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6:32

연제구(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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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184,060명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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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전역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신설년도 1996년
이전 선거구 동래구 을
국회의원

김희정

[clearfix]

1. 개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동래구 을 선거구였지만, 1995년 연산동 거제동 동래구에서 분구되어 연제구가 신설되면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단일 선거구로 편성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김희정 의원이다.

2. 분석

부산광역시청과 법조단지가 있는 부산광역시의 행정, 사법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2000년대까진 전반적으로 보수 성향이 우세한 편이었지만, 2010년대 이후부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없이 낙선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1996년 선거구 신설 이후 2000년대까지는 민주당계에겐 난공불락이라 할 정도로 부산에서도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편이었다. 오죽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라는 큰 호재를 안고 치른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김희정이 53.7% 득표율로 당선되었을 정도였다.

2010년대 들어선 연제구에도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2016년 치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이 현직 의원인 새누리당 김희정을 상대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당시 김해영은 처음 나온 선거에서 단 1번 만에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21세기 들어 김해영 이전 부산에서 민주당 출신 후보가 한 번만에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사례는 2012년 당시 사상구에서 55%의 득표율로 당선된 문재인 밖에 없었다.[1] 그것도 이미 대권주자급이던 문재인과 달리 김해영은 그야말로 깜짝 신인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연제구 민심이 그만큼 유동성이 있다는 것.

하지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주환이 김해영을 50.9% : 47.7%로 꺾고 당선되면서 다시 보수정당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또 이후 치러진 대선, 지방선거, 총선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보수 우세 지역으로 되돌아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선거 결과

<rowcolor=#fff> 대수 당선인 당적 임기 선거구
제13대 최형우

[[통일민주당|
파일:통일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동래구 을
제14대

[[민주자유당|
파일:민주자유당 글자.svg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제15대

[[신한국당|
파일:신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연제구
제16대 권태망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 김희정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 박대해

[[미래희망연대|
파일:친박연대 흰색 로고타입.svg
]]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김희정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김해영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이주환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제22대 김희정

2024년 5월 30일 ~
1995년 선거구가 신설된 이래 처음 당선된 최형우 의원은 이 선거구의 전신인 동래구 을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 곳에서 3회 연속 당선된 셈이지만 이후로는 7번 연속으로 연달아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 단 1명도 없다.

최형우 의원 이후 현재까지 연제구에서 재선 이상을 한 인물은 김희정 의원 한 사람 뿐인데, 그녀도 연달아서 재선을 하진 못했고 퐁당퐁당 3선을 했다. 22대 총선 경선에서도 현역인 이주환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 기록은 유지가 확정되었다.

3.1. 동래구 을 (13~14대)

3.1.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동래구 을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7동, 연산8동, 연산9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용균(金容均) 27,991 2위


21.77% 낙선
2 최형우(崔炯佑) 76,174 1위


[[통일민주당|
파일:통일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59.24% 당선
3 이용운(李龍雲) 4,301 4위


[[평화민주당|
파일:평화민주당 글자.svg
]]
3.34% 낙선
4 양찬우(楊燦宇) 16,420 3위


[[신민주공화당|
파일:신민주공화당 글자.svg
]]
12.77% 낙선
5 나경락(羅鏡洛) 2,125 5위


[[한겨레민주당|
파일:한겨레민주당 글자.svg
]]
1.65% 낙선
6 권태망(權泰望) 1,556 6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1.21% 낙선
선거인 수 167,268 투표율
77.48%
투표 수 129,591
무효표 수 1,024
선거 벽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김용균13.jpg 파일:최형우13.png 파일:이용운13.jpg
파일:양찬우13.jpg 파일:나경락13.jpg 파일:권태망13.jpg }}}}}}}}}
울산시에서 계속 출마했던 최형우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처음으로 부산에 출마했다. 3년 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민주한국당 심완구 후보에게 패했는데, 심완구 의원이 이후 신민당에 입당하고 민주당에도 같이 합류하면서 지역구 조정이 필요했다.

부산 지역에 첫 출마이지만, " 좌동영 우형우"라고 불릴 정도로 김영삼 민주당 총재와 가까웠기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

3.1.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동래구 을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7동, 연산8동, 연산9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최형우(崔炯佑) 65,708 1위


[[민주자유당|
파일:민주자유당 글자.svg
]]
55.04% 당선
2 노경규(盧暻圭) 19,041 3위


[[통일국민당|
파일:통일국민당 글자.svg
]]
15.95% 낙선
3 박순보(朴淳甫) 34,626 2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29.00% 낙선
선거인 수 172,820 투표율
69.89%
투표 수 120,787
무효표 수 1,412

3.2. 연제구 (15대~)

3.2.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최형우(崔炯佑) 61,964 1위


[[신한국당|
파일:신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
60.75% 당선
2 김석근(金碩根) 8,184 3위


[[새정치국민회의|
파일:새정치국민회의 흰색 로고타입.svg
]]
8.02% 낙선
3 김헌근(金憲根) 5,616 4위


[[자유민주연합|
파일:자유민주연합 흰색 로고타입.svg
]]
5.50% 낙선
4 박순보(朴淳甫) 26,225 2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25.71% 낙선
선거인 수 171,457 투표율
60.79%
투표 수 104,236
무효표 수 2,247
동래구 을 시절이던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당시 여당의 거물이었던 최형우와 전교조 출신의 박순보의 리턴 매치가 되었으며, 최형우 의원이 60% 이상의 득표율로 다시 승리하여 6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3.2.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권태망(權泰望) 48,287 1위

49.16% 당선
2 송석봉(宋錫奉) 7,030 3위


[[새천년민주당|
파일:새천년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13.76% 낙선
3 강호성(姜昊成) 5,810 5위


[[자유민주연합|
파일:자유민주연합 흰색 로고타입.svg
]]
5.91% 낙선
4 이기택(李基澤) 26,060 2위


[[민주국민당(2000년)|
파일:민주국민당(2000년) 흰색 글씨.svg
]]
26.53% 낙선
5 이우철(李宇哲) 800 7위


0.81% 낙선
6 박순보(朴淳甫) 8,020 4위


[[민주노동당|
파일:민주노동당 흰색 로고타입.svg
]]
8.16% 낙선
7 유영백(劉映帛) 2,218 6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2.26% 낙선
선거인 수 165,077 투표율
60.13%
투표 수 99,260
무효표 수 1,035
최형우 의원이 뇌졸중으로 투병하는 관계로 불출마하였으며, 한나라당에서는 권태망 전 부산시의원을 공천했다.

해운대구 쪽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7선의 거물 정치인 이기택이 급조된 민주국민당 후보로 나왔으나, 상대적으로 신인에 해당되는 권태망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3.2.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희정(金姬廷) 57,854 1위


53.72% 당선
3 노혜경(盧蕙京) 40,157 2위


[[열린우리당|
파일:열린우리당 로고타입.svg
]]
37.29% 낙선
4 권태망(權泰望) 7,774 3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7.22% 낙선
5 송석봉(宋錫奉) 1,909 4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1.77% 낙선
선거인 수 172,759 투표율
63.02%
투표 수 108,877
무효표 수 1,183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으로 치러진 총선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권태망 대신 젊은 여성 후보인 김희정을 공천[5]했고, 열린우리당에서는 노사모 회원 출신의 여성 노혜경이 나와 여성끼리의 양강 구도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 김희정 후보가 5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과반을 넘겨 당선되고 우리당 노혜경 후보는 탄핵 정국 속에 37.3%의 득표율로 3당 합당 이후 당시까지 연제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출신 후보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총선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끼리의 대결이라 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부산에서는 둘 중 누가 되더라도 박순천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이래 44년만에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게 되어 있었다.

또한 김희정 후보는 당시 만 33세로 제17대 국회 최연소 의원의 자리에 올랐으며, 당시까지 헌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으로 기록되었다.[6] 낙선한 노혜경은 이후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일하다 노사모 대표로 선출되었다.

3.2.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2 김희정(金姬廷) 32,730 2위


41.32% 낙선
4 장귀선(蔣貴先) 5,020 4위


[[민주노동당|
파일:민주노동당 흰색 로고타입.svg
]]
6.34% 낙선
6 박대해(朴大海) 35,369 1위


[[미래희망연대|
파일:친박연대 흰색 로고타입.svg
]]
44.66% 당선
7 이수석(李秀奭) 519 5위


[[평화통일가정당|
파일:평화통일가정당 흰색 로고타입.svg
]]
0.66% 낙선
8 최제완(崔齊完) 5,564 3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7.03% 낙선
선거인 수 169,695 투표율
47.04%
투표 수 79,831
무효표 수 629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김희정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는데, 이에 반발하여 박대해 전 연제구청장이 탈당하여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박대해 의원은 한나라당에 복당하였다.

3.2.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희정(金姬廷) 47,935 1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48.99% 당선
2 김인회(金仁會)[9] 30,131 2위


[[민주통합당|
파일:민주통합당 연두 로고타입.svg
]]
30.79% 낙선
6 윤대혁(尹大赫) 1,610 4위


[[국민생각|
파일:국민생각 흰색 로고타입.svg
]]
1.64% 낙선
7 최제완(崔齊完) 18,168 3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18.56% 낙선
선거인 수 174,641 투표율
56.44%
투표 수 98,566
무효표 수 712
||<-8><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c9252b><bgcolor=#c9252b> 19대 총선 부산 연제구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희정 김인회
득표수
(득표율)
47,935
(48.99%)
30,131
(30.79%)
+17,804
(△18.20)
98,566
(56.44%)
거제1동 47.37% 36.56% △10.81
거제2동 48.39% 33.32% △15.07
거제3동 52.89% 29.31% △23.58
거제4동 50.14% 29.46% △20.68
연산1동 50.28% 29.56% △20.72
연산2동 51.29% 28.84% △22.45
연산3동 46.55% 25.82% △20.73
연산4동 49.96% 28.28% △21.68
연산5동 50.07% 31.95% △18.12
연산6동 48.23% 28.51% △19.72
연산8동 47.95% 26.71% △21.24
연산9동 47.72% 31.35% △16.37
후보 김희정 김인회 격차
국외부재자투표 37.16% 56.28% ▼19.12
국내부재자투표 51.48% 31.23% △20.25
새누리당 공천의 경우, 다시 현역 박대해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을 역임한 김희정이 경쟁했는데, 이번에도 김희정이 공천되었고, 이번에는 박대해도 승복하고 불출마했다. 당시는 박근혜 비대위 체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 공천된 후보가 친이 → 친박도 아닌 친박 → 친이가 된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10]

민주통합당에서는 변호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문재인과 공저 '검찰을 생각한다'를 출간한 바 있는 김인회를 내보냈다.

이 지역구의 터줏대감이었던 최형우 의원의 아들인 보수계 무소속 최제완 후보가 18%나 잠식시켰지만, 3회 연속으로 출마한 김희정이 무난하게 당선되어 재선 의원이 되었다.

3.2.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희정(金姬廷) 48,643 2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48.39% 낙선
2 김해영(金海永) 51,867 1위

51.60% 당선
선거인 수 177,058 투표율
57.82%
투표 수 102,734
무효표 수 1,864
||<-8><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 20대 총선 부산 연제구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희정 김해영
득표수
(득표율)
48,643
(48.39%)
51,867
(51.60%)
-3,224
(▼3.21)
102,734
(57.82%)
거제1동 44.85% 55.15% ▼10.30 62.91
거제2동 49.90% 50.09% ▼0.19 59.26
거제3동 53.05% 46.95% △6.10 59.33
거제4동 49.34% 50.66% ▼1.32 55.98
연산1동 47.04% 52.96% ▼5.92 57.36
연산2동 51.48% 48.52% △2.96 54.70
연산3동 54.14% 45.86% △8.28 53.50
연산4동 50.93% 49.07% △1.86 54.48
연산5동 47.19% 52.81% ▼5.62 47.77
연산6동 52.96% 47.04% △5.92 53.05
연산8동 47.76% 52.24% ▼4.48 55.64
연산9동 48.07% 51.93% ▼3.86 55.11
후보 김희정 김해영 격차
거소·선상투표 62.00% 38.00% △24.00
관외사전투표 38.82% 61.18% ▼22.36
국외부재자투표 25.27% 74.73% ▼49.46
20대 총선 부산 지역 최고의 이변
새누리당에선 이곳에서 재선을 했고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중진급 김희정이 4회 연속 출마하면서 3선에 도전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만 39세의 정치 신인인 변호사 출신의 김해영이 첫 번째로 도전에 나섰다. 두 사람의 1 : 1 단판 승부가 되었다.

아무리 새누리당이 실책을 했다지만, 당시 연제구는 동래구,수영구와 같은 중부산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했고, 게다가 신인과 중진급 국회의원의 대결이였기에 김희정 의원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국민의당은 김형기 후보를 공천하였으나 최종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믿기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처음 선거에 나온 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4번째로 나온 김희정 후보를 51.6% : 48.4%로 3.2%p 차이로 꺾고 당선된 것이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민주당 최형우가 당선[12]된 이후 이 지역에서 무려 28년만에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것이었다.

김해영 후보는 당시 총선에서 전국 최연소 지역구 의원 당선자로, 이 지역구에서 17대 총선의 김희정 이후 12년만에 다시 전국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보통 부산에 출마하는 민주당계 후보들은 2~3번 낙선하는 게 보통인데 김해영 후보는 단 1번 만에 당선되어 부산의 표심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김해영 후보의 당선 이전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예론 19대 총선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던 문재인 대통령 밖에 없었다.

이것도 문재인은 그 당시에 이미 대권 도전자급 거물이었던 반면 상대방은 완전한 정치 신인인 손수조여서 비교적 쉽게 승리했던 것이지 문재인이 그리 유명하지 않던 인물이었거나,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출마했었다면 의외로 어려운 승부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동 별로 살펴보면 당선자 김해영은 거제 1동에서 1,415표 차, 거제 2동에서 단 14표 차, 거제 4동에서 단 72표 차, 연산 1동에서 442표 차, 연산 5동에서 310표 차, 연산 8동에서 305표 차, 연산 9동에서 628표 차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희정 후보도 거제 3동에서 322표 차, 연산 2동에서 182표 차, 연산 3동에서 386표 차, 연산 4동에서 147표 차, 연산 6동에서 403표 차로 승리하며 호락호락 내주지 않고 버텼다.

김해영 후보가 1,700여 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해영 후보가 국외부재자투표에서 90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무려 1,475표 차로 승리를 거두며 김희정 의원을 누르고 금배지를 달 수 있었다.

김해영 후보의 승리 요인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부산에 분 더민주 바람과 두 번째는 김희정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최악으로 해서다.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강남구 을과 더불어 지역구 관리를 안해서 평이 안 좋았던 의원을 그대로 공천해서 낭패를 본 다른 사례와 지역구 활동을 소홀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연제 대첩'이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연제 쇼크'가 된 셈이다.

김희정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연제구민들에게 평이 좋지 않았고, 그 결과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면 승리가 보장되었던 상황에서 (연제구는 심지어 통합민주당이 공천을 포기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컷오프 당했지만 연제구민한테 평가가 매우 좋았던 3선 구청장 박대해가 후보 등록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서 친박연대로 갑작스레 출마를 했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박대해 후보가 당선되었다.

19대 총선에는 박대해 후보가 계파간 갈등으로 공천 컷오프를 당한 후 김희정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되었는데, 김희정 후보는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실제로 연제구 비례대표 득표율을 보면 새누리당이 압승했지만, 현역 재선의원이 보수 계열 정당이 민주당계 정당한테 한번도 패배는 커녕 접전까지도 간 적이 없는 곳에서 정치 신인한테 패배를 당했다는 것 자체가... 18대 총선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왜 당했는지 생각을 하고 지역구 관리를 잘 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3.2.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해영(金海永) 60,570 2위

47.74% 낙선
2 이주환(李周桓) 64,640 1위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50.95% 당선
3 박재홍(朴宰弘) 1,653 3위


1.30% 낙선
선거인 수 182,148 투표율
70.38%
투표 수 128,204
무효표 수 1,341
||<-8><tablealign=center><bgcolor=#ef426f><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ef426f> 21대 총선 부산 연제구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해영 이주환
득표수
(득표율)
60,570
(47.74%)
64,640
(50.95%)
-4,070
(▼3.21)
128,204
(70.38%)
거제1동 48.77% 50.08% ▼1.31 74.07
거제2동 47.39% 51.49% ▼4.10 74.41
거제3동 42.18% 56.54% ▼14.36 70.62
거제4동 44.85% 54.17% ▼9.32 69.75
연산1동 46.24% 52.91% ▼5.67 70.30
연산2동 48.67% 50.18% ▼1.51 70.99
연산3동 42.86% 55.65% ▼12.79 65.53
연산4동 43.69% 55.28% ▼11.59 65.30
연산5동 49.69% 48.86% △0.83 59.46
연산6동 45.09% 53.61% ▼8.52 64.47
연산8동 48.24% 50.36% ▼2.12 69.20
연산9동 46.29% 52.08% ▼5.79 68.60
후보 김해영 이주환 격차
거소·선상투표 52.24% 46.27% △5.97
관외사전투표 59.45% 38.76% △20.69
국외부재자투표 71.34% 27.39% △43.95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해영 의원이 단수공천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주환 전 당협위원장이 김희정 전 의원을 상대로 경선을 통과하면서 미래통합당 후보로서 첫 총선에 출마한다.

그 밖에 민생당에선 박재홍 후보를 공천했지만 중량감이 떨어져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문재인 현 대통령을 제외하고 민주당계 정당 출신으로서 부산에서 단 1번 만에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던 김해영 의원의 수성이냐 미래통합당의 탈환이냐가 주목되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46.9% : 52.0%로 현역 의원 김해영의 5% 차 경합 열세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도 출구조사에선 경합 열세였으나 본 개표에서 뒤집고 당선되었기 때문에 양 후보 모두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개표를 한 결과 처음부터 끝까지 근소한 표 차를 유지하면서 이주환 후보가 앞서나갔고 결국 김해영 후보가 뒤집는데 실패하면서 50.95% : 47.74%로 득표율 3.21%, 득표 수 4,070표 차이로 이주환 후보가 승리해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총선에선 김 후보가 동일한 차이로 당선되었는데 이번엔 거의 동일한 차이로 낙선한 셈이 되었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부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독수리 5형제라고 불렀는데[14] 이번엔 그 5명 중 3명만 생존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그 독수리 5형제 중 성을 쓰는 2명의 의원만 낙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이주환 후보는 연산 5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주환 후보는 거제 1동에서 213표 차, 거제 2동에서 292표 차, 거제 3동에서 897표 차, 거제 4동에서 570표 차, 연산 1동에서 647표 차, 연산 2동에서 161표 차, 연산 3동에서 569표 차, 연산 4동에서 1,127표 차, 연산 6동에서 780표 차, 연산 8동에서 177표 차, 연산 9동에서 1,107표 차로 승리했다. 대체로 연산 4동과 연산 9동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수백 표 차 근소한 승리를 거둔 셈이다.

김해영 후보는 동 별 투표에선 연산 5동에서 겨우 68표 차 승리에 그쳤지만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20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69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무려 2,314표 차이로 크게 이기며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뒤집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해 보면 사전투표[15] 따로 떼어서 계산할 경우 26,262표 : 20,404표로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5,858표 차로 이겼다. 그러나 선거 당일 투표에선 34,308표 : 44,236표로 미래통합당 이주환 후보가 9,928표 차로 이겼다.

이로 볼 때 본 투표일에 보수층 유권자들이 대거 결집하여 이주환 후보를 향해 표를 던졌고 이것이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표차를 상쇄하면서 이주환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 요인으로는 김해영 후보의 소홀했던 지역구 관리 문제가 크다.[16]

이 지역 투표율이 약 70.38%였는데 이는 당시 부산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구였다.[17] 참고로 부산 전체의 평균 투표율은 67.7%.

한편 허경영이 이끌던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이 지역구에 후보자를 출마 시키지 않았는데 당시 총선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나오지 않은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였다.

3.2.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연제구
연제구 일원[연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2 김희정(金姬廷) 68,402 1위


54.41% 당선
7 노정현(盧正炫) 57,293 2위


45.58% 낙선[19]
선거인 수 184,060 투표율
69.41%
투표 수 127,760
무효표 수 2,065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61e2b><bgcolor=#e61e2b><tablebgcolor=#fff,#191919> 22대 총선 부산 연제구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국민의힘 진보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희정 노정현
득표수
(득표율)
68,402
(54.41%)
57,293
(45.58%)
+11,109
(△8.83)
127,760
(69.41%)
거제1동 54.95% 45.04% △9.91 71.88
거제2동 51.84% 48.15% △3.69 70.99
거제3동 61.14% 38.85% △22.29 69.98
거제4동 57.87% 42.12% △15.75 65.89
연산1동 56.40% 43.59% △12.81 65.84
연산2동 53.81% 46.18% △7.63 69.14
연산3동 55.49% 44.50% △10.99 66.67
연산4동 59.15% 40.84% △18.31 63.27
연산5동 54.84% 45.15% △9.69 56.26
연산6동 58.88% 41.11% △17.77 63.63
연산8동 51.87% 48.12% △3.75 69.83
연산9동 54.73% 45.26% △9.47 65.94
후보 김희정 노정현 격차
거소·선상투표 65.58% 34.41% △31.17
관외사전투표 46.07% 53.92% ▼7.85
국외부재자투표 25.34% 74.65% ▼49.31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
연제구 출구조사 결과
<colbgcolor=#eee,#353535> 후보 김희정 노정현 격차
전체 51.2% 48.8% 2.4%p경합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과 김희정 전 의원이 경선을 치러, 김희정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8년만에 다시 출마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을 단수공천하였다.

진보당에서는 노정현 전 구의원이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이성문과 노정현이 각각 후보로 정해진 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합의하에 이 지역구에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고, 3월 15일~16일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였다. # 여기서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참고로 해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후보 사이 1대1 단일화 대결에서 진보당 출신이 승리한 전국 유일의 지역구가 바로 이 곳 연제구이다.[20]

선거구 획정 이후 발표된 2차례의 여론조사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무려 9 ~ 18%p 차이로 계속 오차범위 밖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와 당선 기대감을 품었지만, 투표 이후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 김희정 전 의원이 51.2%,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48.8%로 김희정 후보가 2.4%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개표가 진행될수록 김희정 전 의원이 오히려 출구조사보다 격차를 더 벌려 8.83%p 차로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PK 전반적으로 보수층의 막판 결집으로 격차를 뒤집은 것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애초에 여론조사 자체가 빗나갔다고 봐야 될 수준.[21]

아무튼 김희정 전 의원이 19대 국회 이후 8년 만에 국회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그 외 노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라곤 하지만 민주당보다 진보당 소속이라 득표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 대비 손해를 봤을지 모른다는 추정도 있다. 실제로 김희정 전 의원 측은 색깔론 논란이 있음에도 "통진당의 후예 진보당에게 연제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놓았고, 토론회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데 성공했다.[22]

비록 노정현 후보가 개인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었으나, NL 계열 진보정당인 진보당 소속이어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23]과 보수적인 중년층[24]이 많은 연제구 특성상 불리할 가능성이 높았다. 노정현 후보도 이를 인지했는지 아예 진보당 정체성을 최대한 덜 드러내고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하늘색[25]으로 선거운동을 했으며, 부울경 역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진보당에 대한 거부감 또한 여전히 강고하여 표차가 더 크게 벌어졌을 개연성도 크다.[26] 실제로 1대1 대결에서 양극단에 가까울수록 당선이 어려워진다는 사실은 중위 투표자 정리라는 이름으로 정리까지 있는 경향성이다.

[1] 서울특별시 광진구 갑에서 재선을 지낸 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갑으로 옮긴 김영춘은 1번의 낙선을 겪은 후에야 당선되었고,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서 사하구 을에서 3선을 한 조경태도 2번의 낙선 끝에 당선된 인물이었다. 전재수, 최인호, 박재호도 당선 전 낙선 경험이 있다.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5] 권태망 후보는 이에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6] 이후 양정례, 김재연, 김수민, 류호정 등의 더 젊은 여성 의원이 나오게 된다. 다만 이들은 모두 비례대표로 여성 지역구 당선자로는 2024년 총선까지 20년 넘게 최연소 기록이 깨지지 않는 중이다.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9]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을 생각한다.'는 책을 공저한 적이 있다. [10] 실제로 당시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었던 이달곤이 해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유야무야 묻혀버렸다. #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12] 당시엔 동래구 을 선거구였다. 이후 3당 합당으로 최형우는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연제] 연산1동, 연산2동, 연산3동, 연산4동, 연산5동, 연산6동, 연산8동, 연산9동, 거제1동, 거제2동, 거제3동, 거제4동 [14] 이후 해운대구 을에서 윤준호 후보가 당선되며 독수리 6형제가 되었다. [15] 거소 및 선상투표 + 관외사전투표 + 국외부재자투표 + 관내사전투표 [16] 눈치 챘지만 김희정과 사유가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격차도 3%로 비슷하다. [17] 공교롭게도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구였다. [연제] [19]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단일 후보 [20] 민주당, 진보당 단일화는 아니지만, 울산 북구에서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이상헌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확정했으며, 경선에서 윤종오 후보가 승리했다. [21] 해당 선거에서 유독 PK쪽 결과가 여론조사랑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PK에 샤이보수 민심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2] 이에 진보당은 김희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23] 부산시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동남지방통계청,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의료원 등 상당수의 관청과 대형병원이 연제구에 있고, 부산진구에 있는 상수도사업본부와 부산시교육청도 연제구와 가까워 연제구 주소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행정관료나 공공기관 임직원은 진보적이라고 해도 PD계열의 정의당을 더 지지하지 NL계열의 진보당은 지지하지 않는다. [24] 부산은 수도권/충청권과 달리 1970년대 초반생들까지도 보수정당 지지세가 더 높은 편이다. 민주당 지지한다는 소리를 동창회나 계모임 등에서 하다가는 싸움이 날 수도 있다. [25] 당색을 뺀 건 아니다. 진보당은 국민의힘과 빨간색이 겹치면서부터 오히려 배경색인 하늘색을 더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 로고만 빼면 단체복도 아예 하늘색이고. 마침 하늘색은 단일기 색상이기도 하다. [26] 이런 시각이면 연제구 대신에 차라리 창원시 의창구 중구·영도구 중 한 곳에 단일화후보를 내는 게 진보당의 당선가능성을 높였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한데, 적어도 해당 지역은 공업단지 위주여서 진보당 입장에선 큰 리스크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창원시 의창구는 생각보다 토박이들이 꽤 많고 노동자들이 그리 많이 살지 않으며, 중영도는 노년층 비율도 꽤 높기에 줬다가는 도리어 서구동구 수준으로 벌어질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