 후보가 모두 20% 안팎의 격차로 넉넉하게 이겼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반면에 북구 지역에서는 53.4%:42.13%로 김도읍 후보가 11.27% 차로 승리해 오히려 강서구 지역보다 더 큰 격차로 이겼다. 지난 2번의 총선에서는 모두 강서구에서 크게 이기고 북구에서 고전했는데 이번엔 다소 반대로 된 것이다.
이러한 요인은 명지신도시 개발로 청년 인구 및 외지 인구 유입이 늘면서 명지동에서 최지은 후보가 득표율이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강서구 지역에서의 표 차를 상당히 많이 줄였지만 반대로 화명신도시가 있는 화명동은 청년 인구 유출로 고령화가 되고 있는 요인과, 기존 지역위원장 조직의 반발로 기대 이하의 득표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2번의 총선과 비교해 보면 명지동 쪽의 득표율이 높아진 반면에 화명동 쪽 득표율이 조금 내려갔음을 알 수 있다.
4. 폐지 (22대~)
자세한 내용은 북구 을(부산)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강서구(부산 선거구) 문서 참고하십시오.
강서구 인구가 21대 총선 당시의 획정인구 하한선을 돌파해 단독 선거구로 독립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22대 총선에서는 북구는 두 지역구로 나누어졌다. 이 지역구 관할구역 중 기존의 북구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만덕1동을 붙여 북구 을이 되었다.
[1]
북구에 속한 화명동과 금곡동도 국회의원 선거에 한정해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관할 구역이다.
[2]
선박편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서구·동구가 첫 번째로 접하게 되는 국회의원 선거구이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동구에 위치해있다.
[3]
향후
가덕도신공항
[4]
대동화명대교를 건널 수 있으나 김해시 대동면을 거쳐가야 한다.
[5]
최종적으로 덕천동 생활체육공원 일대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6]
다만 구포동이 을 선거구로 편입될 경우 북구청이 (이전 계획이 있지만) 구포동에 있기 때문에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갑 선거구에는 구청이 하나도 없고 을 선거구에 북구, 강서구 구청 두 군데가 소재한 상황이 되어서 현재의 선거구 관할구역에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아니면 국회 여야 정당이 그렇게 '집착'하는 기존 선거구 유지 원칙을 어느 정도 반영해서, 금곡동+화명3동과 강서구를 을 선거구로 묶고 나머지 북구 지역을 갑 선거구로 하면 월경지 문제도 해소되고 221,617(갑 선거구) 대 199,098(을 선거구) 정도로 현행 선거구에 비해서 인구 편차가 균형을 맞춰가게 될 수도 있다.
[7]
참고로 이렇게 되면 북·강서 갑 지역이 약 22만, 북·강서 을 지역이 약 20만 명을 이루게 되어, 인구 편차가 거의 없이 균형이 이뤄지게 된다. 각 현역 국회의원인 김도읍(북·강서 을)과 전재수(북·강서 갑)의 텃밭이 서로 맞교환되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덤.
[부산강서]
강동동, 가락동, 녹산동, 천가동, 대저1동, 대저2동, 명지동
[부산강서]
[A]
이 당시는 아직
명지신도시가 들어서기 전이었다.
[11]
15대 총선에는
부천시 원미구 갑에 출마했다.
[12]
공교롭게도 전임 국회의원은 훗날 정적이 되는
이명박이었고 두 사람은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직접 맞대결한 적이 있었다.
[부산강서]
[A]
[15]
원래 최도술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출마를 선언했는데, 2002년 대선 당시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16]
심지어
사하구 을에서 당선된
조경태보다도 더 높았다.
[17]
이 기록은 8년 후
문성근 후보가 45.15% 득표율로 갱신했다.
[부산강서]
[A]
[부산강서]
[21]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가락동, 녹산동, 가덕도동
[22]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1동, 명지2동, 가락동, 녹산동, 가덕도동
[23]
김도읍 후보의 고향
[24]
최지은은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나왔으며, 중학교도 그나마 연제구에 있는 거제여중에서 나왔기에 연고가 사실상 없었다.
[25]
실제로 최지은 후보는 명지2동에서 이겼다.
[26]
참고로 이 총선은 n번방 사건이 터진지 불과 1달만에 치른 총선이다. 명지신도시에 n번방의 가장 큰 피해자인 청소년과 아동 인구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
[27]
선거인 기준 23,042명
[28]
선거인 기준 금곡동은 32,733명, 화명동은 68,854명이었다.
[29]
거소 및 선상투표 + 관외사전투표 + 국외부재자투표 + 관내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