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9:10:14

말레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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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영화 중 대표 빌런으로 취급되는 메인 빌런만 등재하며, 픽사나 마블, 스타워즈는 물론 후속작이나 TVA, 실사 영화(*캐리비안의 해적)에서만 등장하는 빌런은 등재하지 않을 것. 출연한 작품이 발표된 순서대로 나열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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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Maleficent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Maleficent_and_Diablo.jpg
이런 천하의 바보들 같으니, 어디 감히 나를 이기려고! 나를! 모든 악의 여왕인 나를 말이야!!!

1. 개요2. 국가별 연기자3. 작중 행적
3.1. 오로라 공주의 탄생식3.2. 잠의 저주3.3. 필립 왕자 납치3.4. 최후의 전투
4. 미디어 믹스5. 캐릭터성
5.1. 마법
5.1.1. 원작5.1.2. 실사영화5.1.3. 기타 매체
5.2. 요정5.3. 캐릭터 변천사5.4. 명대사
6. 말레피센트의 수하들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디즈니의 1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메인 빌런. 어둠의 요정이자 마녀다.[1]

2. 국가별 연기자


[2]
목소리 출연
국가 성우
오리지널 엘리너 오들리[3]/ 안젤리나 졸리[4]/ 엘라 퍼넬[5]/로이스 네틀턴[6]/ 수잰 블레이크슬리[7]/크리스틴 바워 밴스트레이튼[8]/ 크리스틴 체노웨스[9]
프랑스 잔 도리발(Jeanne Dorival)[10]/(Sylvie Moreau)
한국 성선녀[11]/ 여민정[12]/ 안현서[13]/ 조경이[14]
일본 사와다 토시코[15]
중국 리스룽
이탈리아 티나 라탄치(Tina Lattanzi)
멕시코 로사리오 무뇨스 레도(Rosario Munoz Ledo)[16]/마이라 로하스(Mayra Rojas)
포르투갈 히타 알라가우(Rita Alagao)
브라질 엘로이자 엘리나(Heloisa Helena)
네덜란드 야스페리나 더용(Jasperina de Jong)

대부분 말레피센트 특유의 간드러지는 웃음소리는 그대로 두는 편인데, 한국 등의 나라는 전혀 위화감이 없지만 목소리가 울리는 특징이 있는 일본이나 아예 극단적으로 다른 나라 같은 경우 조금 어색하게 들린다. 가장 높은 호평을 받는 쪽은 1959년판 스페인[17], 원판, 이탈리아 정도가 있다.

3. 작중 행적

3.1. 오로라 공주의 탄생식

파일:external/images6.fanpop.com/1154069_1355196194296_full.jpg
오로라 공주의 탄생식에 난입한 말레피센트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군요. 깜빡 잊고 제 것만 빠뜨리신 줄 알았는데.''
"잘 들으시오, 모두 다, 오로라 공주는 바라는대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건 오로라 공주의 16번째 생일까지만이지. 그 해가 저물기 전에, 공주는 손가락을 물레바늘에 찔려 죽게 될 거다."

스테판 왕과 레아 왕비 사이에서 오로라 공주가 태어나자 왕국은 성대한 잔치를 연다. 귀족들과 왕족들, 평민들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의 국왕 휴버트와 그의 아들 필립 왕자, 선한 요정들인 플로라, 포나, 메리웨더까지 탄생식에 초대받아 공주에게 선물을 주게 된다.
플로라가 오로라에게 아름다운 겉모습, 포나가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를 잘하는 능력을 선물로 주고 마지막 요정 메리웨더가 선물을 주기 직전, 자신 혼자만 초대받지 못하여 자존심이 상한 말레피센트는 폭풍과 천둥번개를 몰아 왕국에 쳐들어온다.

능청을 떨며 고상한 말투로 "이렇게 멋진 잔치에 왕족, 귀족, 신사에 삼류 요정들까지 모두 불렀는데 자신에게는 초대장도 보내지 않았냐"며 섭섭해한다. 삼류 요정들이라는 말을 듣곤 기분이 팍 상한 메리웨더가 You weren't wanted! (넌 오지 말란 뜻이야!) 라고 딴지를 놓자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오지 마?' 라고 한 뒤 웃으며 까마귀 디아블로를 쓰다듬다가 그렇다면 이만 가보는 게 좋겠다며 방향을 휙 돌린다. 그러자 왕비가 당황하여 기분이 상했냐고 묻는데, 그럴 리가 있냐며 '나쁜 감정이 없다는 걸 보이기 위해 그 증거로 자신도 공주에게 선물을 하나 주겠다'라는 명목으로 오로라 공주에게 모두가 바라는대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축복과 함께 16살이 되는 생일, 해가 지기 전 물레바늘에 찔려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걸어 버린다.[18]

불안해하며 공주를 안아드는 왕비를 보며 비웃는 말레피센트에게 격노한 왕은 저 요물(creature)을 잡으라며 무장한 병사들에게 명령하지만 녹색의 불길을 일으키며 물러서지 못해! 라며 일갈하여 병사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하더니 큰 소리로 비웃으면서 이내 사라져버린다. 요정들은 실의와 불안에 빠진 왕과 왕비를 달래고자 이에 아직 축복을 걸지 않았던 세 번째 요정 메리웨더가 공주가 물레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죽는 대신 바늘에 손이 찔리긴 하되, 죽지는 않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을 때까지 영원한 잠에 빠지도록 저주를 약화시킨다.[19]

그래도 왕은 불안함에 왕국의 모든 물레를 태워버렸지만 요정 대모들은 헛수고라고 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레피센트를 막을 방법을 고안한다. 그녀들이 말하길, 말레피센트는 모르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오직 사랑이나 친절, 남을 돕는데서 오는 기쁨만은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모든 것을 아는 말레피센트로부터 오로라 공주를 숨기기 위해, 말레피센트가 전혀 모르는 사랑과 친절로 오로라 공주를 숨기기로 하여, 그녀들은 인간으로 변신해 마법도 쓰지 않고 인력만으로 공주를 깊은 숲속에서 따로 기르자고 한다. 왕과 왕비는 딸과의 생이별이 슬펐지만 별 다른 수가 없었기에 그녀들의 제안을 승낙하여 공주를 맡겨 떠나보낸다.

3.2. 잠의 저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16년이 다 돼가는데 흔적조차 없다니! 공중으로 사라지기라도 했단 말이냐!!
바보들! 멍청이들! 이 천치들아!
아... 구제불능이로군.. 저런 녀석들이 내 부하라니 끔찍해.

16년 후 공주의 열 여섯번째 생일이 되자 슬픔에 빠졌던 사람들은 기뻐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말레피센트가 사는 금단의 산에 천둥번개가 끊기질 않았고, 이는 저주가 아직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말레피센트가 분노하여 이를 내리치는 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오로라 공주를 찾을 수 없었다. 자신의 고성 안에서 히스테릭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번개를 내리쳐대고 길길이 뛰다가, 부하들에게 똑바로 찾아본 건 맞냐고 묻는다. 부하들은 안 찾아본 곳이 없다며 16년간 요람이라는 요람은 다 찾아봤다고 그녀에게 전한다. 말레피센트는 요람이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요람? 요람이라고? 라 되물으며 16년간 공주가 나이를 먹는 건 생각지도 않고 아기만 찾아다닌 구제불능의 부하들이 기가 막혔는지 헛웃음을 터뜨리며 실성한 듯이 웃는다. 부하들은 그녀가 기분이 좋아져서 웃는 줄 알고 다들 신나서 따라 웃지만 말레피센트는 급기야 폭발해버린다. 지팡이 끝에서 번개를 마구 쏘아 부하들을 때려 내쫓아버리곤[20] 충복인 까마귀, 디아블로를 시켜 오로라를 다시 찾게 한다.
'' 귀여운 것, 네가 내 마지막 희망이다. 멀리, 그리고 높이 날아서 햇살같은 황금빛 머리카락과 장미꽃처럼 붉은 입술을 가진 열 여섯 살 난 계집애를 찾아라. 넌 나를 실망시키지 않겠지?"

이후 숲 속에 도착한 플로라와 포나, 메리웨더 세 요정은 오로라를 시골 소녀 로즈라는 가명을 붙여 공주 신분을 숨기고 요정 본인들도 신분을 숨기면서 마법을 일체 쓰지 않은 채 그냥 평범한 인간 이모들로 위장하면서 16년간 은둔 생활을 한다. 드디어 기다리던 그녀의 열 여섯번째 생일이 다가오자 요정들은 공주에게 축하해줄 깜짝 파티를 준비한다며, 그녀에게 심부름을 시켜 밖으로 내보내고는[21] 그녀에게 줄 드레스와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본인들이 너무 오랫동안 마법에만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순수한 수작업은 처참하리만큼 미숙한 똥손을 보여줬는데 드레스는 완전 누더기에, 케이크는 금방이라도 무너지는 등 개판이 되어버린다.

보다 못한 메리웨더가 결국 마술봉을 꺼내 약속을 깨고 마법을 사용하자고 제안하지만[22] 별 다른 방법이 없는 포나와 플로라도 동의하게 된다. 그러나 정말 조심히,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빛 하나 새지 않게 틈새도 전부 가리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드레스의 색을 정하기 위해 메리웨더와 플로라가 실랑이를 벌이는 바람에 굴뚝으로 마법의 빛이 마구 쏘아진 실책을 범했고,[23] 이는 공주를 찾아 나선 디아블로에게 제대로 들켜버린다. 때마침 돌아온 로즈는 멋진 남자를 보았는데, 한 눈에 반했다며 기쁨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데, 요정들은 로즈에게 넌 사실 오로라라는 이름의 공주고, 16년 전부터 너는 필립 왕자라는 사람과 약혼되어 있으며, 오늘 밤이 되어 해가 지면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 공주로서 살게 된다는 사실을 전한다. 로즈는 오늘 밤 다시 그 남자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럴 수는 없다며 상심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상황을 엿보던 디아블로에게 로즈라는 열 여섯살 난 처녀가 오로라 공주였다는 것을 들킨 것이다. 그로 인해 말레피센트가 공주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말레피센트는 왕궁에 보내진 뒤 상심한 오로라 공주에게 접근해, 녹색의 불꽃으로 공주에게 최면을 걸어 왕궁의 어딘가로 인도한다. 눈치챈 요정 3인방이 로즈를 애타게 찾으며 부르지만 소용없는 일이었고, 말레피센트는 없는 물레를 순식간에 만들어 내어 물레바늘을 만지게 한다.[24]
"자, 물레를 만져라. 어서 만지라니까!"

요정들이 도착했지만 이미 늦었고, 공주는 말레피센트의 말대로 열 여섯번 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 해가 지기 전에 저주에 걸려 영원한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천하의 바보들 같으니, 어디 감히 나를 이기려고! 나를! 모든 악의 여왕인 나를 말이야! 자, 이제 소중한 공주님을 데려 가거라."

계획을 성공한 말레피센트는 녹색의 불꽃 대신 모습을 드러내고는 공주를 구하러 온 요정들을 조롱하고는 한껏 비웃음을 터뜨리며 유유히 사라진다. 요정들은 공주를 침대로 옮기고는 흐느끼며 이에 공주의 저주를 진정한 사랑의 키스가 풀어낼 때까지 왕국의 모든 사람들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 조치를 취한다.

3.3. 필립 왕자 납치

그 후, 말레피센트는 요정들을 처리하기 위해 로즈가 살던 오두막에서 부하들[25]을 이끌고 요정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뜻밖에도 약혼 따위엔 관심이 사라지고 숲속 처녀[26]를 찾아온 필립이 오두막에 찾아온다. 이에 그녀는 웬 떡이냐하며 필립 왕자를 사로잡아 부하들을 시켜 자신의 성으로 끌고간다.[27]
아니, 이렇게 놀라운 일이 또 있을까? 난 농사꾼을 기다렸는데. 세상에! 왕자가 잡히다니! 하하하하하! 끌고 가라. 조심해서 다뤄라. 부드럽게. 왕자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워야겠군.

말레피센트는 옥좌에 앉아 신이 난 수하들의 잔치를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축하잔치에 끼지도 못한 채 지하감옥에 있어야만 하는 왕자가 안됐다며 '위로'하자며 디아블로와 함께 왕자가 갇힌 감방으로 간다. 쇠고랑에 구속당한 채 감방에 갇힌 왕자를 말레피센트는 조롱하며 사실 공주는 왕자가 어제 저녁에 만난 시골 아가씨이고, 오랜 세월 후에 백발에 수염이 무성한 늙은 필립이 늙은 말 삼손 위에 올라타 스테판 왕의 성으로 힘없이 가는 끔찍한 미래를 마법으로 보여준다.
오, 좀 웃어 봐. 필립 왕자. 왜 그렇게 우울하지? 아주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데. 넌 옛날 이야기책에 나오는 용감한 영웅이 될 운명에 처해 있다고. 자, 봐. 스테판 임금의 궁전. 저기 가장 높은 탑 안에 공주가 잠들어 있지. 바로 오로라 공주가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람? 글쎄 그 공주가 바로 어제 숲속에서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골 아가씨라니 말이야. 공주는 그야말로 굉장히 아름다운 미인이지. 저 햇살같은 금빛 머리카락에 붉은 장미꽃보다도 더 붉은 입술을 봐. 오로라 공주는 지금 깊은 잠 속에 빠져있어. 세월은 흘러가지만, 진실한 사랑 앞에서는 백년도 단 하루와 같아지지. 자, 이제 지하감방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왕자는 자유로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 왕자를 기다리고 있던 멋진 말 위에 올라탄 저 늠름한 모습을 좀 봐.[28] 썩 용감하고 씩씩하게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입맞춤으로 공주를 깨우고 싶겠지. 그래서 진실한 사랑이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려고! 하하하하하![29][30]

이에 분노한 왕자를 뒤로 하며 즐거운 공상에 잠길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 드려야겠다며 16년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단잠을 잘 수 있겠다고 한다.

3.4. 최후의 전투

그러나 필립 왕자는 그를 찾아낸 요정들의 도움으로 구속에서 해방되어,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이걸 쓰라며 요정들이 준 선한 마법의 힘을 가진 미덕의 방패와 진실의 검을 받아들고는 지하감방을 나와 스테판 왕의 성으로 향하려고 한다. 이를 발견한 디아블로가 말레피센트의 부하들을 불러내 도주하려는 필립 왕자 일행을 막아서는데, 요정들의 도움으로 왕자가 도주에 성공할 것 같자 디아블로는 말레피센트를 부르러 그녀의 방으로 향해 날아가며 울어댄다. 디아블로가 영 거슬렸는지 메리웨더가 디아블로를 쫒아가 마법을 쏴 대더니, 결국 말레피센트의 방 앞에 착지한 디아블로에게 마법을 맞추어 결국 돌로 만들어 버린다. 시끄러운 소리에 말레피센트가 잠에서 깨어나고, 방 앞에 서 있는 디아블로에게 저 멍청이들에게 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지만, 디아블로가 돌이 되어 버린 것을 눈치채고는 기겁하여 하던 말을 잇지 못한다. 그녀는 필립 왕자가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 왕자 일행을 향해 벼락을 마구 내리치지만, 왕자는 말을 탄 채 이리저리 잽싸게 잘 피했고, 다른 수단으로 가시덤불 숲을 소환하여 스테판 왕의 왕국 전체를 마법으로 뒤덮어서 왕자 일행을 저지한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640px-Sleeping-beauty-disneyscreencaps.com-7872.jpg
가시덤불 숲을 소환하는 말레피센트
"가시덤불이 왕자의 무덤이 되리라. 하늘을 뚫고 죽음의 안개 위에 솟아나라. 나의 저주를 싣고 가 내 뜻을 이룰지니. 스테판 임금의 궁전에 내 저주가 이르리라!"

말레피센트는 가시덤불에 가로막힌 필립 왕자를 보며 비웃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가시덤불을 칼로 쳐내며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기 위하여 성으로 계속 전진하는데, 이것이 그녀의 심기를 잔뜩 거슬렸는지 마침내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 말레피센트는 감히 날 우습게 보다니!라 외치고는 온몸에 불꽃을 휘감은 소용돌이의 모습으로 변해 필립 왕자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때의 모습이 그야말로 폭풍간지.
파일:external/frpnet.net/Maleficent-black-dragon.jpg
검은 용으로 변신해서 필립 왕자와 싸우는 말레피센트
"그래, 네가 감히 악의 여왕인 나에게 도전해서 지옥의 모든 힘과 겨뤄 보겠다는 거냐!"

말레피센트는 폭발하듯이 검은 용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 입에서 녹색의 화염을 마구 뿜어대면서 그를 낙마시키고, 돌다리를 불길로 부수어 버리며 본인이 만들어냈던 가시덤불 숲에 불을 지른 뒤 용의 입으로 물어 뜯으려 하면서 왕자를 절벽 끝으로 밀어붙이고는[31] 왕자의 방패를 불길로 날려버려 놓치게 하여 그를 위기에 몰아넣고는 자기의 승리를 예상하며 비웃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방심하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 필립 왕자는 요정들의 힘으로 빛을 발하는 용기의 검을 던져 말레피센트의 심장에 명중시킨다.[32] 직후 칼에 맞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고꾸라져 왕자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절벽으로 추락하여 그을음만 남은 망토자락에 칼이 꽂힌 채 최후를 맞이한다.[33]

4. 미디어 믹스

4.1. 실사영화 말레피센트

4.1.1. 말레피센트

파일:attachment/말레피센트(영화)/Maleficentreal.jpg
실사영화에서 나온 과거의 말레피센트
"그럼 네가 겁먹을 텐데?"[34]

실사화된 영화에서는 고전적인 클리셰와 틀에 박힌 내용에서 벗어나, 말레피센트라는 캐릭터와 서사 자체를 완전히 뒤집고 새롭게 재해석하는 시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말레피센트의 사연과 배경 등이 추가되고 앞으로의 행적들도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이 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정도도 아니고 인간에게 속아서 고생하는 피해자 수준으로 입장과 캐릭터가 변했다.

커다란 날개를 가진 무어스의 요정. 어린 시절, 국경수비대가 인간 침입자를 발견했다는 세 요정(플리틀, 나트그라스, 시슬트윗)의 말을 듣고[35] 그곳으로 찾아가 우연히 요정들의 땅으로 들어온 인간 소년 스테판과 만나 정을 쌓는다. 스테판이 그녀를 만졌다가 그가 끼고 있던 쇠반지에 의해 말레피센트가 아파하자[36]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소중한 반지를 던져버리는 그에게 호감을 품는다. 시간이 흘러 인간들의 왕 헨리가 무어스로 쳐들어오자 말레피센트와 숲속 요정들은 인간들을 막아서고 말레피센트 자신은 헨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헨리는 곧 죽게 되고, 그는 누구든지 자신을 이리 만든 괴물(말레피센트)을 죽인다면 자신의 딸과 혼인하게 해주고 왕이 될 것이라 한다. 이에 왕이 되고자 한 야심을 품은 스테판은 무어스로 가 말레피센트와 재회, 그동안 보고 싶었다며 말레피센트를 회유하고, 그녀가 잠든 틈을 타 쇠줄로 날개를 잘라 헨리 앞에 바친다.[37] 말레피센트는 깨어나서 스테판이 없는 것, 자신의 날개가 잘린 것에 고통스러워한다.[38] 말레피센트는 주변에 있던 나뭇가지로 지팡이를 만들고 정신을 잃은 듯, 주변을 방황한다. 그러다가 그녀는 한 농부에게 위협받는 큰까마귀 디아발을 구해주며 자신의 날개가 되어달라고 한다. 디아발로부터 스테판이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말을 듣자 분노하며 타락하게 된다. 이에 친구들이었던 무어스의 요정들에게 복종을 요구하며 사악한 여왕으로 군림[39]하게 된다.

얼마 후, 스테판, 레아의 딸, 오로라의 탄생식에 쳐들어와 오로라는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자랄 것이나 16살 생일 해 지기 전, 물레바늘에 찔려 죽게 되며, 그 누구도 풀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를 건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애원하는 스테판을 조롱하며 더 빌어보라고 하자, 무릎을 꿇는 스테판에게 자비를 베푼다며, 살되 영원한 잠에 빠질 것이며 오로지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이 오로라를 깨울 것이라 저주의 내용을 바꾼다.[40]

복수를 끝내고 무어스를 위협하는 인간들을 막기 위해 가시덩쿨로 무어스를 감싸고, 자신을 처단하러 오는 왕국군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아낙네 행세를 하며 16살 생일이 지날 때까지 오로라를 보호하는 세 요정을 감시한다. 그러면서 세 요정이 오로라를 돌보는 게 아니라 거의 죽이려 들자[41] 뒷목 잡으며 디아발을 시키고, 디아발은 조류의 뛰어난 지능을 십분 발휘해 먹을 거 먹여주고 놀아주기까지 한다. 세월이 흘러 미지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오로라가 무어스로 들어가려 하는 걸 발견, 오로라를 잠들게 하고 무어스 어딘가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곳의 아름다운에 감탄하는 오로라가 말레피센트의 존재를 눈치채고, 그동안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게 당신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와달라고 한다. 말레피센트는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오로라는 그녀를 요정 대모[42]로, 디아발을 예쁜 새라 알고 있었다고 한다.

말레피센트는 성가셔하며 무어스에서 오로라가 놀도록하는데... 미운 고운 정 다 들었는지 점점 오로라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43] 급기야 오로라에게 건 저주를 거두려 하지만, 그 누구도 못풀고 오로지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이 저주를 없앨 수 있기에 못푼다.[44] 이후 디아발이 오로라가 숲속에서 우연히 만난 필립의 키스가 희망이라 하자 이 세상에 진정한 사랑 따위는 없다고 하기까지... 세 요정으로부터 진실을 들은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에게 실망하며 가장 사악한 건 당신이라며 스테판의 성으로 도망친다. 말레피센트는 마음을 바꿔 저주를 멈추기 위해 필립 왕자를 납치하고 디아발을 말로 변신시켜 성으로 가나, 이미 저주는 실행되어버렸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성으로 몰래 들어가 잠들어버린 오로라 앞에 필립 왕자를 배달하나 키스는 통하지 않고 왕자는 요정들에게 끌려간다. 말레피센트는 진실한 사랑 따윈 역시 없다며, 복수에 눈이 멀었고 오로라가 자신의 마음을 훔쳤다며 눈물을 흘리며 이마에 키스한다.
"네 용서를 바라지는 않아. 난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어. 그때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내 정신이 아니었어. 넌 내 마지막 마음을 훔쳐갔어. 맹세코 내가 널 지켜주마."

말레피센트가 뒤돌아선 그 순간, 그제서야 오로라가 깨어나며 “안녕, 요정 대모님.”이라며 미소를 짓고, 둘은 감동하게 된다. 성을 나가려하나, 스테판이 준비해둔 함정(쇠그물)에 걸려 위험에 빠지게 되고, 디아발을 용으로 변신시켜 왕국군들을 막으려 애쓰나 죽기 직전의 상황에까지 몰리게 된다. 바로 그 때, 위기에 몰린 말레피센트를 구하기 위해 오로라가 해방시킨 스테판의 방에 보관되어있던 날개가 날아와 말레피센트와 한몸이 되고 날개를 되찾은 그녀는 병사들을 쓸어버리고 스테판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하지만 말레피센트는 차마 스테판을 죽이지 못하고 뒤돌아서는데, 스테판이 뒷치기를 시전하자 그를 매달고 날아다니며 몸부림치다 스테판을 추락사시켜버렸다. 이후 스테판의 시체를 확인한 후 오로라, 필립, 세 요정과 함께 무어스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서 오로라를 항상 꼬마 괴물(Beastie)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의 이름을 알기 전이나 후든 상관없이 요정 대모님이라고 부른다.

4.1.2. 말레피센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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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풀리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필립 왕자가 오로라에게 다시 청혼을 하고 오로라가 승낙을 하는데 전편에서 필립의 사랑이 진실되지 않았다는 것과 그가 인간이라는 이유로 반대하지만 오로라는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려 하고 결국 결혼을 허락했다.

하지만 무어스를 없애려하는 필립의 어머니인 잉그리스 왕비가 말레피센트의 신경을 제대로 건드리고(오로라에게 '진짜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둥) 부하를 시켜 그녀를 죽이려했다.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종족은 다크페이라고 하며, 말레피센트는 다크페이의 조상인 피닉스의 마지막 후예라고 한다.

결국 각성하게 된 말레피센트는 이후 오로라를 지키기 위해 대신 쇳가루 묻은 화살에 맞아 희생하나 다시 부활하게 되고 잉그리스 왕비를 염소로 만들어버렸다. 그 뒤 필립과 오로라의 진실된 사랑을 확인하고 둘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자세한 건 줄거리 참고.

4.2. 원스 어폰 어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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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서의 모습 시즌 4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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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브룩에서의 모습 드래곤으로 변신했을 때
"나를 말하는게로구나, 하지만 괴물이라니 너무하는군. 난 말레피센트라고 하는데."[45]
[46]

미드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출연, 배우는 크리스틴 바우어 반 스트레튼, 시즌 1 2화에서 망명중인 자신의 친구, 레지나 밀즈를 자신의 성에서 차를 대접한다. 하지만 레지나의 목적은 오래 전에 말레피센트의 잠의 저주와 맞바꾼 어둠의 저주였고, 내놓으라고 하자 말레피센트는 없어졌다고 얼버무리나 레지나는 그녀의 지팡이에 주문을 숨겨놓았다는 것을 눈치챈다. 결국 레지나는 싸움을 걸고, 말레피센트가 아끼는 검은 유니콘을 이용하여 그녀를 제압. 어둠의 주문을 빼앗고 유유히 사라진다.

시즌 1 22화에서 재등장. 드디어 스토리브룩에서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드래곤의 모습으로 도서관 지하에 28년이나 갇혀있었다. 레지나가 말하길, 그녀가 받은 벌은 다른 이들이 받은 벌과는 달라 이 모습으로 고정되었다고. 마법이 없기 때문에 본모습으로 돌아가진 못하니 이성도 없는 괴물이 된 것. 마법에 걸린 숲에서 나온 묘사에 따르면 성에서 잘 쉬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쳐들어온 왕자가 목에 칼을 대고 성을 장악하고 있는 괴물이 어딨냐고 묻는다.[47] 말레피센트는 용으로 둔갑해서 왕자를 죽이려드나 왕자는 성공적으로 그녀의 몸 속에 진실한 사랑을 보관해둔 알을 넣고 도망친다. 다시 스토리브룩에서, 말레피센트는 엠마와 싸우다 죽는다.

완전히 죽은 건 아니고, 저주가 풀린 이후 도서관 지하로 찾아가자 언데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즌 4 12화에서 의복을 바꾸고 우르슬라, 크루엘라 드 빌과 등장.[48]
시즌 4 13화에서 완전히 부활했는데, 백설공주와 데이비드 때문에 아이[49]를 잃었다는 게 밝혀졌다.[50]

15화에서 레지나와 어떻게 만났는지 나오게 되었는데, 오래전에 브라이어 로즈[51]에게 잠의 저주를 걸었는데, 스테판이 말레피센트를 물리치고 진실한 사랑의 키스로 저주를 깨자 전의를 상실하고 폐인이 되어있었다.[52] 그런 말레피센트에게 마법을 배우러 온 레지나는[53] 브라이어 로즈의 딸 오로라가 결혼할 것이라며 복수할 것을 부추긴다. 그녀처럼 강한 사람조차 복수하지 못한다면 자신도 실패할 것 같다고. 말레피센트는 복수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용으로 변신할 수 없게 돼서 못하는 것이라 한다. 레지나는 말레피센트의 불씨가 아직 타오르는 나무를 보여주고, 그녀는 불씨를 흡수하여 다시 용으로 변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대로 스테판을 죽이고 오로라에게 잠의 저주를 걸고, 레지나에게 고맙다고 한다. 그녀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된 것.

그리고 16화에서 아이가 죽은 게 아니고 포탈을 통해 현실세계에 떨어졌고, 입양되어서 릴리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게 밝혀졌다.[54] Mr. 골드의 본색을 알게 된 후 엠마가 릴리를 찾아주는 조건으로 영웅들 편에 붙는다. 그리고 20화에서 릴리와 재회하지만 릴리는 말레피센트가 자신을 현실세계로 보내버린 백설공주와 데이비드에게 복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 릴리가 드래곤으로 변해 잠시 난동을 부린 후[55] 릴리에게 마을에 일주일만 머물러 보라고 설득한다.[56]

여담이지만 이전 시즌에선 원작과는 다르게 그냥 지나가는 마녀 정도로 취급했는데, 시즌 4에서 재등장하더니 엄청 강하다느니 위험하다고 갑자기 띄워주기 시작했다.

시즌 4 이후 안 나오다가 시즌 7 마지막화 및 시즌 피날레에서 조금 언급되었다.[57] 레지나가 자신의 대관식에 그녀를 초대했는데 개인 사정이 있어서 불참했다. 릴리의 아빠를 찾았다는데 '조로'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한 번도 접점이 없던 젤레나가 안면이 있는 것처럼 말레피센트에 대해 레지나와 잡담을 나눴다.

4.3. 하우스 오브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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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악녀들 중 가장 이질적인 소유자인 것도 그렇고, 다른 악당들 입장에서는 나름 미인인지, 후크 자파에게 프로포즈를 많이 받지만 다 태워버린다. 하데스도 거부하다가[58] 미키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제야 좀 나아보인다며 데이트는 받아주었다. 이 때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츤데레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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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스페셜 하우스 오브 빌런에선 드래곤화한 상태로 체르나보그와 주스를 마시고 있다.

4.4.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작중 악역인 요정 네틀의 노래에 의해서 언급되었다. 가사의 내용은 "난 말레피센트처럼 유명해질 거야, 하지만 23배는 더욱 위대해질 거야!!!(I'll be as famous as Maleficent, But twenty three times more than magnifiiiiiiiiicient!!!!)" 한국판에서는 말레피센트라는 5음절이 너무 길어서인지 "유명해질 거야, 마녀들처럼, 강해질 거야, 마녀들보다!"로 바뀌었다.

4.5. 디센던츠

"자유세계의 미래가 너의 어깨에 달려 있단다."
디즈니 악당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룬 TV 영화 디센던츠에서 딸과 함께 나온다. 말레피센트의 배우는 크리스틴 체노웨스[59], 딸 이름은 이며, 배우는 도브 카메론.[60]

처음에 악당 2세들의 장난을 친 이후에(Rotten to the core) 자신의 딸 말과 그 친구들 앞에 와서 오라돈으로의 전학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악당들을 가둬두게 하는 요정 대모의 지팡이를 훔쳐 결계를 깨도록 할 것을 말하며, 자신들의 미래가 말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한다.

말을 사랑하기는 하나 그 방식이 매우 비틀려있는 것이며, 말에게 엄마는 롤 모델이자 부담. 말의 의견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뜻만을 강조한다. 이는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과 비슷해보이나 최소한의 애정조차 주지 않았던 고델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녀는 최소한 말을 딸로 인정하고 비틀린 방식이긴 하나 딸을 사랑하긴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본 뜬 모형에 빙의해서 부른 말레피센트의 넘버링, Evil Like Me를 보면 딸을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다.
I was once like you my child, slightly insecure
Argued with my mother too thought I was mature
But I put my heart aside, and I used my head
Now I think it's time you learned what dear old momma said

Don't you wanna be evil like me?
Don't you wanna be mean?
Don't you wanna make mischief your daily routine?
Well you can spend your life attending to the poor
But when you're evil doing less is doing more
Don't you wanna be ruthless and rotten and mad?
Don't you wanna be very very good at being bad?

I have tried my whole life long to do the worst I can
Clawed my way to victory built my master plan
Now the time has come my dear for you to t ake your place
Promise me you'll try to be an absolute disgrace

Don't you wanna be evil like me don't you wa nna be cruel
Don't you wanna be nasty and brutal and cool
And when you grab that wand that's when y our reign begins
Who wants an evil queen without a sack of sin
Don't you wanna be heartless and hardened as stone
Don't you wanna be finger lickin' evil to the one

This is not for us to ponder this was pre-ord ained
You and I shall rule together freedom soon r egained
Mistress of the universe powerful and strong
Daughter, hear me, help me, join me won't you sing along

Now we're gonna be evil it's true never gonn a think twice
And we're gonna be spiteful
Yes spiteful that's nice
In just an hour or two our futures safe and sure
This mother daughter act is going out on tour
If you wanna be evil and awful and free
Then you should thank your lucky stars that you were born the girl you are
The daughter of an evilicious queen like me
최후반부, 결계가 깨지자 마법의 힘을 개방하며 오라돈으로 쳐들어와 난동을 부린다. 주문으로 모든 이들을 멈춰버리고, 말 안 듣는 말의 친구들을 혼내주기 위해 용의 모습으로 둔갑해서 세 사람을 공격한다. 그러나 그간의 일로 마음을 고쳐먹은 말이 그녀를 막고, 딸은 공격하고 싶지 않았는지 눈빛으로 비키라고 하지만, 말의 주문에 당해 도마뱀으로 변하고 만다. 요정 대모가 설명하길, 말레피센트 본인이 가진 친절함만큼의 모습이라고. 영원히 이렇게 된 거냐며 걱정하는 말에게, 요정 대모는 '네가 그랬던 것처럼 그녀도 사랑을 배울 수 있다'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돌아올 수는 있는 모양.

여담이지만 작중 등장한 오로라 공주의 어머니인 레아 왕비가 말을 보고 말레피센트를 연상하는 걸 보면[61] 젊은 시절엔 꽤나 미인이었던 것 같다.[62]

2편에서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편에 이어 도마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6개월간 사랑에 대해 약간 깨우친건지 크기가 좀 커지고 색깔도 초록색이 되었다. 말의 방에 있는 애완동물 상자에서 지내고 있으며 자석 글자로 '복수(revenge)'라고 적어놨다. 옆에 딸내미가 붙여둔 메모도 가관인데 '우리 엄마에게 먹을 거 주지 마시오'라고 말이 이즈리 섬으로 돌아갈때 상자에 공기 구멍을 뚫어서 챙겨간다.[63] 이후 등장은 없지만 계속 데리고 다닐 순 없을테니 말이 집에 잠시 모셔둔 것 같다. 오라돈으로 돌아갈 때도 다시 챙겨갔을듯.

3편에서 남편이 하데스였다는게 밝혀진다.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 나온 이벤트를 차용한듯.

4.6.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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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하츠 시리즈의 말레피센트

스퀘어 에닉스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나온 게임 킹덤하츠 시리즈의 매력적인 악역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건 말레피센트 항목 참고.

모바일 게임 디즈니 매직 킹덤에선 디즈니 랜드에 저주를 걸어 개판으로 만들고 플레이어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넷마블과의 합작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에서 캐릭터 코스튬으로 나오는데, 굉장히 예쁘다. 얼굴엔 보라색 아이라인에 보라빛 홍조로 화장을 했고 검보란 단발머리에 뿔을 형상화한 두 쌍의 고깔모자를 썼으며 디아블로를 형상화한 풍선[64]을 든 미소녀의 모습. 게임 플레이시엔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기도 하고 원작처럼 폭풍우를 만드는 모션도 있다.

디즈니 인피니티에서 실사영화의 모습으로 메리다와 함께 참전했다.

디즈니 히어로즈 할로윈 업데이트로 하데스, 스카와 함께 플레이어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원작 재현률이 굉장히 높아 호평받는다.

4.7. 레고 디즈니 프린세스: 캐슬 퀘스트

용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개스톤의 지시에 따라 백설공주, 티아나, 라푼젤, 에리얼, 모아나를 위협한다. 그렇지만 동물의 말을 할 줄 아는 백설공주가 용의 말을 구사하며(...) 말레피센트와 소통하고, 날개에 상처가 난 것을 알아낸다. 이후 티아나가 식물의 즙으로 만든 연고를 발라 치료를 해주자 말레피센트는 공주들을 성으로 돌려보내고, 개스톤에게서 등을 돌려 그를 공격한다.

5. 캐릭터성

"말레피센트라는 캐릭터는 환상 그 자체에요."
- 실사영화 말레피센트 각본가 린다 울버튼
"제게 '말레피센트'는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었어요.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였죠."
- 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악역으로 취급받는데, 인기 투표를 할 시 거의 항상 1위에 그 이름을 빛내며, 가끔 스카나 자파같은 악당들에게 1위 자리를 뺏겨도 최소한 5위 안에 꼽힐 정도. 당장 2014년에 개봉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실사영화의 주인공이자 영화 제목으로 말레피센트가 결정되었다는 것이 그 인기를 증명한다.[65] Ms.mojo라는 집계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여자 악당 1위에 선정될 정도로 본토에서 그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스카 자파 말레피센트는 동물/남자/여자 또는 구대륙 삼총사(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으로 불린다.

인기요인을 살펴보자면, 그녀는 다른 악당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데, 보통 개그와 사악함이 적절히 섞였거나 혹은 처음부터 끝까지 찌질한 개그 캐릭터인 디즈니 빌런들과는 달리, 그녀는 초반부터 끝까지 진지하고 사악한 악당이다.[66][67] 또한 다른 악당들이 어떠한 힘이나 목적을 이용해 권력이나 부를 획득하려는 것과 달리, 말레피센트가 작중 선역들을 위협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복수와,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는 대명제를 증명하고 본보기로 삼으려는, 진실로 악한 이유 때문이며 무엇보다 그녀는 처음부터 강하다. 화려한 언변이나 도구로써 주인공들을 농락하고 조롱하는 다른 악당들과는 다르게[68] 그녀는 오로지 자력으로 순수한 피지컬과 강력한 마법으로 주인공들을 괴롭히고 농락한다. 게다가 이는 마법의 삼지창이나 요술 램프같은 강력한 보물 등의 도구나, 타이탄들이나 하이에나들 같은 부하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본인의 힘.[69]

그리고 말레피센트의 이러한 특별함은 강력한 마법과 우아한 포스 및 카리스마로 더욱 돋보인다. 마법을 쓸 때의 연출은 매우 웅장하며, 검은 망토를 펄럭이며 번개와 불을 다루는 모습이 매우 강력하면서도 화려하다. 악역 중에선 미형에 속하는 외형과 검은 뿔과 검은 망토, 괴물같은 부하들과 까마귀를 부리며 온갖 마법을 다루는 모습은 마치 지옥의 여왕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검은 용으로 변신했을 때는 최종보스다운 느낌이 팍팍 난다. 최후가 조금 허무한 감이 있지만.

사실 최후때문에 팍 식을뿐, 절대적인 위력을 과시하는 저주와 디즈니 빌런 중 역대급 위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요정들이 워낙에 강했을뿐이다. 그리고 사실상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존재들 중 말레피센트만큼 제약없이 힘을 다루는 캐릭터도 드물다. 예를 들면 램프의 요정 지니와 말레피센트에 대적하는 세 요정은 힘은 강력하나 남을 죽일 수 없고, 신데렐라의 요정 대모는 시간마저 거스르지만 지팡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템빨(...)이다. 추가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비주얼은 여타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달리 상당히 이질적인 편인데, 말레피센트의 디자인은 이런 비주얼적인 개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다른 인기요인 중의 하나는 명색이 작품 제목이 가리키는 오로라 공주와의 차별화. 그야말로 잠만 자고 필립이랑 잠깐 로맨스물 찍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공주[70][71]와는 달리 본인은 온갖 간계와 마법으로 주인공들을 농락하며 악역으로서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어필한다. 작품의 주인공이란 포커스를 필립 왕자로 돌려보면? 필립은 전작들의 왕자들이 키스 셔틀이라는 비판을 인식해서인지 공주와 안면을 가진 사이로 설정하고 악역과 맞서 싸운 최초의 남주이다. 다만 전투장면을 보면 거의 템빨과 요정들의 마법으로만 싸운다.[72][73] 이에 비해 말레피센트는 쓸모는 없다시피한 부하들을 제외하면 본인의 힘만으로만 싸운다.

디즈니에서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서 관련 미디어 믹스에서 꾸준히 특별 취급을 해준다. 상술했듯이 실사영화 주인공[74]으로 말레피센트를 내세웠고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개근 빌런으로서 스토리의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디센던츠에선 비록 본인은 카리스마가 깎여나가긴 했다만 그 딸이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매력을 터뜨린다.

5.1. 마법

5.1.1. 원작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강하다. 요정들도 마법에서는 말레피센트를 이길 수 없다고 할 정도다.[75] 디즈니에서 그녀와 비교할 만한 인간 마법사 빌런은 알라딘의 자파 정도밖에 없다. 게다가 램프의 요정인 지니의 힘을 이용해 최강의 마법사가 된 자파와는 달리 그녀는 작중 어떠한 이벤트도 거치지 않은 채 첫 등장 시점부터 그녀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최강의 자리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마법의 힘은 그녀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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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1959)에서의 묘사상으로는 그야말로 만능. 온갖 마법을 다룰 수 있으며, 지팡이 끝부분에서나 하늘에서 바위 덩어리와 두꺼운 다리를 한방에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는 강력한 보라색 번개를 부르기도 하고[76], 몸에서 녹색의 화염을 마구 뿜어내어 요정들과 왕궁의 무장한 병사들이 접근조차 못하게 하기도 했다. 첫 등장에서 갑자기 성문이 열리고 샹들리에가 흔들리며 불꽃이 꺼지는 걸로 보어 바람을 조종할 수도 있는 모양. 순간이동도 할 수 있는데, 이때는 몸에서 녹색 불꽃이 일어나더니 말레피센트의 육신이 검은 지팡이 같은 모습이 돼서 사라진다. 특유의 비웃는 듯 하면서도 큰 소리로 웃어대며 사라지는 연출은 덤. 주문을 외워 저주를 걸 수도 있으며, 오로라 공주가 미래에 죽게 되는 저주를 내린다. 지팡이 끝에서 허상을 만들어 보여줄 수도 있는데, 필립 왕자에게 끔찍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77] 초안에서는 백설공주의 그림하일드 왕비나 인어공주의 우르슬라처럼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기도 한 모양. 이때는 성 안에서 오로라를 물레에 찔리게 하기 위해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로라에게 저주를 실행시킬 때, 녹색의 빛덩어리를 보여주어서 그녀를 마법으로 만들어낸 물레방아로 끌어들인 것을 보면 타인에게 최면술을 걸 수도 있는 모양. 이때 오로라에게 말을 거는데, 오로라 공주의 주변에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멀리서도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78] 메리웨더의 말에 따르면 얼려버리는 힘도 갖고 있는 듯.[79]

다만 오로라가 물레를 만지기 직전 마지막 순간, 메리웨더가 '로즈, 절대 아무것도 만지지 마!' 라는 외침을 듣고 잠시나마 물레에서 물러서는 모습 등을 보면, 만약 정신을 차리거나 말레피센트에게 저항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의지가 있다면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무효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만약 조금이나마 시간이 더 있었다면, 오로라가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가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풀어내는 기적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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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후반부에서는 폭풍우를 움직여 왕국 전체에 번개를 뿌리게 했고, 그 번개가 떨어진 자리에서 가시덩굴이 자라나 눈 깜짝할 새에 왕국 전체가 가시덩굴로 뒤덮이게 되었다.[80] 그러나 필립 왕자가 그마저도 뚫고 오로라 공주에게 가려고 하자 온 몸에 불꽃을 휘감아 소용돌이치며 이동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검은 용의 모습으로 변했다. 입에서 돌다리를 한 번에 녹일 위력을 자랑하는 초록색의 불꽃을 분사했다.[81] 하지만 그마저도 요정들의 힘을 받은 왕자에게 당해 결국 사망해버리... 는데, 후일담 동화책을 보면 사망한 게 아니라 봉인된 모양이었다.[82]

여담이지만 여러 미디어 믹스[83]에서 말레피센트가 잠에 빠지는 주문을 특기로 사용하는데, 사실 본인이 원작 영화에서 딱히 잠에 빠지는 주문을 건 적은 없다. 잠에 관련된 주문을 건 것은 세 요정이었고, 본인이 쓴 주문은 물레바늘에 찔려 죽는 것과 최면술. 물론 세 요정보다 더 강한 말레피센트 역시 잠에 드는 주문을 쓸 수 있겠지만.

5.1.2. 실사영화

실사영화에서는 마녀라는 이미지보다는 요정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기 때문인지 번개 능력이 빠졌다. 염동력을 주력 기술로 사용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수많은 병사들을 허공에 매달아 흔들어서 그들을 무장해제시키고 강력한 충격을 주어 날려버렸다. 아무래도 염동력이라기보다는 바람을 이용한 것으로 보이며,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기 위해 왕국에 쳐들어왔을 때 성문이 열리고 샹들리에의 모든 불꽃을 꺼버리기도 한다. 어렸을 때 이 능력을 사용하였을 시에는 다른 마법을 쓸 때처럼 노란색의 빛이 났지만 후반부에는 초록색의 불꽃의 이펙트가 나타나며, 온몸에서 초록색의 불꽃을 뿜어내어 오로라 공주의 탄생식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 전원을 쓰러트렸다. 나무를 조종해서 병사들을 공격하거나 거대한 가시덩쿨의 벽을 만들어 무어스를 막아서기도 하는데, 이 가시덩쿨을 아무리 파괴해도 다시 자라난다. 또한 어렸을 때는 다친 나무를 고쳐주거나 스테판에 의해 날개를 잃었을 시에는 나뭇가지 한 개로 지팡이를 만들어 소지하고 다닌다. 둔갑 능력을 이용해서 디아발(원작의 디아블로)의 모습을 인간이나 늑대로 변이시키고 후반부에 그를 급하게 용으로 변이시켜 전력으로 사용했다. 그 외에도 요정 삼인방을 괴롭힐 때 비구름을 만들어내거나 필립이나 오로라에게 입에서 연기를 뿜어내어 깊은 잠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저주를 내리는 능력으로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건 저주의 내용[84] 때문에 오로라에게 마음을 열고 저주를 거두려고 했을 때도 저주의 내용 때문에 도로 거두지를 못했다. 날개를 가지고 있었을 때는 날개로 병사들을 치거나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참고로 후반부에 어째서 변이 능력과 염동력으로 자신을 공격하려는 병사들에게 반격을 시도하지 않았는지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요정은 쇠에 약하다는 설정이 있고, 말레피센트는 그런 쇠를 온몸에 맞아서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이었다. 연출로 말레피센트의 시각을 보여주는데 이때 상황을 보면 정신이 없어서 반격할 생각을 미처 못했던 것. 마지막 정신으로 디아발을 용으로 바꿔 자신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쇠그물에서 풀려난 이후 병사들이 쇠방패를 든 채로 포위하고 있을 때 밀쳐버리지도 않고 그저 우왕좌왕만 하고 있는 부분은 의아하다.

5.1.3. 기타 매체

킹덤 하츠 시리즈에서도 디즈니측 등장인물들 중 손에 꼽힐 강력함을 자랑한다. 팬들에게서 멀린이나 옌 시드와 함께 킹덤 하츠 시리즈 내에서 강력한 마법사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어둠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어둠의 회랑을 열어 가고싶은 장소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타인을 하트리스로 만들어버리거나 그들을 부릴 수 있고, 이 힘을 다른 이에게 부여하여 하트리스를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KH1에서 소라 일행에게 패하여 쓰러지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마스터 제아노트가 언급했던, 사망하던 그 찰나의 순간 과거로 시간이동하는 비술을 사용한 뒤에 '방주'라는 특수한 탈것의 힘을 빌었다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그녀가 사망한 후의 현대로 돌아옴으로써 사실상의 사망 후 부활까지 이룩했다.[85] 원작의 모티브가 담긴 월드 인챈티드 도미니온이 등장하는 Birth by Sleep에서는 원작의 저주를 거는 능력을 통해 주인공인 테라, 벤투스에게 잠에 빠지는 마법을 걸기도 한다. 용으로 변신하는 능력도 건재하여 용으로 변한 그녀와 싸울 수 있는 이벤트전 역시 존재하는데, 훗날 공개된 Dark Road에서는 여러 명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 강함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선 원작과 달리 평범한 마녀 정도로 격하돼서 포스나 능력이 많이 딸린다.[86] 원작처럼 용으로 둔갑할 순 있으나 요정 삼인방의 버프를 받아 검에 심장에 박혀 사망한 것과는 달리 여기선 그냥 심장에 칼 꽂으니 죽는다. 게다가 변신 연출도 불꽃을 튀기며 폭발하듯 변신하는 것과 달리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멋없는 연출까지...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작중 마법사들이 기본으로 사용하는 염동력과 순간이동.[87] 이외에 공중 부양과 결계를 만들어 공격을 막거나 무수히 많은 까마귀로 나뉘었다 합쳐지는 마법을 부린다. 잠의 저주의 창조자로 물레로 찌르거나 마법을 걸어서 타인을 잠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디센던츠에선 초반엔 마법의 힘이 봉인된 이즈리 섬 안에 갇혀있어서 마법을 거의 못 썼다.[88] 딸인 말에게 자신의 마법책을 물려주었는데, 이를 이용해 말이 문을 열거나 엄마처럼 물레에 찔려 잠에 들게 하는 주문을 썼다. 가장 잘 이용된 주문은 헤어스타일 바꾸기 또한 주문서엔 마법약을 만드는 연금술 공식까지 있다. 최후반부에 결계가 깨지자 섬에서 오라돈의 성으로 단숨에 이동하고 지팡이를 든 요정 대모와 모든 관객들에게 마법을 걸어 정지시키고 원작처럼 드래곤의 모습으로 둔갑하였다. 참고로 이즈리 섬에서의 복장과 본래의 복장이 다른데, 오라돈에 쳐들어왔을 때 본래의 복장인걸 보면 환복도 할 줄 아는듯. 2편에서 말이 마법으로 완전기억능력을 시전하거나 샌드위치를 진수성찬으로 바꾸기도 했다.

5.2. 요정

더빙판에서 '마녀'라고 번역한 부분도 있으며, 해외에서도 대부분 말레피센트를 마녀나 악마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요정이다. 악의 요정이란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원작에서 잘린 대사 중 말레피센트가 한 시종더러 자신을 소개하라 윽박지르자 시종이 그녀를 '어둠의 요정 말레피센트'라 칭하는 장면이 있다.(바로 밑의 영상에서 확인가능) 그렇다고 마녀가 아니냐면 그것도 아니다. 메리웨더가 말레피센트를 사악한 마녀(Wicked Witch)라 칭한다. 미국 본토에선 관련 상품에 항상 못된 요정(Evil Fairy)라는 표현이 사용되며 말레피센트를 다룬 미디어 믹스에서는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제외하면 요정이라 칭하는 장면이 꼭 있다.[89] 이는 원전 동화에서 등장한 '12명의 마녀와 초대받지 못한 13번째 마녀'와 페로 동화의 '7명의 요정과 사악한 8번째 요정'을 적절히 합친 것으로 보인다.[90] 보통 요정하면 반짝이 가루를 뿌리며 날개짓을 하는 모습만 떠오르는 디즈니에서 무려 50년대에 이런 파격적인 요정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 이러한 파격적인 케이스는, 기존의 마녀가 못생겼거나 무서운 악의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젊고 아름다운 미녀의 모습과 착한 성품을 가진 오즈의 마법사의 북쪽 마녀 역시 비슷하다.

5.3. 캐릭터 변천사

파일:Alternate_Maleficent.jpg
파일:Embodiment_of_Evil.jpg
말레피센트의 컨셉아트.

디자인 단계에서는 좀 더 이전 디즈니 작품의 마녀(그림하일드 왕비, 마녀 헤이즐 등)을 의식한 듯한 디자인이었으며, 오로라를 꾀어낸 방식도 그림하일드가 사과를 권한 것과 같이 '바늘에 손을 찌르면 소원을 들어주는 물레'라는 식으로 오로라가 스스로 물레에 손을 찌르게 하는 등[91] 완성본과는 상당히 달랐다.

원작 동화의 마녀들이 요정으로 대체되면서 그녀 또한 악의 요정이란 설정이 잡혔는데, 극초기에는 까마귀를 다루는 더듬이를 가진 늙은 할멈의 모습을 했다가, 여왕의 모습이 차용되고, 다시 중세 여성의 머리장식을 모티브로 한 뿔을 가진 날카로운 여인의 모습으로 정착되었다. 디자인 담당자에 따르면 말레피센트는 성우인 엘리너 오들리의 행동과 말하는 방식에 모티브를 두어 고귀하고 위엄있는 여성의 이미지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외모를 보면 마치 백설공주의 사악한 왕비 그림하일드와 신데렐라의 못된 계모 트리메인 부인을 적절히 섞은 느낌[92]이다. 전체적인 복장은 박쥐를 참고하여 디자인하였으나 사역마로 부리는 디아블로나 본인에게서 풍기는 특유의 포스 때문에 까마귀가 연상된다.[93] 디자인 초기엔 검은 망토 속의 드레스가 붉은 색이었으나 번개색과 맞춘 것인지 보라색으로 반영되었다. 외모를 찬찬히 따져보면 주걱턱이나 매부리코, 녹색빛의 인간같지 않은 피부 등. 디즈니의 빌런, 마녀 중에서는 상당한 미형이지만[94] 그와 동시에 전형적인 마녀나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키가 굉장히 큰 장신이다. 뿔 부분을 제외해도 작중 최장신인 필립 왕자보다 더 크다.

5.4. 명대사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군요.''[95][96]
"잘 들으시오, 모두 다! 오로라 공주는 바라는대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라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건 오로라 공주의 16번째 생일날까지만이지. 그 해가 저물기 전에, 공주는 손가락을 물레바늘에 찔려... 죽게 될 거다!"
[97]
오로라 공주의 탄생식을 기념하는 연회에 난입하여 저주를 내리며
"자, 물레를 만져라. 어서 만지라니까!"[98]
오로라가 물레바늘을 만지기 직전 손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며 물레바늘을 만지라고 할 때
"이런 천하의 바보들 같으니, 어디 감히 나를 이기려고! 나를! 모든 악의 여왕인 나를 말이야! 자, 이제 소중한 공주님을 데려가거라!"[99]
저주가 실현되어 오로라 공주가 잠에 빠지자 크게 기뻐하며
"가시덤불이 왕자의 무덤이 되리라, 하늘을 뚫고 죽음의 안개 위에 솟아나라. 나의 저주를 싣고 가 내 뜻을 이룰지니. 스테판 임금의 궁전에 내 저주가 이르리라!"[100]
가시덤불의 숲을 소환하며
"그래, 네가 감히 악의 여왕인 나에게 도전해서 지옥의 모든 힘과 겨뤄 보겠다는 거냐!"[101]
자신에게 정면으로 도전해오는 필립 왕자에게
"네 용서를 바라지는 않는다. 난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으니까. 그때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내 정신이 아니었지. 넌 나에게서 마지막 마음 한 조각을 훔쳐간채 영원히 내 곁을 떠났구나. 맹세컨데 내가 널 지켜주마. 내가 살아있는 한 너의 그 아름다운 미소를 잊을 수 없을 거다."
실사영화 말레피센트 中, 절망에 빠져 잠들어버린 오로라 공주에게 눈물의 키스를 하며
" 킹덤 하츠는 내 것이다. 모든 세계의 마음, 모든 이들의 마음은 내것이야!"
게임 킹덤 하츠
"내가 이 하얀 괴물들을 막고 있을테니 어서 도망치거라. 착각하지 마라, 난 아직 네놈 에게 복수하지 않았을 뿐이다. 떠나라! 당장!"
게임 킹덤 하츠 II 中, XIII 기관의 음모를 알게 되어 전의를 잃은 소라를 지켜내며
데에타의 세계?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102]
킹덤 하츠 coded

6. 말레피센트의 수하들

  • 말레피센트의 부하들[103]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640px-Sleeping-disneyscreencaps.com-1071.jpg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등장한 검과 방패로 무장한 괴물들, 멍청해서 말레피센트의 속을 썩인다. 말레피센트가 16년 동안 오로라를 찾지 못한 이유는 이놈들을 믿어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들은 16년동안 요람만을 뒤지며 아기 오로라 공주를 찾아다녔다. 애가 16년 동안 성장하는 걸 전혀 고려 안 했다는 거다.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수색을 디아블로에게 맡기자 하루만에 발견한다. 말레피센트가 이들을 부르는 호칭은 사역마인 디아블로와 같이 My Pet,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지진 않았으나 말레피센트가 마법으로 변신시킨 짐승들이라는 추측이 있다. 킹덤하츠 시리즈에선 이 추측을 반영시킨 것인지, 사망할 때 초록색 불꽃으로 타오르며 소멸한다.
  • 하트리스, 블랙 피트
    킹덤하츠 시리즈 한정. 항목 참조.
  • 무어스의 수호자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640px-Maleficent-%282014%29-154.jpg
    무어스를 수호하는 나무요정들. 멧돼지를 타고 창을 들고 다니거나 거대한 모습, 또는 용의 형태, 다양하게 있다. 플리틀의 말을 빌리자면 국경수비대라고 한다.
  • 말피

7. 기타

  • 원작 동화에서는 13명의 마녀가 등장하며, 그녀들을 대접할 접시가 12개뿐이었기에 접시를 받지 못한 13번째 마녀가 이를 모욕으로 받아들여 저주를 걸었는데, 다른 마녀들은 13번째 마녀의 저주를 풀 정도의 능력이 없어 왕국 전체를 공주와 함께 잠들게 해서[104] 누군가가 저주를 풀어주길 기다리는 게 고작이었다. 다만 원작 동화에서 마녀는 이 이후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 외의 능력은 알 수 없다.
  • 한국어 더빙판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는 작중 인물들에게 마녀라고 불리며 이름은 안 나온다. 그 때문에 어린 시절에 한국어 더빙으로 본 경우에는 말레피센트라는 마녀의 이름을 성인이 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른 매체에서는 멀레피센트, 메일피션트 등등 다양하게 불렸고 때문에 실사영화가 개봉할 때 무슨 이름으로 낼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국내 개봉판에서는 '말레피센트'로 결정됐다. 그리고 그 뒤로는 여러 매체에서도 말레피센트로 고정되었다.
  • 스케일리(scalie)라고도 하는 파충류 퍼리 팬덤에서도 팬아트가 있다. 물론 용의 모습으로
  • 어째 미디어 믹스에서는 대부분 츤데레로 나온다.[105] 작중에서 고작 축하파티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고 16년동안 공주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잠을 설쳤는데, 여기에서 기인한듯.
  • 2015년 디즈니 채널 홍보영상에서 말레피센트라고 제대로 표기해준다.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마지막에 뜬금없이 말레피센트가 있어야 할 자리에 그림하일드가 있다. 이외에도 디센던츠 소개 영상에서 말레피센트의 유명한 대사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지옥의 모든 힘'을 '기억의 모든 힘'이라고 자막을 달아놨다.
  • 대너리스와의 랩배틀에서는 특이하게도 원작과 실사영화의 이미지를 합쳐놨다.
  • 피터와 드래곤 개봉 기념으로 The art of Disney Dragon이란 책이 발간되었는데, 겉표지를 말레피센트로 장식했다. 또한 무슈, 엘리엇, 마녀 밈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페이지 수를 자랑한다고.
  • 외모 모티브는 성우인 엘레너 오들리. 사실 디즈니 제작진들이 디자인할 때 캐릭터의 담당 성우를 디자인 모델로 자주 써먹었다.

8. 관련 문서



[1] 발음상으로는 '멀레피센트' 내지는 '멀레퍼센트'(maleficent, məˈlefəs(ə)nt)가 맞다. maleficent의 어원을 따져보면 '나쁜'을 뜻하다 라틴어 접두사 'male-'와 '하다, 만들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facere'가 합쳐진 동사 'maleficere'(저주하다, 마술을 행하다)의 과거분사에서 파생된 형용사인 'maleficus'(악의의, 마술의, 해악의)에서 비롯되었다. # 공교롭게도 같은 어원에서 파생된 명사인 'malefica'는 '마녀, 마술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원판은 4분 34초, 한국판은 9분 40초, 후에 서술된 1959년 스페인판은 13분 32초부터 [3] 원판 성우, 전작인 신데렐라의 악당인 트리메인 부인을 맡았다. [4] 실사영화판 배우. [5] 실사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어린 말레피센트를 맡은 아역 배우. [6]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 말레피센트를 담당한 성우. [7] 2000년대 이후부터의 애니메이션 성우, 사악한 왕비, 트리메인 부인, 크루엘라 드 빌같은 다른 디즈니의 마녀들도 담당 중. [8] 미국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의 배우, 트루블러드의 '팸'으로 유명하다. [9] 디센던츠에서 말레피센트를 맡은 배우, 위키드 초연에서 글린다를 맡았다. 디센던츠가 나오기 전에 말레피센트를 가지고 위키드 느낌의 실사영화를 만들어서 배우개그 드립을 치는 사람도 많다. [10] 1959년판 [11] 원판의 엘리너 오들리처럼 트리메인 부인을 맡았다. 트리메인 부인 외에도 지라, 쉔지, 모르가나 등의 디즈니의 마녀들을 맡았다. [12] 실사영화 말레피센트, 말레피센트 2에서 더빙을 맡은 성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오로라 역을 맡았었다. [13] 디센던츠에서 더빙을 맡은 성우. [14] 심슨 가족의 해피 플러스 데이에서 더빙을 맡은 성우. [15] 일본판의 경우 원판과 다르게 목소리가 울리는 특징이 있다. 이 영향에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도 목소리가 울리면서 나오는데, 킹덤하츠에 경우 일본을 원작으로 두기에 북미 더빙 버전에서도 목소리가 울린다. [16] 1959년판 [17] 원판의 엘리너 오드리를 연상시키면서도, 정말 사악한 악마 그 자체의 분위기를 재현해낸 부분 등으로 특히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18] 즉 실수로 초대를 못 했다면 봐줄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을 싫어하여 초대를 안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자신을 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했던 것이다. [19] 말레피센트의 힘이 요정들보다 훨씬 강하기에 저주는 풀 수 없다고 한다. [20] 부하들을 죽이거나 치명상을 입히진 않았기에 팀킬은 아니다. 제대로 맞아도 그냥 허겁지겁 도망친다. 사실상 팀킬이 목적이 아닌, 회초리 벌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21] 이때 공주는 밖에서 필립 왕자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서로가 공주인지, 왕자인지도 모르고 그저 처음 본 남녀 사이다. 마침 왕자는 오로라 공주의 왕국으로 가는 중이었다. [22] 만일 메리웨더의 제안이 아니었으면 세 요정은 오로라에게 개판이 된 생일선물을 줄 뻔했다. [23] 덧붙여 굴뚝도 막지 못한 것도 실책이었다. [24] 다만 작중 묘사상으로 보면 사실 오로라 공주가 저주를 피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메리웨더가 오로라를 찾으며, '아무것도 만지지 마' 라고 외쳤고, 그 외침이 통했는지, 오로라 공주는 물레를 만지려다가 마지막 정신이 남아있었는지, 물레를 잠시나마 피했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으면 저주가 무효화되었을지도 몰랐을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25] 그 16년간 갓난아기를 찾아다닌 구제불능의 부하들 맞다. [26] 로즈. 그러니까 오로라 공주이다. [27] 필립 왕자는 말레피센트의 부하들에게 저항하다가 모자를 떨어뜨리는데, 이를 발견한 요정들은 왕자가 금단의 산으로 끌려갔다고 깨닫는다. 이에 금단의 산까지 그녀들이 직접 왕자를 찾으러 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28] 물론 반어법이다. [29] 이 대사에서 말레피센트의 목적은 단순히 공주의 탄생식에 초대 못 받은 것에 대한 쪼잔한 복수가 아니라 진실한 사랑이 악을 이기는 건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것임을 보여줄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끊임없이 악의 힘이 더 강하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30] 어찌보면 필립에게 친절하게 스토리를 줄줄 얘기하며 상황을 정리해준 말레피센트 덕분에, 오로라와 로즈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필립과 오로라 사이에 큰 트러블과 오해 없이 곧바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31] 위 사진에서 뿜어지는 불은 붉은색이지만 영화에선 초록색이다. [32] 칼에 맞은 부분에서 피가 새어나오는 걸 그대로 보여준다. [33] 말레피센트의 심장에 검이 박혔을 때 지르는 비명소리는 전작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악당인 사악한 왕비가 절벽으로 떨어질 때 지른 소리를 재활용한 것이다. 후에 용으로 변신한 말레피센트가 이빨을 부딪히는 소리는 후속작 아서 왕의 전설(The Sword in the Stone)의 악당 마녀 밈이 악어로 변신했을 때의 장면에 재활용된다. [34] 무어스의 숲 속에서 정령들이 말레피센트가 있다는 낌새를 느끼고 도망치자 두려워하지 말라며 나오라고 하는 오로라를 향해 한 대답. [35] 말레피센트가 날아가자마자 세 요정은 날개 좀 강하다고 잘난 척 한다며 뒷담화를 한다. [36] 영화 설정, 요정은 쇠에 약하다. 원래 서양에 있는 전승이라 오리지널 설정은 아니다. [37] 처음엔 죽이려 했지만, 차마 못 그랬다. [38] 담당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장면이 강간에 대한 비유라고 해석했다. # [39] 이 과정에서 세 요정이 무어스를 떠나 스테판에게 붙는다. [40] 사실 이것도 딱히 자비로운 처사는 아니었다. 스테판이 말레피센트의 16번째 생일에 진정한 사랑을 운운하며 키스를 했었는데 그 일을 상기시키는 것. 59년 원작 애니메이션에서의 말레피센트가 '진정한 사랑이니 선함이니 하는 것보다 악의 힘이 더 강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41] 아기한테 생 당근을 줄려고 했다. 심지어 거미까지 먹였다고 한다. 근데 이걸 오로라가 자기 입으로 말했다. [42] 국내 자막판에선 수호요정 [43] '모두'가 이 아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는 자신의 저주의 내용 때문에 자신도 오로라를 사랑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 [44] 원작과 달리 오로라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게 내버려둘 수 있었고 자신에게 다가온 오로라를 없앨 수 있는 등 오로라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 데 안 죽인 게 자신의 저주때문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45] 자신의 몸 속으로 '진실한 사랑'이라는 물건을 넣으러 온 왕자가 말레피센트의 목에 칼을 대고 괴물이 어딨냐고 묻자(괴물과 말레피센트가 별개의 존재인 줄 알고 있다)염력으로 날려버리며 읊은 대사다. [46] 시즌 1과 2에서는 레지나에게 주문을 빼앗기고, 도서관 지하에 28년을 갇혀있고, 엠마에게 칼빵을 맞고, 언데드가 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4 11화에서 재등장했고 13화에서 완전히 부활하였다. [47] 백설공주를 찾을 수 있는 반지를 얻는 조건으로 괴물의 몸 속에 진실한 사랑이라는 물약을 넣으라는 럼펠의 의뢰를 받았다. [48] 초반 시즌 때에는 왕관을 낀 중세풍 머리 스타일에 보라빛의 드레스와 망토를 입고 있었는데, 12화에서 원작의 검은 뿔과 검은 망토의 복장으로 등장. 이후 과거 회상 때 이전 시즌 때 입었던 보라색 옷을 입은 걸 보면 그냥 취향 따라 옷을 바꾸는 모양. 사실 시즌 1과 4 사이에 개봉한 실사영화가 크게 흥행했고, 그와 더불어 시리즈가 엘사와 안나 등 디즈니 설정을 가져오는데 적극적으로 바뀐 것도 한 몫 한 듯. [49]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말레피센트도 모른다. 이건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풀리지 않는 떡밥이었다가, 시리즈 피날레에 가서야 아버지가 조로(Zoro)라는 언급이 나왔다. [50] 자세한 건 엠마에 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라 생략. [51] 오로라 공주의 어머니, 원작에서는 오로라가 평민의 신분으로 위장했을 때의 가명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레아 왕비였다. [52] 잠의 저주와 독버섯, 바닷물을 섞은 물약(마약이나 술 비슷한 것인 듯)을 손가락에 주입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53] 럼펠이 마법을 많이 가르쳐주지 않고 자꾸 기다리라고만하자 어머니 코라의 방에서 말레피센트의 주문서를 발견하고 이쪽에게 배우려고 했다. [54] 엠마가 고아원에서 도망쳤을 때 만난 친구다. 입양가정의 아버지가 릴리를 찾아왔을 때 릴리스(Lilith)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릴리는 애칭인 듯. [55] 레지나가 피를 훔쳐가자 쳐서... [56] 엠마가 스토리브룩에 처음 왔을 때와 비슷하다. [57] 나왔는데 드래곤 모습으로 날아다녔다. [58] 처음 말을 걸었을 때 지팡이로 머리를 한 방 때리고 시크하게 무시한다. [59] 뮤지컬 위키드의 오리지널 글린다를 맡은 저명한 뮤지컬 배우다. 여담으로 상대역이었던 엘파바를 맡았던 이디나 멘젤이 후에 연기하게 된 디즈니 캐릭터는 다름아닌 엘사. [60] 크리스틴 체노웨스와 <헤어스프레이 라이브!>에서도 악역 모녀 역할을 했다. [61] 물론 왜 이렇게 어린 거냐며 의아해한다. [62] 분장을 저리 해서 그렇지 말레피센트의 배역인 크리스틴 체노웨스는 상당히 미인이다. 원작의 말레피센트도 뿔 장식과 로브 때문에 외모가 좀 떨어져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그래도 미인이지만. [63] 이때 말은 마음고생을 많이 한 상태라 울면서 '엄마, 우리 집에 가요. 좋죠?'라고 한다. [64] 얼핏 보면 앵그리버드의 밤을 닮았다. [65] 악당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재해석을 시도한 것은 디즈니에서 말레피센트가 최초이다. [66] 여기에 해당하는 악당의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체르노보그 클로드 프롤로(디즈니 캐릭터) 샨유, 지라, 매클리치가 있다. [67] 다만 앞의 이들과 다르게 말레피센트는 냉혹한 캐릭터성과 별개로 의외로 불살주의인데 부하 팀킬이라던지 그 누구하나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요정들이 까마귀를 죽였다. [68] 자파는 조잡한 마술 몇 가지 부리는 재상으로 램프 없이는 술탄에게 꼼짝 못하며 스카는 힘으론 형 무파사에게 상대도 안된다. 말레피센트만큼 절대강자인 악역은 위에 언급된 프롤로가 있는데, 프롤로조차 절대권력자지만 그 자체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힘에서 밀려서 비겁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물론 이 모습은 정말 한 순간이고 작중 인간으로서 비뚤어진 신념과 광기로 정말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악역이다. 작품이 별로 흥행하지 못해 다른 악역들처럼 유명하지 않을 뿐. [69] 동물 병사들은 도움이 전혀 안 됐다. 까마귀 디아블로도 그저 심부름꾼 정도의 역할을 한다. [70] 태어나자마자 16년간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되거나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았을 때 숲속의 남자와 자신의 약혼자가 별개의 인물인줄 알고 절망하는 정도의 '고생'은 한다. 하지만 이 고생도 오로라와 비슷한 비판을 받는 전작 선배들보다 덜하다. 오로라는 아기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그 존재 자체는 알 수 없었지만 백설공주와 신데렐라는 나이를 좀 먹은 후에 눈앞에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데다 왕비와 계모 밑에서 온갖 구박과 모욕을 겪으며 살아왔다. 그에 비해 오로라는 요정들의 친절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며 비록 16년간 이별해있긴 하지만 사건이 일단락 된 후엔 부모와 상봉했다. [71] 심지어 이러한 오로라의 비판은 백설공주와 신데렐라의 재평가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신데렐라는 후속작 신데렐라 3의 등장 덕에, 원작의 선하고 우아한 매력을 지키는 동시에, 그간의 비판을 지우는 데에도 성공했다. [72] 그나마 마지막에 마법의 힘을 받은 검을 말레피센트의 심장에 꽂아넣은 것 자체는 필립이 한 게 의의가 크다. [73] 물론 진주인공급인 말레피센트에 비하면 초라해지는 것이지 이때까지 디즈니 작품들의 다른 왕자들에 비하면 비중도 활약도 굉장하다. 사실 이렇게 된데에는 이때까지 디즈니 작품들 대부분이 동화를 구현하거나 동화 수준의 이야기 구성을 갖고 있어서 다소 평면적인 구조 (무조건 선한 선역들, 해피엔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면 나타나 행동하는 인물들)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74] 이 때문에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디즈니 프린세스 최초의 실사영화화 된 작품이자 디즈니 최초 악당의 재해석을 스토리로 사용한 경우가 되었다. 실사화 자체는 미국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먼저. [75] 말레피센트에게 맞서려는 메리웨더를 다른 요정들이 말리는 것에서부터 실력 차이를 알수 있다. [76] 죽지않을 정도로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77] 100년 후 다 늙어버린 필립이 죽어가는 말을 타고 오로라에게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러 가는 미래, 말레피센트는 정말 힘차고 멋진 왕자의 모습이라며 필립을 조롱했다. [78] 또한가지로, 오두막에서 필립을 잡을 때 그가 노크하자 비록 한마디지만(들어오세요/Come in) 평소답지않게 굉장히 부드럽고 나긋한 말투를 했다. 오로라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반한 필립이 속을 정도. 이를 보면 타인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도 있는 것 같다. [79] 오로라를 꽃으로 만들어서 물레방아에 찔릴 수 없게 하자는 플로라의 아이디어에 메리웨더가 "하지만 말레피센트가 오로라를 얼려버리면 어떡하지?"라고 했다. [80] 원작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분. 용으로 둔갑하는 것과 함께 말레피센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마법이다. 실사영화에서 초반부에 이 장면이 오마쥬되었는데, 날갤 잃은 말레피센트가 폐허가 된 성에서 휴식을 취할 때, 구름을 유심히 살피면 원작의 말레피센트가 탑으로 오를 때와 똑같은 형태로 퍼져있고 폐성은 원작의 금지된 산맥과 똑같이 생겼다. [81] 그녀가 내뿜은 불꽃은 성의 커다란 다리를 녹여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필립 왕자의 방패는 녹이지 못했다. 이것은 이 방패가 단순 방패가 아니라 요정들 중 리더격인 플로라가 왕자에게 선물한 '미덕의 방패'이기 때문. 마찬가지로 말레피센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린 칼 역시 플로라가 선물해준 것인 데다가 마지막으로 세 요정이 모두 건 최후의 버프까지 먹었기 때문에 말레피센트라 해도 일격필살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것도 심장 부분에 제대로 찔러넣어서 먹힌 것. 이전에 왕자가 드래곤의 얼굴에다 칼질을 해댔는데도 아무 효과도 없었다. [82] 이것을 보면 말레피센트가 자신을 소개 할 때 쓰는 악의 여왕이라는 호칭처럼 죽일 수 없는, 영원불멸의 악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3] 실사영화, 킹덤하츠, 원스 어폰 어 타임 [84] 공주는 모두의 사랑을 받을 것이나, 16번째 생일 이전에 물레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질 것이며, 이 저주는 그 어떤 힘으로도 풀 수 없고 오직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만 풀 수 있다. [85] 단, 사망하는 순간 과거로 시간이동을 하는 것은 설정상으로 단 한 번만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86]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럼플과 피오나가 원작의 말레피센트의 별명인 'The Mistress of all Evil(모든 악의 여왕)'과 비슷한 역할이다. [87] 마법사들은 순간이동할 때 상징색의 연기가 나오는데(가령 럼펠은 붉은색, 레지나는 보라색) 말레피센트는 검은색이다. [88] 완전히 못 쓰는 건 아니고 말과 눈싸움을 할 때 눈빛이 빛나거나 박물관에 있는 자신의 모헝에 빙의한 걸 보면 약간은 쓸 수 있는듯. [89] 디센던츠, 실사영화에서 요정이라 언급된다.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선 드래곤이며 작가인 아담 호로비츠가 '말레피센트는 요정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공식적으로 아니라는 대답을 했다. 일본 제작인 킹덤하츠 시리즈에선 그냥 마녀, 단 북미판 한정으로 킹덤하츠 3D에서 마스터 제아노트가 그녀를 사악한 요정이라 칭하는 대사가 있다. [90] 참고로 말레피센트가 플로라, 포나, 메리웨더 다음에 등장한, 그러니까 네번째 요정이다. 원전 동화의 마녀가 13번째인데 13과 4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면... [91] 오로라는 '필립과 다시 만나는 것'을 소원으로 빌며 물레에 손을 찔렀다. [92] 특히 첫등장했을 때 눈과 고개를 치켜뜨며 대상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굉장히 닮았다. [93] 참고로 사역마 디아블로는 말레피센트의 독백을 난해하게 보이지 않도록 만들어진 장치이다. [94] 같은 악녀, 마녀형 빌런인 우르슬라, 크루엘라 드 빌 등과 비교하면 확실히 미형이 맞다. 그림하일드 왕비 정도의 수준. [95] 원문은 What an awkward situation. [96] 서양권에서 말레피센트를 상징하는 대사 중 하나이다. 이 대사는 실사영화판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97] 원문은 Listen well, all of you! The princess shall indeed grow in grace and beauty, beloved by all who know her. But... before the sun sets on her sixteenth birthday, she shall prick her finger on the spindle of a spinning wheel...and DIE! [98] 원문은 Touch the spindle. Touch it, i say! [99] 원문은 You poor, simple fools. Thinking you could defeat me. Me! The mistress of all evil!!! Well, here's your precious princess! [100] 원문은 A forest of thorns shall be his tomb! Borne through the skies on a fog of doom! Now go with the curse, and serve me well! 'Round Stefan's Castle, CAST MY SPELL! [101] 원문은 Now, shall you deal with ME, O Prince, AND ALL THE POWERS OF THE HELL!" [102]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어쩌다가 데이터의 세계로 들어갔을 때, 자신과 피트가 있는 곳이 '데이터의 세계'라고 듣자 한 말. 자막에서 '데이터'라는 단어를 デ―タ가 아닌 でぇた로 표기하는 것을 보아 데이터라는 단어 자체를 모를 정도인 듯. 북미판에선 A Date Escape라고 알아듣는다. [103] 원문은 Maleficent's Goons, goons는 폭력배, 깡패, 멍청이라는 뜻이다. [104] 100년 후에 공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혼자만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100년 후면 당연히 공주의 부모와 신하들은 전부 죽고 그 후손들뿐이라 공주가 제대로 대접받고 살기 힘들 테니. [105] 디센던츠에서는 츤데레가 아니다. 대신 딸인 말한테 약간 츤데레끼가 있다. [106] 뿔이 있다거나 어둠에 관련있는 캐릭터이니 어느정도는 모티브할 가능성은 높아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