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0:23:07

원시비룡


||<tablewidth=6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 ||
주류 용군단
파생 용군단
기타 용족
원시비룡 | 서리고룡 | 폭풍비룡 | 운룡 | 용혈족 | 용기병 | 요정용 | 드랙티르
같이 보기
유닛 | 용의 위상

1. 개요2. 특징3. 용군단에서의 설정4. 게임 상의 구현5. 주요 인물6. 기타

1. 개요

#!wiki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시용.jpg|width=100%]]
붉은 원시비룡의 알을 먹으려는 검은 원시비룡.
“나는 널 지켜보았다. 다른 이들도. 너와 친우들은 무궁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너희 종족의 시조가 처음으로 자아를 형성한 이래로 무수히 많은 아이를 지켜본 내가 장담하노라.”
티르
원시비룡 혹은 원시용으로도 불리는 이 생명체들은 용족의 조상입니다. 용의 위상들이 티탄의 힘을 받아 승천한 후, 일부 원시의 용들도 티탄의 선물을 받아들여 다섯 용군단을 결성했습니다. 다른 이들은 이 질서를 무시하고는 노스렌드와 용의 섬의 야생을 떠돌았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홈페이지 소개문
Proto-dragon(원시 용)/Proto-drake(원시비룡)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생물종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모든 용군단의 조상으로, 용의 위상들 역시 티탄으로부터 권능을 수여받기 전에는 원시 용이었다.

2. 특징

파일:external/images.wikia.com/Proto-drakes.png
노스렌드에서만 발견되는 용족으로,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앞발이 덜 발달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확실히 용의 원시적인 모습이라는 느낌이 잘 살아 있다. 덩치도 일반적인 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묵직하지만 성체인 용에 비해선 작은 편이다. 다만 일반적인 용족과는 달리 말을 하는 개체는 적은 편. 이들도 현재의 용군단처럼 붉은 원시비룡, 푸른 원시비룡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용 이외에도 신체 형태가 운고로 분화구에 거주하는 데빌사우루스와 상당히 닮았기 때문에 이들의 선조이기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에 물어보세요 #2 코너에서 밝혀지길,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원시용과 용들이 바위 비룡, 폭풍 비룡 등의 정령 비룡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게임 상에서는 역으로 용족 정령 군주의 권능으로 불꽃매로 변하기도 한다. 연대기 1권(40p.)에서 이들의 기원이 밝혀지길, 수호자들이 정령 세계를 봉인했을 때 추방을 면한 정령들의 영혼의 분노가 수그러들면서 피와 살을 지니게 된 생명체가 되었는데 그들 중 한 부류라고 한다.

리처드 나크가 쓴 소설인 위상들의 새벽에서의 묘사로는, 원시비룡은 원래 지능이 없는 평범한 야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몇몇은 어떤 요인에 의해 지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중엔 다섯 용군단의 수장인 용의 위상들도 있었다. 또한 지금의 용군단이 다섯 가지 피부색을 가진 것과 달리 고대의 원시비룡은 하늘색, 청록색, 주황색, 갈색, 회흑색, 은색, 보라색, 금색 등 다양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살가죽과 뼈만 남은 언데드 원시비룡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갈라크론드가 잡아먹은 후 토해낸 희생자들의 시체로 만들어졌다.

브리쿨들의 대부분은 이 원시비룡을 탈것이나 전투병기로 사용한다. 사는 곳에 따라 사용하는 원시비룡도 다른 듯한데, 붉은 원시비룡은 냉대 지역( 울부짖는 협만, 숄라자르 분지, 북풍의 땅)에서 사는 브리쿨들이, 파란 원시비룡은 한대 지방( 폭풍우 봉우리, 얼음왕관)에 사는 브리쿨들이 주로 이용한다.

용의 안식처에 있는 뼈 중 몇몇은 고대 시대에 죽은 원시용들의 뼈라고 하며, 그중 최대 크기의 유해는 용들의 아버지 갈라크론드의 뼈이다. 스컬지는 갈라크론드의 뼈만 남은 유해를 언데드로 일으키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저지당한다.

호드에 합류한 용아귀 부족 역시 더 이상 지성이 있는 용군단을 구속하여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원시비룡들을 이용한다. 이는 오그리마 공성전 검은바위 첨탑 상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단 아즈스나 스토리 중에선 데스윙으로 인해 티탄의 힘을 전부 소진한 용군단이 번식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퀘스트가 있다. 이에 따라 대격변 이후로는 원시비룡, 아웃랜드 황천의 용군단, 스톰하임의 폭풍용, 군단 퀘스트에서 적대 포지션으로 등장한 황혼의 용군단과 검은용군단의 부화하지 못한 알들 정도만 번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난 원시비룡으로는 갈라크론드 갈라크라스, 알렉스트라자 이세라의 한배 형제였던 드렐라드, 로켄에 의해 칼날비늘로 마개조당한 베라누스, 숄라자르 분지에서 헤멧 네싱워리의 희생양이 된 여왕 슬리비나, 잃어버린 시간의 원시비룡 등이 있다.

3. 용군단에서의 설정

용군단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용의 위상들과 그 용군단 세력과 달리 티탄의 질서 마법을 거부하는 원시비룡 무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들 중 이리디크론, 피락, 라자게스, 비라노스는 행성의 정기를 흡수하여 원시의 현신이 되어 용의 위상들과 동격의 강함을 가지게 되었고, 티탄의 전유물 말소라는 기치 아래 단합했다. 이리디크론은 이들을 '원시술사'라고 명명했다.

원시의 현신들과 그 휘하의 원시비룡들은 티탄과 그들의 질서 마법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뒤틀어 버린다고 여기고 증오하며, 티탄을 따르는 용군단마저 오염된 돌연변이라고 칭하기까지 하며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런 갈등은 점차 극으로 치닫았고, 결국 용군단과 원시술사는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격전 끝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용군단과 위상들이었고, 원시의 현신들 중 라자게스는 금지된 해안으로, 나머지 세 현신들은 지금의 현신의 금고에 봉인되는 운명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수천 년에 이르는 오랜 시간 끝에 라자게스가 가장 먼저 봉인에서 풀려났다. 그녀는 원시술사들을 이끌며, 현신의 금고에 봉인된 다른 현신들까지 해방하고자 했다. 그녀는 결국 용군단의 부름을 받은 용사들에 의해 쓰러졌지만, 라자게스가 감옥에 가한 손상이 너무 컸던 탓에 감금되어 있던 나머지 현신들이 풀려나고 말았다.

풀려난 원시의 현신들은 각기 다른 목적을 품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분열되기 시작했다. 비라노스는 티탄의 전유물 철폐라는 본질적인 목적만은 기억하되 불필요한 살생은 하지 않았으나, 이리디크론은 공허를 이용한 자신만의 계획을 조용히 시행하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피락에게 암흑불길을 흡수하도록 명하여 그를 오로지 파괴만을 갈구하는 절대악으로 타락시켰다.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비라노스는 타락한 피락이 꿈의 생명체들을 뒤틀어 강제로 자신에게 합류시키자 원시술사를 떠났고, 이후 꿈의 수호자에 합류하여 용사가 피락에 맞서는 데 힘을 보탠다.

4. 게임 상의 구현

원시비룡은 주로 몹이나 희귀 탈것으로 등장한다. 네임드에게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것을 얻거나, 업적 보상으로 받는 등으로 일부 원시비룡을 탈것으로 쓸 수 있다. 역동적이고 일부 원시비룡 계열은 꽤 희소성도 있긴 하지만, 비행할 때 눈에 보이는 모션보다 착지 판정이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약간 낮게 날면 땅에 착륙해서 달린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원시비룡을 골격으로 한 불꽃매나 테러윙 등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다.

용아귀 부족장 잴라가 타는 갈라크론드의 직계 자손 갈라크라스 오그리마 공성전의 5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하며, 영예의 오그리마 공격대원 업적 보상 탈것으로 구현돼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무대 용의 섬에서는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양한 원시비룡들이 등장한다. 일반 몹부터 야외 우두머리, 던전 우두머리는 물론 플레이어도 용 조련술을 통해 '소생한 원시비룡'을 탈 수 있다. 이 중에는 원소의 영향을 받은 개체[1]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용군단의 공격대 던전 세 곳 중 두 곳의 마지막 우두머리가 원시비룡을 대표하는 원시의 현신일 정도로 비중이 큰 모습을 보인다.

5. 주요 인물

  • 갈라크론드: 아제로스가 태동하기 이전, 최악의 포식자로 이름을 날렸던 원시비룡이다.
  • 원시 용의 위상들: 티탄의 선물을 받아 용족으로 '진화'하기 전에는 이들도 원시비룡이었다.
  • 원시의 현신들: 행성의 정기를 받아들여 그 힘을 다루는 원시 용들로, 각자의 강함은 위상에 필적한다.[2]

6. 기타

'원시'비룡이라는 번역이 리치 왕의 분노 당시 상당히 호평받았다. 프로토(Proto)라는 기술공학적인 단어를 '용족의 원시적인 형태를 가진 생물종'이 연상되도록 자연스럽게 번역했기 때문.

하스스톤에서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특급 카드 태고의 비룡이, 용의 강림 확장팩에서는 사냥꾼 직업이 원시비룡 하수인들을 받았다.

불꽃매의 게임 내 외형은 원시비룡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것이다.

해안의 비밀 시네마틱에서 원시비룡들이 정령과 흡사한 인간형으로 폴리모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건 원시의 현신들의 경우라서, 모든 원시비룡이 다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1] 이를 테면 화염을 두르거나 냉기에 휩싸인 경우가 있다. [2] 알렉스트라자의 언급에 의하면, 아주 오래 전 벌어진 용군단 전쟁 때 현신들을 추방하기 위해 용의 위상 자신들의 힘을 전부 끌어모아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