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05:47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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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한국갤럽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사 시리즈를 기획해 2004년부터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2004년
※ 2004년 한국갤럽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장미 백합 국화 안개꽃 프리지아
6위 7위 8위 9위 10위
튤립 개나리 살살이꽃(코스모스) 벚꽃 진달래
2019년
※ 2019년 한국갤럽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장미 벚꽃 안개꽃 국화 튤립
6위 7위 8위 9위 10위
개나리 프리지아 살살이꽃(코스모스) 진달래 무궁화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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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목련
같이 보기: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 좋아하는 산, 좋아하는 한식 }}}}}}}}}
서양수수꽃다리 (라일락)
Lilac
파일:라일락1.jpg
학명: Syringa vulgaris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국화군(Asterids)
꿀풀목(Lamiales)
물푸레나무과(Oleaceae)
수수꽃다리속(Syringa)
서양수수꽃다리(S. vulgaris)
1. 개요2. 상세3. 꽃말4. 매체5. 언어별 명칭6. 기타

[clearfix]

1. 개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발칸 반도가 원산지이다. 영미권에서 '라일락(Lilac)'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의 정식 명칭은 '서양수수꽃다리'이다.

2. 상세

발칸 반도가 원산지로 16세기 말에 오스만 제국에 도입된 것이 유럽으로 전해졌고, 유럽에서 영국, 영국에서 미국으로 전해져 서양문화권 전역의 정원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나무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1900년대에 도입되었는데,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와 공해에 강해서 전국 어디서나에서 키울 수 있다.

높이는 4m까지 자라고,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 모양에 털이 없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매년 4~5월에 걸쳐 피며 중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에 개화한다. 원추형으로 피는 연한 보라색의 꽃차례가 새가지 끝마다 달려 위를 향하여 서 있다. 색깔은 연보라색이 기본이나, 진한 보라색, 흰색, 붉은색 등의 꽃을 피우는 원예품종들이 존재한다.

라일락의 가장 큰 특징은 달콤한 계열의 강한 향이 난다는 것이다.[1] 덕분에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에 넣어지는 향료의 원료로 쓰이며, 향을 구분할 때는 주로 플로럴 계열로 분류된다. 향수에서 보통 여러 [2]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라일락 향을 제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마트나 슈퍼에서 파는 다우니 라일락&레몬그라스향 작은 통 안에 담긴 샘플[3]을 시향 해볼 경우 레몬 냄새가 좀 섞이긴 했지만 라일락 특유의 달콤한 향이 묻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비누나 섬유탈취제 등에서 단독/혼합향으로 꽤 많이 들어가는 걸 어렵잖게 볼 수 있다.[4]

한국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서 개량한 것을 역수입해 온 '미스김라일락'도 있다. 미스김라일락은 향기가 강하고 키가 작아 라일락 품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한 때 팔리빈라일락을 두고 미스김라일락으로 오해한 적이 있었으나, 팔리빈라일락은 중국 북경에서 채집된 S. meyeri를 개량한 것으로 미스김라일락과는 서로 다른 품종이다. 헷갈릴만도 한게, 해외에서 미스김라일락은 'Korean Lilac'이라고 부르는데, 팔리빈라일락은 중국개량종인데도 'Korean Dwarf Lilac'으로 불려서 헷갈리게 된 것.

한국의 토종 라일락을 수수꽃다리라고 부르지만, 친척관계에 있는 것은 맞으나 엄밀히 말해서 다른 종이긴 하다. 라일락의 또다른 친척으로는 정향나무가 있다.[5] 이밖에 닮은꼴 식물로는 팥꽃나무 분꽃나무가 있는데 특히 분꽃나무는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다.[6]

3. 꽃말

꽃말이 여러 가지인 꽃들 중 하나. 꽃말들은 다음과 같다.
  • 첫사랑
  • 젊은 날의 추억
  • 우정
  • 사랑의 싹이 트다 - 보라색 라일락
  • 친구의 사랑 - 붉은색 라일락
  • 아름다운 맹세 - 흰색 라일락

4. 매체

5. 언어별 명칭

<colbgcolor=#c8a2c8,#c8a2c8>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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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8a2c8,#c8a2c8> 한국어 수수꽃다리, 라일락, 리라꽃
그리스어 πασχαλιά(paschaliá)
독일어 Flieder, Zartlila, Fliederblüte
러시아어 сире́нь(sirénʹ)
스페인어 lila
아랍어 لَيْلَك(laylak)
영어 lilac
이탈리아어 lillà
일본어 ライラック(rairakku), [ruby(紫丁香花, ruby=むらさきはしどい)]
중국어 (dīngxiāng), 丁香(dīngxiānghuā)
튀르키예어 leylak
페르시아어 یاس شیروانی(yâs-e širvâni)
포르투갈어 lilás
프랑스어 lilas
핀란드어 syreeninkukka
네덜란드어 sering
라트비아어 ceriņš, ceriņi(복수)
리투아니아어 alyva
마오리어 rairaka
아르메니아어 յասաման(yasaman)
우크라이나어 бузо́к(buzók)
조지아어 იასამანი(iasamani)
폴란드어 lilak, bez
힌디어 बकायन(bakāyan)
بکاین(bakāyan)( 우르두어) }}}}}}}}}}}}
한국에서는 뭉뚱그려 '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히 이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는 한국 자생종이고, 라일락이라 부르는 것은 유럽 남동부의 발칸반도 등지가 원산지인 것이다. 그래서 라일락을 '서양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른다. 한자어로는 자정향(紫丁香). 수수꽂다리는 더위를 싫어해 남한에는 자생하지 않고, 대한민국에 있는 수수꽃다리는 전부 분단되기 전에 옮겨 심은 것이다.

6. 기타

  • Lilac
    (#c8a2c8)

    웹 색상에서 라일락(lilac)은
    #c8a2c8
    를 가리킨다. 연한 라일락색(pale lilac) 또는 연한 라벤더색(pale lavender)은
    #dcd0ff
    를 가리킨다. 링크
  • 단독 주택의 정원에서 집 입구 쪽 울타리 뒤에 많이 심는 나무이다.[7] 울타리 위로 솟아 나온 연보라색 라일락과 서양식 이층 주택은 전형적인 서양 정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일:lilacs2.jpg }}}||
[1] 코가 약한 사람도 라일락 생화의 향을 맡으면 느껴질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향 자체는 은은하게 달콤한 꽃 향이어서 맡아도 크게 부담스러운 향은 아니다. [2] 은방울꽃, 자스민, 백합 등. [3] 대형마트 가면 있는 섬유 유연제 시향용 샘플 통이다. 원래 파는 용기랑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크기만 축소해놓은 것처럼 생겨서 플라스틱 스프링줄 달린 그것이다. [4] 덤으로 꽃 향 중에선 대중적으로 자주 쓰이는 향 중 하나가 라일락 향인지라 라일락은 향료계에선 장미, 자스민, 은방울꽃과 함께 플로럴 계열 4대 노트로 간주될 정도다. 라벤더의 경우 향으로 유명한 꽃이지만 플로럴 계열보단 허벌(허브 냄새) 계열로 더 많이 치는 편이다. [5] 정향나무는 수수꽃다리속이어서 냄새도 닮았다. [6] 팥꽃나무는 모양이 매우 닮았지만 '속'과 '과' 모두가 다르다. [7] 라일락은 음지에서 자라서 햇볕을 찾아 위로 크기 때문에, 보통 울타리 뒤쪽 음지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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