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1일을 24시간으로 나눈 개념에 대해 설명합니다. 24등분한 시간의 마지막에 대한 내용은 0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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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하루 1일을 24등분으로 나눈 시간 개념이다. 또는 이 나눈 시간들의 전부라는 의미로 하루 종일의 동의어이기도 하다.2. 상세
24등분을 바탕으로 분과 초 단위까지 사용해서 0시부터 24시 사이의[1] 시간을 표현하는 방법을 24시간제라고 한다. 24시간제는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시간제이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지정하였다.태양이 뜨고 지는 주기를 보며 1일 개념을 만든 인류가 1일 중에 밤낮의 시간 위치를 구분하기 위해서 만든 단위이지만 하루를 딱 24등분으로 나누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어쨌든 그 근원은 지구표면의 한 지점에서 관찰했을때 태양이 천구상에서 같은 위치에 오는 주기이다.[2] 24등분 된 하루중에, 정오[3]를 12시, 자정[4]을 24시 또는 0시로 표시한다. 사전적으로는 자정부터 다음 자정까지가 하루이고, 그래서 하루 종일을 24시간 내내라고 말하기도 한다.
2.1. 24시간제의 사용
24시간제는 오전, 오후의 구분표시 없이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눠서 구분하는 시각 표시 방법[5]으로 주로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 의사, 간호사 등이 쓰는 말이다. 일반 사회, 특히 구어체에서는 거의 대부분 24시간제가 아니라 12시간제로 "오전/오후 몇 시 몇 분입니다." 하고 말한다. 문맥상 헷갈릴 일이 없다면 오전/오후까지 빼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예시로 출퇴근시간이나 행사시간 같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행사가 3시 시작이라면 상식적으로 오전 3시가 아니라 오후 3시임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다만 이는 민간의 일상생활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공식적으로는 24시간제가 ISO 8601에 따른 국제 표준이며, 12시간제는 표준이 아니다. 방송사를 포함한 언론에서도 주요사건이나 시간을 보도할 때 24시간제를 기준으로 보도한다. 열차표나 버스표를 예매할 때에도 기본은 24시간제. 방송 및 금융권에서도 기본이다.
유럽연합 국가들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12시간제가 아닌 24시간제를 시행 중이다. 식민통치 영향을 받은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 아메리카 대다수 국가도 마찬가지. 영국방송공사는 시간과 분 사이에 콜론(:)을 쓰지 않고 시간을 상당히 특이하게 읽는데, 오후 9시를 2100 GMT라고 쓰고 'Twenty-one hundred'라고 읽는다. 분 단위가 1 이상일 경우에는 미국처럼 시간과 분을 끊어 읽는다.
방송 편성 등에서는 날짜 변경을 자정이 아닌 새벽 5시[6][7][8] 예를 들어 24시 초과형 시간제를 쓸 경우, X월 Y일 26:00라고 쓰면 실제로는 X월 Y+1일의 새벽 2시에 방영한다는 뜻이다. 새벽 방송 편성표를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예매를 할 때도 접할 수 있다. 자정을 넘긴 다음날 심야/새벽에 상영하는 심야영화라도 영화관 상영 스케줄에서 자정 전 날짜에 포함하되, 상영시작 시각의 시(時)가 24 이상으로 나온다.
24시간제의 장점을 꼽아보면 오전과 오후를 헷갈릴 일이 없다는 점과 시간의 경과를 계산하기 쉽다는 점이 있다. 예를 들어, 12시간제에서 9시라고 하면 오전인지 오후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21시라고 하면 확인 없이도 명백히 오후 9시임을 알 수 있다.[9]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몇 시간인지를 계산하는 것보다 9시부터 15시까지가 몇 시간인지를 계산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빠르며 직관적이다.[10]
24시간제의 단점이라면 역시 일상적이지 않다는 점. 아무래도 일상적으로는 12시간제에 익숙한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24시간제는 군대나 연구시설 같은 곳에서나 사용하는 것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혼자서만 24시간으로 시간을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11] 또한 아날로그 시계에는 24시간제를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있는데, 아날로그 시계는 일반적으로 12시간제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계의 숫자판에 숫자를 이중으로 적어두거나 시침의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식으로 24시간용 아날로그 시계를 제작할수도 있기야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찾아보기가 상당히 어렵다.
2.2. 읽는 방법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13시 이후부터 18시를 '십팔시' 등 보통 한자식으로 읽지만,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다섯시', '열여덟시' 등 순우리말로 읽는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애초 육군에서 분리된 것이라 육군식으로 읽는 게 대다수지만 '공오백이십육(05:26)', '천팔백삼(18:03)'이라고 읽기도 한다. 포병의 경우 00시부터 09시까지 포병숫자를 섞어, '공한시', '공두시', '공삼시'와 같이 읽는다. 아무래도 성인 남자들이 육군에서 복무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다가 공군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육군식으로 읽는지라 언중들이 24시간제 시간을 읽는다면 (특정한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한) 육군식으로 읽곤 한다. 0시부터 12시까지는 일상적으로 한시, 두시... 식으로 순우리말로 읽고, 13시부터 24시까지는 십삼시, 십사시와 같이 한자식으로 읽는다.[12]의무경찰에서는 군대와 같이 24시간제를 쓰는 곳도 있고, 그러지 않은 곳도 있다. 다만 무전에서 시각을 말할 때는 4자리수로 말하는데 이 때 24시간제를 쓴다.. 예를 들면 19시 15분은 1915시, 오후 8시 20분은 2020시라고 한다. 각각 '천구백십오', '이천이십'이라고 읽는다.
기차역에서만 보이스웨어를 통한 안내방송에서 순우리말로 읽는다.[13]
3. 대중매체에서
3.1. 노래
국내에서 알려진 노래는 아래와 같다.3.2. 프로그램
4.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00:00 (00:00:00) 부터 23:59 (23:59:59) 까지.
[2]
지구의
자전 주기는 아니다.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하면 지구 자전 1회전 후에 약 4분이 더 지나야 지표면에서 봤을때 태양이 같은 위치에 돌아와 24시간이 된다. 지구
공전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
자전 문서와
링크 참고. 이 지구 자전 주기는 따로
항성일이라고 부른다. 애초에 24시간은 인류가 해의 위치를 관찰하면서 만든 시간단위이다.
[3]
지구 자전중에
태양을 정확히 마주보는 때.
[4]
지구 자전 중에
태양을 정확히 등졌을 때.
[5]
간혹 14:00 p.m. 같은 표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다. 14:00(24시간), 2:00 p.m.(12시간, 오전/오후 표기 위치, 대문자/소문자, 점 표기 등 여러가지 표기가 있음)가 옳은 표현이다.
[6]
기존에는 새벽6시에 했으나.. 낮 방송 개시 이후 새벽5시로 앞당겼다.
[7]
새벽5시에 시작해도 24시간제는 같다.
[8]
라디오 방송의 경우 대체적으로 새벽5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를 하루로 본다.
[9]
물론 정황상 오전과 오후를 헷갈릴 일이 없는 경우도 있기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역시 많다.
[10]
전자의 경우라면 보통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를 끊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를 끊어서 각각 계산한 뒤 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후자는 그냥 15에서 9를 빼는 것만으로 끝이다.
[11]
그래서 자신의 시계는 24시간제로 맞춰 뒀다 하더라도, 남들에게 시간을 말할 때에는 12시간제로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예를 들어 16:10이면 '오후 4시 10분'이라고 읽는다.
[12]
분 단위를 읽을 때는 12시간제로 읽든 24시간제로 읽든 정각 이외의 숫자가 9 이하일 때 일반적으로는 '공'을 붙이지 않고 읽는다.
[13]
단 일부 역에서는 시 단위가 13 이상이면 한자식으로 읽는다. 예를 들어 21:30은 '이십일시 삼십분'
[14]
실제 24시간을 주행하는 내구레이스는 르망 24시를 포함하여
스파 24시,
데이토나 24시,
뉘르부르크링 24시 뿐이다.