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1:16:16

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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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용 칼
1.1. 어원1.2. 구조1.3. 흉기로서의 사용
2. 프랑스의 도시 메스3. 일본어로 '암컷'4. mess
4.1. 영어 mess4.2. 프랑스어 mess4.3. 에뮬레이터 MESS
5. Meth6. 초신성 플래시맨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7. 우타이테8. 메가스터디의 축약어9. 메일스트롬의 축약어

1. 수술용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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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이나 해부를 할 때 조직을 끊고 자르는 용도의 작은 칼이다. 의사들은 본과 1학년에 시행하는 인체 해부실습[1] 때 이걸 처음 잡게 된다.

1.1. 어원

영미권: scalpel, lancet, blade, surgeon's knife, surgical knife.
한국과 일본: 메스, 수술도, 외과도

모든 수술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도구다.

메스(mes)라는 말의 어원은 식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로, 즉 '일본식 네덜란드어'라고 볼 수 있다.[2]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영어명대로 Scalpel이라고 부른다.

1.2. 구조

  • 그 날의 형태에는 첨인도(尖刃刀)·원인도(圓刃刀)·만도(彎刀)·구두만도(球頭彎刀) 등이 있는데, 첨인도와 원인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날만 바꿔 끼워서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많다.
  • 부가기능이 달려있는 메스도 있다. 절개와 동시에 지혈시키는 전기 메스(보비, 바이폴라)는 고주파(高周波) 작용을 이용하여 조직에 압력을 가함이 없이 조직을 예리하게 절단할 수 있는 데다가[3] 세소혈관(細小血管)이나 모세관을 폐쇄함으로써 출혈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잘라낸 부위가 꽤 지저분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기 쉽다.
  • 강재: 많이 쓰이는 건 AEB-L[4] 중탄소 스테인리스강으로, 내식성 위주의 오스테나이트보다는 경도 위주의 마르텐사이트 계열 스테인리스강이기 때문에 다른 스테인리스들보다 녹이 쉽게 슬며 부러지는 경우도 허다하다.[5] 수술 중 부러져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고나 수술 중 사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긴 수술일 경우 여러 번 교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가공 난이도: 메스날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매우 날카로운 만큼 카트리지 면도기용 면도날 못지않게 그 메스 제조사가 속한 국가의 초정밀 금속 가공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물건이다. 이렇다 보니 메스날 제조사들은 면도날도 제조하는 경우도 많은데 날카로운 면도날로 유명한 일본의 페더도 원래는 메스 제조업체이고, 에너자이저[6] 산하의 자회사인 퍼소나도 메스날을 제조하고 있으며, 면도기 제조사로 대표적인 질레트 역시 과거에 메스도 제조한 이력이 있다. 성능 면에서는 단연 독일이나 미국제 의료기구가 가장 좋지만 일반 개원의는 의외로 파키스탄제를 많이 구매한다. 가격도 싼데 성능도 상당히 좋다는 후문이다. 관련 기사

1.3. 흉기로서의 사용

의료인이나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빌런으로 나오는 매체에서는 높은 확률로 메스가 흉기로 묘사된다. 특히 투척 무기로써는 거의 필수적으로 취급하는 무기. 의사나 간호사가 누군가를 암살하는 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의료와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는 화학 계열의 과학자가 뜬금없이 메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메스를 흉기로 사용하려면 일반적인 날붙이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 날이 예리한 건 맞지만[7], 그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금방 이가 나간다. 날이 예리하다고 대수가 아닌 게, 애초에 메스의 날이 예리한 것은 수술 시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이다. 때문에 일반 냉병기보다 큰 상처를 입히는 것도 어려우며 신경쪽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실제 베이는 사람은 그렇게 아파하지도 않는다. 정교하게 긋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연필 잡듯이 잡는 것이 정석이라 세게 쥐고 세게 찌르기 힘들다. 그리고 수술 시 지나치게 깊게 찌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어서 투척용으로도 부적합하다. 한마디로 베려고 해도, 찌르려고 해도, 던지려 해도 사람에게 이렇다 할 치명상을 즉시 입히기는 힘든 무기이다.

메스와 비교도 못하게 흉악한 공업용 커터칼도 날길이의 한계 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최대한 빨리 뺏어야하는 흉기로서는 부적합하다고 평가되는 마당이다. 무슨 히트맨 시리즈처럼 병원에서 암살을 하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구하기도 쉽고 값싸며 어디에다 놓아도 어색하지 않고 메스날과 비슷한 날카로움을 지니면서도 내구성도 더 강한 면도기가 더 적합할 것이다. 실제로 면도기를 이용한 살인은 역사적으로 봐도 꽤 많다. 대왕고래 챌린지 역시 면도기를 사용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비슷한 크기와 중량에서 최고의 살상력과 내구도를 낼수 있는 날붙이로는 과도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메스로 사람을 상해한 사건은 없어서 관련법규상 흉기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한 판례가 없다. 다만 위험한 물건에는 해당할 수 있다.[8]

알리 익스프레스를 찾다 보면 사냥감을 해체하기 위한 택티컬(...) 메스를 팔기도 한다. 이쪽은 사냥감의 가죽을 즉석에서 빠르고도 정교하게 벗겨내야 하는 사냥꾼들 입장에서 즐겨 쓸만한 틈새시장 상품이다. 칼 갈기를 귀찮아하는 입장에서는 크기가 작아서 좀 불편하더라도 날이 무뎌지면 버리고 그냥 간편하게 교체하면 그만인 메스가 더 낫다.

영국의 흉악 살인마 잭 더 리퍼가 범행을 저지를 때 애용하던 도구기도 했다. 다만 잭 더 리퍼가 활동하던 당시 외과용 매스는 리스턴 나이프(Liston knife)라는 이름으로 날 길이가 15~20cm 가량의 말그대로 단검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2. 프랑스의 도시 메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스(프랑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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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어로 '암컷'

한자로 쓸 때는 ' 암컷 자(雌)' 자를 쓴다. 수컷은 오스(オス, 雄)라고 한다. 표기도 위의 것과 같아서 メス. 절대로 인간에게 쓰는 말이 아니지만, 영어의 Bitch와 마찬가지로 능욕물에서는 조교와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한다. 암퇘지란 뜻의 '메스부타' 등. 오덕계에서는 메스가키라는 말도 유명하다(…).

4. mess

4.1. 영어 mess

사전적 의미는 엉망진창인 상태, 상황이 엉망이 됐다거나 지저분한 사람을 나타낸다.
단, 군대 용어로는 식사를 의미한다(mess hall = 부대 내 식당, mess kit = 군용 취사도구).

4.2. 프랑스어 mess

식당 종업원, 하사관이라는 뜻이다.

4.3. 에뮬레이터 MESS

Multi Emulator Super System.

MAME와 소스를 공유하는 종합 콘솔 및 컴퓨터 에뮬레이터이다.

지원하는 범위는 굉장히 넓으며, 모든 콘솔을 정확히 재현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쪽을 개발하면서 MAME쪽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고 거꾸로 MAME쪽 개발을 하면서 이쪽 성능이 향상되기도 한다.

다만 독립 에뮬레이터보다는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0.162버전부터 MAME에 통합되었다.

5. Meth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스암페타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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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신성 플래시맨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개조실험제국 메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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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타이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Mes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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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가스터디의 축약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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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메일스트롬의 축약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혼란(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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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해부실습용 메스는 실제 수술용 메스에 비해 날이 훨씬 두껍고 무디다. 수술용 메스는 날이 잘 나가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본과 1학년생들이 손을 다칠 위험도 크기 때문. [2] 다른 일본식 네덜란드어로는 유리를 뜻하는 네덜란드어인 glas/글라스/에서 따온 ガラス/가라스/가 있다. 본래 한자어 유리(琉璃, 瑠璃)는 청금석을 뜻하는 단어이고 일본어에서는 여전히 그대로 쓰이나 한국어에서는 유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 변화가 일어났다. 일본어에서 유리를 가리키는 한자어는 硝子(초자)가 있는데, 이쪽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ガラス와 대비되어 전문 용어에서 주로 보인다. [3] 초음파 절단기의 의료버전이다. [4] 탄소 0.67%, 크롬 13.5%, 망간 0.6%, 규소 0.4%. 20세기 초 스웨덴의 Uddeholm이 개발한 스테인리스강 AEB 시리즈 중 탄소가 적은(L) 버전이다. 스테인리스이면서 자동화 공정으로도 날을 대단히 예리하게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가공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리 튼튼하지는 않기 때문에 메스나 면도날 등 예리한 절삭력은 필요하되 큰 힘을 받을 일이 없는 곳에 자주 쓰인다. 부엌칼에도 종종 쓰인다. 도검용 강재 문서 참조. [5]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많이 접하는 냄비 수저, 싸구려 과도 등에 쓰인 스테인리스강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아예 본격적인 도검용 스테인리스강들의 평균에 비하면 AEB-L은 인성과 내부식성이 꽤 좋은 편이다. 물론 그 대가로 날 유지력이 썩 좋진 않지만, 어차피 싸게 싸게 바꿔 가며 쓰는 물건이니 별 문제는 안 된다. [6] 쉬크, 윌킨슨 소드도 에너자이저 산하에 있다. [7] 사실 직접 만져보면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예리하지는 않다. 종류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안전면도날보다도 미약하게 더 무딘 느낌이 있다. 날 자체의 예리함보다는 아무래도 뾰죡하고 곡선을 주어 만들어진 형태덕에 면도날보다 살을 더 잘 파고드는 점도 있을 것이다. 또 면도날 자체도 털의 분자 결합 자체를 끊는 물건인 만큼 만만한 물건이 아니다. [8] 깨지지 않은 맥주병도 사람 해치는 데 쓰면 위험한 물건이라는 판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